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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첼시FC, 네이버 공식채널 개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는 19일(한국시간)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네이버TV 채널을 개설해 네이버 스포츠에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첼시FC는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전세계 팬뿐만 아니라 한국 내 팬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밝혔다. 첼시 공식 채널은 한국의 서포터들에게 비하인드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및 스태프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을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첼시는 네이버의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열정적인 팬층과 소통하며 한국 팬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클럽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첼시 축구 클럽의 최고 디지털 콘텐츠 책임자 필 린치는 “네이버 TV에 첼시 채널을 개설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한국 팬들에게 클럽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이룬 것입니다. 최첨단 플랫폼인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팬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팬들이 클럽과 선수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이어 “네이버 스포츠는 첼시의 새로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채널로서 가장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팬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구단과 네이버 공동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첼시와 전략적 협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첼시의 역동적인 콘텐츠를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 첼시 팬들과 구단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협업은 스포츠 콘텐츠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네이버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일일 활성 사용자 5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기술,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이다. 매일 450만 이상 실사용자가 찾는 네이버 스포츠는 네이버의 주요 콘텐츠 버티컬 중 하나로 꼽힌다. 네이버 스포츠는 최신 스포츠 뉴스, 경기 일정 및 통계, 클립(네이버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롱폼 동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첼시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국내 ‘Blues(첼시팬)’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경기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콘텐츠를 시청하고, 네이버의 오픈톡 채팅 커뮤니티와 MY팀을 통해 다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4.11.19 15:41
IT

야구부터 린가드까지…스포츠 OTT 돈 내고 보세요?

국내 스포츠 중계 유료화 바람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가입을 고려하는 팬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구독료 자체는 높지 않지만 막상 월 고정비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결제가 망설여진다. 이에 부담을 덜 수 있는 신용카드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토종 OTT 티빙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KBO리그의 모바일 중계를 책임진다.지난 주말 시범경기 때 티빙의 시간당 최대 트래픽은 약 100만명을 기록했고, 동시 접속자 수는 40만명을 찍었다. 야구의 국민적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2026년까지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따낸 티빙은 4월 말까지 무료 시청을 약속했지만 이후에는 최소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카드사들이 내놓은 OTT 특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구독료를 낮출 수 있다.삼성 '탭탭 디지털' 카드는 티빙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OTT 50% 할인 혜택을 월 5000~1만원까지 제공한다. 연회비 1만원을 내고 전월 실적 30만원만 채우면 된다. 광고형 요금제는 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연회비 1만5000원의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도 OTT 30% 할인을 보장한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이버쇼핑 5% 적립은 물론 콘텐츠 혜택으로 티빙과 스포티비 나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다만 가장 저렴한 월 4900원 구성에 포함된 티빙 무제한 혜택으로는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없다. 4600원을 추가해 티빙 멤버십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적어도 9500원은 내야 하는 셈인데, 신한 '구독 좋아요' 카드를 쓰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1만2000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구독료 100%를 할인한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티빙 등 OTT 구독료만 낮추고 싶다면 티빙 할인카드가, 네이버쇼핑을 자주 이용하고 티빙 구독료까지 절약하고 싶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할인카드가 적합하다"고 했다.프로축구 K리그도 오랜만에 팬들의 열기로 뜨겁다.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FC서울로 이적하면서 만원 관중을 기록 중이다.올 시즌 K리그1·2 전 경기 디지털 생중계와 다시보기 서비스는 쿠팡플레이가 제공한다. 무료로 빠른 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월 4990원)에 가입하면 쿠팡플레이 시청이 가능하다.KB국민 '톡톡M' 카드는 월 1만원 한도 안에서 쿠팡 와우 멤버십과 네이버플러스 등을 100% 할인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07:00
축구일반

애국 베팅·이변 결과…조별리그 2차전 승부예측도 당첨자 '0'

