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57건
연예일반

“키치에서 치키로”…스테이씨, 4년 만 첫 정규앨범에 이유 있는 확신 [종합]

그룹 스테이씨가 데뷔 4년 만의 정규앨범을 통해 ‘키치’에서 ‘치키’한 매력으로 대중 앞에 서는 각오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스테이씨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스테이씨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앨범이다. ‘변화’를 뜻하는 앨범명에 걸맞은 콘셉트의 진화와 비주얼 변신,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담아냈다. 데뷔 4년 만의 정규앨범 발매에 대해 수민은 “너무 떨린다. 오래 전부터 준비했는데 이렇게 들려드리게 돼 너무 뜻깊다. 스테이씨의 변화된 음악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또 처음으로 작사한 팬송과 솔로곡, 유닛곡도 들어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세은은 “우리가 더 완벽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규 앨범을 미루고 미뤄 4년 만에 보여드리게 됐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너무 뜻깊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기존 키치한 매력에서 치키한 매력으로 돌아온 데 대해 시은은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공교롭다고 생각했다. 키치와 치키를 두 단어를 바꾼 건데 언어유희처럼 설명이 된 것 같다. 이전까지는 틴프레시, 힐링, 에너지를 보여드렸다면 발칙함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표현하게 됐다. 상큼발랄한 에너지가 강했다면 이번엔 특이하고 발칙한, 욕심을 그대로 드러내는 과감한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윤은 “정말 오랜만의 컴백인 앨범인데 정규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아무래도 도전정신이 컸던 것 같다. 11개월 만의 컴백이고 정규 앨범인데 그동안 보여드린 적 없던 발칙하고 도도하고 시크한 모습으로 컴백하게 되어, 처음엔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실 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준비 과정에서 점점 알게 되더라. 처음엔 확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총 14곡이 수록됐다. 수민은 “이걸 어떻게 다 소화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한 곡 한 곡 녹음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블랙아이드필승 작곡가님뿐 아니라 여러 작곡가님께 곡을 받아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고 좋은 시도였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곡들이 너무 좋아서 자신감이 크다. 언젠가 명반에 오를 앨범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곡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B.E.P)과 스테이씨가 다시 한 번 믿고 듣는 조합을 완성했다. 타이틀곡에 대해 아이사는 “얼음처럼 쿨하고 핫하고 발칙한 애티튜드를 담았다. 어디서든 런웨이를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녹음 과정에 대해서는 윤은 “기존 곡들은 멜로디 위주의 곡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새로운 도전을 했다. 멜로디 아닌 눌러주는 노래를 시도했는데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세은은 “고양이 소리가 나오는데 진짜 고양이가 아니라 내가 직접 녹음했다”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 키스오브라이프와 같은 날 컴백하게 된 데 대해 시은은 “컴백 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한 부담보다는 반갑다. 키스오브라이프, 베이비몬스터 모두 평소 즐겨 듣고 퍼포먼스도 보던 좋아하던 그룹이라 컴백이 겹쳐서 음방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과 차별화된 스테이씨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이전 앨범까지만 해도 ‘버블’. ‘테디베어’를 통해 힐링돌이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변화를 한 만큼 스테이씨 하면 소화할 수 없는 게 없다, 뭐든 다 소화할 수 있는 게 우리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활동 목표도 전했다. “개인적으로 정규 앨범에서 목표로 하는 것은 변화, 탈바꿈인 만큼 색다르고 변화하고 성장한 모습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면 좋겠다. 성적도 중요하짐나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팬들과 행복한 기억으로 안전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씨의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1 16:07
연예일반

스테이씨 “데뷔 4년 만의 정규…완벽한 앨범 보여주고 싶었다”

그룹 스테이씨가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이 갖는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스테이씨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스테이씨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앨범이자 스테이씨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세은은 “우리가 더 완벽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규 앨범을 미루고 미뤄 4년 만에 보여드리게 됐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너무 뜻깊은 앨범이다. 팬들도 너무 기다려주셨을 앨범이다 보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곡 써주신 곡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총 14곡이 수록됐다. 수민은 “이걸 어떻게 다 소화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한 곡 한 곡 녹음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블랙아이드필승 작곡가님뿐 아니라 여러 작곡가님께 곡을 받아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고 좋은 시도였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일단 곡들이 너무 좋아서 자신감이 크다. 언젠가 명반에 오를 앨범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곡이 좋았다”고 덧붙였다.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B.E.P)과 스테이씨가 다시 한 번 믿고 듣는 조합을 완성했다. 스테이씨의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1 15:55
연예일반

