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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1등 아닌 모두가 승자” [일문일답]

배우 정우가 9년 만의 tvN 컴백작 ‘멘탈코치 제갈길’을 1일 끝마쳤다. 이 드라마는 멘탈코치가 돼서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는 극 중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을 연기했다. 정우는 긍정적 에너지, 다양한 스포츠와 액션, 감성을 울릴 만한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드라마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그는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는 이야기다. 따스한 감동을 느끼셨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종영 소감은. “탈없이 무사히 촬영 마무리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그동안 시청과 응원해 준 시청자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제갈길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면서 하루하루 힐링하며 즐겁게 촬영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캐릭터 분석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아픔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부정적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한 발 떨어져서 객관적이면서 건강하게 접근하는 것이 멘탈코치로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 배우는 인물의 감정을 공감하면서 표현하는 직업이다. 객관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슬럼프에 빠진 인물의 감정을 공감하기도 하고 때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공감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게 어떤 감정일지 제작진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어땠나. “제갈길도 완성된 사람이 아닌 시련을 겪고 있는 선수들을 보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더 현실감 있게 느꼈던 것 같다. 감정에 있어 때론 시원하게 때론 뜨겁게 표현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작품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었다면. “매번 그렇듯 자연스러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대본을 한 번 볼 때, 두 번 세 번 볼 때마다 방향성은 비슷하지만 채워 나갈 것이 무엇인지 혹은 좀 더 풍성해질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다.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최대한 부담 없이 유쾌하게 다가가기 위해 고민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의 다양한 액션 준비를 위해 연습 과정이 필요했다. 거제도 공연을 위해 사전에 녹음을 거쳐서 준비했다. 특히 강연 장면에서 대사량이 만만치 않아서 대본과 함께 살았던 기억이 난다.” -노메달 클럽 멤버들과 공연하는 장면에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영화 ‘쎄시봉’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 경험이 이번 공연에 도움이 많이 됐다. 목소리 톤과 긍정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노래 선곡에도 신경을 썼다. 덕분에 ‘나비’라는 아주 힘차고 멋진 곡으로 즐겁게 촬영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나도 본방사수를 하면서 즐겁게 시청했다. 배우들의 연기에 응원의 말을 해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 촬영장이나 우연히 마주치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하면 무척 감사했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는지. “‘오늘만 사는 거야!’ 내가 해석한 뜻은 걱정보다는 지금 이 순간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가자는 뜻이 내포된 것 같았다.”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 “배우들은 촬영하다 보면 에너지를 쓴 작품이 있고 받는 작품이 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시기에 하루하루 에너지를 받았던 촬영장이었다. 즐겁고 평온했던 현장 분위기 속에서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기분 좋은 현장이었다. 감독님 말씀대로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주연 배우들과 감독님, 촬영 감독님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공감했고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었다.” -멘탈코치를 받았을 시청자에게 한 마디하면.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는 이야기다. 고난과 아픔을 이겨내고 치유하며 공감할 수 있는 위로와 긍정의 이야기로 따스한 감동을 느끼셨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차기작에 대해 귀띔하면. “‘기적의 형제’를 준비 중이다. 시인 윤동주가 아닌 육동주라는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열혈작가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신비한 소년 그리고 베일에 싸인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리얼 판타지 추리극이다. 밀도 있고 순도 높은 대본, 연륜 있는 뜨거운 감독님, 단단한 배우들의 조합이라 또 한 번 기대가 된다. 정성스럽게 촬영 중이다. 정말 끝내주는 작품으로 돌아오겠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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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시청자 속 뻥 뚫어준 사이다 활약 셋

