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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컴프야부터 서머너즈 워까지

컴투스는 자사 인기 게임들이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일제히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4'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산타와 루돌프 상자에서 최고 레전드 스카우트권과 시그니처 선수팩 등을 얻을 수 있다.'컴투스프로야구V24'도 이달 29일까지 원하는 투수 1명과 타자 1명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나 혼자만 야구!', '크리스마스 빙고' 등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들이 산타 모습으로 등장하는 산타 임팩트 선수 카드를 추가했다.'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에서는 12월 29일까지 미션을 수행하고 게임 내 아이템과 교환하는 이벤트 교환소, 경험치를 추가로 제공하는 핫타임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3D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기간 산타클로스 모습을 한 물고기가 출현한다. 산타클로스 물고기 낚시에 성공하면 하와이 산타클로스 장비를 얻을 수 있으며, 이 장비를 등록하면 대어 보너스 등 기간제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MMORPG '아이모'도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선물한다. 12월 31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자라의 노래와 세계의 연결고리 코스튬 아이템 등을 우편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1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로 빛과 어둠의 소환서 10장 등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고, 25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상점 이벤트'에서 태생 5성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고대 초월의 소환서, 10주년 기념 소환서 100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최근 신규 게임 '뽀샤뽀샤'를 추가한 '미니게임천국'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스킨과 코스튬을 주는 이벤트가 내달 1일까지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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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몬스터 2종 추가…소환 이벤트 실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 신규 몬스터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추가된 몬스터는 태생 5성 '사령 공주'와 태생 4성 '묘지기'다. 호러 판타지 콘셉트의 두 몬스터는 각각 공격 후 적의 공격 게이지 흡수 기회를 획득하는 '영혼의 손길', 공격 후 1턴간 도발 기회를 획득하는 '삽 후리기' 등 스킬을 구사한다.사령 공주와 묘지기를 더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소환'이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몬스터의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모의 전투도 전투 훈련장에 적용됐다.컴투스는 내달 1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몬스터를 소환할 때마다 지급되는 포인트를 모으면, 신비의 소환서, 무지개몬 등 선물과 함께 '태생 4성 신규 몬스터 묘지기 소환서'를 획득할 수 있다.또 두 몬스터를 각성시키거나 6성으로 진화시키는 등 성장 미션을 클리어하면, 신비의 소환서를 추가로 최대 6장까지 얻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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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야V24, '라이브 V3' 선수 추가…정규 시즌 전체 성적 반영

컴투스는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에 신규 선수 카드를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라이브 V3'는 2024 KBO 리그 정규 시즌 전체 성적을 반영한 선수 카드다.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및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원태인 등 올해 시즌 10개 구단의 모든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선수별 활약상과 데이터를 수치화해 카드 등급을 새롭게 설정했다.라이브 V3 카드는 기존 라이브 카드보다 높은 세트덱 스코어를 적용받을 수 있어 전력 강화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앞서 선보인 '라이브 V1'과 '라이브 V2' 카드는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기록을 반영해 능력치가 부여된 반면, 라이브 V3 카드는 시즌 전체 기록을 대상으로 산정돼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카드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내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매치에 참여하면 라이브 V3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라이브 5성 스카우트 티켓'을 비롯해 기존 선수 카드 능력치를 같은 등급 카드에 전달하는 '계승권', '라이브 고급 스카우트 티켓' 등 아이템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2 09:34
프로야구

최정 VS 노시환 신구 거포 맞대결, 다크호스 김도영...올스타 홈런더비 출전 선수 발표

2024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할 8명의 올스타가 선정됐다.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총 이틀 동안 실시된 홈런더비 출전 선수 선정 팬 투표에서 득표 1위를 차지한 SSG 랜더스 최정(2만 2906표)을 비롯해 KIA 타이거즈 김도영(1만 9248표), 한화 이글스 노시환(1만 3746표), 요나단 페라자(1만 158표), LG 트윈스 오스틴 딘(1만 41표), 박동원(1만 0036표), NC 다이노스 김형준(1만 0016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1만 12표)가 득표수 상위 8명의 선수로 최종 출전한다.내달 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진행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는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원과 함께 LG 시네빔 큐브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삼성 갤럭시탭S9이 제공된다.올해는 외야 일부 구역을 ‘컴프야존’으로 설정해, 해당 구역에 최다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하고,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기부하는 등 더욱 흥미로운 홈런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KBO와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개최를 기념하여,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컴프야2024에서는 ‘매일 매일 홈런더비 이벤트’와 ‘올스타전 기념 특별 꾸러미 이벤트’를 진행하고, 컴프야V24에서는 ‘KBO 올스타전 결과 예측 이벤트’와 ‘홈런더비 결과 예측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도 현장 프로모션을 기획하여 게임 안팎으로 야구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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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야V23, 10개 구단 2023 시즌 기록 반영

