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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책받침 여신’ 김희애, 80년대 전성기 재현… ‘놀면 뭐하니?’ 시청률도 폭등

‘80s MBC 서울가요제 MC 김희애가 1부를 잇는 2부 80년대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를 선보인다.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이도은 방성수/작가 노민선)가 1980년대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80s MBC 서울가요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6.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9월 4주차 TV화제성 조사(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도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모두 주목을 받았다.특히 ‘80s 서울가요제의 MC 김희애는 시청자들을 80년대로 이끄는 완벽한 ‘헤메코(헤어+메이크업+코디)’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볼륨을 살린 헤어 스타일링과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 여기에 보라색 투피스를 코디한 것. 여기에 김희애는 말투와 멘트, 딕션까지 목소리로도 시청자들을 80년대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시청자들은 “원조 책받침 여신이 재현을 하시니 아주 80년대 그 자체다”, “언뜻 보고 80년대 자료 화면인 줄 알았다”, “정말 대충 하지 않고 제대로 했다”는 반응을 보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1부를 잇는 MC 김희애의 2부 ‘헤메코’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희애는 검은색 미니 원피스로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모습이다. 그 시절 유행했던 앞머리 볼륨을 만들고, 레드 립스틱을 발라 80년대 무드와 감성을 살렸다. 스펀지가 달린 마이크까지 들고 있으니 80년대 그 자체다.MC석에 선 김희애는 “80년대 콘셉트로 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준비했다. 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입고 관객들과 함께하니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가요제 2부를 열어 기대감을 높인다. 김희애는 80년대 대학가요제, 쇼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대표 MC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유재석과 함께 시청자들의 옛 추억을 되살리는 MC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80년대 그 자체’ 스타일링으로 2부를 연 MC 김희애의 활약은 4일 평소보다 5분 앞당긴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0:33
연예일반

솔라, ‘놀뭐’ 서울가요제 찢었다... 전율의 4단 고음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했다.솔라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 경연 무대 1부에 출격해 무대를 꾸몄다.‘80s MBC 서울가요제’는 80년대 명곡으로 경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이날 솔라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했다. 솔라는 마치 80년대로 돌아간 듯한 슈트에 안경을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곡 몰입도를 높였다. “고음으로 무대를 찢겠다”라는 당찬 포부처럼, 솔라는 무대 시작과 함께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솔라는 섬세한 강약 조절로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한 것은 물론 카메라와 아이컨택을 하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까지 자랑했다.특히, 솔라의 폭발적인 성량이 빛을 발했다. 곡 후반부 솔라의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4단 고음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전율을 일게 했다. 솔라는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춤을 추고, 무대 중간 세션을 소개하는 연출로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완성도 높은 솔라의 라이브 퍼포먼스에 심사위원과 관객들은 무대 중간에도 연신 감탄의 반응을 보였다. 솔라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MC 김희애 역시 “파워풀하고 화려한 무대 너무 잘 봤다”라고 호평했다.한편, 솔라는 오는 10월 11일~12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07:37
연예일반

박영규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 김희애와 재회에 뭉클 (놀뭐)

배우 박영규가 김희애와 36년 만에 재회해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참가자로 나선 박영규는 송창식의 ‘우리는’을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그는 “다시는 기회가 안 올 것 같아 최선을 다했다. 아직도 심장이 뛴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그의 노래를 들은 주우재는 “실제로 많은 분이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했고, 박영규는 “그런 말을 들으면 ‘내가 인생을 헛살지 않았구나’, ‘배우를 택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동균에게 투표했다고 고백했다가 MC들의 지적을 받고 “나는 원래 실수를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무대가 끝난 뒤 박영규는 “오늘 김희애 씨를 30년 만에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89년 MBC 드라마 ‘내일 잊으리’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애는 “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나를 잊지 말아요’를 함께 부른 적이 있다고 한다. 세월이 참 빠르다”며 재회의 감회를 전했다.박영규는 악수와 포옹으로 김희애를 반기며 “내 인생에서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다. 그때 훌륭한 배우를 만나 지금까지 먹고 산다”고 솔직한 애정을 고백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결국 작가진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나서 그를 무대에서 내려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은 “짧은 순간인데도 감동과 뭉클함이 있었다”며 두 사람의 재회에 공감했고, 스튜디오는 따뜻한 박수로 물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07:19
영화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출산, 인생 전체 바꿔…첫번째 롤은 엄마” [인터뷰④]

