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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릭서, 국내 유일 ‘빅데이터 자동 분석 및 해석 솔루션’, 스탯업에이아이 선보여..

기업이나 연구 기관들마다 데이터 분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주)일릭서(Elixir)(대표 장정권)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업체는 빅데이터 기반 AI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약 3년에 걸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업계에서 유일하게 빅데이터 자동 분석/해석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수백, 수천만 원대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도 누구나 고품질 데이터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개념 데이터 처리 시스템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베타 버전)를 선보였다. 이는 코딩 과정 없이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No Code 기반 AI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데이터 전처리, 통계 분석, 결과 시각화, 진단 모델링 등 4가지 단계의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따라서 기업, 연구기관, 개인이 보유한 학술/의료/통계/산업군/특허 등 각종 데이터와 SCI급 논문, 리서치를 단 3분 만에 전문가가 분석한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동 분석해준다. 게다가 해석을 함께 제공하므로 비전공자, 비전문가도 분석된 자료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객의 소중한 데이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만들어주는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솔루션은 현재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이 솔루션으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치과 질환을 진단하는 새로운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으며, 해당 기술로 해외 특허(PCT)를 출원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일릭서는 2023년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 서비스 개발자 양성 과정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으로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을 받았다. 서울시와 양자 기술 관련 알고리즘 서비스(AI 모델링) 사업화를 추진하는 장정권 대표는 “오는 12월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정식 버전을 출시한 후 2025년 개인/단체가 전산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하여 실행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s)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정부 지원 사업, 여러 사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솔루션을 해외 시장으로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11.05 15:30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박사 가수 이성걸의 도전하는 인생

“도전은 MZ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실버세대도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가수가 나타났다. 이별의 슬픔을 그린 애절한 창법의 트롯 ‘사랑아 내 사랑아’(유정 작사·송결 작곡)를 부르며 데뷔한 이성걸이 바로 그 주인공.평생 새로운 일에 끊임없이 도전을 거듭한 이성걸이 가수로도 성공을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사업을 하다 50대 후반의 뒤늦은 나이에 학업에 도전해 호텔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직후 새로 시작한 도전이기 때문이다.이민성이란 본명을 갖고 있는 이성걸은 ‘아름다운나라건설 컴퍼니’라는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업과 패션사업을 하며 외국어를 익혀 중국어, 일어, 영어를 구사한다.‘사랑아 내 사랑아’는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실연의 노래. 저음으로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하게 노래했다.이성걸은 2023년 열린 제24회 배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주인공이다. 이 가요제에서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렀다. 가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작곡가 송결 선생의 권유로 ‘사랑아 내 사랑아’를 취입하면서 가수의 길에 나섰다.이성걸이 2023년 7월 30일 서울 중구구민회관 대강에서 열린 배호가요제에 참가한 사연도 재미있다. 7월 초 박사학위 논문 3차 시험을 통과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신당동으로 가고 있는데 게시판에 붙은 배호가요제 포스터가 보였다.마침 배호의 노래들을 즐겨 부르고 있는데다 어려운 학업도 끝냈으니 재미삼아 해보자며 참가 신청을 했다. 그렇게 참여한 가요제에서 덜컥 대상을 받고 가수 데뷔까지 하며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 전남 함평의 농가에서 4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노래솜씨는 아버지에게 이어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공무원으로 근무하신 아버지의 목소리가 무척 좋으신 편이었다. 경기대학 호텔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여행사에 취업을 했다. 1990년대 중반 팀장으로 근무하던 럭키항공을 퇴사하고 자신의 여행사를 설립하면서 첫 도전에 나섰다.국외여행업을 전문으로 하는 ‘유로항공여행사’라는 명칭의 회사였다.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기 시작한 무렵이어서 유럽과 일본으로 다녀오는 패키지여행 사업은 직원만 20명이 넘을 정도로 번창을 했다. 여유가 생겨 두 번째 도전으로 외식산업에 진출을 했다. 이어서 원단사업에 도전했다. 원단사업이 패션사업으로 연결됐다.2003년 여행사와 원단사업 등 국내 사업을 모두 접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중국으로 진출해 패션사업을 벌이기 시작했다.중국에서 ‘Studio 018’이란 브랜드로 숙녀복을 자체 생산해 미국과 남미는 물론 한국에도 수출해 성공을 거뒀다. 패션사업을 13년 간 벌이다가 다 정리하고 2016년 귀국을 했다.동대문에 작은 호텔을 지으려고 땅을 매입해 인허가를 받으려니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근린시설로 용도 변경해 지하2층 지상10층짜리 오피스빌딩을 지어 입대사업을 시작했다.귀국 직후 세종대 관광대학원에 진학해 호텔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업을 하면서 뒤늦게 학업을 병행하자니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려 석사과정을 마쳤다.석사학위를 받으니 새로운 욕심이 생겼다. 내친김에 학업을 계속해 박사학위까지 받아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세종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등록했다.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열심히 매달려 ‘쇼핑관광객이 인식하는 쇼핑몰 서비스 환경이 쇼핑가치 및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동대문 패션관광특구 쇼핑몰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호텔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배호 노래로는 ‘누가 울어’ 외에 ‘오늘은 고백한다’와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즐겨 부른다. 남진의 ‘빈잔’, 윤수일의 ‘터미널’, 채은옥의 ‘빗물’ 등도 좋아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8.07 05:55
IT