정우가 강렬한 사이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고 있다. 정우(제갈길 역)가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선수촌 내의 불의와 비리를 타파하는 통쾌한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바, 그의 사이다 모먼트를 짚어본다. # 폭력코치 향한 날라차기 응징 2회, 제갈길의 똘기가 제대로 폭발한 엔딩 장면이다. 쇼트트랙 코치 오달성(허정도 분)은 자신의 품을 떠난 차가을(이유미 분)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중 자신의 계획과 달리 그가 국가대표 선발전 슈퍼 파이널에 진출하자 손찌검을 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때 모든 상황을 목격한 제갈길은 격분하며 사자후를 토해낸 데 이어, 신체전환장애(심리적 원인에 의한 신체기능 이상증세)로 인해 짚고 다니던 지팡이도 내던지고 오코치를 향해 돌진했다. 이어 제갈길은 날라차기로 오코치의 얼굴을 가격, 가차 없는 응징을 가해 시청자들을 속 시원하게 했다. # 쇼트트랙 코치 폭력 및 비리 폭로 3회, 제갈길은 쇼트트랙 오코치의 폭력과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노메달 클럽 멤버인 최수지(이진이 분), 고영토(강영석 분), 피스톨박(허정민 분), 여상구(한우열 분)와 비밀작전에 돌입했다. 이때 제갈길은 국가대표 선발전 슈퍼파이널 출전을 포기한 조지영(김시은 분)의 다리 부상이 거짓임을 증명하는 영상을 확보했고, 동시에 피스톨박은 출전포기각서와 돈 봉투를 맞교환하는 조지영 부모와 오코치의 은밀한 거래 현장을 포착했다. 이윽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여자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일 제갈길과 노메달 클럽 멤버들은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수영연맹장의 뒷거래 사실과 오코치의 폭행 혐의 및 짬짜미(남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수작) 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결국 국가대표 파면 위기를 맞은 오코치의 모습이 담겨 통쾌함을 선사했다. # 이무결 도핑 의혹 역이용→구태만 뒤통수 강타 5회, 제갈길은 자신을 사냥개 삼아 야망을 이루려는 구태만(권율 분)의 뒤통수를 제대로 가격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오코치의 폭행에 대해 진술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태만에게 수영스타 이무결(문유강 분)이 스택디자이너(도핑 약물 스케줄을 설계하는 사람)와 접선하는 사진을 넘기며 거래했다. 이후 구태만은 체육회 내에서 자신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수영연맹장을 끌어내리기 위해 이무결 도핑 의혹을 공론화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제갈길이 세운 계획의 일부였다. 이무결이 도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구태만에게 사진을 넘겨줬던 것. 그 사실을 모르는 구태만은 카다(대한도핑방지위원회)를 보내 이무결의 도핑 검사를 실시했고, 이무결이 먹은 약이 금지약물이 아닌 신경안정제였음이 드러나며 도핑 의혹이 일시에 해소됐다. 그제서야 구태만은 제갈길이 자신의 뒤통수를 쳤음을 알아채고 분노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높였다.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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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권율 계략 알아챘다… 팽팽한 긴장감

정우가 권율의 체육회 조사에 착수한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지난 20일 방송에서 제갈길(정우 분)은 차가을(이유미 분)에게 손찌검을 하는 쇼트트랙 코치를 목격하고 분노했다. 이에 제갈길은 노메달 클럽과 함께 폭력코치의 폭행과 비리 폭로 작전에 착수, 그의 만행을 공개 고발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럼에도 폭력코치는 폭행 혐의를 벗고 차가을이 있는 쇼트트랙팀의 코치로 복귀하고 말았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제갈길의 악연 구태만(권율 분)은 모든 상황을 주도한 사람이 제갈길임을 알게 된 상황. 이에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이 가운데 ‘멘탈코치 제갈길’ 측이 26일 5회 방송을 앞두고 노메달 클럽 멤버들과 머리를 맞댄 제갈길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제갈길은 회의를 주도하며 냉철하고도 진지한 눈빛을 빛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의 손이 가리키는 화이트보드에는 인권센터장인 구태만을 비롯해 회장 고영표(정규수 분), 수영 연맹장 전창길(박철민 분) 등의 체육회 소속 인물들의 사진과 함께 얽히고 설킨 권력 구조가 그려져 있어 관심을 높인다. 이는 제갈길이 자신을 권력 야망 실현을 위해 이용하고자 한 구태만의 계략을 모두 알게 돼 다음 작전을 계획 중인 모습으로, 노메달 클럽 멤버 최수지(이진이 분), 고영토(강영석 분), 피스톨박(허정민 분), 여상구(한우열 분)는 놀란 토끼 눈으로 제갈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이에 노메달 클럽을 모두 놀라게 만든 제갈길의 계획은 무엇일지, 상대방을 겨냥한 제갈길과 구태만의 본격적인 대립이 펼쳐질 ‘멘탈코치 제갈길’ 본 방송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5회는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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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이유미, 정우로 인해 감춰온 감정 폭발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가 이유미의 멘탈코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측은 13일 2회 방송을 앞두고 다시 마주한 제갈길(정우 분)과 차가을(이유미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지난 방송에서는 제갈길과 차가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제갈길은 친구 차무태(김도윤 분)의 부탁으로 입스가 찾아온 그의 동생 차가을과 마주하게 됐다. 