웨이션브이, 글로벌 차트 ‘기브 미 댓’… 한‧중 넘어 전세계 접수 [종합]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웨이션브이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그룹 웨이션브이가 한국어와 중국어가 모두 수록된 앨범으로 컴백한다.웨이션브이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활발한 한국 활동을 알렸다.‘기브 미 댓’은 지난해 11월 정규 2집 ‘온 마이 유스’ 발매 이후 7개월 만의 신보다. 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국어와 중국어 곡을 모두 준비했다”며 “더 많은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기브 미 댓’ 한국어, 중국어 버전을 포함해 ‘쉬 어 울프’, ‘마이트 애즈 웰(预言)’, ‘뉴 라이드(浪漫公路)’, ‘돈트 겟 매드’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기브 미 댓’은 펑키한 올드스쿨 드럼 비트 위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매력을 한껏 높인 팝 댄스곡이다. ‘기브 미 댓’에는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전하는 적극적인 사랑 고백이 담겨 있다.샤오쥔은 “이번 곡은 밝고 경쾌한 느낌이다.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텐은 “새로운 색깔과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회사 직원들이 ‘평소 웨이션브이의 밝은 모습을 담고 싶다’고 말해줘서 이번 곡을 준비하게 됐다. 팬분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타이틀곡을 선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기브 미 댓’ 작곡에는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작곡가 켄지가 참여했다. 쿤은 “켄지 작곡가님과 처음 작업했다. 작업하면서 기대도 되고 긴장 많이 됐다. 이 곡을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했다. 멜로디가 많아서 녹음 시간도 길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켄지와의 협업 소감을 밝혔다.‘기브 미 댓’의 퍼포먼스는 신나고 그루비한 곡 분위기처럼 경쾌하고 에너제틱하며, ‘Gimme your love’라는 후렴 가사에 맞는 사랑의 화살을 쏘는 듯한 동작이 포인트다. 양양은 “‘기브 미 댓’은 신나는 곡이라 퍼포먼스도 활발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하트랑 ‘기브미’를 의미하는 안무가 많이 들어가있다”고 밝혔다. 웨이션브이는 그룹 NCT의 유닛 그룹으로 올해 6년차다. 다국적 그룹답게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텐은 다국적 그룹의 장점에 대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웨이션브이만의 음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샤오쥔은 “한국어를 잘못하는 멤버들이 모여서 더 잘 이해한다. 서로 더 쉽게 표현하려고 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한국과 중국 팬들의 차이에 대해 텐은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팬분들 사랑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응원해 주는 모습은 다 똑같다”고 말했다. 웨이션브이는 이번 앨범을 발매한 후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텐은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해서 멤버들 모두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음악 활동뿐 아니라 라디오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양은 “다양한 컨셉을 모두 잘 소화할 수 있는 그룹으로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쿤은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 그것 위해서 좋은 음악과 무대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팬분들이 저희 노래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헨드리는 “다양한 언어를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다국적 그룹 웨이션브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은 이날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3 17:39
뮤직

청량·청춘...“우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곡” 위아이, 이유있는 자신감 [IS인터뷰]

