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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역사상 최초 사우디 대회, ‘맏형’ 강경호 뛴다…“따라올 수 없는 기록 남기고파”

한국 UFC 맏형 강경호(36)와 UFC 막내가 되고픈 이창호(30)가 UFC 최초의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 출전한다. 강경호는 오는 6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사우디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치마예프’에서 무인 가푸로프(28·타지키스탄)과 맞붙는다. 이창호는 샤오롱(26·중국)과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결승전을 벌인다. 맏형의 출격이다. UFC 12년 차인 강경호는 어느덧 역대 UFC 최고령(36년 8개월) 한국 선수가 됐다. 강경호는 “굉장히 긴 시간 같은데 하루하루 운동하고, 경기하다 보니 벌써 11년이 지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누구보다 꾸준히 오래 활동하길 원한다. 김동현의 최다 출전(18경기) 기록은 5경기, 정찬성의 최장기간 활동 기록(12년 5개월)은 1년 3개월 남겨뒀다. 강경호는 “몸 상태가 되는 한 최대한 많이 뛰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상대 가푸로프 컴뱃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의 웰라운더다. 강경호는 “굉장히 터프한 선수로 힘과 타격 파워가 강하다”며 “UFC 무승 2패라서 만만하게 볼 수도 있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 강경호는 이번 대결을 앞두고 일주일간 친구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체육관에 가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경호는 “(정)찬성이가 체력 운동을 계속 시키면서 너무 괴롭혔다”고 너스레를 떨며 “운동을 오래 하다 보니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었다”며 새 기분으로 경기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맏형 강경호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UFC 막내가 되고 싶은 이창호도 출전한다. 2연승으로 ROAD TO UFC 시즌2 결승에 올라온 이창호는 샤오롱과 미뤄진 승부의 결착을 짓는다. 이번 대결은 원래 지난 12월로 예정됐으나 여러 번 연기를 걸쳐 마침내 사우디에서 열리게 됐다. 무한 체력이 강점인 그래플러 이창호는 이번에도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통해 샤오롱을 꺾을 거라고 자신했다. 샤오롱은 터프한 타격가로 8강과 4강에서 모두 그래플러를 판정으로 꺾고 올라왔기에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창호는 “나는 파운딩으로 상대를 피니시하는 스타일이란 점이 그들과 다르다”며 “판정단은 단순히 눌러놓는 선수보다 파운딩을 치는 선수에게 점수를 더 준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ROAD TO UFC는 UFC의 아시아 등용문 역할을 하는 토너먼트로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이창호는 “UFC는 꿈의 무대다. (UFC 입성은)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부터의 노력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사우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반드시 종지부를 찍고 UFC에 가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이창호가 우승해 UFC와 계약하면 ROAD TO UFC 시즌 1 우승자 박현성(28)과 이정영(28)에 이은 21호 UFC 한국 선수가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청(GEA)과의 파트너십으로 치러지는UFC 최초 사우디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전 미들급(83.9kg) 챔피언인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33·호주)와 13승 무패의 랭킹 10위 함자트 치마예프(30·UAE)가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4.05.21 10:53
프로축구

‘제주 유스’ 서진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그라운드 위에 주황빛 발자국 남기고파”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서진수가 K리그 통산 100번째 출전 기록을 썼다.서진수는 지난 6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은 유리 조나탄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이날 경기는 서진수의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제주 18세 이하(U-18) 유소년팀 출신인 그는 2019년 K리그에 데뷔, K리그1 76경기(10골 6도움) K리그2 24경기(2골 3도움)에 출전했다. 매해 1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은 그는 5년 만에 통산 100경기 고지를 밟았다.서진수는 과거부터 기대를 모은 재목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3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2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득점왕(9골)을 차지하며 제주 U-18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울산학성중 재학시절까지 미드필더로 활약했을 만큼 발재간이 좋아 프로 입성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프로 무대에서도 서진수는 계속 발전을 거듭했다.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19년 7월 10일 서울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K리그 역사상 10대 선수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서진수가 유일하다.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22시즌 이후에도 제주 공격의 한 축으로 성장해왔다.서진수는 제주 유스팀 출신으로서 제주 소속 최다 출전 기록(64경기)까지 보유하고 있다. 구단은 “2010년 산하 유스팀을 출범시켰던 제주가 거둔 최고의 수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현재 K리그에는 정태욱(전북 현대) 이동률(서울이랜드) 등 제주 유스팀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서진수만큼은 계속 제주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윤대성 제주 U-18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서진수의 활약은 유스팀 후배들에게 정말 큰 귀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서진수는 구단을 통해 “항상 제주 유스 출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뛰고 있다. 그라운드 모든 곳에 주황빛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 그래서 내 뒤를 따라올 유스 후배들의 좋은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우중 기자 2024.04.07 12:01
