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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탈북 정착 후 냉면-김치 장사, 지금은 100억 CEO”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최초의 탈북민 보스로 새롭게 합류한 이순실이 꽃제비에서 100억 원 CEO가 되기까지 남한 생활을 공개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74회는 전국 시청률 5.4%, 수도권 시청률 5.2%,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123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박기량 보스가 국군체육부대 행사에 초대받았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가대표 체력 단련장. 상의를 탈의하고 오전 훈련 중인 장병들 틈에서 눈 둘 곳이 없다며 두리번거리는 박기량의 모습에 폭소가 터졌고, 유도 선수들의 밧줄 타기 훈련에 도전한 박기량은 홀로 소질을 인정받아 뿌듯해했다. 행사 시간에 맞춰 장병들이 속속 등장했고, 첫 위문공연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언제 걱정했냐는 듯 박기량과 아이들은 부대 전체를 장악했다. 부대를 들썩이게 만드는 댄스곡 퍼레이드가 이어진 가운데 엔딩 무대에서 박기량은 100% 라이브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자신감이 풀 충전된 박기량은 “치어리더계 군통령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행사의 여신임을 입증했다.이순실 보스는 탈북 18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된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은 “내가 남한에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었다. 탈북민 모임 갈 때 고향 음식을 해 가면 다들 너무 좋아해서 평양냉면, 김치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내 백김치를 먹으면 꼬리뼈까지 시원하다”라는 말로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순실은 “전현무는 북한 여성들이 좋아할 관상, 김숙도 북한의 전형적인 미인상”이라면서 “나처럼 얼굴이 동그랗고 눈이 커야 미인”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특히 이순실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걸 나누고, 좋아하는 걸 보는 재미로 산다”라고 했지만 직원들의 평가는 “불도저”였다. 화통하게 ‘혁명 정신’을 외치며 빠른 일처리를 선호하는 이순실은 직원에게는 잔소리를 퍼붓지만 고객의 전화에는 상냥한 반전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행사 참여 제안을 앞뒤 가리지 않고 수락한 이순실은 냉면 5천 개 생산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 이순실은 “안되면 되게 만들라.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외치며 곧장 냉면 생산 공장으로 향했고, 추가 생산 때문에 야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다가 급기야 팔을 걷어붙이고 냉면 포장에 돌입했다. 2시간 30분 만에 냉면 5천 개 생산 목표를 달성하자 기분이 좋아진 이순실은 직접 만든 이북 음식으로 직원 회식을 제안했다. “여러분을 위한 마음이 꽉 차 있다”라며 만두와 감자떡 등을 권하며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북한에서 남자의 말은 곧 법이다. 술을 찾는 남편에게 연탄집게로 맞은 적 있다”라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힘든 시기를 지나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순실 보스를 위해 “대박나세요”라며 건배를 외치는 직원들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정호영 보스가 연희동 매장 폐업 소식을 전했다. 절친 송훈 셰프와 만난 정호영은 “손님이 없는 날은 하루 매출 0원, 월세와 인건비 등 매달 천만 원 적자였다”라며 최근 잦아진 방송 활동의 이유를 전했다. 송훈 셰프 역시 “핫도그 가게 창업 1년 만에 7억 원을 날리고 폐업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폐업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두 셰프는 ‘만 원의 행복’ 갓성비 식당 방문에 나섰다. 1차로 방문한 동태찌개 백반집은 27가지 반찬과 1인분 8천 원이라는 가격에 감탄이 쏟아졌고, “이웃에게 저렴한 식재료를 공수, 인건비 지출 없는 운영, 낮은 임대료에 손님을 향한 정성으로 27년간 영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두 번째 빈대떡집 역시 한 장에 500원, 저렴한 임대료와 재료비로 인해 마진율 70%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단돈 만 원에 안주 무한 리필 가성비 술집을 찾은 정호영. 제육볶음, 계란말이, 장조림 등 30여 가지 안주가 푸짐하게 준비된 이 매장 역시 반찬가게를 운영하면서 식재료 대량 구매로 인한 재료비와 인건비 절감, 낮은 임대료로 마진율 15%를 유지함을 확인한 정호영과 송훈은 “대표가 직접 뛰어야 남는다”라는 깨달음을 얻고 만 원의 행복 투어를 종료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순실 보스 탈북 이야기 가슴 찡하면서 재미있더라”, “전현무-김숙 북한 미남-미인상에 빵빵 터졌어”, “박기량 ‘제2의 브브걸’ 가즈아”, “스타 셰프 정호영 폐업 소식에 깜짝”, “나도 친구들이랑 초갓성비 식당 가봐야지” 등 반응이 이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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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여신인데… ‘미우새’ 이영애, 딸에게 외모 지적받아 ‘충격’

배우 이영애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24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영애는 ‘미우새’의 열혈 팬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이영애는 지난 2009년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이영애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냐”라는 질문에 “안 하면 화병이 난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이영애는 초등학생인 딸이 엄마의 외모를 지적해 당황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자녀들의 학교 발표회에는 시상식에 버금가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사연일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어 학부모 모임에 참석한 이영애의 반전 모습이 화제가 되자 