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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VS 하이브’ 어른들의 싸움, 결국 뉴진스의 싸움 되나 [IS포커스]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사태’ 발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고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하이브에 요구했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뉴진스 공식 계정 아닌 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대표이사 교체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도어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들은 “대표님이 해임되신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함께 일해온 많은 분들이 부당한 요구와 협박 속 마음고생 하시는 걸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음이 너무 답답했고, 다섯 명의 미래가 답답했다”고 말했다. 특히 혜인은 “버니즈들도 우리를 도와주고 계신데 우리만 뒤에 숨어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기엔, 우리 다섯 명의 인생이 걸린 문제다 .우리 다섯 명이 겪고 있는 일인 만큼, 우리도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란 생각에 용기 내게 됐다”고 말했다.약 30분간 이어진 라이브 방송에서 뉴진스는 어도어 사태 전, 후 하이브 내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전했다. 특히 하니는 하이브 내에서 타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와, 이에 대한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했다. 하니는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곳인데 다른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다. 어느 날 제가 혼자 복도에 있었는데 다른 팀 매니저와 (그 멤버들이) 지나갔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그분들이 다시 왔을 때 그 매니저가 제 앞에서 다 들리도록 ‘무시해’라고 하더라”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하니는 “새로 오신 대표님께 말씀 드렸는데, 증거가 없다며 넘어가려고 하는 걸 보면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고, 한순간에 내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았다. 이전에는 민희진 대표님이 우리를 위해 많이 싸워주셨는데, 새로 오신 대표님이 도와줄 것이라 하셨지만, (나에게)핑계라고 하시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신다. 그런데 내 잘못으로 넘기려 하시니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걱정된다”고 말했다.민지는 “하니가 겪었던 일을 겪고 충격 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가 그렇게 지나가면서 다 들리는데 ‘무시해’라고 할 수 있나”라며 “상상도 못한 일을 겪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얼마나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간 분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민지는 “정말 우리 프로듀싱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면 지금의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선 안 되고, 이렇게 대처해선 안 된다. 초상권 당사자가 우리인데 누구를 위해 일하신다는 건지, 또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를 위하지 않으면서 우리를 위한다도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함께 작업한 감독님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셨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계신 일은 절대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라며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하겠다는 현 경영진의 방침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민지는 “불편한 이슈가 당사자로서 너무 불편하다. 우리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앞은커녕 우리가 만들어 온 작업물이나 팀의 색깔도 없어질 것 같아 속상하고 무기력하다”고 말했다. 또 다니엘은 “민 대표님과 함께 해왔던 일들도, 앞으로 계획했던 꿈도 이루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우리는 우리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나? 대표님이 해임되신 이후 일주일 만에 우리와 함께 해 온 감독님과 작업할 수 없게 됐고, 함께 해 온 스태프와 함께 못 하게 될까봐 너무 불안하다. 정말 우리를 위한다면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위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우리가 정말 의지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놔 둬 달라”고 강조했다. 해린은 또 “외부 세력이 우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도 안 된다. 도대체 뭐가 우리를 위하는 것이며 어떤 것이 뉴진스를 성장시킨다는 것인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어 “그와중에 저희 뉴진스와 버니즈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주는 작업물까지 잃을 뻔 했고,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것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발언했다.라이브 방송 말미,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 말씀드린다.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현명한 결정 해달라”고 강조했다. 뉴진스 멤버들의 라이브 방송은 예고 없이 이뤄진 만큼 현재까지 어도어의 즉각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민 전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직, 간접적으로 밝혀온 이들이 사태 관련한 입장을 장장 30분에 걸쳐 발표한 것은 처음이라 어도어의 반응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특히 멤버들이 ‘25일’이라는 약 2주의 시간을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 측에 제안한 만큼, 그 시간 안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까지의 전개 양상을 보면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그리고 신우석 감독 등의 갈등의 골이 워낙 깊고 법적분쟁까지 이어지고 있거나 예정된 상황이라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을 낙관하긴 어렵다. 그럴 경우, 뉴진스가 데뷔 전, 후 그리고 최근 일련의 사태 속 하이브 내에서 겪은 불합리한 대우 등을 증거로 내놓으며 어도어 나아가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가능성까지 나온다. 뉴진스마저 ‘행동’에 나서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어도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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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하니 왕따‧사적자료 유출‧신우석 갈등…뉴진스 “우리가 무슨 잘못했나”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하이브 내홍에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멤버들은 “상황을 지켜만 보는 게 너무 답답하고 다섯 명의 미래가 걱정됐다”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나”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희망했다. 