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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음주운전 혐의도 함께 재판

'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음주운전 혐의도 함께 재판함께 술 마시던 남성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47)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도 재판받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정씨를 이달 초 불구속기소 했다.자세한 음주운전 적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건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정씨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과 병합됐다.이에 따라 내달 4일 예정됐던 특수상해 사건 선고도 미뤄졌다.앞서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남양주 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 A씨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정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2024.11.16 1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관계자 사칭·암표 거래 등 불법 행위 68건 적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린 광주에서 현장 관계자인 것처럼 속이거나 허위 티켓 판매금을 가로채는 등 불법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2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과 관련한 불법 행위 68건을 단속하거나 적발해 관련 수사 중이다. 경찰은 프로야구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표를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1인당 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출입구 앞에서 취소 표를 기다리거나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에게 다가가 "돈을 주면 입장시켜주겠다"는 말로 속였다. 다른 행사에 사용된 출입증·비표 등을 보여주며 자신을 관계자인 것처럼 속였고, 관람객이 붐벼 검표원의 감시가 소홀해진 사이 사람들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인근에서 잠복 단속 중인 경찰관에게도 접근해 이러한 행위를 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같은날 오후에도 정가 3만5천원의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15만원에 판매한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로 40대 B씨가 현장에서 적발돼 범칙금을 부과받기도 했다.경찰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 티켓 판매 글을 올린 뒤 돈만 가로채는 사기 사건 64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전날 남부경찰서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티켓 4장을 24만원에 구매했는데, 판매자로부터 티켓을 양도받지 못했다는 30대 구매자의 신고가 접수됐다.판매자 계좌에 돈을 먼저 입금한 구매자는 직거래하기로 한 장소로 나갔지만, 신원미상의 판매자가 연락받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 서부경찰서도 지난 7∼9월 당시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며 피해자 7명으로부터 8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실제 티켓을 예매하지 않은 이들은 다른 사람이 올린 온라인 티켓 사진 일부를 도용해 소셜미디어(SNS)에 판매 글을 올렸고, 판매금을 이체받으면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티켓 예매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 판매하는 행위 2건(국민체육진흥법 위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암표 판매·허위 티켓 사기 등의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10.23 14:39
문화

‘삼시세끼’ 고 이주형 PD 태운 택시운전사, 불구속 송치

‘삼시세끼’ 등을 제작한 이주형 PD를 숨지게 한 택시 기사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지난 19일 경찰로부터 넘겨받았다.A 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12시28분께 서울 마포구 난지천 공원 인근 도로에서 추월 차로가 아닌 주행차로로 차로 변경을 시도하다 관광버스를 들이받고 주행 중이던 경차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과속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택시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 중이었던 이주형 PD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즉사했다. A씨는 경상을 입었으며, 운전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형 PD는 야근 후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택시를 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형 PD의 아내는 오는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이주형 PD는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해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의 연출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콘텐츠제작사인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했고 지난해 OTT 디즈니+에서 방영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23:50
연예일반

아이돌 출신 30대男, 병역기피 목적으로 진료기록 위조…결국 재판行 

아이돌 출신 30대 남성이 현역 입대를 피하려 병원 진료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9일 창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치현)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전 아이돌 그룹 멤버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범행을 도운 A씨의 모친 B씨와 간호사 C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2021년 5월 모친과 공모해 현역 입대를 피하려고 의사 명의의 진료기록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역검사에서 1급 판정을 받았으나 위조한 진료기록을 이용해 병역검사 결과를 4급으로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 A, B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병무청을 속인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송치됐으나 검찰의 요청으로 경찰이 재수사해 송치했다. 검찰은 공범들 사이의 통화 녹취록 등을 분석한 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A씨는 병역검사에서 최종 4급으로 판정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으나 최종 유죄로 확정될 경우 다시 군 복무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16:30
연예일반

음주운전 차량 전복사고 개그맨, 검찰 송치 “혐의 인정”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전복 사고를 낸 개그맨이 검찰에 송치됐다. 20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개그맨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차량은 전복됐으며 A씨는 이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며 "A씨 단독 사고였고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2004년 데뷔한 A씨는 과거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개그 코너를 하면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방송 활동이 많지 않았다.한편 A씨의 신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자 김형인, 김대범 등 비슷한 시기 활동한 ‘K’ 이니셜을 가진 개그맨들이 해명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12:17
연예일반

김형인 이어 김대범도 ‘음주운전 개그맨’ 부인…“아토피라 술 못 마셔”