모두가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학부모들과 친하게 지낸다는 이영애는 모임에서 노래방을 가는가 하면, 학부모와 아이들을 포함에 50명을 양평 전원주택에 초대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배우 이영애가 아닌 학부모 이영애의 반전 면모는 과연 어떨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영애는 “결혼 전,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것’까지 끊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여신 이영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남편이 포기한 것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이영애의 출구 없는 매력은 26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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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이영애, 광채 피부 드러낸 '동안美 끝판왕'! "눈맞춤에 숨멎할 뻔~"

'53세'가 된 배우 이영애(1971년생)가 눈부신 미모를 발산한 광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측은 27일 공식 채널에 이영애가 뷰티 브랜드 모델로 나선 광고 영상을 게재해 시선을 강탈했다.해당 영상에서 그는 화이트 컬러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투명에 가까운 우윳빛깔 피부에 가녀린 몸매, 일자 쇄골이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주름 하나 없는 목선과 탄력 넘치는 V라인도 53세임을 믿기 힘들게 만들었다.여기에 카메라를 응시하는 몽환적인 눈빛에서 '한류여신'의 아우라를 느끼게 했다. 광고 여신의 놀라운 연기력에 네티즌들도 감탄을 연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영애는 최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4일 공개한 ‘국회의원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해 1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은 정 위원장의 조카다. 이영애는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였던 정 위원장과 함께 유세차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남편 내조에도 열심이인 이영애는 요즘,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목소리 특별 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서 그는 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무지개 운수’의 목소리를 맡아 목소리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것.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시즌1 당시 이영애는 무지개 운수에 복수 대행 서비스를 의뢰하는 억울한 피해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내레이터로 등장해 목소리만으로도 정식 출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다. 이영애 특유의 나긋나긋하고 차분한 음성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무드는 '모범택시' 시리즈에 한층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무엇보다 "자 이제 모범택시에 의뢰를 맡기고 싶다면 파란 버튼을, 맡기고 싶지 않다면 빨간 버튼을 눌러주세요"라고 말하는 이영애의 목소리는 복수 대행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그니처'가 됐다.한편 이영애는 새 드라마 '마에스트라'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를 원작으로 하는 '마에스트라'는 비밀을 가진 여성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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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쿡' 도경완 "♥장윤정, 나랑 결혼해 잘 된 것" 팩폭 확인 '폭소'

'전국방방쿡쿡' 배우 팀이 세심한 준비와 꼼꼼한 작전 회의로 각 방송사를 대표했던 아나운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의 마음을 사로잡고 열한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MBN '전국방방쿡쿡' 11회에는 멤버들이 숲의 도시 강원도 원주에서 '아내와 분위기 잡을 수 있는 음식'을 주제로 캠핑 친구 도경완, 오상진, 김환에게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 상을 대접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스포츠 선수 팀은 점심 식사를 앞두고 지난 방송에서 예고했던 것처럼 '점심 굶기'를 걸고 현주엽과 김태균의 소고기 쟁탈전을 펼쳤다. 퀴즈 대결 초반 현주엽이 우세한 듯 싶었으나 김태균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심지어 현주엽에게 정답 발언권을 양보하는 상황까지 발생, 굴욕을 안겨줬다. 현주엽은 특유의 승부 근성을 발휘해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망연자실한 김태균에게 현주엽은 감정 표현 퀴즈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소고기를 함께 즐기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같은 시각 이날 대결 주제를 들은 차태현과 장혁은 시작에 앞서 각각 6월 1일과 2일이 자신들의 결혼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결혼기념일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다른 부부의 분위기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에 웃픈(웃기고 슬픈의 줄임말) 마음을 드러냈다. 불평도 잠시, 배우 팀은 예약석 팻말과 양초까지 마련하는 세심함은 물론 류지연 셰프와의 꼼꼼한 작전 회의를 거쳐 알찬 코스 요리를 준비해 나갔다. 반면 이에 맞서는 스포츠 선수 팀은 '무전략이 곧 전략'이라는 정호영 셰프의 코칭 아래 개인의 기호가 다소 많이 반영된 메뉴들로 한 상을 차렸다. 맴버들이 차린 한 상을 맛볼 열한 번째 캠핑 친구로 등장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양 팀의 음식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시식평을 내놓았다. 