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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디올, '레이디 디올 셀레브레이션' 전시회 '눈길'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이 서울 성수동 컨셉 스토어에서 레이디 디올 셀레브레이션(Lady Dior Celebration)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디올과 한국의 견고한 인연과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의 아이콘 레이디 디올의 특별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뛰어난 장인 정신을 조명한다. 상징적인 한국 아티스트 24인과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들도 공개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박선기, 최정화, 지지수, 김홍석, 하종현, 김희원, 오세정, 이지아, 권죽희, 이정진, 홍정표, 이광호, 천경우, 이불, 이헌정, 이건용, 김민정, 오유경, 황란, 수 써니 박, 강서경, 박원민, 윤예섬, 제이디 차가 참여했다.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무한한 잠재력으로 가득한 전시 공간을 가득 채웠으며, 전시 공간의 중심부에 자리한 이불의 조각 작품 셀라(Cella)는 전시회에 한층 풍성한 매력을 더해준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디올 성수 컨셉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현장 등록 외에도 디올 성수 앱에서 전시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조용준 기자 2023.09.12 16:55
생활문화

디올, ‘Lady Dior Celebration’ 전시회 서울에서 9월 2일 오픈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9월 2일부터 서울 성수동 컨셉 스토어에서 ‘Lady Dior Celebration’ 전시회를 선보인다.이번 전시회는 현대 아트 페어인 프리즈(Frieze)를 기념하며, 디올과 한국의 견고한 인연과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의 아이콘 Lady Dior의 특별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뛰어난 장인 정신을 조명한다.Lady Dior은 Lady Dior As Seen By 와 Dior Lady Art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대담한 시각으로 매 시즌 새롭게 재해석된다.이번 전시에서는 상징적인 한국 아티스트 24인, 박선기, 최정화, 지지수, 김홍석, 하종현, 김희원, 오세정, 이지아, 권죽희, 이정진, 홍정표, 이광호, 천경우, 이불, 이헌정, 이건용, 김민정, 오유경, 황란, 수 써니 박, 강서경, 박원민, 윤예섬, 제이디 차가 재해석한 42점의 작품들과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내재된 완벽함과 본질을 서정적으로 승화시킨 작품들과 무한한 잠재력으로 가득한 디올의 ’Lady Dior Celebration’ 전시회는 9월 2일부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디올 성수 컨셉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8.18 16:42
경제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성신 월드 뷰티 최고위 과정' 개설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이 제 1기 성신 월드 뷰티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최고위 과정은 K뷰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업가 정신을 갖춘 화장품 산업의 리더를 배출하기 위해 개설됐다. 주요 교수진은 한국콜마 강학희 연구소장,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 김수현 작가,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김주덕 원장, 유투브 피알남으로 알려진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장, 인사이트케이 배종찬 연구소장, 서울예술대학교 이남식 총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실 이동훈 교수, 코웨이 이해선 대표, OB맥주 전임부회장 장인수, 서울대학교 트렌드분석센터 전미영 교수 등 뷰티 산업 관련 최고의 석학 및 업계 리더 관계자로 구성됐다. 최고위 과정 수료시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성신여자대학교 총동문회의 동문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화장품과 뷰티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의 임직원과 전문가를 비롯 관련업 종사자 등이다. 4월 6일부터 15주 동안 수요일 오후 18:30부터 21:10까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은 이날 본지에 "대한민국의 화장품 산업은 K뷰티라는 명성과 함께 전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 중"이라면서 "이러한 산업을 이끌어 가는 리더를 키우기 위해 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6 10:03
연예

배우 김홍석 19일 별세 "지병없이 심정지 사망" 추모 물결(종합)

배우 김홍석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한국연기자노동조합은 20일 “김홍석이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없었으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발견 당시 심정지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는 후문이다. 고(故) 김홍석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다수의 작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대표작으로는 베스트셀러 극장과 드라마 '제3공화국' '제5공화국' '연애의 기초' '한 지붕 세 가족' '최후의 증인' '내일은 잊으지’를 비롯해 영화 '쫄병 수첩' '제4 이노베이터' '엄마 없는 하늘아래’ 등이 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연예인협동조합 이사로 드라마 제작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후배 양성에도 애썼던 만큼 갑작스런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재미있는 작품 보면서 많이 웃고 울었습니다' '비보에 깜짝 놀랐네요. 영면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0 20:09
연예