컴투스는 리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3’이 2023 시즌 기록을 반영한 신규 선수 카드를 업데이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Live V3’는 KBO 리그 2023 시즌 전체 성적을 기반으로 한 선수 카드다. 올해 정규 시즌에 펼쳐진 10개 구단의 모든 경기의 데이터를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수치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카드 등급을 새롭게 조정했다.’Live V3’ 카드는 기존 라이브 카드 대비 높은 세트덱 스코어를 적용받는다. 이전에 업데이트된 ‘Live V1’과 ‘Live V2’ 카드는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기록을 반영해 능력치가 부여된 반면, ’Live V3’ 카드는 시즌 전체 기록을 대상으로 산정돼 한 단계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벤트도 개최한다.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특별 출석 체크 이벤트’에서는 플레이에 필요한 볼 아이템부터 새롭게 업데이트된 ‘Live V3’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라이브 5성 스카우트 티켓’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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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내달 방콕서 ‘SWC2023’ 월드 파이널 개최

컴투스는 오는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이하 SWC2023)' 월드 파이널이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SWC2023’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최강자를 선발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최강 8인 중 단 한 명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자리로, 지난 8월부터 전 세계가 함께하는 e스포츠 축제 ‘SWC2023’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이번 월드 파이널은 방콕 시내에 위치한 태국 최대 규모 e스포츠 경기장인 아이콘시암 내 트루 아이콘 홀에서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컴투스 측은 “1000여 명 이상의 관객들이 오프라인으로 참석, 현장을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환사들이 한 데 모여 경기를 시청하는 뷰잉 파티도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다. 또 경기 전 매치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등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트위치 등을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경기는 8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계 제패에 나서는 LEST와 DILIGENT-YC, 오픈 퀄리파이어로 진출한 ZERA, 지난해에 이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TRUEWHALE과 PINKROID 등이 우승을 다툰다. 컴투스는 오는 11월 3일까지 ‘SWC’ 홈페이지에서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 담긴 이미지를 제작해 응모하는 ‘치어풀 응원 이벤트’를 열고, 11월 4일 오후 1시 30분까지는 게임 내에서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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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MMORPG가 아니어도 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는 진입 장벽이 높은 하드코어 게임으로 분류되지만 국내에서는 대세 장르다. 대작급 MMORPG가 나왔다 하면 인기와 매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그러다보니 해외에서는 인기있는 수집형·스포츠·액션 등 가벼운 게임들이 국내에서는 MMORPG에 밀려 힘을 못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폭염이 기승인 이번 여름에는 가벼운 게임들도 선전하고 있다. 인기만 높은 게 아니라 돈도 벌고 있다. 가벼운 게임이라고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MMORPG 초강세 속 수집형 ‘신의탑’ 선전 8일 업계에 따르면 MMORPG들이 주요 모바일 앱마켓의 매출 상위권을 장악했다. 이날 구글 앱마켓의 최고 매출 톱10 중 8개가 MMORPG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형제들(리니지W·리니지2M)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기존 강자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 출시된 신작들이 합세했다. ‘나이트 크로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아키에이지 워’ ‘데블M’ 등이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출시돼 기존 강자들을 차례로 밀어내며 현재 매출 2위까지 올랐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극사실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전투의 재미가 특징이다. 지난달말 선보인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도 매출 4위에 안착했다. 중세가 아닌 광활한 우주 배경, 전투를 위한 슈트 탈부착 등 국내 MMORPG 유저에게 익숙하지 않은 점들이 흥행에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있었으나 보란 듯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MMORPG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봤는데, 신작들도 잘 되는 것 보면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자신만의 개성을 제대로 갖췄다면 플레이할 유저는 얼마든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MMORPG가 그야말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넷마블 신작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행보가 주목된다. 신의 탑은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으로 지난 7월말 출시돼 현재 구글 앱마켓의 최고 매출 8위를 달리고 있다. 신의 탑은 MMORPG가 아니지만 출시 직후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찍은 데 이어 매출 순위도 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계는 대형 MMORPG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캐릭터 수집형 게임인 신의 탑이 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신의 탑은 조회 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이다. 원작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쉽고 간편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MMORPG와 달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캐릭터를 배치해 슬롯을 성장시키는 신수링크 시스템 등으로 게임 진행은 심플하게 하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한 전투에 집중하도록 했다. 또 휴식 보상 시스템을 적용해 게임을 켜놓고 반복 사냥하는 수고로움을 덜었다. 신의 탑 개발총괄인 넷마블엔투 정언산 PD는 “전체 콘텐츠를 즐기는데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해도 무리가 없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빠르고 편하게 전투 본질을 즐기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더울 땐 쉽고 간단한 게임이지 컴투스의 신작 캐주얼 게임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캐주얼 게임은 간단한 조작으로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총칭하는데, 퍼즐·카드·액션·스포츠 등의 장르 게임이 포함된다. 