특히 세 사람은 시식평 뿐만 아니라 유쾌하고도 솔직한 입담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였던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퇴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며 각 방송사가 선호하는 아나운서 스타일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멤버들을 대상으로 안정환과 이상엽은 S 본부, 차태현과 장혁은 M 본부, 현주엽과 김태균은 K 본부에 어울린다고 말하며 방송사별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진실 토크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했다. 무엇보다 도경완은 "이런 기세라면 3년 안에 전현무를 이길 수 있다"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했지만 테스트 결과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 여기에 김환이 "도경완이 술에 취해 '내 아내 장윤정도 나랑 결혼해서 잘 된 거'라고 했었다. '연우, 하영이 예쁜 것도 사실 나 닮아서 예쁜 거일 수 있어'라고 말했다"라고 폭로, 또 한 번 부정했지만 이 역시 거짓으로 드러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차태현은 "김환이 아내가 승무원 생활을 하던 당시 공항에 데려다 줄 땐 슬픈 발라드, 집에 올 땐 댄스곡을 틀었었다"라고 제보했다. 이에 김환은 "일하러 가서 미안하니까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려 했었다. 접촉사고 때문에 블랙박스를 돌려보다 아내의 출장 후 너무나 신나 노래를 하던 걸 걸린 적이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아내를 향한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며 토크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예능 선배' 차태현은 캠핑 친구 3인방을 위해 특급 훈련을 자처, 거짓말 탐지기와 불일치하는 대답을 한 도경완, 김환에게 공포의 물 따귀 체험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아내와 분위기 잡을 수 있는 음식' 대결에서 코스 요리를 준비한 배우 팀에게 '주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줘 1점 차 승리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이번 대결의 결과로 배우 팀은 총 4승을 달성, 7승을 한 스포츠 선수 팀을 바짝 추격했다. '전국방방쿡쿡'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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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측 "후원금에 의도 없어, 계속 지원할 것"

배우 이영애가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 후원 논란에 대해 의도를 둔 것이 아니며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고스는 2일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기부한 이영애의 후원금이 남편 사업을 염두해 둔 것이기에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정호영과 관련한 내용 또한 많은 오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남편 정호영 본업은 해외 통신사와 인베스트먼트 관련 사업을 하고 있고 회사 소재는 미국 시애틀에 있다면서 “재산 형성도 방산 무기 중개가 아닌 통신사 운영 투자 등으로 일군 매우 정상적인 것이고 이러한 내용은 세무당국에서도 잘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부에 대해선 “이영애는 부친과 시아버지 같은 군인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그 품 안에서 가족은 고맙고 행복한 삶을 산다고 했다”며 “국회 국방위 군 출신 의원 후원도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군인에 대한 은혜 보답의 일환이고 군 생활을 수십 년 하신 분들이라 안보 분야는 일반 국회의원보다 더 전문성이 있을 것 같은 소견에서 후원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이영애는 개의치 않고 군을 계속 후원할 생각이라며 “국민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 질책과 조언을 잘 받아들여 두 아이 엄마와 아내로서 부족함을 깨우쳐 더욱 겸손한 자세로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할 것”이라고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이영애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께 기부한 이영애 씨의 후원금이 남편 사업을 염두에 둔 것이기에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보도하여 논란이 되었는데 보도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영애 남편 정호영은 방산업계 큰손, 방산업계 종사자, 방산업체 H사 오너, 군납 업계 관여, 정씨는 무기중개상, 군납 편의 대가 오천만원 제공 불기소처분, 배우 이영애 씨 군납업자 부인, 군납업자 부인 국방위 거액 후원금 제공”입니다. 그러나 위 보도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니 이를 인용하였거나 이와 유사한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였다면 기사를 삭제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정호영 회장은 군납업자도 아니고 무기중개업자도 아닙니다. 이러한 사실은 공정보도를 위해 국회를 담당하는 기자분께서 기사작성 시 조금의 노력을 하였다면 쉽게 알 수 있었던 것인데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것은 유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정호영 회장 관련기사는 개인 신상이나 재산 형성 과정 등에 많은 오류가 있으니 이를 인용하시면 가짜 뉴스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호영 씨의 본업은 해외 통신사와 인베스먼트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회사 소재는 미국 시애틀입니다. 재산 형성도 방산 무기중개가 아닌 통신사(데이콤, 하나로 통신 등) 운영 투자 등으로 일군 것으로 매우 정상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세무당국에서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영애 씨의 부친과 시아버지는 6.25 전쟁을 몸소 겪으신 군인들이며 참전용사입니다. 이영애 씨는 부친과 시아버지 같으신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그 품 안에서 이영애씨 가족은 고맙고 행복한 삶을 산다고 했습니다. 사연이 이렇듯이 이영애 씨는 국회 국방위 군 출신 의원님들의 후원도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군인분들에 대한 은혜 보답의 일환이고 또한 군 출신 의원분들을 후원한 것은 그분들이 군 생활을 수십 년 하신 분들이라 안보 분야는 일반 국회의원들 보다 더 전문성이 있을 것 같은 소견에서 후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영애 씨는 일부 언론의 옳지 않은 보도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군을 계속 후원할 생각이며 다시 한번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참전용사와 군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끝으로 이영애 씨는 국민의 따듯한 사랑과 격려, 질책과 조언을 잘 받아들여 두 아이의 엄마와 아내로서 부족함을 깨우쳐 더욱 겸손한 자세로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할 것이라 했고 이번 논란으로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하였습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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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배태랑' 첫방, 정형돈→김호중 총합 600kg "꿈 향해 첫걸음"

