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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X처럼 경기해보자, 오늘”​…장시원PD ‘최강럭비’ 12월 10일 넷플릭스 공개

‘최강야구’를 이을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가 오는 12월 공개된다.11일 넷플릭스는 ‘최강럭비’의 12월 10일 공개를 확정지으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야구’, ‘강철부대’, ‘도시어부’ 등으로 그동안 한국 예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소재에 신선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장시원 PD가 이번에는 럭비를 선택, 대한민국 럭비 선수들의 치열하고 처절한 전투를 담아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대한민국 최고의 럭비 팀을 가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7개 팀의 모습과 그 사이에 놓인 금빛 우승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팀 전체가 국가대표 출신인 명실상부 한국 럭비 최강팀 한국전력공사부터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연패의 위엄을 달성한 현대글로비스, 파워 럭비의 근본 포스코이앤씨, 럭비계 돌풍을 일으킨 다크호스 OK 읏맨 럭비단, 수사불패 불사조 정신의 국군체육부대, 그리고 대학리그 최상위 포식자 고려대학교와 80년 전통의 럭비 강호 연세대학교까지 일곱 팀이 출격한다. “하나만 바라보고 다 여기 왔다”, “미친X처럼 경기해보자, 오늘”​이라며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망은 레전드 경기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직 승리를 위해 ‘일곱 럭비 팀의 생을 건 전진’이라는 카피와 함께 끊임없이 부딪히며 서로를 제압하고 돌파하는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럭비라는 스포츠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어 “스포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라는 캐스터 정용검의 한 마디처럼 ‘최강럭비’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한 달여 간의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는 “럭비는 전진해야만 이기는 스포츠”라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거친 스포츠인 럭비! ‘최강럭비’는 그런 럭비의 내면까지 보여주는 사상 첫 예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과 닮은 럭비를 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앞서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서바이벌 예능을 탄생시킨 넷플릭스의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 럭비 선수들의 역동적이고 격렬한 서바이벌을 통해 쾌감과 도파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럭비 불모지’라고 불릴만큼 열악한 환경에도 럭비를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열정과 진심을 진정성 있게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무엇보다도 럭비 팬들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예능을 사랑하는 시청자들까지도 함께 즐겨볼 수 있는 스포츠 예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1 13:36
예능

‘흑백요리사’ 제작진 “‘시즌2 빨리 내놔’ 반응, 안 할 이유 없죠” [IS인터뷰]

