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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양준혁, 대방어 또 최고가 경신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양준혁이 3년만에 자신이 세운 최고 낙찰가를 또 다시 갱신하며 4만원 낙찰에 성공해 최고가를 기록한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에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185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의 쾌속행진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28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양신에서 방신으로 정반대의 인생을 살고 있는 양준혁의 스펙타클한 노량진 접수기가 펼쳐진다. 노량진 경매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양준혁은 가장 크고 좋은 대방어를 잡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펼친다. 선택된 대방어를 노량진 시장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것. 그러나 고등어로 대방어를 유인해도 얄궂은 갈매기 떼만 몰려온 채 대방어가 오지를 않자 어쩔 수 없이 대여한 물차와 포획인원 등 500여만원에 달하는 소요비용을 포기하고 노량진으로 출하하는 날짜를 연기한다.그렇게 대방어와의 사투를 시작한지 몇일이 지나고 드디어 양신 양준혁의 대방어가 노량진 수산시장에 당도한다. 거세게 저항하는 대방어를 양준혁은 하나씩 커다란 바구니에 담아낸 후 파워 넘치는 대방어 수송작전을 펼친다. 양신 양준혁의 대방어는 13kg에 달해 과연 최고가를 찍을 수 있을지 모두의 기대를 집중시킨다. 이에 양준혁은 “나는 긴장이 하나도 안 된다. 왜냐고 자신이 있으니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새벽 3시에 경매가 시작되자 양신 양준혁의 대방어는 무려 4만원에 낙찰되면서 자신이 3년전에 세운 3만 8천원보다 2천원 높은 4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한다. 몇일동안 대방어가 세상의 중심이 된 듯한 양준혁의 모습에 최준석은 “형님은 나보다 대방어가 더 중요한거 같아”라고 투덜거리자 양준혁은 “너가 형한테 대우받으려면 방어로 다시 태어나라”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낸다.스페셜 MC로 나선 별은 “양준혁씨의 사명감 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아내분이 믿음직스럽게 생각 하실 거 같다”라며 양준혁의 새로운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을 전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08:27
스타

‘폭군의 셰프’ 이주안 “8년 전 건강 악화 母에 간 기증”…집 최초 공개 (‘전참시’)

