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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JTBC ‘오대영 라이브’ 후속 ‘정치in라이브’ 개편

JTBC의 정통 정치 뉴스쇼 ‘오대영 라이브’가 ‘정치in라이브’로 새롭게 개편한다.‘정치in라이브’ 첫 방송은 오는 28일이며, 평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생방송된다. 진행은 JTBC 아침뉴스 앵커,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로 활약해 온 이가혁 기자가 맡는다. ‘정치in라이브’라는 이름에는 제작진의 목표가 담겼다. 정치권의 깊숙한 이야기(inside)까지 거침없이 묻고(interview), 본질을 짚으며(insight), 시청자와 소통(interaction)하겠다는 뜻이다. 슬로건은 “거침없는 질문, 생생한 현장”이다.‘정치in라이브’는 매일 가장 뜨거운 정치 이슈를 추려 브리핑하고, 여야 패널들과 함께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더불어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4명의 정치인이 고정 출연해 시청자들이 이슈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인터뷰 코너인 ‘단도직입’은 ‘더in터뷰’로 새롭게 선보인다. 뉴스의 한가운데 선 인물과 스튜디오에서 심층 대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가혁 앵커는 2014년 세월호 참사,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2019년 북미정상회담 등 정치·사회 분야를 현장에서 취재해왔고, 12·3 불법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서부지법 폭동사태, 윤 전 대통령 파면, 이재명 대통령 취임 등을 현장취재와 뉴스특보를 통해 시청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바 있다.2020년 JT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아침&’, ‘정치부회의’, ‘사건반장’, ‘이시각 뉴스룸’ 등에서 활약해온 백다혜 앵커도 '이슈 브리핑'으로 ‘정치in라이브’를 함께 진행한다. 제작진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과거 여러 뉴스프로그램에서 전문성을 발휘한바 있는 준비된 앵커”라고 설명했다.이가혁 앵커는 “내란 사건 재판과 3개의 특검 수사, 새로 출범한 정부의 이슈까지 정치 뉴스가 쏟아지는 지금, 거침없는 질문으로 핵심을 전달하고 생생한 정치 현장을 알기 쉽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정치in라이브‘는 본 방송과 동시에 JTBC News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생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2 17:15
예능

강지영 “김대호와 함께 MBC 딸 될뻔”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지영이 프리랜서 선언 후 근황을 공개한다.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봉원, 홍석천, 차준환, 강지영이 출연하는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으로 꾸며진다.강지영은 JTBC의 특채 아나운서 1기로 입사했고 ‘뉴스룸’ 앵커로 활약한 뒤 올해 4월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그는 “입사 12년 만에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가 되면서 꿈을 이뤘다”라며 자신이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건 ‘뉴스룸’ 인터뷰 코너였다고 밝힌다.배우 최민식, 손석구, 송중기 등 많은 스타를 인터뷰한 그는 홍콩까지 날아가 진행한 유덕화, 양조위와의 인터뷰를 가장 인상 깊었던 인터뷰로 꼽았다. “유덕화는 눈빛만으로 감동을 주는 분이었다”면서 양조위의 행동에 감동한 사연도 덧붙인다.한편 강지영은 JTBC 입사 전 출연했던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 당시를 회상한다. “장성규와 함께 미션을 수행했는데, 아직도 그 미션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오디션 당시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전한다. 그는 “당시 김대호 아나운서도 함께 오디션을 봤다”라며 “MBC의 딸이 될뻔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강지영은 현재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에 출연 중으로, 자신이 한 말들이 화제가 돼 ‘명언 머신’이 된 사연을 전한다. 이어 본인 명언을 가사로 한 ‘고나리자’의 로고송 ‘버텨송’을 직접 부르는데, 예상 밖의 열창(?)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특히 강지영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도 밝힌다. 그는 “모든 방송국에 열려있다. 방송 좋았다면 연락 달라”며 너스레를 떨고, ‘라스’를 통해 자기 PR력 만렙’ 면모를 뽐내 웃음을 유발한다. 이 밖에도 다른 게스트들에게 궁금한 걸 못 참고 질문을 쏟아내며 ‘인터뷰 머신’으로 활약할 예정이다.강지영의 솔직한 입담과 반전 예능감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4 16:43
연예일반

