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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꽝꽝꽝" '도시어부' 이경규, 꿈이었으면…45회만 입질 0회
'에이스 낚시꾼' 이경규가 '도시어부' 45회 만에 처음으로 꽝을 맛봤다. 잡고기도 그의 손에 걸리지 않았다. 입질조차 0회였다. 12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는 울릉도에서 참돔 낚시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울릉도 낚시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킹태곤' 이태곤이 귀환했다. 그는 9개월 만에 재출연, 울릉도 낚시에 대한 부푼 꿈을 품고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바다는 잠잠했다. 온갖 화풀이를 해도 조용했다. 마이크로닷이 복어로 스타트를 끊었다. 박진철 프로가 첫 참돔을 낚았다. 이경규는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졌다. 유일하게 그가 낚은 것은 바다 밑에 있는 조개 정도였다. 점심 식사 후 이태곤은 7짜 부시리로 자존심을 살렸다. 이덕화도 6짜 부시리로 좋은 기운을 보탰다.이경규를 제외한 멤버 모두가 고기를 낚은 상황. 점점 속이 타들어 갔다. 그토록 울부짖은 용왕이 이날은 '에이스 낚시꾼' 이경규를 외면했다. "울릉도와 나는 안 맞나봐"라는 한탄으로 끝을 맺었다. 씁쓸할 수밖에 없었다. '도시어부' 45회 만에 처음으로 잡고기도 낚지 못한 이경규. 입질 0회에 허탈함을 내비쳤다. 내일 만회를 하겠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어복황제' 이경규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7.13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