검색결과10건
예능

[TVis] 정찬성 “모아둔 파이트 머니? 아내, 역삼동 현금부자 수준” (라디오스타)

전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모아온 파이터 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정찬성은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페더급 세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에게 KO패 당한 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정찬성은 “선수 생활을 16년 동안 했는데 그동안 파이터 머니를 많이 모아뒀냐”는 질문에 대해 “와이프가 다 가지고 있다. 와이프가 역삼동 현금 부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정찬성은 “계산해 봤는데 강남에 건물 한 채 살 정도는 되지 않나. 편하게 먹고 살 정도는 벌었다. 아무것도 안 해도 될 정도”라고 말해 또 한번 놀라움을 샀다.그러면서 “아내가 아무것도 재테크 할줄 몰라 은행이 다 넣어놨다. 다 현금으로 쥐고 있다”면서 “은퇴하기 전에 100억을 벌자고 했다. 내가 어떻게 버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정찬성은 지난 2014년 3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6 07:20
예능

김호영, 부담스러워 하는 정찬성에 “처음엔 다 이렇게 시작해” (라디오스타)

배우 김호영이 류승수에 이어 이번에는 정찬성 끌어올리기에 심취한다. 정찬성이 자신의 관심을 부담스러워 하는데도 “처음엔 다 이렇게 시작하는 거야”라며 계속해서 들이대는 ‘텐션 마에스트로’로 활약한다. 녹화 중 면도까지 하는 김호영의 미(美)친 텐션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정찬성의 반응이 예고돼 본 방송을 궁금하게 한다.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출연하는 ‘코리안 활력 좀비’ 특집으로 꾸며진다.김호영은 지난해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류승수에게 던진 “텐션 끌어 올려”라는 멘트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류승수의 절묘한 리액션과 어우러지며 큰 웃음을 안겼다.그런 김호영이 1년여 만에 다시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김호영은 옆에 앉은 전 UFC 페더급 선수 정찬성이 조혜련보다 자신을 더 부담스러워하자 “처음엔 다 이렇게 시작하는 거야. 충분히 그럴 수 있어!”라며 쩌렁쩌렁한 조언을 쏟아 웃음을 자아냈다.김호영은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김호영이 사이코패스보다 무서운 연예인”이라고 폭로했던 것과 관련해 “그 후 (권일용이) 제 유튜브에 출연했는데, 먼저 팔짱을 끼더라고”라며 정찬성에게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워 정찬성의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또 “윤성빈도 바뀌었다”며 정찬성에게도 “기다려”라고 선전포고했다.정찬성을 향한 김호영의 무한 들이댐을 아슬아슬하게 지켜보던 유세윤은 “조심해, 이러다(종합격투기 선수로) 복귀한다”고 경고해 폭소를 자아냈다.김호영은 ‘자존감 끝판왕’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자존감 지킴이는 어머니”라며 “단 한 번도 ‘너는 이거는 안 돼! 할 수 없어!’라는 그런 얘기를 하신 적이 없다”고 말했다. 늘 아들을 슈퍼스타로 부르는 어머니 덕에 지칠 때도 지친 티를 낼 수가 없다고. 김호영은 “큰 힘이 된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또 집안 내력이 하이텐션인 대가족의 댄스 챌린지 영상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같이 쇼핑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등극한 김호영은 정찬성의 패션을 훑어 정찬성을 긴장케 했다. 정찬성은 경직된 채 “저는 와이프가 입으라는 대로 입는다”며 김호영에게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김호영은 또 MZ세대를 강타한 ‘김호영 어록’을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5 08:45
드라마