“이번 곡이 특히 우리를 더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자신들과 찰떡인 노래로 돌아온 그룹 위아이가 건넨 첫 마디다. 위아이는 지난 달 29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3 : 이터널리’를 발표했다. 8개월만의 컴백에 따른 들뜬 마음을 인터뷰로 해소하듯 취재진 앞에 선 위아이 멤버들은 연신 웃음 꽃을 피웠다. “얼른 우리 음악을 들려드리고 반응을 보고 싶습니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거든요.” 그렇게 첫 공개된 신보 타이틀곡 ‘질주’는 듣자마자 꽂히는 중독성 강한 여름날의 곡이었다.위아이는 지금까지 매 앨범마다 다양한 콘셉트로 팬들을 찾아왔다. 파워풀했다가 사랑스럽기도 한, 또 카리스마 넘치는 카멜레온 같은 음악들을 선보여왔다. 이번엔 청량이다.지난 2020년 데뷔해 올해로 4년 차가 된 위아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매 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석화는 “컴백 준비를 하면서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너무 우리 스타일이다’라고 느꼈다. 뭔가 정사이즈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의 노래들이었다”며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왔는데 거기서도 다른 출연진이 이번 노래가 우리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응원해주셨다.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라고 덧붙였다.이번 ‘러브 파트.3 : 이터널리’는 위아이의 ‘러브’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무더위도 잊게 할 여름의 낭만과 누구나 겪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질주’는 불안한 청춘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그려낸 노래로 대현이 작업에 참여했다. 대현은 “기승전결이 확실한 앨범이다. 해외 작곡가님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작업했다. 이전엔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배웠고 자신감을 얻었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만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들이라고 생각한다. 딱 우리 나이대 청춘을 담고 있고 그것을 위아이만의 특색으로 완성하려고 노력했다”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질주’의 경쾌한 멜로디와 더불어 시원한 쾌감까지 전하는 기타 사운드는 위아이 멤버들의 보컬을 더욱 맑고 깨끗하게 만들었다. 석화는 “위아이만의 청량을 보여주려고 했다. 너무 어린 느낌보다는 대학생 MT같은, 딱 그시절의 느낌을 전하려 했다”며 “돌아오지 않을 대학 시절에 대한 아련함도 느껴질 수 있게 안무와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위아이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은 꾸밈없는 솔직함이다. 인터뷰 내내 멤버들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모든 질문에 즉각 대답했다. 꾸며진 답변이 아닌 자신들이 이번 앨범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모습이었다. 대현은 “설렘이 사라지면 청춘이 끝난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을 즐기고 설렘이 가득한 시간 속에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순간이야말로 우리의 청춘이 가장 빛나는 때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이번 앨범에는 ‘질주’를 비롯해 ‘비 얼라잇’, ‘스릴러’, ‘너의 행성’, ‘하루 끝에’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각 곡의 노랫말들은 마치 한 편의 로맨틱한 청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다양한 마음을 그려낸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가 전 트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 중에서도 ‘너의 행성’에 대해 멤버들은 남다른 느낌의 곡이라고 입을 모았다. 동한은 “지금까지 아이돌 음악 중에선 이런 느낌의 노래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라디 선배님이 만들어주셨는데 작업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곡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위아이는 멤버 모두 20대 초중반대의 나이로 청춘의 길 위에 서 있다. 대현은 “청춘이라는 건 불안함이 있으니까 더 성장하는 시기가 아닐까. 사실 이번 앨범이 우리에게 잘 맞는다고 말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앞날을 위한 거름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준서도 “마냥 불안함만 갖고 살기 보다는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막내답지 않은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위아이는 대중의 마음을 청량한 바람으로 훔치고 싶은 듯했다.“우리 음악으로 청량한 여름을 보내면서 힐링까지 얻으셨으면 좋겠다. 어떤 시련이 와도 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 우리도 그렇듯이.”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5 06:15
연예일반

김봉곤·김다현 부녀 “‘미스트롯2’ 경연, 힘들었지만 얻은 게 많아요” [IS인터뷰]