네이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진행 중인 승부예측 이벤트에서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를 점친 참여자들이 대거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승부예측에 59만3654명이 참여했다. 앞서 조별리그 1차전의 39만5106명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총 7회차로 펼쳐지는 승부예측에서 1~3차는 조별리그의 경기 결과를 맞히는 방식이다. 2차 승부예측에서 적중률이 가장 낮은 팀은 벨기에와 모로코였다. 모로코의 승리에 건 참여자는 2.8%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모로코는 지난 27일 피파랭킹 2위 벨기에를 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적중률이 가장 높은 팀은 브라질과 스위스다. 브라질의 승리에 94.9%의 선택이 몰렸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의 결장에도 스위스를 1-0으로 제압하며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3으로 끝난 한국-가나전의 경우 한국 승리에 건 참여자가 82.2%였다. 가나는 7.7%에 그쳤다. 이 밖에도 무승부를 기록한 네덜란드-에콰도르전, 잉글랜드-미국전을 비롯해 예상을 깨고 일본에 이긴 코스타리카 등이 다수의 예측을 빗나갔다. 네이버는 회차별로 100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상금으로 걸었는데 1~2차 모두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총 30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3차로 이월됐다. 3차 승부예측에는 60만명 넘게 참여 중이다. 네이버 측은 "1~2회차 모두 1등은 없었지만 참가상, 특별 지원(예측 성공률이 가장 낮은 이용자 추첨)으로 재미있는 이벤트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9 15:48
국가대표

한국전 중계 앞둔 네이버 "잉글랜드-이란전에 282만명 몰렸다"

24일 저녁 10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생중계하는 네이버에 이용자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다수의 팬을 보유한 잉글랜드의 경기에는 200만명이 훌쩍 넘는 시청자가 온라인 응원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1일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와 이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 생중계 '응원톡'의 누적 재생 수는 약 282만명을 기록했다. 응원톡은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함께 즐기는 스포츠 커뮤니티를 표방하며 선보인 서비스다. 생중계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다른 접속자와 응원하거나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우루과이와 승점 다툼에 나서는데, 최근 행사장 안전사고 등 우려에 비대면 응원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이용자가 응원톡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접속 장애와 영상 끊김에 대비해 인프라 증설 작업을 했느냐는 질문에 네이버 측은 "내부 자료라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이벤트를 맞이해 네이버가 보유한 생중계 기술과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생생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약 180만명이 참여한 '승부 예측'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4 13:49
IT

OTT 이어 구독 범람 시대…포털·이통사 비교해보니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이어 구독 서비스 범람 시대다. IT 업계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혜택을 모은 패키지가 쏟아지면서 이용자들은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월 고정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다. 구독 수요가 가장 높은 OTT는 이제 기본 옵션이다. 혜택 범위와 조합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포털과 이동통신사가 출시한 구독 상품을 직접 비교해봤다. 네이버·SKT, 쇼핑 혜택에 OTT는 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구독 시장을 일찌감치 선점한 곳은 네이버와 SK텔레콤이다. 두 곳 모두 적립과 할인 등 온라인 쇼핑 혜택에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의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연내 누적 가입자 수 1000만명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6월 출시 후 2년 만에 800만 회원을 확보했다. 올해 1분기 네이버의 멤버십 매출은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7% 성장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쇼핑과 예약 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5%를 적립해준다. 한 달에 8만원 이상만 써도 가입비(월 4900원)만큼을 돌려받는다. 월 최대 658만 포인트를 받은 사례도 있다. 콘텐츠 혜택은 매달 바꿀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에는 스포티비 나우를,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을 때는 티빙을 설정하면 된다. 가격 변동 없이 최대 4명까지 가족과 계정을 공유하는 기능도 갖췄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속해서 혜택 수준을 높여 체감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멤버십 가입자 수 부풀리기와 과도한 홍보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뼈아프다.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 'T우주'는 세계 최대 커머스 업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주패스 미니'(월 4900원)와 '우주패스 올'(이하 월 9900원), '우주패스 스탠다드'에서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 배송과 1만원 할인을 뒷받침한다. 11번가 포인트와 쿠폰도 준다. 최근 편의점과 카페 등 커머스 혜택 대신 고객 니즈에 특화한 '우주패스 라이프'를 내놓으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콘텐츠 혜택은 웨이브나 스포티비 나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중 고를 수 있다. 우주패스 미니는 제한된 다시보기(3주~1년 이내)가 가능한 웨이브 라이트 버전 이용권만 지급한다. 글로벌 스튜디오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KT 시즌과 통합하기로 한 티빙이 웨이브보다 포괄하는 콘텐츠 카테고리가 더 넓다. 지상파 콘텐츠를 주로 즐긴다면 웨이브가 적합하다. LGU+, 혜택 다양하지만 가격 아쉬워 카카오도 구독 상품을 판매 중이지만 카카오톡 연계 기능에 국한돼 있다. PC·모바일 웹 결제 기준 월 3900원의 '이모티콘 플러스'에 가입하면 인기·최신 이모티콘을 마음껏 쓸 수 있다. 저장공간에 따라 월 990원부터 월 8900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한 '톡서랍 플러스'는 카톡 대화·사진·파일·메모를 자동으로 암호화해 보관한다. 검색과 협업 기능도 지원한다. 지난 14일 구독 플랫폼 '유독'을 공개한 후발주자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제휴처를 품었다.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는 물론 배달·여가(요기요·쏘카) 등 31개 분야 4500여종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사업자가 혜택을 정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만 골라도 5%, 조합에 따라 2개 이상 최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2025년까지 가입자 1000만명을 목표로 제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이 필요도 하지 않은 구독을 유지하기 위해 매달 일정액을 내는 불편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월 5000원 미만으로 OTT를 시청할 수 있는 타 서비스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티빙 베이직(월 7900원)과 GS25 구독 쿠폰 2장(월 6490원)을 묶으면 24%(월 3435원) 할인이 적용되는데, 그래도 월 1만955원을 내야 한다. 많이 구독해야 저렴해지는 구조다. 업계가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구독 생태계는 더욱 가파르게 몸집을 키울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국내 구독 시장 규모가 2020년 4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3년 뒤 100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18 07:00
IT

