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2건
드라마

장규리→김소혜, 서바이벌 ★들 교복입고 돌아온 ‘아름다운 우리 여름’ 첫방

걸그룹 서바이벌 출신 장규리와 김소혜가 열아홉 청춘들의 뜨겁고, 눈부신 여름을 담은 작품으로 돌아온다.14일 오후 11시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가 tvN을 통해 방송된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죽고 싶은 열아홉 소녀와 살리고 싶은 열아홉 소년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여름을 그린 2부작 청춘 성장 드라마다. 첫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1. 청춘 배우들의 눈부신 시너지! 열아홉의 뜨거운 여름을 그린다‘아름다운 우리 여름’에는 떠오르는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장규리(최여름 역), 유영재(나아름 역), 손상연(나다운 역), 김민기(나우리 역)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함께하는 김소혜(나라 역)가 그 주인공.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워가고 있는 이들이 한 작품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의 주인공들처럼 뜨겁고 눈부신 청춘을 보내고 있는 배우들이 캐릭터와 만나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2. 사랑? 우정? 세쌍둥이와 여름이의 특별한 3색 케미스트리나아름(유영재)·나다운(손상연)·나우리(김민기) 세쌍둥이와 최여름(장규리)의 3색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다. 한날한시 같은 배에서 태어난 세쌍둥이지만 성격은 제각각인 아름·다운·우리. 이에 여름이와 만났을 때도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는 전언. 사랑 혹은 우정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한 ‘아름다운 우리 여름’의 관계성이 궁금해진다.#3. 청춘 기억 조작하는 감각적 영상미!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오프닝 2023’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정다형 감독이 푸르른 녹음과 뜨거운 여름의 햇빛, 장대비 등 계절감을 강조한 촬영을 통해 열아홉의 여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 공개된 예고 영상만으로도 “영상이 너무 예쁘다”, “청춘의 기억이 조작되는 것 같다” 등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4. 상처를 치유하는 따뜻한 힐링, 마음을 울릴 드라마‘아름다운 우리 여름’의 주인공들은 모두 마음에 큰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모든 것에 서툰 열아홉 아이들은 상처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 저마다의 방식대로 혼자서 아픔을 극복해 보려던 이들이 서로를 만나 조금씩 마음을 열며 상처를 회복해 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과연 아이들 마음 속에 자리한 큰 상처는 무엇인지, 또 인물 별로 이 상처를 어떻게 대하고 있었는지, 결국에는 이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지 호기심이 커져간다.이와 관련 정다형 감독은 “진솔하고 사랑스러운 청춘 배우들의 한 철을 오롯이 담았다. 그들이 건네는 서툰 위로가 부디 시청자분들의 계절에도 아름답게 닿길 바란다”며 “여름이었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최하늘 작가는 “개성 다른 삼 형제와, 여름이가 만났을 때의 제각각 다른 매력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O’PENing(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다.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는 이날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되며, 2회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6:49
드라마

장규리, 옥상에 선 이유는?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 (‘오프닝 2024’)

