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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잘 팔리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콧대 높은 수입차 딜러사도 '군침'

콧대 높은 수입차 판매(딜러)사들이 앞다퉈 국내 완성차인 르노코리아의 신차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국산차에도 시선을 돌려 활로를 찾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판매 목표량 달성을 위해 과도한 찻값 할인을 요구하는 수입차 본사와 달리 르노코리아가 시행 중인 가격 정찰제 역시 대형 딜러사들의 사업 합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너도나도 르노 전시장 오픈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극동유화는 오는 4월 서울 마포와 영등포에 각각 르노 대리점을 신설,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대리점들은 르노 그룹의 최신 쇼룸 콘셉트인 ‘rnlt’(renault·르노 약자) 매장으로 마련된다. rnlt 전시장은 르노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 콘셉트다. 도심, 복합 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해 방문 고객들이 일상에서 르노 브랜드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극동유화는 이번 2곳의 전시장이 위치할 서울 강서 권역을 기점으로 향후 경기권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위본모터스는 이달 초 별도 별인 '위본 오토'를 설립하고 르노 분당 오리점을 인수, 영업을 시작했다. 위본 오토 관계자는 “3월 1일부로 르노 분당 오리점의 영업을 시작했다”며 “향후 르노 매장을 더욱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주목을 끄는 것은 이들 딜러사가 아우디, 포드, 랜드로버, 포르쉐 등의 공식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극동유화 수입차 딜러 계열사로는 고진모터스(아우디), 선인자동차(포드·링컨), 세영모빌리티(포르쉐) 3곳이 존재한다. 위본모터스는 아우디와 랜드로버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즉 수입차를 수입하는 대형 딜러사가 다른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르노 자동차를 판매하고 나선 것이다. 르노와 손잡는 이유는대형 수입차 딜러사들이 르노의 딜러사로 나선 데는 출혈 경쟁에 따른 마진폭 축소 등으로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실제 아우디 딜러사들의 경우 지난해 최대 20% 넘는 파격 할인을 해온 탓에 많게는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딜러사들은 전시장을 폐쇄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고진모터스는 충북 지역의 청주전시장을 폐점했고, 위본모터스도 판교 IT 밸리 부근 분당구 대왕판교로에 위치한 아우디 판교전시장의 문을 닫았다.익명을 요구한 한 수입 딜러사 관계자는 “수입차 본사의 과도한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울며 겨자 먹기로 큰 폭의 할인을 진행했지만 결국 돌아온 건 적자였다”고 토로했다.설상가상 최근들어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마저 꺾인 상황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만3288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등록된 27만1034대 대비 2.9% 줄어든 수치다.수입차 시장은 2022년 28만3435대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판매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였던 1997~1998년 이후 26년 만의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초반인 지난해 9월 1912대, 10월 4404대를 팔았고 11월(6582대)과 12월(6122대)엔 판매량 증가세가 본궤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6249대)를 근소한 차이까지 따라잡는 등 기세를 올렸다. 올해도 지난 2월에 4106대가 팔리면서 르노코리아의 실적을 이끌었다.국내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2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및 ‘올해의 내연기관 SUV’를 동시 수상했으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올해의 SUV’까지 거머쥐며 2025년 ‘올해의 SUV’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더욱이 르노코리아는 판매량 목표 달성을 위해 딜러사들에 할인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전국 어느 매장이든 같은 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원 프라이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수입 딜러사 입장에서는 ‘제살 깎아먹기식’의 할인 등 출혈 경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여기에 르노코리아는 향후 굵직한 신차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가 보장돼 있다는 얘기다. 당장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된 오로라 프로젝트에 따라 내년 준대형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오로라2’가 대기 중이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순수 전기 SUV ‘오로라 3’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르노그룹의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수입한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연 전시장들도 타 매장과 동일하게 르노코리아의 원 프라이스 정책을 적용하되, 기존 수입차 브랜드에서 쌓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많은 수입 딜러사들로부터 비즈니스 합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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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아우디·폭스바겐...올해 전기차 쏟아낸다

