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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빙속 간판’ 김민선, 세계선수권 500m 동메달…2년 연속 포디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입상했다.김민선은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7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37초50에 결승선을 통과한 펨케 콕(네덜란드)이 금메달, 37초69를 기록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은메달을 가져갔다.이날 김민선은 첫 100m를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빠른 10초39에 끊었다. 첫 곡선 주로를 빠져나온 김민선은 아웃 코스로 레인을 바꾼 뒤 힘차게 내달려 전체 3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같은 종목에 함께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12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치며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같은 날 남자 500m 경기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73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조상혁(의정부시청)은 34초91,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53의 기록으로 12위와 22위를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03.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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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정재원, 시즌 최종 월드컵서 매스스타트 2위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24·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서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차지했다.정재원은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8초43를 기록했다. 그는 2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스프린트 포인트 54점으로 준우승했다.금메달은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7분48초31·스프린트 포인트 60점),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7분48초44·스프린트 포인트 48점)에게 향했다.정재원이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지난해 2월에 열린 2023~24 ISU 월드컵 6차 대회(은메달) 이후 1년 만이다.정재원은 지난 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 6경기에 나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따내는 등 최고의 성과를 내며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그러나 올 시즌엔 폐렴 여파로 공백이 있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은메달이라는 성과를 냈다.지난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훈(알펜시아)은 8분2초00의 기록으로 15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이날 레이스로 올 시즌 월드컵 일정을 마쳤다. 올 시즌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종합 순위 11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22위다.월드컵 시리즈를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시작하는 2025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5.03.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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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월드컵 6차 대회 500m 5위…종합 랭킹 8위로 마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타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마지막 레이스를 5위로 마쳤다.김민선은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0을 기록했다.김민선은 7조 아웃 코스에서 폴란드의 카야 지오메크-노갈과 레이스를 펼쳤다. 첫 100m 기록을 전체 8위에 해당하는 10초50에 끊었다.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그는 이후 분전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수상엔 실패했지만, 곡선 주로를 안정적으로 통과하면서 노갈(37초73)에게 살짝 뒤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금메달은 네덜란드의 펨케 콕(37초13), 은메달은 미국의 에린 잭슨(37초43)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노갈이 가져갔다. 김민선과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84로 6위를 기록했다.김민선은 이번 대회로 올 시즌 월드컵 무대를 마쳤다. 김민선은 월드컵 6개 대회 11차례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가르는 여자 500m 월드컵 랭킹에서 8위에 올랐다. 올 시즌 총 여자 500m 레이스를 아홉 차례 뛴 그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종합 1위는 잭슨이 차지했다. 2위엔 폴란드의 안젤리카 부이치크, 3위엔 일본의 유키노 요시다가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자 펨케 콕은 9위다. 하지만 올 시즌 단 5차례 레이스에만 출전해 모두 우승하는 압도적 모습을 선보였다. 이나현은 16위에 올랐다.한편 같은 날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준호(강원도청)는 34초55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역시 마지막 레이스였으나 메달을 따지 못한 김준호는 종합 10위로 월드컵 시리즈를 마쳤다. 그는 총 동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월드컵을 마친 김민선은 13일부터는 노르웨이 하마르로 가 2025 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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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시즌 월드컵 최종전 500m서 은메달...올 시즌 첫 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월드컵 마지막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김민선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첫날 주 종목인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네덜란드의 펨케 콕(37초05)이다.김민선이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첫 은메달을 따냈다. 월드컵 대회 시상대에 오른 건 지난해 11월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 동메달 이후 처음이다. 은메달을 딴 건 올 시즌 처음이다.김민선은 내년 2월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법을 다소 수정했는데, 이 여파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던 김민선은 올 시즌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김민선은 계획대로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입상에 성공하며 내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김민선은 7조 아웃코스에서 폴란드의 카야 지오메크-노갈과 레이스를 펼쳤다. 안정적으로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3위 기록인 10초41에 끊었다. 스타트 능력이 약점으로 꼽히는 김민선에겐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힘차게 출발한 김민선은 첫 곡선 주로를 군더더기 없는 자세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인코스에서 질주한 마지막 곡선 주로도 흔들림 없이 통과했다.김민선은 마지막 직선 코스에서 속도를 끌어올렸고, 지오메크-노갈을 따돌리고 결승선을 먼저 끊었다.김민선은 2일 밤에 열리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이날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91로 7위를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03.