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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서 가" '녹두전' 장동윤, 김소현 비밀 알고 눈물로 이별

눈물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장동윤(전녹두)과 김소현(동동주)이 결국 이별했다. 장동윤은 이승준(정윤저)을 구출하기 위해 자기에 대한 소문을 직접 퍼트렸다. 풍문이 퍼져 걱정하는 정준호(광해)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저절로 사라질 거라며 안심시켰다. 정준호가 지하 감옥에 가지 않을 때 이승준을 빼내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쳐버린 정준호는 소문을 언급한 신하를 다른 사람이 모두 보는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정준호의 겸사복이 된 장동윤은 정준호의 곁을 지킬 수밖에 없었고 이를 먼발치에서 본 김소현은 심란할 수밖에 없었다. 정준호는 다시 이승준을 찾아가 고문했다. 장동윤의 친아버지인 정준호는 계속해서 장동윤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며 장동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결국 장동윤은 정준호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반정을 준비하는 강태오(차율무)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정준호의 친아들임을 드러냈고 공신록에도 자기 이름을 적었다. 정준호는 장동윤이 친아들일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하고 장동윤에게 그를 찾아 죽이라고 명령했다. 장동윤은 강태오에게 "내가 (광해를) 죽이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정준호에 대한 복수라는 같은 목표를 향하게 된 장동윤과 김소현이지만, 오해는 깊어졌다. 김소현은 장동윤이 정준호를 지키려고 한다고 생각했고 장동윤은 김소현의 비밀을 모르는 상황. 장동윤은 김소현을 붙잡았지만 김소현은장동윤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평생을 복수만 바라봤기 때문에 그만두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털어놨던 터다. 그러던 중 김소현 집안의 옛 몸종이 김소현을 관아에 역모로 고발했다. 김소현은 종사관에게 쫓기게 됐다. 힘겹게 도주하던 김소현은 장동윤을 만났다. 장동윤은 몸종이 한 말과 김소현이 든 활을 보고 김소현의 정체를 확신했다. 장동윤은 김소현을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장동윤과 김소현이 흘리는 눈물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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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꿀 떨어지는 쌍방 로맨스

'녹두전' 김소현이 장동윤을 향한 마음을 인정한 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장동윤(전녹두)과 김소현(동동주)이 데이트를 즐기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애정 표현했다. 장동윤은 입맞춤 뒤 김소현의 눈을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쑥스러워했고, 김소현은 그런 장동윤이 귀여운 듯 놀렸다. 그러나 비를 너무 많이 맞은 김소현이 쓰러졌고, 장동윤은 그를 업고 집에 돌아왔다. 이후 김소현은 중전 상궁의 방자로 입궐하게 됐다. 이는 정준호(광해)가 중전에게 부탁한 것. 궐에서 만난 장동윤과 김소현은 애정 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장동윤은 김소현과 매일매일 뭘 할지 쫑알쫑알 얘기했다. 가보겠다며 해놓고는 다시 돌아와 김소현의 손가락에 꽃반지를 끼워주고 손등에 뽀뽀했다. 김소현은 장동윤을 뒤에서 껴안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함께 퇴궐하며 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김소현은 "다쳐도 훤칠하지?"라고 묻는 장동윤에게 "응. 아주 훤칠해. 근데 또 예뻐. 너 과부일 때 여인보다 예뻤어"라며 지금껏 숨겼던 연심을 표현했다. 달라진 김소현의 반응에 장동윤은 더욱 당황했고, 김소현은 "감당할 배포도 없는 게 매번 잘난 척"이라며 놀렸다. 손을 잡고 저자를 걸으며 장신구를 구경하고 주전부리를 사 먹었다. 장동윤은 거울로 김소현을 비추며 "이게 제일 예쁘다. 얘가 자기 예쁜 걸 모른다"고 말하는 팔불출이 됐다. 김소현은 장동윤이 좋아하는 옥춘당을 먹여주며 "저번에 먹었을 때 엄청 귀여웠어. 