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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 밀친’ 김용환, 정식 징계 확정…5경기 출장정지·제재금 500만원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김용환이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500만원이라는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후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남 김용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용환에게는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500만원이 부과된다”라고 전했다.김용환은 지난 1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도중 볼 경합 상황에서 노경호와 충돌했다. 직후 김용환과 노경호는 신경전을 벌였는데, 이를 박세진 주심이 둘의 충돌을 막기 위해 움직였다. 그런데 김용환은 주심을 거칠게 뿌리친 뒤 노경호에게 삿대질을 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경기 뒤에도 상대 선수의 멱살을 잡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연맹은 지난 18일 “경기 중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김용환에 대해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14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라고 전했다. 하루 뒤 전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영상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프로선수로서 본분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박세진 심판과 안산 노경호 선수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축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상벌위원회는 이날 연맹을 통해 “심판에 대한 존중은 K리그 질서 유지 및 건전한 문화 조성에 필수적이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고 심판에 대해 유형력을 행사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위와 같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이밖에 경남FC 구단 역시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충북청주의 경기 종료 후, 경남 직원이 대기심 석 인근으로 내려와 심판 판정에 대한 욕설 및 난폭한 불만을 표시한 사안에 대한 결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4.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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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심판 ‘퍽’ 밀친 김용환, 14일 활동 정지…“차주 상벌위 열어 정식 징계”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경기 중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전남 드래곤즈 김용환에게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14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고 18일(목) 알렸다.연맹은 “우선 김용환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차주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용환의 경기 출장 금지는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2 8라운드 경기부터 적용된다.'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김용환은 지난 1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안산 그리너스의 K리그2 7라운드 볼 경합 상황에서 노경호(안산)를 뒤에서 팔로 밀쳐 넘어뜨렸다. 그런데 정작 김용환이 노경호에게 다가갔다. 김용환은 충돌을 막으려는 박세진 주심을 밀쳐 논란이 됐다.김희웅 기자 2024.04.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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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밀친 폭력적 행위 '추태'…연맹 상벌위 '중징계' 나올까 [IS 시선]

그야말로 ‘추태’였다. 김용환(31·전남 드래곤즈)의 폭력적인 행위가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자신을 말리려는 주심을 거칠게 밀치거나, 경기 끝난 뒤에도 상대 선수와 거친 신경전을 이어갔다. 논란이 거세지는데도 여전히 공식적인 사과조차 없으니, 그만큼 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상황은 이랬다. 지난 1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안산 그리너스의 K리그2 7라운드. 볼 경합 상황에서 김용환은 노경호(안산)를 뒤에서 팔로 밀쳐 넘어뜨렸다. 명백한 김용환의 파울이었다. 그런데 정작 김용환이 싸울 듯이 노경호에게 다가갔다. 거친 파울 직후 신경전이 벌어지는 건 흔한 일이지만, 파울을 범한 선수가 오히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박세진 주심은 둘의 충돌을 막으려 애썼다. 거칠게 다가서는 김용환을 두 팔로 저지했다. 그런데 김용환은 자신을 말리려는 박세진 심판의 두 팔을 신경질적으로 뿌리쳤다. 워낙 거칠게 뿌리친 탓에 박 심판은 두 선수 사이에서 휘청였다. 주심이 말리는데도 김용환은 노경호에게 삿대질까지 하며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 선수들이 가까스로 떼 놓을 정도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물론 중계를 보던 팬들은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이 장면을 고스란히 지켜봤다.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이 장면이 퍼지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무엇보다 선수가 주심을 향해 폭력적인 행위로까지 보일 만큼 거칠게 행동했으니 팬들의 분노도 거셌다. 더구나 박세진 심판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분노는 더욱 컸다. 만약 남성 심판이었다고 해도 똑같이 행동했겠느냐는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더구나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에도 김용환도, 구단도 공식적인 사과마저 없는 상황이다.주심에게 폭력적인 행위로 한 것만으로도 즉각 퇴장을 줬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시선은 사후징계 여부에 쏠린다. 이미 16일 심판평가회의를 통해 관련 사안이 논의된 가운데, 프로축구연맹도 김용환의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단계다.상벌위 회부는 불가피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과연 얼마나 무거운 징계를 받을 것인지에 더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연맹 상벌 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에 따르면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 특히 심판에 대한 유형력 행사 시에 대한 징계 기준은 최소 2경기 이상 출장정지부터 10경기 이상 20경기 이하 출장정지 등으로 명시돼 있다. 자신을 말리려는 심판의 팔을 거칠게 뿌리친 행위를 어느 정도 수위로 판단하느냐가 관건이다.비슷한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무거운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자칫 솜방망이 징계에 그치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심판들에 대해 비판적인 팬들조차 김용환의 행위에 대해서만큼은 무거운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건, 판정의 정확성과 심판에 대한 존중은 별개의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건 연맹 상벌위의 몫이다.스포츠2팀 기자 2024.04.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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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맹활약’ 울산 이동경, 2라운드 MVP