‘전참시’가 배우 이주안의 열정 만렙 하루와 ‘쓰저씨’ 김석훈의 환경 사랑 라이프로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9회에서는 ‘폭군의 셰프’에서 꽃미남 광대 ‘공길’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이주안과 환경 러버 김석훈의 다채로운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21세기로 환생한 ‘공길’ 이주안의 일상과 그의 취향이 곳곳에 배어 있는 집이 최초 공개됐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세 방과 야외 테라스가 이목을 사로잡은 이 공간은 이주안이 3개월 동안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3D 도면을 보내가며 셀프 인테리어를 했다고 밝혀 참견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이주안은 참견인들이 복부의 흉터를 보고 의아해하자, 어머니께 간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8년 전 간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를 위해 큰 결심했다는 그는 “어머니 몸에서 나온 거 일부를 다시 돌려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수술을 진행했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 감탄을 불러 모았다. 이어 아침임에도 꽃미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주안은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뽐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본인을 게임 캐릭터라고 생각, 매일 스탯을 쌓아 레벨 업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이주안을 소개한 김유경 매니저의 말처럼 그는 발레, 폴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취미를 섭렵하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이주안은 직접 몬자야키를 만드는가 하면 타이머를 재면서 비빔라면을 빨리 먹는 등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그는 집 근처 놀이터로 가 놀고 있는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고난도 아크로바틱 동작을 연습하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화보 촬영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주안은 매니저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폭군의 셰프’ 공길 역으로 캐스팅되어 역할 특성상 주로 혼자 촬영했던 자신에게 동료 배우 이채민이 친근하게 다가왔다는 미담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섹시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이주안은 남다른 프로페셔널함을 장착한 뒤 찍는 것마다 A컷을 만들어내 스태프들과 참견인들의 호평을 이끌었다.다음으로 언제나 환경 생각뿐인 ‘쓰저씨’ 김석훈의 뜻깊은 하루가 펼쳐졌다. 과대 포장을 싫어해 직접 가서 장을 본다는 김석훈은 정지영 매니저와 함께 특별한 마트로 향했다. 이동하는 중에도 환경에 대한 토크를 시작한 그는 “TV를 보지 않을 때는 셋톱 박스를 꺼두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라는 전기 요금 절약 꿀팁을 공개했다. 나아가 그는 “우리나라 과일을 제철에 먹기만 해도 에너지가 절약되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이 향한 마트의 정체는 제조, 운송, 판매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있는 물건들을 저렴하게 파는 리퍼브 마켓. 모두가 물건들의 저렴한 가격에 놀라워하는 가운데 김석훈은 한껏 들뜬 마음을 다잡고 아내가 적어준 메모에 적힌 물건들을 담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메모에 없는 방울토마토를 사려고 하는 김석훈에게 “두 팩에 5천 원인데 한 팩씩 나눌까요?”라고 제안하며 ‘쓰저씨’보다 더 알뜰한 ‘쓰니저’ 모멘트로 참견인들을 감탄케 했다.그런가 하면 김석훈은 아들에게 선물할 아동용 자전거 앞에서 가격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보며 구매를 망설였다. 한참 생각하던 그는 일단 다른 곳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김석훈은 평소답지 않게 벌레 퇴치 조명을 망설임 없이 담고, 아동용 자전거까지 구매하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한편 김석훈은 소속사 임직원과 아티스트들이 기부해 준 물품으로 직접 경매 행사를 주최, 일일 중고품 경매사로 변신했다. 이번 경매 행사는 낙찰가를 환경 취약 계층에게 기부한다고 해 의미를 더했다. 그의 손길이 하나하나 담긴 현장에는 배우 정유미, 김성은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매가 시작되자 김석훈은 게임기, 명품 옷과 벨트, 밴드 루시 최상엽이 기증한 고급 면도기 등 특급 기증품들을 시원시원하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화끈한 경매 진행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의 남다른 활약 덕분에 경매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69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매 현장에서 루시 최상엽의 면도기 경매에 직접 참여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김석훈이 작사가 김이나의 명품 브랜드 니트까지 완판시키며 ‘판매왕’ 면모를 입증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유쾌함을 선사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34년 차 대한민국 대표 록 발라드 가수 김장훈이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전국투어의 첫 무대를 독도에서 시작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무려 여섯 번째 독도 방문에 나선 김장훈은 여전한 열정과 프로페셔널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등장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배달 음식 향연’을 선보인다. 쯔양은 매니저와의 영화관 외출에서도 메뉴를 무려 29개를 주문하며, ‘먹방계의 레전드’다운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7:56
프로농구

프로농구 올스타 유니폼 경매, 158만원 낙찰 허훈 1위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결과를 공개했다. 수원 KT 허훈의 유니폼이 158만 원으로 최종 낙찰가 1위를기록했다.이번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에서는 총 23인의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이 판매됐다. 최종 낙찰자에게는 선수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이 함께 제공된다. 허훈 유니폼에 이어 낙찰가 2위는 부산 KCC 허웅 유니폼으로 가격은 113만6000원이었다. 창원 LG 유기상의 유니폼이 102만2000원에 낙찰되며 3위에 올랐다.이번 경매 판매대금은 예치금 미환급건을 포함한 총 1044만4000원이었다. 수익금은 ‘농구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한편 최고가를 기록한 허훈 유니폼 낙찰자에게는오는 4월 9일 개최되는 2024~25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KBL 팬 어워즈 부문 ‘사랑나눔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5.03.27 13:54
프로농구

KBL, 2023~24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진행

KBL이 올 시즌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KBL은 “금일 오후 3시부터 오는 26일까지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유니폼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라고 이날 밝혔다.KBL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는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이 나온다. 해당 선수가 착용하는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22~23시즌 올스타 유니폼 경매 당시 총 24명의 유니폼이 판매됐다. 수익은 총 1083만8000원이었다. 당시 최종 낙찰가 1위는 이관희(창원 LG)의 유니폼으로, 198만8000원에 낙찰됐다.올스타 유니폼 경매는 KBL 통합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유니폼 경매 가격은 최소 5만원부터 시작, 2000원 단위로 입찰 가능하다. 끝으로 KBL은 “이번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3~24 KBL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대상 명단 김우중 기자 2024.02.19 15:25
프로야구

[IS 이슈] 그 홈런 공, 얼마짜리인가요?

