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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경영권 다툼 속 카카오·네이버 '불편한 동거' 이뤄지나

대표 한류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경쟁사 카카오와 네이버가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는 SM 창업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배제한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와 손을 잡았고, 네이버는 이수만과 연합전선을 구축한 하이브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하이브와 카카오가 나란히 SM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면 양대 포털이 같은 지붕 아래에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질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8일 이수만이 서울동부지법에 SM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예의주시하고 있다.앞서 카카오는 유상증자 신주와 전환사채 인수로 SM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총 투자 규모는 2172억원이다.이 소식을 접하고 해외에서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SM 대주주 이수만은 곧바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제3자에게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한 행위가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 등 회사 지배관계에 변동을 주는 위법행위라는 주장이다.이어 하이브가 SM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단숨에 1대 주주로 부상하며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에 맞불을 놨다.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은 "K팝을 하나의 산업으로 일궈낸 것에 대해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이수만의 편에 섰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이브는 소액주주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섰으며 이수만과 대립각을 세운 현 경영진을 대신할 새로운 이사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도 이에 맞서 더 많은 SM 지분을 쓸어담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 등 해외 국부펀드로부터 1조20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어 실탄은 넉넉하다는 평가다.다만 카카오는 SM 경영권 싸움에서 한 발짝 떨어져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추가 지분 매수 계획은 정해진 게 없다"며 "SM에 대한 투자는 사업적인 협력과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흥미롭게도 '반 이수만' 연대에 선 카카오와 달리, 네이버는 하이브·이수만 연합군과 오랜 연을 맺고 있다.지난 2021년 네이버는 아티스트가 실시간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스트리밍 앱 'V라이브'를 하이브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4119억원을 투자해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운영하는 하이브 자회사 비엔엑스의 지분 49%를 인수했다.커뮤니티 전문 조직 네이버그룹&CIC(사내독립기업) 김주관 대표가 비엔엑스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V라이브와 위버스의 통합 작업을 이끌었다.위버스는 아티스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영상 콘텐츠는 물론 굿즈 등을 판매하며 글로벌 아티스트·팬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700만명에 달하며, 하이브의 BTS 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의 빅뱅과 블랙핑크 등도 입점해있다.SM도 자회사 디어유가 운영하는 '버블'을 보유하고 있는데, JYP 소속 아티스트들도 활동하고 있어 위버스와 합치면 거대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카카오와 네이버가 SM의 경영 환경 변화로 한류 콘텐츠 사업에서만큼은 라이벌을 벗어나 공생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카카오엔터에는 아이브와 아이유 등 인기 아티스트가 다수 포진돼 있지만 별도의 팬덤 플랫폼은 없다. 네이버는 엔터 사업을 직접 영위하지는 않지만 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강력한 소통 채널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위버스에 콘텐츠가 늘어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나쁠 건 없다고 본다"며 "주인이 누가 되는지는 조금 신경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주체와 상관없이 잘 협업하는 게) SM 현 경영진의 의지"라며 "카카오도 이 전략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단 카카오는 네이버의 DNA가 녹아있는 위버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 대표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팬덤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카카오 아티스트 및 탤런트 IP(지식재산권)의 디어유 입점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결국 이수만의 가처분 신청이 어떻게 결론이 나는지가 관건이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카카오가 글로벌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는 '비욘드 코리아' 비전은 시작도 못 하고 제동이 걸리게 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14 07:00
IT