“기획할 때만 해도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시즌2 빨리 내놔라’였어요. 그 말이 현실화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향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3주 연속 1위 등극과 시즌2 제작 확정 발표에 맞춰 만난 김학민, 김은지PD와 모은설 작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지PD는 “공개 1주차부터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줄 몰랐고, 특히 편집 호평을 해주실 줄 몰랐다”라며 “저희는 하던 대로 했는데 제작진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쇼를 향한 사랑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뿌듯해했다.넷플릭스 첫 요리 서바이벌이자, 오랜만의 셰프 출연 예능인 ‘흑백요리사’는 모든 출연자의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서사와 몰아보기를 유발하는 ‘엔딩 맛집’ 편집이 크게 호평받았다. 김학민PD는 “있는 그대로를 담으려 노력했다. 특정 출연자보다는 어떤 요소가 화제를 만들지 고민했다”며 “사실 어떤 식으로 시청자들이 좋아할지 예측이 안 되기에 어려운 부분”이라고 돌아봤다. 또 프로그램이 낳은 스타, 안성재 셰프의 심사 핵심인 ‘의도’를 언급하며 모은설 작가는 “어떤 의도 없이 배치한 미션은 하나도 없고, 매 라운드 변수까지 다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모 작가는 “시청자들이 넷플릭스에 바랄 다채로움과 웅장한 규모를 충족하면서도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요리쇼에 새로움을 넣고자 했다”고 밝혔다. “가장 기쁜 점은 우승자 한 명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아니라, 탈락자도 응원받고 인기를 얻는다는 거예요. 100명의 요리사를 모신 것이 그저 숫자 맞추기를 위함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던 저희 의도대로 라운드별 주인공이 달리 보여 좋았죠.” 80명의 ‘무명’ 흑수저와 20명의 ‘유명’ 백수저로 출발했던 대결은, 매 라운드 두 계급 간 박빙 승부가 펼쳐지더니 매번 중요한 국면에서 동점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부러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김학민PD는 그 점을 아쉬웠다고 꼽으면서도 “미션 자체는 어느 순간 한 계급만 남아도 이상한 룰이 아니다. 흑백을 맞추자는 강박도 없었고, 시청자가 원하는 바도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맛을 따진 심사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설명했다.계급을 떠나 모두가 각자의 신념을 걸고 실력을 펼치며 결과에 승복했지만 레스토랑 혼합팀전 미션에 도입된 긴급 방출 룰은 시청자들의 불평을 불러왔다. 이를 두고 김은지PD는 “요리 서바이벌이 10년 만에 나왔기에 라운드별 장르와 보는 재미를 달리하고자 구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학민PD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해당 미션뿐 아니라, 참가자분들이 전부 프로이다 보니 미션이 수월했다는 반응이 있어서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시즌2’에서는 보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많은 인원이 동시 조리를 하는 ‘블록버스터’ 규모이다 보니, 식재료에도 관심이 쏠렸다. 