'손흥민 효과'에 네이버도 웃었다…멤버십 가입자 5배↑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덕분에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활짝 웃었다. PC·모바일 중계권을 쥔 스포츠 생중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 혜택 효과로 멤버십 신규 고객이 대거 유입된 것이다. 25일 네이버 관계자는 본지에 "5월 22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해 스포티비 나우를 콘텐트 혜택으로 선택한 이용자가 전월 같은 요일 대비 5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른 혜택을 고른 사례까지 합하면 신규 가입자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3일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노리치 시티의 경기를 보기 위해 축구 팬들이 네이버 멤버십을 찾은 것이다. IPTV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지만 한국 기준 자정에 열린 경기라 모바일 채널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팀이 '별들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축구 팬들의 열기는 고스란히 시청률에 반영됐다.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토트넘과 노리치 경기의 시청률은 5.4%로, 스포티비 단일 채널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전반전이 끝날 즈음에는 6.8%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번이 끝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 손흥민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 중인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멤버십 가입을 부추기는 스포츠 이슈가 가득하다. 네이버가 스포티비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이처럼 네이버의 파트너십 기반 구독 모델이 점차 빛을 보고 있다. 지난해 지분 맞교환으로 혈맹을 맺은 CJ ENM의 OTT '티빙'에 이어 제휴를 바탕으로 스포티비 나우까지 혜택에 추가했다. 자사 서비스인 '시리즈온'(영화·방송)과 '네이버웹툰'도 뒷받침한다. 쿠팡과 SSG닷컴-지마켓글로벌(구 이베이코리아)이 자사와 계열사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과 차별화했다. 이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2020년 6월 출시 후 2년이 되지 않았는데 700만명을 돌파했다. 첫 달 무료 정책에 월 4900원(연 4만6800원)의 합리적인 가격도 한몫했다. 기본 혜택은 네이버 쇼핑 적립 최대 5%다. 여기에 콘텐트 혜택 하나를 담을 수 있는데, 매달 변경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멤버십 초대 가족 중 1명이 콘텐트 혜택을 대신 이용할 수도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예능이나 드라마를 보고 싶을 때는 티빙을, 중요한 스포츠 경기가 있는 달에는 스포티비 나우를 골라 시청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6 07:00
영화

