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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김다미, 위기 봉착…제작진 “신예은, 결정적 카드 꺼내”

‘백번의 추억’ 김다미에게 위기가 닥친다. 14일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2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고난의 상황에 비밀스러운 사연 가진 신예은이 결정적 카드를 꺼낸다”고 밝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첫 회에서는 청아운수의 100번 버스에서 안내양으로 만난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가 서로에게 반해 가까워지는 과정을 통해 유난히도 반짝였던 아름다운 청춘의 추억을 소환했다. 종희의 기지로 놓친 버스에 오른 영례는 초면에도 반말로 “다음에 더 얹어서 갚으라”며 풍선껌을 부는 그녀에게 반했다.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겨주고, 종일 고된 일을 하고도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을 향해 공부를 놓지 않으며 “걸즈 비 앰비셔스”를 외치는 영례에게 종희 역시 매료됐다. 서로가 있어 더 기쁘고 행복하게 된 두 친구의 우정은 그래서 더 빛났다.그런데 반짝이기만 할 줄 알았던 이들에게 뜻밖의 시련이 닥친다. 2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영례의 엄마 박만옥(이정은)의 리어카가 골목에서 굴러 떨어지는 현장이 포착됐기 때문. 영례의 집안에서 리어카는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사 수단. 넉넉치 않은 살림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영례는 결국 청아운수 노무과장 노상식(박지환)에게 “어떻게 한 번만 안될까요”라며 읍소한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도 드러났듯이, 그는 원칙주의자이자 측은지심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다 보니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이 상황을 의미심장하게 엿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종희다. 그녀의 얼굴에 복잡한 감정이 스친다. 사실 종희에겐 그녀가 숨기고 있는 비밀스러운 사연이 있는 듯했다. 지난 방송에서 그녀를 쫓는 미스터리한 남자의 등장이 긴장감을 조였다. 그는 손에 쥔 종희의 사진 속 인물을 ‘서종현’이라 부르며 그녀를 찾아 헤맸다. 또한, 6개월 전 에필로그에선 시퍼렇게 멍이 든 얼굴로 짐을 싸서 집을 나서는 종희의 야반도주까지 그려지며, 그녀의 진짜 정체에 궁금증이 폭발했다. 예고 영상에서도, 종희가 사물함에 숨겨뒀던 인형에 과민 반응하고, 심지어 버스 안에서 몸을 숨기는 장면이 등장, 의문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영례를 만나 밝은 얼굴을 되찾은 듯한 종희. 과연 단짝 친구의 위기 앞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이날 방송의 결정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제작진은 “영례와 종희의 현실의 무게를 절실히 느끼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지난 방송의 기숙사 설사 사건이 그랬듯, 이는 두 친구의 우정에 더욱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엔 영례를 위해 종희가 숨겨진 사연이 있는 듯한 카드를 꺼낸다. 과연 그 선택이 무엇일지, 함께 100번 버스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 2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18:03
스타