차가을은 멘탈코칭에 대한 반감을 표했고 제갈길 또한 국대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차무태의 멘탈코칭 부탁을 거절했다. 방송 말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차가을을 보며 자신의 마음 깊숙이 묻어두었던 감정과 상처를 직면한 듯한 제갈길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쏠린 상황.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제갈길과 함께 노메달 클럽에 입성한 차가을의 모습이 담겨있다. 노메달 클럽은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이는 아지트로 제갈길과 함께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여줄 왕년의 고수들이 모인 곳. 이에 차가을은 낯선 장소에 경계심을 지우지 않으며 주변 곳곳을 둘러보고 있고, 피스톨박(허정민 분)을 비롯한 노메달 클럽 멤버들은 그런 차가을의 모습을 예상한 듯 밝은 미소로 환영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제갈길은 마음을 바꾼 차가을의 변화가 흡족한 듯 얼굴 가득 미소를 띤 채 그의 멘탈 체크에 열을 올린 모습이다. 제작진은 “오늘(13일) 차가을은 제갈길로 인해 홀로 꾹꾹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킨다”고 귀띔한 뒤 “제갈길과 차가을은 서로를 통해 미처 자신도 알지 못했던 또 애써 모른 척했던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변화해갈 예정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13일 오후 10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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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감독 두번 하니 힘드네요. 선수들 보며 짠했죠"

“감독을 두 번 하니 힘드네요. 선수들을 보며 마음이 짠했죠.” 도쿄올림픽을 마친 박세리 한국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의 소감이다. 한국여자골프는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2, 3, 4, 6위가 출전해 ‘어벤쥬스(어벤져스+달콤한 쥬스)’라 불렸다. 하지만 고진영과 김세영이 10언더파로 공동 9위권, 김효주가 9언더파로 공동 15위권, 박인비는 5언더파로 공동 23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지만, 이번에 선수단은 노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박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결과에 욕심이 있었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 전 이번 올림픽은 흡족하다”며 “선수들이 서로 많이 의지했다. 특별히 다독이거나 플랜을 짠 건 없었다. 단지 경기에서 매번 최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했다. 올림픽은 금, 은, 동메달만 본다. 그런 압박감이 쉽지 않다. 메달보다 더 중요한 건 무사히 마치는 것이었다. 매번 (코로나) 검사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에 대해 박 감독은 “어제 3라운드 때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한국에 기회였는데, 우리 4명 다 이상하게 잘 안 풀렸다. 오늘은 굉장히 잘했다”고 했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 일본 특유의 ‘찜통 더위’가 극심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변수도 많았다. 박 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선수들도 그렇게 지쳐 보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물을 많이 섭취했지만 숙소 들어가서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고 했다. 특히 무더위에 고전한 박인비에 대해 박 감독은 “인비 선수는 올림픽 2연패를 생각 안 할 수 없었다. 항상 언론에서 기사가 나오고 부담감이 꽤 있었을거다”고 안쓰러워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냥 고맙다. 열심히 해준 것도 고맙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선수들이 힘들지, 제가 힘든가요? 선수들 보면 고마운 마음만 든다”고 했다. 박 감독은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파리올림픽에도 감독으로 도전할까. 박 감독은 “감독을 두 번 하니 엄청 힘들더라. 선수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짠해지더라. 선수를 해봐서 그 상황을 잘 안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많이 안타깝다. ‘선수들을 어떻게 더 케어할까, 어떻게 선수들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맴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또 감독으로 나갈지 몰라서. 파리 올림픽은 금방 다가온다. 지난 5년도 빨랐다. 제가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한테도 좋겠죠”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이타마=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8.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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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태극기 못 꽂아 아쉬워, 파리 때 꼭 메달 따고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꽂지 못해 아쉽다. 