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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은 왜 국기 색상과 다를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색상은 주로 자국의 국기로부터 따 온다. 물론 예외도 있다. 전통적인 축구 강국 중에는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가 대표적이다. 신흥 강국 중에는 일본과 호주가 있다. 최근의 독일대표팀은 2018, 2022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연달아 실패하며 부진에 빠졌지만, 전통적으로 이들은 꾸준함의 대명사였다. 독일은 월드컵에 19번 출전해 8강 이상을 16번 기록했고, 결승전 최다 진출국(우승 4번, 준우승 4번)이다. 뛰어난 축구 실력과 더불어 독일대표팀은 아름다운 셔츠를 종종 선보이며, 글로벌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독일대표팀의 홈 셔츠는 흰색이다. 국기 색상인 검정, 빨강, 금색(노랑색이 아님)과 연관이 없다. 예전에 이에 관한 주제를 다룬 적이 있지만, 필자의 글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한다.키트 색상의 역사는 11세기 말에 시작한 십자군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성지 예루살렘을 무슬림으로부터 되찾기 위해 많은 가톨릭 수도회가 생겼다. 수도회에 속한 이들은 수도자이자 기사였다. 이 중 대표적인 기사단이 구호기사단, 성전기사단, 튜튼기사단(독일기사단)이다. 튜튼기사단은 예루살렘이 위치한 레반트 지역과 발트해의 기독교인을 보호했다. 튜튼기사단은 13세기 초반 발트해 남동쪽에 독일 기사단국을 세웠다. 16세기 초반 기사단국은 세속 국가로 전환하며 프로이센 공국이 되었다. 1701년 왕국으로 승격한 프로이센은 1871년 분열된 독일 민족을 통일하며 독일 제국을 출범시켰다.독일 축구대표팀 키트의 색상은 1926년 이후부터 흰색 셔츠, 검은색 바지에 흰색 양말이 되었다. 블랙과 화이트로 구성된 프로이센 국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다. 또한 프로이센의 국기는 튜튼기사단의 상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독일팀의 홈 키트 색상은 십자군 전쟁에서 유래했다.195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TV에서 축구가 중계되었다. 경기장의 관중들은 한 팀이 파란색 다른 팀이 빨간색 혹은 검은색 셔츠를 입어도, 두 팀을 구분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흑백 TV를 통해 경기를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혼란을 일으켰다. ‘두 번째 색상(second color)’을 가진 어웨이 셔츠가 본격적으로 나오게 된 계기다.1954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한 서독대표팀의 어웨이 셔츠는 녹색이었다. 이후 2000년까지 녹색이 짙어지거나 다른 색상과 혼합될 때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녹색은 이들의 어웨이 셔츠 칼라였다. 축구 팬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독일대표팀은 자신들과 별 상관없이 보이는 녹색을 생뚱맞게 택했기 때문이다. 이에 그럴듯한 스토리가 만들어진다. 2차대전 후 전범국이 된 서독과 축구를 하고 싶은 유럽 국가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때 아일랜드가 곤경에 빠진 서독에 손을 내밀어 경기를 갖게 된다. 이후 서독축구협회는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아일랜드의 상징 색상인 녹색으로 어웨이 셔츠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낭만적인 스토리는 오랫동안 사실처럼 축구팬들 사이에 떠돌았다. 심지어 현재 구글에서 검색을 해도 이렇게 설명이 된 경우가 꽤 있다. 하지만 현실은 주로 낭만과는 거리가 멀다.팩트를 얘기하면, 아일랜드는 서독과 축구를 처음 한 국가가 아니다. 전쟁 후 서독과 맞대결한 첫 번째 나라는 스위스였다. 1950년 11월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서독과 스위스의 친선 경기에는 무려 10만 2000여 명의 관중이 모일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1942년 11월 슬로바키아전을 마지막으로 8년 만에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였기 때문이다. 결과는 서독의 1-0 승리. 서독팀은 1951년 4월 스위스와 리턴 매치를 했고, 6월 베를린에서 터키와 경기를 가졌다. 9만여 명의 관중이 모인 터키와의 경기 때 서독은 처음으로 녹색 셔츠를 착용했는데, 1-2로 패했다. 이후 서독은 오스트리아와 경기를 했고, 같은 해 10월 더블린에서 마침내 아일랜드와 대결해 2-3으로 졌다.그렇다면 녹색의 기원은 도대체 어디일까? 나치 시절의 독일축구협회(DFB)는 이니셜 D, F, B를 검은색, 흰색,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흑-백-적은 독일 제국의 국기색으로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이었고, 1933년 히틀러의 나치당이 바이마르 공화국을 해체하며 부활시킨 색상이다. 종전 후 1949년 DFB가 재조직되면서 새 로고가 만들어졌다. 축구장의 피치를 상징하는 녹색이 협회의 시그니처 칼러가 되었고, 그린 색상의 어웨이 셔츠는 이렇게 탄생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독일 국기의 색상인 검-적-금이 DFB의 로고에 추가되면서, 어웨이 셔츠도 녹색 일변도에서 변하기 시작했다. 독일팀은 2002 월드컵에는 ‘두 가지 색으로 된 회색(two-tone grey)’, 2004 유로에는 검은색 어웨이 셔츠를 선보였다. 2006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때는 당시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의 강력한 제안으로 빨간색을 어웨이 색상으로 정했다. 많은 팬들이 익숙한 녹색으로 돌아오길 바랐지만, 클린스만은 “적색 셔츠가 팀에게 심리적 우위를 주고, 행운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클린스만의 기대와는 달리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평가전에서 적색 셔츠를 입은 독일팀은 1승 3패로 저조했다. 그나마 거둔 1승의 상대도 약체인 남아공이었다. 클린스만은 “월드컵 본선에서 가능한 자주 적색 셔츠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독일대표팀은 2006 대회 때 치른 모든 경기에서 흰색 셔츠를 입었다. 참고로 독일이 월드컵과 유로에서 각각 4번, 3번 우승했을 때 그들은 언제나 흰색 홈 셔츠를 착용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3.01 15:00
연예일반