행복해지고 싶은 청춘들의 ‘아름다운 우리 여름’이 시작된다.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이 오는 14~15일 양일간 시청자를 찾아온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죽고 싶은 열아홉 소녀와 살리고 싶은 열아홉 소년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을 그린 청춘 성장 드라마다. 장규리, 유영재, 손상연, 김민기, 그리고 김소혜(특별출연)가 출연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여름을 보내는 열아홉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아름다운 우리 여름’ 1부 예고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나아름(유영재), 나다운(손상연), 나우리(김민기) 세쌍둥이의 옆집에 이사 온 동갑내기 소녀 최여름(장규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세쌍둥이와 같은 학교로 전학까지 온 최여름은 소문의 중심이 된다.이어 혼자 옥상에 올라가서 눈물을 흘리는 최여름의 위태로운 모습이 보이고, 세쌍둥이 중 셋째 나우리가 이를 발견한다. 이어 아름·다운·우리 세쌍둥이는 최여름을 졸졸 따라다니며 그의 곁을 지킨다. 세쌍둥이와 함께 청소하고, 함께 노래 듣고, 함께 등하교하며 점점 웃음을 찾아가는 최여름의 변화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만든다.하지만 이들의 여름은 아프도록 뜨겁기도 하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너만 힘들었냐고, 우리 다 힘들었어”라며 울부짖는 나다운, 경찰과 구조대들이 온 현장에서 오열하는 나아름, 그리고 얼굴에 상처를 입은 최여름까지. 저마다 아픔을 겪는 아이들의 모습이 펼쳐져 호기심을 자아낸다.불안정한 아이들은 서로를 챙기고 다가간다. 우는 최여름에게 “너 괜찮아?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라고 묻는 나우리와, 그런 나우리에게 “너는 왜 자꾸 그런 거 물어봐”라고 답하는 최여름의 케미가 뭉클한 감정을 자아내며, 서로를 위로할 이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난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이라는 내레이션이 아름·다운·우리와 여름이가 만나 완성할 ‘아름다운 우리 여름’에 기대를 모은다. ‘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는 오는 9월 14일 토요일 오후 11시, 2회는 15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4:16
드라마

“청춘 그 자체”…장규리→김소혜 ‘아름다운 우리 여름’, 포스터 공개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포스터가 공개됐다.‘O’PENing’(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다. 그동안 오펜은 ‘갯마을 차차차’의 신하은 작가(1기), ‘슈룹’의 박바라 작가(3기), ‘형사록2’의 임창세 작가(2기)와 황설헌 작가(5기), ‘졸업’의 박경화 작가(5기) 등 걸출한 작가들을 배출해 왔다.이런 가운데 ‘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2회는 15일 오후 11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죽고 싶은 열아홉 소녀와 살리고 싶은 열아홉 소년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을 그린 청춘 성장 드라마. 장규리, 유영재, 손상연, 김민기, 그리고 김소혜(특별출연)가 뜨거운 여름 태양보다 더욱 눈부시고 강렬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릴 예정이다.극 중 아름·다운·우리 세 쌍둥이네 옆 집으로 혼자 이사 온 열아홉 여고생 ‘최여름’ 역은 장규리가 맡았다. ‘치얼업’,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온 장규리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열아홉 여고생 최여름을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가 모인다.각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름·다운·우리 3형제는 유영재, 손상연, 김민기가 연기한다. 먼저 모범생 전교 회장 역할을 맡은 첫째 나아름 역은 드라마 '철인왕후', '클리닝업'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가수 겸 배우 유영재가 분한다. 또한 육상선수 둘째 나다운 역은 영화 ‘벌새’, 드라마 ‘라켓소년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손상연, 실어증에 걸린 셋째 나우리 역은 ‘라켓소년단’, ‘태종 이방원’, ‘슈룹’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배우 김민기가 맡았다. 네 쌍둥이의 막내 나라 역에는 영화 '윤희에게', 드라마 '계약우정', '순정복서' 등에 출연한 배우 김소혜가 특별출연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름·다운·우리 세쌍둥이와 원래부터 옆에 아무도 없는 여름이가 만나 서로를 어떻게 치유하고, 성장해 갈지 기대를 모은다.지난 3일 공개된 ‘아름다운 우리 여름’ 포스터는 싱그러운 청춘의 한순간을 담고 있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운동장과 싱그러운 초록빛 가득한 공원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장규리, 유영재, 손상연, 김민기의 모습이 찬란하고 아름답다. 뜨겁고 치열하지만, 싱그럽고 청량한 청춘의 정의를 비주얼화한 포스터가 제대로 된 청춘 드라마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여기에 더해진 ‘난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라는 카피는 각자의 아픔을 겪고 있던 청춘들이 여름에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또 이 시기를 어떻게 함께 보내며 성장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이와 관련 ‘아름다운 우리 여름’ 제작진은 “’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상처 입은 청춘들이 만나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청춘 성장 드라마”라며 “함께라서 더욱 아름답고, 빛나는 여름을 보내게 될 이들의 청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드라마를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는 14일 오후 11시, 2회는 15일 오후 11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5 20:35
스포츠일반

