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IS 인천] 클린스만 감독, 인기 폭발… 새벽부터 모인 팬 환대 받으며 입국
위르겐 클린스만(59)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7일 오전 5시 22분께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바지에 스니커즈 차림을 한 클린스만 감독은 환한 미소를 띠며 팬과 취재진 앞에 섰다. 공항에는 클린스만 감독을 마중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많은 인파가 모였다. 몇몇 팬은 클린스만 감독의 독일 대표팀 시절 유니폼 등 관련 굿즈를 들고 나타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 임직원들이 준비한 머플러와 꽃다발을 받고 취재진과 마주해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취재진과 마주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른 시간부터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자리에 있어서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웃었다. 다수 팬이 취재진과 문답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을 쫓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호를 받으며 KFA가 준비한 차에 몸을 실었다.
한국에 도착한 클린스만 감독은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다음 날인 8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축구의 새 수장으로서 각오와 본인의 축구 철학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12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K리그1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서울에는 황의조, 나상호, 울산에는 조현우, 김영권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클린스만호 1기는 3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20일 소집해 훈련에 돌입, 콜롬비아전(24일)과 우루과이전(28일)을 대비한다. 인천=김희웅 기자
2023.03.08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