뉴진스는 11일 공식 계정이 아닌 새로운 유튜브 계정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무거운 분위기 속 혜인은 “라이브 진행을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대표님이 해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저와 함께 많은 것을 이룬 분들이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 고생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다섯 명의 인생이 걸려 있어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부분은 확실히 말하고 싶다. 저희 다섯 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준비한 라이브다. 촬영 세팅 등 우리가 준비할 수 없는 부분은 우리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감독님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우리 다섯 명이 겪고 있는 일인 만큼, 우리도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란 생각에 용기 냈다”고 했다. 먼저 멤버들은 하이브 내의 분위기를 전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하니는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곳인데 다른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다. 어느 날 제가 혼자 복도에 있었는데 다른 팀 매니저와 (그 멤버들이) 지나갔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그분들이 다시 왔을 때 그 매니저가 제 앞에서 다 들리도록 ‘무시해’라고 하더라”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멤버 민지는 “하니가 겪었던 일을 겪고 충격 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가 그렇게 지나가면서 다 들리는데 ‘무시해’라고 할 수 있나”라며 “상상도 못한 일을 겪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얼마나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또 앞서 디스패치가 지난 7월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해린은 “연습생 시절 영상과 의료 기록 등 사적 자료가 공개됐다. 처음에 보고 정말 놀랐다”며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자료를 관리 못하고 노출시켰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하게 앞으로 이상한 자료와 허위 사실들이 퍼질 수 있다는 걱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저희는 이에 대해 부모님, 민 대표님과 함께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하이브는 해결해주지 않았고 적극적인 조치도 없었다. 그러던 중 대표님이 해임됐고 저희가 앞으로 누굴 믿고 의지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민지는 “당연히 우리의 미래도 걱정이지만, 우리가 만들어 온 작품도 침해 받고 있다는 것도 무섭다”며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 간의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지는 “정말 우리 프로듀싱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면 지금의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선 안 되고, 이렇게 대처해선 안 된다”며 “초상권 당사자가 우리인데 누구를 위해 일하신다는 건지, 또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를 위하지 않으면서 우리를 위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좋겠고, 함께 작업한 감독님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셨으면 좋겠다”며 “지금 하고 계신 일은 절대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해인은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제가 겪을 때 정직하지도, 올바르지도 않다”며 “방해하지 말아달라.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낯선 환경과 사람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줘라. 더 잘해달라는 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잘하시면 되고 저희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또한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희진 대표님 그만 괴롭혀라.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뭘 배우겠냐”고 날을 세웠다. 민지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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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새 환경 순응 안할 것" 뉴진스의 최후통첩 [종합]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를 향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최후통첩을 남겼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뉴진스 공식 계정 아닌 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대표이사 교체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도어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처음으로 직접 밝히고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 복귀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뉴진스 혜인은 “이렇게 갑작스러운 자리로 인해 놀라신 분들도 계실 것 같다. 대표님이 해임되신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함께 일해온 많은 분들이 부당한 요구와 협박 속 마음고생 하시는 걸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음이 너무 답답했고 다섯 명의 미래가 답답했다”고 말했다. 혜인은 “라이브 후 어떤 반응들이 있을지 당연히 걱정이 있었다. 그리고 대표님께서 시킨 것 아니냐는 엉뚱한 말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그 부분도 걱정됐다. 그러나 이 부분은 확실히 말하고 싶다. 저희 다섯 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준비한 라이브다. 촬영 세팅 등 우리가 준비할 수 없는 부분은 우리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감독님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혜인은 “버니즈들도 우리를 도와주고 계신데 우리만 뒤에 숨어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기엔, 우리 다섯 명의 인생이 걸린 문제다 .우리 다섯 명이 겪고 있는 일인 만큼, 우리도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란 생각에 용기 내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브 내 부당대우→새 대표 미온적 대처…신뢰 불가 이유 약 30분간 이어진 라이브 방송은 대중을 향해 뉴진스가 어도어 사태 전, 후 하이브 내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전함과 동시에, 하이브를 향해선 최근 해임된 민 전 대표를 복귀시켜 달라 강력하게 요청하는 자리였다. 하니는 하이브 내에서 타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와, 이에 대처하는 현 대표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했다. 하니는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곳인데 다른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다. 어느 날 제가 혼자 복도에 있었는데 다른 팀 매니저와 (그 멤버들이) 지나갔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그분들이 다시 왔을 때 그 매니저가 제 앞에서 다 들리도록 ‘무시해’라고 하더라”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하니는 “새로 오신 대표님께 말씀 드렸는데, 증거가 없다며 넘어가려고 하는 걸 보면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고, 한순간에 내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았다. 