토끼 같다"고 좋아했다. 집에 돌아온 장동윤은 김소현에게만 달걀을 주고, 먹여주기도 했다. 또 한 이불을 덮고 같이 자고, 입 맞췄다. 열녀단의 코골이를 피해 도망온 박다연(황앵두)으로 인해 로맨틱한 무드는 깨졌지만, 드디어 마음을 인정하고 '쌍방'이 된 장동윤과 김소현은 '깨가 쏟아진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장면들을 보여줬다. 하지만 엔딩에서 김소현이 정준호(광해)에게 발각되고, 장동윤은 무언가 결심한 듯 중전이 떨어뜨린 노리개를 주워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는 두 사람의 비밀과 진실 때문에 울어야 할 날이 더 많다는 암시처럼 느껴진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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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한양에서 재회 '제2막 시작'

장동윤과 김소현이 한양에서 재회하며 '녹두전'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김소현(동동주)이 장동윤(전녹두)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윤은 김소현을 구한 뒤 과부촌을 습격한 화적떼들과 싸웠다. 그런데 강태오(차율무)가 나타나 김소현을 자기가 데려가겠다고 했다. 장동윤은 막으려 했지만, 자기와 있는 게 안전하다는 강태오의 말에 결국 보내주고 말았다. 강태오가 떠나자 화적떼들은 더욱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장동윤과 열녀단, 무월단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남자 옷을 입은 상태였던 장동윤은 결국 과부촌 사람들에게 정체가 들통나고 말았다. 그때 김소현이 장동윤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왔다. 장동윤은 김소현의 품에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김소현은 장동윤 곁을 떠나지 않고 간호했다. 살짝 정신이 든 장동윤은 김소현에게 "가버린 줄 알았어. 꿈꿨는데 네가 날 두고"라고 말하며 손을 붙잡았다. 김소현은 "개꿈이네. 안 가. 그러니 더 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소현은 떠났다. 장동윤은 계속 김소현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장동윤은 "어떻게 말도 없이, 나 죽을까봐 걱정했다면서 그렇게 홀랑"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한양에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문식(황장군)은 김소현이 떠나기 전 했던 말을 전하는 게 맞을지, 모르는 게 나을지 고민했다. 김소현은 "미련 없이 떠났다고 해달라"고 부탁했던 터다. 김소현은 한양에 와서 입궐하기 위해 궐 나인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장동윤은 고건한(연근) 덕분에 한양에 정착했다. 고건한은 먹을 것, 입을 것을 사주고 자신의 사촌 동생이라고 하라며 위장 신분도 줬다. 장동윤이 여장을 했을 때 그를 짝사랑했던 고건한이, 장동윤이 남자임이 밝혀진 뒤에도 아련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 웃음을 줬다. 장동윤은 그네터에 가면 김소현을 볼 수 있을까 서성였지만 만난 건 정준호(광해)였다. 두 사람은 본 적 있지만 서로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 그런데 그 뒤 장동윤이 무과 준비를 하러 책방에 가며 한 번 더 만났다. 정준호는 당돌하게 왕을 만나 출세하려한다는 장동윤이 마음에 든 듯 약속을 잡고 다시 만나자고 했다. 장동윤은 이승준(정윤저)이 자신이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자 궐에 들어가 직접 알아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건강이 안 좋은 이승준에게 도라지를 챙겨주려고 김태우(허윤)의 담을 넘었던 장동윤이 위기에 빠졌다. 또 쫓기는 신세가 된 것. 그때 정준호를 장동윤으로 오해해 그네터에서 만났다가 돌아가던 김소현이 장동윤을 알아봤다. 김소현은 거짓으로 따돌린 뒤 장동윤을 찾아다녔다. 마침내 만난 두 사람. 김소현은 가야한다고 했지만 장동윤은 "다신 안보낸다고. 아무데도"라며 김소현을 붙잡았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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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훗날 인조" 강태오 썩소, '녹두전' 장악한 반전 임팩트