‘한지붕 세가족’ 배우 김홍석 심정지로 사망

‘한지붕 세가족’에서 활약한 배우 김홍석이 세상을 떠났다. 63세. 연기자노동조합은 20일 “김홍석이 어제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별다른 지병 없이 건강했으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77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홍석은 일일연속극 ‘행복을 팝니다’(1978~1979)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지붕 세가족’(1986~1994)을 비롯해 ‘서울 뚝배기’(1990~1991)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대원군’(1990)부터 시트콤 ‘LA 아리랑’(1995~1996) ‘남자 셋 여자 셋’(1996~1999)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했다.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서 후배 양성에 힘써온 그는 최근까지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빈소는 경기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1일이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2020.04.20 19:57
연예

임원희, '대체불가' 존재감 재입증한 '날 녹여주오'

배우 임원희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임원희는 17일 종영하는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방송국 국장 손현기를 입체적으로 살려내며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임원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손현기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촘촘히 채워가며 캐릭터를 더욱 완벽하게 보여줬다.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한계 없이 오가는 그의 연기는 명불허전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중요한 장면마다 극에 재미를 더했다. 마성의 신스틸러로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웃음 또한 책임졌다. 매회 등장만으로 데시벨이 다른 웃음을 선사하며 빛나는 활약을 보인 임원희는 극의 긴장감을 조절하는 웃음 버튼 역할을 자처하며 웃음 치트키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극 중에서 인생 자체를 예능으로 살아온 방송국 국장 손현기는 선배 지창욱의 카리스마에 몸에 밴 쭈굴미를 자동반사적으로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임팩트 있는 재미를 줬다.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극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서 큰 활약을 펼친 임원희는 지창욱·김홍석과 티격태격하는 브로 케미스트리부터 박희진과 농익은 사랑을 보여주는 커플 케미스트리까지 다양한 인물들과 찰떡 호흡으로 극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날 녹여주오'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임원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지만 늘 아쉬움은 남는 것 같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 맞췄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저는 앞으로 또 좋은 작품에서 찾아뵐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최종회는 17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17 10:47
무비위크

'날 녹여주오' 원진아, 애틋한 지창욱·윤세아 목격했다..새로운 갈등 시작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윤세아가 깊었던 오해를 풀고 함께 눈물 흘렸다. 그러나 그들의 애틋한 광경을 원진아가 모두 목격하고 말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 13회에서 진짜 김법래(이석두)를 해동 시켜 방송으로 이형두의 정체를 폭로한 지창욱(마동찬). 이형두가 회장 행세를 해오던 운성그룹은 긴급 이사회가 소집됐고, 김법래가 자신이 진짜라는 것을 증명, 결국 이형두는 경찰에 체포됐다. 이형두에게 납치됐던 서현철(황갑수 박사) 또한 무사히 구출됐다. 이처럼 모두 제자리를 찾아갔지만, 정작 지창욱은 방송국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방송을 사적 채널화 시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후회하지 않습니까?”라는 심사위원장의 물음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을 제 안위와 공포감 때문에 외면하면서 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단언한 지창욱. 늘 자신의 행동에 확신이 넘쳤던 그는 이번에도 자신 있게 “책임을 지겠다”며 정해균(김홍석)에게 사표를 냈다. 지창욱은 이렇게 쿨하게 방송국을 떠나고, 다른 방송국으로부터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기 위해” 거절했다. 그러나 막상 백수가 되니 사정은 달라지기 마련. 하루 만에 심심해진 그는 할일 없이 방송국에 와 원진아(고미란)와 최보민(황지훈) 사이를 질투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참견하기도 하며 귀여운 진상(?)의 면모를 보였다. 이형두가 체포되며 당장의 위협은 사라졌지만, 아직 정상 체온이 복구되지는 못한 냉동 남녀 지창욱과 원진아는 서로 사랑하지만 입맞춤마저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었다. 서로 가까워지려고 하면 바로 열이 오르기 때문. 결국 이들은 찜질방의 아이스 방에서 알콩달콩 ‘냉동 데이트’를 즐겼다. 그리고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5분 안에 마시고 싶다”,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귀마개, 털모자, 레깅스. 롱부츠 신고 싶다” 등 부작용이 해결되면 하고 싶은 일들을 함께 늘어놓았다. 이들의 소박하지만 간절한 소망은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듯하다. “박사님, 저희는 언제쯤 정상인들하고 똑같이 살 수 있는 건가요?”라는 지창욱의 물음에 서현철이 “곧”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퇴사 후 조카 오아린(마서윤)이 이야기한 유튜브를 시작하려던 지창욱은 20년 전 ‘냉동인간 프로젝트’의 FD였던 최대성(김진)으로부터 윤세아(나하영)의 과거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최대성은 “20년 전, 형 실종되고 나 찾아왔었어요. 마동찬 실종 사건 조사할 수 있게 같이 경찰서 가자고. 아무도 자길 도와주지 않는다고”라며 지창욱이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전했고, 지창욱은 그제야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이석두 사건 이후 윤세아는 20년 전과 달라지기 위해 방송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창욱은 그런 그녀를 찾아와 “너는 왜 네 마음속에 있는 얘길 다 안 해? 나는 네가 얘기해주길 기다렸어. 엄마가 아팠고,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라며 따져 물었다. 그리고 “나는 네가 날 버렸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한 지창욱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여 있었다. 윤세아 또한 울먹이며 “내가 더 버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어. 결국 당신을 찾지 않았잖아. 나 용서하지 마”라며 지창욱을 안았고, 깊은 오해를 어렵게 푼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들의 애절한 광경을 목격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원진아였다. 윤세아에게 안겨있는 지창욱과 이를 본 원진아. 이 세 사람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0 07:52
연예

