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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우즈→윤도현…‘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 역대급 라인업

‘80s 서울가요제’의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되며, 오는 9월 11일 개최될 본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달궜다.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참가자 15인의 정체를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재석 PD와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들은 2025년에서 1980년대로 참가자들을 데려오는 시간 여행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참가자들은 3명씩 그룹을 이뤄 1980년대 명곡들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첫 번째 팀 공작상가-동아기획-종로서적은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조덕배)’을 부르며 등장했다. 종로서적은 2025년 상반기를 휩쓴 역주행곡 ‘드라우닝’의 주인공 우즈였다. 우즈는 “전역 다음 날 예선에서 노래 불렀다”라며 가까스로 가요제에 참여한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류전을 거쳐 합격한 공작상가 박명수는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동아기획의 정체는 믿고 듣는 목소리 하동균으로, 그는 박명수 옆에서 기가 빨린 채 피곤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보류전에서 절실함과 열정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아낸 남산타워 배우 박영규의 등장은 반가움을 안겼다. 남산타워-잠수교-낙원상가 3인이 부른 ‘친구여(조용필)’는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낙원상가는 뮤지컬계의 영웅 배우 정성화였다. 유재석은 과거 서울예대 공연에서 “‘이 친구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느낀 적이 있었다”라며 정성화의 일화를 밝혔다. 예선 때 유재석이 40대 이상일 것이라며 나이를 추측한 잠수교의 정체는 잔나비 최정훈이었다. 최정훈은 “제스처가 노티 난다고 해서…”라면서 동안 패션을 입고 나온 이유를 말했고, MSG워너비 오디션 탈락을 교훈삼아 “이번엔 가요제 취지에 맞게 (80년대) 감성을 중점적으로 살렸다”라며 심기일전한 후기를 들려줬다. 3인조 여성그룹 미도파백화점-상봉터미널-뉴욕제과는 ‘난 사랑을 아직 몰라(이지연)’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욕제과의 정체는 글로벌 아이돌 아이브 리즈였고, 유재석은 “리즈가 리즈 시절이다”라며 환호했다. 2004년생인 리즈는 “(80년대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리즈의 엄마가 77년생이라는 사실에 “나보다 2살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옹골찬 팔뚝과 반전되는 청량한 음색을 선보인 미도파백화점은 대세 크리에이터 랄랄이었다. 랄랄은 “왜 내 팔뚝을 클로즈업 했냐”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봉터미널은 마마무 솔라였다. 박영규는 예선 때 솔라가 부른 ‘J에게(이선희)’가 원곡보다 나았다고 칭찬하며, 듀엣을 하고 싶은 마음을 어필했다.유일한 혼성그룹 올림픽대로-제3한강교-마로니에공원은 ‘아쉬움(신촌블루스)’을 부르며,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로니에공원의 정체는 모두의 추측대로 이적이었고, 유재석과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4년 만에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심사만 하다가 오랜만에 참가자로 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예선전 노래 쇼츠 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참가자 제3한강교는 많은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가수 최유리였다. 하하는 “소문으로만 듣고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올림픽대로는 코미디언 이용진으로, 쟁쟁한 가수들 사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각 잡고 노래 부르니 다르다”라며 칭찬했다.순돌이-굴렁쇠소년-피맛골은 영화 OST ‘비 오는 날 수채화’로 마지막을 달궜다. 목소리가 곧 장르인 피맛골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윤도현이었다. 레전드의 등장에 유재석은 “윤도현 씨가 가요제에 참여할 줄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굴렁쇠소년은 OTT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2’의 배우 이준영이었다. 배우 활동 이전 아이돌 유키스로 데뷔했던 이준영은 예선전에서 단단한 고음 실력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은 “요즘 말그대로 전성기를 맞았다”라며 반가워했다. 예선전에서 누워서 노래를 부른 순돌이의 정체는 래퍼이지만 노래도 잘하는 가수 딘딘이었다. 유재석은 “제작진은 솔직히 딘딘이 예선전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고 한다”라고 후일담을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소름 돋는 레전드 가수부터 재야의 숨은 보석, 가수 못지 않은 반전의 실력자까지 ‘80s 서울가요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15인의 라인업을 꾸리며 역대급 가요제를 기대하게 했다. 이들이 솔로로 나올지, 또 그룹을 만들어 나올지 궁금증도 더했다. 그 와중에 인기 편승남(?) 박명수는 솔라, 최유리, 리즈를 눈독 들였고, 박명수와 박영규는 서로를 박박 긁는 ‘박박 케미’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가요제가 정말 기대된다. 그 누구도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80s 서울가요제’ 본공연을 오는 9월 11일로 발표했고, 야망 가득한 참가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특히 가요제 아이콘으로 특급 게스트 배우 김희애가 출격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9:01
스타