23회 전주국제영화제, 산업·비평 아우른 '전주컨퍼런스 2022' 개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전주컨퍼런스 2022’를 개최한다. 전주컨퍼런스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영화와 콘텐츠 산업이 고민해야 할 가치를 제시하고 질문을 던짐으로써 영화계 담론을 한자리에 모아보고자 마련한 행사다. ‘콘텐츠 시대: 영화 XR을 만나다’를 주제로 하여 이틀간 개최되는 전주컨퍼런스 2022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및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등을 통칭하는 개념인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에 대한 담론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논의한다. ▲XR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유발되는 ‘영화적인 것(The Cinematic)’의 개념 변화, ▲VR영화에서 새롭게 조정되는 관객의 위치, ▲미디어 재현에 있어서 실감형 미디어(Immersive Media)가 제안할 수 있는 영화적인 방안등을 살펴본다. ■ 김진아 감독의 미군 ‘위안부’ 3부작 제작기가 담긴 키노트 강의 및 VR 특별상영 ‘키노트 강의: 뉴미디어의 윤리학 – 미군 ‘위안부’ 3부작 제작기’ 세션에서는 VR이라는 뉴미디어가 제시하는 새로운 재현 윤리의 대안과 실감형 미디어(Immersive Media)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연계 행사로 김진아 감독의 '소요산'(2021), '동두천'(2017) 특별 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VR 특별상영은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전북VR·AR제작거점센터 VR돔에서 개최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 VR영화를 둘러싼 산업·학술·비평에서의 다양한 논의가 교차하는 컨퍼런스 VR 영화를 둘러싼 산업과 비평을 총망라한 ‘VR영화의 계보학’ 세션이 진행된다. 중앙대학교 조희영 교수, 벤타VR 전우열 대표, '버디 VR'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베스트 VR 익스피리언스상을 수상한 채수응 감독, 와이랩 플렉스 정경담 피디가 참여한다. 한편, VR영화를 둘러싼 학술적 논의 및 XR 매체에 대한 풍부한 이론적 논의를 통해 산업 관계자 및 관객에게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MIT 윌리엄 우리키오(William Uricchio) 교수, 더 웨스트 오브 잉글랜드 대학교 맨디 로즈(Mandy Rose) 교수, 중앙대학교 김지훈 교수, 연세대학교 서현석 교수가 참석한다. ■ 효과음원의 한국화, ‘K-사운드’ 구축을 위한 여정과 ‘지역 영화’를 돌아보는 세션 전주컨퍼런스의 또다른 주제는 지난해에 이어 공동주최를 하게 된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JICA)이 함께 하는 ‘K-사운드’이다.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이 나아갈 방향’, ‘케이사운드 스케이프’ 세션을 통해서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데이터베이스 사업의 현재와 미래, 소리 전문가들의 사운드스케이프에 대한 생각과 그 가치를 알아본다. 또한 ‘지역 영화’에 초점을 맞추어 박근영 감독, 최진영 감독,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지역 영화 창작과 ‘로컬리티’에 관련한 논의 및 인디그라운드에서 진행하는 지역 영화를 중심으로 하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세션도 진행된다. 전주컨퍼런스 2022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라한호텔 전주 온고을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컨퍼런스의 주요 세션들은 전주국제영화제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시청할 수 있으며, 해외 패널이 참석하는 세션은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자세한 시간표와 참석자는 전주국제영화제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5 11:56
축구

손흥민 토트넘 100골 인터뷰...배우 박서준이 질문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토트넘 100골 특집 인터뷰'가 공개된다. JTBC 뉴스룸과 토트넘 소셜미디어 파트너인 네이버(스퍼스TV)는 12일 오후 10시에 손흥민 인터뷰를 동시 방영한다. 화상 인터뷰로 진행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박서준(33)이 질문자로 나섰다. 박서준이 서울 네이버 파트너스스퀘어에서 물으면, 손흥민이 영국 런던 토트넘 훈련장에서 실시간으로 답했다. 박서준의 현장 촬영은 JTBC가, 손흥민의 촬영은 토트넘의 공식채널인 스포스TV가 했다. 손흥민은 1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토트넘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네이버 스포츠는 2일부터 4일까지 팬들을 대상으로 손흥민에게 궁금한 점을 댓글로 받았는데, 총 2144개의 질문이 모였다. 손흥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골과 순간' '월드클래스 평가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해 답했다. 박서준이 질문자였기에 더 깊은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인터뷰 내내 밝은 모습이었다. 토트넘 구단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가 박서준 배우와 인터뷰 이후 매우 행복해 했다”고 인터뷰 이후 밝은 분위기를 전했다. 네이버 스포츠 관계자는“앞으로 해외 구단과 협업을 강화해 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1.12 16:43
축구