국가대표 김유로, 아시아사이클선수권 개인도로 금메달

사이클 국가대표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 소속)가 2024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도로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김유로는 전날(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도로에서 3시간 21분 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순환 코스 마지막 바퀴에 16명의 선두 그룹이 형성됐는데, 김유로가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김유로는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 개인도로 출전권을 확정 지은 선수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도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7년 만이다. 올림픽을 앞둔 김유로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입증했다.김유로는 지난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도 트랙 메디슨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송민지(삼양사)가 여자부 개인도로에서 2시간 56분 51초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여자부 개인도로에서 우승한 건 2016년 나아름(은퇴) 이후 8년 만의 일이었다. 송민지는 이번 대회 결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김우중 기자 2024.06.14 06:00
스포츠일반

사이클 송민지, 2024 도로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도로 금메달…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

사이클 송민지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12일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43회 아시아도로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송민지(삼양사)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라고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한국 선수가 아시아도로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6년 나아름 이후 8년만이다.개인도로 경기는 사이클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종목이다. 송민지는 이번 대회 총 112.6km 구간을 2시간 56분 51초로 돌파, 8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송민지는 지난 9일 열린 개인도로독주 경기에서 13위를 기록하며 분루를 삼켰지만, 개인도로 경기에서는 결승선 전방에서의 공격적인 전략이 적중하며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끝으로 12일에는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출전하는 남자 개인도로 경기가 실시된다. 김유로는 이미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12 17:41
스포츠일반

사이클 나아름, 개인도로서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 [2022 항저우]

한국 사이클의 간판 나아름(33·삼양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인도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와는 1초도 차이가 나지 않은 ‘간발의 차’로 메달의 색이 갈렸다.나아름은 4일 오전 중국 저장성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도로 코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여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139.7㎞ 구간을 3시간36분07초 만에 통과했다.해당 기록은 홍콩의 양첸위 와는 1초도 차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양첸위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나아름은 이날 결과로 이번 AG에서 두 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앞서 트랙 여자 매디슨 종목에서 이주미와 함께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한편 나아름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당시 4개의 금메달(개인도로·도로독주·단체추발·매디슨)을 수확한 한국 사이클의 간판이다. 2014 인천 AG에서도 도로독주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는 글을 남긴 그는 이번 AG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은 AG 대회에 4번이나 참가, 총 9개의 메달(금 5·은 2·동 2)을 품었다. 김우중 기자 2023.10.04 15:27
스포츠일반

‘사이클 간판’ 나아름, 도로독주 결선서 5위…개인도로서 메달 도전 [항저우 2022]

한국 사이클의 간판 나아름(33·삼양사)이 개인 도로독주 결선에서 5위를 기록,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나아름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춘안 제서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여자 개인 도로독주 결선에 출전, 25분56초08을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아름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서만 4개의 금메달(개인도로·도로독주·단체추발·매디슨)을 목에 걸며 한국 사이클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끈 장본인이다. 나아름은 이번 AG에서도 여자 매디슨에서 이주미와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도로독주 2연패를 노렸으나 무산됐다. 1위는 24분35초99를 기록한 올가 자벨린스카야(우즈베키스탄)의 몫이었다. 이어 요나미네 에리(일본)가 25분35초5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술타노바 리나타(카자흐스탄)가 25분36초10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나아람은 오는 4일 오전 사이클 마지막 종목인 개인도로에 참가해 입상을 노린다.한편 이번 대회는 나아름의 마지막 AG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나아름은 대회를 한 달 앞둔 시점을 돌아보면서, “처음은 언제나 늘 가슴 설렌다. 저의 마지막도 처음처럼 설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 이것이 이번 항저우 AG를 앞두고 내가 나에게 바라는, 꼭 그랬으면 하는 나의 마음”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3.10.03 12:09
스포츠일반