강태오의 '썩소'(썩은 미소)가 '녹두전'을 장악했다. 김소현에게 일편단심인 다정한 남자인 줄 알았던 그가 알고 보니 능양군이고, 반정으로 광해군을 끌어내린 뒤 왕위에 오르는 인조라는 사실이 드러난 순간 '녹두전' 시청자들은 놀라고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강태오(차율무)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강태오는 왕실의 친척이라는 것만 알려진 상태였는데 정준호(광해군)를 만난 순간 어느 정도 실마리가 풀렸다. 정준호가 강태오를 '조카'라 칭했기 때문. 또 몇몇 시청자들은 강태오가 능양군, 즉 인조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었다.김태우(허윤) 무리는 반정을 일으키고 정준호를 대신해 어린 영창대군을 왕위에 앉히려고 했다. 정준호가 영창대군을 강화도로 보냈지만, 그를 데려와 과부촌에 숨겨놓으려는 계획을 짰다. 그런데 갑자기 강태오가 나타났다. 강태오는 김태우 모르게 윤유선(천행수)과 무월단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영창대군을 죽였다. 윤유선은 강태오에게 어떤 약속을 받고 김태우를 배신했다.강태오는 180도 돌변한 모습이었다. 자신에게 맞서는 신하를 잔인하게 죽였다. 김태우는 강태오의 편이 된 무월단에 의해 코너에 몰렸다. 강태오는 "나를 이 나라의 왕으로 만들면 되는 거다. 바뀐 건 그뿐이다"며 김태우를 위협,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방송에서 보여준 코믹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반전에 많은 시청자가 '강태오의 재발견' '나쁜 사람이지만 섹시하다' '눈빛 변화 소름' 등 호평을 남겼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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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녹두전' 첫사랑 깨달은 장동윤, 김소현에 거침없이 직진

'녹두전' 첫사랑을 깨달은 장동윤이 숨 쉴 틈도 없이 김소현에 고백했다. 하지만 김소현은 장동윤을 밀어내기만 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장동윤(전녹두)이 강태오(차율무)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김소현(동동주)에 느끼는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게 됐다.장동윤과 김소현은 강태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가마 안에서의 해프닝 이후 장동윤과 김소현은 어색해졌다. 장동윤은 강태오와 함께 있었던 김소현을 질투했고, 김소현은 마님 이야기를 하며 "그게 왜 궁금하냐"고 했다. 장동윤은 "궁금하던데. 그러면 안 되냐"고 되물었다.이후 장동윤은 김소현과 강태오가 함께 있는 걸 경계하며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놓기 위해 애썼다. 일부러 말에서 떨어져 발목을 다친 척하고 강태오와 함께 말을 타고 왔다. 또 자신을 찾아온 박다연(앵두)을 피하기 위해 강태오를 연모한다고 거짓 고백하고 심지어 뽀뽀까지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강태오는 장동윤을 피해 다녔다. 두 사람은 대낮의 질주를 벌였다. 강태오는 "내가 누굴 연모하는지 알지 않냐"고 했고, 장동윤은 김소현이 어디가 좋냐고 물었다. 강태오는 좋아하는 감정은 감기 같아서 절대 숨길 수 없는 거라고 말해줬다. 강태오가 하는 말을 들으며 장동윤은 김소현을 떠올렸다.장동윤은 김소현에게 고백하려고 마음먹고 단오날 그네터에 가자고 제안했지만 김소현은 매몰차게 거절했다. 결국 장동윤은 상의를 벗은 채로 남성미를 뽐내며 마님은 없다고 털어놨고, 김소현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또 김소현이 강태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장동윤은 김소현에게 입을 맞췄다. 그때 강태오가 이 광경을 목격했다.첫사랑을 자각한 장동윤은 앞날이 없는 것처럼 직진했다. 자신이 과부촌에 온 목적은 잊은 듯 김소현에게만큼은 자신이 남자라는 걸 증명해 보이려 했다. 김소현 역시 장동윤을 좋아하는 듯하지만 이상하게 피하고 있다. 설상가상 장동윤이 남자라는 사실을 강태오에게 들킨 듯하다. 장동윤이 이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해진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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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녹두전', '타이타닉' 패러디에 혼·파·망 예고까지 이유 있는 발칙함