“어른들도 힘든 여정인데, 다현이가 어린 나이에 땀방울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때 굉장히 안쓰러웠어요. 하지만 잘 견뎌줘서 꿈을 이루는 걸 보니까 기뻤죠.”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이 딸 김다현의 험난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여정을 지켜보며 든 생각은 안타까움과 대견함이었다. 2009년생인 김다현은 12세의 나이로 2020년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2등을 하고, 이듬해 TV조선 ‘미스트롯’ 시즌2에서 3등을 차지하며 트롯계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고 있다.최근 서울 중구 순화동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봉곤, 김다현 부녀는 경연 과정을 돌아보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다현은 ‘보이스트롯’ 2등에도 불구하고 ‘미스트롯2’에 재도전한 이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직 어리고 도전할 기회가 많다 보니 여기서 끝내기엔 아쉬웠다”며 “한 번 더 도전하기 위해 출연했는데 3등(미·美)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두 번의 경연은 힘들었지만 얻은 점이 많아요. 심사평을 받아보면서 제 방향도 고민해봤고, 팬분들이 생기니 삶이 더 행복해지기도 했죠. 많은 대중분들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깨달은 점도 많고요.”다만 경연에 임하는 딸의 모습을 지켜본 김봉곤은 “다현이가 ‘다시는 이런 경연 안 한다’고 얘기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게 안쓰러웠다”고 아버지로서의 심경을 밝혔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스스로 발전하고, 자기 위치를 확인하고 비교도 하면서 얻는 것들이 더 많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다현이가 4살 때부터 방송도 하고 경연도 하면서 경험을 쌓았지만 재도전을 통해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죠.”김다현은 지난 2월 2021년 발매된 스페셜 국악앨범 ‘소리꽃 2장’ 이후 약 3년 만에 새 앨범 ‘열 다섯’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나이를 담은 앨범에는 타이틀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를 비롯해 총 19곡이 수록됐다. 김다현은 새 앨범 발매를 위해 2년 동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생각보다 크게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를 3개 연달아 촬영하느라 그 부분은 조금 힘들었지만, 그 외에는 다 재미있었어요. 작곡가님이 대부분 저의 색깔을 알고 써주신 곡이라 오히려 편했어요.”‘미스트롯2’ 경연 이후 각종 음악 방송과 라디오, 행사를 다니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김다현은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 중이다. 연예계 활동과 공부를 병행하면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 만큼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다. 김다현은 학교에서 만난 또래 친구가 없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방송국에서 언니, 오빠들을 만나다 보니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는 생각은 딱히 안했다”고 씩씩한 성격을 드러냈다.“어렸을 때부터 코드가 언니 오빠들이랑 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지금도 친구들보다 언니, 오빠들이 더 편하고 좋아요. ‘미스트롯2’에서 만난 언니들이랑 나태주 오빠까지, 고루고루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딸들을 케어하며 연예계 생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봉곤은 어느덧 김다현이 프로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챙겨줘야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제는 김다현이 공연과 인터뷰 등의 일정을 직접 체크하면서 스스로 준비하게 됐다는 것이다.“다현이는 이제 스케줄이 들어오면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어떤 노래를 해야 할지 미리미리 찾아보고 숙지해요. 슬슬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대중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니 본인이 책임감, 의무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김봉곤은 슬하에 네 딸을 두고 있다. 김다현은 넷째 딸이며 셋째 딸 김도현 또한 지난 2018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 파스텔걸스로 활동 중이다. K팝, 국악, 트롯, 동요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김다현과 마찬가지로 ‘미스트롯2’에 참가해 팀 미션곡 ‘손님 온다’로 올 하트를 받은 바 있는 실력파 그룹이다. 김도현은 메인보컬로 활약 중이다.김봉곤은 두 딸을 향한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며 “둘 다 무대 인생을 본인들도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것 같아서 나까지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전국에 있는 분들이 우리 딸들을 사랑해주고 계세요. 이렇게 아이들이 잘 커가는 걸 볼 때 ‘자식농사를 참 잘 지었다’ 생각하죠. 아이들한테도 고맙고, 많은 사랑을 주시는 분들에게 더 고마울 뿐이죠.” 김다현 또한 3살 차이의 언니 김도현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드러내며 “지금도 언니랑 많이 만나고 싶고 대화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한 달에 한두 번 밖에 만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제가 언니를 정말 좋아해서 화장 얘기도 하고, 옷 얘기도 하고, 고충도 털어놓고 있어요. 3살 차이밖에 안 나서 언니가 제일 편해요. 언니가 제가 어렸을 때 잘 챙겨줘서 그런지 되게 애틋해요.”끝으로 김다현은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김봉곤은 딸이 어떤 가수로 성장하길 바라는지 묻자 다른 색깔의 답을 내놓았다. 김다현은 “세계적인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반면, 김봉곤은 “다현이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제가 더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의 국악, 트롯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각 나라를 돌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연도 하고 싶어요.”(김다현)“결국 가수는 대중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삶이잖아요. 인성 좋고, 예의바르고, 착한 가수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런 모범적인 가수가 대중 앞에서 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수라고 생각해요.”(김봉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2 06:30
연예일반