컴투스의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 크루’는 지난 7월 20일 글로벌 출시 직후 하루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스포츠 게임 인기 1위에 올랐다. 또 미국을 비롯해 6개 지역의 구글 앱마켓, 5개 지역의 애플 앱마켓 스포츠 게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낚시의 신: 크루는 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레포츠 게임으로, 낚시 게임 본연의 재미뿐만 아니라 RPG나 수집형,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낚시대를 던지고 릴을 감아올리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손맛을 스마트폰의 햅틱 반응을 이용해 구현했다. 여기에 세계 각지의 유명한 낚시 명소와 관광지 등을 게임에 담았고, 이를 수중뷰로 탐험할 수 있게 했다. 컴투스가 지난달말 170여 개 지역에 선보인 ‘미니게임천국’도 4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얻고 있다. 론칭 직후 한국 애플 앱마켓에서는 단숨에 인기 1위에 올랐고, 나흘째에는 구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정상을 올랐다. 8일 현재도 구글 2위, 애플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니게임천국은 2005년 첫 타이틀 발매를 시작으로 총 5편의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의 빅히트 IP다. 이번 신작은 터치 한 번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13종 미니게임의 쉽고 단순한 조작감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로 호평받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연일 폭염으로 지치는 요즘 어려운 게임보다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유저가 많다”며 “그런 점에서 낚시의 신이나 미니게임천국은 여름에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즐기기 제격인 게임”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도 비MMORPG인 ‘디펜스 더비’를 지난 3일 전 세계에 선보였다.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개발한 디펜스 더비는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으로, 타워 디펜스 장르에 치열한 심리전과 4인 PvP 배틀을 더해 차별화했다. 특히 베팅을 통해 유닛을 스카우팅하고 배틀하는 독특한 게임 요소로 ‘베팅로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했다. 중견 게임사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4일 샌드박스 시티빌딩 게임인 ‘브릭시티’, 내달 1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인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각각 출시, MMOPRG에 지친 유저를 공략한다. 브릭시티는 데브시스터즈가 신규 IP 기반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신작으로, 건물을 짓고 도시를 설계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유명 캐주얼 게임인 ‘쿠키런’을 원작으로 한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강력한 쿠키와 아이템으로 구성된 나만의 덱을 만들어 상대방과 전략적인 매치를 벌이고 실물 카드를 수집하는 콜렉팅의 재미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 인기만 있다고? 수입도 짭짤 가벼운 게임들은 반짝 인기에 금방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롱런에 돈도 버는 게임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중견 게임사 넵튠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삼총사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넵튠은 올해 2분기 매출 303억7800만원, 영업이익 1억52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작년 2분기(61억8900만원)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은 2016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삼총사 '무한의계단' '고양이스낵바' '우르르용병단'이다. 고양이스낵바는 올해 초 출시된 타이쿤(경영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특유의 힐링 감성과 게임 플레이 재미가 입소문이 나면서 론칭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 누적 매출 9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넘어선다. 캐주얼 게임치고는 눈부신 성과다. 우르르용병단은 3월 초 출시된 어드벤처 RPG다.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세로 배치형 게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450만건를 돌파했고, 누적 매출은 1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해외 매출 비중은 65%다. 무한의계단은 2015년 1월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2200만건이 넘고, 일일 평균 2만명의 신규 유저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장수 캐주얼 게임이다. 무한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방향 전환과 전진 버튼 단 두 개만으로 계속 올라가는 지극히 단순한 게임이지만, 친구와 간단한 내기를 하거나 심심풀이용 게임으로 8년 넘게 사랑받고 있다. 넵튠 관계자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삼총사의 선전이 2분기 흑자 전환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캐주얼 게임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게임에 피로감을 느끼는 게이머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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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신작 '빛의계승자:이클립스’ 캐나다·인도네시아 선출시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를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의 구글 앱마켓에 선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수집형 전략 RPG다. 캐릭터 수집과 육성을 위한 ‘스테이지 모드’를 비롯해 PvP 콘텐츠,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전략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현지 유저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여 다음 달 전 세계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히트 IP ‘빛의 계승자’의 판타지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으로,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에서 펼쳐지는 빛과 어둠의 대립을 다룬 독창적 스토리가 특징이다. 각 세력의 팽팽한 경쟁 양상과 치열한 전투를 정교한 그래픽과 화려한 일러스트로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컴투스홀딩스와 펀플로가 손잡고 선보이는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내달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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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게임 글로벌 1위 컴투스, 수성 카드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