'녹두전'의 신선한 연출과 유머 코드가 시청자의 웃음보를 저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장동윤(전녹두) 김소현(동동주)이 밀착한 상황에서도 로맨틱한 무드는 포기한 배꼽 잡는 코믹신이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남자 옷을 입은 장동윤이 가채를 쓰고 단장한 김소현의 코앞까지 다가간 순간, 장동윤이 김소현의 턱을 잡아 눈빛을 마주친 순간, 보통의 로맨스 드라마라면 키스신이 나오거나 하다못해 로맨틱한 대사라도 나올 법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장동윤의 입에서 나온 대사는 "내가 니 애미다"였다.장동윤은 윤유선(천행수)에게 금을 주고 김소현을 수양딸로 삼았다. 이후 김소현보다 앞서서 별저에 도착한 뒤 김소현에게 어떻게 말을 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거울을 보고는 "너무 어머니잖아"라고 말하며 급히 남자 옷을 갖춰 입었다. 장동윤이 이미 김소현을 여자로 의식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김소현 역시 장동윤을 의식하고 있고, 장동윤이 마님을 기다린다고 거짓말하는 바람에 졸지에 없는 마님을 질투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다. 사사건건 부딪치고 티격태격한다. 서로를 때리거나 밀칠 때도 전력을 다한다. 그런데 그런 장면에서도 케미스트리가 발산되고 '엄마 미소'를 자아내 시청자를 끌어당긴다.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여 좁은 가마 안에 함께 들어가게 됐을 때도 로맨틱하기보다는 코믹했다. 장동윤의 옷을 벗기려고 달려드는 저돌적인 여주 김소현과 앞섬을 가리는 조신한 남주 장동윤의 극과 극이 웃음을 유발했다. 또 가마 창문에 손을 올리며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지만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예고편도 '녹두전'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검은 화면에 '혼란' '파괴' '망각' 세 단어가 커다랗게 보이고, 그 단어에 어울리는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강태오(차율무)가 장동윤을 안아서 말에서 내려주고, 갑자기 장동윤의 약혼녀 박다연(앵두)이 등장해 "서방님!"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식을 파괴한 예고편에 시청자들은 놀라면서도 KBS의 파격적인 변화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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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둘만 모르는 쌍방 짝사랑

'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이 서로를 엄청나게 신경 쓰기 시작했다. 아직은 자각하지 못했지만 쌍방 짝사랑이 시작됐다.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장동윤(전녹두)과 김소현(동동주)이 모녀가 돼 한집에 살게 됐다.장동윤은 과부촌에 들어올 때 구해준 양반댁 며느리에게서 받은 금으로 김소현을 기방에서 빼냈고, 더 이상 기녀가 아닌 김소현은 머리를 올릴 필요가 없어졌다.왜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윤유선(천행수)의 질문에 장동윤은 그냥 정이 들어서 그렇다며, 하기 싫은 일 안 하게 해주고 싶다며 둘러댔다. 그러면서 김소현에게 어떻게 말할지 예행연습을 했고 거울을 보며 "너무 어머니잖아"라며 김소현에게는 남자로 보이고 싶은 진심을 드러냈다.열녀단의 집에 남은 방에서 함께 지내게 되자 장동윤과 김소현은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김소현은 장동윤이 마님을 만나러 한양에 간다고 하자 티 나게 신경 쓰고 질투했다. 김소현은 괜히 한양에 갈 핑계를 만들었고 일부러 장동윤이 묵은 주막을 찾아 짐을 풀었다.장동윤이 한양에 온 이유는 무월단이 준 임무를 위해서였다. 김소현은 자신이 어릴 때 살던 집에 가봤고, 끔찍한 기억이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우연히 이를 본 장동윤은 '왜 우냐'며 걱정했고 눈물을 닦아줬다. 또 김소현이 그네를 타고 싶은 마음을 자꾸 숨기자 억지로 그네를 태워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김소현은 어릴 적 집에서 강태오(차율무)를 만났다. 강태오는 김소현을 위해 집을 관리하고 있었다. 장동윤은 과부를 기다리다 이 모습을 봤고 질투했다. 김소현은 장동윤을 안고 우는 과부를 장동윤의 마님으로 오해했다. 그러던 중 조수향(김쑥)을 발견했고, 두 사람은 좁은 가마 안에 숨었다.장동윤과 김소현의 대화만 들으면 서로 싫어하는 것 같지만 이미 서로를 신경 쓰고 질투하는 게 짝사랑이 시작된 듯하다. 김소현은 장동윤이 싫다면서도 뒤돌아 누워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장동윤은 김소현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다. 두 사람의 '입덕 부정기'가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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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녹두전' 장동윤, 여장남자 합격점…남주 미모가 화제