[그린리본마라톤]정동원→권은비·드리핀·제로베이스원, ‘행복한 어린이’ 기원 녹색 물결 한마당

가수 정동원, 권은비, 그룹 드리핀, 제로베이스원의 공연에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 일대가 녹색 물결로 뒤덮였다. 지난 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에서는 마라톤을 전후해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정동원이 이날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을 한 데 이어 마란톤 시상식 후 권은비와 드리핀, 제로베이스원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그린리본콘서트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9월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한낮의 태양은 여름 못지 않게 뜨거웠다.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의 더위에도 팬들은 아랑곳없이 무대 앞으로 모여들었다.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기 한참 전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지만 팬들의 얼굴에서는 설렘이 엿보였다. 우주총동원(정동원 공식 팬덤명)은 행사 시작 전부터 정동원의 상징색이자 ‘그린리본마라톤’을 대표하는 초록색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무대 앞을 빼곡히 메웠다. 제로즈(제로베이스원 공식 팬덤명)는 하루 전인 8일부터 현장에서 밤을 새우는 등 공연 관람을 위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무대 시작 전 일간스포츠와 만난 정동원은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고 들었다. 그 동안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이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러한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후 축하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독백’, ‘누가 울어’를 열창하며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자랑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그린리본콘서트는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권은비가 포문을 열었다. 권은비는 세 번의 역주행 신화를 쓴 ‘언더워터’를 시작으로 ‘뷰티풀 나잇’, ‘더 플래시’ 무대를 펼쳤다. 올여름 ‘워터밤’을 접수하며 ‘서머퀸’에 등극한 권은비는 청량한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뷰티풀 나잇’ 무대에서는 객석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가깝게 호흡하는 무대 매너를 보여 환호를 이끌어냈다.이어 드리핀이 무대에 올랐다. 드리핀은 ‘프리 패스’에 이어 ‘더 원’, ‘세븐 신스’까지 세 곡의 무대를 꾸미며 관객에게 에너지를 전했다. 드리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에너제틱한 바이브는 더위에 지친 관객도 미소 짓게 했다. 그린리본콘서트의 마지막은 제로베이스원이 장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멤버가 결정되기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데뷔 앨범은 사전예약이 100만장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가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이 열린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인 블룸’, ‘뉴 키즈 온 더 블록’ 무대를 꾸미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녹색 반다나를 머리에 쓰고 더위를 식히면서 관람을 해 행사장을 녹색 물결로 뒤덮었다.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의 그린리본은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비롯한 아동 문제 근절과 예방 등을 통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마음을 상징한다. 마라톤과 공연을 통해 이어진 녹색 물결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했다.제로베이스원은 “의미 있는 행사에 우리가 참여해 이렇게 작게나마 마음을 모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게 지내기를 우리도 기도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곡으로 ‘우주먼지’를 선곡한 제로베이스원은 객석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눈을 맞추며 행사의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빛냈다.‘그린리본마라톤’은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1 05:15
프로축구