사이클 베테랑 이혜진·박상훈의 다짐 “나 자신과 후배들을 위해”

한국 사이클 트랙 단거리·중장거리 베테랑 이혜진(31·서울시청)과 박상훈(30·의정부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나 자신과 후배들을 위해 대회에 나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 사이클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당시 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4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여자부 중장거리 간판 나아름이 당해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한 것을 포함, 20대 중반의 선수들이 대거 메달 레이스에 합류했다.트랙 단거리에서는 이혜진, 중장거리에서는 박상훈이 빛났다. 이혜진은 2014 인천 AG 은메달 1개(단체 스프린트)에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은메달 2개(스프린트·경륜) 동메달 1개(단체스프린트)를 목에 걸었다. 2020년 3월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에선 한국 최초로 은메달을 따내며 여자 경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상훈은 2014 인천 AG 은메달(단체추발)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 AG 금메달(개인추발) 은메달(매디슨)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 이후 꾸준히 대회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렸고, 이제는 30대의 나이에 AG을 맞이한다.대회를 앞둔 두 선수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목표에 대해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박상훈은 “내 동기들은 모두 은퇴했다. 나 역시 이번 AG를 앞두고 허리와 무릎 부상을 입어 준비하기 쉽지 않았다. 이런 큰 시합은 사실상 마지막이 아닐까”라면서도 “향후 지도자를 생각하고 있다. 지도자 자격증도 있지만, 아직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 어쨌든 지도자가 선수를 이해하려면, 사이클을 계속해야 한다고 본다. 내 후배들을 무조건 나보다 잘 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실제로 그는 자신과 함께한 후배 장훈을 자신의 바로 밑까지 키웠다며 당당히 말하기도 했다. 장훈 역시 박상훈과 함께 항저우 AG에 나선다.이혜진은 “사실 그동안 나 혼자의 레이스에만 집중했지만, 지금은 새로운 재미를 깨달았다. 재작년 동료, 후배들에게 운동 방법을 알려줬는데 이들이 성장하는 걸 보며 즐거웠다. 동생들에게 잘 알려주기 위해 사이클을 잘 타고 싶다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원래 30세 때 지도자로 전향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며 후배들과 함께하는 게 더 낫다고 본다. 지도자와 선수가 동료들을 보는 시각이 조금 다르다”고 설명했다.두 선수 제2의 인생은 다를지라도, 후배들을 걱정하는 마음은 같았다. 끝으로 이들에게 항저우 AG 전망을 묻자 이혜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박상훈은 “일본이 강적으로 꼽히지만, 그래도 일본한테 지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3.09.13 08:30
스포츠일반

‘사이클 여제’ 나아름 “은퇴? 사이클 인생에는 끝이 없다” [IS 인터뷰]

