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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당신'→'오케이 광자매'..고건한, 스크린·브라운관 종횡무진 활약
배우 고건한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고건한은 지난 4월 28일 개봉 후 호평 속에 상영 중인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화제 속에 방영 중인 KBD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하며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중이다. 고건한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영호(강하늘)의 절친 종국으로 등장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의미 없이 삼수생활을 하고 있는 영호가 초등학교 시절 추억이 있는 친구 소연에게 무작정 편지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다. 종국은 영호와 초등학교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인물로 평소에는 장난기 가득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결정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친구다. 고건한은 감칠맛 나는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고건한은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오케이 광자매’에서 허풍진(주석태) 밑에서 일하는 사채업자이자 기진(설정환)의 절친 변사채로 활약하고 있다. 사채업자지만 조금 부족하고 어설픈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짠내 나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안방 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2014년 OCN ‘신의 퀴즈4’로 데뷔한 고건한은 이후 ‘계룡선녀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선로코 녹두전’, ‘꼰대인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특히, 고건한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인 아동 사회복지사 최윤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고건한은 차세대 배우로 차근차근 성장해나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3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