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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수익 떨어지고 공실 늘고…상가 분양 시장 '찬바람'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상가 분양 시장이 찬바람을 면치 못하고 있다.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전국의 상가 분양 물량은 총 1만452개 점포로 2022년(2만4511건)의 절반에도 못미친다.상가 분양 물량은 2021년 부동산 가격 상승과 저금리로 인한 투자용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4만1879건으로 급증했다.그러다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분양 점포 수가 2만4511개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1만개 수준에 그치고 있다.복합쇼핑몰 분양 물량도 2021년 1884개에서 지난해 214건으로 급감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분양물량이 '0'건이다.최근 지식산업센터와 공공택지 내 새 아파트 단지 상가의 경우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 금리 부담과 경기 침체의 그늘로 임대료도 떨어지는 추세다.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2분기 임대동향 조사를 보면 전국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상가가 0.03%, 소규모 상가 0.14%, 집합 상가는 0.11% 각각 하락했다.또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가 13.5%로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 소규모 상가는 6.9%로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수익은 떨어지고 공실은 늘고 있는 것이다.이 때문에 상가는 경매 시장에서도 찬밥 신세다.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상가 경매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16.60%로 2020년 5월 14.3%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63.3%로 2019년 1월(47%)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02 10:40
부동산일반

바닥? 아파트 경매 낙찰률·낙찰가율 상승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전월보다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동결과 집값 바닥론 확산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관측된다.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3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135건으로 이 중 703건이 낙찰돼 32.9%의 낙찰률을 보였다. 이는 전달(31.6%)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낙찰가율도 78%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아파트 낙찰률이 28.3%로 전월(24.8%)보다 3.5%포인트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80.9%로 전달(81.1%)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서울에서도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소위 '강남 3구'의 아파트 낙찰률이 34.3%로, 그 외 22개 구(26.6%)보다 7.7%포인트 높았다.낙찰가율 역시 강남 3구는 85.2%, 그 외 지역은 78.4%로 6.8%포인트 격차가 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으로 전달(7.8명)보다 2.0명 줄었다.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8.9%, 낙찰가율은 75.9%를 보여 전달 대비 각각 5.3%포인트, 1.4%포인트 상승했다.경기도의 낙찰가율 상승은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감정가 2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거래 때 문이라고 지지옥션은 설명했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에서 평균 응찰자 수는 10명으로 전월보다 2.9명 줄었다.지지옥션은 지난달 경매시장 흐름과 관련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집값 바닥론 확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려는 매수세 유입 등이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낙찰률이 30% 초반에 머무른 점을 고려하면 지역별, 가격별 차별화 현상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0 15:05
부동산일반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우선매수시 '가격 상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매·공매로 넘어간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우선매수권을 임차인으로부터 양도받아 행사할 때 '매입가격 상한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전망이다.고가 낙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피해주택이 제3자에 의해 비싼 값에 낙찰되는 경우 LH가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위임받았다 해도 우선매수권 행사를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1일 국토교통부와 LH 등에 따르면 경매·공매로 넘어간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LH가 임차인 대신 우선매수권으로 매입할 때 적정 매입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두기로 하고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다.정부는 지난달 27일 공개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안에서 피해자의 주택이 경·공매에 넘어간 경우 피해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임차인이 요청하는 경우 LH나 지방공사 등이 피해 주택을 대신 낙찰받아 이를 임차인에게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이때 우선매수권 행사 금액이 싼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제3자에 의해 비싸게 입찰이 들어오면 LH가 굳이 비싼 값에 대신 매입할 명분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LH가 특별법을 통해 경매에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피해 주택의 대부분은 임차인의 전세계약에 앞서 금융기관의 선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어 낙찰대금을 선순위 금융기관이 대부분 가져간다.만약 피해주택이 고가 낙찰되면 권리관계에서 후순위인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 금액도 커질 수 있지만, 이 경우 제3자 낙찰을 인정하는 게 낫지, LH가 높은 가격으로 대신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이는 LH의 매입임대사업 정책과도 배치된다.앞서 LH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인 강북구 '수유 칸타빌'을 매입임대주택으로 사들였다가 고가 매입 논란에 휘말려 결국 준공 주택에 대해서는 '원가 이하' 매입을 하기로 한 바 있다.이에 따라 국토부와 LH는 우선매수 금액에 대한 내부 가이드라인을 두고, 적정 매입가격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일정 가이드라인 이상으로 응찰자가 나설 경우 제3자가 낙찰받도록 두고, LH는 우선매수권을 포기하는 것이다.우선매수권을 포기할 경우 LH는 확보하고 있는 다른 매입임대주택을 피해자 거주 안정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현재 우선 검토되는 기준은 해당 지역의 평균 낙찰가율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다세대·연립) 등 유형별 특수성과 주변 여건·선호도 등을 고려해 적정 매입 상한 기준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LH 관계자는 전날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웨비나 설명회에서 "국토부와 협의해 피해주택 우선매수권 행사를 위한 매입 가격은 기존의 매입임대 가격보다는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임차인이 선순위인 경우 해당 주택이 경매에 들어가도 계속 점유(거주)가 가능한 데다, LH가 해당 주택을 경매에서 낙찰받으면 임차보증금 전액을 임차인에게 반환해줘야 해 수용하기 힘들다"며 "임차인이 자력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LH가 매입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01 13:42
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 낙찰률 33%…경매나온 3채 중 1채만 주인 찾아