[현장에서] 이번엔 수지 결혼설...‘지라시’, 가십 아닌 흉기다

최근 배우 겸 가수 수지가 모 기업 대표와 결혼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 소위 ‘지라시’가 단 하루만에 온라인과 메신저를 통해 확산됐다. 수지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 대표가 직접 자신의 SNS에 “유언비어 퍼트리다 걸리면 혼난다”고 경고했지만, 루머는 멈춰지지 않았다. 결국 소속사는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근거 없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빠르게 사실처럼 둔갑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지라시는 연예계의 오래된 병폐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카더라’식으로 작성돼 커뮤니티와 메신저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된다. 특히 오늘날의 지라시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확산 속도가 빠르다. 한때 업계 내부에서만 돌던 내용이 이제는 메신저와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퍼진다. 대중은 의심보다 호기심을 앞세워 “혹시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공유 버튼을 누른다. 그 순간 소문은 사실처럼 굳어진다. 물론 지라시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상당수다. 이 경우 지라시는 단순한 가십이 아니다. 연예인의 명예와 커리어, 사생활을 무너뜨리는 폭력이다. 그 만큼 당사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2009년 솔비는 근거 없는 동영상 루머에 시달리다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겪었으며 심리치료까지 받았다고 아픔을 털어놨다. 거짓 소문 하나가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것이다. 이번 수지의 사례처럼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천명한 것 또한, 지라시가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사실무근임이 드러나도 피해는 끝나지 않는다. 연예계에서 역대 최악의 루머로 꼽히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를 둘러싼 학력 위조 누명이 대표적이다.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음에도 2010년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라는 집단의 의혹 제기로 마녀사냥을 당했다. 학교가 직접 졸업 사실을 확인까지 해줬으나, 이들의 의심은 계속됐다. 타블로는 그 과정에서 끝없는 소모전에 내몰려야 했다. 결국 ‘타진요’ 핵심 4명은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처럼 지라시의 법적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정보통신망법은 허위 사실 유포를 명예훼손으로 규정한다. 최초 작성자는 물론 이를 전달한 유포자도 처벌 대상이다. 그럼에도 지라시는 여전히 ‘재미’나 ‘가십’이라는 가벼운 이름으로 소비된다. 지라시의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근거 없는 소문이 당사자의 삶을 송두리째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다. 사실이 아니어도 당사자에게 평생 따라 붙는 꼬리표가 되기도 한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을 때 당사자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자칫 당사자는 물론 자신에게도 씻어낼 수 없는 낙인이 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05:55
스타

고민시 “학교 폭력 절대 아냐… 인터넷, 잔인하고 끔찍” [전문]

배우 고민시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30일 고민시는 자신의 SNS에 “몇 달 동안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끝자락까지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고 또 잡으며 버티고 삼켜냈는지 모른다”며 “이제는 더 이상 마냥 기다리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잘 인지하고 있고 후회하기에 부족했던 만큼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진심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걸어왔다”며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내는 물론이거니와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 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고 밝혔다.이어 “'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교 폭력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교 폭력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이기에 '가해자'라며 폭로 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에 뒷받침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들을 제출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허위 사실들을 포함한 학교 폭력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저 역시도 중대한 사회 문제인 학교 폭력에 대해 엄격히 처벌되어야 마땅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를 악의로 역이용하는 것은 본질을 흐려 진정한 학교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일”이라며 “분명 거짓이라 하였음에도 입맛대로 만들어 단정 짓고 확정 지어 버리는, 온갖 카더라가 난무하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사람을 무참히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 이 사실을 부디, 부디 모두가 아셨음 좋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배우 고씨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하며 고씨가 과거 다수의 친구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작성자는 해당 가해자가 고민시라고 지목하지 않았지만, 지역과 학교명, 개명 전 이름 및 나이 등을 공개함으로써 고씨가 고민시임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이하 고민시 SNS 전문.몇 달 동안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끝자락까지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고 또 잡으며 버티고 삼켜냈는지 모릅니다.이제는 더 이상 마냥 기다리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립니다.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잘 인지하고 있고 후회하기에 부족했던 만큼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진심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걸어왔습니다.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내는 물론이거니와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습니다.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고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닌 것입니다.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습니다.'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교 폭력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교 폭력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이기에'가해자'라며 폭로 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에 뒷받침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들을 제출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허위 사실들을 포함한 학교 폭력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저 역시도 중대한 사회 문제인 학교 폭력에 대해 엄격히 처벌되어야 마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러나 이를 악의로 역이용하는 것은 본질을 흐려 진정한 학교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일입니다.분명 거짓이라 하였음에도 입맛대로 만들어 단정 짓고 확정 지어 버리는, 이 온갖 카더라가 난무하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사람을 무참히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이 사실을 부디, 부디 모두가 아셨음 좋겠습니다.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09:08
드라마

6년 만 KBS 복귀 이승연X’100대1 경쟁’ 이효나…‘친절한 리플리’ 모녀 호흡 [공식]