이전에는 민희진 대표님이 우리를 위해 많이 싸워주셨는데, 새로 오신 대표님이 도와줄 것이라 하셨지만, (나에게)핑계라고 하시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신다. 그런데 내 잘못으로 넘기려 하시니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걱정된다”고 말했다.민지는 “하니가 겪었던 일을 겪고 충격 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가 그렇게 지나가면서 다 들리는데 ‘무시해’라고 할 수 있나”라며 “상상도 못한 일을 겪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얼마나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 반희수 채널 분쟁 언급하며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 일갈민지는 특히 “당연히 우리의 미래도 걱정이지만, 우리가 만들어 온 작품도 침해 받고 있다는 것도 무섭다”며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간의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민지는 “우리를 위해 작업해주신 분들이 뻔히 계신데 어떻게 이렇게 하시는지 모르겠고,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하시는데, 우리는 그동안 불만 없이 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모든 일에 대한 컨펌을 민 대표님이 하실 수 없게 됐는데 어떻게 기존대로 일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이어 “정말 우리 프로듀싱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면 지금의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선 안 되고, 이렇게 대처해선 안 된다. 초상권 당사자가 우리인데 누구를 위해 일하신다는 건지, 또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를 위하지 않으면서 우리를 위한하도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함께 작업한 감독님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셨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계신 일은 절대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불편한 이슈 계속돼 무기력·불안…새 환경 순응 않을 것” 의미심장 현 경영진에 대한 불신도 털어놨다. 혜인은 “우리가 대표님께서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당일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웠고, 멤버들 모두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서, 솔직히 우리 너무 힘들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고. 하이브에 소속된 아티스트 입장으로서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는 우리를 정말 하나도 존중하지 않고 있구나 확신 들게끔 했다. 그리고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매니저님을 통해 새로 들어온 대표님이 인사 나누고 싶엏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어도어 들어와서 우리에게 제일 처음 한 행동부터 우리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김)주영님은 멤버들을 위한다, 배려한다 뉴진스가 우선이다 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이어진 상황을 보면 뉴진스 위하는 게 전혀 아니”라며 “애초 컴백 5일 전 대표님 배임 기사를 쓰고, 우리를 나쁘게 표현한 기사를 내보낸 게, 어디가 우리를 위한다는 건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격앙된 어조를 드러냈다. 민지는 “불편한 이슈가 당사자로서 너무 불편하다. 우리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앞은커녕 우리가 만들어 온 작업물이나 팀의 색깔도 없어질 것 같아 속상하고 무기력하다”고 말했고, 다니엘은 “민 대표님과 함께 해왔던 일들도, 앞으로 계획했던 꿈도 이루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우리는 우리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나? 대표님이 해임되신 이후 일주일 만에 우리와 함께 해 온 감독님과 작업할 수 없게 됐고, 함께 해 온 스태프와 함께 못 하게 될까봐 너무 불안하다. 정말 우리를 위한다면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위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우리가 정말 의지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놔 둬 달라”고 강조했다. 해린은 또 “외부 세력이 우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도 안 된다. 도대체 뭐가 우리를 위하는 것이며 어떤 것이 뉴진스를 성장시킨다는 것인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어 “그와중에 저희 뉴진스와 버니즈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주는 작업물까지 잃을 뻔 했고,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것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발언했다.◇ “민희진 대표 25일까지 복귀시키고 어도어 돌려놔”라이브 방송 말미엔 하이브를 향한 직접적인 질타도 이어갔다. 혜인은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정직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다.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달라. 대표님을 복귀시켜주고, 지금의 낯선 환경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놔달라. 더 잘 해달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일을 잘 하면 좋겠다. 꼭 우리 요청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인간적 측면에서 민 대표님 그만 괴롭히면 좋겠다.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말했다.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현명한 결정 해달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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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희진 전 대표, 그만 괴롭혀달라..하이브 방식 올바르지 않아”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멤버 해인은 뉴진스 공식 계정이 아닌 유튜브 계정으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제가 겪을 때 정직하지도, 올바르지도 않다”며 “방해하지 말아달라.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낯선 환경과 사람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줘라. 더 잘해달라는 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잘하시면 되고 저희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또한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희진 대표님 그만 괴롭혀라.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뭘 배우겠냐”고 날을 세웠다. 민지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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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이브, 25일까지 기존 민희진 체제 어도어로 돌려놔달라”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를 향해 어도어를 민희진 전 대표 체제로 돌려놓아 줄 것을 요구했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표이사 교체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도어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다니엘은 “민 대표님과 함께 해왔던 일들도, 앞으로 계획했던 꿈도 이루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우리는 우리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나? 