‘마라맛’ 토크 예능 맞붙는다…‘강심장 리그’ vs ‘세치혀’ 대격돌

화요일 밤에 펼쳐지는 ‘매운 맛 토크쇼’의 승자는 누구가 될까.지난 23일 막을 연 SBS ‘강심장 리그’와 2월부터 방영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가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방송 모두 ‘센 입담’의 소유자끼리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강심장 리그’는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세치혀’는 화요일 오후 10시에 편성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큰 틀에서 두 방송의 포맷은 비슷하다. ‘강심장 리그’는 다양한 패널들이 강호동 팀과 이승기 팀으로 나뉘어 ‘입담’ 대결을 벌인다. 50인의 판정단이 이들 중 진짜 ‘강심장’을 선택해 해당 인물이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세치혀’ 또한 여러 직업군에서 특출난 입담을 가진 이들이 출연해 명예의 전당에 도전한다. 먼저 두 명의 참가자가 맞대결을 펼치고, 현장에 초대된 썰 판정단 100인이 승부를 결정한다. 여기서 이긴 참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게임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강심장 리그’와 ‘세치혀’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다. ‘강심장 리그’는 대중에게 익숙한 연예인, 혹은 과거 방송가에서 주목을 받았던 화제의 인물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진다. 1회 게스트는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 KBS2 ‘날아라! 슛돌이’ 출신 지승준,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박지아, 허동원 등이다. 1회에서 크게 이슈가 된 이야기는 최근 결혼한 조정린의 러브스토리와 임신 소식이었다. 물론 이날 교통사고 전문 하종선 변호사도 출연해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전말을 밝히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연예인 게스트에 크게 비중을 둔 모습이다.반면 ‘세치혀’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형사, 변호사,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이 출연한다. 프로그램 소개에도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그렇기에 방송가에서는 쉽게 들을 수 있는 특정 직업군의 깊이 있는 이야기도 전달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불륜, 사기 피해, 파란만장 가정사, 교도소 수감기, 탈북 등 키워드만 들어도 자극적인 소재가 가득하다.두 번째 차이점은 MC 군단이다. ‘세치혀’의 메인 MC는 전현무로, 그 외에 유병재, 장도연, 배성재가 조력에 나선다. 전체적인 진행을 전현무가 맡고 입담꾼들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 다른 MC들이 폭풍 리액션으로 흥미를 더한다. 특히 장도연과 유병재 특유의 유머는 이야기를 살리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 ‘세치혀’도 수준급의 MC 라인업을 자랑하지만, ‘강심장 리그’에는 원조 ‘강심장’에 이어 12년 만에 MC 호흡을 맞추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치혀’에서는 볼 수 없는 MC 간 케미가 ‘강심장 리그’에 가장 큰 기대 요소로 뽑히고 있다. 토크 코치에는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이지혜, 김동현, 김호영, 엄지윤 등이 이름을 올려 ‘강심장’보다 고정 출연진에도 더욱 힘을 실었다.두 프로그램의 경쟁 구도는 확실하지만, 최근 유튜브와 같이 제약이 없는 개인 채널이 급증하면서 ‘토크 예능’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튜브에서는 방송에서 금기되는 욕설과 수위가 센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연예인들 또한 화제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하고 있는 추세라 지상파 토크쇼는 자칫 ‘심심한 토크쇼’로 여겨질 수 있는 분위기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됐던 ‘강심장’이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에는 아직 유튜브 등의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전이기에 가능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냉혹한 현실은 성적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세치혀’의 경우 첫방 이후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심장 리그’는 2.9%로 출발했다. 16년 동안 방송을 이어온 장수 토크쇼 MBC ‘라디오 스타’만 4%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상파 토크쇼의 가뭄 속에서 ‘세치혀’와 ‘강심장 리그’가 반등에 성공해 화요일 밤의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토크 예능은 특별한 경험을 웅변할 만큼 방송의 구성이 강해야 한다. 그런 형태일 때 사람들이 반응을 한다”며 “‘세치혀’와 ‘강심장 리그’는 토크 배틀에 자극적이고 새로운 틀 속에서 격렬한 대결을 끌어와야 한다. 과거에 머물지 말고 최근의 예능 트렌드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8 09:00
연예일반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후 근황 “얼굴 흉터 꽤 좋아져”