이달 경매에 나온 아파트 3채 중 2채는 주인을 찾지 못해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소재 법원에서 이뤄진 아파트 경매는 127건으로 이 중 42건(낙찰률 33.1%)만 낙찰됐다.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올해 1월 44.0%, 지난달 36.1%, 이달 33.1%로 두 달째 하락세다. 이달 서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9%로 4개월 연속 70%대였다. 평균 응찰자는 5.4명이었다.낙찰된 42건 중 낙찰가율이 감정가보다 높은 물건은 2건에 불과했다. 서초구 방배동 윈저빌(건물 면적 235㎡) 낙찰가율이 111.3%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건물 면적 118㎡)가 100.7%로 그 뒤를 이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며 저가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에는 수요자 관심을 끌 만한 저가 매물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다만 유찰 횟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통상 2~3회 유찰돼 가격이 대폭 낮아진 물건에 응찰자가 몰렸다면, 이제는 경쟁력이 있는 물건이라면 1회 유찰되는 수준에서 주인을 찾는 것이다.이달 최고 낙찰가율 매물 상위 10개 중 2차례 이상 유찰된 물건은 2개뿐이었다. 나머지는 1회 유찰 후 낙찰됐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31 10:31
부동산

대출 막으니…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도 연중 '최저'

한강변 아파트. 연합뉴스 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아파트 경매 낙찰률도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6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총 1420건이었다. 이 가운데 751건이 낙찰돼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이 52.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55.9%)대비 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낙찰가율은 전월(106.2%)보다 2.0%p 낮은 104.2%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평균 5.6명으로 10월보다 1.0명 감소했다. 인기있던 서울 아파트 경매 지표가 크게 위축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는 총 45건이 경매에 부쳐져 17건이 유찰돼 올 들어 가장 낮은 62.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2.8명이었는데 지지옥션이 2001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월간 기준으로 최소 수치였다. 서울 아파트 경매 분위기가 위축된 것은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매는 일반 아파트 거래와 달리 자금조달계획서를 낼 의무가 없다. 그러나 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옥션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최근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가계대출 규제가 잇따르자 경매 수요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2.06 13:26
스포츠일반