대표님이 해임되신 이후 일주일 만에 우리와 함께 해 온 감독님과 작업할 수 없게 됐고, 함께 해 온 스태프와 함께 못 하게 될까봐 너무 불안하다. 정말 우리를 위한다면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위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우리가 정말 의지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놔 둬 달라”고 말했다. 해린은 “외부 세력이 우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도 안 된다. 도대체 뭐가 우리를 위하는 것이며 어떤 것이 뉴진스를 성장시킨다는 것인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어 “또 우리를 보고 위로 받으며 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해왔는데 너무 안타깝다. 그런데 그와중에 저희 뉴진스와 버니즈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주는 작업물까지 잃을 뻔 했고,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것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혜인은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정직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다.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달라. 대표님을 복귀시켜주고, 지금의 낯선 환경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놔달라. 더 잘 해달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일을 잘 하면 좋겠다. 꼭 우리 요청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인간적 측면에서 민 대표님 그만 괴롭히면 좋겠다.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말했다.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현명한 결정 해달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으며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돌아오지 않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가운데 뉴진스는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개최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월드와이드 아이콘’, ‘월드 베스트 퍼포머’, ‘올해의 아티스트’, ‘무신사 인기상’ 등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에서 민희진 전 대표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멤버 다니엘은 “저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혜인은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더 말하고 싶다. 저희 대표님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사랑한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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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희진 ‘대표님’ 사랑하고 감사”… 어도어 내홍 속 공개적 지지 [왓IS]

그룹 뉴진스가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뉴진스는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개최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월드와이드 아이콘’, ‘월드 베스트 퍼포머’, ‘올해의 아티스트’, ‘무신사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4관왕을 수상한 뉴진스 멤버들은 수상 소감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저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혜인은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더 말하고 싶다. 저희 대표님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사랑한다”고 민희진 전 대표를 언급했습니다.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에 신우석 감독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오늘까지 게시하면, 돌고래유괴단은 ‘반희수’ 채널을 어도어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14:02
연예일반

뉴진스 하니, 베트남 극우 세력들 '혐오 발언' 희생양 되나...다니엘 이어 유명세 '톡톡 '

뉴진스 멤버 하니가 베트남 공산주의 성향의 우익 네티즌들에게 황당한 '공격'을 당해,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최근 공산주의 성향의 베트남 네티즌들은 하니의 국적을 두고 불만을 제기하며 "하니가 뉴진스에서 빠졌으면 좋겠다"는 혐오성 글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일부 베트남 네티즌들이 "하니의 부모님은 베트남 사람이지만 호주로 이민을 갔으니 반공 집안이다", "하니는 호주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베트남어도 잘 못한다", "하니도 (공산주의인) 베트남을 따라야 한다" 등의 억지 주장을 펼친 것.이를 접한 다른 네티즌들은 "아직 10대인 소녀인데, 억까 주장 너무한 것 아니냐", "베트남 사람이면 다 (공산주의) 정부를 지지해야 하는 것이냐?" 등 하니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맞섰다.트위터에서의 논란이 커지자 한국 네티즌들도 가세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부모와 함께 이민간 게 왜 반공이냐", "베트남 사람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야지", "베트남 여행 가면 뉴진스 노래만 나오던데", "하니가 상처 받을까 봐 걱정된다", "하니가 베트남어를 못 한다고? 저번에 온라인 팬미팅에서 베트남어로 팬들하고 말하는 영상도 있는데", "같은 나라 사람 맞냐? 응원해주지는 못할 망정..."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뉴진스 하니는 2008년 생으로 호주와 베트남 이중국적자다. 하니는 2019년 10월 멜버른에서 오디션에 합격, 2020년부터 약 2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한 후 지난해 7월 뉴진스로 데뷔했다. 하니에 앞서 뉴진스의 다른 멤버 다니엘도 중국인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새해를 맞아 다니엘이 올해 초, '설날'을 영문으로 '차이니즈 뉴 이어'라고 표기했는데, 이를 두고 한국을 비롯한 많은 네티즌들이 '루나 뉴 이어'라고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다니엘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다시,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다니엘에게 총공세를 퍼부운 것.당시 다니엘은 소속사 공식 채널에 "지난 1월 19일 목요일에 포닝에서 제가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 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실수를 깨닫고 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음력 설은 우리나라(한국)를 포함해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저의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 이에 따라 실망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버니즈와 많은 분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표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며 ‘설날'을 'Chinese new year’라고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뉴진스 사과문을 본 일부 중국 네티즌들 "설날은 Chinese new year라고 하는 게 맞다", "태국에서도 중국의 새해라고 부른다", "한국을 위해서도 중국 새해라고 표기해라", "다니엘이 처음 한 말이 맞다. 전혀 문제가 없다", "설날은 중국에서 유래된 전통"라고 행패를 부렸다. 뉴진스의 발언과 행보 하나하나가 전세계적으로 핫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셈.한편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측은 지난달 28일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게시물을 작성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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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이건 좀...” 언행 논란 속 스타들이 가져야 할 책임감