카카오, BTS 맞서는 글로벌 엔터 도약할까

대규모 투자를 등에 업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재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성사될 경우 BTS를 앞세워 글로벌 한류 열풍을 일으킨 하이브를 압도하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연합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배재현 카카오 투자거버넌스총괄 수석부사장은 SM엔터 지분 인수설을 두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제휴와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해왔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3개월 내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카카오와 SM엔터의 밀월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조명을 받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소식이 끊겼다.그런데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해외 투자자로부터 카카오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되면서 다시 지분 인수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더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와 싱가포르 유한책임회사 피랩인베스트먼트가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지난해 말 기준 2400억원가량에 불과했던 카카오엔터의 현금성 자산이 확 불었다. 마침 SM엔터 설립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도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시기가 맞아떨어진다. 행동주의펀드와 소액주주들이 경영 구조 투명화 등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내부 변화의 필요성이 부상한 것이다.현재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분 18.45%를 보유한 SM엔터 최대 주주다. 국민연금공단이 8.96%로 2대 주주에 올라있다. 카카오엔터가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매각 단가는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와 관련해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이미 카카오는 다수의 매니지먼트사를 산하에 두면서 아이유·몬스타엑스 등 K팝 아티스트는 물론 이병헌과 같은 국가대표 배우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하이브에 르세라핌과 뉴진스가 있다면, 카카오엔터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는 걸그룹 아이브가 있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콘텐츠 영역 확장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몇 차례 아이브를 언급하기도 했다.카카오엔터의 이번 투자 유치에 SM엔터 계열사의 팬덤 플랫폼 인수 소식까지 겹쳤다. 엔씨소프트가 2021년 1월부터 운영해온 '유니버스'의 운영권을 SM엔터 계열사 디어유에 팔기로 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17일부터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종료하고 환불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니버스 내 콘텐츠는 디어유가 제공하는 '버블'로 이관할 계획이다.당초 카카오엔터가 엔씨소프트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카카오엔터에는 40여 개의 콘텐츠 제작·매니지먼트 관련 자회사가 있으며 배우와 가수 등 소속 아티스트만 150여 명에 달한다. 그런데 하이브와 달리 자체 팬 소통 서비스가 없다.네이버의 스타 인터넷 방송 플랫폼 'V라이브'와 통합하며 몸집을 키운 하이브의 '위버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7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웹툰·웹소설과 NFT(대체불가토큰)까지 접목한 종합 팬덤 플랫폼을 지향한다. 카카오엔터가 SM엔터 지분을 인수해 팬덤 플랫폼까지 흡수하면 콘텐츠 사업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규 앨범 1장만 사면 그만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수록곡에 큰 차이가 없어도 콘셉트별로 구매해야 하는 앨범과 모바일 게임 '가챠'(뽑기)를 연상케 하는 포토카드 등 팬들의 지갑을 여는 커머스 요소가 무궁무진해서다.이미 카카오는 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앱 멜론과 동남아와 일본 웹툰 시장을 접수한 카카오웹툰, 픽코마 등 탄탄한 콘텐츠 사업 기반을 갖춰 향후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자체 팬덤 플랫폼이 없는 것은 맞다. 하지만 (디어유의 유니버스 인수는) 우리와 관련이 없다"며 "회사 차원에서 거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16 07:00
연예일반

IST 新보이그룹 ATBO, 공식 팬네임 보트 발표

IST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공식 팬네임을 확정했다. ATBO는 11일 공식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스타트 위드ATBO!’(Start with ATBO!)라는 이름으로 데뷔 전 첫 단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수 총 1만명을 돌파했으며 하트수(좋아요)는 200만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ATBO의 여정을 함께할 공식 팬네임이 깜짝 발표돼 반가움을 더했다. ATBO 멤버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 간 이름 공모 이벤트를 진행, 수많은 팬들의 참여에 힘입어 공식 팬덤명을 보트(BOAT)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ATBO의 공식 팬덤명 보트는 ATBO를 애너그램(문자의 배열을 바꾸어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놀이) 방식으로 재조합한 단어다. ‘한 배를 탄 돈독한 사이’, ‘ATBO의 여정을 함께 하는 존재’라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ATBO 멤버들은 보트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제 ‘팬분들’이 아니라 ‘보트’ 여러분들이라고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다함께 “보트 사랑해!”를 외쳐보는 등 각별한 팬 사랑을 뽐냈다. ATBO는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위클리 등이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에서 2022년 야심차게 론칭하는 7인조 보이 그룹이다.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까지 탄탄한 실력과 빼어난 비주얼을 갖춘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오는 27일 데뷔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출격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2 15:39
생활/문화