장동윤이 일단 첫방송에서 여장남자 연기로 시청자의 합격점을 받았다.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 1회에서는 장동윤(전녹두)이 자객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여장한 채 과부촌에 잠입, 김소현(동동주)과 한방을 쓰게 됐다.장동윤은 어떤 이유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 이승준(정윤저), 형 송건희(전황태)와 함께 외딴 섬에 살았다. 어느 날 집에 자객들이 들이닥쳐 이승준과 송건희를 공격했다. 장동윤은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말라는 이승준의 만류에도 불구, 자객의 우두머리를 잡기 위해 한양으로 향했다.김소현(동동주)은 임금을 암살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던 중 자객을 쫓던 장동윤과 부딪쳐 실패로 돌아갔다. 그때 궐 공사로 아들을 잃은 노인이 임금에게 돌을 던졌고, 이 일로 인해 주변에 있던 장동윤과 김소현도 의금부에 잡혀갔다.장동윤과 김소현은 눈빛만 마주치면 싸웠다. 김소현은 장동윤 때문에 일을 망쳐 화를 냈다. 하지만 정이 많은 장동윤은 어설프게 탈출을 시도하다 끼인 김소현을 구해줬고, 추워하는 김소현에게 도포를 덮어줬다. 또 신분을 밝히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부닥친 김소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관리들을 도발해 위기를 모면했다.자객을 쫓던 장동윤은 그만 금남의 구역 과부촌에 들어갔다가 윤사봉(강순녀) 황미영(박복녀) 윤금선아(이말년)에게 걸려 반격도 못 해보고 쫓겨나고 말았다. 그때 과부가 된 양반가 며느리가 도망쳤다는 걸 알게 된 장동윤은 그를 도와준 다음 옷을 바꿔입고 과부촌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김소현은 과부촌 옆 기방의 예비 기생이었다. 그런데 한 양반이 열두 살 밖에 안된 기생을 데려가려고 해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김소현은 그 아이를 위해 댕기를 잘랐다. 또 강태오(차율무)가 등장해 그 파렴치한을 골탕 먹였다. 장동윤은 김소현을 보며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고, 방에 들어가서 가방 속 짐을 본 뒤 김소현이 전날 옥에서 만난 사람과 동일인이라는 걸 알게 됐다.전반부는 다소 산만하고 어딘가 흐름이 끊기는 듯한 연출을 보여줬지만 장동윤이 여장을 하면서 몰입도가 급상승했다. 스피드한 전개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도 있었다. 장동윤의 여장은 외적으로 예쁘고 우아할 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김소현과 아웅다웅하는 신이나 고건한(연근)의 구애를 거절하는 장면에서 능청맞으면서도 새침한 매력이 120% 살아났다.연출을 맡은 김동휘 PD는 "장동윤을 만났을 때는 '이 친구다'라는 느낌을 바로 받았다. 연기도 좋았고 목소리도 좋았다. 무엇보다 연출자로서 가장 고민했던 것 하나가 남자배우의 목울대를 매 컷 CG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장동윤이 목울대가 거의 없다. 보자마자 '이 친구다'라는 걸 단번에 알았다"며 캐스팅에 확신을 드러낸 바 있다.장동윤은 여장을 위해 준비한 점으로 "외모적인 부분은 살을 빼는 것 외에는 크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감독님과 분장팀에서 애를 많이 써줬다. 여장했을 때 어떻게 차별점을 둘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과부촌으로 들어갔을 때, 물론 여자가 저음인 경우도 있지만 차이가 있어야 했다. 너무 하이톤으로 희화화하거나 하지 않도록 어느 정도 중간 점을 찾기 위해 상의를 많이 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여장을 하고 첫 등장하는 장면에서 박철민과 그 수하들이 미모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게 과장됐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장동윤은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시청자들 역시 예상외로 잘 어울리는 여장에 감탄했다. 