배우 이승연, 이효나가 KBS2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 비정한 ‘극악의 빌런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될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신선한 감각과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에서 힘 있으면서도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이도현 작가가 힘을 합쳐,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중독성 짙은 서사 맛집을 선보인다.이승연과 이효나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딸도, 엄마도 서로를 버릴 수 있는 비정함의 끝판왕 ‘빌런 모녀’로 출격해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연기 핑퐁쇼’를 펼친다. 먼저 이승연은 주영채(이효나)의 엄마이자, 주하늘(설정환)의 의붓엄마 공난숙 역을 맡아 탄탄하게 다져진 카리스마 연기의 진수를 터트린다. 극 중 공난숙은 명동에서 유명한 사채업을 하던 아버지에게서 배운 돈 불리는 수완과 타고나게 화려한 미모, 똘기로 뭉친 집요함과 어마무시한 독기를 가진 인물이다. 사랑보다 돈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딸 영채에 대한 모성보단 욕망과 비즈니스가 중요한 탓에 거짓말로 딸 영채 행세를 하다 건향가 후계자 진세훈(한기웅)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정원(이시아)을 내치지 못하고 딸 영채 대신 이용하려고 한다.‘시대의 아이콘’으로 맹활약했던 이승연이 6년 만에 KBS 2TV 일일드라마로 복귀해 기대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연기 경력 33년 차 이승연이 욕망을 위해 딸마저 버리는 독기 가득한 빌런 공난숙을 어떤 깊은 내공으로 표현할지 궁금증을 높인다.무려 100대 1을 뚫고 파격 발탁된 이효나는 자신이 원하는 것, 갖고 싶은 것은 뭐든 빼앗아서라도 가져야 하는 공난숙의 딸이자 차정원의 거짓 인생을 가능하게 만드는 친구 주영채 역으로 나선다. 극 중 주영채는 살인자의 딸이라는 주홍 글씨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친구 차정원에 대한 질투심으로 차정원을 수난과 위기에 빠뜨린다. 급기야 차정원을 이용해 진세훈과의 결혼을 피하려다 정작 진세훈이 차정원에게 마음을 뺏긴 것을 알자 독이 오르고, 심지어 엄마 공난숙마저 자신보다 차정원을 앞세우자 위험한 계략을 세우려 한다.2018년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데뷔한 후 다수의 광고모델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진검승부’, ‘우당탕탕 패밀리’ 등에서 발군의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효나가 선보일 신선한 악역 연기에 관심이 모인다.그 외 ‘친밀한 리플리’에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스토리에 힘을 더한다. 최종환은 로맨스가이로 불리는, 젠틀하고 스마트한 사업가 이면에 냉혹한 성격을 감추고 있는 건향그룹 회장이자 한혜라(이일화)의 남편 진태석 역, 박철호는 착한 성품으로 한혜라 옆을 지켰지만, 살인범 누명을 쓴 채 한혜라에게 버림받은 차정원의 아빠 차기범 역, 윤지숙은 고생할 때 자신을 구해준 첫사랑 기범이 살인범 누명을 쓰자, 차정원을 친딸처럼 보듬으며 친엄마 한혜라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조미향 역으로 출연한다.제작진 측은 “이시아, 이일화, 이승연, 최종환, 박철호, 설정환, 한기웅, 이효나, 윤지숙 등 최강의 연기파 라인업이 ‘친밀한 리플리’를 이끈다”라며 “‘돈보다는 천륜’을 선택한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성의 기적에 대해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게 될 ‘친밀한 리플리’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3 15:34
드라마