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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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경쟁에서 이긴 서른여섯 이승훈 7년 만에 월드컵 우승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던 빙속 이승훈(36·알펜시아)이 7년 만에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이승훈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로도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 48초 0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그는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을 얻어 네덜란드의 바르프 홀버르프(7분 48초 50·스프린트 포인트 40점),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7분 48초 56·스프린트 포인트 21점)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승훈이 월드컵에서 메달을 딴 건 2017년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18시즌 4차 대회 매스스타트 이후 7년 만이다.이승훈은 이달 열린 하얼빈 동계 AG에선 정재원·박상언과 함께 힘을 합쳐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 역대 동계 AG 최다 메달 신기록(9개)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쇼트트랙 김동성의 8개였다. 이승훈은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0 밴쿠버부터 2022 베이징까지 4차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2010 밴쿠버 대회 때 남녀 5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모태범과 이상화가 은퇴했지만, 이승훈은 여전히 빙판 위를 힘차게 달린다. 이번 월드컵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선두 경쟁을 펼쳤던 일본의 사사키는 2006년 2월생이다. 이승훈보다 17살이 어리다. 적지 않은 나이에 충분한 휴식 없이 연이어 국제대회에 나섰음에도 최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승훈이 경험이 돋보였다. 레이스 초반엔 후미에서 조용히 체력을 비축했다. 결승선을 4바퀴 남길 때까지 16위에 머물렀던 이승훈은 결승선을 두 바퀴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리더니 순식간에 3위로 올라섰다. 이어 마지막 바퀴 첫 번째 곡선주로에서 바깥쪽으로 나와 두 선수를 제치며 선두로 올라섰고, 점차 거리를 벌렸다. 끝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하얼빈 AG 2관왕 이나현(한국체대)이 38초 1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 22로 6위에 그쳤다.이형석 기자 2025.02.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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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승훈, 5차 월드컵서 매스스타트 1위…8년 만의 금메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37·알펜시아)이 올 시즌 첫 번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금메달을 품었다. 이승훈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로도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ISU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8초05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그는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을 얻어 네덜란드의 바르프 홀버르프(7분 48초 50·스프린트 포인트 40점),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7분 48초 56·스프린트 포인트 2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승훈이 올 시즌 월드컵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월드컵 금메달은 2017년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18시즌 4차 대회 매스스타트 이후 8년여 만이다.이날 이승훈은 레이스 초반엔 후방에 위치했다. 그는 결승선을 4바퀴 남길 때까지도 16위에 머물렀다. 이어 결승선을 두 바퀴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이승훈은 아웃코스로 빠져나온 뒤 순식간에 사사키 쇼무(일본), 리피오 벵거(스위스)를 추격하며 선두권에 올랐다.이어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두 선수를 제치며 선두를 꿰찼다. 이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새 역사를 쓴 이승훈은 여전히 질주를 멈추지 않는다. 그는 2010 밴쿠버부터 2022 베이징까지 네 번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국 빙속의 전설이다. 하얼빈 AG에선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합작하면서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신기록(9개)을 세우기도 했다.한편 이날 열린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하얼빈 아시안게임 2관왕 이나현(한국체대)이 4위(38초15)에 올랐다. 3위 안젤리카 부이치크(폴란드·38초03)과는 0.09초 차이였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22로 6위를 기록했다.우승은 미국의 에린 잭슨(37초81)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쇼트트랙 출신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37초92)이 목에 걸었다.김우중 기자 2025.02.24 08:02
스포츠일반

'적수가 없다' 대관식 노리는 빙속 김민선 [하얼빈 AG]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26·의정부시청)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4관왕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민선은 7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 AG에 나선다. 김민선에겐 이번이 두 번째 AG다. 지난 2017 삿포로 대회에선 ‘우상’ 이상화(은퇴)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을 밟았는데, 메달 없이 돌아왔다. 당시 대표팀의 막내였던 그는 맏언니가 돼 '대관식'을 기대하고 있다.김민선은 이번 대회 여자 100m·500m·1000m·팀 스프린트에 참가한다. 그는 현지 취재진을 통해 ‘4관왕’을 내걸었다. 자신감의 이유가 있다. 김민선은 한국 단거리 최강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 두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 부문 종합 1위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월 월드컵 5차 대회 1000m에선 1분13초42를 기록해 이상화(1분13초66)의 기록을 넘어섰다. 시즌 중엔 사비를 들여 일본·네덜란드·독일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합동 훈련도 소화하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경쟁자가 줄어든 것도 호재다. 500m 세계 랭킹 2위 요시다 요키노, 6위 이나가와 구라미(이상 일본)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김민선은 올 시즌 세계 랭킹 11위다. 이 종목 적수는 16위 크리스티나 실라예바(카자흐스탄), 18위 톈루이닝(중국) 등이다. 특히 실라예바는 지난달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4위를 기록했다. 당시 김민선은 6위였다. 김민선의 스케이트화도 관심사 중 하나다.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다가 적응기로 인해 고전한 바 있다. 김민선은 본지와 신년인터뷰 당시 “완벽한 해답을 찾으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확률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며 “앞서 많은 테스트를 해봤고, 그 기간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AG만을 바라봤을 때는 새 장비를 꺼낼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제일 경기력이 좋았던 예전 장비로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민선은 오는 8일 여자 100m와 1500m에서 힘찬 발길을 내디딘다. 9일에는 주 종목인 500m, 그리고 팀 스프린트에 나설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2.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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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정희단,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 500m 금메달…선수단은 5개 메달 수확