연예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는 입담이다. 잘 뱉은 말 한마디는 연예인의 매력을 한층 끌어내기 마련이다.반면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을 간과하는 이들도 종종 존재한다. 소통 창구가 늘어난 만큼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공들여 쌓은 이미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가수 강다니엘은 지난해 종영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시작과 끝을 실언으로 장식했다. 그는 첫 방송 전 소통 앱에서 “솔직히 (출연진들이) 남자라 너무 편하고 행복했다. 기가 안 빨렸다. 전에는 되게 무서웠다”고 말했다.이에 몇몇 팬들이 성별 갈등을 우려하며 주의를 요청하자 팬들을 차단한 후 “저런 사람들은 스탠딩코미디 가면 화내고 나오겠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내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며 사과했다.가수 강다니엘의 실언은 프로그램 마지막 회에서도 여전했다. 그는 마지막 회 생방송 중 광고주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트레비 맛있어요.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라고 했다. 그러나 그가 언급한 트레비는 몇 개월 동안 제작 지원했던 협찬사가 아닌 경쟁사였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라고 사과했으며 CJ ENM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발언 장면을 삭제했다.래퍼 노엘 역시 정제되지 않은 말로 꾸준히 입방아에 올랐다. 그는 “나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닌 벌레”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음악을 혹평하는 사람들을 향해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서는 XX 센 척하네”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또한 팬들에게는 “너희는 그냥 돈 버는 수단이다. 비즈니스 관계”, “어디 가서 일러라. 장용준이 팬 XX 무시한다고” 등의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다.지난 13일에는 플리키뱅을 향한 디스곡 ‘강강강?’의 가사가 논란이 됐다.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는 노엘이 군부독재 피해자를 조롱하고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을 샀다. 이후 노엘은 사과 없이 자신의 SNS를 폐쇄했다.그룹 엔하이픈 제이는 지난 10일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 중 “요즘 한국사가 재밌다”고 말하는 성훈에 “나는 세계사, 한국사는 학교 공부로 어느 정도 배웠다. 내가 역사 공부를 좋아하다 보니 뭔가 정보량이 많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냥 몇 주 공부하거나 훑어보면 너무 빨리 끝나버린다. 너무 단편 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해 한국사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다음날 “라이브 후 팬들의 반응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이유가 어찌 됐건 엔진(공식 팬덤명)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볍게 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이유가 어찌 됐건’이라는 사족은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하며 상황을 악화시켰다. 제이는 지난 18일 “사과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어휘력조차 부족한 내가 우리나라의 깊은 역사에 대해 잘못 표현한 것은 정말 경솔한 행동”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신중한 자세를 갖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뉴진스 다니엘은 지난 19일 소통 앱을 통해 팬들에게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버니즈(공식 팬덤명)들은 이번 중국 설에 무엇을 하나요?)라는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일었다. 설 명절을 ‘중국 설’로 표현했기 때문이다.다니엘은 이틀 후인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실수를 깨닫고 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분께 메시지가 전달됐고 돌이킬 수 없었다”며 “음력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나의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연예인의 언행은 대중에게 빠르게 전달되고 큰 파급력을 미친다. 그만큼 말을 고르고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구설에 오르는 연예인이 여전히 많은 요즘, 말과 행동에 책임감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22 07:40
스타

뉴진스 다니엘, 중국 설 표기 사과 “부적절했다… 깊이 반성 중” [전문]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 음력 설을 ‘중국 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것에 사과했다.다니엘은 21일 뉴진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19일에 포닝에서 내가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실수를 깨닫고 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이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됐고 돌이킬 수 없게 됐다”며 “음력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내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실망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버니즈와 많은 이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표현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다니엘은 지난 19일 뉴진스 팬 소통앱 포닝에서 음력 설을 ‘Luna new year’가 아닌 ‘Chinese new year’라고 표기해 국내 누리꾼들의 구설에 올랐다. -이하 뉴진스 다니엘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뉴진스 다니엘입니다.지난 1월 19일 목요일에 포닝에서 제가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 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실수를 깨닫고 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 메시지가 전달되었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음력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저의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해 실망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버니즈와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표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죄송합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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