KBO리그가 때아닌 '홈런볼' 이슈로 뜨거워졌다.발단은 지난 16일 최주환(35·SSG 랜더스)의 홈런이었다. 그는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회 말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00번째 안타였다. 펜스를 넘어간 공은 외야석 SSG 팬의 손에 들어갔는데, 최주환이 19일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해당 관중의 얼굴이 담긴 중계 캡처 화면을 올리면서 이 공을 되돌려 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는 마치 홈런볼을 달라는 강요처럼 내비쳐졌다. 결국 최주환은 바로 글을 내린 후 사과를 전했다.논란이 식기 전에 최형우(40·KIA 타이거즈)도 비슷한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4회 초 투런 홈런으로 KBO리그 최초의 1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담장을 넘어갔던 공은 외야로 들어왔다가 한화 외야수 문현빈에 의해 외야 관중에게 전달됐다. 이 공이 당일 회수되지 않아 인터넷 커뮤니티를 달구기도 했다. 해당 팬이 반환 의사를 전해 최형우의 사인볼, 배트, 유니폼 등 선물과 교환됐다. 역사적 기념구의 '시세'는 결코 싸다고 볼 수 없다. 최고 기록은 대부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세웠다. 이 감독의 한일 통산 600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억 5000만원(국내 스포츠경매 역대 1위)에 낙찰됐다. 그의 KBO리그 통산 300호 홈런 기념구도 한 기업인이 1억 2000만원에 구입, 삼성 라이온즈 구단에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메이저리그(MLB) 기념구 가격은 훨씬 더 높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을 세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은 경매를 통해 150만 달러(19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 역대 1위 기록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70호 홈런으로, 낙찰가가 300만 달러(38억 8000만원)에 달한다. 이승엽 감독이나 맥과이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최형우와 최주환의 기념구 역시 가치가 낮다고는 보긴 어렵다. 적어도 배트나 유니폼 1개의 가격 정도는 아닐 거다.실제 현장에서 매겨지는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문의 결과 대부분 구단의 홈런볼 회수 과정은 비슷했다. 안전 요원을 통해 해당 관중과 접촉해 기념구 전달을 요청하고, 보상을 원한다면 일정 수준의 선물을 제공한다. 대부분 사인볼을 1개 또는 여러 개를 제공하는 선이다. 선수가 흔쾌히 승낙해 배트 등이 되기도 하고, 사인볼 한 타를 요구하는 이도 있다. 최형우 사례처럼 원정 구장에서 기록이 나올 때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원정 선수의 기념구가 홈팀 팬한테 잡히면 '딜'을 진행하기 어렵다. 이 경우 홈팀의 배려로 물품을 제공하는 '상부상조'가 펼쳐진다. 기록의 의미가 커진다면 대가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단일 시즌 신기록인 56호 홈런공은 구단 협력업체 직원이 잡아 삼성에 전달했고, 구단은 순금 야구공(56냥)을 제작해 선물한 바 있다. 다만 이 사례와 달리, 글러브·배트 등 고가 물품 보답에 난색을 보이는 구단들도 있다.MLB는 인증 부서를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20여 명의 인증 담당자들은 현장에 나가 홈런 신기록, 팀의 첫 노히트노런 기념구는 물론 배트, 스파이크, 모자, 베이스, 라인업 카드, 경기장의 쓰레기까지도 모은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전산으로 기록한 라벨을 부착해 완성한다. 관중이 잡은 공은 인증 대상에서 제외되긴 하지만, MLB 사무국이 확보한 물품은 자선 경매를 통해 팬들의 수집품이 되기도 한다.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한다. 양키스는 저지의 62호 홈런공을 300만 달러에 사겠다고 제시했지만, 소유자가 이를 거절하며 무산됐다. 실제 낙찰가의 두 배에 달한 제시액이었다. 사무국도 구단도 기록에 대한 가치를 최대화한 후 팬들과 함께 즐기는 방식이라 볼 수 있다.기념구의 가치는 기록의 가치로, 나아가 구단과 리그의 가치로 이어진다. 높은 대가를 요구하는 팬들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갑질'로 비칠 수도 있다. '얼마짜리' 보답인지를 떠나 구단이나 선수가 팬에게 어떤 추억을 선물할지는 고민해 볼 문제다. 두산은 지난 4월 1일 개막전에서 끝내기 홈런 타구를 잡은 후 공을 기부한 팬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11회 말 호세 로하스의 역전 끝내기 홈런 타구였다. 로하스에게는 데뷔 첫 홈런인 데다 지도자로 첫 걸음을 내딛은 이승엽 감독의 첫 승 기념구였다. 의미가 컸는데, 해당 팬들이 이를 선뜻 기부했다. 이에 이 감독이 두 사람을 정식 초청, 이 감독과 로하스가 유니폼을 선물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기념구를 회수한 건 아니지만,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여기로 공(홈런) 날려줘' 스케치북을 들었다가 실제로 이정후로부터 '홈런 배송'이 이뤄진 사례도 있다. 키움 구단은 공에 이정후의 사인을 받아주고, 사인 배트와 함께 좌석 업그레이드를 선물한 바 있다. 금액만 따지면 30만원 안팎이지만, 값을 매길 수 없는 추억을 팬에게 안겼다. 그리고 키움과 이정후는 그 선물로 마케팅 효과와 슈퍼스타의 아이덴티티를 굳건히 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23 08:26
스포츠일반