스피드스케이팅 정희단(선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은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5일 오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선수단이 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먼저 정희단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콜랄보에서 열린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9.18초를 기록,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품었다. 그는 첫 100m 구간을 10.65초로 돌파했고, 페이스를 지키며 37명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이제인(서현고)은 40.17초 3위를 차지했다.여자 매스스타트에선 임리원(의정부여고)이 6분32초94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20점으로 24명 중 2위를 차지했다. 또 임리원은 여자 1000m 종목에서 1분20초08의 기록으로 개인 최고기록을 썼다.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품었다. 1500m 종목에서도 3위에 오르며 단일 대회에선 3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는 김승겸(서현고)이 5분27초38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10점으로 출전선수 16명 중 3위를 차지했다.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한 정희단, 이제인, 임리원은 1분34초21의 기록으로 폴란드와 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에 올랐다.남자 네오 시니어 팀 스프린트에서는 윤지호(태릉고), 김경래(의정부시청), 이승현(한국체대) 1분26초9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네오 시니어 부문은 2001년 7월 1일부터 2005년 6월 30일 사이의 출생 선수(만 19세~23세)들이 출전한다.지은상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한국 주니어 스피드 선수단은 이번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한국 선수단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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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 3차 월드컵 500m 6위…이나현 디비전B 우승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6위에 올랐다.김민선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주 종목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47을 기록했다.7초 인코스에서 일본 이나가와 구루미와 함께 나선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9위 기록인 10초50에 통과했다. 이후 속도를 올렸으나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2022년 같은 장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36초960)에 한참 못 미쳤다. 네덜란드의 펨커 콕이 37초01로 우승했다. 같은 종목 디비전B(2부리그)에 출전한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44로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을 디비전A로 환산하면 전체 5위 기록이다.같은 날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이 7분54초38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이형석 기자 2025.0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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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에서 맏언니로…빙속 김민선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신년인터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26·의정부시청)에게 2025년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이 열리는 해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인 그는 우승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선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동계 AG다. 그는 지난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AG)을 ‘우상’ 이상화(은퇴)와 함께 대표팀의 막내 선수로 나섰다. 동계 AG는 개최지를 구하지 못해 한 차례 대회를 건너뛰었고, 올해 8년 만에 대회가 열린다. 삿포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막내였던 김민선은 올해 맏언니가 돼 하얼빈에 간다.김민선은 최근 2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에서 종합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2024년 1월 열린 월드컵 5차 대회 1000m에선 1분13초42를 기록, 이상화(1분13초66)의 기록을 10년 4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1m68㎝)이지만, 폭발력을 갖고 있다. 김민선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시즌 중 사비를 들여서 일본·네덜란드·독일 등으로 향해 해외 선수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12월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뒤 일본에서 훈련하다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달 2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본지와의 신년인터뷰에 임한 김민선은 해외 선수들과 훈련을 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었다. 해외에선 어떤 계획, 과학적인 접근으로 훈련 스케줄을 짜는지 배웠다. 여러 시도를 해보는 중”이라고 했다. 대회 일정이 이어지는 시즌 중 해외로 나가 전지훈련을 병행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럼에도 김민선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오히려 반긴다. 그는 새해를 맞이해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 (새해라고 해서) 마침표를 찍을 순 없지만, 마음을 다잡으려고 한다”며 “그동안 세계 무대를 누비며 꾸준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주위로부터 받는 부담감과 책임감은 아니다. ‘내 스스로 그 정도의 목표(우승)는 달성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책임감이 있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김민선은 1월 말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를 치르고, 2월 중국 하얼빈으로 향할 예정이다. 김민선은 “첫 AG 때는 그냥 욕심 가득한 고등학생이었다. 언니·오빠들과 운동했는데, 이제는 맏언니가 됐다. 시간이 참 빠르다. 이 종목이 더 주목받을 수 있게 조금 더 잘하고 싶다”라고 눈빛을 반짝였다.김민선은 다가오는 동계 AG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옛날 부츠’를 꺼내기로 결정했다.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다가 적응하느라 고전한 바 있다. 스케이트 부츠는 수명이 정해져 있어 언젠가 무조건 바꿔야 하는데, 선수들은 교체 때마다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같은 제조사, 모델의 부츠로 교체해도 신는 선수가 느끼기에는 다른 부츠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쇼트트랙, 피겨 선수보다도 새 부츠 적응을 어려워하곤 한다.김민선은 “완벽한 해답을 찾으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확률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며 “앞서 많은 테스트를 해봤고, 그 기간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지만 AG만을 바라봤을 때는 새 장비를 꺼낼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제일 경기력이 좋았던 예전 장비로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 빙속의 간판이지만, 김민선은 “더 잘하고 싶다”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그는 하얼빈 AG에 대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경기장이다. 연습 일도 일주일이 채 되지 않는다. 얼음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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