'위대한 배태랑' 멤버들이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본격적인 첫걸음을 뗐다. 배 둘레길이와 몸무게가 낱낱이 공개, 목표 의식을 다졌다. 1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베테랑'은 각자의 이유로 체중 감량이 절실한 예능인들의 처절한 다이어트 도전기를 담는다. 단순한 페이스오버 쇼를 넘어서, 예능인들이 시청자의 다이어트 궁금증을 직접 몸으로 해결해주는 신개념 다이어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은 정형돈, '前 테리우스 現 슈퍼마리오' 안정환, 생존을 위해 관리가 필수인 아재 김용만, 한계 없는 먹방 대가 현주엽, 날씬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은 '트로트 아이돌' 김호중, PT부터 다이어트 한약까지 섭렵한 의외의 '다이어트 유단자' 셰프 정호영이 참여했다. 6인은 포토존에서 각자 포즈를 취했다. 그리고 순위가 적힌 띠를 어깨에 걸었다. 알고 보니 배 둘레 순위였다. 진은 현주엽, 선은 정형돈, 미는 정호영이었다. 그 뒤로 김호중, 김용만, 안정환이 이름을 올렸다. 몸무게도 어마어마했다. 6인의 총합은 약 600kg. 김용만(85kg)이 최저 몸무게였고, 안정환(92kg) 김호중(93kg) 정호영(102kg), 정형돈(105kg), 현주엽(119kg) 순이었다. 이들의 소망은 뚜렷했다. 현주엽은 아이들과 제대로 된 운동을 하며 뛰어놀고 싶어서, 김호중은 '트로트 아이돌'로서 훈훈한 외모를 갖추고 워터파크에 가고 싶다고 했다. 김용만은 근육을 만들고 싶다는 50대 아재의 바람을 내비쳤고, 안정환은 과거 테리우스까지는 아니지만 살을 빼서 다시금 쇼 무대에 서고 싶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쌍둥이 아빠로서 건강한 삶을 위해, 정호영은 아내와 만났던 리즈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한다고 했다. 목표 체중을 이루지 못했을 경우 온몸 왁싱, kg당 1000만 원 기부, 2002년 당시 유니폼 기부, 투 플러스 소 한 마리 기부, 자동차 기증, 80명 식사 대접 등이 공약으로 제시됐다. 6인은 각자 공약까지 걸며 포부를 드러낸 것도 잠시, 마지막 만찬에 무너졌다. 특히 현주엽은 "이거 먹어도 되냐?"고 물었으나 마지막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먹방을 즐겼다. 이들이 참여한 첫 다이어트 실험은 배드민턴이었다. 한 시청자는 남편이 배드민턴 동호회에 나갔지만 3개월이 지나 뱃살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 늘었다고 토로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에 나선 것. 6명은 시청자의 아바타가 되어 셔틀콕 자동발사 로봇과 운동을 했고 6인 모두 체중이 줄어 검증에 성공했다. '위대한 배태랑'은 6인의 조합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믿고 보는 예능 조합 김용만, 정형돈, 안정환에 정호영, 김호중, 현주엽이 새롭게 가세하며 시너지를 발동, 新 브로맨스가 발동되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다이어트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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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수용, 28년 절친 지석진과 함께한 '냉부해'···역대급 리액션 폭발

'냉장고를 부탁해' 김수용이 셰프군단의 특급요리에 역대급 리액션을 선보였다.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8년 절친 방송인 김수용,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조동아리 멤버이자 개그계 절친 김수용 지석진. 66년생 동갑내기로 대학개그제 2년 선후배이기도 한 두 사람은 "과거 '폭소 대작전'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개그 듀오로 활동했다"며 "아무도 모른다"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안겻다.지석진은 김수용의 남다른 개그코드를 언급하며 "수용이의 개그코드를 전 국민이 알아채면 무조건 뜬다"고 말했다. 쿨하게 인정하며 "30년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 김수용은 MC들이 어느덧 데뷔 29년차임을 언급하자 "부담스럽다. 그럼 30년 말고 40년으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MC 김성주는 김수용에게 '유재석의 저주'에 대해 물었다. 김수용은 "한참 방송을 많이 안 하다가 한 번 나오면 재석이가 전화와서 '어제 TV 봤어 형. 잘 될 것 같아'라며 응원차 연락을 준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 6개월 동안 방송이 없다"며 "'냉부해'도 재석이가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최근 MBC '궁민남편' 마지막회도 함께했다는 김수용. 지석진은 "수용이가 '설마 마지막 녹화 아니죠?'했는데 담당 PD가 흠칫 놀랐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지석진은 롱런의 아이콘이라고. 지석진은 "스타골든벨 6년, 여걸식스 5년, 런닝맨 9년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지석진은 "보통 섭외가 2주 전에 이뤄지는데 수용이는 녹화 1시간 전에도 섭외 가능하다"며 "라디오 진행하다가 전화 연결을 했는데 다음날 초대석 섭외에 바로 응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용은 "바로 된다. '냉부해'도 20분 만에 섭외에 응했다"고 답했다.20분이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출연하는 게스트들 보면 먹으면서 풍부한 맛표현을 하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오늘 김수용 씨 주제로 요리하실 셰프 분들은 지옥의 날이 될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지석진은 절친 김수용의 반응에 대해 "'맛있군', '또 먹고 싶군' 처럼 '군'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풉 정도로 웃으면 배꼽 빠진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또 김수용은 다크서클 때문에 공황장애가 아닌 '공항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크서클 때문에 외국에 갈 때 인상으로 많이 잡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김수용은 "예전부터 세관 서류를 잘못 써서 많이 잡히긴 했는데 몇 년 전에는 미국에 갈 때 가방에 자물쇠가 걸렸더라"고 밝혔다.