지난해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가 올해 다양한 전기 신차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16개의 신차를 쏟아낸다.올해 신차 가운데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6 e-트론과 대형 세단 A6의 전동화 모델인 A6 e-트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할 핵심 모델로 꼽힌다. 두 모델은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PPE(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를 적용해 성능과 주행거리·충전 등을 개선했다. 내년에는 10개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철학에 기반해 아우디 신차들이 어떻게 혁신을 구현하고 브랜드를 재정의하는지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우디코리아는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신차 전시장을 기존 33개에서 35개로 확대하고, 서비스센터도 기존 32개에서 연내 37개로 증대할 예정이다. 회사가 신차 출시와 서비스 센터 확충에 나서는 것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서다.한 때 BMW·벤츠와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던 것과 달리 지난해 극심한 내수 부진 속에서 9304대 판매에 그쳤다. 판매 순위는 테슬라·볼보·렉서스 등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아우디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8273대 판매에 그친 폭스바겐 역시 올해 전기 신차를 서둘러 출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 ‘2025년형 ID.4’를, 상반기 중 ‘ID.5’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두 모델은 14일부로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두 모델에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했다. 시스템에는 영구자석 로터와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됐고, 열관리와 냉각시스템이 이전보다 개선됐다. 두 모델은 최고 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에 달하는 동력성능을 갖췄다.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6.7초를 달성했다.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을 주름잡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모두 1만 대 미만으로 동반 추락하며 충격을 줬다”며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신차 출시,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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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기자가 뽑는 '2025 올해의 차'…18개 브랜드 35대 경합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올해 출시된 신차 중 35대(중복 7대 포함)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의 차 평가 대상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완전변경차(풀체인지), 단순 연식변경을 제외한 부분변경차(페이스리프트) 가운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차다. 올해는 총 70대(중복 제외)의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8대, 2022년 80대보다 다소 적은 숫자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경기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본격화된 친환경차 시대에 걸맞게 올해 후보군은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PHEV) 등 전동화 차량이 주를 이뤘다. 올해 출품작 중 전동화 차량은 29종에 달했다. 여기에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듯 SUV 및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내연기관 21종, 전동화 부문서 18종이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대상 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올해의 내연기관 SUV,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전기 세단,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MPV, 올해의 럭셔리,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14개 부문서 시상한다.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미니(MINI) 미니 쿠퍼 3도어, 포르쉐 파나메라 4가 경쟁한다.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BMW X3,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왜건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는 기아 K8 1.6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출품작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다. 올해의 전기 세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테슬라 모델3, 포르쉐 타이칸이 경쟁한다. 올해의 전기 SUV는 기아 EV3, 폴스타 폴스타 4, 캐딜락 리릭이 후보군에 형성했다.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후보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및 아이오닉 5, 기아 EV6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현대차 ST1과 쉐보레 콜로라도가 경쟁한다. 올해의 MPV는 렉서스 LM 500h가 단일후보로 뽑혔다. 올해의 럭셔리카는 렉서스 LM 500h, 롤스로이스 컬리넌, 포르쉐 파나메라 4, 제네시스 G80 전동화 차량이 경쟁한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포드 머스탱,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로터스 엘레트라의 3강 구도다.이밖에 올해의 디자인은 올해 후보군 전체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시행해 폴스타 폴스타 4,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포스 머스탱, 캐딜락 리릭이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故박영석 NPR 이사가 선정됐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후보군에 오른 차량 35대(중복 7대 포함)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실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같은 해 2월 개최 예정이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 K9-렉서스 뉴 ES를 시작으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2024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안민구 기자 2024.12.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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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에 지리까지…한국 전기차 시장 침투하는 '왕서방'