프로축구

수원, 브라질 공격수 웨릭포포 임대 영입…“성공한 선수로 이름 남기고파” [오피셜]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여름 이적시장 네 번째 영입을 마쳤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웨릭포포(21)가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수원은 19일 “공격력 배가를 위해 브라질 1부리그 레드블 브라간치누 출신 스트라이커 웨릭포포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그는 등번호 45를 배정받았다. 구단에 따르면 웨릭포포는 17일 입국한 뒤, 18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릭포포는 지난해 오에스테와 브라간치누에서 47경기 22골을 터뜨린 공격수다. 그는 브라질 리그에서만 통산 85경기 34골 4도움을 기록했다.구단은 “웨릭포포는 1m90㎝ 장신임에도 유연함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슈팅 타이밍이 강점으로 꼽힌다”며 그를 소개했다. 이어 “웨릭포고가 가세하면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추게 됐다. 하반기 수원의 득점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웨릭포포는 구단을 통해 “수원의 일원이 돼 무척 기쁘다. 무엇보다 나를 믿고 영입해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수원이 위기를 탈출 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 훗날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한편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둔 수원은 두 달여 만에 최하위 탈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2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수원이 이날 승리한다면 11위 강원과 순위를 바꿀 수 있다. 수원은 7월 1승 3무를 기록하며 여전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웨릭포포 프로필-생년월일: 2001.10.17.-포지션: 공격수-국적: 브라질-신체조건: 1m90㎝ 86㎏-경력: 오에스테(2021~22) 브라간치누(2022~23) 프로 통산 85경기 34골 4도움 김우중 기자 2023.07.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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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혜리 "20대 마지막 봄, 추억 많이 남기고파"

봄의 요정으로 변신했다.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마리끌레르' 4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혜리는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 또한 발산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혜리는 “드라마 종영 때뿐 아니라 헤어지는 순간을 맞을 때면 눈물이 자주 난다. 그런데 감정을 충분히 표현한 후에는 그다지 미련이나 아쉬움이 남진 않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로서가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그를 잘 보내줬다”라고 덧붙였다. 연기를 해나가며 새롭게 보이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작품 속 인물과 한 시기를 보내면서 나 자신에게 원하는 것들이 생긴다. 인물이 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지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연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내비쳤다.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로서에게 배울 점으로는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꼽으며 “올해는 ‘하자’라는 말을 더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혜리는 “20대의 마지막 봄을 만끽하며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부지런히 지내며 다가오는 30대를 잘 맞이할 준비를 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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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하라 친오빠 "동생으로 인해 사회가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 남기고파"

'구하라법'이 국회 상임위로 회부된 가운데 고 구하라의 친오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글이 화제다. 고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지난달 18일 부모가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를 저버렸을 경우 자녀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 하게 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구하라법'을 청원했다. 해당 입법청원은 10만명의 동의를 받고 지난 3일 소권상임위원회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돼 정식 심사를 받게 됐다. 이 가운데 고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가 지난 2일 커뮤니티에 남긴 글이 주목 받고 있다. 구호인 씨는 '저희 남매는 친모에게 버림 당하고 힘든 과정을 거치며 커왔다.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혹시나 놀림당할까, 혹시나 따돌림 당할까 싶어서 어렸을 때부터 존재하지 않던 엄마가 있는 척 해보기도 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가 많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 그리웠다'며 '동생의 극단적인 시도가 있을 때마다 저는 일하다가도 팽개치고 서울로 올라와서 동생을 돌봤다. 