260만원 폐가 1억원에 낙찰…경매 열기도 전국으로 불붙어

아파트는 올해 경매시장에서도 뜨거웠다. 사람과 돈이 일제히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몰린 탓이다. 투자자 10명 중 6명꼴로 주거시설에 응찰에 나서며 치열한 눈치작전도 벌어졌다. 주거시설의 감정가 대비 매각가율(낙찰가율)은 지난해 79.8%에서 올해 83%로 높아질 전망이다. 주거시설 경매시장을 달군 아파트 투자 열기는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21일 법원경매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주거시설 응찰자 수는 12만5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입찰자(19만5000명)의 64.1%를 차지한다. 부동산 경매 투자자 10명 중 6명은 주거시설에 몰렸다는 얘기다.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83%로 지난해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을 끌어올린 것은 아파트다. 지지옥션이 전망하는 올해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5.2%다. 지난해(85.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반면 다세대(0.6%포인트)를 비롯해 단독ㆍ다가구(0.4%포인트) 주택은 소폭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 지난달 김포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치 경매 시장에서의 아파트 선호 현상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장 달아오른 곳은 경기도 김포와 파주시 아파트다. 김포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9월 처음으로 100%를 넘더니 11월에는 131.2%까지 치솟았다.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19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파주 아파트의 낙찰가율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를 넘어 108.1%를 기록했다. 결국 김포는 지난달에, 파주는 지난 17일 조정대상 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오명원 지지옥션 연구원은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며 경매에 나오는 서울 아파트 매물이 귀해졌다”며 “경매 자금은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서울 대신 규제가 덜해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지방 곳곳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아파트에 119명 입찰 올해 주거시설 경매에서 입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매물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아파트다. 올해 1월 전용면적 85㎡ 아파트 경매에 119명이 참여했다. 해당 아파트는 치열한 경합 끝에 감정가(3억2500만원)의 118%인 3억8375만원에 팔렸다. 뒤를 이어 인천시 연수동 연수주공3차(92명), 인천시 구월동 롯데캐슬골드(88명),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단지(81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올해 낙찰가율 1위 주거시설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주택이다. 건물 면적 29.5㎡에 작고 다 쓰러져가는 폐가였다. 하지만 지난 6월 경매에 나오자 13대 1의 경쟁 끝에 1억6200만원에 매각됐다. 감정가(260만원)의 6214%에 낙찰됐다. 오 연구원은 “해당 집은 그린벨트 안에 있어 철거할 때 다른 지역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이축권’을 노린 투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기준으로는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아이빌 주상복합아파트(전용면적 53.9㎡)가 올해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경매에서 응찰자 45명 중 최고가인 2억5111만원을 써낸 사람이 새 주인이 됐다. 유찰 한 번 없이 감정가(9400만원)의 267%에 낙찰됐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2020.12.21 14:38
연예

2019년 제60차 리더스옥션 부동산경매교육과 현장교육 수강모집

2019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가격이 가을철 이사수요와 집값 상승기대심리가 커지며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많은 매수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경제적 불확실성의 확대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어 갈 데 없는 유동자금이 부동산 투자로 모이고 있다. 또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부동산으로 기타 투기성자금까지 이동될 것으로 보여 부동산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경매 시장은 부동산매매 시장의 선행지표로 하반기에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서울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2020년은 투자자뿐만이 아니라 실 수요자들이 보다 좋은 금액에 부동산을 구입하고자 부동산경매 시장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리더스옥션은 2020년 부동산 시장을 고려하여 제60차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경매교육&현장교육을 2019년 11월 1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정확한 권리분석, 수익 향상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 법원경매 실무에 필요한 세부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리더스옥션 관계자는 “평일반과 주말반 경매교육에서는 실제 진행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경매현장에서의 일어난 실무경험을 풀어낸 커리큘럼으로 경매절차, 용어부터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 건물 임대차 보호법이나 아파트 등의 실전사례 연습 등 실생활에 도움되는 지식과 돈 되는 경매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제60차 부동산경매교육은 평일반, 주말반, 현장교육 3가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평일반 11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목요일/ 총8회), 주말반은 11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4회)에 진행되며, 현장교육은 11월 24일/12월 01일/12월 03일 총 3회로 평일•주말반 수강생 중 희망자에 한해 별도로 신청 받고 있다. 리더스옥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2020년 부동산 경매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고, 부동산경매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이소영 기자 2019.10.14 11:02
경제