260만원 폐가 1억원에 낙찰…경매 열기도 전국으로 불붙어

아파트는 올해 경매시장에서도 뜨거웠다. 사람과 돈이 일제히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몰린 탓이다. 투자자 10명 중 6명꼴로 주거시설에 응찰에 나서며 치열한 눈치작전도 벌어졌다. 주거시설의 감정가 대비 매각가율(낙찰가율)은 지난해 79.8%에서 올해 83%로 높아질 전망이다. 주거시설 경매시장을 달군 아파트 투자 열기는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21일 법원경매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주거시설 응찰자 수는 12만5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입찰자(19만5000명)의 64.1%를 차지한다. 부동산 경매 투자자 10명 중 6명은 주거시설에 몰렸다는 얘기다.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83%로 지난해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을 끌어올린 것은 아파트다. 지지옥션이 전망하는 올해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5.2%다. 지난해(85.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반면 다세대(0.6%포인트)를 비롯해 단독ㆍ다가구(0.4%포인트) 주택은 소폭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 지난달 김포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치 경매 시장에서의 아파트 선호 현상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장 달아오른 곳은 경기도 김포와 파주시 아파트다. 김포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9월 처음으로 100%를 넘더니 11월에는 131.2%까지 치솟았다.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19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파주 아파트의 낙찰가율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를 넘어 108.1%를 기록했다. 결국 김포는 지난달에, 파주는 지난 17일 조정대상 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오명원 지지옥션 연구원은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며 경매에 나오는 서울 아파트 매물이 귀해졌다”며 “경매 자금은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서울 대신 규제가 덜해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지방 곳곳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아파트에 119명 입찰 올해 주거시설 경매에서 입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매물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아파트다. 올해 1월 전용면적 85㎡ 아파트 경매에 119명이 참여했다. 해당 아파트는 치열한 경합 끝에 감정가(3억2500만원)의 118%인 3억8375만원에 팔렸다. 뒤를 이어 인천시 연수동 연수주공3차(92명), 인천시 구월동 롯데캐슬골드(88명),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단지(81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올해 낙찰가율 1위 주거시설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주택이다. 건물 면적 29.5㎡에 작고 다 쓰러져가는 폐가였다. 하지만 지난 6월 경매에 나오자 13대 1의 경쟁 끝에 1억6200만원에 매각됐다. 감정가(260만원)의 6214%에 낙찰됐다. 오 연구원은 “해당 집은 그린벨트 안에 있어 철거할 때 다른 지역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이축권’을 노린 투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기준으로는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아이빌 주상복합아파트(전용면적 53.9㎡)가 올해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경매에서 응찰자 45명 중 최고가인 2억5111만원을 써낸 사람이 새 주인이 됐다. 유찰 한 번 없이 감정가(9400만원)의 267%에 낙찰됐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2020.12.21 14:38
무비위크