제주 유니폼이 초록색으로 바뀐 이유는…친환경 유니폼 공개 및 ESG 행사 성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친환경 재생 유니폼 ‘제주숲’을 선보인 데 이어 다양한 스포츠 ESG 활동을 전개했다.제주는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주황색의 홈 유니폼이 아닌 다른 색상의 옷을 선보였다. 기존에 보기 힘든 ‘녹색’ 유니폼이었다.이는 구단이 이달 초 발표한 친환경 재생 유니폼 ‘제주숲’이었다. 유니폼 색상과 패턴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구단은 용품 후원사 ‘휠라’와 함께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의 실천 과정과 의미를 담았다. 해당 유니폼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한 원사에 유니폼 포장재 역시 재생지로 구성했으며, 패킹용 스티커와 태그 등도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천연 잉크, 사탕수수 부산물 등으로 제작됐다.구단은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지속 가능한 경영(ESG)에 앞장서 왔다. 이미 ‘No 플라스틱 서포터스 사업’을 2020년부터 진행해 왔다. 2021년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인 ‘그린포인트 제도’와 제주해녀들과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했다”면서 “지난해 7월 2일에는 ‘지구의 온도는 낮추고, 응원의 열기는 높이자’라는 주제로 K리그 최초로 ‘탄소 중립’ 경기(vs FC서울)까지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올해도 친환경 재생 유니폼 제주숲 출시 및 선수단 착용에 그치지 않고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스포츠 ESG 활동을 진행했다. 구단은 “강원전 당일 인플루언서 ‘제주미니(Jejumini, 팔로워 31.2만)’와 함께 경기장 밖에서 제주 플로깅 행사를 통해 실천의 동참을 끌어냈다”고 돌아봤다. 제주미니는 그동안 제주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제주 최대 SNS 채널로 그동안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고 비치클린 등 친환경 사업을 다수 진행한 바 있다.제주 플로깅은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더하고, 잠재적인 팬층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 제주미니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참가 접수를 진행했다. 구단은 “경기 당일 참가 신청자 200명이 참여했으며 구창용 제주 유나이티드 대표이사도 직접 참가해 솔선수범했다. 협력 후원사 휠라에서는 참가자의 추억을 간직하고 소장할 수 있는 티셔츠와 신발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황리에 제주 플로깅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종료 후 선수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강원전까지 관람하며 제주의 또 다른 12번째 선수가 됐다”는 후문을 전했다.경기장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가 진행됐다. 구단은 “킥오프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이 폐플라스틱 화분을 들고 에스코트로 나선 어린이에게 전달하면서 청정 제주를 후대와 함께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 통합 ‘A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휠라가 방향성과 주요 활동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이벤트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광장 이벤트 참여 시 페트병 뚜껑을 코인처럼 제출하고 참여하면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참가자들은 FILA 스포츠 존에서 달리기·드리블·슈팅 등 코스 완주 후 FILA 양말을 획득했다. FILA ESG 존에서는 ESG활동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조성됐다. ESG 존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개하고, ESG 존 촬영 후 SNS 업로드 시 'FILA키링'까지 증정했다. 친환경 이벤트존에서는 캐리커쳐, 친환경 모기기피제 만들기, 폐용지를 활용한 나만의 응원 도구 만들기를 통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목표는 팬, 제주도민, 협력 후원사 등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축구의 영역을 넘어 국가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것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힘은 더욱 커진다. 친환경 재생 유니폼 '제주숲'과 함께 환경 사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사회 전반으로 전파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선수들도 적극 참여했다. 앞서 이주용·김봉수·임준섭은 제주숲 홍보를 위해 화보 촬영 모델을 자처했다. 화보 촬영은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과 ‘서귀포 치유의숲’에서 진행됐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쓰레기장피셜’의 등장 배경이었다. 강원전에서는 골 세리머니까지 준비했다. 선수들은 득점에 성공할 시 숲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날 경기 막판 헤이스가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 골을 터트렸지만 세리머니를 펼치기 힘든 상황이었다. 경기 후 헤이스는 오는 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에서 반드시 숲 세리머니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헤이스는 구단을 통해 “경기 종료 직전이었기에 세리머니를 펼치기 힘들었다. 정말 아쉽다. FA컵에서는 득점과 함께 숲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승리까지 거두며 의미와 결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3.08.07 17:00
연예일반