‘부부의 세계’ 김희애子 전진서, ‘서초동’ 출연..연기 활동 본격 시작 [공식]

배우 전진서가 ‘서초동’에 등장한다.30일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역 배우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전진서가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 출연한다.‘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전진서는 극중 고등학생 ‘문찬영’ 역을 맡았다. 문찬영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이자,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서초동의 법무법인 형민에 오게 된다. 어쏘 변호사 조창원(강유석 분)을 만나 펼쳐질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전진서는 SBS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의 아역,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이병헌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대표적인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특히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김희애의 아들 이준영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올해 초, 스무 살이 되어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전공에 수시 입학해 학업과 배우 활동을 병행한다는 소식으로 반가운 근황을 전했던 전진서가 ‘서초동’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연기 활동의 신호탄을 올렸다. ‘서초동’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으며 깊어진 눈빛과 연기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전진서가 그려낼 ‘문찬영’의 이야기는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20분 ‘서초동’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15:59
영화

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 佛 누적관객 20만 돌파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프랑스에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28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영화 ‘보통의 가족’은 지난 6월 11일 프랑스에서 개봉, 누적관객수 20만 관객을 돌파했다.이는 지난 2023년 이후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이후 개봉을 앞둔 유럽 국가에서의 흥행을 기대케 한다.현지 언론은 ‘보통의 가족’에 대해 “보기 드물게 미묘함이 있는, 소름 끼치는 한국 스릴러”(르 피가로) “영리하게 연출된 작품”(뤼마니테), “한국 영화가 여전히 보물들로 가득하다는 증거”(르 파리지앵) 등 호평을 쏟아냈다.‘보통의 가족’은 또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 ‘2025년 최고의 영화 10편’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18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제44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제26회 타이페이영화제 등 유수 글로벌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 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 지난해 10월 개봉했으며, 현재 IPTV와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13:02
산업

장원영·차주영·한예슬...톱스타 격전지 된 뷰티 디바이스 '괜찮은 건가요?'