기사화 되지 않도록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보안이 철저한 병원을 찾아 동생을 옮기고 또 옆에서 종일 지켜보면서 안정이 되면 퇴원을 시켰다. 더 자주 연락하고 자주 보려고 노력했는데 바로 그때 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바람에 저는 소식을 듣고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생은 의사 선생님 권고에 따라 친모를 만나면 도움이 될까 싶어 수소문 끝에 친모와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안 만나는 것이 더 좋을 뻔했다. 친모를 만나면 그 동안의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아물 줄 알았는데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허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호인 씨가 친부에게 상속 권한을 넘겨받아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소송을 낸 이유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구 씨는 '장례식장에서 친모는 자신이 상주복을 입겠다고 하여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어린 나이에 저희를 버리고 떠났던 친모가 갑자기 상주인 것처럼, 하라 엄마라면서 나서는 것 자체가 너무나 싫었고 소름이 끼쳤다. 빈소에서 친모와 이야기를 하는데 휴대폰 사이로 불빛이 새어나오는 것이 보였다.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있었다. 당시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그 자리에서 녹음파일을 삭제하고 친모를 쫒아냈다. 그러자 친모는 저를 손가락질 하면서 ‘구호인 너 후회할 짓 하지마’ 하고 떠났다'면서 '동생이 살아 있을 때 팔았던 부동산이 있었다. 매수인은 잔금을 치르고 이사를 와야 하는데 동생이 사망신고가 되는 바람에 이도 저도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부동산 중개인께서 친모 연락처를 물었고 연락처를 전달했다. 친모는 변호사 명함을 보내 놓고는 모든 것을 그 변호사에게 위임하였으니 그 쪽으로 연락하라고 답변을 했다.이후 잔금을 치르기 위하여 매수인과 함께한 자리에 그 변호사 두 분이 오셨다. 그분들은 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일단은 5대 5로 받고 나중에 정리하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친모 쪽에서는 그냥 제가 가만히 있으면 그대로 동생 재산의 절반을 가져가겠다는 생각인 것 같아서 너무나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구호인 씨가 청원한 내용대로 개정이 되더라도 구 씨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구 씨는 '법이 개정되거나, 새로운 법이 만들어지더라도 저희 사건에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다. 앞으로 양육의무를 버린 부모들이 갑자기 나타나 상속재산을 챙겨가겠다고 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면 그래도 괜찮다”며 “이 법의 이름이 동생의 이름을 딴 구하라법이 됐으면 좋겠다. 동생이 가는 길 남겨 놓은 마지막 과제라고 생각한다. 동생으로 인해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오빠로서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고 구하라가 지난해 11월 사망한 뒤 현행법에 따라 구하라의 재산은 아버지와 고인이 9세 때 집을 나간 친모에게 가게 된다. 하지만 구하라의 재산 절반이 어린시절 집을 떠나 구하라와 구하라 친오빠를 전혀 돌보지 않은 친모에게 간다는데 동의하지 않은 구호인 씨는 친부에게 권한을 넘겨받아 친모를 상대로 넘겨받아 상속재산분할소송을 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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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멤버들과 많은 고민, 좋은 무대 남기고파"[화보]

태양이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태양은 패션지 에스콰이어 2월호 커버로 선정, 전역 후 첫 행보로 브랜드 펜디와 협업했다. 군대에서 잘 지내다 왔다는 인사로 인터뷰의 말문을 연 태양은 군대에서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됐다. 동시에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전역하자마자 2020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 라인업에 빅뱅의 이름이 올리며 오랜만의 활동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태양은 "코첼라 측에서 온 제안에 멤버들끼리도 많은 고민을 했다. 그저 바람이 있다면 코첼라에서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4월 10일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무대에 앞서 태양은 개인적으로 팬들을 만나는 자리도 준비 중이다. 직접 기획한 행사 '화답(花答): 태양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기부 플리마켓&경매'다. 전역 후 어떤 식으로 팬들을 처음 만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군에 있을 땐 단일복·전투복만 입지 않나. 그래도 충분한데 너무 많이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가진 걸 잘 처리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내 이름으로 플리마켓을 열어서 좋은 것을 나누고 좋은 곳에 수익금을 전달하면 좋겠다 싶었다"며 플리마켓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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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박나래, 순백의 신부 변신?…"절친 예쁜 모습 남기고파"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순백의 신부(?)로 변신한다. 알고 보니 결혼을 앞둔 17년 지기 절친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직접 만들어주기 전 다른 드레스를 시험 삼아 입어본 것. 친구들과의 진한 워맨스를 보여준다. 18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 244회에는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한 박나래의 드레스 제작 도전이 그려진다. 