방송인 노홍철이 오토바이 사고 후 근황을 공개했다.노홍철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고 죄송스럽게도 여전히 무척 많이 뵙는 분마다 사고 걱정을 해주신다”며 “정말 괜찮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촬영 잘 마치고 신나게 당 때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종합검진 결과도 비만 말고는 전혀 이상이 없다. 흉터도 꽤 좋아졌다”면서 “늘 조심, 또 조심하시길. 차 조심, 사람 조심, 항상 조심”이라고 덧붙였다.공개한 사진 속 노홍철은 상처 부위를 붕대로 감싼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시퍼렇게 멍든 눈가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보여준다.이 게시글을 본 김호영은 “형 너무 놀랐겠다. 항상 조심”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이외에 가수 알렉스, 댄서 아이키 등도 노홍철을 걱정했다.앞서 노홍철은 유튜버 빠니보틀과 떠난 베트남 여행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0 18:29
축구

축구팬들 덕분에, 구단 직원들 덕분에

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 1일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이날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4라운드 3경기가 열렸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와 FC 서울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전, 그리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전이 펼쳐졌다. 입장 관중은 정부 지침에 따라 경기장 수용인원의 10%로 제한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 속에서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2959명,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1865명, 탄천종합운동장에 986명이 '직관(직접관람)'을 즐겼다. 총 5810명의 관중이 '축구 갈증'을 풀었다. K리그1의 첫 번째 관중 입장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누구 하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 없었고, 누구 하나 입장 절차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 팬들은 서로 떨어져 앉아 응원에 열중했고, 음식을 섭취하지도 않았다. K리그에 앞서 관중 입장을 허용했던 프로야구 롯데 같은 불미스러운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성남-서울전이 열린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축구팬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한마음이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따라 앞으로도 '직관'을 계속할 수 있기를, 이렇게 주어진 소중한 일상을 꼭 지켜내기를 바랐다. 현장에서는 기계음이 아닌 진짜 박수, 녹음한 함성이 아닌 팬들의 육성이 얼마나 위대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 팬들은 방역 수칙에 따라 응원가를 부르지 않았고, 골이 터졌을 때 어깨동무 등의 단체 응원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본능적인 반응은 어쩔 수 없었다. 골이 터졌을 때 함성이 터졌고, 거친 파울이 나오면 야유가 쏟아졌다. 과거에는 당연하게 보였던 모습이 지금은 아름다운 장면으로 다가왔다. 소녀팬들도 다시 등장했다. 성남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이수연 양은 성남 미드필더 김동현의 팬이다.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 첫날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작년부터 김동현 선수를 좋아했다. 축구도 잘하고, 잘생겼다"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보니 너무 떨린다. TV로 보는 것보다 훨씬 좋다. 지난 시즌 성남이 9등을 했는데 올해는 상위 스플릿에 갈 것"이라며 웃었다. 관중 입장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구단 직원들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10%의 관중을 받는 게 만원 관중을 관리하는 일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팬들의 동선과 행동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다. 출입할 때 체온 체크와 가방 검사 등을 실시했고, 경기 중에는 거리 두기와 취식 금지 등을 감시했다. 경기 후에는 선수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느라 바빴다. 한 성남의 관계자는 "경기장을 전부 열었다. 경기장 전체에 팬들이 있고, 경기장 전체에 성남 직원들이 있다. 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나 구단 직원들이 도와주고 있다. 방역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일부 팬들은 선수단 출입구로 내려왔다. 그러자 "이렇게 내려오시면 안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과 접촉이 불가합니다! 올라가 주십시오!"라는 성남 직원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팬들은 이 지시를 잘 따랐다. 선수단도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2-1로 승리한 김호영 서울 감독대행은 "관중과 함께 호흡하니까 신이 나는 게 사실이다. 더 많은 팬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 골을 넣은 서울 윤주태는 "팬 앞에서 경기하니 확실히 퍼포먼스가 더 나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관중이 들어온 첫 경기에서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에서는 승패가 나뉘었지만, 팬들 앞에서는 하나로 뭉쳤다.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진심이 모였다. 축구팬과 구단, 그리고 선수와 감독 모두 코로나19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법'을 보여줬다. 성남=최용재 기자 2020.08.03 06:00
축구