이은샘, 선택 갈림길 섰다…‘청담국제고2’ 마지막 관전포인트3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지난 3일 첫 공개된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완결까지 단 2회만 남은 가운데, 마지막 회차 공개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얽히고설킨 교내 사건들의 진실이 밝혀질까?김혜인(이은샘)은 김해인(장성윤)과 오시은(한다솔)의 추락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다. 목격자라는 이유로 혜인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괴롭힘을 받아야 했다. 이후 혜인이 이사랑(원규빈)을 만나고 백제나(김예림)의 도움으로 ‘다이아몬드 6’에 합류, 전과는 180도 다른 대우를 받게 됐다.‘다이아몬드 6’에 입성한 후 혜인은 시은의 추락 사건의 범인이 박우진(장덕수)이라는 진실을 마주했지만 그가 자신의 치부가 담긴 영상을 쥐고 있어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여기에 민율희(박시우)가 이 영상을 이용해 혜인을 협박하면서 사건의 진실은 묻힐 위기에 처했다. 또한 진실을 둘러싸고 마지막까지 이어질 혜인과 율희의 첨예한 대립에 시선이 집중된다,# 교내를 들썩이게 한 블랙독의 정체는의문의 존재 블랙독이 영상을 올릴 때마다 교내는 술렁이고, 이사장 서희권(오지호)마저 불안에 떨었다. 블랙독은 ‘다이아몬드 6’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해 영상을 제작하며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종잡을 수 없는 행보로 학교를 뒤흔들어 놓는 블랙독의 정체와 얼굴을 숨긴 채 활동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혜인과 백제나,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혜안과 제나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친구와 전략적 동맹 사이를 오가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혜인은 불법 약물 투약 누명을 쓴 이후, 갈 곳이 없어진 제나를 집으로 들이는가 하면 제나는 ‘다이아몬드 6’에 합류한 혜인이 다른 멤버들의 질타를 받자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기도.하지만 우진에게서 전달받은 영상을 들이밀며 해인을 민 사람이 제나라고 거짓 증언을 하라는 율희의 협박에 혼란스러워하는 혜인의 모습은 몰입감을 더했다. 이에 혜인이 제나를 배신하고 율희의 곁에 설지 아니면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이처럼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다이아몬드 6’가 된 혜인의 다사다난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혜인이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고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31일, 8월 1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각각 9회, 10회가 공개된다. 또한 8월 1일 오후 12시 10분에는 MBN에서 9, 10회를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9 15:54
드라마

‘다이아몬드 6’ 퀸 김예림 몰락하나…팽팽한 대립 예고 (청담국제고2)

김예림이 인생 최대 위기를 마주한다.오는 24일, 25일 오후 5시 국내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 7, 8회에서는 교내에서 입지가 흔들리는 백제나(김예림)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민율희(박시우)와 김해인(장성윤), 하민희(하연주)의 공모로 제나는 마약 투약 혐의라는 충격적인 누명을 썼다. 제나가 마약 양성 반응 검사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6회 엔딩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오늘(23일) 공개된 스틸에는 제나와 학교 이사장 서희권(오지호)의 무거운 분위기가 포착됐다. 불안한 눈빛을 자아내고 있는 제나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의 희권이 대치한 가운데, 제나는 자신이 누명을 썼다고 호소하지만 학교의 명예와 실리를 우선시하는 희권은 어떤 감정도 드러내지 않은 채 냉정한 태도를 유지한다.제나가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은 교내를 술렁이게 만들고, 이 일은 결국 그녀의 아버지 백교연(이도엽) 회장에게까지 전해진다. 교연은 분노를 터뜨리며 모든 지원을 끊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갈 곳을 잃은 제나는 김혜인(이은샘)의 집으로 향하는데. 벗어날 수 없는 함정에 빠진 제나가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입소문을 타며 OTT 플랫폼 전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웨이브에서는 드라마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티빙 실시간 인기 드라마 4위, 넷플릭스에서는 2위까지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시청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확장되는 스토리와 예측불허 전개가 향후 전개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오는 24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7회가 공개된다. 오는 25일 오후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7~8회가 통합 방영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9:25
연예일반

‘남주의 첫날밤’ 옥택연 “사랑으로 성장한 캐릭터, 오래도록 잊지 못해” [일문일답]