강지영, JTBC 퇴사→MBC 입성…첫 ‘라디오 DJ’ 활약

방송인 강지영이 스페셜 DJ 첫 방송에서 안정적인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강지영은 9일 방송된 MBC FM4U ‘브런치카페’에서 스페셜 DJ로 첫 등장해 편안한 진행 실력과 따뜻한 공감 능력을 발휘하며 청취자들에게 선물 같은 1시간을 선사했다. 두 번째 스페셜 DJ로 합류한 강지영은 9일부터 2주간 ‘브런치카페’의 DJ로 활약할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 강지영은 첫 라디오 진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전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첫 방송을 함께하는 청취자들과 DJ 애칭을 정하고, 직접 선곡한 노래들을 들려주며 친근하게 소통해 편안한 진행자의 모습을 보였다.이어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는 코너에서는 나직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첫 방송임에도 매끄러운 진행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성공적인 DJ 데뷔 신고식을 치른 강지영은 앞으로 남은 2주간의 DJ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JTBC 특채 1기 아나운서로 데뷔한 강지영은 ‘정치부회의’, ‘썰전 라이브’,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 등 시사, 교양 다방면을 아우르는 다양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JTBC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를 맡아 폭넓은 활약을 펼쳐왔다.지난 4월 프리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플랜: 데스룸’에 출연,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예능에서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예능, 라디오까지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급부상한 강지영의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강지영이 스페셜 DJ로 함께하는 ‘브런치카페’는 DJ 이석훈의 하차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약 6주간 스페셜 DJ 체제로 방송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수도권 기준 FM 91.9MHz 또는 MBC 스마트라디오 ‘미니’를 통해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0 09:12
스타

김소현, 박보검 이어 ‘날씨 요정’ 변신…”이제 여름 성큼”

JTBC 새 드라마 홍보 차 배우 박보검에 이어 김소현이 날씨 요정으로 등장했다. 김소현은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기상캐스터로 등장해 “이제 여름이 성큼 다가온 거 같죠?”라고 날씨 예보를 전했다. 이어 “내일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다”며 “특히 충북과 남부지방은 더운 날씨에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더 뜨겁게 느껴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내일 오후에도 경기와 강원 내륙, 충북과 남부 곳곳에 소나기가 지날 때가 있겠다”고 했다. 아울러 “수도권은 공기가 종일 탁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주 내내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소현은 “저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방영되는 ‘굿보이’에서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특수팀 경찰 지한나로 여러분들을 찾아간다”며 “총알이 과녁의 정 가운데를 통과하듯 오늘은 제가 정확한 날씨를 전해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앞서 박보검은 ‘굿보이'를 홍보하기 위해 기상캐스터로 출연하는 이색 홍보를 벌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1:05
드라마

‘날씨 요정’ 박보검 화제…김소현·이상이도 ‘뉴스룸’ 기상캐스터 출격

‘굿보이’ 배우 김소현, 이상이가 박보검에 이어 ‘날씨 요정’이 된다.김소현, 이상이는 오는 31일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첫 방송을 앞두고 JTBC ‘뉴스룸’의 기상캐스터로 출연한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26일 ‘뉴스룸’에 박보검이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오늘(2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뉴스룸’에는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특수팀 경장 지한나 역의 김소현이, 내일(28일)은 펜싱 은메달리스트 특수팀 경사 김종현 역의 이상이가 ‘날씨 요정’으로 출격한다. 김소현과 이상이 역시 기상캐스터로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드라마 외에서도 그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전망이다.‘굿보이’는 오는 5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김소현, 이상이가 ‘날씨 요정’으로 활약할 ‘뉴스룸’은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7 17:03
예능