구체적인 제작비 규모를 묻는 질문에 제작진은 말을 아꼈으나, 모자라지도 낭비되지도 않을 양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최현석 셰프가 팀전 당시 상대 팀에 파를 빌려오는 장면을 두고 “그렇게 많이 사용하실 줄은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학민 PD는 “한정된 식재료를 두고 어떻게 경쟁하는지도 포인트였다”며 “식재료를 줄이기 위해 축산·수산가공업자 등을 현장에 모셔 남은 것을 나눠 가졌다. 기부도 생각했으나 식재료가 상해 피해를 입혀선 안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조리된 요리를 나눠먹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PPL 의혹이 제기된 탈락자 편의점 미션 또한 콘셉트와 물품 세팅을 CU가 협찬한 것으로, 촬영 후 전부 수거해갔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시즌2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김은지PD는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넷플릭스와 제작진 한뜻으로 시즌2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이 빨리 합쳐졌다”고 밝혔다. 김학민PD는 “대중의 평가와 반응이 소중하고 옳은 의견이라 생각한다. 충분히 반영해 아쉬운 부분은 보완하고, 칭찬 받은 부분은 살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섭외에 힘쓴 작가진을 대표한 모 작가는 시즌2에는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를 심사위원이 아닌 도전자로 섭외하고자 연락 중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흑과 백 계급이나 승패를 떠나 시청자들은 순수하게 ‘요리에 미친자들’의 진심에 열광 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 기조를 지키며 제작하려 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13:31
예능

‘20억 빚’ 정대세, 또 과소비 “돈이라도 내고 붙겠다”… 박태환 분노 “왜 그래” (‘생존왕’)

TV조선이 최초로 도전하는 본격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같은 ‘국가대표 팀’ 멤버 간에 성별 초월 승부가 벌어진다. 승부욕에 들끓은 ‘인민 루니’ 정대세는 “돈이라도 내겠다”며 같은 팀 김민지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21일 방송되는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국가대표 육상선수 김민지가 자존심을 걸고 달리기 대결을 펼친다. 김민지는 달리기 좀 한다는 ‘피지컬 100’ 우승자이자 ‘달리기왕’ 아모띠에게 달리기 대결을 제안했고, 아모띠도 성별을 떠나 진지한 대결에 임할 준비에 나섰다. 그 모습에 추성훈은 “나는 할아버지라서 다리가 좀 아프다”며 몸을 사렸다. 이에 김민지는 “어르신은 너무 쉽게 이길 것 같다”며 도발했다. 이에 발끈한 추성훈은 “격투기 나오면 너네 다 죽었어”라며 살벌하게 예고했고, 김민지는 “살려만 주세요”라며 단번에 무릎을 꿇었다. 그 와중에 김동현은 “나이가 들면 옹졸해진다. 제가 대신 사과하겠다”며 추성훈을 단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지가 뛰는 모습을 본 정대세는 “나하고도 해보자”며 승부욕에 눈이 멀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가대표팀 팀장 박태환은 “같은 팀끼리 왜 그러는 거야”라며 분노했지만, 이미 승부욕에 불타는 정대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에 이승기는 “그렇게 하려면 5천 원이라도 내고 해라. 돈 받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정대세는 “5만 원이라도 내겠다”며 폭주했다. 결국 정대세의 질주를 위해 정글팀 김동준, 피지컬팀 김동현, 군인팀 강민호까지 출전하며 판이 커졌다. ‘생존왕 : 부족전쟁’은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18:32
예능

