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진희가 김혜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경애와 홍진희가 사선가에 찾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희는 일을 쉬고 있다면서 “젊을 때 번 돈을 정말 절약하고 있다. 유일하게 돈쓰는 건 손톱이다. 3만원 짜리”라며 “젊을 때 돈 벌 때는 치장 좋아하고 명품 좋아했는데 지금보니 쓸모가 없다. 없으면 없는대로 형편 맞춰 산다”고 근황을 밝혔다.
우정을 쌓아온 조혜련과 김혜수가 도와준다고 미담도 밝혔다. 홍진희는 “혜련이가 환갑잔치도 해주고 ‘언니 혼자니까 맛있는거 사먹어’ 돈도 보내준다”며 “김혜수는 (드라마)‘짝’의 인연이 아직까지 있다. 한 달에 한번 장을 보면 보내준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홍진희는 “내가 ‘혜수야 이런 거 하지마’라고 미안해서 말했는데 ‘이걸 해야 언니랑 자주는 못 봐도 연락을 하지. 좋아 재밌어. 걱정 하지마’라고 했다”며 “아플 때 로봇청소기도 보내줬는데 너무 착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