프로축구 울산 HD 공격수 이동경이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12일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이동경은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선발 출전한 이동경은 전반 16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9분 뒤엔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재차 골망을 갈랐다. 전반 28분엔 장시영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 어시스트까지 올렸다. 이동경은 울산의 첫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광주FC와 강원FC의 경기다. 지난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전반 1분 강원이 2006년생 양민혁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에는 3분과 16분 가브리엘과 이건희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광주가 역전했는데, 바로 5분 뒤 이상헌이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접전 양상은 후반 28분 가브리엘의 추가 득점으로 무너졌고, 최경록이 PK로 쐐기 골을 넣어 광주의 4-2 승리를 이끌었다.4골을 터뜨린 광주는 1·2라운드 연속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개막 후 연승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리그2 2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김찬이다. 그는 지난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K리그 첫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선수 개인 커리어에서도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 이날 경기는 경남이 전반 30분에 나온 원기종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9분 김찬의 동점 골과 전반 종료 직전 나온 라마스의 역전 골로 부산이 2-1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찬이 헤더로 멀티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30분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산이 4-1 대승을 거뒀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팀은 전남이다. 전남은 지난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김종민을 포함해 최성진, 몬타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4-0 대승을 거뒀다.MVP: 이동경(울산)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광주 4-2 강원베스트11FW: 이동경(울산) 유리 조나탄(제주)MF: 엄지성(광주) 정호연(광주) 김종우(포항) 가브리엘(광주)DF: 완델손(포항) 전민광(포항) 송주훈(제주) 장시영(울산)GK: 정민기(전북)MVP: 김찬(부산)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경남 1-4 부산베스트11FW: 김찬(부산) 노경호(안산)MF: 몬타노(전남) 김건오(전남) 라마스(부산) 페신(부산)DF: 조동재(서울E) 이민형(충북청주) 이한도(부산) 김재성(안산)GK: 구상민(부산)김우중 기자 2024.03.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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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연패 끊은 김건웅, K리그1 34R MVP…2부는 ‘해트트릭’ 최병찬

제주 유나이티드 김건웅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김건웅은 22일(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 대 수원 삼성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제주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4연패와 7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고, 정조국 감독대행의 부임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서울이다. 서울은 22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나상호와 지동원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2대1로 승리했다.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 대 전북 현대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북 한교원의 선제골에 이은 대구 에드가의 동점 골로 양 팀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후반 45분 전북 구스타보가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K리그2 36라운드 MVP는 김천 상무 최병찬이다. 최병찬은 22일(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 대 김천 상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이날 경기에서 김천은 최병찬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이상민, 강현묵, 이영준, 윤종규 등이 골 맛을 보며 7골을 터뜨렸고, 안산은 최한솔, 이택근, 노경호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김천의 7대3 대승으로 끝났다.이날 경기는 양 팀이 총 10골을 주고받으며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김천은 3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3.10.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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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잡은 광주FC, 29R 베스트 팀…MVP는 우고 고메스

광주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K리그1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베스트 매치·베스트 팀을 차례로 발표했다.광주는 베스트 매치와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며 29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광주는 지난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이건희와 베카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무려 8년 만에 울산을 꺾었으며, 리그 12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광주 구단 역사상 1부 리그 최다 승리다. 3위(12승9무8패 승점45)에 오른 광주는 다가오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대항전 진출권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29라운드 MVP는 수원FC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우고 고메스다. 고메스는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전에서 공중볼 경합·1대1 상황 커팅 등 적극적인 수비로 수원FC의 1-0 무실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메스는 여름에 합류했음에도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하며 수비 라인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다.K리그2 30라운드 MVP는 김포FC 주닝요다. 그는 지난 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전 멀티 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서울이랜드의 호난이 전반 2분 만에 골을 터뜨려 앞서갔으나, 6분 뒤 주닝요가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극장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가져갔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 아이파크다. 부산은 지난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K리그2 선수에 올랐다.MVP: 우고 고메스(수원FC)베스트11FW: 일류첸코(서울) 베카(광주)MF: 이승우(수원FC)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김승대(포항)DF: 이순민(광주) 그랜트(포항) 우고 고메스(수원FC) 박수일(서울)GK: 최철원(서울)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울산(0) vs (2)광주MVP: 주닝요(김포)베스트11FW: 주닝요(김포) 안재준(부천) 성호영(부산)MF: 임민혁(부산) 노경호(안산) 카즈(부천)DF: 김선호(부천) 이한도(부산) 닐손주니어(부천) 최준(부산)GK: 이범수(부천)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김포(2) vs (1)서울E김우중 기자 2023.09.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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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13G 만에 승리’ 안산 송한복 대행, “과정 힘들었는데 보상받는 느낌”