SKT AI 추천 알고리즘, 세계적 권위 학회서 '우수 논문상' 쾌거

SK텔레콤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정보 검색 분야 세계적 권위 학회인 SIGIR 2024에서 자체 개발 추천 모델 알고리즘 연구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SK텔레콤의 '원 모델 버전 2.0'에 관한 연구로, 다양한 서비스 도메인의 데이터가 서로 시너지를 내 추천 예측 성능을 향상시키는 알고리즘을 제안했다.이 논문은 알고리즘의 참신성, 상용 배포 실증성, 방대한 실험 결과의 신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접수 논문 중 상위 0.6%에게만 수여되는 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자체 개발 추천 모델인 원 모델은 지난해 버전 1.0을 개발해 상용 배포했으며, 해당 모델의 알고리즘 관련 연구는 정보 검색 분야 최우수 학회 중 하나인 CIKM 2023에 채택된 바 있다.이번 원 모델 버전 2.0은 버전 1.0 대비 추천 성능과 학습 효율성을 끌어올렸다.SK텔레콤은 개인의 행동 기록을 시간 순서에 따라 통합하거나 정제하고, 원 모델 알고리즘으로 고객의 다음 행동을 예측해 다차원적인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 추천을 수행하고 있다.예를 들어, 요금제 가입 이력과 T딜 쇼핑 이력, 멤버십 사용 이력 등 고객의 서비스 도메인에서의 행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최근 시점에 해당 고객의 니즈와 관심사에 맞는 서비스 혜택이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이 모델을 실제 적용한 결과, 기존 추천 방식 대비 최대 3배 이상 고객의 반응률을 개선하는 효과를 봤다. 현재 이 모델은 SK텔레콤의 AI(인공지능) 개인비서 '에이닷'의 추천 시스템과 T멤버십, 요금제 추천에 적용됐다. 연내에는 구독 상품인 T우주와 AI 큐레이션 커머스 T딜 등 상품 추천에도 녹일 예정이다.정도희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AI 데이터 담당은 "앞으로 고도화된 개인화 기술을 자사 서비스 곳곳에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더 증가시키고,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5 18:11
축구일반

한국축구과학회, ‘축구와 지속가능성’ 국제콘퍼런스 개최

2024 한국축구과학회 국제 콘퍼런스(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cience & Football 2024)가 오는 6월 28일(금) 오전 9시 20분부터 한국체육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2011년 창립 후 축구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콘퍼런스 및 워크샵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축구과학회는 이번 2024년 컨퍼런스에서 ‘축구와 지속가능성 (ESG in Football)’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총 4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정성 프로의 ‘Football and ESG in K-league’와 인천대학교 임새미 교수의 ‘스포츠 환경 변화와 인구감소: 우수선수 육성 위기와 대응’, 그리고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정의석 대표의 ‘웹3와 AI혁신을 통한 스포츠 분야의 ESG’로 구성된 첫 번째 파트 강연을 시작으로 ‘심리와 코치(Psychology & Coaching)’, ‘피지컬 트레이닝과 영양(Physical Training & Nutrition)’,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경기 분석(Technology & Match Analysis)’ 순서로 파트 별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강사로는 한국체육대학교 윤영길 교수와 ‘임송이 멘탈코칭 연구소’ 임송이 박사, ‘전남 드래곤즈 U18팀’ 이정우 피지컬 코치, ‘시카고 파이어 FC’ 조호동 코치, ‘파워스포츠 과학연구소’ 길주현 연구소장, ‘독일체육대학교’ 배태한 분석관, ‘찰튼 애슬레틱스 여자FC’ 유세진 분석관 등이 각 분야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콘퍼런스 시작 전에는 지난 6월 7일까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축구와 관련된 자유 주제 논문을 공모한 ‘SPIK 젊은 연구자상 (SPIK Young Investigator’s Awards)’을 당일 현장 발표 후 대상을 선정, 한국 축구의 학술 발전과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스피크어워드(SPIK Awards)는 축구과학 연구진흥을 위해 2019년부터 스피크 재활의학과(원장 정태석) 후원으로 제정되었다. 올해는 총 10편의 연구 주제가 응모했으며, 학술위원회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친 최종 4편의 연구물이 선정되어 당일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콘퍼런스 사전 등록 기간은 6월 26일(수요일), 자정까지로 한국축구과학회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한 KFA 지도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된다.김희웅 기자 2024.06.14 08:42
뮤직