아마도 2025년은 K뷰티의 글로벌 전성기로 기록되지 않을까 합니다. 불과 5~10년 전만해도 한국 화장품은 중국과 일본 정도에서만 일부 충성 고객을 형성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LG생활건강 '더후'를 축으로 한 대기업 럭셔리 제품군이 선두에서 이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전세계로 번졌던 코로나19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K뷰티의 결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빅 브랜드' 중심에서 '인디브랜드'로 무대 중심이 옮겨진 것이지요. 인디브랜드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막혔던 중국 수출길과 침체한 면세 채널 대신 북미의 '아마존'이라는 출구를 찾았습니다. 재빠르게 아마존을 축으로 한 북미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소량으로 만들고, 탄력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조선미녀'로 대표되는 구다이글로벌, '메디큐브'로 빅히트를 친 에이피알이 등장하며 화장품 시장 판도를 재편했습니다. 인디브랜드들이 각자도생하며 살길을 뚫다가 이런 이변도 만든 것이지요. 덩치가 크지만 단단한 기술력을 갖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입장에서는 요즘 K뷰티 판도를 보면 속이 쓰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 K뷰티 업계에 다른 색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을 넘어 뷰티 디바이스가 다시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입니다. 뷰티 기기는 집에서 피부를 리프팅 하고, 모공을 열어 깨끗하게 닦아내고, 화장품 흡수를 돕는 가정용 디바이스입니다. 피부과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 관리'를 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용 기기 브랜드가 발탁하는 모델 면면만 봐도 바람의 강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장원영, 차주영, 한예슬, 김희선까지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뷰티 디바이스 모델로 속속 발탁되고 있습니다. 다들 '억' 소리나는 몸값을 자랑하는 셀럽들입니다. K뷰티 전문가들은 이런 미용 기기가 화장품과 시너지를 내며 한국 뷰티 업계 경쟁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국내 유통되는 뷰티 디바이스 중 상당수가 중국산인 가운데 기술투자 없는 뷰티 기기 붐은 곧 식고 만다는 것입니다. 장원영·차주영·김희선·한예슬 '빅모델' 경쟁 에이피알은 8일 인기 걸그룹 멤버 장원영을 신제품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와 ‘부스터 진동 클렌저’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원영은 젠지 세대의 대표 아이콘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팬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장원영을 통해 미용 기기 소비자들의 나이대를 끌어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종전 뷰티 기기는 소비력있는 3040여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했습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이기 때문에 소비력이 큰 3040세대가 당연한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에이피알은 10만원 미만의 작고 귀여운 부스터 제품을 출시하면서, 장원영을 발탁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층을 10대까지 넓히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비단 에이피알만의 일은 아닙니다. 최근 뷰티 디바이스 업계의 모델 경쟁은 치열합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듀얼소닉은 지난 5월 배우 차주영을 뮤즈로 선정했습니다. 차주영은 인기리 종영한 드라마 '원경'에서 주체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타이틀 롤 원경왕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2030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뷰티루틴'과 코스메틱 제품라인까지 확대를 꾀하고 있는 듀얼소닉은 차주영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준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여기에 에이피알의 미용 기기 '에이지알'의 터줏대감인 배우 김희선, 교차초음파를 원리로 하는 '테라웨이브'의 뮤즈 한예슬까지 더한다면 최근 잘나가는 스타는 뷰티 디바이스의 얼굴로 선정되는 분위기입니다. 각 브랜드가 모델을 선정할 때는 심사숙고합니다. 모델은 브랜드 이미지와 현재, 미래의 색깔을 바꿔놓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투자 비용도 '억' 단위 이상으로 엄청나기에 뮤즈를 선정할 때마다 고심합니다. 장원영과 차주영, 김희선, 한예슬을 기용한 기업들의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그 많던 LED마스크는 어디갔을까사실, 국내 빅모델들이 미용 기기의 얼굴로 모여들던 시절은 또 있었습니다. 2015년 무렵 시작된 'LED마스크 붐'을 떠올리면 됩니다. LG전자는 배우 이나영을 앞세워 '프라엘'을 출시했습니다. 반응이 상당했지요. 프라엘이 시장을 이끌면서 각 가정마다 마치 '아이언맨'을 연상케하는 LED마스크 기기가 비치되기 시작했습니다. 'LED마스크 기기가 돈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홈케어 뷰티브랜드 DPC가 배우 박민영을 모델로 발탁했고, 아모레퍼시픽도 자체 개발한 뷰티 기기 브랜드 '메이크온'의 모델로 송혜교를 선택했습니다. 인텐시브 LED 마스크브랜드 '엘리닉'의 배우 이하늬,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셀리턴의 염정아까지 2025년의 모델 명단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기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LED마스크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235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 규모로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LED마스크 시장은 과거의 위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를 모두 모시면서 날마다 파티를 열었으나, 그야말로 반짝 인기에 그쳤던 것이지요. 날개돋힌 듯 판매되던 LED마스크는 사용이 불편하고 효과에 대한 물음표가 찍히면서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잔고장도 소비자들이 외면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LED마스크가 고장나서 살펴보니 실은 중국산이었다는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에 불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열기가 자칫 LED마스크의 전철을 밟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잘 팔린다'는 소문이 돌면 너도나도 달려들어 비슷한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고 유명한 모델을 가져다 붙이는 것이 똑 닮았다는 것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들 모아서 제조사 좀 확인해봐라. 대부분 중국산이거나 기술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 소기업 제품"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실제로 SNS와 일부 이커머스 플랫폼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는 저렴한 중국산 물건의 상표만 갈음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미용 기기 사고 싶으면 비싸게 국내에서 사지 말고 알리익스프레스로 가라"는 말이 나올 지경입니다.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으려면 에이피알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은 억울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싸게 팔고 있는 제품이 중국산일뿐 우리 제품은 개발과 유통을 모두 국내에서 하고 있는 엄연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LG전자에서 최근 프라엘을 양수 받은 LG생활건강 측도 "개발도 우리가 맡고 있고, 제품도 우리나라에서 만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판매부터 유통까지 온전히 한국에서 관할하고 있다는 것이지요.이들 업체는 저품질 싸구려 중국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품들이 증가하면서 미용 디바이스 업계 전반에 품질 저하 이미지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늬만 K뷰티 디바이스가 늘어날수록 효과가 없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결국 소비자 기피 현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뷰티 업계에 미용 디바이스 열풍이 부는 것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산업군이 또 한번 확장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술 개발과 혁신이 뒷받침되지 않는 무늬만 K뷰티 디바이스가 늘어나면, 그 산업은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앞선 LED마스크의 흥망성쇠에서 이미 확인했습니다. 어디 뷰티 디바이스뿐이겠습니까. K뷰티든 K패션이든 품질과 제품 기술 혁신이 뒤따라주지 않으면, 언제든 소비자의 외면을 받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글로벌 전체가 한국산 제품에 관심을 갖는 시기입니다. 기술 투자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 또한 불가능합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의 당부로 글을 마칩니다."누구나 쉽게 진출하고, 모방할 수 있는 브랜드는 오래갈 수 없어요. 압도적인 수준의 기술 투자가 있어야 K뷰티 신뢰도 역시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07:02
영화