[IS포커스] ‘프리 선언’ 강지영 아나, ‘데블스 플랜2’ 타고 방송인 날아오를까

‘뉴스룸’에서 ‘데스룸’으로 무대를 옮겼다. 아나운서 출신 강지영이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 데스룸’로 시청자를 만났다. 14년 다닌 직장 JTBC를 퇴사한 후 첫 공개되는 예능이다.지난 6일 첫 에피소드 4회를 공개한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가 지난 2023년 넷플릭스와 손잡고 첫 선보인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시즌이다.전 시즌과 달리 참가자가 2명 늘어난 14명에, 감옥동과 데스매치를 신설해 생존률이 극악이 된 ‘데블스 플랜2’에서 강지영은 지난해 캐스팅 소식부터 기대를 모았다. 당시 JTBC 소속 아나운서로 ‘뉴스룸’ 주말 앵커를 2년 만에 하차한 후 각종 JTBC 예능에 얼굴을 비춰왔던 그가 첫 선보이는 타 플랫폼 고정 예능이기 때문이다.촬영은 지난해 이뤄졌으나 지난달 프리랜서 선언을 하면서 강지영은 앞서 열린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을 ‘자유인’으로 소개했다. 그는 암기력을 요하는 게임에 자신이 있다며 “저런 게 나오면 나도 한 번쯤은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때마침 제의가 왔고,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해 출연했다”고 말했다.그를 발탁한 정종연 PD는 “직업적인 것도 있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이상한 말을 내뱉으면 본인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강지영이) ‘제가 이 단어를 쓰면 안 되는데’, ‘편집이 됐으면 좋겠다’ 등 계속 혼잣말을 하는데 그만큼 우리 제작진이 또 강지영이라는 사람을 한 꺼풀 벗겼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예고했다.공개된 본편에서 강지영은 서로의 뒤통수를 노리는 공격적인 분위기 속 공감력이 돋보인다. 그 자신 또한 인디애나 대학교 출신으로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스펙을 가졌음에도 초반 에피소드에선 게임의 중심에 서기보단 한걸음 떨어져 큰 흐름을 확인하고 다른 참가자를 아울렀다. 첫 번째 메인매치인 ‘부패경찰’에서 이세돌과 함께 견제당했던 그는 팀원들이 서로 의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 너무 감정적으로 이게 맞나 싶어”라고 운을 띄우며 상황을 정리했다. 성격이 온순하지만은 않다는 그의 말대로 반전이 드러난 후 배신감을 강하게 표출하며 대립각을 세우는가 했는데 “내가 너무 나이브(순진)했다”고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강지영이 다른 참가자들의 덕을 보는 그림도 연출됐으나 이는 대개 상대에게 먼저 보여온 솔직한 진심에 대한 대가였다. 손 내밀어 준 참가자가 탈락 위기에 처했을 땐 눈시울을 훔치기도 했다. 또 탈락자를 보며 “이게 씁쓸한 이유는 내일의 저 사람이 내가 아니란 법이 없으니까”라며 냉혈한 전개에 인간미를 더했다. 이 같은 강지영의 멘트들은 도파민 터지는 순간으로 예고편에서 적극 채택됐으나 본격적인 지략가로서 모습은 아직이다. 선배 아나테이너 박지윤처럼 ‘추리퀸’으로서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을 기대했다면 아쉬운 지점이다. 강지영은 주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2016년 JTBC 뉴스쇼 ‘정치부 회의’를 통해 ‘안경여신’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고정 프로그램과 게스트 출연이 늘기 시작했다. 기세를 몰아 2022년부터 JTBC 메인뉴스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로 2년간 활약했는데 각계 인사들과 인터뷰에서 딱딱하지 않은 그의 진행 스타일이 고유의 캐릭터로까지 사랑받았다. 이는 롤모델이라고 고백했던 유재석 스타일에 가까웠다.그가 JTBC 입사 전 출연했던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일밤 신입사원’(2011) 동기 장성규, 김대호와도 다른 결이다. 강지영과 마찬가지로 이 방송을 통해 아나운서로 채용된 장성규와 김대호는 앞서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예능계에서 활동 중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강지영은 엘리트 이미지와 진행자 느낌을 살려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잘 소화해왔다. 앞서 장성규는 전현무처럼 아나운서 시절부터 예능에 적극적으로 투신해 왔으나 강지영은 그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며 “예능은 뉴스와 다른 종류의 순발력이 필요하다. 넷플릭스 예능인 만큼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인지도가 올라갈 수 있으나 14명의 출연자 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줄 필요는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도 “플랫폼이 다변화되고 콘텐츠 수가 많아지면서 기존 예능인과 다른 결의 방송인에 대한 요구는 많다”며 “강지영이 가진 지적 자산과 이미지에 더해 인간적인 대화를 끌어내고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능력을 발휘한다면 방송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2 13:48
예능