‘흑백요리사’ 터진 넷플릭스, 예능 맛집 이어간다…‘코미디 리벤지’→‘솔로지옥4’

넷플릭스 예능들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슈퍼리치 이방인’ ‘더 인플루언서’ ‘신인가수 조정석’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K-요리 서바이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외 신드롬 중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배턴을 이어받은 ‘코미디 리벤지’도 K코미디 대표 주자들의 웃음 진검승부로 한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 강력해진 웃음과 공감으로 중무장한 예능들이 국경과 문화를 넘나들기 위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좀비 버라이어티라는 유일무이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던 ‘좀비버스’의 새로운 시즌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11월 공개된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로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딘딘, 덱스, 코드 쿤스트, 권은비, 츠키, 파트리샤,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출연해 예측불허의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 한국 시청자들이 사랑한 독창적이고 스릴 넘치는 전개는 물론이고 더 큰 웃음과 흥미진진한 서사로 돌아올 예정이다. 12월에는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가 찾아온다. ‘최강야구’ ‘강철부대’ 등 재미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열풍을 일으킨 장시원 PD가 넷플릭스와 함께 두 번째 ‘최강’ 시리즈를 탄생시킨다.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가 선사할 재미와 감동이 기대를 모은다.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데이팅 예능의 선두주자 ‘솔로지옥4’가 2025년 새해의 포문을 연다. 기존 틀을 깨버리는 파격적인 규칙과 예상을 벗어나는 관계성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시즌3에 이어 시즌4는 더욱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만들 새로운 서사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측불허 울릉도 청춘 민박집 주인장 기안84와 ‘21세기 팝 아이콘’ 그룹 방탄소년단 진, ‘예능 대세’ 배우 지예은이 직원으로 나서는 ‘대환장 기안장’도 기대를 더한다.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신개념 민박집을 찾은 숙박객과 대환장 삼남매의 케미스트리, 역대급 시끌벅적한 소동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데블스 플랜2’, 넷플릭스가 만들 새로운 연애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레전드 롤플레잉 게임 예능 ‘크라임씬’의 새로운 시즌, 그리고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까지 다채로운 재미의 예능들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속적으로 신선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매달 선보이며, 한국 시청자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는 “한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깊이 감사드리며, 구독자 분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예능 시리즈들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의 시청자들인만큼 국내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제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7 15:44
스포츠일반

‘피지컬 100’ 유도 박다솔, 7년 만에 전국체전 金…“오랜만에 우승해 기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은메달 리스트 박다솔(순천시청)이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일반부 57kg 이하급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7년 만의 우승이다.첫 경기에서 조윤의(광주교통공사)를 한판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박다솔은 준준결승에서 이수빈(부산북구청)을 꺾었다.준결승에서는 김주희(충북도청)를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승부 끝에 지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김한슬(인천광역시청) 박은송(동해시청)을 상대로 다시 한번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승부 끝에 지도승을 거뒀다.박다솔은 “전국체전에서 오랜만에 우승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다. 팀 동료들과 감독님께 매우 감사드린다. 준결승과 결승을 모두 연장전을 치렀는데 체력 훈련 덕분인지 크게 힘들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다솔은 도쿄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 피지컬100 시즌2에 출연해 대중에게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소속사 700크리에이터스(대표 이규상)는 “박다솔 선수가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들을 꾸준히 보여주었는데 이번 금메달로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가 유도인으로서 더욱 다양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10.15 13:53
예능