차근차근 밑그림 그린 K리그, 뉴미디어 중계로 시장 확대 접근성 잡는다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시대 속에서 K리그의 행보가 순조롭다.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전염병 대유행) 여파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K리그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유럽을 비롯해 세계 프로축구 시장이 코로나19로 중단되거나 조기 종료된 분위기 속에서 8일 개막을 확정지은 K리그는 코로나19 시대의 프로축구 '뉴 노멀(새로운 기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미 해외 10여 개국에 중계권을 판매했고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공표한 2020~2021 경기규칙도 가장 먼저 적용하는 등 여러모로 앞서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록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겠지만, 개막에 대한 관심은 유례 없이 높아 국내 팬들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개막하는' K리그가 화제에 오르는 중이다. 그동안 리그 인지도 상승과 흥행을 위해 고민해 온 한국프로축구연맹에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미디어센터를 설립해 세계로 중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스포츠레이더와 해외 중계권 판매 계약을 맺는 등 K리그의 세계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왔던 연맹의 노력은 코로나19라는 악재를 호재로 변화시키며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여기에 K리그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수단이 추가됐다. 뉴미디어다. 연맹은 6일 하나원큐 K리그 2020 전 경기를 네이버와 카카오, 아프리카TV 등 포털 사이트 및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를 통한 전 경기 생중계는 그동안 중계 부족으로 겪어야 했던 K리그의 접근성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다. 모바일 사용 인구의 급증과 함께 뉴미디어 활용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축구를 즐기고자 하는 팬층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뉴미디어팀'을 신설해 준비를 거듭한 끝에 내놓은 결과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지양하는 분위기 속에서 '마스코트 반장선거', '랜선 토너먼트', 'K리그 인트로 영상'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언택트(비대면·비접촉)' 마케팅을 실시해온 K리그의 힘이다. 뉴미디어를 통한 확장성을 확인하고, 인지도 및 접근성 강화에 공들인 K리그의 노력은 8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해외로 생중계하는 방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연맹은 '실시간 축구 생중계'라는 강점을 앞세워 K리그 공식 유튜브 계정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 팬들은 물론, 축구 생중계를 보겠다는 목적 하나로 대만 프로축구 개막전을 두고 서로 '좌표(온라인 링크)'를 공유하던 전세계 축구팬들이 타깃이 된다. 이를 위해 연맹은 국내 TV채널 및 포털사이트 중계화면과 별도로 미디어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어 자막과 해설을 입힌 화면을 유튜브와 트위터에 송출하기로 했다. 영어 해설도 준비했다. 월드컵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호주 A리그 중계경험을 갖고 있는 영국인 해설자 사이먼 힐이 호주 현지에서 원격으로 진행한다. K리그가 시도하는 풍부한 뉴미디어 콘텐츠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언택트'의 영역으로 확장된 프로축구 시장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K리그의 국내 뉴미디어 중계권 판매 사업을 덴츠-팀트웰브 컨소시엄에 맡겨 더욱 풍부한 콘텐츠로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연맹 측은 "덴츠의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노하우와 팀트웰브의 AI 기반 축구 데이터 콘텐트들을 활용해 뉴미디어 시청 경험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여러 시도를 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현재 kt 시즌(Seezn), 유플러스티비 모바일, 트위치, 웨이브 등 여러 뉴미디어 플랫폼들과도 중계권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보다 많은 채널을 통해 K리그를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처럼 보다 많은 이들이, 보다 편하게 K리그를 접하고 경험하며 사랑에 빠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5.07 06:00
스포츠일반

'해버지' 박지성 다시보기, 스포츠도 탑골공원

요즘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 ‘해버지(해외축구 아버지)’ 박지성(39)이 강제 소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축구가 중단됐다. 벨라루스 등 몇개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프로축구 리그가 멈췄다. 축구에 목마른 팬들은 과거 경기를 유튜브와 TV로 다시보기하며 갈증을 달래고 있다. 1990년대 가요 프로그램을 다시 틀어준 유튜브 ‘온라인 탑골공원’이 화제가 됐는데, ‘스포츠 탑골공원’도 인기다. 특히 박지성이 2005년부터 7시즌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경기들이 주목 받고 있다. 국내스포츠채널 SPOTV는 최근 박지성 맨유 시절 경기를 편성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매일 '박지성 최고의 경기'를 중계했다. 박지성이 2010-11시즌 울버햄튼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끈 경기도 다시 중계됐다. 박지성의 극장골 영상은 네이버 38만뷰를 기록했다. 팬들은 그 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꼈다. 유럽 국가들도 과거 명경기를 재방송하고 있다. 각 구단들은 소셜미디어에 레전드의 득점 장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아스널은 티에리 앙리 골영상, 스페인 FC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득점영상을 게재했다. 잉글랜드 토트넘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시티전 하이라이트를 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끈 경기다. 팬들은 ‘그날밤을 잊을 수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미국프로농구(NBA)는 별이 된 코비 브라이언트 하이라이트 영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명경기를 올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4.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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