스타들, 서울패션위크로! 바다 솔비 청하 동혁 잇단 컬래버레이션

‘별들이 반짝이는 서울패션위크’. K스타들이 서울패션위크에 협업 디자이너로 손을 보탠다. 오는 11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디자인재단(DDP)에서 개막하는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 스타들이 디자이너 및 패션 브랜드들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름을 올린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K-패션의 초대, 서울!’이란 주제로 패션에 국한되지 않은 뷰티, 문화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3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패션행사인 터라 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했던 패션쇼의 문턱을 낮춰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주최 측은 “스타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서울이 트렌드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는 도약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수 바다는 디자이너 곽현주와 손을 잡고 재미난 주얼리 장식을 의류에 접목했다. 바다와 곽 디자이너는 ‘가장 빛나는 순간’을 콘셉트로 주얼리 장식을 표현했다. 가장 보석 같은 순간에서 내 몸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해 고혹적인 무드를 연출한다. 바다는 곽 디자이너의 시그니처 고양이와 우리가 가장 빛나는 순간을 의미하는 보석을 결합한 티셔츠를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다. 이제 가수보다 화가로 더욱 익숙한 권지안(솔비)는 감성과 색깔을 가득 담은 작품을 의류에 접목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과 그리움’을 주제로 패션 브랜드 티백의 옷에 녹여낸다. 만개하지 못한 붉은 꽃봉오리와 녹색 줄기의 컬러 대비가 변주되는 재미를 준다. 가수 청하는 패션브랜드 리슬과 캐주얼 제품을 협업한다. 평소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청하의 취향을 반영한 아이템들이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등장한다. 특히 청하는 트레이드 쇼를 직접 찾아 협업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옷에 스티커를 붙인 ‘청하’s PICK’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 아이콘의 멤버 동혁은 그래피티 아이디어를 의류 제품에 반영했다. 낙서쟁이로 변신한 동혁이 몰래 남기고 떠난 장난기 가득한 그래피티 컬렉션 ‘스마일 위드 디케이’(SMILE WITH DK) 컬렉션은 그만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키치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한편 ‘2023 SS 서울패션위크’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총 30회의 패션쇼가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 디자이너 23명이 선보이는 서울컬렉션은 DDP 아트홀과 야외 특설무대, 인사동 도화서길에서 열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06 08:30
연예일반