배우 옥택연이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를 통해 경성군 ‘이번’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옥택연은 지난 17일 12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순간 “죽음보다 정인의 슬픔이 두렵다”라며 ‘이번’의 감정의 절정을 묵직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 성현군 ‘이규’(이태선 분)로부터 ‘차선책’(서현 분)을 구해내는 것은 물론, 흑사단의 배후라는 누명을 쓴 채 의금부에 갇힌 ‘차선책’의 일가를 구해내고 역모를 작당한 성현군 ‘이규’와 흑사단을 일망타진하는 모습을 그려내 사이다 같은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특히 12회에서는 ‘이규’를 죽이라는 ‘설종’(주석태 분)의 명에 “그건 또 다른 원한을 낳을 뿐”이라며, “한번 피로 얼룩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음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스스로 칼을 내려놓았으며, ‘이규’를 향해 “이제는 연민도 죄책감도 없다. 네게 다시 한번 삶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말해 ‘이번’의 단단한 성장 서사를 완성,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뿐만 아니라 숙부인 ‘설종’(주석태 분)의 사죄를 통해 그간의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더 이상 왕실의 사냥개로서의 삶이 아닌 ‘차선책’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는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엔딩을 선사했다.옥택연은 소속사 51K를 통해 “촬영 제안을 받고 대본이 빠르게 읽히고 무엇보다 ‘이번’이라는 캐릭터에 강렬하게 끌렸다. 촬영 전부터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으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니 시원 섭섭하다. 함께 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옥택연의 일문일답Q. ‘남주의 첫날밤’을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A. 시원 섭섭하다. 촬영 전부터 개인적으로 많은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고, 6개월여의 시간 동안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하며 촬영 내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잘 마무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Q.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도전적인 선택이 엿보이는데, ‘남주의 첫날밤’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나?A. 출연 제안을 받고 대본을 읽었는데 굉장히 빠르게 읽히는 게 좋았다. 무엇보다 내가 하게 될 ‘이번’이라는 캐릭터가 멋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대본을 읽고 난 후 원작이 궁금해서 원작 웹툰을 찾아보고 더 욕심이 생겼다. ‘이번’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또한 시청자들 역시 옥택연이란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도전하게 되었다.Q. 경성군 ‘이번’은 극중 소설 속 남자주인공 설정답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적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선책’을 만난 이전과 이후의 ‘이번’의 모습이 180도 다르다 할 수 있는데, 본인은 진지하지만 그 속에서 생각지 못했던 위트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A. ‘이번’이라는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사랑을 마주할 때 불도저 같은 직진남이면서도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숙맥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부분이었다.‘이번’은 왕실의 종친으로 출중한 무예실력과 잘생긴 외모를 겸비한, 로맨스 소설의 남자 주인공의 정석 같은 캐릭터이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고 왕실의 사냥개를 자처하며 외롭게 살아온 인물이다. 그 누구도 이러한 자신의 본 모습을 알아봐 주지 않는 세계에서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차선책’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급격하게 성장해 가는 캐릭터인데,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 캐릭터였기 때문에 ‘눈빛’에 조금 더 신경 써 ‘이번’의 감정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Q.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더해질 수록 ‘이번’이라는 인물은 냉혈한 모습보다 자신이 한 말에는 책임을 질 줄 아는 ‘내적인 무게감’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이 잘 느껴졌다. 연기하면서 ‘이번’이 더 멋있다고 생각한 지점이 있다면?A.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차선책’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대하는 모습, 사랑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고 직진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Q. “얼마전 가장 큰 보물을 얻었거든", “미쳤지. 차선책에게", "내게 어울릴 만한 여자 주인공으로서의 능력을 보여봐.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을 해도 다 용서하지. 허나 다치는 것만큼은 용서 못 해” 등 소위 항마력이 요구되는 '집착광공' ‘이번’의 대사들이 도파민을 충족시키며 극의 또 다른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말이 많지 않은 캐릭터인데, ‘차선책’을 향한 순애보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데 있어 ‘이번’의 대사를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을 것도 같다. 