박서진, '미트2' 탈락 아픔 잊고 '정차르트' 만났네..신곡 녹음 중 밝은 미소~

'장구의 신' 박서진이 '정차르트'로부터 신곡을 받아 녹음 중인 모습이 공개됐다.'국민 코러스' 김현아는 19일 "가슴으로 진심으로 마음으로 노래하는 박서진 님 녹음 중입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겸손하고 늘 노력하는 뮤지션입니다. 순딩순딩 순딩이! 사랑스러워"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박서진의 신곡에 코러스로 참여했음을 알렸다.그러면서 "작품자는 #정차르트 #정경천 님. 그리고 #한시윤 님을 비롯한 작사가님들, 일부러 시간 내서 응원와 준 의리녀 #길건 님, 녹음실 대장 최보살 #최남진 님, 녹음하느라 수고해준 엔지니어 #오태석 님, 진솔하고 맘 따뜻한 훈남 매니저 #박선형 님, 모두모두 수고수고 대박나소서"라는 덕담을 전했다.해당 사진에서 박서진은 화사한 연두색 니트를 입고 밝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김현아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가 하면,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유재석)과 '합정역 5번 출구' 등을 작업한 정경천과 녹음실에서 진지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터트롯2' 탈락 이후 걱정했는데 밝은 모습 보여줘서 다행이다", "장구의 신에서 이젠 노래의 신으로! 박서진 가수님 응원합니다", "우와! 정경천 작곡가님의 신곡이라니 기대되네요", "유산슬 넘어 초대박 가즈아"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한편 '장구의 신' 박서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데스매치'까지 올랐지만 안성훈에게 패배해 아쉽게 하차했다. 하지만 최근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지난 9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공개한 2023년 2월 1주 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으로 전체 비드라마 출연자 중 3위를 차지한 것.'미스터트롯2' 탈락 이후 박서진은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며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로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오는 3월 5일 약 7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 ’박서진 쇼(Show)‘ 개최를 확정, 깊은 팬 사랑을 과시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박서진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번 ‘박서진 쇼’를 통해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꾸미는 것은 물론,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아쉬운 무대들까지 아낌없이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 했다.한편, 박서진의 단독 콘서트 ‘박서진 쇼’는 3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며, 20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0 07:43
연예일반

BAE173 “가장 자신 있는 ‘대시’…김광수 회장님과 챌린지 원해” [일문일답]