컴투스는 야구 게임 명가다. 2002년 피처폰용 ‘한국프로야구’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꾸준히 야구 게임을 내고 있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 라이선스를 확보해 2009년 첫 선을 보인 ‘MLB 9이닝스’ 시리즈는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다. 컴투스는 내달 최신작을 내고 왕좌를 계속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오는 7월 초 신작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작은 ‘9이닝스 프로 베이스볼 2009’ 이후 5번째 MLB 게임이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MLB의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리얼 야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수준 높은 그래픽을 기반으로 현실성 넘치는 메이저리그를 구현해 콘솔 게임급의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유저의 다양한 플레이 취향을 고려해 자동으로 플레이하는 ‘빠른 진행’ 모드와 중요한 순간에만 수동으로 플레이하는 ‘하이라이트’ 모드, 처음부터 끝까지 유저가 직접 진행하는 ‘풀 플레이’ 모드 등도 준비했다. 또 주목되는 것은 기존 ‘MLB 9이닝스’ 시리즈의 야구 엔진 코드를 하나도 재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2년여 간 개발한 끝에 고도화된 야구 엔진을 구축해 30개 구단의 모든 구장과 선수 모습, 5000여 명이 넘는 3D 관중이 상황에 맞게 펼치는 응원, 눈을 깜박이거나 감정을 담아 표정을 짓는 선수 캐릭터 등이 가능해 플레이를 더욱 실감나게 한다. 여기에 더해 선수 유니폼의 섬유 패턴에 대한 디테일까지 구현해 유저가 시각적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고 컴투스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기존작과의 차별화에도 신경을 썼다. 글로벌 신규 유저들이 쉽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세로 화면을 기반으로 하되 가로 회전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로 가로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아시아권과 세로로 플레이하는 북미권 유저들의 서로 다른 플레이 방식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게임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여러 시스템과 구단 성장 부분에 대해 완성도를 높였다. 컴투스는 ‘MLB 9이닝스 라이벌’을 앞세워 신규 유저를 공략하는 동시에 글로벌 1위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MLB 9이닝스 시리즈는 출시 이후 구글 앱마켓 121개국, 애플 80개국 스포츠게임 매출 톱10을 기록했고, 지난 4월에는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을 넘어서며 MLB 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중 글로벌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컴투스 관계자는 “수십 년의 기술력과 노하우, 특유의 도전 DNA를 통해 야구 게임을 먼저 접하고 현실 야구팬이 되는 새로운 모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28 05:59
연예일반