한음저협, 제1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 성료 “학술적 연구 활성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일(수) 여의도 글래드(GLAD) 호텔에서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성료했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음악 저작권 및 음악 저작권 등록 제도와 관련 국내 음악 산업이 나아갈 방향 모색과 음악 창작자 권익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한음저협은 지난 8월 말까지 약 80일간의 접수 기간을 통해 작품 접수 및 심사를 진행한 결과 총 11팀(또는 개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등록제도 부문은 CGV 사건 및 영상저작물 특례규정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현행 저작권 등록제도의 문제점 및 그에 대한 보완, 개선 방안을 다룬 논문이(대상 이일호), 자유주제 부문은 저작권과 공정거래법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지침 및 그 적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용례에 대한 평석 및 개선방안에 대하여 다룬 논문이(대상 김석진)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 우수상 2팀, 장려상 7팀을 포함하여 총 11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음저협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AI 저작권, 매절계약 등 최근 음악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저작권 문제와 관련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음악저작권 권리장전’ 퍼포먼스도 진행했다.추가열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음악저작권 등록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와 음악저작권 분야의 학술적 연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다”며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음악저작권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음악 산업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번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이 창작자의 작품과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창작활동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또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이사 벤자민 응은 축사를 통해 “K-컬처가 세계적인 대중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까지 저작권 보호에 대한 대중과 학계의 관심은 부족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일반인, 특히 학계와 학생, 젊은 세대들에게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모전 입상 논문은 한음저협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4 13:41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당선작 10편 선정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발표를 위한 수여식을 진행했다.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내 순수 인문학 탐구와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인문학자들에게 연간 총 1억 2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총 10건의 논문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선정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 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 백수미 이사장이 참석해 공모 당선자들에게 수여증을 전달했다.이번 공모에는동화와 이화 사이에서: 이민진 작품 속 재외한국인들(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대학), 7세기 산스끄리뜨어 대품반야경 필사본에 대한 기초연구 및 텍스트의 유동성 분석(동국대학교), ChatGPT를 활용한 영어 교육의 효과성 연구(한국과학기술원) ▲‘거울과 영상’을 통해 본 인도사상사 연구: 문학적 수사, 철학적 자기인식, 비의적 예지의례의 관점에서(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텍스트에서 산수로: 17·18세기 실경산수화의 전환과 정선의 진경산수화(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7세기 한글 편지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왕실 언간과 양반가 언간의 비교 연구(대구한의대학교 기초교양대학), A. 솔제니친과 21세기 러시아 이념의 향배(向背)(경상국립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현상학적 문학연구방법론 재고(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교육연구단), 노년 혹은 나이듦(aging)에 대한 철학적 탐구-향상(enhancement) 문제를 중심으로(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대한제국기 감옥의 변화와 인권(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이 최종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따르면 공모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총 242건의 논문이 접수됐다. 선정 방식은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됐으며, 연구 목적, 연구 방법, 연구 의의(문제의식 및 기여도), 선행 연구 등이 선정 기준으로 고려됐다. 또한 연구 계획의 완성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및 직위의 연구계획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많은 연구자들께서 큰 관심을 보이며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회 근간인 인문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해외 봉사단 운영,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 진행,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학술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4 14:10
스포츠일반

'태권도의 날 기념'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에서는 ‘태권도의 날’을 하루 앞둔 9월 3일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2023 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결선이 펼쳐진다고 밝혔다.이번 학술경진대회는 전국 대학교 체육학과와 태권도 전공, 태권도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7월 21일까지 논문 접수를 완료했다. 접수된 총 18편에 대해 심사위원단의 서면 심사를 거친 6개 팀이 이날 결선 무대를 치르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많은 대학생들이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접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사전 홍보에 힘써, 지난해 보다 50% 증가한 접수 결과로 대학생들의 태권도 발전 관련 연구 열기를 높였다.전년도 학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와 신한대학교가 올해 결선에도 진출한 가운데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분석한 주제, 부상 예방과 대응 매뉴얼, 중장년 태권도 활성화 방안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주제들이 결선에 올라 열띤 경연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 발전을 위한 건전한 학술 연구 풍토 조성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 제공이 우리 재단의 역할”이라며“태권도를 끌어 나갈 젊은 인재들의 무대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2023 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최우수상 1개 팀에는 3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는 각 200만원, 장려상 3개 팀에는 각 100만원의 학술 장려금과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김희웅 기자 2023.09.01 00:01
산업

