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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홍상수 감독·김민희, 변함없는 ‘불륜’ 전선…“장편 신작 준비 중”

9년째 불륜 중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신작 작업에 들어간다.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뉴욕영화제 관계자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카페테라스에 앉아 미소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게시자는 사진과 함께 “홍상수 감독 33번째 장편 신작 촬영 전날 모습”이란 글을 덧붙이며 이들의 신작 제작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들어가는 작품은 두 사람이 함께하는 15번째 작품으로, 영화 제목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년 뒤인 2017년 불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불륜 인정 후 빗발치는 여론의 비난 속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김민희는 이후 홍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2022년 개봉한 ‘소설가의 영화’부터는 홍상수 감독 영화의 제작실장도 겸하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홍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에도 김민희는 제작실장 및 현장 사진으로 이름을 올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9 14:13
연예일반

박찬욱 감독, 또 오스카 징크스..韓 벽을 넘으니 美 벽에 막혔다 [종합]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아카데미에서 외면받았다. 박찬욱 감독의 오스카 징크스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재현된 모양새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시간)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더 콰이어트 걸’(아일랜드) 5편을 발표했다.국제장편영화 부문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헤어질 결심'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된 예비 후보 15편 명단에는 꼽혔지만 최종 후보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만에 오스카 수상을 꿈꿨던 한국영화계로선 아쉬울 수 밖에 없다.박찬욱 감독의 오스카 징크스는 오래 됐다. 박찬욱 감독은 '깐느박'이라 불릴 정도로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유독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인연이 없었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아가씨'는 경쟁 부문 상은 받지 못했으나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받았다. 그랬던 박찬욱 감독이지만 지금까지 연출작이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한국영화 대표로 선정된 적은 '헤어질 결심'이 처음이었다. 그간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은 영진위에서 한국영화 대표를 선정하는 심사위원들의 벽을 '헤어질 결심' 전까지는 한 번도 넘지 못했다. '올드보이'는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 밀려, '박쥐'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 밀려, '아가씨'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 밀려 한국 대표로 선정되지 못했다. 물론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과 '마더', 밀정' 등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본선 후보에 꼽히지는 못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이 그간 아카데미 한국영화 후보작으로 선정되지 못했던 것을 두고 여러 소문과 음모론이 횡횡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이 박찬욱 감독을 질투한다는 소문부터 박찬욱 감독이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그의 작품들이 외면받는다는 말들도 떠돌았다.'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그런 숱한 논란들을 뒤로 하고, 처음으로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한국대표로 선정됐던 터라 수상에 대한 기대도 컸다.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라 국제적인 인지도도 컸던 데다 투자배급사인 CJ ENM의 오스카 캠페인도 물밑에서 열심히 진행됐던 터였기 때문이다.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박해일은 지난해 10월14일 '헤어질 결심' 북미 개봉에 맞춰 뉴욕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오스카 캠페인을 시작했다.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미국 매체들도 '헤어질 결심'을 이번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유력한 후보로 일찌감치 꼽기도 했다.그런 까닭인지 '헤어질 결심'이 오스카 후보에 불발되자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의문을 표시했다. AP 통신은 “올해 가장 큰 놀라움 중의 하나는 호평을 받은 박 감독의 로맨틱 누아르 ‘헤어질 결심’이 배제된 것”이라고 꼽았다. 버라이어티는 “적어도 ‘헤어질 결심’은 국제영화상 후보로 확실해 보였고 박 감독도 감독상 깜짝 후보로 거론됐다”며 “하지만 아카데미는 박 감독을 무시했다. 글로벌 영화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두드러진 영화감독 중 한 명에게 때늦은 오스카의 순간을 줘야 할 기회마저 놓쳤다”고 전했다.인사이더는 “‘헤어질 결심’의 후보 탈락은 올해 가장 큰 퇴짜 중 하나다. 일부 사람은 ‘아카데미의 억지’라고 했다”며 화가 난 영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IT·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매셔블은 “칸영화제 선두주자였던 ‘헤어질 결심’을 무시하기로 한 아카데미의 결심은 절대적인 범죄”라고 비판했다.아카데미의 '헤어질 결심' 후보 배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미국 영화계가 화제의 중심을 자국 영화로 돌리기 위해서란 추측도 제기된다. 앞서 골든글로브는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하기도 전에 작품상과 감독상에 노미네이트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아바타:물의 길'은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작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안젤라 바셋이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로 마블영화 사상 처음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선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의상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11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돼 수상 행진이 예상된다. 이렇듯 아시아계에 문호를 넓히고 다양성을 지향하는 한편 화제몰이까지 염두에 둔 아카데미 시상식의 방향성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속에서 '기생충' '미나리'로 이어진 K-무비 바람은 사라져 아쉬움을 자아낸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1.26 07:00
연예일반