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 美 버라이어티 ‘2025년 최고의 영화 10편’ 선정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26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보통의 가족’은 ‘2025년 최고의 영화 10편’에 선정됐다. 또 다른 선정작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씨너스: 죄인들’, ‘28년 후’ 등으로, 한국영화는 ‘보통의 영화’가 유일하다.버라이어티는 “‘보통의 가족’은 첫 장면부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며 “두 형제와 그들의 청소년 자녀들이 저지른 형용할 수 없는 범죄로 인해 일어나는 수많은 윤리적 딜레마가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열연을 펼쳤다.지난 10월 개봉한 영화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인간 본성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18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제26회 타이베이 영화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한편 ‘보통의 가족’은 현재 IPTV와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 관객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08:43
연예일반

[포토] 김희애, 멋진 언니

배우 김희애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한 고급 주얼리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6.26/ 2025.06.26 11:07
연예일반

[포토] 김희애, 탄탄한 팔 근육에 감탄이 절로

배우 김희애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한 고급 주얼리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6.26/ 2025.06.26 11:07
연예일반

[포토] 김희애, 우아함 가득

배우 김희애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한 고급 주얼리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6.26/ 2025.06.26 11:07
연예일반

[포토] 김희애, 아름다운 분위기

배우 김희애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한 고급 주얼리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6.26/ 2025.06.26 11:07
스타

이주빈,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체결…차승원·김희애 한솥밥 [공식]

배우 이주빈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키이스트는 “청순하고 세련된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는 이주빈을 영입하게 됐다”며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과 소통해 온 이주빈 배우가 키이스트와 손잡고 더 넓은 무대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으로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이주빈은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데뷔한 후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예측불허 매력의 배우 이소민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tvN ‘눈물의 여왕’,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영화 ‘범죄도시4’ 등에 출연했다.이주빈은 올해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트웰브’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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