중국 전기차가 내년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한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를 압도하는 안전성까지 보장하면서 현대차·기아와의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내년 1월 국내 브랜드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돌핀, 씰, 아토 3 등의 상표권을 등록했으며, 현재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지난 17일에는 삼천리EV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양천구 목동, 인천 연수구 송도, 경기 안양시 등 수도권 지역에 BYD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업계는 BYD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만 위안(약 1900만원) 이하 모델이 5종에 달한다. 중형 세단 씰과 소형 SUV 아토가 해당 가격대에서 영업을 펼칠 전망이다.BYD는 '수직 통합' 전략으로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기존 자동차 산업의 관행인 하도급 생산에서 벗어나 전기차 부품을 직접 만드는 내재화 방식을 택했다.전기차 개발부터 생산, 판매, 운송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품질을 끌어올리면서 생산 비용도 아꼈다.1995년 이차전지와 휴대전화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설립된 BYD는 2000년대 초반 모토로라와 노키아의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된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지금은 배터리, 모터, 센서 등 거의 모든 부품을 생산하는 '전기차 공룡'으로 거듭났다. 중국 지리그룹도 2026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인다. 프리미엄 전기차 지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출시가 유력한 왜건 모델 지커 001은 가격이 30만 위안(약 6000만원)에 가까워 BYD와 타깃 시장이 다르다.한 번 충전으로 최대 620㎞를 주행할 수 있으며, 30분 안에 최대 80%를 충전할 수 있다. 스웨덴 디자인 조직의 손을 거쳐 고급스럽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제로백은 3.8초다.두 전기차 메이커들은 가격과 속도뿐 아니라 안전에도 공을 들였다. '중국산은 불안하다'는 인식을 단번에 깼다.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앤캡의 2024년 통계에서 지커 001을 비롯해 소형 SUV 지커 X는 포르셰 마칸, 아우디 Q6 e-트론, 볼보 EX30 등과 함께 나란히 별점 5점(만점)을 받았다.작년 통계에서는 별점 5점을 받은 13개 모델 가운데 BYD 차량이 4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아의 EV9이 별점 5점을 획득했고, 현대차 코나는 4점에 만족해야 했다.이처럼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국 제조사들이 국내 시장에 노크를 하면서 현대차·기아의 경쟁 환경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장재룡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팀장은 지난 16일 열린 네트워킹 행사 '자산어보'에서 "내년에도 중국 자동차는 수출 증가세와 해외 현지 투자에 따른 글로벌 판매 기반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체들에도 난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4 07:00
자동차

'한국 진출' BYD코리아,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업무 제휴 체결

BYD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BYD 승용차 구매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1일 열린 체결식에는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를 비롯하여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가 참석했으며,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및 주요 임원들이 함께 자리해 체결식 이외에도 양사 임원 간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2016년에 한국시장에 진출한 BYD코리아는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및 전기트럭 등 상용차 중심의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내년 초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범을 준비 중에 있다.BYD는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BYD 신차 구입 시 저금리 혜택 등을 통해 다양한 납입 기간과 납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이 가장 매력적인 조건으로 BYD 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BYD코리아와 업무 제휴로 금융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에서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제휴 다변화를 통해 수입차 부문 최고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조인철 BYD 승용부문 대표는 “우리금융캐피탈은 글로벌 유수의 수입자동차 브랜드들과의 풍부한 협업 경험이 있어 한국 고객들이 신뢰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금융 부문의 선도 기업”이라며, “고객이 보다 쉽게 BYD 브랜드를 경험하고 한국시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4.12.19 16:52
예능

[TVis] 랄랄, 이효리도 반한 매력... “저작권료=신차 구매 가능” (전참시)

유튜버 랄랄이 저작권료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전참시’)에서 구독자 16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랄랄의 일상이 공개됐다.랄랄은 부캐릭터 ‘이명화’의 인기 때문에 출산 후 보톡스, 리프팅 등 시술을 못하고 있다. 그는 “보톡스로 (얼굴) 쫙 당기고 싶은데 그러면 (이명화) 얼굴이 안 나온다. 당겨지면 사라질까 봐 시술도 못 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내년 2월까지 스케줄이 꽉 찼다는 랄랄. 합장 제안도 많이 들어온다고. 최근에는 배우 한가인과 함께 ‘이명화’ 캐릭터를 재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더불어 ‘이명화’ 캐릭터 로트롯 ‘진짜배기’를 발매했다. 이에 송은이는 “랄랄이 숨겨진 음원부자라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물었고, 랄랄은 “다양한 부캐들마다 노래를 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랄랄은 “’스퀘어 아이즈’라는 곡은 기싸움 하는 콘텐츠에서 나온 곡인데 해외에서 화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홍현희가 “이효리, 엄정화 언니도 (챌린지를) 해줬지 않냐”라고 하자 랄랄은 “그때 효리 언니를 처음 봤다”고 답했다.이어 “재미로 냈던 건데 들어온 거 보고 놀랐다. (많이 들어올 때는) 저작권료로 신차 구매도 가능”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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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서울 강남서 팝업 시승센터 오픈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서울 강남에 ‘KGM 서울 팝업 시승센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시승센터는 강남구 세곡동 인근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KGM 브랜드를 체험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시승 가능한 차량은 ‘액티언’ ‘토레스’ ‘토레스 EVX’ ‘렉스턴’ 등 총 4종이다. 신차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게 체험 가능하다.방문 고객은 전문 스페셜리스트의 상세한 차량 설명과 함께 시승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1시간 동안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옵션도 준비되어 있다.시승 코스는 위례 도심지를 중심으로 주행하는 ‘어반 코스’(8.5km, 25분)와 고속화 도로를 주행하며 퍼포먼스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코스’(15km, 35분) 등 2가지다. 대기 시간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을 캠핑카로 개조한 프라이빗 상담 룸에서는 차량 상담도 가능하다.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운영(매주 월요일 휴무)하며 시승 신청은 KGM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KGM은 이번 서울 팝업 시승센터 종료 후 내년 2월 중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 2호점으로 정식으로 개관해 선보일 예정이다.KGM 관계자는 “고객들이 차량을 구매하기 전 KGM 브랜드를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에 팝업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의 만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9 15:12
자동차