[단독] ‘헤어질 결심’ 박해일 ‘뉴욕영화제’ 참석차 출국… 박찬욱 감독과 만남

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미국의 영화 팬들과 만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박해일이 이날 오전 ‘제60회 뉴욕영화제’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까지 ‘2022 부일영화상’에 참석하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박해일은 뉴욕으로 무대를 옮겨 국제 팬들과 만나게 됐다. 박해일은 올해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박해일은 뉴욕 출국으로 7일 오후 진행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야외무대인사에는 불참했다. 박해일은 한국 시간으로 9, 10일 박찬욱 감독과 함께 ‘헤어질 결심’의 ‘제60회 뉴욕영화제’ Q&A 섹션에 참여한다. ‘헤어질 결심’은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제60회 뉴욕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7 13:06
영화

이주형 감독 ‘아포리아’ 제55회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 수상

이주형 감독의 영화 ‘아포리아’가 제55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영화 ‘아포리아’는 내전을 피해 고국을 떠나온 한 시리아 난민이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가족을 만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실제 난민과 비전문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뉴욕영화제, 샌프란시스코영화제와 함께 북미 3대 영화제로 평가 받는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다. 스티븐 스필버그, 코엔 형제, 조지 루카스 등 거장 감독들의 초창기 작품이 수상했을 정도로 세계적 위상이 높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0년 안성기 주연의 영화 ‘종이꽃’이 남우주연상과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이주형 감독은 “21세기에 믿기 힘든 전쟁과 그로 인한 희생자들의 모습을 보며 참담한 심정이다. 영화를 통해 작은 힘일지라도 전쟁의 희생자와 자신의 터전에서 쫓겨난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내일이 오늘보다 더욱 아름답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더욱더 성숙해야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9 20:06
연예

오인천 감독 ‘8인의 용의자들’ 美 휴스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오인천 감독의 경성 밀실 미스터리 ‘8인의 용의자들’이 제55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8인의 용의자들’은 1944년 일제강점기 말 조선의 독립을 방해하려는 음모가 펼쳐지고 유력한 밀정으로 지목된 8명의 조선인 엘리트들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밀실 미스터리 시대극이다. 진실과 거짓, 음모와 배신이 뒤엉킨 공간에서 오인천 감독 특유의 쫄깃한 긴장감과 예측 불가의 반전,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권총 액션이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영화는 지난해부터 리마 웹페스트, 서울 웹페스트, 스페인 빌바오 시리즈랜드 영화제, 브라질 시네판타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올해 휴스턴 국제영화제까지 더하면 아메리카,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총 5개의 영화제 타이틀을 거머쥔 셈이다.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뉴욕영화제’와 함께 북미에서 가장 전통 있는 영화제로 꼽히는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스티븐 스필버그, 코엔 형제, 조지 루카스, 로버트 로드리게즈, 이안 등 거장 감독들의 초창기 영화가 수상했을 정도로 세계적 위상이 높다. 지난 2020년 한국 배우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종이꽃’이 남우주연상과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휴스턴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초청 된 30개의 장편 중 ‘8인의 용의자들’이 유일한 한국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오인천 감독은 “함께 해 주신 분들의 열정과 재능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유달리 변덕스러운 날씨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멋진 연기를 펼치며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던 모든 배우분들과 스탭분들의 공이다”라며 초청 소감을 전했다. ‘8인의 용의자들’은 미국 휴스턴에서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9시 ‘USA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1 17:44
연예

[OTT 위크] 2021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티탄’ 상영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영화 ‘티탄’이 왓챠 독점으로 선보인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머리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는 남다른 캐릭터 알렉시아와 아들을 잃은 뒤 마음속에 상실감과 집착만 가득한 뱅상, 각기 다른 내면의 결핍을 가진 두 주인공이 만나 젠더와 가족의 통념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알렉시아의 머리에 박힌 티타늄, 에너지를 뿜어내는 듯한 자동차, 치솟는 불꽃 등 곳곳에 녹아 있는 은유와 상징들도 영화 감상과 해석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처럼 파격 설정과 스토리 전개, 신선한 비주얼과 연출로 화제를 모은 ‘티탄’은 202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예술영화 프리미어 상영회 등을 통해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2.01.26 09:00
무비위크