이어 "가방이 걸린 이유는 불법으로 악어가죽을 밀수한 혐의였다. 알고보니 쥐포가 엑스레이에 찍혔던 것"이라며 "'드라이 스낵'이라고 설명했는데 그쪽에서 '스네이크'로 잘못 알아들었다. 직접 꺼내서 뜯어 먹는 모습을 보여줬더니 보내줬다"고 전했다.MC들이 다크서클 치료 계획을 묻자 김수용은 "안그래도 성형외과에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연락 온 적이 있다. 무료수술에 사례비까지 주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잠깐 흔들리다가 거절했다. 다크서클 덕분에 독보적인 캐릭터도 얻고 캐스팅이 많이 됐다"라며 "효자인 셈인데 이걸 없애면 어떡하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 역시 "다크서클이 없으면 김수용이 아닌 것 같다"고 거들었다.지석진은 이어 과거 김수용에게 '섭외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며 "신인 시절의 일이다. 과거 '야옹'을 외치는 퀴즈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우리 같은 신인들에겐 핫한 프로그램이었다. 그 방송에 섭외가 됐는데 녹화 5일 전에 작가에게 연락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지석진은 "다짜고짜 죄송하다고 하더니 '우리 부장님이 지석진 씨는 약하다고 한다. 와서 열심히는 할 수 있나?'라 묻더라. 섭외 놓치기 싫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야옹도 힘차게 외칠 수 있냐'고 묻더라. 할 수 있다고 답한 후 힘차게 야옹을 외쳤다"라고 밝혔다.알고보니 이 모든 건 김수용의 장난이었다. 김수용은 이를 위해 후배 개그우먼도 섭외했을 정도. 김수용은 짓궂은 장난을 치는 이유에 대해 "장난이 너무 재밌다. 안하면 손이 떨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 역시 절친 김수용에게 번번이 당하면서도 재미있어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수용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김수용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좋아하는 음식으로 다크서클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하기도. 그런 김수용이 희망한 요리 주제는 '다크서클을 유지시켜줄 어둠의 버거', '동남아 요리 맛.있.군'이었다.첫 번째로 유현수, 샘킴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유현수는 '버거김'을, 샘킴은 '샘도날드'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김수용의 최고치 표현인 '맛있군'과 웃음을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 먼저 유현수 셰프의 '버거김'을 맛본 김수용은 고개를 여러 번 끄덕였다. 일일 통역사가 된 절친 지석진은 "고개 서너번이면 나쁘지 않다는 거다"고 전했다. 김수용 역시 "맛있군. 어마어마하다"라고 극찬하며 "생소한 버거튀김이라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창의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다음으로 샘킴 셰프의 요리. 김수용은 "제 입에서 오리가 날아다녀요"라며 창의적인 심사평을 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입 안에서 뭐가 날아다닌다' 같은 건 제가 제일 싫어했던 표현인데 이건 진짜 오리 내음이 난다. '맛있군'이다"라고 말했다. 최종 승자는 샘킴. 김수용은 "샘킴표 디저트가 플러스 요인이다"라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다음은 정호영, 오세득 셰프의 15분 대결. 정호영은 '내가 이길고렝', 오세득은 '꿍뿌팬더'를 준비했다. 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시식한 김수용은 "동남아 시장에 있는 허름한 식당에 들러서 먹은 것 같은 현지의 맛이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요리법을 배우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예상과 달리 세심한 표현력에 셰프들이 놀라자 김수용은 "편집해달라. 생각해보니 창피하다"고 말하더니 급기야 춤도 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밖에도 '1,000밧(한화 약 37,000원) 이상 받아야 한다', '입 안에서 게가 옆으로 걸어가는 느낌이다' 등의 최상급 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정호영의 요리에는 "베이컨이 들어간 게 아쉽다. 태국계 미국인의 음식 같다"고 말하던 김수용. 면 요리를 맛보곤 "방콕 식당에 들어갔는데 셰프가 이탈리아인이다. 관광비자로 와서 3년째 불법체류 중인 것 같다"며 상상력 넘치는 심사평을 전했다. 승자는 오세득. 김수용은 "정호영 셰프님의 베이컨이 아쉬웠다. 오세득 셰프님은 짜뚜짝시장의 맛 그대로를 살렸다"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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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포커페이스 김수용도 춤추게 한 샘킴X오세득 "맛.있.군"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샘킴, 오세득 셰프가 포커페이스 김수용의 맛깔난 표현을 이끌어냈다.10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8년 절친 방송인 김수용,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조동아리 멤버이자 개그계 절친 김수용 지석진. 66년생 동갑내기로 대학개그제 2년 선후배이기도 한 두 사람은 "과거 '폭소 대작전'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개그 듀오로 활동했다"며 "아무도 모른다"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안겻다.지석진은 김수용의 남다른 개그코드를 언급하며 "수용이의 개그코드를 전 국민이 알아채면 무조건 뜬다"고 말했다. 쿨하게 인정하며 "30년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 김수용은 MC들이 어느덧 데뷔 29년차임을 언급하자 "부담스럽다. 그럼 30년 말고 40년으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MC 김성주는 김수용에게 '유재석의 저주'에 대해 물었다. 김수용은 "한참 방송을 많이 안 하다가 한 번 나오면 재석이가 전화와서 '어제 TV 봤어 형. 잘 될 것 같아'라며 응원차 연락을 준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 6개월 동안 방송이 없다"며 "'냉부해'도 재석이가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최근 MBC '궁민남편' 마지막회도 함께했다는 김수용. 