그룹 BAE173이 K팝 시장에서의 모험의 시작을 알리며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오디세우스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나가는 그리스신화 속 ‘오디세이’ 서사시처럼 BAE173 역시 신보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를 시작으로 K팝 시장을 헤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BAE173의 네 번째 미니앨범 ‘오디세이:대시’는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대시’(DaSH)를 비롯해 전곡을 멤버 도현이 프로듀싱해 그룹의 색깔을 확고하게 보여주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보여주고픈 의도가 잘 나온 것 같아 그동안 참여했던 음원 중 가장 자신 있다”고 했을 정도로 당당함으로 무장한 이들이 선보일 색다른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컴백 소감은. 한결 “‘오디세이:대시’로 컴백하게 됐다. 이전 앨범과 달리 도현이 참여를 많이 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4개월 만에 컴백한 이유가 있다면. 제이민 “하루라도 더 빨리 우리를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팬들이 사랑을 주는 것이 감사했고 그것에 보답하려면 새롭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이전 앨범과 차이점은. 준서 “이전 앨범에서는 작곡가님들의 노래를 받아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도현이가 우리의 색에 맞게 보여 주려 했다.” 빛 “이전 앨범이 휘몰아치고 강렬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강약 조절의 퍼포먼스가 굉장히 많다. 연기를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한다.” -도현은 신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도현 “이전부터 멤버들을 봐왔기 때문에 각자의 색깔이나 장점에 대해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만약 곡을 만들 날이 온다면 가장 잘 어울리고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선보일 수 있겠다 싶었고, 이번에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작곡가로서 제일 자신 있고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르를 선택했고, 또 멤버들이 돋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를 생각하며 작업했다.” -곡에 대한 만족도는. 도현 “항상 너무 만족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내가 보여주고픈 의도가 잘 나온 것 같아 그동안 내가 참여했던 음원 중 가장 자신 있는 곡이라 말할 수 있다.” -음악 외에도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준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 전부터 회사와 많은 회의를 했다. 의견을 많이 냈고 스타일링 부분에서 채택된 것도 많다. 그 외에도 무대에서 우리만의 색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대시’가 올드스쿨 느낌도 있다. BAE173의 음악색이 있다면. 도현 “이전에는 정해진 콘셉트를 퍼포머로서 잘 표현하는 게 목표였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가 어떤 그룹인지 보여주자는 느낌이 강하다. 보는 사람마다 다양하게 느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음악을 만들었기 때문에 래퍼로서 힙합적인 요소가 스며들었지 않았나 싶다.” 제이민 “‘우리의 색이 이거예요’라고 한 단어로 설명은 못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우리의 색은 지금의 4집, 그리고 이후 앨범이 나올수록 짙어질 거라 생각한다. 그 시작이 ‘대시’이고, ‘대시’가 시작인 이유는 도현이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멤버들이 함께 앨범을 만들어가고 이후 앨범이 나왔을 때 ‘얘네가 이런 음악을 하니까 ‘대시’가 그랬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고 그게 우리의 색이 될 것이다.” -‘대시’ 무대 감상 포인트를 꼽자면. 무진 “이번 앨범은 힙한 느낌이 강해서 강약 조절, 표정, 제스처 등 깨알 포인트가 많다. 또 우리끼리 노는 즐거운 모습이 많이 담긴다. 그런 부분을 집중해주면 좋을 것 같다.” 한결 “이번 앨범에 달려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듯 기어나 핸들을 잡는 동작을 연상케 하는 자동차 춤이 포인트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 도현 “성적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람들이 우리의 색을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하는 것이 의도였다. 우리가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 유준 “대중에게 우리를 알리고 싶은 바람이 크다. 백지영 선배님의 ‘대시’(Dash)가 전 세대를 통합하는 곡이라면, 우리의 ‘대시’는 MZ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곡이었으면 한다.” -신보에 관한 김광수 회장의 조언이 있었나. 한결 “조언보다는 티저나 콘셉트 포토가 공개될 때 반응을 물어본다. 솔직히 말하면 그게 떨린다. 예전보다 반응은 좋은 것 같아 솔직하게 좋다고 말한다.” 빛 “처음에 떨리는 상태로 만났다. 우리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질문도 많이 해준다. 또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신다.” -김광수 회장과 챌린지할 생각 있나. 도현 “있다. 이 자리를 빌려 김광수 회장님께 챌린지를 요청한다.” 영서 “우리끼리 생각을 한 적은 있는데 선뜻 말을 하기 쉽지 않더라.”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벌써 네 번째 앨범이다. 도하 “데뷔 당시에는 (코로나로) 바뀐 것이 많아서 어리숙한 모습도 보였다. 지금도 어리숙할 수 있지만 그때에 비해 달라진 부분이 확연히 보이기 시작한다. 벌써 2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는 걸 알기에 그에 대합 보답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7 11:30
연예

[화보IS] 홍자, 빅이슈 재능기부 "또 다른 나를 찾는 한 해 되길"

가수 홍자가 매거진 빅이슈의 커버를 장식했다. 28일 빅이슈는 가수 홍자의 매력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빅이슈는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발행되는 매거진으로, 홍자는 컴백과 동시에 빅이슈 화보를 통해 재능 기부를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선행에 동참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 홍자는 흰 바탕에 푸른색 패턴이 들어간 롱 원피스로 홍자만의 고혹적인 비주얼과 우아한 분위기를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홍자는 지난 26일 올해 첫 신곡으로 '화양연화'를 발매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홍자는 "작곡가님이 영화 '화양연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트로트라는 장르 안에서 누아르적 분위기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하는 곡"이라며 "사실 아주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노래인데, 이제 들려드리게 됐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자에게 올해는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은 홍자는 “믿을 수가 없었다. 예전에 한 선배님이 10주년 콘서트를 한다는 현수막을 봤다. 그때 ‘어떻게 10년을 할 수가 있지?’하고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한 예순 살에는 알려지고 뜨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내가 생각하던 내가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0주년을 맞았다는 사실이 무척 얼떨떨하고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자는 새해 목표나 도전하고 싶은 일에 대해 "신곡 활동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노래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다. 연기도 가능하면 해보고 싶고, 올해는 영역을 넓혀 또 다른 나를 찾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28 12:50
연예