전 세계도 ‘맛’봤다…‘흑백요리사’ 韓 넷플 예능 최초 3주 연속 글로벌 1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향한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9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4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비영어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 3주 연속 1위 기록이다. ‘흑백요리사’는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 1위를 차지했고, 총 18개국 톱10에 올랐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대결. 지난 8일 공개된 11~12회에서 마지막까지 파격적인 미션과 박진감이 폭발하는 명승부 속 우승자가 가려졌다. 백종원, 안성재의 만장일치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 파이널 ‘이름을 건 요리’ 대결은 그동안 ‘맛’에 있어서 기준점이 달랐던 두 심사위원이 한 번에 만장일치에 성공하며 재대결 없이 우승자가 탄생했다. 최고의 심사위원들에게 인정을 받은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는 “꿈을 이뤘다”라면서 “주방에서만 살았던 게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왕복하는 요리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최종 2위를 차지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대부분의 셰프들이 속도를 늦춰가는 나이지만 전 계속 나아가고 싶다”라고 감명 깊은 소감을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9 11:16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올드 스쿨에 대한 약간의 변호

프로야구 이강철 KT 위즈 감독님이 ‘가을야구’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타이 브레이커(5위 결정전)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에 이르기까지 예측불허의 묘수를 꺼냅니다. ‘감’이 좋다는 말이 나옵니다. 지난 1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타이 브레이커 스코어 1-3으로 뒤진 8회 말 대타를 쓰는 장면이 대표적입니다. SSG 간판 김광현 선수가 구원 투수로 나오자 이 감독은 오재일 선수를 타석에 세웁니다. 왼손 투수에 일반적으로 왼손 타자가 약하다는 통념을 깬 기용입니다. 이번 시즌 두 선수 상대 기록(4타수 1안타 3볼넷 1삼진)을 보면 대타 오재일 선수가 기존 라인업의 김민혁 선수(김광현 상대 5타수 1안타 1삼진)에 비해 크게 잘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재일 선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후속 타자 로하스 선수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지고 경기는 KT의 4-3 승리로 끝납니다. 다음날이 없는 단판 승부, 8회까지 2안타로 눌린 상황,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작은 불씨 같은 찬스에서 그런 수를 쓴 것이 놀랍습니다. 다음날 이 감독의 말입니다. "김광현은 슬라이더가 있고 (대타 교체된 김민혁의) 상대 전적이 안 좋아서 오재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재일은 제가 3년간 갖고 있는 데이터가 있다. 데이터와 감, 컨디션 그리고 장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여기서 감독이 말한 데이터는 무엇이었을까요. 투·타 상대 전적은 앞에서 살폈듯 큰 차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남은 건 ‘감’인데요. 성공했으니 마법처럼 칭송받지만, 요즘 널리 쓰이는 확률과 통계의 시대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측정 가능하고 분석적인 방법론을 이용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선택이라면 선호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식이라면 환영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과연 그렇기만 할까요. 감은 직관의 영역이기에 비과학적이고 단순히 구식 취급하는 데에 따른 반론도 있습니다. 심리학자로서 노벨 경제학상(2002년)을 수상한 대니엘 카너먼은 『생각에 대한 생각』이란 책에서 "의사나 간호사, 운동선수, 소방관이 마주하는 상황이 복잡하지만 기본적으로 질서정연하다. 포커 챔피언처럼 다년간 숙련된 전문가의 경우 여러 경우의 수를 빠르게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저는 야구 감독도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감독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오래된 지난 경기를 복기할 때 세밀한 장면과 상황까지 기억해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선택과 판단을 하는데 무엇이 영향을 줬는지 하나씩 꺼낼 때 보면 어떤 세밀한 장면이 영향을 줬고, 이것이 쌓여 감독의 머릿속에 데이터로 저장된 것이었습니다. 오재일 선수의 대타 기용을 이렇게 예를 들어 보면 어떨까요. 분석팀에서 준비한 기존 타자와 구원 투수의 상대 기록도 훑었지만 뭔가 아쉽습니다. 오히려 시즌 중 오 선수가 구원 투수 상대로 얻은 세 차례의 볼넷 상황을 떠올립니다. 시즌 때 안타는 하나지만 상대 투수가 매우 까다롭게 여기고 어렵게 대결하는 순간과 여러 장면이 순식간에 떠오르고, 이들 장면의 의미를 지금의 상황에 대입하면서 결정의 버튼을 누른 겁니다. 그러나 이를 우리가 제대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감’으로 불리고 ‘운’처럼 보입니다.인간의 직감이 제한된 경험이나 환경, 감각 등의 편향에 의해 왜곡돼 불완전하다고 봤지만, 그렇다고 카너먼 교수가 이를 무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직관 판단을 깎아내린 것은 아니다. 직관은 적은 정보로도 빠르게 판단하게 해주고, 비교적 정확하기 때문에 적응적”이라고 말합니다. 오랜 시간 규칙적 환경에서 훈련된 직관은 능력이라고 봤습니다.그래서 야구 감독의 감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설명을 이후에라도 좀 더 자세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넷플릭스의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백종원 심사위원이 “이건 중국 어디서 맛본 무슨 요리인데…, 제 머릿속에 데이터로 들어 있어요”라고 하는 것처럼 야구 감독님들도 더 설명해 주시면 야구가 한층 재미있을 텐데요. 그래서 검증해 볼 수도 있고요. 세이버메트릭스(야구 통계학)에 감독님들의 직관적 데이터를 넣는다면 야구의 깊이를 더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올드 스쿨 감독님들을 위한 변호이면서 바람입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10.07 07:30
영화