'쿠사마 야요이'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전시회 세계 최다 관람객을 동원한 전 세계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인 쿠사마 야요이가 한국 대중들의 일상에도 깊이 스며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12월 17일 개봉을 앞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를 비롯해 국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의 베스트셀링 작품들, 그리고 도서, 아동미술까지 전 세대의 곁에 머물고 있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독보적인 작품들로 차별과 편견을 깨고 여성 작가 최초, 최고의 자리에 오른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마법 같은 작품 세계를 그린 영화. 쿠사마 야요이는 현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이자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독보적인 예술가로 그 인기가 뜨겁다. 국내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볼 수 있을 만큼 언제나 대중 가까이에 있다. 서울부터 경기, 인천, 제주도까지 전국 유수 미술관에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 석파정 서울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는 쿠사마 야요이하면 떠오르는 작품 '호박'이 전시되어 있고, 제주도 본태박물관에서는 쿠사마 야요이 상설전을 통해 '호박', '무한 거울 방-영혼의 반짝임, 2008'을 만나볼 수 있다. 여성 아티스트 역대 경매 낙찰가 1위 작가인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영구 소장한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예술적 가치와 대중들의 사랑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미술계뿐 아니라 출판계, 교육계에서도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세계가 예술적 가치뿐 아니라 교육적 가치까지 인정받은 것이다. 트레이드 마크인 도트 무늬로 세계적인 고전 문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물론, 쿠사마 야요이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어린이용 그림책까지 출간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쿠사마 야요이의 화풍을 아동미술 교육에 접목시켜 영유아기부터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과 작품 세계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등 교육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예술의 순기능을 보여주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세계가 일궈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쿠사마의 반복되는 도트 무늬는 그가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픔과 트라우마를 캔버스로 옮기며 탄생한 것으로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차별과 편견을 깨고 동양인 여성 아티스트로 현대 미술의 거장이 되기까지, 그가 걸어온 생애는 꿈을 좇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라는 교육적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사람들의 표상이 되고 있다.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과 작품 세계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를 통해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영화는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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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 작품, 66회 경합 끝에 920만원 낙찰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이 가나 아뜰리에 소속 유명 국내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가 1위를 기록하며 미술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권지안의 작품 '팔레트정원'이 지난 11일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에서 진행된 '장흥 가나아뜰리에 X 프린트베이커리' 온라인 경매에서 총 66회 경합, 920만 원에 낙찰됐다. 서올옥션 특별 경매 낙찰가 1위로 국내 작가들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출품된 권지안의 핑거 페인팅 시리즈 '팔레트정원'이 0원으로 시작해 무려 66회의 치열한 경합을 거듭한 끝에 낙찰가 920만 원을 기록했다. '팔레트정원'은 10호 사이즈(가로 45x53cm)의 작은 회화 작품과 스케이트 보드(80x20cm) 작품이 1세트인 입체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약 350만원이었다. 권지안의 작품이 국내 미술 경매에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K옥션 자선 경매에 다른 작가와의 협업 작품이 출품된 적이 있었지만, 단독 작품으로는 3년 만이다. 2017년엔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의 '블랙스완'이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됐고 600만원에 시작해 13번의 경합을 거처 13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번 경매는 가나 아뜰리에에서 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하는 행사의 연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경매로 대체해 0원부터 시작하는 특별 경매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초 장흥 가나 아뜰리에 입주작가로 선정된 권지안이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뛰어들며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작품을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존의 권지안의 작업인 '셀프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새로운 '핑거 페인팅' 시리즈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핑거 페인팅'은 손으로 직접 물감을 섞어 형태를 완성하는 권지만 만의 독특한 작업으로, 물감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색들의 레이어드를 표현하며 완성도를 가진 작품으로 탄생하는 기법이다. 가나 아뜰리에 곽혜란 기획팀장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준비한 온라인 경매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그동안 권지안 작가는 국내외 미술 활동을 통해 대중화에 힘써 왔고 그 결과가 이번 경매를 통해 드러난 것 같다. 총 66회의 경합을 거처 특별 경매 최고가 낙찰가 기록은 미술계에서도 상당히 성공적인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매월 진행 될 가나아뜰리에 오픈 스튜디오 행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권지안은 9월 29일부터 열릴 경기도 시흥 아트 스페이스 '빌라빌라콜라' 개관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웹예능 스튜디오 룰루랄라 '야생속으로' 단독 예능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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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作 '팔레트정원' 66회 경합 끝 920만원 낙찰가 1위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이 가나 아뜰리에 소속 유명 국내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가 1위를 기록했다. 권지안의 작품 '팔레트정원'은 지난 11일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에서 진행된 '장흥 가나아뜰리에 X 프린트베이커리' 온라인 경매에서 총 66회 경합, 920만 원에 낙찰됐다. 서올옥션 특별 경매 낙찰가 1위로 국내 작가들 중 최고가였다. 지난 7일 출품된 권지안의 핑거 페인팅 시리즈 '팔레트정원'이 66회의 치열한 경합을 거듭한 끝에 낙찰가 920만 원을 찍었다. '팔레트정원'은 10호 사이즈(가로 45x53cm)의 작은 회화 작품과 스케이트 보드(80x20cm) 작품이 1세트인 입체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약 350만 원이었다. 권지안의 작품이 국내 미술 경매에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K옥션 자선 경매에 다른 작가와의 협업 작품이 출품된 적이 있었지만, 단독 작품으로는 3년 만이다. 2017년엔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의 '블랙스완'이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됐고 600만 원에 시작해 13번의 경합을 거처 13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번 경매는 가나 아뜰리에에서 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픈 스튜디오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경매로 대체해 0원부터 시작하는 특별 경매다. 올해 초 장흥 가나 아뜰리에 입주작가로 선정된 권지안이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뛰어들며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작품을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존의 권지안의 작업인 '셀프 컬래버레이션'이 아닌 새로운 '핑거 페인팅' 시리즈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핑거 페인팅'은 손으로 직접 물감을 섞어 형태를 완성하는 권지만 만의 독특한 작업이다. 물감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색들의 레이어드를 표현하며 완성도를 가진 작품으로 탄생하는 기법이다. 가나 아뜰리에 곽혜란 기획팀장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준비한 온라인 경매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그동안 권지안 작가는 국내외 미술 활동을 통해 대중화에 힘써 왔고 그 결과가 이번 경매를 통해 드러난 것 같다. 총 66회의 경합을 거처 특별 경매 최고가 낙찰가 기록은 미술계에서도 상당히 성공적인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매 월 진행 될 가나아뜰리에 오픈 스튜디오 행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권지안은 29일부터 열릴 경기도 시흥 아트 스페이스 '빌라빌라콜라' 개관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예능 스튜디오 룰루랄라 '야생속으로' 단독 예능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엠에이피크루 2020.09.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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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10월 16일 개최

