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이 WBC 성공에 절대적 기여” 버드 셀릭 커미셔너 인터뷰
메이저리그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22일(한국시간) 한국과 베네수엘라전이 열린 다저스타디움 기자실을 찾아 인터뷰를 가졌다. 6회초 한국이 10-1로 앞서가는 TV 화면을 연신 보던 셀릭 커미셔너는 ‘한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성공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묻자 “그건 말할 필요도 없다. 절대적(absolutely)”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버드 셀릭 커미셔너와의 주요 일문일답. -WBC는 야구의 국제화를 목표로 했다. 이번 대회까지를 평가하면. “우리가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공을 빠른 시기에 거두었다. 가장 좋은 예가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시청률 기록을 계속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도쿄돔에서도 대단한 관중이 찾았다. 오늘 다저스타디움에서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한국의 기여한 바는 어떤 측면인가. “경기에서 한국팀이 한 것은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성적으로 알 수 있다. 한국이 더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경기장 외에서다. 한국 팬들의 열렬한 성원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최대한으로 높여주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로 인해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가 개막이 늦어지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책은? “큰 일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이제 WBC는 4년 마다 열리게 된다. 지금까지의 성공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 큰 대회로 성장할 것이 분명하다. 다저스타디움=장윤호 특파원
2009.03.22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