백종원, 넷플릭스 글로벌 1위도 해냈다...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가 색다른 이유

백종원이 안대를 쓰고 입을 벌려 음식을 받아먹는다. 이 파격적인 그림만으로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이는 한국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첫 요리 서바이벌이면서 백종원에게도 특별한 성과다. 백종원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 ‘한식대첩’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고수외전’(2018) 이후 오랜만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심사직을 맡아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2주차(9월 23~29일) 집계 기준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톱10에 안착했다.백종원은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 당시 “넷플릭스를 통해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시발점에 함께 하는 것이 상징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한때 많았던 셰프 출연 방송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 요리인들이 방송에 나와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 음식을 홍보하면 좋겠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앞서 그가 출연한 KBS1 ‘다큐 인사이드’의 음식 ‘랩소디’ 시리즈가 넷플릭스서 서비스되고 있고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 ‘백스피릿’도 넷플릭스 제작이지만, 글로벌 순위로 가시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흑백요리사’는 2010년대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한식대첩’과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명맥을 잇는다. 그러나 단지 특정 음식 장르나 신인 발굴이 콘셉트가 아니라, 흑과 백을 테마로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냈다. 한자리에 모인 100인의 요리사 중 무명일 뿐 은둔 고수인 ‘흑수저’가 국내 정상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대결을 펼쳐 계급을 증명한다는 콘셉트지만, 승패를 떠난 참가자들의 드라마가 ‘볼 맛’을 만들었다는 평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디션프로그램은 콘셉트가 차별화를 만든다. ‘흑백요리사’는 제작진이 전작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이은 ‘무명’ 키워드에 ‘계급’을 새로 접목해 출연자의 호승심과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냈다”면서도 “단순 우위 개념이 아닌 바둑처럼 풀어낸 양상이다. 순간에 따라 좋은 포석을 둔 자가 이기면서 다채로운 그림과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유·무명으로 흑백을 나눴으나, 흑수저 또한 자신의 반경에서 이미 실력자로 소문난 사람들이다. 김학민·김은지 PD는 대결을 통해 정체를 공개할 수 있던 전작처럼 흑수저 한정 참가자들의 닉네임을 설정했다. 여기서 ‘흑백요리사’의 이야기를 만들 등장인물들이 탄생해 이름 대신 각자 요리의 개성을 부각한 닉네임이 마치 만화 캐릭터처럼 눈도장을 찍는다. 여기에 과거 요리 예능 또는 국내외 요리대회 등 업계서 공인된 유명 백수저들이 흑수저의 라이벌로 나서니 스승을 초월하는 ‘청출어람’ 참가자나 질 것을 각오하고 전설에 도전하는 언더독들, 그리고 짜릿한 역전 같은 승부 드라마가 뒤따랐다. 심사 방식 역시 공정성뿐 아니라 재미까지 잡았다. 홀수 체제를 갖춰 다수결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내 굴지의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2인 체제로 심사한다. 흑과 백이라는 콘셉트를 이어받아 두 심사위원의 배경과 철학도 대비를 이룬다. 백종원이 특유의 친근함을 발휘하면서도 어떤 요리를 가져와도 자신이 전 세계서 쌓아온 맛 빅데이터에 근거한 예리한 심사를 펼친다면, 안성재는 참가자의 의도와 조리 과정을 절대 기준으로 평가하며 엄격한 미식의 세계를 시청자에게 전달했다.특히 2라운드 1:1 대결서 두 심사위원이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음식을 받아먹는 그림은 자칫 경직될 수 있는 심사 과정에 유머를 한 스푼 더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재미보다는 사실 워낙 고수들이 모였기에 자칫하면 승부가 안 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음식 먹는 사람의 눈을 가린다는 건 냄새와 맛에만 의존해야 하는 거라 만든 사람한테는 엄청나게 손해”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흑백요리사’는 한국 요식업계 전반의 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췄다. 참가자 개개인에 대한 매력도가 곧 각 운영 업장 예약으로 이어지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의 음식 문화를 향한 해외의 호기심까지 충족시킨다. 한국에도 아시아와 양식, 그리고 퓨전 장르에서 빼어난 셰프가 포진해 있다는 사실을 알릴 뿐더러, 백수저 파브리처럼 해외 셰프들이 홍어 등 생소한 재료로 한식을 친근하게 재해석하기도 했다. 최근 해외 관심도가 높은 편의점 음식을 미션으로 제시하거나, 한국 문화의 한 축인 ‘먹방’ 유튜버를 평가단으로 데려온 설계도 돋보였다.정 평론가는 “‘흑백요리사’는 기본적으로 ‘한국 음식’을 선보이려 한다. 일식, 중식, 프렌치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자가 모여도 한국에서 친근한 재료를 주면 조리법을 한식 베이스로 연구할 수밖에 없다. 참가자들이 만들어 내는 차별화된 한국식 요리도 글로벌 관심 요인”이라고 짚었다.한편 ‘흑백요리사’는 대망의 우승자 탄생을 앞두고 있다. 최종 에피소드 11, 12회는 오는 8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4 05:50
영화