파리(올림픽) 때는 꼭 메달을 따고 싶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도쿄올림픽을 마친 뒤 밝힌 소감이다. 고진영은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9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올림픽은 많은 국민들이 응원해주신다. 못했을 때 죄책감도 있는 것 같다. 나라별로 싸우는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꽂지 못하고, 노메달이라 아쉽다. 부족했던 부분이 많다. 스트레스도 많지만, 그래도 4명이 함께 출전해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고진영은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했고 올림픽까지 2년의 기다림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더 미뤄져 3년 기다림 끝에 올림픽에 나섰다. 아쉬움도 많지만, 후련한 느낌이다. 후회 없이 미련 없이 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했다. 고진영은 “부족한 만큼 메달권과 차이가 있었다. 어떤 점을 보완해야되는지 얻어가는 부분도 있었다. 3년 뒤가 멀다면 멀게 느껴지지만, 그렇게 길게 남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파리 올림픽까지 3년이란 시간이 남았는데, 꾸준하게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준비하다 보면 파리 때 기회가 또 올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에 올림픽 나가면 꼭 메달을 따고 싶다. 올림픽 정신이 출전 자체가 영광이라고하지만, 저한테는 많이 아쉽다. 다시 근성을 올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선두권을 달리는 라이벌이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에 대해 “코다가 이번주에 견고하게 쳐서 선두를 유지했다. 골프를 흐름의 게임이라 이어나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이타마=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8.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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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으로 곤두박질친 '붉은 땅벌' 수장 맡은 이상현

“유튜브에 ‘하키’를 검색하면, ‘아이스하키’가 먼저 나온다. 하키가 원조인데. 현재 가장 바닥이다.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최근 제30대 대한하키협회 회장에 부임한 이상현(44) 태인 대표를 20일 서울 청담동 태인 본사에서 만났다. 한국하키는 왕년에 ‘붉은 땅벌’이라 불릴 정도로 좋은 브랜드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의 말처럼 땅속으로 곤두박질쳤다. 여자하키는 1988년과 96년 올림픽, 남자하키는 2000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9개 합작했다. 하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녀하키 모두 본선행에 실패했다. 이상현 회장은 “어릴 적 올림픽에서 본 하키는 ‘저력의 스포츠’였다. 최근 하키인들이 찾아와 ‘하키가 어렵다’고 하셨다. 태인이 지난 30년간 체육 장학사업을 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을 크게 했다고 생각해왔다. 하키 부활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2019년 술탄아즐란샤컵에서 남자하키 이남용의 페널티슛 아웃 장면을 기자에게 보여주며 “스틱으로 공을 통통 튀겨, 축구의 칩슛처럼 골키퍼 키를 넘겼다. 하키는 화려하고 스피디하다. 페널티 코너 전술 싸움처럼 매력이 많은 종목”이라고 했다. 이상현 회장은 LS그룹 3세 경영인으로, 3대째 경기단체장을 맡게 됐다. 외조부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대한역도연맹회장을, 부친 이인정은 대한산악연맹회장을 역임했다. 이상현 회장은 “대한체육회에 문의하니 ‘2대 회장’은 있었는데 ‘3대 회장’은 처음이라고 하더라. 아버지는 주말에 전국의 산을 돌며 산악인들을 만났다. (체육단체장은) 멋 부리는 자리가 아니라 발로 뛰어야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느꼈다. 선대에 누가 되지 않겠다”고 했다. 하키협회의 예산은 연 40억원 정도다. 재정난 탓에 국제대회 출전을 주저했고, 이에 따라 경쟁력이 차츰 떨어졌다. 이상현 회장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좋은 팀을 상대할 기회를 늘려야 한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외국팀을 초청해 국내대회를 열 것이다. 스폰서십을 모색하고, 외국계 기업과 협의해 대표팀 해외훈련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하키는 학생과 성인을 합해도 등록 선수가 1200여명에 불과할 만큼 저변이 좁다. 이상현 회장은 “학교팀 중 11명이 되지 않는 팀도 있더라. 5인제 하키를 활성화하고, 유소년 클럽 저변을 확대하겠다. 또 시민들이 하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하키스틱과 골대를 들고 거리로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노메달에 그쳤다. 더는 내려갈 곳도 없다. 2022년 아시안게임 메달과 2024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하키 가족과 단합하겠다”고 했다. 스포츠 행사로 평양을 3차례 다녀온 그는 “단일팀을 급조하는 게 아니라,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단계적으로 남북교류도 추진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 기부 가이드북』이란 책을 낼 만큼 기부왕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어머니(구태회 회장 딸 구혜정) 별명이 ‘산타 할머니’다. 매일 경비 아저씨들에게 간식을 챙겨드린다. 기부는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돌려받는 일이다. 긍정의 에너지가 하키계에도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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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유도·배드민턴 왜 이래…도쿄 올림픽 빨간불