뷔·제니 열애설 또 재점화… 제주도 목격담부터 집 데이트까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함께 찍힌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남녀는 아파트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흰 티셔츠와 진녹색 바지를 입은 채 함께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의 배경이 뷔의 집이라고 주장하며 사진 속 두명의 남녀가 뷔와 제니라고 추정했다. 뷔가 여러 차례 공개했던 자신의 집이 사진 속 배경과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이다. 사진의 출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제니의 비공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에서 유출됐거나, 클라우드가 해킹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해당 사진이 합성이라는 의혹도 확산 중이다. 뷔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트먼트에서도 사진과 관련된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는 뷔를 제니가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듯한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이들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됐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5 14:00
연예

아이유, 역시 힙하다~오렌지 립컬러+기하학 네일아트 뷰티 화보

아이유가 힙한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보그 코리아 측은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이유와 뷰티 브랜드 구찌가 함께 한 광고 영상을 올려놨다.이와 함께 "시선을 압도하는 슬릭한 골드 불릿에 ‘글로우 & 케어’를 표방한 구찌 뷰티의 신작 ‘루즈 드 보떼 브리앙’을 소개합니다. 아이유의 사랑스러운 입술은 싱그러운 주홍빛 입술을 선사하는 ‘루즈 드 보떼 브리앙 루이즈 오렌지’와 1940년대에 여성들이 즐겨 바르던 아주 밝은 레드 컬러에 우아한 반짝임을 더한 ‘루즈 드 보떼 브리앙 골디 레드’로 완성했죠. 오늘 자정 디지털 싱글 ‘스트로베리 문’으로 컴백하는 아이유의 오렌지와 레드 중 여러분의 선택은?"이라는 글을 올려놨다.광고에서 아이유는 구찌의 시그니처 컬러인 녹색과 골드빛 셔츠를 입고 이와 비슷한 기하학적 패턴의 네일 아트를 해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오렌지와 레드립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서 감탄을 자아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1 08:47
연예

기안84, 억대 외제차 앞에서 자아도취 포즈...이시언과 반가운 투샷 공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네이버 웹툰 '복학왕' 완결 후 이시언과 만난 근황을 공개했다. 기안84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설악산 손수건 셔츠 입은 시언 형. 운동하고 나니 할 게 없네…"라며 이시언과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기안84와 이시언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모처럼 친근한 투샷을 찍었다. 또한 주차장에서 억대 외제차를 주차한 뒤 그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ㄷㅏ. 기안84가 자랑하려고 찍은 차는 그레이 컬러의 아우디 차량이었다. 과거 공개했던 '마을버스 에디션' 녹색 차량과 다른 세련된 스타일이다. 이 차는 아우디 Q7 모델로 보이며 출고가는 1억 원가량이라고. 한편 기안84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 중이며 최근 10여 년에 걸쳐 연재한 네이버 웹툰 '복학왕'을 끝마쳤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11 08:02
무비위크