[할리우드IS] 황금종려상 '티탄' 오스카 탈락…유럽·미국 괴리

'티탄'이 오스카의 예비후보 지명에서 탈락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10개 부문 예비후보 명단(쇼트리스트)에 따르면 국제장편영화 부문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프랑스 출품작 '티탄(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이 1차 예비후보 선정에서 탈락했다. 이번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드라이브 마이 카'(일본), '플리'(덴마크), '핸드 오브 가드'(이탈리아), '히어로'(이란),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노르웨이)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한국의 출품작인 '모가디슈' 역시 아쉽게 탈락했다. 영화의 발상지이자 유럽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티탄'은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극단적인 폭력성과 왜곡된 성적 취향을 다룬 영화인 만큼 평단에서도 작품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특성을 지닌 칸영화제는 이를 예술성으로 인정한 반면, 보수적인 영화제로 유명한 아카데미는 본선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한 것. AFP 통신은 '티탄'을 두고 "쇠붙이에 성적 본능을 느끼는 연쇄살인마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의 욕망과 본성, 젠더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뤘다"며 "극단적인 폭력을 담은 '티탄'이 아카데미 유권자들에게는 무척 논쟁적인 영화였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티탄'은 국내에서 개봉 2주일 만에 누적관객수 1만명을 돌파하며 시네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극장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는 가운데에도 소수의 상영관에서 관람을 진행, "시네마틱 페티시를 자극한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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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티탄' 12월 9일 개봉…"괴물 받아준 칸에 감사"

올해 가장 센세이셔널한 화제작으로 주목받는 작품이 국내에 상륙한다. 2021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티탄(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이 오는 12월 9일 국내 개봉한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독특하게 그려내 괴물 같은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티탄'은 드라마 장르가 주를 이뤄 온 기존 황금종려상 수상작들과 달리 모든 면에서 파격적인 유례없는 스타일의 작품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제인 캠피온 감독 이후 28년 만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여성 감독으로 기록됐다. 소재, 연출, 장르 등 모든 면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짙게 베어 있는 파격을 선보이며 전 세계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괴물을 받아들여 준 칸영화제에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티탄'은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수상하고 뉴욕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예루살렘영화제, 고담어워즈, 유럽영화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어 예매 오픈과 함께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9일 국내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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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시아마 인생작" 호평↑ '쁘띠마망'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셀린 시아마 감독이 또 기록될만한 작품을 완성했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셀린 시아마 감독의 신작 '쁘띠 마망'이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 해외 평단으로부터 “셀린 시아마 최고의 순수한 정점”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2007년 '워터 릴리스'로 데뷔한 후 '톰보이' '걸후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연이어 선보이며 연출가로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2019년 연출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제72회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57회 뉴욕영화제,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77회 골든글로브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에 초청됐고, 이를 바탕으로 셀린 시아마 감독은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5만 명 이상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다양성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스코어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에 힘입어 한 번도 개봉된 적 없었던 셀린 시아마 감독의 전작이 모두 같은 해 최초 개봉되며 더욱 주목 받았다. 해외는 물론 국내까지 매료시킨 셀린 시아마 감독이 올 가을 '쁘띠 마망'으로 다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쁘띠 마망'은 8살 소녀 넬리가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머물게 된 엄마의 고향 집에서 동갑내기 친구 마리옹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해외 주요 매체들은 "'쁘띠 마망'은 셀린 시아마 작품 중 가장 매혹적인 영화다"(Indiewire), "셀린 시아마, 최고의 순수한 정점"(Hollywood Reporter),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HeyUGuys), "연출적 정수"(One Room With A View), "감동적인 상상"(Time Out), "따뜻한 포옹과 같은 감정적 울림"(The Queer Review), "사랑과 슬픔의 감정이 폭발하다"(The Skinny) 등 호평을 쏟아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IMDb 메타스코어 93점을 기록한 '쁘띠 마망'은 올 가을 국내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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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의 귀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12월 24일 개봉 확정

왕가위 감독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마스터피스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12월 24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12월 24일 개봉한다.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올해 제58회 뉴욕영화제에 초청되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최초 공개된 바 있는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지난 27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상영은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화양연화'와의 인연이 2020년 또 한 번 재현되어 더욱 유의미하다. 그 결과 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상영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 스크린에서 재회하길 손꼽아 기다려왔던 작품임을 입증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맞이한 것 같은 장만옥과 양조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강렬한 붉은색 위 금색으로 새겨진 영화의 원제 ‘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는 한 송이의 꽃을 연상케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왕가위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완벽한 미장센, 장만옥과 양조위의 뛰어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12월 24일 스크린에 찾아올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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