[현장인터뷰]김호영 감독대행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 이후는 모른다"

김호영 FC서울 감독대행이 최악위 분위기를 멈춰세웠다.FC서울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4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최용수 감독 사퇴 후 첫 경기. 서울은 승리를 챙겼다.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대행은 "참 힘든 시간이었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구단, 팬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개인적으로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경기를 했다. 우리가 풀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풀어주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두려워 말라고 했다. 운동장에서 모든 걸 쏟고 나오라고 했다. 선수들이 120% 이상 해줬다. 팬들에게 위안이 되는 경기를 해서 다행이다"고 밝혔다.김 감독대행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인지, 감독대행으로 계속하는 것인지 결정된 것이 없다.이에 김 감독대행은 "어느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 구단에서 확실한 무언가를 답한 상황은 아니다. 서울의 모습이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생각은 다 뺐다. 정말 욕심 없이 했다. 오늘 한 경기만 생각했다. 이후의 일은 나도 모르겠다"고 밝혔다.최용수 감독에 대해서는 "최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함께 있을 때 반전을 하기를 바랐다. 사퇴 당일 통화를 했고,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지금 나도 최 감독에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김남일 성남 감독은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경기였는데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 주중 경기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첫 실점 굉장히 아쉽고 부상자 나오면서 어려움 겪었다. 빨리 추스려서 다음 경기 준비를 하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성남=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8.01 21:14
축구

[현장에서]홈 팬들 와도 홈에서 약한 성남

성남FC는 홈에서 약했다.성남FC는 1일 홈 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4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이번 패배로 성남은 3승5무6패, 승점 14점에 머물렀다. 성남은 또 다시 한 번 홈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를 새겼다. 성남은 올 시즌 홈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성남이 챙긴 3승은 모두 원정이었다.성남은 시즌 첫 홈 승리를 기대했다. 기대가 컸다. 올 시즌 처음으로 홈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왔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출입이 금지됐으나, 이날 서울전에 처음으로 관중이 허용됐다.경기장 규모의 10%인 약 1400여 석을 개방한 성남. 약 1000여명의 팬들이 관중을 찾았다. 궂은 날씨에도 성남의 첫 관중 허용 경기에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모였다. 성남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했다. 게다가 성남의 상대는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서울이었다. 리그에서 3연패를 당한 서울. 최용수 서울 감독은 FA컵 8강 포항 스틸러스전 1-5 대패 이후 사퇴했다. 이날 경기는 김호영 감독대행이 처음으로 이끌었다. 이런 흔들리던 팀을 홈에서 잡지 못한 성남이다. 홈 팬들을 초대해놓고 아쉬움을 더욱 많이 남겼다.전반 27분 아스칸데로프의 황당한 패스 미스로 서울 윤주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성남은 전반 추가시간 토미의 헤딩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으나 후반 25분 윤주태에 다시 한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1-2 패배. 홈 팬들은 아쉬움의 탄성을 내질렀다. 서울 감독 교체 효과의 희생양이 됐다.홈 팬들이 와도, 열렬히 응원해도 홈에서 약한 모습을 드러낸 성남. 홈에서 약한 팀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성남=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8.01 20:51
연예

김호영,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 "경찰 조사 받을 것" [종합]

40대 남성 A씨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의 연락을 받았고, 스케줄상의 문제로 경찰에 출석하지 못했다. 이런 내용을 경찰에 설명했고, 가능한 날짜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김호영이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소속사는 즉각 입장을 내고 '보도된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며 '추측성 기사나 오보 그리고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한 것은 결백하다는 의미였다"며 "고소장이 접수됐고, 사실관계는 경찰에서 판단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고소인 A씨가 미성년자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A씨는 건장한 40대 남성"이라고 정정했다. 김호영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거미여인의 키스' '라이어' 등에 출연했다. 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과시하며 MBC '진짜 사나이 300' '복면가왕'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 tvN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밴드 무당쓰의 보컬이자 천리마마트 직원 조민달로 분하고 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1 16:39
연예