몰려오는 중국차에 신차로 맞서는 국산차…"지원 절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내우회환'의 위기에 봉착했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데다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한 BYD(비야디)의 상륙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자동차 관세 인상에 따른 대미 수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 차량까지 몰려오면서 안방 점유율마저 잠식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가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YD는 전기차 대명사인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왕좌를 꿰찼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해 1~9월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BYD는 261만5000대로 점유율 22.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2위 테슬라보다 130만대 이상 더 팔았으며 테슬라와 현대차·기아, BMW, 폭스바겐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과 달리 점유율을 1.6%포인트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BYD의 한국 법인인 BYD코리아는 지난 13일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BYD는 테슬라처럼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중형 세단 '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출시가 유력하며, 국토교통부 차량 제원 통보를 완료한 아토3가 가장 먼저 국내 소비자들과 만날 전망이다.BYD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토3와 실, 돌핀은 1000만~2000만원대로, 현대차 '코나EV', 기아 '니로EV·EV3'보다 약 500만~700만원 싸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회사인 지리 역시 2026년 1분기 인도를 목표로 한국에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리 계열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내년 말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전시장을 열고 한국 시장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왜건 모델 '001' 출시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여기에 스텔란티스와 중국 립모터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한 신생 전기차 회사 립모터인터내셔널도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중국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에 한국 등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보희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BYD는 '인해 전술'과 '모방 혁신 전략'으로 생산 원가 절감을 실현했고, 기존 자동차 산업의 관행인 하도급 생산에서 벗어나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내재화 방식을 채택했다"며 "전기차 개발, 생산, 판매, 해외 운송 선반 건조에 이르는 자체 수직 통합 모델을 구성해 품질과 성능을 끌어올리고 생산 비용을 줄였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의 안방 침공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맞불을 놓는다.현대차그룹은 내년 국내외 시장에 총 9종의 신형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브랜드별로 현대차 3종, 제네시스 2종, 기아 4종이다. 세부 모델명은 현대차 '아이오닉 9' '아이오닉 6 부분 변경' '아이오닉 6 N', 제네시스 'GV60 부분 변경' 'GV60 마그마', 기아 'EV4' 'EV5' 'EV2' ' PV5' 등이다.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독점해온 KG모빌리티는 전기 픽업트럭 'O100', 르노코리아는 패밀리 전기차 '세닉', 한국GM은 중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의 내년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성장이 둔화 추세이지만 앞으로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 전략 기술 R&D(연구·개발) 투자 지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07:00
자동차