‘사이클 여제’ 나아름(33·삼양사)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질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는 “내 사이클 인생은 끝이 나는 게 아니라,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며 자신의 4번째 아시안게임(AG)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나아름은 지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금메달리스트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참가했으며, 이번 항저우 대회가 4번째 AG이다. 세간에 주목받은 건 2018년이었다. 나아름은 당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사이클 역사상 최고 성적에 기여했다. 한국 사이클 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13개의 메달(금메달 6·은메달 3·동메달 4)을 땄는데, 이 중 4개의 금메달을 나아름 혼자 해낸 것이었다. 그는 세 번의 올림픽(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2 도쿄)에도 출전했다. 2019년엔 이탈리아 명문팀 알레-치폴리니에 합류해 여자 도로사이클 최고 대회인 ‘지로 로사’에도 나섰다. 사이클 도로 중장거리 종목에서 거의 모든 이정표를 세운 그에게 ‘사이클 여제’라는 수식어가 붙은 배경이다.그런 나아름에게 4번째 AG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완벽하진 않았지만 꿈꿔온 것을 다 해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번에야말로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은퇴를 언급했다. 하지만 나아름이 말한 마지막은 완전한 은퇴가 아니었다. 그는 “요즘은 지도자를 생각하면서 다시 사이클을 탄다. 뭔가 끝인 것 같았지만, 사이클 인생이라는 게 끝이 아니라 연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지도자 생활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그는 “선수 생활하며 사이클을 쳐다도 보기 싫을 정도였다. 극한의 고통도 경험해 왔다”면서도 “그런데 지금이나 5년 뒤 그만두더라도 똑같이 아쉬운 마음이 남을 것 같았다. 대신 지도자로 전향한다면 그만둔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33세 베테랑이지만, 나아름은 여전히 ‘잘 타고 싶다’고 외친다. 그는 “선수는 물론, 앞으로 지도자가 돼서도 완벽하게 잘해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기니 ‘은퇴’라는게 슬프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2달 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과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임했던 내 마음은 ‘금메달 따야지, 기록 세워 봐야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진 걸 몸으로 느낀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히려 설렌다. 지난 15년을 되돌아보며, 잠시 잊고 있는 걸 떠올렸다. 부단히 노력하고, 쉼 없이 달리는 게 내 방식이라고 말이다”고 언급했다.나아름에게 이번 AG 대회 전망에 대해 묻자 그는 “시상대엔 오를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사실 1등을 하게 된다면 그건 기적일 것”이라고 웃기도 했다. 여러 국제 대회를 경험한 나아름은 AG을 앞둔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경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베테랑들은 너무 많이 알아서 부딪히려고 해도 한계를 깨닫고 몸이 멈춘다. 오히려 젊은 선수들은 이 기회를 통해 벽을 깰 수도 있다”며 격려했다.아울러 그는 “과거 올림픽에 나갈 때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라는 심정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제는 은퇴를 생각하고, 지도자를 바라보니 나 대신 후배들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못 이룬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후배들이 이뤄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3.09.07 06:30
스포츠일반

'양궁 3관왕' 안산, 제10회 여성 스포츠 대상 수상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안산(20·광주여대)이 올해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뽑혔다. 안산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MBN 여성 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하계올림픽 한국대표팀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올림픽 양궁 3관왕 역시 안산이 최초다. 안산은 "올림픽 선수촌에서 많이 뵀던 분들을 시상식장에서 다시 만나 도쿄올림픽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저도 그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1년 동안 국내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에게 시상한다. 런던올림픽이 열렸던 2012년 1회 양궁의 기보배를 시작으로 2013년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4년 리듬체조 손연재, 2015년 골프 박인비, 2016년 양궁 장혜진, 2017년에는 쇼트트랙의 심석희와 최민정이 공동 수상했다. 2018년에는 아시안게임 육상의 정혜림과 사이클 나아름이 공동 수상했고, 2019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지난해엔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여자 배구대표팀이 선정돼 양효진(32·현대건설)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우수상은 최현미(31)와 여서정(19·수원시청)이 공동 수상했다. 최현미는 국내 남녀 유일의 세계 복싱 챔피언으로 13년에 걸쳐 9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여서정은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동메달을 수상하며 사상 첫 ‘부녀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올림픽에서 안산 등 여자양궁 대표팀을 지도했던 류수정(55) 감독 역시 지도자상을 받으며 이날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은 시상식 10주년을 맞아 제정한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성스포츠 대상 10주년을 맞아 1천여명의 팬이 참가한 투표를 통해 ‘딤채 10주년 팬타스틱(Fantastic)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페어플레이어상에는 도쿄올림픽 태권도와 펜싱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다빈(25·서울시청)과 여자 에페 대표팀이 함께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세계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서채현(18·신정고), 도쿄패럴림픽 탁구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윤지유(21·성남시청 장애인탁구팀)가 공동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신유빈(17·대한항공)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2.13 12: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