소딧 'Value On' 런칭 2개월만에 조회건수 2만회 돌파

소딧 측, 아파트 가치평가 조회 서비스 Value On의 유효성 확인 부동산 P2P금융 소딧은 4월 4일 기준 아파트가치평가 서비스 Value On(밸류온)을 통한 아파트 정보 조회수가 런칭 2개월 만에 2만여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2월 5일에 출시된 소딧의 밸류온은 주소 입력 만으로 아파트의 실거래가, 시세, 경매정보 등의 부동산 가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허 기반의 부동산평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시세와 예상경매낙찰가 정보를 제공하며 즉각적인 대출한도 조회까지 가능하다. 지난 2개월간의 조회기록 분석 결과, 조회수가 가장 많은 시도 지역은 서울(32%), 경기(29%), 부산(8%), 인천(6%), 대구(5%) 순이었으며, 그 중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18%), 강동구(8%), 송파구(7%), 노원구(6%), 양천구(5%)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강남구 내 상위 조회 수는 대치동, 삼성동, 개포동, 도곡동 순이었다. 소딧 측은 “최근 부동산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아파트 수요가 높은 강남 4구 내 조회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요는 높지만 신규 아파트 물량이 많은 세종특별자치구는 조회수가 50여건으로 미미했다”며 조회 결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밸류온은 단순 정보조회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보유중인 아파트를 기반으로 활용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딧에 따르면 밸류온 출시 이후 월평균 온라인 대출건수는 출시 이전월 대비 214% 증가했으며, 플랫폼 내에서도 대출신청 기존채널과 밸류온 채널을 비교하였을 때 그 비중은 35%(기존) : 65%(밸류온)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소딧을 통해 아파트 구매자금을 조달한 이성민(34세)씨는 “아파트 주소만 입력하면 구체적인 시세정보부터 대출한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대출 비교 사이트를 통해 후순위 담보대출 이자와 가능여부를 확인해 보았으나 밸류온을 통한 대출 조건이 더 나아 선택했다”며 이용경험을 밝혔다. 소딧 장동혁 대표는 "밸류온을 통해 즉각적으로 정확한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고, 낙찰가율 등의 경매데이터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 해당 서비스의 이용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의 유효성이 증명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부동산 투자자뿐 아니라 경매정보로 매매가의 최저점을 확인하려는 부동산 실수요자들 그리고 부동산 자금수요자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09 09:00
경제

원하는 대로 집 지을 수 있는 단독주택 용지분양 '활발'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허가건수 6만 8700여건…전년 比 20% 증가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단독주택 용지rk 인기다.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수요자의 입맛에 맞게 집을 지을 수 있는데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웃간의 분쟁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삶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단독주택 용지 분양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갑갑했던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전원주택의 쾌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택지지구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중장년층에서부터 젊은층에게까지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허가건수는 6만 8701건으로 전년(5만 7493건)에 비해 19.49% 증가했다. 이는 35.67%가 증가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단독주택 허가건수는 1만 6256건으로 이 기간 동안 32.63% 크게 올랐다. 이렇다 보니 가격 상승폭도 아파트 못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3.3㎡당 598만원으로 지난 1년(2015년 1월) 전에 비해 4.04% 오르며 아파트 상승률(6.68%)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지난 22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단독주택지의 경우 공시지가가 ㎡당 238만원으로 지난해(㎡당 221만원) 보다 7.69% 상승하며 인근 판교동 아파트지대 상승률 4.38%(㎡당 388만→405만원)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시장에서도 단독주택의 인기는 높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평균 낙찰가율은 78.67%로 전년(73.97%)에 비해 4.7% 포인트 상승하며 이 기간 동안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폭 4.16% 포인트(85.74%→89.9%)를 상회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지난 18일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에 공급한 단독주택 용지(12개 필지) 개찰결과 평균 603.4대 1을 기록했고, 지난 4일 대전도시공사가 대전시 하소산단에 공급한 단독주택용지(7개 필지)도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그 동안 장기간 집값 하락을 통해 집에 대한 인식이 실수요 중심으로 바뀌면서 주거공간이 아파트 중심에서 단독이나 다세대, 연립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특히 단독주택은 빽빽함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마감재, 평면기술 등의 발달로 실내 생활에도 불편함이 없어 꾸준한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출자한 블루아일랜드개발(시행사)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더 카운티’를 분양한다.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아메리칸코스에 자리잡은 도심속 페어웨이 빌리지 ‘더 카운티’ 2차분 145필지다. 앞서 분양된 1차분은 분양 시작 일주일 만에 100% 계약이 진행돼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바 있어 이번 2차분에 대한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2차분은 1차분에 비해 더욱 수려한 조망 확보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1차의 경우 용지가 스트리트형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어 필지에 따라 조망권 확보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2차는 용지가 골프장 내 호수를 라운드형으로 감싸고 있어 어느 곳에서도 명품 페어웨이 및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필지당 대지면적은 평균 530㎡ 내외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용지매입 후 개별적으로 개별정원, 테라스, 다락방, 옥상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설계가 가능하다. 여기에 건축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수요자들에게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 모듈까지 제공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내 조성돼 있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단독주택 단지가 들어서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은 북측으로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있어 이를 통해 서울역까지 4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고, 경인고속도 직선화도로, 공항고속도로 청라IC 등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빠른 이동을 할 수 있다.여기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주민센터, 수변상가, 청라여성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70만여㎡ 규모의 청라호수공원도 가까워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외국인학교인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가 인접해 있고, 경명초, 청람중학교, 청라중고교 등으로 쉽게 통학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청라 더 카운티 2차는 골프장 내에서 용지 분양을 통해 조성되는 국내 최초 골프빌리지로 개성을 살린 설계로 내 집을 지을 수 있는 주거지다”라며 “계약 이틀만에 100% 완판됐던 1차 분에 비해 입지여건이 더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KCC건설이 맡았으며,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클럽하우스 2층에 위치한다. 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3.24 18:02
경제