'최파타' 김호영X최재림, 예능 대세의 물오른 입담[종합]

'최파타' 김호영과 최재림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김호영·최재림은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최재림은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김호영에 대해 "작품은 처음인에 알고 지낸지는 꽤 됐다. 너무나 활기 있고 에너지 넘치고 유쾌한 형이다"며 "근데 배우로 만나니까 데뷔 17년 차의 경험치를 무시 못하겠더라. 대단하다"고 칭찬했다.이어 김호영은 본인의 성격으로 "보이는 그대로다. 낯을 가리긴 한다. 일대일로 만나면 의외로 말수가 적을 때가 많은데, 사람들이 많이 있을 땐 '김호영은 늘 재미있고 유쾌한 사람이다'는 기대치가 있으니까 반의무적으로 유쾌하게 하려는 게 있다. 근데 또 그걸 즐긴다"고 웃었다.그러면서 "휴대폰에 3,000명의 연락처가 저장되어 있다. 워낙에 제가 잘 들이대는 스타일이다. 업계 사람을 만나면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또 공연을 하고 있으니까 '공연 보러 오세요'라며 말을 건넨다"며 "모든 사람이 절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작업을 같이 하거나 얘기를 나누다 보면 '다른 면모가 있구나' 할 텐데 겉으로만 보면 '쟤는 저럴 것 같아'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본인과 잘 맞는 연예인 친구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호영은 "뮤지컬 배우 정선아 씨랑은 너무 잘 맞는다. 자매·남매·부부 사이 다 된다"며 "성격이 꼭 저와 비슷하지 않아도 잘 맞는 분들이 있다. 이민정 씨도 그렇고, 강소라 씨하고도 차분하게 대화를 잘 이어나간다. '왜 하늘은' 이지훈 씨도 서로 자기야라고 부르면서 잘 지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김호영은 라디오가 끝난 뒤에는 '복면가왕' 녹화가 있다고. 김호영은 "풀메이크업을 하고 왔다. 저는 풀메이크업 했을 때 더 또렷해 보여서 좋은데, 많은 여성분들이 메이크업 안 한 걸 좋아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재림은 "호영이 형이 기본 피부 자체가 좋다. 메이크업을 안 해도 비비를 바른 것 같다"고 말했다.김호영만큼이나 최재림 역시 반전 성격의 소유자였다. 김호영은 최재림에 대해 "처음엔 시크할 줄 알았는데 애교도 은근 있고 유머러스함도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댄스가 장착되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재림은 뮤지컬 속 넘버를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박수를 받았다.뮤지컬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지우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DJ 최화정은 "방송 전 김지우에게 '오빠들 잘 챙겨주라'는 문자가 왔다"고 말했고, 김호영은 "처음 봤을 땐 도시적인 이미지였는데 배려의 아이콘이다. 너무 착하다"고 칭찬했다. 최재림 역시 "선후배들을 너무 잘 챙겨주신다. 누나가 제게도 존댓말을 쓰신다"고 거들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2.06 13:54
연예

테이·이현, 연예사병 탈락…“서류 미비나 면접 불성실 경우”

테이(김호경)와 에이트 이현이 연예병사 모집에서 탈락한 이유는?15일 오전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최근 모집을 실시한 국방홍보지원대 연예사병으로 배우 류상욱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가수 이혁기가 합격했다. 함께 지원했던 테이와 이현, 배우 정유석과 이용주 등은 최종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국방홍보원 연예사병에 떨어진 경우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배우 임주환이 2011년 국방홍보원에 지원, 서류전형에서 합격했지만 최종합격자 명단에서 빠진 경우가 있다.국방홍보원 관계자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연예사병의 경우 서류가 미비하거나 면접을 잘못봤을 때 탈락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또 홍보원 측에서 원하는 활용도가 아닐 경우 탈락 시킬수 있다"고 설명했다.테이는 3군사령부 군악대, 이현은 군수사령부 헌병대에서 복무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4.15 11: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