남자의 얼굴 선과 여성미, 우아함이 공존하기 때문에 오히려 덜 어색하다는 평도 있었다. 일단 큰 산을 넘은 만큼 앞으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는 게 숙제다.장동윤과 김소현은 만날 때마다 싸웠지만 그런 모습이 풋풋하고 귀여웠다. 여자보다 예쁜 장동윤과 남자보다 괄괄한 김소현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도 기분 좋은 웃음을 줬다. 강태오 캐릭터도 분량은 적었지만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과부촌의 윤사봉·황미영·윤금선아는 코믹을 담당,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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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조선로코-녹두전' 첫방, 예쁜 장동윤·잘생긴 김소현의 케미 맛집

'녹두전'이 우려를 딛고 호평 속 첫발을 내디뎠다.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 1회에서는 장동윤(전녹두)이 자객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여장한 채 과부촌에 잠입, 김소현(동동주)과 한방을 쓰게 됐다.장동윤은 어떤 이유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 이승준(정윤저), 형 송건희(전황태)와 함께 외딴 섬에 살았다. 어느 날 집에 자객들이 들이닥쳐 이승준과 송건희를 공격했다. 장동윤은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말라는 이승준의 만류에도 불구, 자객의 우두머리를 잡기 위해 한양으로 향했다.김소현(동동주)은 임금을 암살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던 중 자객을 쫓던 장동윤과 부딪쳐 실패로 돌아갔다. 그때 궐 공사로 아들을 잃은 노인이 임금에게 돌을 던졌고, 이 일로 인해 주변에 있던 장동윤과 김소현도 의금부에 잡혀갔다.장동윤과 김소현은 눈빛만 마주치면 싸웠다. 김소현은 장동윤 때문에 일을 망쳐 화를 냈다. 하지만 정이 많은 장동윤은 어설프게 탈출을 시도하다 끼인 김소현을 구해줬고, 추워하는 김소현에게 도포를 덮어줬다. 또 신분을 밝히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부닥친 김소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관리들을 도발해 위기를 모면했다.자객을 쫓던 장동윤은 그만 금남의 구역 과부촌에 들어갔다가 윤사봉(강순녀) 황미영(박복녀) 윤금선아(이말년)에게 걸려 반격도 못 해보고 쫓겨나고 말았다. 그때 과부가 된 양반가 며느리가 도망쳤다는 걸 알게 된 장동윤은 그를 도와준 다음 옷을 바꿔입고 과부촌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김소현은 과부촌 옆 기방의 예비 기생이었다. 그런데 한 양반이 열두 살 밖에 안된 기생을 데려가려고 해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김소현은 그 아이를 위해 댕기를 잘랐다. 또 강태오(차율무)가 등장해 그 파렴치한을 골탕 먹였다. 장동윤은 김소현을 보며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고, 방에 들어가서 가방 속 짐을 본 뒤 김소현이 전날 옥에서 만난 사람과 동일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전반부는 다소 산만하고 어딘가 흐름이 끊기는 듯한 연출을 보여줬지만 장동윤이 여장을 하면서 몰입도가 급상승했다. 스피드한 전개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도 있었다. 장동윤의 여장은 외적으로 예쁘고 우아할 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김소현과 아웅다웅하는 신이나 고건한(연근)의 구애를 거절하는 장면에서 능청맞으면서도 새침한 매력이 120% 살아났다.장동윤과 김소현은 만날 때마다 싸웠지만 그런 모습이 풋풋하고 귀여웠다. 여자보다 예쁜 장동윤과 남자보다 괄괄한 김소현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도 기분 좋은 웃음을 줬다. 강태오 캐릭터도 분량은 적었지만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과부촌의 윤사봉·황미영·윤금선아는 코믹을 담당,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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