신혼부부 한 쌍 결혼비용 1억 3000만 원

신혼 부부 한 쌍이 결혼하는 데 드는 비용은 총 1억 3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좋은만남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와 사단법인 하이패밀리에 의뢰, 지난해 결혼한 신혼 부부 305쌍의 결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신랑 측 9609만 원(74.2%), 신부 측 3335만 원(25.8%) 등 총 1억 2944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년 전인 2003년의 1억 3498만 원보다는 554만 원 감소한 액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신랑 측이 주로 부담하는 주택 마련비로 8571만 원(66.2%)에 달했다. 이어 예식장비 1025만 원(8.9%)→예단 840만 원(6.5%)→예물 718만 원(5.5%)→가전제품596만 원(4.6%) 순이었다. 총 결혼 비용으로 5000만∼1억 5000만 원을 지출한 부부가 56.8%로 가장 많았고, 5000만 원 미만은 16%, 3억 원 이상은 4.3%였다. 결혼 비용은 가족으로부터 지원 받은 것이 7227만 원(55.8%)이었고, 나머지는 본인이 마련하거나(4284만 원.33.1%) 대출을 받은(1433만원.11.1%) 것이었다. 소득 면에서는 신랑이 신부보다 높은 부부가 82.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학력은 동등한 경우가 62.5%, 신랑의 학력이 신부보다 높은 부부가 26.8%, 신부 학력이 높은 부부가 10.6%였다. 또 72.1%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나, 가사 분담률은 아내가 67.8%, 남편이 32.2%로 나타났다. 아파트 한 채 값이 5055억 원 낙찰‘해프닝’ 경매에서 입찰자의 실수로 아파트 한 채 값이 5055억 원으로 치솟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3일 경매 정보업체인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울산지방법원 경매에서 감정가 6400만 원인 아파트가 5055억 원에 낙찰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78만 9843%로 경매 사상 최고였으나 이후 매각 허가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실제 매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해프닝은 최저 매각가(4096만 원)보다 조금 높은 5055만 원을 기재하려던 낙찰자가 입찰가액란의 원 단위 앞에 `만(萬)` 자를 넣으면서 발생했다. `50,550,000원`을 적으려다 `50,550,000만 원`을 적어 버린 것. 이 낙찰자는 매각 불허 결정에 따라 입찰 보증금을 돌려받았지만 하마터면 `만` 자 하나 때문에 입찰 보증금 409만 6000원을 고스란히 날릴 뻔했다. 2006.02.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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