[오!뜨뜨] 맛도 도파민도 잡았다 OTT신작…‘셰프의 테이블’→‘사장님의 식단표’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 면’넷플릭스의 대표적인 요리 다큐멘터리 시리즈 ‘셰프의 테이블’이 5년 만에 새 에피소드로 돌아왔다. 이번 에피소드의 카테고리는 면. 미국에서 이탈리아 전통 파스타를 추구하는 장인부터 생소한 크메르 음식을 선보이는 셰프까지, 다채로운 실험 정신과 도전을 펼치는 면 요리 대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셰프의 테이블’은 에미상 후보에도 오를 정도로 만듦새를 인정받은 다큐멘터리 수작이다, 지난 2015년 첫 시즌을 시작한 이래 등장한 세계 각지의 셰프 30명 중 11인은 세계 50대 최고 레스토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미식과 요리인의 세계에 관심이 높아졌다면 이번엔 진솔한 요리 철학도 들여다보자. #티빙: ‘랩: 퍼블릭’쫄깃하게 귓전에 때려 박는 수타 ‘랩’은 어떨까. 서바이벌 도파민을 채워줄 새로운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랩: 퍼블릭’은 ‘랩’을 무기로 삼아 전략적 생존 경쟁을 펼치는 생존 서바이벌이다. Mnet ‘쇼미더머니’를 연출한 최효진 CP와 정우영 PD가 의기투합했다. MC는 힙합과 R&B를 주력하는 가수이자 모어비전 대표인 박재범이 맡았으며,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프로듀서 그루비룸이 음악 디렉터로 참여했다.‘랩: 퍼블릭’은 ‘쇼미더머니’와 달리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춘다. 정우영 PD는 래퍼들이 펼칠 전략과 심리전을 이번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60인의 래퍼들이 모든 조건이 리셋된 곳에서 ‘블록’으로 불리는 자신만의 세력을 형성해 상대 블록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드러날 날 것의 감정과 치열한 승부 드라마를 기대해도 좋다. #티빙: ‘사장님의 식단표’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장님의 식단표’가 준비한 맛은 앙큼하고 매콤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19금 웹소설 작가 남자연(한지현)이 자신이 쓴 소설 여주인공 서연서에 빙의해 로맨스 소설 남주인공 강하준(이상이)과 벌이는 예측불허 로맨스 판타지다. 무엇보다 ‘사장님의 식단표’는 지난 1일 종영한 ‘손해 보기 싫어서’ 속 서브커플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팬들의 과몰입을 이어받는다. ‘손해 보기 싫어서’에선 남자연이 쓴 소설에 악플을 달았던 복규현을, 자신의 소설에 빙의해선 고용주인 사장님 재벌 3세 남주인공으로 만나게 된다. 현실로 돌아가는 조건은 똑 닮은 그와의 베드신 엔딩. 흥미진진한 설정이 ‘손해 보기 싫어서’의 재미도 배턴 터치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4 05:36
예능

이승기, 김병만과 정글 도전… 협동→배신 난무한 ‘국대급 생존 배틀’ (‘생존왕’)

‘생존왕 : 부족전쟁’이 무엇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정글을 배경으로 처절한 ‘국대급 생존 배틀’을 예고했다. 맨몸으로 직면할 수밖에 없는 ‘극한 미션’들은 물론, 승부욕도 피지컬도 최고인 국대들의 프라이드 대결이 시선을 모은다.오는 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의 신규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저마다 최강의 생존 능력을 자부하는 ‘정글 팀’, ‘피지컬 팀’, ‘군인 팀’, ‘국가대표 팀’이 생존왕의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처절한 야생 버라이어티다. 이 4팀의 팀장으로는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이 발탁돼 각 팀을 이끈다. 제작진이 2일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성별도, 나이도 모두 잊은 채 오직 ‘생존’을 위해 분투 중인 ‘생존왕’ 후보들이 포착됐다. 특전사 출신으로 20대를 야외 예능에 바친 ‘야생 황태자’ 이승기는 살아 펄떡이는 장어를 잡은 채 활짝 웃고 있다. 힘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매미킴’ 김동현 역시 물 속에서 멤버들에게 둘러싸인 채 맨손으로 장어를 낚아채 시선을 강탈했다. 이 현장에는 단둘뿐인 여성 멤버들인 ‘육상계 카리나’ 김민지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박하얀 역시 땀에 젖은 모습으로 뒤엉켜 강렬한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각 종목 ‘월드 클라스’의 종목 불문 ‘국대 배틀’은 ‘생존왕’의 최대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어두워진 정글의 물웅덩이 안에서는 북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정대세와 2004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살벌한 눈빛과 함께 성난 근육을 뽐내며 맨몸으로 맞붙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시종일관 ‘배틀’만 벌이는 것은 아니다. ‘정글 제왕’ 김병만은 정글 팀 팀원인 ‘리틀 김병만’ 김동준과 국가대표 팀의 박태환, 정대세, 김민지를 거느린 채 나무 그루터기 위에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정글 내공 만렙’ 김병만이 보여줄 명불허전의 생존 능력은 물론, 때로는 살기 위해 협동하면서도 ‘배신’ 또한 난무할 ‘생존왕’만의 긴박한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생존왕 : 부족전쟁’은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공개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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