송한복 안산 그리너스 감독 대행이 석 달 만에 승전고를 울린 소감을 전했다.안산은 2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범수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안산은 9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동시, 1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4월 23일 전남 드래곤즈전(1-0 승) 이후 석 달 만의 승리다. 경기 후 송한복 대행은 “상당히 힘든 시간 동안 선수들의 플레이, 투지 등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 나를 포함한 코치진이 만족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송한복 대행의 첫 승이었다. 송 대행은 “과정은 누구보다 힘들었는데, (승리로)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코치진, 선수들 모두가 오늘만큼은 그런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고 했다. 최한솔이 전반 중반 거친 태클로 곧장 레드카드를 받았다. 주심이 VAR 판독 후 옐로카드로 정정했다. 그때를 떠올린 송한복 대행은 “놀라지는 않았다.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까 코치진과 상의했다. 10명으로 싸웠으면 힘들었겠지만, 불안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간 중원 조합에 고민이 컸던 안산이지만, 처음 가동한 최한솔-노경호 조합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금 더 세밀하게 전술적으로 준비하기 시간이 부족했다. 새로운 친구들이 합류한 지 얼마 안 됐다. 그래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체력적인 부분은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본다”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친 것이 수확이다. 송한복 대행은 “힘든 시기에 선수들이 투지를 보이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경기인 것 같다. 나 포함 코치진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이 경기가 우리에게 다가올 경기들을 잘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결과보단 과정을 외친 송한복 대행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고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결과를 신경 안 쓴다고 하면 그건 아니다. 힘들었던 만큼 인내했기에 선수들이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다음 경기는 최하위 천안시티FC전이다. 송한복 대행은 “매 경기 선수들이 무수한 상황 속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 경기도 마찬가지로 이기기 위해 틀 안에 가둬놓기보다, 큰 틀 안에서 선수들이 선택하도록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포=김희웅 기자 2023.07.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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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K-제이미바디’ 김범수가 끝냈다… 안산, 김포 꺾고 9연패 탈출

안산 그리너스가 모처럼 승전고를 울렸다. 안산은 2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범수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안산은 9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동시, 1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4월 23일 전남 드래곤즈전(1-0 승) 이후 석 달 만의 승리다. 주인공은 ‘K-제이미 바디’로 불리는 김범수였다. 7부 리그에서 4부 리그를 거쳐 K리그1에 입성한 그는 올 시즌 안산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2에 발을 들였다. 김포전 전까지 2골 3도움을 올린 김범수는 팀이 연패 수렁을 탈출해야 할 때 귀중한 득점으로 승점 3을 안겼다.K리그2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쓸 뻔한 안산은 이날 승리로 불명예 타이틀을 피하게 됐다. 안산은 올 시즌과 2018시즌 9연패를 기록해 2019년 9연패에 빠졌던 서울 이랜드와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만약 안산이 김포에 졌다면, 연패를 ‘10’으로 늘리는 동시에 이 부문에 홀로 이름이 새겨지는 불명예를 안을 수 있었다. 이날 홈팀 김포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루이스와 윤민호가 선봉에 섰고, 중원은 장윤호, 송창석, 김이석이 구성했다. 양쪽 윙백으로는 서재민과 박광일이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김태한, 박경록, 조성권이 구축했고 골문은 박청효가 지켰다.원정팀 안산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김범수, 김경준, 신재혁이 나섰다. 중원은 최한솔과 노경호가 꾸렸고, 양 측면에는 김채운과 김대경이 섰다. 수비진은 장유섭, 김정호, 고태규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경기 초반 안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공격수 김경준이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찔러 찬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빠졌다. 이후 김포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0분 서재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김포는 루이스와 장윤호의 슈팅이 차례로 골문을 외면했다. 거듭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 안산은 전반 21분 미드필더 최한솔이 김포 수비수 김태한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곧장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주심이 VAR 판독 후 옐로카드로 정정, 위기를 넘겼다. 안산은 전반 26분 우측 윙어 신재혁을 빼고 티아고를 투입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42분, 안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범수가 전방으로 빠르게 내달려 김포 수문장 박청효와 스피드 싸움에서 이기고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따냈다. 골키퍼를 제친 김범수는 빈 골문에 볼을 손쉽게 밀어 넣으며 안산에 리드를 안겼다. 김포는 전반 종료 직전 루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윤호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김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창석과 윤민호를 빼고 주닝요와 파블로를 투입했다. 김포의 공세가 이어지던 후반 12분, 안산 윙백 김채운이 부상을 당했고 정용희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드를 쥔 안산은 무게중심을 후방에 뒀다. 김포는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지만, 공격 지역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오히려 안산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준족인 김범수가 역습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빠른 발을 활용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김포는 후반 25분 손석용과 이상혁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거듭 몰아치던 김포는 후반 43분 김이석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포는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안산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포=김희웅 기자 2023.07.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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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고정운X고태규 ‘부자 더비’ 성사, “집에 있을 때나 내 새끼지… 똑같이 이겨야”