지석진은 "수용이가 '설마 마지막 녹화 아니죠?'했는데 담당 PD가 흠칫 놀랐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지석진은 롱런의 아이콘이라고. 지석진은 "스타골든벨 6년, 여걸식스 5년, 런닝맨 9년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지석진은 "보통 섭외가 2주 전에 이뤄지는데 수용이는 녹화 1시간 전에도 섭외 가능하다"며 "라디오 진행하다가 전화 연결을 했는데 다음날 초대석 섭외에 바로 응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용은 "바로 된다. '냉부해'도 20분 만에 섭외에 응했다"고 답했다.20분이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출연하는 게스트들 보면 먹으면서 풍부한 맛표현을 하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오늘 김수용 씨 주제로 요리하실 셰프 분들은 지옥의 날이 될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지석진은 절친 김수용의 반응에 대해 "'맛있군', '또 먹고 싶군' 처럼 '군'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풉 정도로 웃으면 배꼽 빠진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또 김수용은 다크서클 때문에 공황장애가 아닌 '공항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크서클 때문에 외국에 갈 때 인상으로 많이 잡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김수용은 "예전부터 세관 서류를 잘못 써서 많이 잡히긴 했는데 몇 년 전에는 미국에 갈 때 가방에 자물쇠가 걸렸더라"고 밝혔다.이어 "가방이 걸린 이유는 불법으로 악어가죽을 밀수한 혐의였다. 알고보니 쥐포가 엑스레이에 찍혔던 것"이라며 "'드라이 스낵'이라고 설명했는데 그쪽에서 '스네이크'로 잘못 알아들었다. 직접 꺼내서 뜯어 먹는 모습을 보여줬더니 보내줬다"고 전했다.MC들이 다크서클 치료 계획을 묻자 김수용은 "안그래도 성형외과에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연락 온 적이 있다. 무료수술에 사례비까지 주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잠깐 흔들리다가 거절했다. 다크서클 덕분에 독보적인 캐릭터도 얻고 캐스팅이 많이 됐다"라며 "효자인 셈인데 이걸 없애면 어떡하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 역시 "다크서클이 없으면 김수용이 아닌 것 같다"고 거들었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수용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김수용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좋아하는 음식으로 다크서클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하기도. 그런 김수용이 희망한 요리 주제는 '다크서클을 유지시켜줄 어둠의 버거', '동남아 요리 맛.있.군'이었다.첫 번째로 유현수, 샘킴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유현수는 '버거김'을, 샘킴은 '샘도날드'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김수용의 최고치 표현인 '맛있군'과 웃음을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 먼저 유현수 셰프의 '버거김'을 맛본 김수용은 고개를 여러 번 끄덕였다. 일일 통역사가 된 절친 지석진은 "고개 서너번이면 나쁘지 않다는 거다"고 전했다. 김수용 역시 "맛있군. 어마어마하다"라고 극찬하며 "생소한 버거튀김이라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창의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다음으로 샘킴 셰프의 요리. 김수용은 "제 입에서 오리가 날아다녀요"라며 창의적인 심사평을 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입 안에서 뭐가 날아다닌다' 같은 건 제가 제일 싫어했던 표현인데 이건 진짜 오리 내음이 난다. '맛있군'이다"라고 말했다. 최종 승자는 샘킴. 김수용은 "샘킴표 디저트가 플러스 요인이다"라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다음은 정호영, 오세득 셰프의 15분 대결. 정호영은 '내가 이길고렝', 오세득은 '꿍뿌팬더'를 준비했다. 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시식한 김수용은 "동남아 시장에 있는 허름한 식당에 들러서 먹은 것 같은 현지의 맛이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요리법을 배우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예상과 달리 세심한 표현력에 셰프들이 놀라자 김수용은 "편집해달라. 생각해보니 창피하다"고 말하더니 급기야 춤도 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밖에도 '1,000밧(한화 약 37,000원) 이상 받아야 한다', '입 안에서 게가 옆으로 걸어가는 느낌이다' 등의 최상급 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정호영의 요리에는 "베이컨이 들어간 게 아쉽다. 태국계 미국인의 음식 같다"고 말하던 김수용. 면 요리를 맛보곤 "방콕 식당에 들어갔는데 셰프가 이탈리아인이다. 관광비자로 와서 3년째 불법체류 중인 것 같다"며 상상력 넘치는 심사평을 전했다. 승자는 오세득. 김수용은 "정호영 셰프님의 베이컨이 아쉬웠다. 오세득 셰프님은 짜뚜짝시장의 맛 그대로를 살렸다"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한편,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석진의 냉장고로 15분 대결이 펼쳐진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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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갱년기→아피제닌까지"..여에스더X홍혜걸 부부의 건강 전도 (냉부해)