2020 도쿄 올림픽(7월24일~8월9일) 개막이 318일 남았다. 1년 남짓을 앞두고 종목별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대회)이 한창이다. 올림픽 전초전 격인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심상치 않다. 많은 종목이 속된 말로 ‘죽을 쑤고’ 있다.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 대조적이다. 한국 유도는 1일 일본 도쿄에서 끝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없이 은, 동메달 1개씩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16개의 메달(금 5, 은 6, 동 5개)을 수확했다. 그래도 전 종목 석권을 노렸던 일본은 성에 차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 배드민턴은 참담할 정도다. 지난달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년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단식 5명, 복식 4팀이 출전했지만 4강 진출도 전무했다. 반면 일본은 금 2, 은 3, 동 1로 종합우승했다. 5종목 중 4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고, 특히 여자복식은 일본팀끼리 금메달을 다퉜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린 대회였다.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은 김수지(21)의 동메달(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이 유일한 메달이었다. 반면 일본은 금 2, 은 2, 동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세토 다이야(25)는 남자 개인혼영 200m와 400m를 제패했다. 일본은 27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남자 400m 계주 팀, 일본 남자 100m 신기록(9초97) 보유자 사니 브라운(20)이 기대주다. 한국은 10일 현재 확보한 세계선수권 트랙앤필드 출전권이 장대높이뛰기 진민섭(27) 한 장뿐이다. 문제가 심각한 건 한국의 메달밭이던 종목도 부진하기 때문이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 4개를 딴 양궁(리커브)마저 주춤했다. 6월 세계선수권 개인과 단체전에서 32년 만에 노골드에 그쳤다. 혼성팀(강채영·이우석)만 금 맛을 봤다. 그나마 태권도가 5월 세계선수권에서 배준서(남자 54㎏급)·장준(남자 58㎏급)·심재영(여자 46㎏급)·이다빈(여자 73㎏급)의 금메달(4개)로 종주국 자존심을 지켰다. 펜싱 사브르 오상욱(23)이 7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어쩌다가 한국 스포츠가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우선 상대가 성장했다. 양궁은 그동안 한국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지속해서 경기 방식을 바꿨다. 이로 인해 변수가 많아졌다. 게다가 한국 지도자들이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면서 전력이 평준화됐다. 배드민턴도 비슷한 맥락이다. 일본은 2004년 박주봉(55) 감독을 영입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일본은 국가대표 60여명을 A, B팀으로 나눠 운영한다. 반면 한국은 이용대(31)를 이어갈 기대주가 안 보인다. 지난해 11월 감독도 교체했지만, 소용없다. 특히나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성적 지상주의를 ‘적폐’로 몰아가면서 스포츠계 전반이 방향타를 잃은 함정 같다. 문체부는 1월 "성적 지상주의의 엘리트 체육에서 벗어나겠다”고 발표했다. 현장에선 “갑자기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연착륙 실패는 스포츠계를 혼돈에 몰아넣었다. 도쿄 올림픽을 ‘강한 일본’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기로 삼겠다는 일본과 오버랩 되면서 현장은 더욱 혼란스럽다. 재일동포 스포츠 칼럼니스트 신무광씨는 “일본은 1996년 올림픽의 부진(금 3, 23위)을 계기로 선수 육성의 중요성을 느꼈다. 2000년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골드 플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01년 국립스포츠과학센터, 2008년 내셔널트레이닝센터를 세워 중고생을 체계적으로 키웠다. 그 결과가 2012년부터 나왔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내년 도쿄올림픽 목표는 금 30개다. 일본에 비하면 한국의 목표는 소박할 정도다. 신치용 진천 선수촌장은 “한국은 금 5개 등 메달 15개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마저도 상당수가 일본과 부딪히는 종목이다. 구기 종목인 축구, 야구, 배구에서 일본과 경쟁한다. 특히 새로 정식종목에 포함된 가라테의 경우 일본이 금메달을 휩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라고는 여자골프 고진영(24)과 박성현(26), 사격 진종오(40) 정도다. 선수층이 두껍고 경쟁국과 실력 차가 커 1,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건너뛰고 3차 선발전만 치렀던 양궁도 1차 선발전부터 치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9.09.11 08:35
경제

국대와 함께 뛴 기업들의 리우 성적표는