목소리 톤 등 어떻게 상황에 집중해 ‘이번’의 대사를 했었는지 중점을 두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A. ‘이번’을 연기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들은 어떤 대사들은 정말 로맨스 판타지 속 나올 법한, 현실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표현들을 하는 것이었다. 평상시 나라면 절대 하지 않을 법한 표현들이 많았지만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세계관 속 ‘이번’이라면 정말 진심에서 나오는 단어들이고 표현법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과장되지 않고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바랐다. 그래서 대사들을 표현할 때 눈빛과 목소리 톤 등 미세한 떨림 같은 부분도 감독님과 많이 논의하고 세세한 조정을 거치면서 표현했었다.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A.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은 엔딩 때가 제일 멋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매회 엔딩 신을 촬영할 때마다 굉장히 설레고 기억에 많이 남았다. 특히 ‘선책’을 구하러 물에 뛰어든 6회 엔딩이 기억에 남는데, 수중 촬영이라 스태프분들도 함께 고생을 많이 했었고, 본 방송을 봤을 때 굉장히 로맨틱하고 아름답게 표현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Q. 옥택연과 ‘이번’의 싱크로율도 궁금하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번’과 닮은 부분이 있다면?A. 사실 실제 옥택연과 ‘이번’의 닮은 점은 찾기가 힘들 정도로 없는 것 같다. ‘이번’은 매 순간 직관적인 태도로 냉혈하고 저돌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는데 이런 부분은 나와 굉장히 다른 부분이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훨씬 더 고민을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Q. '어사와 조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사극 장르를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다. ‘남주의 첫날밤’을 통해 느낀 사극 장르의 매력이 있다면?A. ‘사극’이라는 장르는 많은 분들께 상상력을 충족시켜주는 매력이 있는 거 같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상상력과 부딪치게 되는 순간도 있었는데, ‘사극’ 특성상 그것을 좀 더 유연하고 재미있게 풀어줄 수 있는 여지가 생겼던 것 같아서 그 점 역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좋았다.Q. 드라마가 공개되자마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주요 OTT 상위권에 오르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를 사랑해준 해외 팬 분들의 반응도 살펴봤는지? 더불어 해외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 한마디 전한다면?A. 해외 팬분들도 드라마를 즐겨 보시고 많이 사랑해 주셨다고 들어서 진심으로 기뻤다.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여서 국적을 불문하고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Q. 옥택연에게 있어 ‘남주의 첫날밤’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지,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A. 촬영 내내 현장 분위기가 에너지 넘치고 굉장히 재밌었다. 오랜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처럼 마음이 편한 작품이었다. 시청자분들께도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걱정이나 근심, 스트레스 받지 않고 드라마를 보는 동안은 잠시나마 여러분의 마음에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Q.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의 공개를 기다리는 팬분들도 많을 텐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 혹은 캐릭터가 있다면?A. 특별히 어떤 캐릭터가 하고 싶다기보다는 좀 더 입체적이고 다양한 캐릭터에 계속 도전해 보고 싶다. 예전에는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 때문에 군복을 입은 캐릭터들은 제안을 받더라도 거절을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군복 입고 전투신을 촬영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재미있을 것도 같고, 액션 장르를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촬영을 마친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를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Q. 벌써 7월 중순으로 2025년의 반이 지나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올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궁금하다.A. 당분간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쉼 없이 활동을 해왔는데, 앞으로 더 달릴 수 있도록 호흡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잘 쉬고 조만간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Q. 마지막으로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A.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마다 여러분들과 함께 시청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이번’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또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드라마 끝날 때까지 ‘버선 커플’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8 16:28
연예일반