SM경영권 분쟁 변수에 따른 세가지 시나리오

경영권 분쟁으로 치솟던 SM엔터테인먼트(SM)의 주가가 관망세에 접어들었다. 하이브와 카카오의 SM 인수전에 여러 ‘경우의 수’가 얽히면서 어느 회사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 SM 목표주가를 15만원까지 끌어올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목표가를 보류하는 곳도 있는 등 전망이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엇갈리는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경영권의 향방이 하이브나 카카오 어느 한 쪽으로 기울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현재까지는 하이브가 SM 주식 14.8%를 취득하며 1대 주주에 올라섰지만, 실질적인 지배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주식 3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연결재무제표 준칙도 기업의 지배-종속 기준을 정하는 기준을 ‘다른회사의 주식을 50% 초과하여 소유하는 경우와 30% 이상이면서 최대주주인 경우’로 하고 있다.때문에 하이브는 SM 주식을 내달 1일까지 1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하고 SM 지분을 39.8%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하이브 인수를 반대하는 SM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으로 대응했다. SM은 한국거래소에 21일 2만 5000주를, 22일 3만1194주를 매수하겠다고 신고하고 바로 다음날 신고한 주식을 모두 사들였다. 이에 23일 SM 종가는 전일 대비 5200원 오른 12만 6300원이 됐다. 24일 SM 종가는 12만 1000원으로, 만약 주가가 3월 1일까지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상회한다면 하이브의 공개매수는 실패하게 된다.SM의 주식 9.05%를 취득하기로 한 카카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침해를 이유로 카카오의 지분 취득을 막아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내달 6일까지 SM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지만 가처분 결과에 따라 주식 취득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SM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변수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가 나온다.◇ 가처분 결과에 따라 희비 엇갈려카카오의 SM 주식 인수는 신주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이뤄진다. 만약 법원이 카카오의 SM 지분 인수를 막으면 하이브는 ‘무혈입성’을 하게 된다. 법원 판단이 하이브의 공개매수 이전에 나올지, 이후에 나올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2대주주가 없는 상황이라 다음달 31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기를 잡게 된다. 법원이 카카오의 손을 들어줄 경우 상황이 복잡해진다. 카카오가 유상증자로 지분취득에 성공하면 SM의 지분 9.05%를 갖게 된다. 기존에 주식을 취득한 하이브는 13.46%, 이수만 전 프로듀서는 3.32%로 바뀐다. 여전히 하이브는 1대 주주지만 카카오와 추가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문제는 ‘현금’이다. 하이브는 공개매수 자금으로 약 7000억원을 예상했는데, 이를 위해 절반에 가까운 3200억원을 계열사에서 빌려왔다. 카카오의 공개매수 참전으로 주가가 12만원에서 더 뛰게 되면 하이브는 현금을 더 끌어와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반면 카카오는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SM을 인수할 ‘실탄’이 충분하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통과할까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변수 중 하나다. 하이브와 SM의 합병이 성공하면 K팝 시장에 지대한 영향를 미치는 ‘엔터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당초 하이브가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주식을 전부 인수하지 않고 14.8%만 인수한 이유도 공정위의 기업결합 사전심사를 피하기 위해서였다는 관측이 있다. 공정위는 자산이나 매출액이 3000억원이 넘는 회사가 자산이나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인 상장사 주식을 15% 이상 취득하면 기업결합 사전 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기업결합 심사는 특정 회사가 시장을 독과점하지 못하도록 공정위가 감시하기 위한 조치다. 두 기업이 합병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이득이 더 큰지, 시장 독과점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큰지 따져보는 것이다.우리나라에서 대형 기획사 두 곳의 결합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정위는 일찌감치 국제기업결합과에 하이브와 SM의 결합심사 업무를 분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아직 하이브의 경영권 장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곧바로 기업결합 사후심사에 착수하게 된다.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 K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결합이 판정될 경우, 공정위는 취득한 주식을 처분하거나 영업방식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내린다. 지난해 2월에도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며 향후 10년간 특정 노선의 운수권이나 공항 슬롯(이착륙 시간대)을 다른 항공사에 넘기도록 강제했다.◇ 소액주주는 누구 편?만약 카카오가 가처분 리스크를 해소하고 SM지분 9.05%를 얻게 되면 하이브와 카카오의 불편한 동거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다음달 31일 주주총회 결과가 최후의 변수가 된다.우선 1대 주주인 하이브가 국민연금공단(8.96%)과 컴투스(4.2%), KB자산운용(3.83%) 등 중립 성향의 기관투자자를 설득해 편으로 끌어들인다고 해도 의결권 확보는 어렵다. SM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소액주주 비율이 70.53%였다. 결국 의결권을 가진 소액주주 설득에 성공한 쪽이 SM 경영권 확보에 유리해진다.이에 하이브는 지난 24일 SM소액주주를 상대로 정관 변경과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해달라는 공개 요청을 했다. SM 역시 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안건을 위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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