배우 손예진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손예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손예진은 “엄마라면 ‘출산 후 케어 기간이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를 누구나 고민할 거다. 특히 우리 직업은 출퇴근 시간이 정확하지도 않고 한 작품 들어가면 올인해야 하니까 여유가 없다. 근데 육아를 해보니 24시간 풀가동 해야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손예진은 “처음에 3년이란 시간을 정하긴 했지만 (촬영까지 하면) 그 전에 복귀하게 됐다”며 “근데 (쉬는)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육아했다. 최선을 다했다. ‘이보다 더 육아에 매진할 수 없다’고 할 정도에 에너지를 썼다”고 밝혔다.이어 “그때도 빨리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다만 막연히 날 어떤 작품이 복귀작이 될까 하는 궁금증과 불안함이 있었다. 또 육아를 하면서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다 보니 여력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손예진은 또 “출산 후 내 삶이 1부터 10까지 변했다. 내 인생 자체가 다 변했다. 내가 어떤 여배우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내 생활에서 엄마가 첫 번째가 됐다. 그냥 난 내 일이 있는 게 행복한 엄마인 거다. 나가서 내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손예진은 “(일하러) 나가는 순간 해방이다.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나가면 ‘이거였지. 내가 이렇게 일 해왔지’ 싶은 마음이 있다”며 “이동시간도 행복하더라. 일 자체로 리플래시 되는 느낌이다. 연기 고민조차 오랜만이라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경력 단절 부담에 대해서는 “(결혼과 출산을 거쳤다고 해서) 아예 일을 못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멜로 여배우라고 했을 때 대중이 그것을 얼마나 몰입해서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한 노파심과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다만 손예진은 “나이가 들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이가 쌓여서 할 수 있는 게 있고, 선택에도 더 거리낌이 없다. 또 다른 방향의 시작이라 걱정도 있지만, 김희애 선배처럼 ‘밀회’를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아직 멜로에 대한 욕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다. 나이가 있는 남자 배우조차도 로맨스 연기에 로망이 있다”고 답하며 “나이 든다고 해서 사랑 이야기를 안 하고 싶지는 않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3 15:24
예능

‘놀뭐’ 김희애, 헤어롤 출근길 패션 포착 ‘시선강탈’

‘80s MBC 서울가요제’를 위해 섭외한 특급 MC 배우 김희애의 출근길이 공개된다.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대망의 가요제 본선 경연D-day 리허설 현장과 대기실 모습이 공개된다.사진 속에는 일찍 도착해 무대를 점검 중인 유재석PD와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들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80년대 스타일 무대를 살피고, 리허설 현장을 체크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방송국에 도착한 김희애는 머리에 헤어롤을 주렁주렁 달고 당찬 발걸음으로 출근을 완료한다. 김희애는 80년대 유행한 볼륨 헤어스타일을 위해 주차장부터 대기실까지 헤어롤을 절대 떼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준다. 알록달록 헤어핀과 헤어롤을 머리에 꽂은 채 김희애는 우아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 강탈 출근길에 관심이 집중된다.김희애의 대기실로 찾아온 유재석은 “누나! 역시 느낌 아신다”라며 80년대를 소환할 김희애의 비주얼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김희애는 “최대의 최선을 다해야지”라면서, 가요제 1부와 2부 각각 다른 의상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패션 스포를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유재석은 “제작비 아껴야지”라고 말하면서 PD가 MC까지 겸업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이어 하하 작가와 함께 대본 리딩에 들어간 유재석과 김희애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몰입을 보여준다. 오랜만에 가요제 MC로 컴백한 김희애와 스타 PD 겸MC 유재석의 첫 대본 리딩은 어땠을지, 그 현장은 20일 오후 6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09:17
영화

[30th BIFF] ‘♥현빈’ 손예진 “결혼 후 배우로서 불안함 커” (액터스하우스)