장영란 子, 호주 호텔서 기물 파손…140만원 변상 (A급 장영란)

방송인 장영란이 아들의 호텔 기물 파손으로 140만원을 변상했다.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아들에게 150만원 갚으라는 호주의 한 호텔 (기물파손, 누명, 영어울렁증)’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장영란의 아들 준우는 호주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실수로 조명을 깨뜨렸다. 장영란은 산산조각 난 조명에 “오 마이 갓. 어떻게 하느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물어주게 생겼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해당 소식을 받고 올라온 호텔 직원은 다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후 “비용이 발생할 거다.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아침에 전화드리겠다”고 퇴장했다.이후 장영란은 준우에게 “(비용은) 준우 용돈으로 제할 수밖에 없다. 조명이 200만원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지금까지 모은 돈이 얼마냐”고 물었다. 준우는 울먹이며 “(전재산) 50만원 있다”고 했고, 장영란은 “그럼 150만원은 엄마한테 어떻게 갚겠느냐. 용돈으로 갚고 나머지는 설거지나 심부름으로 갚아라”고 말했다.이어 장영란은 “100만원이면 한 사람 월급이다. 1분에 네가 다 날린 거다. 네가 책임져야 하는 행동”이라고 분명히 짚는 한편, “실수하면서 자라는 거니 괜찮다”고 아들을 다독였다.한편 호텔 측에서 청구한 조명값은 140만원이었고, 장영란은 다음 날 호텔을 떠나며 모두 변상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3:01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가 바꾼 노동자 세상 ‘열린 결말’…박해일 목소리 특별출연

‘노무사 노무진’이 재미와 감동, 사회적 메시지까지 다 잡은 드라마로 마지막까지 호평을 받았다.지난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최종회에서는 노무진(정경호 분)이 노무사라는 직업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나희주(설인아 분), 고견우(차학연 분)와 함께 더 많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경쾌하고, 묵직했던 ‘노무사 노무진’은 우리가 지나쳤던 노동 문제를 되새기고 조명한 유의미한 작품으로 울림을 남겼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4.2%, 수도권 3.9%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최종회에서 ‘무진스’ 3인방은 부실공사로 붕괴된 건물에서 눈을 떴다. 명음건설 대표 김명안(최무성 분)은 자신이 엉망으로 지은 건물에서 죽게 된 상황에서도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보살(탕준상 분)은 김명안에게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산재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과 보상 등을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국회의원 문정은(문소리 분)도 사고 이후 기업이 아닌 노동자의 입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변화를 보여줬다.화재사고로 죽은 8명의 물류창고 노동자 유령들은 무진에게 김명안 감시를 맡기며,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성불했다. 유령들은 더 이상 그들처럼 어처구니없이 죽는 노동자들이 없길 바라면서, 가슴 속 응어리를 풀었다. 마지막 유령들을 성불시킨 후 ‘무진스’는 ‘노무법인’을 목표로 달리기 시작했다. 희주는 ‘노무진 노무사 사무소’ 대외 사업 본부장으로, 견우는 홍보 콘텐츠 본부장으로 셀프 승진했다. 무진과 함께 일하며 성장한 희주와 견우는 적성을 찾고 새 꿈을 꾸게 됐다.보살이 무진을 유령들의 노무사로 선임한 진짜 이유도 밝혀졌다. 무진은 건설 노동자로 일하다가 죽은 형 노우진(진선규 분)이 있었다. 직장을 그만둔 무진이 많은 직업 중에서도 노무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도 결국 형을 잃은 상처가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진은 형과 못다 한 인사를 하며, 비로소 형을 편안히 보내줄 수 있게 됐다. 보살의 동상 앞에 선 무진은 이제야 그가 누군지, 그가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알았다. 무진은 ‘평범한 노동자의 자식이자, 가족을 산재사고로 잃은 유가족이고, 노동자들을 위해 일하는 노무사’로서 자신이 나아갈 길을 깨달았다. 보살은 “세상은 안 변하는 것 같아도 변하고 있어. 그 변화가 네 덕분에 조금이라도 앞당겨진다고 생각하면 할만하지 않아?”라며, 노동자들의 세상을 바꾸고 또 앞으로도 계속해 바꿔갈 무진을 기특하게 바라봤다.엔딩에서는 배우 박해일이 목소리 특별출연으로 힘을 실었다. 보살과 ‘원혼 성불 계약’을 종료한 무진은 “저기요. 노무사 노무진 씨”라고 부르는 의문의 목소리에 뒤돌아보며 화들짝 놀랐고, 열린 결말로 드라마가 마무리됐다. 그동안 많은 산재 사건들을 해결하며 울림을 안겼던 ‘노무사 노무진’이 남긴 것을 짚어봤다.#‘노동 문제’ 다룬 유의미한 드라마‘노무사 노무진’은 노동 문제를 다룬 본격적인 드라마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노무사 노무진’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노동 이슈를 ‘유령 보는 노무사’라는 독특한 판타지 요소와 접목해, 유쾌하고 경쾌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신선함을 안겼다. 가볍게 웃으면서 보다가도,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묵직한 메시지가 휘발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 점이 ‘노무사 노무진’만의 강점이다. 1-2회 공장에서 현장실습 중 기계 끼임 사고로 사망한 고등학생, 3-4회 태움과 의료사고 누명을 쓰고 생을 마감한 신입간호사, 5-6회 업무와 무관한 교양시험으로 해고 압박을 받은 청소 노동자, 7회 마트에서 카트 노동 중 쓰러진 청년 취업준비생, 8-9-10회 화재 사고로 죽은 물류창고 노동자들과 부실공사를 일삼는 건설회사를 다루며, 현실의 노동 문제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다.#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활약‘노무사 노무진’은 탄탄한 서사 못지않게 배우들의 열연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정경호는 특유의 친근감과 유머, 진중한 매력을 녹여 ‘노무사’ 직업을 색다르게 그려내면서 ‘전문직 전문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또 노무사로 성장하는 노무진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노동자들의 히어로’로 거듭난 노무진의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설인아와 차학연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벗고, 어려울 수 있는 코믹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재발견’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탕준상은 신비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보살의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수오, 아누팜, 황보름별, 옥자연, 전국향, 강애심, 유선호 등 매 에피소드를 빈틈없이 채운 배우들은 물론, 경수진, 박원상, 최무성, 진선규, 문소리 등 특별출연 배우들까지, 연기 구멍 없는 명연기의 향연이 빛을 발했다.#단순 응징극을 넘어선, 위로와 응원을 전한 이야기무엇보다 ‘무진스’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유령들을 성불시키는 여정은 위로와 울림을 남겼다. ‘노무사 노무진’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남은 상처와 아픔을 공감하고 어루만지는 과정을 그려냈다. 유령들의 억울한 목소리는 현실을 조금씩 변화시키며 희망과 응원을 전했고,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물들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08:53
드라마