'날 녹여주오' 윤세아, 심상치 않은 흑화 행보

‘날 녹여주오’ 윤세아의 흑화 행보가 심상치 않다.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지창욱(마동찬)으로부터 현재 ‘김법래(이석두)’ 행세를 하고 있는 이는 가짜이며, 진짜 김법래는 서현철(황갑수 박사)의 연구소에 냉동되어있다는 사실을 들은 윤세아(나하영). 지창욱은 그를 압박하기 위해 사망한 김법래 부인에 대한 내용을 윤세아에게 뉴스로 보도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윤세아는 보도 대신, 알게 된 진실을 무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윤세아는 김법래의 사주를 받아 보도를 덮으라고 하는 사장 정해균(김홍석)에게는 “제가 사장님을 도와드리면 저에게 뭘 주실 겁니까?”라며 받아쳤고, 김법래까지 직접 만났다. 그를 다짜고짜 “이형두씨”라고 부르며, “당신 이석두 아니잖아”라며 자신이 가진 패를 내보인 윤세아. 김법래의 정체는 냉동돼 있는 남자의 쌍둥이 동생(이형두)으로 밝혀졌다. 정체뿐만 아니라 자신이 서현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까지 모두 꿰고 있으며 이를 보도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윤세아에게 김법래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원하는 게 뭔지 말해”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그런 그의 물음에 윤세아는 “마동찬” 세 글자만을 읊었다. 여기에 담긴 진짜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이 가운데, 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어딘가 당황한 듯한 윤세아의 모습이 포착됐다. 격앙되어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그녀의 눈에는 눈물마저 맺혀 있는 듯 보인다. 김법래의 약점을 잡고 이를 지창욱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윤세아의 ‘흑화’는 어디까지 진행될지, 또한 이로 인해 그녀가 얻는 것은 무엇일지 새로운 의문이 샘솟는다. 제작진은 “오늘(3일), 윤세아가 ‘날 녹여주오’에 새로운 변곡점을 찍을 예정이다”라고 예고하며, “‘이형두’란 패를 쥐고 있는 그녀의 욕망은 어디까지 닿을지, 새로운 부작용으로 위기에 처한 지창욱과 원진아(고미란)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3 16:54
연예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달콤→위기 '냉동인간 부작용'