예능부터 연극까지 ‘극I’ 유승호의 의미 있는 도전 [RE스타]

배우 유승호가 예능부터 연극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JTBC ‘대결! 팽봉팽봉’(이하 ‘팽봉팽봉’)은 실제 요식업을 하는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태국의 한 작은 섬에서 식당 대결을 펼치는 예능이다. 팽현숙은 순대국밥과 수육을 파는 ‘팽식당’을, 이봉원은 짬뽕과 수육을 파는 ‘봉식당’을 나란히 운영하면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팀이 승리하는 설정이다. 유승호는 ‘팽식당’에 합류해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일손을 돕는 아르바이트 생으로 출연 중이다.유승호는 ‘팽봉팽봉’에서 여러 예기치 못한 수난을 겪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경쟁상대인 ‘봉식당’에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코미디언 이은지와 배우 곽동연, 두 사람이 출연하는 반면 유승호는 동료 없이 홀로 홀을 담당한다. 이에 미션을 수행할 때도 불리하다. 1회에서 각 팀이 장사하기 더 유리한 위치의 식당을 차지해야 하는 미션을 할 때도 유승호는 이은지의 방해에 가로막혔고, 그 사이 곽동연이 위치 좋은 식당을 찜해버린다. 장사가 시작된 후에도 ‘팽식당’보다 ‘봉식당’에 손님이 더 몰리자 유승호는 속상한 듯 울적한 모습으로 짠함을 자아낸다. 특히 유승호는 이렇게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수염이 돋아나 턱이 거뭇거뭇해 지는데, 이 또한 웃음 포인트다. 시청자들은 “유승호 첫 만남 때 멜로 남주 비주얼이었는데 현지 가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차무혁됐다”, “보는 내내 너무 안아주고 싶다” 등 보호본능을 자극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유승호는 이 같은 위기를 집념으로 이겨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팽부부를 실망시키기 않기 위해 I(내향형)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가게 앞을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 식당으로 들어오게 하는가 하면, 서툰 영어지만 진심 담긴 멘트로 손님들을 응대했다. 또 현지 상권을 혼자 돌아보며 사람들이 뭘 주로 먹는지 파악하거나, 판매할 메뉴의 단가를 계산하는 등 알바생 이상의 몫을 해냈다. 시청자들은 첫 고정 예능임에도 홀로 척척 위기를 극복하는 유승호를 보며 그의 새로운 매력을 봤다는 반응이다.유승호의 활약은 예능을 넘어 연극으로 이어진다. 유승호는 2023년 공개된 웨이브 시리즈 ‘거래’를 끝으로 영상 매체보다는 무대를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연극 데뷔작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는 백인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인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았다. 로맨스 장르 속 남주 이미지를 벗어던진 작품 선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당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사람이라는 게 익숙하고 편한 것만 찾게 되더라. 그러면 발전이 없게 된다”며 “불편하더라도 혹은 모르더라도 부딪혀보고 해보고 싶었다”고 연극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유승호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킬링시저’로 다시 연극에 도전한다. ‘킬링 시저’는 셰익스피어 희곡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유승호는 극중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딜레마에 빠진 브루스터로 분한다. 유승호는 무대 공포증이 있지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겠다는 의지로 다시 연극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극 무대에 선다는 것은 살아있는 연기를 해서 바로 눈앞에 있는 관객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의미다. 배우로서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예능 역시 기존 이미지를 벗고 싶고, 안 해본 걸 하고 싶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이런 도전이 오랜 시간 대중이 유승호를 사랑하게 되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2 07:00
영화

‘폭싹’→‘야당’ 박해준, 오늘(20일) ‘뉴스룸’ 출연 [공식]