한국콜마 글로벌 시장 성적표의 열쇠 '케이캡', 2028년 연매출 1조 겨냥

HK이노엔이 한국콜마 글로벌 시장 성적표의 결정적 열쇠가 될 전망이다.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자금을 베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을 보유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은 국내 신약 중 최소 기간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출시도 알렸다.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에 연이어 출시되면서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싱가포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페루, 콜롬비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허가 심사 중에 있어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콜마가 인수 당시 HK이노엔에 투자한 인수금액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제약사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을 무기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HK이노엔은 2023년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에 1조원 이상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2028년까지는 유럽 포함 100개국 수출,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있을 만큼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HK이노엔은 2019년 한국에서 케이캡을 출시했고, 지난해 세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 규모인 중국에도 진출했다. 이어 케이캡은 몽골, 필리핀과 함께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2위 국가인 멕시코에도 진입했다. 케이캡은 현재 한국 포함 6개 국가에서 처방되고 있다.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는 총 해외 35개 국가에 진출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연평균 약 6%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의 시장"이라며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케이캡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HK이노엔은 해당 분야 세계 규모 1위인 중국 시장에서 케이캡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보험이 적용되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3분기부터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중국의 31개 성에 대한 등록을 모두 완료했고, 종합병원에도 순차적으로 등록 중”이라며 “연내 종합병원 80% 이상 등록이 목표”라고 밝혔다. 케이캡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연간 13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1~5월 국내 누적처방 실적이 607억원이고, 5월에만 130억원을 달성하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다. 신약 중 최단기간 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가 된 이유는 분명하다. 케이캡만의 강점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계열이 주류였지만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HK이노엔 측은 “케이캡은 빠른 약효 발현, 식전·식후 상관없이 투약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기존 PPI계열 제품과 달리 약물 상호작용 우려가 적은 점 등으로 기존 계열의 한계를 극복한 점에서 실제 의료환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도 국내 34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허가로 시장을 공략하며 케이캡의 경쟁사로 떠오르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국내 P-CAB계열 제품 중 가장 많은 5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고, 모든 적응증이 보험 급여에 적용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약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건 데이터인데, 케이캡은 관련 임상 논문 48건으로 압도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7 06:56
산업

아모레퍼시픽재단, 2023년 '장원 인문학자' 수여식

아모레퍼시픽 재단은 2023년 '장원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 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고 연구자 스스로 원하는 연구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올해 장원 인문학자에는 이승일 일리노이 어바냐-샴페인대 박사, 이재경 서울대 국사학 박사, 한유나 존스홉킨스대 History of art 박사가 선정됐다.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2월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 연구자 공개 모집을 통해 80여건의 지원서를 접수했고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 위원회의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3명의 연구자에게 앞으로 4년간 연구비로 매달 400만원을 지원한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순수 기초 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20 16:13
산업

'경영진 주홍글씨' 새겨진 신라젠·코오롱티슈진, 새 사령탑으로 돌파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이 ‘경영진 주홍글씨’를 겨우 지워내고 기사회생했다. 경기 침체와 주가 하락, 경찰 수사 등으로 어수선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왕년의 코스닥 스타’의 부활은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의 거래 재개가 제약·바이오 업계로의 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사는 나란히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먼저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해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2020년 5월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가 취소되면서 거래소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대상에 올라 2019년 5월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와 별도로 거래소는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겹치면서 작년 8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1년 개선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의 횡령에 대해 시장위원회는 인보사의 임상 속개에 대해 심의해왔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연루된 횡령 규모는 27억원에 달했다. 악재가 겹친 코오롱티슈진은 ‘사기’와 ‘비리’라는 주홍글씨와 함께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은 바 있다. 경영진 횡령 혐의로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준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은 새로운 사령탑을 꾸렸다. 신라젠은 엠투엔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새로운 경영진을 앞세워 위기 타파를 모색했다. 지난 8월 거래 정상화와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 랩지노믹스 대표인 김재경 대표를 수장으로 선임했다. 신라젠은 서울대 의대 출신인 김 대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인력을 충원하고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충에 들어갔다.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S-600’의 경우 서울대 의대와 전임상을 진행했고, 연내 국내외에 논문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경 대표는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최대 주주 엠투엔 및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다. 경영정상화를 이뤄내 오랫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고, 2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다시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때 코스닥 시총 2위까지 올랐던 신라젠은 현재 시총 1조1000억원 규모다. 코오롱티슈진은 한성수 대표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성수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미래기술원장도 겸하고 있다. 인보사 물질개발을 함께 했던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와는 달리 한 대표는 코오롱그룹의 연구개발 전문가다. 노 대표는 미국 시민권자이기도 해 사태 해결에 한계가 있었다. 인보사 성분조작 의혹과 무관한 한 대표가 돌파구 마련에 총대를 멨고, 3년 5개월 만에 거래 재개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거래 재개 첫날 코오롱티슈진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동학개미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오랜 시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3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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