솔로인 박나래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된다. 드레스를 입고 긴장한 듯 경직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새 신부처럼 해맑은 미소도 짓는다. 스몰웨딩을 치르는 절친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직접 만들기로 한 박나래가 다른 드레스를 참고하기 위해 입어본 모습. 그는 "예쁜 모습을 남겨주고 싶더라"며 친구를 위한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한다.박나래는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드레스를 만든다. 장인 정신을 발휘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작업한다. 앞서 그는 옷 수선도 척척 해내며 금손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완성한 드레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결혼을 앞둔 17년 지기 절친을 위한 박나래의 정성 가득한 웨딩드레스 만들기는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5.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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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방탄소년단, "싸이 선배님처럼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이정표 남기고파"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목표를 밝히며 스스로의 미래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목표에 대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항상 목표가 어디쯤이다라고 말해야 적당할까 생각을 많이 한다. 사실 데뷔 전에는 체조경기장에서 공연 한 번 해보고 마무리하자가 목표였다. 그런데 상상도 못 해본 제안이 회사 안팎으로 와서 과연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고 싶다.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 정말 좋을 것 같고, 정말 높은 곳까지 가보고 싶다. 싸이 선배님처럼 의미있는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이정표를 오래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빌보드 핫100 진입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항상 빌보드 핫100 안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하는데 쉽지 않더라. 핫100에 들어가려면 앨범도 많이 팔아야하고 라디오 플레이도 많이 되어야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 보니깐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하지만 미국 라디오에서도 우리를 소개해주고 종종 선곡도 해줘서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이번 앨범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줘서 좋은데 이번에 핫100에 들어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새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승 Her)를 발매한다.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시리즈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작을 알리는 미니 앨범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청량하고 유쾌하게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히든트랙 2곡을 포함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이 수록되어 있다. EDM, 디스코 기반의 신스 펑크 등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방탄소년단의 폭넓어진 음악 세계와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 기대된다. 타이틀곡은 'DNA'다. 해외 최신 음악 트렌드인 EDM POP 장르에 속하며 드랍 파트를 과감하게 사용하는 등 K팝에서는 보기 드문 음악적 구조를 가진 곡이다.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함께 일렉트로 팝을 기반으로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특히 매력적이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이후 오후 8시부터 네이버 V앱에서 컴백스페셜 ‘방탄늬우스’를 진행한다. 21일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Mnet 'COMEBACK SHOW - BTS DNA'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2017.09.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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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통령배 MVP' 강백호, "이정후 형처럼 깊은 인상 남기고파"

"이렇게 고교 시절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서울고를 고교 야구 정상에 올려놓은 '야구 천재' 강백호(18)는 벅찬 기쁨과 남다른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서울고는 지난 6일 목동야구장에서 끝난 제5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결승전에서 13-9로 승리해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역대 네 번째(1984·1985·2014·2017년) 대통령배 우승. 결승전 4번 타자와 선발투수로 활약한 고교 3학년 강백호는 이 값진 우승의 주역이었다.강백호는 8회 투아웃까지 공 129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동기생 투수 주승우(18)에게 넘겼다. 이어 곧바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주승우의 공을 받으면서 마지막 아웃 카운트까지 함께 잡아냈다. 타자로서 4타수 2안타 3득점, 투수로서 7⅔이닝 8피안타 5실점. 독보적인 활약이었다. 이번 대회 5경기를 합친 성적도 21타수 10안타(타율 0.476)와 11⅔이닝 7실점에 달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당연히 강백호에게 돌아갔다. 우투좌타인 강백호는 투수로서 시속 150㎞가 넘는 빠른공을 던진다. 