확 바뀐 파리모터쇼…컨셉트카 대신 ‘소형차’ 대전

“100% 전동화 전환이 맞다.”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2024 파리모터쇼’ 현장 기자들에 한 말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이 친환경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동화 전환에는 이견이 없다는 얘기다. 이번 파리모터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가장 현실적인 대회로 치러졌다. 기존처럼 화려한 컨셉트카 각축전이 아닌 시장에서 당장 팔릴만한 차가 대거 공개됐다. 르노 보급형 전기차 잇따라 공개유럽은 2035년까지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하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모터쇼 참가 유럽 업체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가성비’에서 찾는 모양새다. 실제로 몸집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소형 전기차가 파리모터쇼 주류를 이뤘다. 첨단 사양 적용 등으로 대부분 상품성까지 겸비한 차들이었다. 르노의 경우 내년 생산이 확정된 르노4 E-테크 일렉트릭과 함께 세닉 E-테크 일렉트릭, 트윙고 프로토타입 등 보급형 전기차를 잇달아 공개했다.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시트로엥도 저가형 전기차 e-C3 등을 내놨다. 푸조는 준중형 전기차 E-408을 최초로 공개했다. 210마력의 모터 장착, 최대 주행거리는 452㎞다. BMW는 비전 노이어 클라쎄 기반 준중형 SUV를 전면에 내세웠다. 폭스바겐도 소형차 골프 기반 전기차를 선보였다.이 같은 방향성은 합리적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견제가 크게 작용했다. 최근 유럽연합이 중국 업체들에게 관세부과 결정을 내린 이유도 보호주의적 관점에서 이뤄진 셈이다. EU는 이달 말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향후 5년간 최대 35.3%p에 달하는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현행 관세율 10%까지 포함하면 최고 45.3%까지 관세가 오른다. 14일(현지시간) 파리모터쇼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유럽연합 결정에 지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추기도 했다. 맞불 논 중국차중국 업체들은 유럽의 견제에도 시장 선점을 위해 파리를 찾았다. 특히 2년 전 파리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데뷔한 중국 1위 업체 BYD는 경쟁사를 능가하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BYD는 양왕 U8와 3000만원대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07 등이 유럽을 겨냥했다. BYD는 내년 유럽에서 1000만원대 전기차 시걸도 출시한다. 최근 유럽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 따르면 유럽은 신차 수요 감소에 직면해 있다. 올해 전체 판매량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보다 약 18% 낮아졌다. 전기 자동차 판매는 더욱 감소하고 있고, 올해 시장 점유율은 약 12%에 불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과 손을 잡았다. 프랑스 브랜드 푸조와 시트로엥 소유주인 스텔란티스는 미국의 지프와 크라이슬러 외에도 중국의 주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리프모터와 힘을 합쳤다. 1000만원 짜리 전기차 ‘T03′를 판매중인 리프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첫 준중형 전기차 ‘B10′을 처음 공개했다. 내년 유럽에서 2000만원대 출시를 준비 중인 차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리프모터 지분 약 20%를 매입했다. 두 회사는 또한 스텔란티스가 중국 회사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합작 투자를 설립했다. 그 대가로 리프자동차는 유럽의 약 200개의 스텔란티스 대리점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유럽 자동차 브랜드가 중국 업체들에 맞서 본격적으로 저가형 모델을 투입해 판매 부진을 반전을 노리고 있다 ”며 “현대차그룹도 이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유럽 현지 캐스퍼 ev 모델을 투입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90회를 맞은 파리모터쇼엔 완성차 업체와 부품 제조사 등을 포함해 180개 안팎 기업이 참여했다. 10년 전(270여 개)의 3분의 2 수준이다. 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20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8 12:39
자동차

르노 CEO "한국 시장 배울 점 많아…내년 전기차 세닉도 선보일 것"

르노코리아가 올해 어느 때보다 숨 가뿐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엠블럼과 사명 교체로 르노삼성 시대 종지부를 찍고, 새출발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여기에 아르카나(기존 XM3) 이후 긴 공백을 깨고 4년 만에 '그랑 콜레오스'까지 선보이며 다시 치열한 시장에 뛰어들었다.이 같은 행보는 본사 르노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본사 체제에서 판매 부진의 돌파구를 찾고, 나아가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히 투자에 나선 것이다.14일(현지시간)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만난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배울 점이 많다"며 "특히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이겨내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아르카나 출시를 주도한 인물로, 최근까지 국내 실정을 가까이서 지켜봐왔다. 르노는 앞으로 3년간 매년 1개 차종 이상 신차를 한국에 출시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에는 전기차 ‘세닉’도 투입된다. 캄볼리브 CEO는 "가장 이상적인 것은 부산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이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부산 공장은 그룹 내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르노 그룹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신차 대부분은 순수 전기차를 포힘한 친환경 모델로 채워질 전망이다. 실제로 르노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전동화 전환을 알리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업계 반응을 살폈다. 그는 “부드러운 전동화 전환을 위해 기존 e-텍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제품군을 동시에 가져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우선적으로 B와 C세그먼트는 100% 라인업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르노는 친환경 제품군 확대를 위해 수소차 개발도 염두하고 있다. 캄볼리브는 “내년 유럽에 먼저 출시될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과 Fl4wer 콘셉트카 등은 일상에서 매일 함께하는 전기차로 만들어진다“며 ”모터쇼에서 함께 선보인 수소차 기반 르노 엠블렘은 에너지에 대한 전환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오는 2040년까지 유럽에서, 이후 10년 후에는 전 세계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를 세웠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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