고정운 김포FC 감독과 그의 아들 고태규(안산 그리너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고정운 감독은 아들을 상대로도 ‘필승’을 다짐했다. 김포는 2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포는 2연승을 질주 중이고, 안산은 9연패 늪에 빠졌다.경기 전 고정운 감독은 “이런 경기가 더 어렵다. 우리 팀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잡고 가야 하는 팀인 건 분명한데, 우리한테는 그런 팀이 아직은 없다”고 경계했다. 김포는 20경기를 치른 현재, K리그2 4위를 질주 중이다. 고정운 감독은 “주위에서 1부도 이야기하지만,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 기초가 안 돼 있는데 올라가면 불 보듯 뻔하다. 3, 4라운드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순항하고 있는 것 같다”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면 탄력받았을 때 쭉쭉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김포가 중위권이나 중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고태규와 ‘부자 더비’가 성사됐다. 지난해 K리그2에 입성한 김포지만, 고태규가 부상으로 한 시즌을 쉬면서 고정운 감독과 대결을 하지 못했다. 이번이 부자간 첫 맞대결이다. 고정운 감독은 “부상 때문에 (고태규가) 작년에 쉬었다. (부자 더비의 의미는) 똑같다. 집에 있을 때나 내 새끼지 지금 내 새끼들은 여기에 있다. 고태규는 (지금) 내 새끼가 아니”라고 웃으며 “(얼굴도) 안 봤다. 지금도 똑같다. 이겨야 한다. 걔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앞서 이기형 성남FC 감독은 아들 이호재(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이 ‘부담스럽다’고 표현한 바 있다. 고정운 감독은 “뭐가 부담스러운가. 집에서는 별짓을 다 하지만, 운동장에서는 내 새끼가 아닌데, 그런 게 어딨나”라며 승리를 외쳤다. 송한복 안산 감독 대행은 “(고태규와)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누구보다 본인이 부담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아버지가 축구 대선배다. 넘어서야 하는 게 선수라면 가져야 할 자세인 것 같다”고 했다.안산은 현재 승리가 시급하다. 송한복 대행은 “준비 과정에서 우리가 뭘 잘하는지 놓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오히려 선수들의 집중도나 훈련 분위기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한솔과 노경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송한복 대행은 “충분히 각자 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이다. 지금 우리가 미드필더 선수들이 부상도 있고 컨디션 난조인 선수들도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끌어내지 않을까 하는 판단하에 기용했다”고 전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신재혁에 관해서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건 맞다. 복귀하고 부상이 왔고, 또 복귀하고 부상이 와서 누구보다 힘들어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훈련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내보냈다”고 귀띔했다.김포=김희웅 기자 2023.07.24 18:59
스포츠일반

한국제품안전학회 2023년 하계학술대회 및 제품안전경영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제품안전학회 2023년 하계학술대회 및 제품안전경영대상 시상식이 대한카누연맹, 한국스포츠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이 날 학술대회는 ‘스포츠용품 안전과 안전 경영’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제품안전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스포츠안전재단, ㈜LG유플러스, 대신정보통신(주), ㈜은파악기, ㈜사보이호텔, 쌍용정보통신(주), ㈜트리큐인터내셔널, 세림티에스지(주), ㈜엠티데이타, ㈜지오인프라, 김문태프로 필온스틱 후원으로 개최됐다고 학회 측이 밝혔다.학술대회는 김민선 한국제품안전학회 회장 (협성대학교 교수)의 개회사 및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제품안전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스포츠안전재단, ㈜LG유플러스, 대신정보통신(주)를 수상대상 기업 및 기관으로 선정해 제품안전경영대상을 수여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학술논문 발표로는 4분과 12편 논문이 ‘제품안전정책의 비전과 전망’, ‘소비자 제품안전’, ‘스포츠안전과 스포츠용품’, 제품안전관리에 관한 법제방안‘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이종영 중앙대 교수, 노경호 대림대 교수, 이미영 건국대 교수, 이의영 군산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민선 한국제품안전학회 회장은 이 날 행사가 제품안전 분야에 더하여 스포츠안전 및 스포츠용품 안전에 관한 더욱 발전적인 초석이 되는 학술의 장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은경 기자 2023.07.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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