동시에 고교 3년간 공식 경기에서 나무 배트로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파워도 뽐냈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뛴 천재형 선수. 그 잠재력의 끝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그는 7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대통령배가 우리 학교 베스트 멤버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였다"며 "앞으로 프로에 가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 서울고의 대통령배 우승을 축하한다."정말 기쁘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3년 동안 전국 대회 우승을 한 번도 못 해 봤다. 지난해와 올해 두 번 준우승을 했을 때는 대회가 끝나도 계속 허무했다. 이번에는 정말 홀가분하다. 우승이 확정되고 나서 우리끼리 서로 '수고했다' '고생했다'는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자축했다. 올 시즌에 유독 잘 풀리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잘되려고 그랬나 보다." - 고교 1학년 때부터 주전이었다. 투수·포수·1루수를 두루 맡았다."야수로서 포지션은 원래 포수인데, 1학년 때 다른 선배가 계셨다. 내가 경기에 뛰려면 내야로 들어가야 해서 1루를 봤다. 3학년 때부터 포수를 맡기 시작했다. 투수로는 이번 대회에서 계속 구원으로 나갔다. 그러다 선발이 이미 점수를 준 뒤에는 뒤집기가 어렵다는 걸 깨닫고 후회했다. 전략을 바꿔서 결승전에선 아예 처음부터 투수로 섰다." - 어떻게 야구선수가 됐고, 언제부터 잘했나."아홉 살 때 아버지의 영향으로 야구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복싱, 태권도 같은 격투기를 하셨고, 사회인 야구도 즐기셨다. 처음엔 권유를 받고 하다가 점점 야구가 재밌어졌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고 내가 외동이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야구부 합숙을 하게 돼 오히려 여러모로 좋았다. 초등학교 4~5학년 때 취미가 아닌 선수로서 야구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그때부터 정말 남들보다 열심히했다. 그때 집중해서 기본기를 다진 게 지금까지 오는 것 같다." - 2015년 고척스카이돔 개장 첫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고교생이라 더 화제였다."홈런을 칠 때는 잘 실감이 안 났는데, 그 후에 사람들이 놀라는 걸 보고 '아, 이게 파격적인 일이구나' 했다. 운이 좋았다. 그 덕분에 강백호라는 선수가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알게 된 기회였던 것 같다. 이번 우승을 제외하면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이다." - 올해 1차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이었지만, 전학(경기 부천중→서울 이수중) 이력 탓에 대상자에서 제외됐다."전학을 간 다음에야 그 규정을 알게 됐다. 딱 우리 학년부터 시작되더라. 솔직히 아쉽긴 했다. 그래도 2차 지명 회의(9월 11일)에서 좋은 순위를 받으면 되니 괜찮다. 국가대표팀에 뽑혀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9월 1~10일)에 출전한다. 그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서 (지명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 롤모델로 삼는 프로선수가 있나?"말하기가 조심스럽다. 그러나 요즘 부러운 사람은 있다. 넥센 이정후(19) 형이다. 형과 절친한 사이라서 최근 고척스카이돔에 가서 야구를 봤다. 프로선수가 된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 형이 '프로는 힘들고 냉혹하지만 재미도 있다'고 했다. 나도 프로에 가면 형처럼 1군에서 빨리 자리잡고 싶다. 열심히할 것이다." - 앞으로 어떤 프로선수가 되고 싶나."지금처럼 계속 자신있게 하고 싶다. 신인으로서 당차면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 주고 싶다. 그리고 더 나아가 소속팀 '간판선수'가 되고 싶다. 내가 타석에 나가면 야구장이 술렁거릴 수 있는 타자가 되는 게 꿈이다. 그렇게 기대감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 대통령배 우승과 함께 고교 시절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그렇다. 이제 고교 대회는 딱 한 게임만 남았다. 그래서 대통령배를 앞두고 감독님께 '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마지막 회에 포수로 나간 것도 그 때문이다. 고교 마지막에 최고의 순간을 남긴 것 같아 다시 한 번 정말 기쁘다." 배영은 기자 2017.08.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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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 멘트 남기고파"…'복면가왕' 민용백과 최민용의 활약

판정단에 합류한 최민용이 ‘민용백과’로 거듭나 놀라운 활약을 펼친다. 5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추운 겨울,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달콤 달달 보이스 ‘팥의 전사 호빵왕자’에게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솔로곡 무대를 펼친다. 이번 판정단석에는 지난 방송보다 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최민용과 10대 젊은 귀 대표 이수민, 섹시퀸 채연, 감성 발라더 임슬옹이 출연해 더욱 강화된 추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최민용은 지난 녹화 경험을 토대로 본인 전용 백과사전을 만들어오는 열의를 보여 판정단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는 “오늘을 위해 모니터링을 열심히 했다”, “유영석, 조장혁, 김현철 전문가 군단만큼 주옥같은 멘트를 하고 싶다” 라며 ‘복면가왕’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민용백과’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고. 또 ‘10대들의 대통령’ 이수민은 어린이 프로그램과 ‘쇼 음악중심’ MC 경력을 발판으로 복면가수 중 아이돌들을 예리하게 추리해내며 빛나는 촉을 선보여 복면가수와 판정단간의 심리전 줄다리기가 한층 더 팽팽하게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2017.02.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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