'냉장고를 부탁해' 건강전도사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지난 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지용-허양임,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두 분이 드라마 'SKY 캐슬'의 예서가 그토록 원했던 서울 의대 출신이다"라며 홍혜걸, 여에스더의 약력을 언급했다.홍혜걸은 "사실 서운한 게 있다"며 "방송에 여에스더를 데뷔시킨 것도 저고 방송 활동 기간도 제가 훨씬 길다. 그런데 자리배치가 마음에 안 든다. 내가 앞에 앉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여에스더는 "메디컬 쇼에서도 혜걸 씨가 나가서 심각하게 얘기하면 조회 수가 훅 떨어지는데 제가 나가면 조회수가 급상승한다"며 "시청자는 솔직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홍혜걸은 "시청자분들에게 불만이 많다. 솔직히 아내는 별 내용도 없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본인은 의학계의 클래식이고 나보고는 의학계 뽕짝이라고 하더라"면서 "자기는 재미가 없다. 표정에서도 온통 눈을 찡그리고 불만이 가득하다"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김성주는 "여에스더의 유산균 사업이 대박 나서 연 매출이 500억, 누적 매출이 2000억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홍혜걸은 "움직이는 캐시카우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의사로서 대장 건강에 오랜 세월 관심을 가져온 건 맞다. 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운빨이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유산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서른여섯 살에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클 때까지 오래 살지 못할까봐 전세계 논문을 찾으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보다 훨씬 먼저 유산균을 아신 전문가분들도 계시지만 과학계의 관심 시기와 맞물리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2년 동안 각방을 썼다고 털어놨다. 홍혜결은 "2년간 각방을 쓰다가 최근 방을 합쳤고, 침대는 따로 쓰고 있다"며 "여에스더 씨가 갱년기와 우울증을 함께 겪었는데 저랑 말도 하기 싫어하고 증세가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여에스더는 "제가 환자들을 돌보는 입장이지만 직접 겪으니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에 부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에 나온 제 모습을 지켜보니까 남편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남편의 폐에 작은 혹이 있었는데 제가 갱년기를 겪으며 각방 쓰는 동안 (혹시) 커졌더라. 너무 속상해서 지금은 연기로라도 칭찬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배우자 갱년기 극복엔 무조건적인 배려와 위로가 필요하다. 아내 갱년기가 지난 후 다시 잘 지내게 되면서 혹도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 MC들이 갱년기 극복법을 묻자, 여에스더는 "갱년기엔 관절 통증, 불면증, 식은땀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지만 가장 힘든 건 체온 변화다. 열이 오르지 않도록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MC 및 셰프군단은 "갱년기를 극복한 냉장고다", "벌써부터 병원 냄새가 난다", "의학계가 주목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각종 인스턴트 제품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혜걸은 "인스턴트 제품은 혁명"이라고 말했고 여에스더는 "제가 부끄럽게도 요리를 못한다. 항상 신선하게 국을 끓여먹으면 좋지만 안되면 굶을 바에야 인스턴트라도 먹는게 낫다"고 말했다.또 여에스더는 의학저널을 통해 발견한 3가지 채소로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를 소개했다. 홍혜걸은 "부스럼을 내버려 두면 암이 된다. 의학적으로 암이라는 게 혹이 아니고 잘 낫지 않는 부스럼이다. 부스럼이 쌓여 암이 되는 거다"라며 "저 3가지 채소에 염증 가라앉히고 암세포를 줄여주는 아피제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요즘 의료계에서 가장 핫한 채소다. 과학자들도 최근 알아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요리 주제인 '갱년기 에스더를 위한 양식 처방'으로 15분 대결을 펼칠 셰프는 송훈과 샘킴. 송훈은 '갱년기 날렸찜'을, 샘킴은 '문어지지마'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먼저 송훈의 요리를 맛본 여에스더는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전복도 잘 익었다. 토마토 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건 맛있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건 아쉽다"고 평했다. 홍혜걸은 "특유의 향이 있다. 상큼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샘킴의 요리를 시식하곤 "문어 샐러드도 좋았지만 돼지목살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다"고 감탄하며 "양이 적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칭찬과 아쉬운 점이 공존한 평으로 결과를 내다볼 수 없는 가운데, 승리는 샘킴이 차지했다. 앞서 송훈 셰프는 로마식 요리를 선언했지만 압력밥솥에 요리를 냈던 바, 여에스더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요리에 압력밥솥이 웬 말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아피제닌 어벤져스-엔드쿠킹(with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 요리 주제로 두 번째 대결을 펼칠 셰프는 유현수, 정호영. 유현수는 '아피제닌맨'을, '닥터 호영레인지'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정호영 셰프의 면요리를 먼저 맛본 부부는 "정말 맛있다. 파슬리를 갈아 넣은 면도 쫄깃쫄깃하고 짬뽕에서 라면 맛도 난다. 전도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다. 곧이어 시식한 유현수 셰프의 '아피제닌맨'. 홍혜걸은 "살짝 채소향이 나긴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반면 여에스더는 "죄송한 얘기지만 저는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니맛도 내맛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거장의 작품을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자기 혀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최종 승자는 유현수 셰프. 홍혜걸은 "정호영 셰프의 짬뽕도 맛있었다. 그러나 아피제니은 덜 가열 할수록 좋다"며 남다른 평가기준을 설명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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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홍혜걸·여에스더 입맛 사로잡은 샘킴X유현수 (ft. 갱년기·아피제닌)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샘킴X유현수 셰프가 최종 승리했다.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지용-허양임,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두 분이 드라마 'SKY 캐슬'의 예서가 그토록 원했던 서울 의대 출신이다"라며 홍혜걸, 여에스더의 약력을 언급했다.