배우 박해준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영화 ‘야당’의 주역 박해준은 20일 6시 20분 방송되는 JTBC ‘뉴스룸’ 인터뷰 코너에 출연한다. ‘야당’(감독 황병국,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박해준은 영화 ‘야당’에서 180도 다른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 역할을 맡아 거칠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형사 연기를 펼쳤다. 박해준은 ‘뉴스룸’에서 오상재 역을 맡으며 가장 신경 쓴 부분과 강하늘, 유해진 등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 ‘야당’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박해준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 역할을 맡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08:32
스타

강지영 아나, 14년 다닌 JTBC와 작별 “더 큰 바다로”

강지영 아나운서가 14년 근무한 JTBC를 퇴사하는 심경을 밝혔다.11일 강지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이렇게 멀리까지 헤엄쳐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돌아보니, 어느덧 14년이 지났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강지영 아나운서는 마지막으로 사원증을 목에 걸고,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케이크를 든 채 미소지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강 아나운서는 “2011년 개국부터 지금의 JTBC가 있기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또 든든했다. 정말 해마다 각기 다른 빛깔로 채워진, 다채로운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더 큰 바다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심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씩씩하게 또 한 걸음 나아가 보려 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하며 감사를 표했다.한편 강지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우리들의 일밤 – 신입사원’에 출연했으며, 같은 해 JTBC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정치부회의’, ‘썰전 라이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JTBC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를 맡았다.이 밖에도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바디캠’, ‘어서 말을 해’, ‘극한투어’ 등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이날 자로 퇴사한 강지영은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1 20:47
예능

이진주 PD “‘윤식당’ 첫 식당 예능… 최양락♥팽현숙 보장된 케미” (팽봉팽봉)

‘대결! 팽봉팽봉’의 이진주 PD와 신혜원 PD가 첫 방송을 앞두고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었다.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될 JTBC ‘대결! 팽봉팽봉’(연출 이진주, 신혜원)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대표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오랜만에 식당 리얼리티로 돌아온 이진주 PD는 “‘윤식당’ 이후 식당 리얼리티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다만 예전보다 해외 식당 리얼리티가 많아진 상황에서 이 장르를 어떻게 새롭게 변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는데 이봉원 선배님, 팽현숙 선배님을 뵙고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신혜원 PD는 “최양락, 이봉원, 팽현숙 선배님은 함께한 세월이 40년이 넘는다. 오랜 세월 연을 이어온 세 분과 함께한다면 식당 운영 외 생활에서도 보장된 케미스트리와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올타임 레전드 중견 코미디언이자 실제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로, 진정성과 웃음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최양락과 팽현숙은 ‘1호가 될 순 없어’ 등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한 만큼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이에 이진주 PD는 “저도 ‘1호가 될 순 없어’를 재밌게 본 시청자로서 두 분의 대환장 부부 케미스트리를 가장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촬영 기간 동안 제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아름답고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36년 동안 삶의 굴곡을 함께 겪어오며 단단해진 사랑과 서로를 아끼는 깊은 마음이 타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열흘 동안 잘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또한 두 식당의 젊은 피,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이 합류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신혜원 PD는 “이봉원 선배님은 후배 코미디언들과 잘 지내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딸뻘인 후배 코미디언 이은지 씨가 이봉원 선배님 팀에 합류한다면 좋은 케미스트리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이은지가 봉식당 직원이 된 이유를 전했다.이어 유승호에 대해서는 “연극 퇴근길 영상, 뉴스룸 출연 영상을 보고 따뜻하고 솔직한 사람일 것 같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고, 곽동연에 대해서는 “영어를 잘하고 ‘일잘러’로 알려져 있어 황금 알바생으로 활약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더불어 신혜원 PD는 “세 분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분들이라 신선한 조합이 됐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장님들의 딸, 아들뻘이어서 더욱 가족적인 팀 구성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봉식당 사장 이봉원, 팽식당 사장 팽현숙을 필두로 자존심이 걸린 영업 대결을 펼칠 이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식당의 임직원들은 프라이팬, 국자, 도마 등 각종 조리도구를 들고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와 이기고 말겠다는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제대로 ‘맛’ 붙을 이들의 영업 전쟁을 고대하게 만든다.JTBC ‘대결! 팽봉팽봉’은 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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