배우 손예진이 결혼 후 배우로서 느낀 불안함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손예진’이 진행됐다.이날 손예진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난 뒤에 ‘내가 예전처럼 멋진 작품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까?’하는 불안함이 있었다”며 “시대가 많이 변하고 여배우들이 결혼 후에도 많은 작품을 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인 내가 미래를 생각했을 때 똑같을 거 같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이어 “‘멜로를 할 수 있을까?’, ‘날 찾아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불안함 속에서도 윤여정, 김희애, 전도연 선배들의 발자취를 보면서 당연히 내게도 길이 있을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이때만 보여줄 수 있는 내 연기가 있지 않을까 했다. 또 나를 찾아줄 때 멋지게 성장해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손예진은 “그때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만나게 됐다. 현장에 갔는데 일이 너무 행복했다. 그전에는 고통 속에서 부담과 책임감, 압박 속에서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아니었다”며 “박찬욱 감독님, 이병헌 선배 덕이 컸다. 덕분에 즐길 수 있었다. 감사했다”고 인사했다.손예진은 또 “극중 내가 연기한 미리라는 캐릭터가 아이 엄마 역할인데 내가 경험한 것”이라며 “그동안은 상상만으로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아니었다. 이미 내가 엄마니까 뭘 해도 어색하지 않겠다 싶었다”고 떠올렸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8 18:21
예능

‘국민 MC’ 유재석, 하하 질투…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놀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김희애의 특급 칭찬을 받는 하하를 질투한다.3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이도은 방성수/작가 노민선)에서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가 ‘80s 서울가요제’ MC로 8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가요제 아이콘 배우 김희애를 섭외하러 가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김희애는 촬영 장소를 해외 특급 호텔로 만든 우아한 등장으로 모두의 시선을 받는다. 김희애는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흰 티셔츠와 흰 바지를 매치한 ‘올 화이트 패션’을 뽐내는데, 유재석은 김희애의 이국적인 아우라에 “누나 섭외하러 이탈리아 로마에 온 느낌이다”라고 찬양해 김희애를 웃게 만든다.이런 가운데 유재석 옆에서 알콩달콩 둘만의 세계에 빠진 김희애와 하하의 모습이 과연 무슨 대화를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하는 김희애의 특급 하이파이브와 칭찬을 받으며 기뻐하고 있고, 김희애도 하하의 칭찬에 즐거워하는 표정이다.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누나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 칭찬에 상당히 좋아하네”라고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김희애와 하하의 화기애애한 대화를 부러워한다. 김희애를 웃게 한 하하의 칭찬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김희애는 요즘 행복하게 지내는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은 “어쩐지 그래서 햇빛에 피부가 그을렸구나”라며 반응하고, 하하는 “너무 멋있다”라고 감탄한다. 여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 ‘원조 책받침 여신’ 김희애와의 만남은 30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09:22
예능