‘날 녹여주오’ 지창욱이 정체 모를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 11회에서 기억을 되찾은 서현철(황박사)은 지창욱(마동찬)에게 20년 전 자신의 사고 또한 김법래(이석두)가 벌인 짓이라고 털어놨다.지창욱은 그가 사건의 시발점이며, 냉동 캡슐 속 김법래를 없애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윤세아(나하영)에게 “냉동 캡슐 안에 있는 이석두가 진짜, 그리고 지금 이석두가 가짜야”라며 이무생(조기범) 차량 폭발 사고의 제보자가 김법래의 부인이며, 그녀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함께 보도해 달라고 부탁했다.윤세아 또한 모든 사실을 알게 됐지만, 그녀는 지창욱이 부탁한 보도 대신 이 사실을 사장 정해균(김홍석)에게 전했다. 김법래 행세를 하고 있는 의문의 남자를 정치 스폰서로 둔 정해균이 “우린 그 목소리 주인공, 아직 제보 못 받은 거야”라며 사건을 덮도록 종용하자, 윤세아는 “제가 사장님을 도와드리면 저한테 뭘 주실 겁니까?”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그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법래와 독대했다. 그가 감추고 있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기에, 그의 위협에도 절대 주눅 들지 않았다. 되레 “당신, 이석두 아니잖아”라는 강수를 던지며 위험한 거래를 시작했다. 지창욱이 의심 없이 믿고 있던 그녀의 반전이 드러난 순간이었다.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지창욱과 원진아(고미란)의 로맨스는 순항 중이었다. 최보민(황지훈)이 새로운 인턴으로 같은 팀에 들어오고, 지창욱은 최보민을 챙기는 원진아에게 귀여운 질투까지 보였다. 그런 지창욱을 달래기라도 하듯, 원진아는 먼저 스케이트장 첫 데이트를 제안했고, 자신의 동생 윤나무(고남태)를 데려와 정식으로 소개했다. “내 인생 속에 들어온 당신이 내 동생을 같이 봐줬으면 좋겠어요”라며 눈시울을 적신 원진아에게 지창욱 또한 “고마워. 기꺼이 같이 봐줄게”라며 응했다. 이들의 ‘알콩달콩’은 예능 프로그램 ‘고고구구’ 촬영을 위해 떠난 엠티에서도 계속됐다. 팀원들 몰래 손을 맞잡았고, 모두가 잠든 심야에 호수를 보며 따뜻한 포옹도 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들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김법래가 그의 수하와 함께 서현철이 혼자 있던 연구소에 들이닥쳤다. 그러나 감쪽같이 사라진 후였다. 그는 이미 해동되어 위치를 알 수 없는 병원에 잠들어있었다. 그러는 와중, 서현철에게 이무생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무생은 다급한 목소리로 “박사님, 이 두 사람, 곧 변이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빨리 오셔야 해요”라고 말했고, 서현철은 체념한 듯 “자네만 믿네. m34”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의 머리에는 총구가 겨눠져 있었다.그 시각, 원진아와 달콤한 통화를 하던 지창욱은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손목에 채워진 바이탈 워치를 확인했지만, 심박 수와 체온에는 이상이 없었다. 지창욱이 갑작스레 쓰러진 원인은 이무생이 말한 변이와 관련이 있어 보였다. 서현철에게 총구가 겨눠지고, 지창욱은 새로운 부작용을 마주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3 08:09
연예

임원희, 이보다 리얼할 수 없는 '현실 연기'

현실 연기의 장인이다.배우 임원희가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13일 방송에서 임원희(손현기)는 자신을 하대하는 지창욱(마동찬)에게 마음에 있는 말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극중 새로운 브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방송국 사장 정해균(김홍석)이 "이렇게 동찬이가 화제 될 줄 알았으면 나도 숟가락 좀 얹을걸~"하는 말에 "아후 없어 보여요~ 사장님, 우리 물에 빠져도 개헤엄 치지 말자구요"라면서 그동안 보여줬던 '쭈굴미'와 달리 당당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또한 아직도 자신을 조연출 때로 대하는 지창욱을 향해 큰소리치며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창욱의 반응에 바로 꼬리를 내리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어진 "상전 하나 추가네. 두바이 투자만 터지면 다 때려치운다"는 대사는 웃기고도 슬픈 현실 공감을 이끌어 냈다.자신을 하대하는 지창욱의 행동에 속이 상해 술에 잔뜩 취한 임원희는 앞에 두고 나이에서 오는 인생의 허무함에 대해 털어놓았다. '해놓은 것 없이 나이만 먹었네. 그렇다고 죽을 생각은 없어. 왜냐하면 너무 해 놓은 게 없어서 쪽팔리거든. 죽고 나서 욕먹을까 봐'라고 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짠한 감동을 안겼다.이렇듯 임원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손현기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히 채워가며 캐릭터를 더욱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없이 진지했다가도 이내 히죽거리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명불허전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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