개그맨 김형인과 김대범이 ‘음주운전 개그맨’이라는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김형인과 김대범은 15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다.김형인은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 K씨는 많이들 실망하셨겠지만 저 아니다”며 “전에 택시 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고 밝혔다. 김대범 역시 “제 차는 SUV가 아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서 술을 못 마신다”고 부인했다.앞서 인천 서부경찰서는 15일 40대 남성 개그맨 K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K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SUV 차량을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당시 K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K씨는 2004년 데뷔했으며 SBS ‘웃찾사’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인물로 알려졌다.이 같은 정보를 토대로 일각에서는 K가 개그맨 김형인, 김대범 등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5 17:20
프로축구

현역 K리거가 여성에 성병 옮겨…경찰은 ‘미필적 고의’ 판단

프로축구 K리그 소속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드러났다.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K리그 소속 현역 선수인 30대 남성 A씨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다.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해당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본인의 성병 감염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지난해 12월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경찰은 A씨 행위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김희웅 기자 2024.07.09 10:38
연예일반

‘대마 자수’ 식케이 불구속 송치…“필로폰 투약은 사실무근”[종합]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래퍼 식케이 측이 송치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 숙였다. 다만 필로폰 투약 등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하게 해명했다.식케이의 법률 대리인은 29일 “현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는 점을 밝히고, 아래와 같이 의뢰인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식케이는 군 복무 중 입은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입원, 전신마취 동반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마취를 위해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 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했고, 수술 이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통증완화를 위한 트라마돌 등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다.법률대리인은 “식케이는 1월 18일 퇴원할 때까지 수면제를 처방받았음에도 수면장애가 계속됐고, 퇴원 이후에도 간병을 위해 가족과 함께 있던 중, 1월 19일 아침 무렵 섬망증세가 나타나 집을 나서게 됐다. 의뢰인은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이 있다며 자수의사를 밝혔고, 지구대를 거쳐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임의동행 상태로 조사를 받고 훈방되어 귀가했다”고 자수 당일 정황을 설명했다. 법률대리인은 이어 “1월 18 오후 퇴원할 때부터 이튿날 아침 경찰 출석할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마약을 투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의뢰인이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채취한 소변 시료에서는 현재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다”면서 “식케이는 경찰 출석 당시엔 종류를 막론하고 마약을 투약한 상황은 아니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특히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에도 식케이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망 증세가 심한 상황이었는데, 담당 경찰관들도 귀가 후 상태가 호전된 다음 다시 출석할 것을 권유할 정도였다”고 자수 당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음을 거듭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식케이는 경찰 조사 당일 소변과 모발 시료 제출 등 수사에 협조한 뒤 귀가했고, 바로 대학병원 정신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뒤 입원,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법률대리인은 “수사과정에서 제출한 의뢰인의 모발검사결과에서도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없다”며 ‘모발에서는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경찰은 식케이에 대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수사를 마치고 서울서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법률대리인은 “식케이는 대마 단순소지, 흡연 혐의에 대해 자수하였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다만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시점은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때가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어깨회전근개 수술 이전”이라 강조했다. 앞서 식케이는 28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 1월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대마 자수 래퍼’가 식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일었다.사건 당시 그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횡설수설하는 식케이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경찰관이 인근 지구대로 보내 보호 조치를 했고,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았다. 한편 식케이는 지난 2015년 ‘마이 맨’(My Man)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월에도 새 앨범을 내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5월 열리는 각종 페스티벌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대마 혐의로 불구속 송치되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16:13
연예일반