홍혜걸은 "사실 서운한 게 있다"며 "방송에 여에스더를 데뷔시킨 것도 저고 방송 활동 기간도 제가 훨씬 길다. 그런데 자리배치가 마음에 안 든다. 내가 앞에 앉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여에스더는 "메디컬 쇼에서도 혜걸 씨가 나가서 심각하게 얘기하면 조회 수가 훅 떨어지는데 제가 나가면 조회수가 급상승한다"며 "시청자는 솔직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홍혜걸은 "시청자분들에게 불만이 많다. 솔직히 아내는 별 내용도 없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본인은 의학계의 클래식이고 나보고는 의학계 뽕짝이라고 하더라"면서 "자기는 재미가 없다. 표정에서도 온통 눈을 찡그리고 불만이 가득하다"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김성주는 "여에스더의 유산균 사업이 대박 나서 연 매출이 500억, 누적 매출이 2000억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홍혜걸은 "움직이는 캐시카우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의사로서 대장 건강에 오랜 세월 관심을 가져온 건 맞다. 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운빨이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유산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서른여섯 살에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클 때까지 오래 살지 못할까봐 전세계 논문을 찾으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보다 훨씬 먼저 유산균을 아신 전문가분들도 계시지만 과학계의 관심 시기와 맞물리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2년 동안 각방을 썼다고 털어놨다. 홍혜결은 "2년간 각방을 쓰다가 최근 방을 합쳤고, 침대는 따로 쓰고 있다"며 "여에스더 씨가 갱년기와 우울증을 함께 겪었는데 저랑 말도 하기 싫어하고 증세가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여에스더는 "제가 환자들을 돌보는 입장이지만 직접 겪으니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에 부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에 나온 제 모습을 지켜보니까 남편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남편의 폐에 작은 혹이 있었는데 제가 갱년기를 겪으며 각방 쓰는 동안 (혹시) 커졌더라. 너무 속상해서 지금은 연기로라도 칭찬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배우자 갱년기 극복엔 무조건적인 배려와 위로가 필요하다. 아내 갱년기가 지난 후 다시 잘 지내게 되면서 혹도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 MC들이 갱년기 극복법을 묻자, 여에스더는 "갱년기엔 관절 통증, 불면증, 식은땀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지만 가장 힘든 건 체온 변화다. 열이 오르지 않도록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MC 및 셰프군단은 "갱년기를 극복한 냉장고다", "벌써부터 병원 냄새가 난다", "의학계가 주목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각종 인스턴트 제품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혜걸은 "인스턴트 제품은 혁명"이라고 말했고 여에스더는 "제가 부끄럽게도 요리를 못한다. 항상 신선하게 국을 끓여먹으면 좋지만 안되면 굶을 바에야 인스턴트라도 먹는게 낫다"고 말했다.또 여에스더는 의학저널을 통해 발견한 3가지 채소로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를 소개했다. 홍혜걸은 "부스럼을 내버려 두면 암이 된다. 의학적으로 암이라는 게 혹이 아니고 잘 낫지 않는 부스럼이다. 부스럼이 쌓여 암이 되는 거다"라며 "저 3가지 채소에 염증 가라앉히고 암세포를 줄여주는 아피제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요즘 의료계에서 가장 핫한 채소다. 과학자들도 최근 알아낸 것"이라고 덧붙였다.첫 번째 요리 주제인 '갱년기 에스더를 위한 양식 처방'으로 15분 대결을 펼칠 셰프는 송훈과 샘킴. 송훈은 '갱년기 날렸찜'을, 샘킴은 '문어지지마'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먼저 송훈의 요리를 맛본 여에스더는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전복도 잘 익었다. 토마토 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건 맛있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건 아쉽다"고 평했다. 홍혜걸은 "특유의 향이 있다. 상큼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샘킴의 요리를 시식하곤 "문어 샐러드도 좋았지만 돼지목살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다"고 감탄하며 "양이 적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칭찬과 아쉬운 점이 공존한 평으로 결과를 내다볼 수 없는 가운데, 승리는 샘킴이 차지했다. 앞서 송훈 셰프는 로마식 요리를 선언했지만 압력밥솥에 요리를 냈던 바, 여에스더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요리에 압력밥솥이 웬 말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아피제닌 어벤져스-엔드쿠킹(with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 요리 주제로 두 번째 대결을 펼칠 셰프는 유현수, 정호영. 유현수는 '아피제닌맨'을, '닥터 호영레인지'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정호영 셰프의 면요리를 먼저 맛본 부부는 "정말 맛있다. 파슬리를 갈아 넣은 면도 쫄깃쫄깃하고 짬뽕에서 라면 맛도 난다. 전도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다. 곧이어 시식한 유현수 셰프의 '아피제닌맨'. 홍혜걸은 "살짝 채소향이 나긴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반면 여에스더는 "죄송한 얘기지만 저는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니맛도 내맛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거장의 작품을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자기 혀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최종 승자는 유현수 셰프. 홍혜걸은 "정호영 셰프의 짬뽕도 맛있었다. 그러나 아피제니은 덜 가열 할수록 좋다"며 남다른 평가기준을 설명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0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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