[화보IS] 남주혁의 여름 향기

배우 남주혁의 화보가 공개됐다. 남주혁은 최근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의 국내 섬머 캠페인 모델로 발탁됐다. 27일 공개된 캠페인 이미지에서 패셔니스타다운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보는 것만으로도 여름 향기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남주혁은 감각적인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낸다. 여유로운 휴양지에서 무더위를 만끽하듯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의 편안한 무드를 표현해 내 한발 성큼 다가온 여름을 실감케 만든다.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의 셔츠로 깔끔한 산뜻함을, 프린팅이 가미된 짙은 녹색 셔츠와 드로스트링 쇼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린넨 소재의 셔츠와 팬츠, 재킷 등을 활용해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섬머룩 스타일링을 소화해냈다. 한편 남주혁은 2020년 쉴 틈 없는 작품 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영화 ‘조제’ 등 촬영을 마친 남주혁은 계속해서 스크린과 브라운관, 광고까지 오가는 열일 행보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7 09:07
경제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 7년 연속 1위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0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7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가 7년 연속 브랜드스타 1위를 수성한 비결은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이란 브랜드 철학 아래 노스페이스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 및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제품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 출시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있다. 노스페이스는 2017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봄철 패션 트렌드까지 바꾼 ‘프로텍션 자켓 시리즈’을 통해 이번 시즌에도 노스페이스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뉴 마운틴 자켓(NEW MOUNTAIN JACKET)’은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도전사 원단과 함께 미세먼지를 막는데 도움을 주는 여러 층과 막의 원단을 적용해 미세먼지로부터의 신체 보호가 가능하고, 주머니 안쪽에 마스크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포켓도 적용했다. 또한 드라이벤트(DRYVENT) 소재를 적용해 방수, 발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하고, 노스페이스의 고유의 배색 절개 디자인을 적용한 헤리티지 제품으로서 최근 인기가 높은 스트리트룩, 고프코어룩 등으로 연출하기 좋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답게 이번 시즌에도 자켓, 아노락, 베스트, 티셔츠, 팬츠, 신발 및 백팩 등 한층 다양한 제품군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발키리 보아 2 고어텍스(VALKYRIE BOA II GTX)’의 갑피(어퍼)에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안창(인솔)에는 생분해가 빠르고 생산공정에서도 에너지 사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천연 울을 각각 적용했다. 이 밖에도 지난 시즌 약 370만개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여 탄생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이번 시즌에도 한층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대표 제품인 ‘씽크 그린 플리스 자켓’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9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가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를 비롯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및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등 다수의 공신력 있는 브랜드가치 평가발표에서 다년간 연속 1위에 선정된 것은 오랜 기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선보인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으며 신뢰를 쌓아온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영원한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에 처음 발표된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가치 평가·인증 제도 중 하나로서, 브랜드가치 평가·인증 제도로는 유일하게 특허를 받은 ‘브랜드가치 평가모델(BSTI, Brand Stock Top Index)’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한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의 브랜드가치 평가는 산업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개 가운데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와 약 3만명의 소비자들이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만족도 및 구매의도 등에 대해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별 가중치를 반영한 ‘소비자 조사지수’를 결합해 측정된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24 16:28
경제

노스페이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아웃도어 부문 13년 연속 1위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0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이하 NBCI)’에서 13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하에 개발한 공신력 있는 대표 브랜드 평가 지표로 연간 3만여 명 이상의 소비자가 평가에 직접 참여하여,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및 관계의 가중치 합을 100점으로 환산해 최종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한다. 올해 총 36개 업종의 1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총점 76점을 기록한 노스페이스는 각 항목에서 조사 대상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점수를 획득해 13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업계 최고의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NBCI에서 13년 연속으로 1위에 오른 비결은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이란 브랜드 철학 아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스페이스만의 헤리티지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친환경 및 동물복지를 고려한 제품의 선도적 개발과 출시를 통해 윤리적 패션의 실천 과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거듭나는 등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 있다. 노스페이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지난 2017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통해 봄철 아웃도어 패션 트렌드까지 바꾼 ‘프로텍션 자켓 시리즈’를 이번 시즌에도 한층 다양하게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뉴 마운틴 자켓'은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도전사 원단과 함께 여러 층과 막의 원단을 적용해 미세먼지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는 제품으로, 주머니 안쪽에 마스크를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마스크 사용에 도움을 주는 세심한 설계가 더해졌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자켓, 아노락, 베스트, 티셔츠, 팬츠, 신발 및 백팩 등 한층 다양한 제품군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며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지난 시즌 약 370만개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고 국내 최초로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를 적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가심비까지 만족시키며 ‘플리스 열풍’의 중심이자 ‘윤리적 패션’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대표 제품인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9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과 생분해가 빠른 천연 울 소재 안창(인솔)을 적용한 친환경 신발 ‘발키리 보아 2 고어텍스’와 페트병 100%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키즈 액세스 와이드 스쿨 팩’ 등 노스페이스를 대표하는 또 다른 친환경 제품들이 이번 시즌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포장용 종이 상자 대신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천 소재의 다회용 ‘슈즈백’을 제공하는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을 제품의 소재를 넘어 생산 공정, 포장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부분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NBCI 평가에서 13년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은 매우 뜻 깊은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은 물론 패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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