16일 간의 지구촌 축제인 '2016 리우하계올림픽'에 기업들도 태극전사들과 함께 뛰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양궁을 30년 넘게 지원해온 현대자동차그룹은 남녀 선수들이 금메달 4개 모두 싹쓸이하는 쾌거를 맛봤다. 반면 핸드볼과 탁구를 각각 후원한 SK그룹과 한진그룹은 '노메달'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희비가 갈린 기업들의 리우 성적표를 살펴본다. 현대차 양궁 석권·한화 사격 3연패에 '함박웃음'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기업은 양궁을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이다. 양궁대표팀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려 있는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었다. 올림픽 양궁 역사상 한 국가에서 네 종목을 다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의 '양궁 사랑'은 각별하기로 유명하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으며 비인기종목이던 양궁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아들 정의선 부회장이 2005년 협회장 자리를 물려 받으며 양궁 지원이 대물림 됐다. 지난 32년 동안 현대차그룹이 양궁에 쏟아부은 지원비는 450억원에 달한다.정 부회장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양궁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경기장 인근에는 물리치료실과 샤워실을 갖춘 트레일러 휴게실을 마련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기아차 연구개발센터와 양궁협회의 협업으로 육안으로 알 수 없는 활 내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활 비파괴 검사', 선수 손에 꼭 맞는 '맞춤형 그립', 불량 화살 분류에 도움을 주는 '슈팅머신' 등 최신 장비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여기에 정 부회장은 직접 선수들을 찾아가서 격려하기도 했고,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항상 경기장 한 켠에서 자리를 지켰다.이런 정성에 지난 12일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찬이 정 부회장에게 한달음에 다가가 목에 금메달을 걸어줬다.사격을 지원하는 한화그룹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지난 11일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어서다. 금메달 갯수는 1개이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사격 마니아'로 유명한 김승연 한화 회장은 2000년초부터 사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한화는 지난 2001년 한화갤러리아사격단을 창단하고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사격 발전기금으로 지원한 금액은 125억원 규모다. 또 한화는 지난 2008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만들고 올해까지 9회째 개최하고 있다.진종오의 금메달은 KT에게도 쾌거다. 진종오는 지난 2004년 KT 사격선수단에 입단해 KT의 지원을 받으며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이번 리우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KT는 스위스 총기회사 모리니와 함께 2년에 걸쳐 진종오만을 위한 권총을 제작하기도 했다. SK·KB금융 '절반의 성공'…한진 '노메달'비인기종목에 통 큰 지원을 아끼지 않는 SK그룹은 이번 올림픽에서 절반 밖에 웃지 못했다. SK텔레콤이 지원하는 펜싱은 박상영 선수의 역전극과 함께 금메달을 거머줬지만 최태원 회장이 직접 지원하는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랐다.SK텔레콤은 지난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으면서 펜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리우올림픽을 대비해 대한펜싱협회와 함께 영상분석관, 의무 트레이너 등으로 꾸려진 코치진 '펜싱 드림팀'을 만들기도 했다. 코치진 운영에만 연간 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지난 3월에는 리우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SK텔레콤 남녀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선수권대회'를 열었다.이와 달리 핸드볼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서울올림픽공원에 SK핸드볼경기장을 만들었고, 클럽팀 창단 및 핸드볼발전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난달에는 직접 태릉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최 회장의 사촌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직접 리우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여자 핸드볼팀을 응원하기도 했다.KB금융그룹은 2013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골프 여제' 박인비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후원 선수인 배드민턴의 이용대와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메달 획득에 실패해 울상이었지만 박인비가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활짝 웃었다. 박인비는 엄지손가락 부상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남녀 골프를 통틀어 메이저대회 4개를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에 올림픽까지 우승을 거둔 유일무일한 선수가 됐다.탁구를 지원하는 한진그룹은 아쉽게도 빈손이었다. 조양호 한진 회장은 지난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에 취임하면서부터 탁구계와 인연을 맺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은 고사하고 은·동메달도 따지 못했다.삼성그룹은 레슬링에서 김현우(삼성생명)가 판정 논란을 딛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참여한 삼성그룹 스포츠단 소속 선수는 레슬링 4명(삼성생명), 탁구 2명(삼성생명), 배드민턴 5명(삼성전기), 육상 4명(삼성전자), 축구 1명(제일기획)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8.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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