식케이 측 “수술 후 섬망증세에 마약 자수…필로폰 NO” [전문]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래퍼 식케이 측이 송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식케이의 법률 대리인은 29일 “현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는 점을 밝히고, 아래와 같이 의뢰인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식케이는 군 복무 중 입은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입원, 전신마취 동반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마취를 위해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 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했고, 수술 이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통증완화를 위한 트라마돌 등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다.법률대리인은 “식케이는 1월 18일 퇴원할 때까지 수면제를 처방받았음에도 수면장애가 계속됐고, 퇴원 이후에도 간병을 위해 가족과 함께 있던 중, 1월 19일 아침 무렵 섬망증세가 나타나 집을 나서게 됐다. 의뢰인은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이 있다며 자수의사를 밝혔고, 지구대를 거쳐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임의동행 상태로 조사를 받고 훈방되어 귀가했다”고 자수 당일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1월 18 오후 퇴원할 때부터 이튿날 아침 경찰 출석할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마약을 투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의뢰인이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채취한 소변 시료에서는 현재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다”면서 “식케이는 경찰 출석 당시엔 종류를 막론하고 마약을 투약한 상황은 아니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에도 식케이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망 증세가 심한 상황이었는데, 담당 경찰관들도 귀가 후 상태가 호전된 다음 다시 출석할 것을 권유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식케이는 경찰 조사 당일 소변과 모발 시료 제출 등 수사에 협조한 뒤 귀가했고, 바로 대학병원 정신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뒤 입원,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법률대리인은 “수사과정에서 제출한 의뢰인의 모발검사결과에서도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없다”며 ‘모발에서는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식케이는 서울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로 수사를 받았고, 기사에 언급된 바와 같이 위 사건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식케이는 대마 단순소지, 흡연 혐의에 대해 자수하였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다만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시점은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때가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어깨회전근개 수술 이전”이라 강조했다. 앞서 식케이는 28일 마약률관리법위반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 1월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대마 자수 래퍼’가 식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일었다.한편 식케이는 지난 2015년 ‘마이 맨’(My Man)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월에는 새 앨범을 내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다음은 식케이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아티스트 식케이 님(이하 ‘의뢰인’이라고만 합니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담은 의뢰인을 대리하여 현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는 점을 밝히고, 아래와 같이 의뢰인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립니다. 특히 현재 보도되고 있는 기사에는 아래와 같이 실제 일어난 사실과 다른 내용이 기재되어 있고, 이는 취재원이 잘못된 내용을 전달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의뢰인은 군 복무 중 입은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해 2024. 1. 15.부터 1. 18.까지 입원하여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뢰인은 수술과정에서 마취를 위해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 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하였고, 수술 이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통증완화를 위한 트라마돌 등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습니다. 2. 의뢰인은 2024. 1. 18. 퇴원할 때까지 수면제를 처방받았음에도 수면장애가 계속되었고, 퇴원 이후에도 간병을 위해 가족과 함께 있던 중, 2024. 1. 19. 아침 무렵 섬망증세가 나타나 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이 있다며 자수의사를 밝혔고, 지구대를 거쳐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임의동행 상태로 조사를 받고 훈방되어 귀가한 사실이 있습니다. 3. 따라서 2024. 1. 18. 오후 퇴원할 때부터 2024. 1. 19. 아침 경찰 출석할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마약을 투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의뢰인이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채취한 소변 시료에서는 현재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의뢰인은 경찰 출석 당시인 2024. 1. 19.에는 종류를 막론하고, 마약을 투약한 상황은 아니었음을 밝혀드립니다. 의뢰인이 2024. 1. 19.경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입니다.4.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에도 의뢰인은 구체적인 진술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망 증세가 심한 상황이었는데, 담당경찰관들도 귀가 후 상태가 호전된 다음 다시 출석할 것을 권유할 정도였습니다. 이날 의뢰인은 소변과 모발 시료 제출 등 수사에 협조한 뒤 귀가하였고, 바로 대학병원 정신과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2024. 1. 20. 새벽 입원하여 치료를 마친 후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의뢰인은 2024. 1. 19. 마약류를 투약한 채 서울용산경찰서에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5. 그리고 수사과정에서 제출한 의뢰인의 모발검사결과에서도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없습니다. 이는 해당 조사에 변호인으로서 입회한 저희 법률대리인 측이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제시한 모발감정서를 통해 직접 확인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수사 중인 피의사실에 대하여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된 기사, 특히 ‘모발에서는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정중히 정정보도 내지는 반론을 반영한 보도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6. 의뢰인은 서울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로 수사를 받았고, 기사에 언급된 바와 같이 위 사건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었습니다. 의뢰인은 대마 단순소지, 흡연혐의에 대해 자수하였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시점은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때가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어깨회전근개 수술 이전입니다. 7. 의뢰인은 아티스트라는 직업의 특성 상 보도로 인해 명예가 실추되면 이를 회복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 때까지 언론사 기자분들께서는 추측성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배려하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15:57
연예일반

마약 투약 자수한 유명 래퍼, 오늘(18일) 검찰 송치

본인이 마약을 투약했다면 경찰에 자수한 유명 래퍼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이날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A 씨는 지난 1월 19일 오전 8시 40분께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을 자수하려 한다’고 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A 씨는 굉장히 횡설수설했으며,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다.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래퍼 A 씨는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최근까지 SNS 등에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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