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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팔레스타인전 굴욕 무승부에도’ 한국축구, 9월 FIFA랭킹 23위 겨우 지켰다 [공식발표]

홍명보호로 새 출항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 7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FIFA가 19일 발표한 9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7월보다 FIFA 랭킹 포인트가 0.26점 떨어져 1572.61점을 기록했지만, 순위는 23위를 유지했다.한국은 이달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비겨 무려 7.19점이 깎였다.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6.94점을 만회했지만, 전체 포인트는 0.26점을 잃었다.그러나 한국에 이어 24위였던 호주가 바레인전 패배, 인도네시아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26.99점이나 잃고, 25위였던 우크라이나 역시 알바니아와 체코에 잇따라 져 18.96점이 줄면서 한국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FIFA 랭킹은 월드컵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메이저대회 본선과 메이저대회 예선, 친선경기 등 가중치를 다르게 주고,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FIFA 랭킹 등을 비교해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반영한다.9월 한국 원정길에 올라 0-0 무승부를 거뒀던 팔레스타인은 요르단전 패배로 9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에 진 오만 역시 76위에서 7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다음 달 한국이 상대하게 될 요르단은 68위를 유지했고, 이라크는 55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요르단이 9번째, 이라크는 6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이 나란히 1, 2위를 지켰다. 특히 일본은 중국과 바레인을 대파하면서 무려 10.79점을 쌓아 18위에서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란 역시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UAE)를 모두 잡고 20위에서 19위로 순위가 올라 10위권대 진입에 성공했다.아시아 순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 카타르(44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56위), 우즈베키스탄(60위), 요르단, UAE(69위) 순이다. 카타르는 UAE전 패배, 북한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이밖에 중국은 87위에서 91위로 4계단 떨어져 아시아 13번째에 머물렀고, 북한은 110위에서 111위로 하락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5위에서 116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33위에서 129위로 올라섰다.FIFA 랭킹 톱10에는 변함이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1위를 굳게 지켰고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콜롬비아, 이탈리아 순이다. 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전체 16위) ▲아프리카 모로코(14위) ▲북중미 멕시코(17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5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09.19 18:42
프로축구

지소연 빠진 벨호, 전술 가능성 봤다… 골 결정력은 과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2일 뉴질랜드를 1-0으로 꺾은 한국은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축구는 뉴질랜드와 역대 전적에서 7승 6무 2패로 앞섰다. 뉴질랜드 원정길에 오른 벨호는 발목 부상을 당한 지소연(수원FC)과 컨디션 회복 중인 조소현(브라이턴)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한국은 이번 ‘원정 스파링’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대비하고, 핵심 선수 공백을 메우는 법도 터득한다는 계획이었다. 1차전에서 이민아의 결승 골로 뉴질랜드를 격파한 한국은 2차전에서도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최유리·손화연·강채림이 선봉에 섰고, 중원은 이민아·손화연·강채림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장슬기·임선주·김혜리·추효주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한국은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했다. 전반 13분 골키퍼 김정미가 패스 실수를 했고, 개비 레니가 낚아채 슈팅을 때렸다. 김정미가 한 차례 선방했으나 흐른 볼을 올리비아 챈스가 차 넣었다. 리드를 내준 한국은 반격에 나섰다. 거듭 몰아붙이던 후반 12분, 한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크로스를 받은 장슬기가 슈팅을 때렸고, 문전에 있던 박예은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벨호는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다. 후반 39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이금민이 뉴질랜드 수문장 빅토리아 엣슨에게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손화연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막바지에 한국 공격수 최유리가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 한참을 일어나지 못한 최유리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19년 10월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벨 감독은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강조했다. 여자 대표팀은 피지컬이 강한 뉴질랜드를 상대로 준비한 전술을 선보였다. 월드컵 개최국 분위기를 미리 경험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의 치명적인 실수와 골 결정력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한국은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독일(3위) 콜롬비아(27위) 모로코(76위)와 함께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했다. 월드컵 체제에 돌입하는 한국은 오는 2월 영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5 17:47
프로축구

‘지메시’ 공백 메워라, 벨호에 주어진 특명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 경기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구슬땀을 흘린 벨호는 7일 뉴질랜드 원정길에 올랐다. 이번 2연전은 2023년 7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독일(3위) 콜롬비아(27위) 모로코(76위)와 함께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했다. 그래도 벨호는 토너먼트 진출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강팀과 '스파링'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원정을 떠나기 전, 벨호에 악재가 발생했다. ‘지메시’ 지소연(31·수원FC)이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지소연은 벨호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다. 득점·도움뿐만 아니라 후방 빌드업까지 도맡는다. 최정예 전력을 갖춰 손발을 맞춰야 하는 벨호 입장에선 에이스의 부재가 뼈아프다. 벨 감독은 “지소연은 월드클래스이고,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사실 그를 대신할 선수는 없다. 다른 모든 선수가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했다. 지소연과 뉴질랜드 원정 동행을 포기한 것은 미래를 내다본 결정이었다. 벨 감독은 “내년 2월 영국 훈련을 계획 중인데, 그때 지소연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월드컵 시작할 때 완전한 (몸 상태로) 합류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도 안면 수술을 손흥민(토트넘)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변수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벨호는 지소연의 이탈을 플랜 B를 수립할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벨 감독은 “중요한 선수가 없을 때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월드컵 첫 경기 상대가 콜롬비아인데, (콜롬비아) 감독이 지소연만 막으면 이긴다고 생각하고 1대1 마크를 붙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선수가 많다. 지소연만 막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기회에) 우리 팀을 예측 불가능한 강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여자 대표팀은 뉴질랜드 출국 전 ‘전진 패스’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양 골대와 사이드 라인의 간격을 좁혀 압박이 극대화되는 환경을 조성했다. 실전보다 강도 높은 압박 속에서 판단력을 기르기 위함이었다. 벨 감독은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전진을 요구했다. 뉴질랜드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6승 5무 2패로 앞서며 FIFA 랭킹도 다섯 계단 낮은 22위지만, 지난해 안방에서 치른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우월한 신체 조건과 강한 압박을 통해 한국을 괴롭힌 바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0 06:32
스포츠일반

양용은, 홍콩오픈 끝으로 시즌 마감

&#39아시아 원정길&#39에 나섰던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12일 홍콩 판링의 홍콩골프장(파70·6700야드)에서 개막하는 UBS홍콩오픈을 끝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한다. 이 대회는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2009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와 마찬가지로 유러피언(EPGA)투어와 아시안(APGA)투어가 공동 개최하며 총상금은 250만달러가 걸려 있다.양용은은 26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월드컵 골프대회에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출전하지만 개인 스트로크 대회로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때문에 양용은으로서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서 &#39성공적인 마무리를 짓겠다&#39는 각오다.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은 이후 최고 성적은 국내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의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강력한 우승후보는 양용은을 비롯해 폴 케이시와 이안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다. 그러나 이들은 유럽의 간판급 선수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39한국군단&#39은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배상문(23)과 황인춘(35·토마토저축은행), 뉴질랜드교포 이진명(19·캘러웨이) 등이 출전한다. 최창호기자 2009.11.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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