'힛트쏭' 작곡가 김형석이 밝힌 #히트곡 10선 #저작권료 효자곡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작곡가 김형석의 히트곡을 파헤친다. 오늘(10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감성장인! 히트곡 제조기 김형석 작곡가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90회 특집을 맞아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한다. 타이틀곡을 제치고 많은 사랑을 받은 후속곡부터 가수가 바뀌어서 대박이 난 곡, 걸그룹의 인생을 역전시킨 곡, 한류 작곡가로 우뚝 서게 한 곡 등 다양한 주제로 김형석의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MC 김민아는 곡이 공개될 때마다 "이 노래 작곡가님 거예요? 작곡가님 너무 좋아"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엄정화, 성시경, 박진영 등 김형석이 키운 스타들의 명곡도 준비된다. 김형석은 엄정화를 인기 가수 반열에 올린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발라드 계보에 한 획을 그은 성시경의 데뷔곡 '내게 오는 길', 스승과 제자 사이인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곡 등의 작업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보보의 '늦은 후회'에 관련한 비하인드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알고 보니 홍콩 배우 유덕화가 '늦은 후회'의 원래 주인이었던 것. 김형석은 "(유덕화에게) 의뢰를 받아 곡을 완성했는데 그 후로 연락이 잘 안 됐다"라며 "먼저 가져간 사람이 임자"라고 쿨한 면모를 보인다. 신승훈의 'I Believe' 역시 성시경에게 먼저 가창을 의뢰한 곡이라고 고백한다. 즉석에서 펼쳐지는 김형석의 피아노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김민아는 김형석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이밖에도 김형석은 '그때 또 다시'와 '결혼해줘'로 저작권료 2배 효과를 이끌어낸 임창정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밝힌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0 08:14
연예

[종합IS] 조유리,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유리답게'

조유리가 그룹 아이즈원 메인 보컬에서 솔로가수로 출사표를 냈다.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보여주며 '조유리다운' 출발을 알렸다. 조유리는 7일 첫 번째 싱글 'GLASSY'(글래시) 발매를 기념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데뷔라서 고민이 많았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앨범에 어떤 모습을 담아내야 할까 고민하면서 작곡가님과 열심히 회의한 끝에 만들었다"고 작업기를 전했다. 싱글은 조유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글래시'는 발랄하고 캐치한 멜로디와 조유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몽환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포 비트 펑크스타일의 베이스, 물 흐르듯 진행되는 후렴에 연결된 캐치한 크로매틱 멜로디, 단단한 808 베이스로 구성된 훅이 신선함을 더한다. 조유리는 "처음 노래를 듣고 동화같다고 생각했다. 보컬적으로나 안무적으로나 동화같은 곡 분위기를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셨음 좋겠다"면서 포인트 구간으론 '라라라~' 부분을 직접 가창했다. 'Express Moon'(익스프레스 문)은 팬송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혼자라면 낯설고 무섭게 느껴질 은하수의 밤도 별처럼 곁을 맴도는 연인과 함께라면 낭만적이고 따뜻한 풍경의 여행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늘 곁에 있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를 이중적으로 녹여냈다. 조유리는 이번 활동 목표에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 기쁨을 드리는 것이 첫 번째"라며 감사함을 이야기했다. 음반이 선주문 5만장을 돌파한 것에 대해선 "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가을상자'는 이석훈과의 듀엣이다. 조유리는 "처음 회사로부터 듀엣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 너무 좋은 곡으로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되어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결과물이 더 잘 나왔다"고 만족했다. 솔로를 준비하면서도 이석훈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존경도 더했다. 아이즈원 멤버들도 조유리 솔로 데뷔에 응원군을 자처했다. "항상 우리끼리 응원을 하고 '가을상자' 나왔을 때부터 홍보해주고 노래가 좋다고 말해줬다. 이번에도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보답할 사람들을 위해 열심하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7 16: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