우즈→윤도현…‘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 역대급 라인업

‘80s 서울가요제’의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되며, 오는 9월 11일 개최될 본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달궜다.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참가자 15인의 정체를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재석 PD와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들은 2025년에서 1980년대로 참가자들을 데려오는 시간 여행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참가자들은 3명씩 그룹을 이뤄 1980년대 명곡들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첫 번째 팀 공작상가-동아기획-종로서적은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조덕배)’을 부르며 등장했다. 종로서적은 2025년 상반기를 휩쓴 역주행곡 ‘드라우닝’의 주인공 우즈였다. 우즈는 “전역 다음 날 예선에서 노래 불렀다”라며 가까스로 가요제에 참여한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류전을 거쳐 합격한 공작상가 박명수는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동아기획의 정체는 믿고 듣는 목소리 하동균으로, 그는 박명수 옆에서 기가 빨린 채 피곤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보류전에서 절실함과 열정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아낸 남산타워 배우 박영규의 등장은 반가움을 안겼다. 남산타워-잠수교-낙원상가 3인이 부른 ‘친구여(조용필)’는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낙원상가는 뮤지컬계의 영웅 배우 정성화였다. 유재석은 과거 서울예대 공연에서 “‘이 친구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느낀 적이 있었다”라며 정성화의 일화를 밝혔다. 예선 때 유재석이 40대 이상일 것이라며 나이를 추측한 잠수교의 정체는 잔나비 최정훈이었다. 최정훈은 “제스처가 노티 난다고 해서…”라면서 동안 패션을 입고 나온 이유를 말했고, MSG워너비 오디션 탈락을 교훈삼아 “이번엔 가요제 취지에 맞게 (80년대) 감성을 중점적으로 살렸다”라며 심기일전한 후기를 들려줬다. 3인조 여성그룹 미도파백화점-상봉터미널-뉴욕제과는 ‘난 사랑을 아직 몰라(이지연)’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욕제과의 정체는 글로벌 아이돌 아이브 리즈였고, 유재석은 “리즈가 리즈 시절이다”라며 환호했다. 2004년생인 리즈는 “(80년대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리즈의 엄마가 77년생이라는 사실에 “나보다 2살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옹골찬 팔뚝과 반전되는 청량한 음색을 선보인 미도파백화점은 대세 크리에이터 랄랄이었다. 랄랄은 “왜 내 팔뚝을 클로즈업 했냐”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봉터미널은 마마무 솔라였다. 박영규는 예선 때 솔라가 부른 ‘J에게(이선희)’가 원곡보다 나았다고 칭찬하며, 듀엣을 하고 싶은 마음을 어필했다.유일한 혼성그룹 올림픽대로-제3한강교-마로니에공원은 ‘아쉬움(신촌블루스)’을 부르며,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로니에공원의 정체는 모두의 추측대로 이적이었고, 유재석과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4년 만에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심사만 하다가 오랜만에 참가자로 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예선전 노래 쇼츠 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참가자 제3한강교는 많은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가수 최유리였다. 하하는 “소문으로만 듣고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올림픽대로는 코미디언 이용진으로, 쟁쟁한 가수들 사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각 잡고 노래 부르니 다르다”라며 칭찬했다.순돌이-굴렁쇠소년-피맛골은 영화 OST ‘비 오는 날 수채화’로 마지막을 달궜다. 목소리가 곧 장르인 피맛골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윤도현이었다. 레전드의 등장에 유재석은 “윤도현 씨가 가요제에 참여할 줄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굴렁쇠소년은 OTT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2’의 배우 이준영이었다. 배우 활동 이전 아이돌 유키스로 데뷔했던 이준영은 예선전에서 단단한 고음 실력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은 “요즘 말그대로 전성기를 맞았다”라며 반가워했다. 예선전에서 누워서 노래를 부른 순돌이의 정체는 래퍼이지만 노래도 잘하는 가수 딘딘이었다. 유재석은 “제작진은 솔직히 딘딘이 예선전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고 한다”라고 후일담을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소름 돋는 레전드 가수부터 재야의 숨은 보석, 가수 못지 않은 반전의 실력자까지 ‘80s 서울가요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15인의 라인업을 꾸리며 역대급 가요제를 기대하게 했다. 이들이 솔로로 나올지, 또 그룹을 만들어 나올지 궁금증도 더했다. 그 와중에 인기 편승남(?) 박명수는 솔라, 최유리, 리즈를 눈독 들였고, 박명수와 박영규는 서로를 박박 긁는 ‘박박 케미’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가요제가 정말 기대된다. 그 누구도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80s 서울가요제’ 본공연을 오는 9월 11일로 발표했고, 야망 가득한 참가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특히 가요제 아이콘으로 특급 게스트 배우 김희애가 출격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9:01
스타

‘부부의 세계’ 김희애子 전진서, ‘서초동’ 출연..연기 활동 본격 시작 [공식]

배우 전진서가 ‘서초동’에 등장한다.30일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역 배우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전진서가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 출연한다.‘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전진서는 극중 고등학생 ‘문찬영’ 역을 맡았다. 문찬영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이자,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서초동의 법무법인 형민에 오게 된다. 어쏘 변호사 조창원(강유석 분)을 만나 펼쳐질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전진서는 SBS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의 아역,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이병헌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대표적인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특히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김희애의 아들 이준영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올해 초, 스무 살이 되어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전공에 수시 입학해 학업과 배우 활동을 병행한다는 소식으로 반가운 근황을 전했던 전진서가 ‘서초동’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연기 활동의 신호탄을 올렸다. ‘서초동’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으며 깊어진 눈빛과 연기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전진서가 그려낼 ‘문찬영’의 이야기는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20분 ‘서초동’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15:59
영화

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 佛 누적관객 20만 돌파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프랑스에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28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영화 ‘보통의 가족’은 지난 6월 11일 프랑스에서 개봉, 누적관객수 20만 관객을 돌파했다.이는 지난 2023년 이후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이후 개봉을 앞둔 유럽 국가에서의 흥행을 기대케 한다.현지 언론은 ‘보통의 가족’에 대해 “보기 드물게 미묘함이 있는, 소름 끼치는 한국 스릴러”(르 피가로) “영리하게 연출된 작품”(뤼마니테), “한국 영화가 여전히 보물들로 가득하다는 증거”(르 파리지앵) 등 호평을 쏟아냈다.‘보통의 가족’은 또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 ‘2025년 최고의 영화 10편’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18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제44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제26회 타이페이영화제 등 유수 글로벌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 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 지난해 10월 개봉했으며, 현재 IPTV와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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