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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 셀프 디스 “내 출연작 ‘루비반지’ 나도 욕하며 봐”
배우 박광현이 '셀프 디스'로 웃음을 안겼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박광현이 특별 MC로 출연해 기존 MC 허경환·이영자·박미선과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광현은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일일극 '루비반지'를 언급하며 "나도 욕을 하면서 보고 있다"고 자극적인 드라마 내용을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개그우먼 김영희의 모친은 "드라마가 진흙탕 같더라. 나처럼 복잡한 걸 싫어하는 사람은 안 본다"며 드라마에 대한 평가를 냉혹하게 해 이목을 모았다.현재 박광현은 '루비반지'에서 출세를 위해 임정은에게 접근했다가 사랑에 빠지는 방송국 PD 나인수 역으로 열연 중이다. 자상하고 따듯한 휴머니스트지만 임정은에게 배신을 당한 뒤 냉소적이고 거칠게 변하는 인물이다.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맘마미아'는 전국시청률 3.8%(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전파를 탄 SBS '짝'은 6.2%,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6%를 각각 기록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12.19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