이은샘-김예림, 앙숙→동지 예고?…‘청담국제고등학교 2’ 티저 공개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오는 7월 3일 오후 5시 첫 공개 예정인 새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17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오시은(한다솔)이 죽었다. 그리고 나는 오시은을 죽인 용의자가 되었다”는 김혜인(이은샘 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 혜인은 누명으로 인해 악몽과 반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결국 백제나(김예림)를 찾아간 혜인은 “한 번만 도와줘. 제발”이라고 호소하며 두 사람 사이에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돈다.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하는 이사랑(원규빈)은 등장과 동시에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청국고의 새로운 전학생 차진욱(김민규)은 속내를 감춘 채 제나에게 접근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새롭게 부임한 청국고 이사장 서희권(오지호)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여기에 시즌 1에서 추락사고로 의식불명이었던 김해인(장성윤)이 돌아오면서 긴장감은 극대화된다. 해인의 컴백으로 인해 사건의 판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가해자 민율희(박시우)와 해인과 은밀한 관계였던 박우진(장덕수)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영상 말미 제나의 도움을 받아 혜인이 흙수저 최초로 ‘다이아몬드 6’에 합류하는 장면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오는 7월 3일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에서 오후 5시에 공개된다. 또한 오는 7월 5일 오전 00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해외의 경우,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 글로벌 아시안 콘텐츠 특화 플랫폼 라쿠텐 비키, 일본 ABEMA TV, 대만 유료 구독 1위 플랫폼 프라이데이 비디오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약 190여 개국에서 오픈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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