□행사개요▶일시: 2016년 10월 16일(일) 오전 11시~오후 4시▶장소: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 부산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앞 광장 대전 보라매공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주최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중앙일보·JTBC▶주관: 아름다운가게·사단법인 위스타트▶협찬: GS칼텍스□올해 행사의 특징▶2005년 중앙일보 창간 40주년 기념행사로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이함▶서울·부산·대전·대구에서 개최(전주 대신 2016년은 대구광역시로 이전, 개최)▶서울장터 행사장 규모를 전년수준으로 유지해 시민안전과 쾌적한 장터환경조성▶명사기증품 온라인 경매 정례화(2015년 성공적인 시범운영)▶시민참여 코너 확대(친환경·나눔 이벤트 다양화)□행사규모(2015년도 기준)▶관람객: 전국 약 36만명(서울 20만명, 부산 10만명, 대전 4만명, 전주 2만명)▶판매기부금: 1억4637만원▶참가기업·기관·단체: 259개□위아자나눔장터의 기본 구성▶재활용품 판매장터(시민·기업·단체), 농부의 시장, 풍물시장, 외국인장터, 보부상▶스타 및 명사들의 기증품 경매와 특별판매▶친환경·나눔 체험이벤트▶다양한 문화공연□스타 및 명사들의 소장품 경매▶기증품은 행사당일 전국 4개 장터에서 ‘경매’ 또는 ‘특별판매’되며 일부 기증품은 온라인 경매 진행 역대 1위: 이명박 대통령의 자전거(낙찰가 1200만원/2011년) 역대 2위: 박근혜 대통령의 분청사기(낙찰가 700만원/2014년) 역대 3위: 장동건의 SK텔레콤 CF촬영시 소품용 욕조(670만원/2008년) ▶전년도 행사의 명사기증품 목록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음. ※위아자 소개 -‘위아자’란 위스타트,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 등 중앙일보가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세 가지의 앞 글자를 딴 것. -2005년 중앙일보 창간 40주년 기념행사로 기획해 매년 가을, 전국 4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 -내가(어린이·가족·시민·기업·단체 등) 안쓰는 물건을 직접 가져와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국내 최대 나눔축제. -지난 11년(2005~2011)간 모인 기부금은 총 14억927만원. -모든 기부금은 사단법인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액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쓰임. 2016.09.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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