네이버, 시총 150조원 목표…글로벌·메타버스 전면에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5년 내 시가총액을 150조 원까지 끌어올려 구글·아마존·메타(구 페이스북)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남선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여름만 해도 네이버 시총이 70조여 원이었다. 매출 단위로 6조~7조 원을 했으면 그것의 10~11배가 시장 가치"라며 "시장이 활력을 얻으면 150조 원은 달성해야 하는 것이 목표라기보다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는 네이버가 5년 내 글로벌 이용자 10억명·매출 15조 원 돌파 목표를 세운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네이버 주가는 연초 대비 17~18%가량 빠진 상황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시총 100조 원에 근접하거나 넘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김 CFO는 "전 세계 인터넷 기업들 대부분이 작년 최고점 대비 50~60% 하락했다. 마케팅에 의존한 플랫폼은 과도한 비용 지출로 한계를 맞았다"며 "네이버는 상위 그룹과 하락 폭이 유사하다. 마케팅이 아닌 본연의 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주가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네이버는 신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확장과 커뮤니티형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꼽았다. 일본에는 스마트스토어의 성공 DNA를 이식해 SME(중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 북미에서는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트 사업에 주력한다. 지난해 인수한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와 글로벌 IP(지적재산권) 벨류체인도 구축한다. 유럽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커머스와 콘텐트 사업에 접목한다.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직접 힘을 실어주는 신사업은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다. 최 대표는 "메타버스의 본질은 다름 아닌 커뮤니티"라며 "스포츠·웹툰·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서 제2, 제3의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메타버스 TF를 두고 사업을 손수 챙길 계획이다. 기획 단계라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카페·밴드·V라이브 등 커뮤니티 서비스의 운영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다. 네이버 앱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최 대표는 "취향·관심사 기반보다 더 좁고 많은 사람이 열광하는 스포츠의 경우,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후기를 공유하는 것 위주로 세팅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14 07:00
연예

방탄소년단 RM·슈가·지민, 코로나 19 완치 근황

방탄소년단 멤버 RM 슈가 지민이 건강한 모습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2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들 모두 코로나 19 확진으로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특히 코로나19 및 충수염 증상으로 입원을 했던 지민은 "이제 회복 다 했다. 운동도 시작했다"고 했다. 슈가는 고름 이야기를 꺼내며 자연스레 대화를 받았다. RM은 "두 분이서 맹장 토크를 하고 계신다. 두분 다 맹장 수술 유경험자"라고 전했다. 3월 국내 콘서트 기대감도 전했다. 슈가는 "2년 5개월 만에 하는데 솔직히 설렌다"라고 했고 RM은 "풀 컨디션은 아니고 함성을 듣지는 못하고 기립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공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3월 10일과 3월 12일, 3월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0 20:32
연예

손호영, 솔로 데뷔 15주년 콘서트…10월 9일·10일 개최

가수 손호영(SHY)이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9일 손호영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안녕? 손호영 (Hello? SHY)'를 개최한다. 14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개된 포스터에는 손호영이 안경을 쓴 채 윙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노란 배경과 손호영의 훈훈한 비주얼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호영은 2006년 9월 첫 번째 싱글 'Yes'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골든디스크 본상과 인기상,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많은 인기를 모았다. 올해 활동명을 'SHY'로 변경한 손호영은 지난 6월 보이그룹 에이스(A.C.E), 포레스텔라가 속한 엔터테인먼트사 비트인터렉티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솔로 데뷔 15주년은 손호영과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손호영은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의 히트곡들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앞서 손호영은 지난 10일 네이버 NOW. '점심어택'과 12일 V라이브 방송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포스터까지 공개하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떤 콘서트가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4 17:30
연예

FT아일랜드 최민환, 오늘(2일) 미복귀 전역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미복귀 전역했다. 지난 2020년 2월 입대한 최민환은 최근 마지막 휴가를 나왔다.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한 미복귀 전역 방침에 따라 부대 복귀 없이 2일 만기 전역했다. 최민환은 지난 4월 전역한 이홍기, 8월 이재진에 이어 밴드 FT아일랜드의 마지막 군필자가 됐다. 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가장 먼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2007년 FT아일랜드 드러머로 데뷔한 최민환은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 웹드라마 ‘매콤달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한 바 있으며,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결혼 후 일상 생활을 공개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2 08:29
연예

위클리, '하이틴 파워' 입증할 서머송 컴백

그룹 위클리(Weeekly)가 서머송으로 컴백한다. 위클리는 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Holiday Party(홀리데이 파티)'를 포함한 미니 4집 'Play Game : Holiday(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를 발표하고, 5개월 만의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같은 날 오후 5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미니 4집 'Play Game : Holiday'는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주제로, 위클리만의 꿈 같고 특별한 여름 여행기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전작 'We' 시리즈로 하이틴의 통통 튀는 매력을 선사해 온 위클리는 이번 신보로 한층 성장한 '서머 하이틴' 매력을 예고했다. 음반에 담긴 타이틀곡 'Holiday Party'를 포함해 총 5개 신곡은 여름 휴가의 여정을 담은 듯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타이틀곡 'Holiday Party'는 캐치한 멜로디와 그루비한 비트가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업 템포 팝 댄스곡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홀리데이 파티'의 즐거움을 담아냈다. 멤버들의 다이내믹한 보컬과 위클리 특유의 긍정 에너지가 합쳐진 '위클리표 서머송'이다. VIA프로덕션 정지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Holiday Party'의 뮤직비디오는 화성으로 여행을 떠난 위클리의 신비하고 화려한 파티로 보는 이들을 초대한다. 과감한 헤어 컬러 변신을 시도한 위클리 멤버들과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4 11:13
무비위크

FT아일랜드 이재진, 오늘 미복귀 전역..이홍기 이어 두번째 군필

FT아일랜드 이재진이 미복귀 전역했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1일 전했다. 지난 2020년 1월 입대한 이재진은 최근 마지막 휴가를 나왔다.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한 미복귀 전역 방침에 따라 부대 복귀 없이 1일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이재진은 지난 4월 전역한 이홍기에 이어 밴드 FT아일랜드의 두 번째 군필자가 됐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이재진은 오는 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가장 먼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1 08:40
경제

BTS·정용진…셀럽의 깜짝 '내돈내산'에 신난 패션업체들

패션업계가 유명인들의 깜짝 홍보 덕에 신바람이 났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BTS 멤버 정국이 주인공이다. 정국은 최근 네이버 V라이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반다나 페이즐리 무늬가 인상적인 셔츠를 입고 나왔다. 정국의 늘씬한 몸과 특유의 밝 은 피부톤과 어우러지면서 셔츠도 멋스럽게 부각됐다. BTS는 공식 광고 계약을 맺지 않은 이상 의류 협찬을 받지 않는다. 멤버들도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쇼핑을 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정국은 고가의 명품 의류도 있지만, 온라인에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쇼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팬들은 정국이 입고 등장한 셔츠의 출처를 찾기 시작했고, 남성전문의류 쇼핑몰인 '남자옷판다' 사이트를 특정했다. 옷의 질감이며 무늬까지 정국이 입은 반다나 셔츠와 같다는 것이다. BTS 팬클럽 '아미' 회원들은 정국이 지난 13일 공개된 신곡 안무 영상에서도 이 쇼핑몰의 셔츠와 바지를 착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남자옷판다 사이트는 요즘 가장 핫한 쇼핑몰로 떠올랐다. 정국과 BTS 팬들이 한 번씩 순례하는 사이트가 됐기 때문이다. 남자옷판다 관계자는 22일 본지에 "정국이 우리 쇼핑몰에서 셔츠를 구매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다만 최근 해당 반다나 셔츠의 판매율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우리 쇼핑몰에 유입되는 고객 수도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쇼핑몰 측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별도 협찬을 하거나 연락을 취한 적이 없다고 했다. 골프웨어 브랜드 'PGA 투어 & LPGA 골프웨어'는 정용진 부회장 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67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정 부회장이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품 착장 영상을 두 개나 올리면서 브랜드를 모두 공개했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셔츠(PGA TOUR 골프웨어)·장갑(타이틀리스트)·양말(풋조이)·벨트(타이틀리스트)까지 세세하게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PGA 투어 골프웨어 셔츠는 두 벌이나 갈아입으며 사진을 올리는 정성을 보였다. 정 부회장은 파워 인플루언서다. 그가 사진 한장을 올릴 때마다 수 백개에서 수천 개의 댓글이 올라온다. PGA 투어 & LPGA 골프웨어를 운영하는 한세엠케이 측은 정 부회장이 PGA 투어 제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올린 사실을 SNS를 통해 알았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정 부회장에게 일부러 유가 광고를 하거나 PPL용 협찬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BTS와 정 부회장은 많은 돈을 주고 모델로 기용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인물들이다. 개인적으로 해당 브랜드 고위 관계자나 쇼핑몰과 친분이 있을 수도 있고, 실제 내돈내산일수도 있다. 어찌 됐건 홍보는 제대로 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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