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7건
경제

티몬, 서경덕 교수와 독도 캠페인 펼쳐

티몬은 22일 오후 4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 방송되는 ‘독도마켓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라이브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출연해 실시간으로 티몬 고객들과 소통하는 스페셜한 토크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22일은 일본 시마네현이 지정한 ‘다케시마의 날’로, 대대적인 행사를 열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티몬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독도마켓은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상품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과 연결시켜 주려는 취지로 2019년부터 서경덕 교수가 펼치고 있는 프로젝트다. 독도마켓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기업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독도 발전에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독도마켓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독도커피, 리사이클 강치인형, 독도 티셔츠, 독도 후원 머그컵 등이 있고 이 밖에 40여종의 독도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너무도 당연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의 발전을 후원하는 많은 착한 기업들이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독도마켓 프로젝트를 매년 펼치고 있다”며 “올해는 티몬과 함께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 관련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2 14:13
연예

미스터붐박스→하동근, 독도 알리기 신곡 '디기독도' 뮤직비디오 공개

독도를 사랑하는 뮤지션 6인이 결성한 ‘독도풀피리수호대’가 독도를 주제로 한 신곡 ‘디기독도’(영어명: dig it? dokdo)를 발표한 데 이어, 재능과 열정을 쏟아부은 ‘디기독도’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다. 미스터붐박스를 필두로, 이광복-이신주-하동근-은유리-키지 등 6인은 재능 기부 프로젝트 그룹인 ‘독도풀피리수호대’를 결성해, 지난 달 3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하는 ‘디기독도’를 선보인 바 있다. 나아가 이들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자 역사 왜곡을 일삼는 일본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디기 독도’의 메시지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13일 풀피리프로젝트, 다날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독도의 비경을 오프닝으로 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한옥에서 한복을 입은 여섯 명의 가수들이 “독도를 함께 지켜내자”고 노래하는 모습이 강렬하면서도 진한 울림과 여운을 안긴다. 특히 미스터붐박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 격리를 하는 투병 와중에도 작사, 작곡, 편곡, 뮤직비디오 기획 등에 참여했으며 사비까지 투입해 뮤직비디오 제작에 힘을 보탰을 정도로 큰 열정을 쏟아부었다. 미스터붐박스는 ‘독도사랑운동본부’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며, ‘디기독도’를 부를 수 있는 무대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투지를 불태워, 향후 ‘디기독도’의 라이브 무대가 성사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독도풀피리수호대’ 측은 “‘코로나 19’로 인한 힘든 시기에 2020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하며 ‘일본땅’으로 표기해, 대한민국 국민들과 해외 동포들이 분노했다. 이에 평소 독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프로듀서 ‘노랑 홍당무’와 미스터붐박스가 ‘디기독도’ 작업을 함께 기획하게 됐다. ‘디기독도’가 세상에 나온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전방위 홍도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들은 MZ세대는 물론 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디기독도 챌린지’를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로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디기독도’의 가사이자 재밌는 랩 파트인 ‘독도기디기독디기독도’을 한 번에 속사포처럼 발사하는 랩 챌린지를 미스터붐박스 등 6인이 직접 SNS에 올려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 ‘연예계 마당발’인 미스터붐박스와 ‘트롯오빠’ 하동근, ‘쇼미더머니’ 출신인 인기 래퍼 키지, 걸그룹 화이팅의 멤버 이신주와 걸그룹 블라블라의 멤버 은유리,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이광복이 참여하는 만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풀피리독도수호대’ 측은 “멤버 은유리가 ‘독도의용수비대’의 외손녀이기도 한 만큼 ‘풀피리독도수호대’가 독도와 깊은 인연이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독도에서 ‘디기독도’를 꼭 불러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디기독도’는 국악, 힙합, 오케스트라, 비트박스 등 다양한 장르가 망라된 크로스오버 곡으로, 한국의 전통적 느낌을 살리면서도 ‘독도기디기독디기독도’라는 재밌는 형식에 가사가 MZ세대들의 귀를 쏙쏙 사로잡는 강렬한 노래다. 이 노래를 기획한 풀피리프로젝트는 이 노래와 더불어 정광태 버전의 ‘독도는 우리 땅’을 새롭게 편곡해 일본어·독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으로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들은 ‘미얀마헌정곡’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앞으로 ‘위안부기림일 헌정곡’ 작업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독도풀피리수호대 2021.08.13 08:16
스포츠일반

끝내 ‘독도’ 아닌 ‘다케시마’로 끝난 도쿄올림픽

도쿄올림픽 폐회식 다음 날인 9일.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성화봉송 지도에는 여전히 시마네현 위쪽에 작은 점이 찍혀있다. 독도가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해둔 것이다. 이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지난달 24일 홈페이지에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인 것처럼 표기했다가 우크라이나의 항의를 받고 수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분쟁지역이다. 드미트로 쿨례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잘못된 지도가 실린 걸 알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연락했다. 그들은 즉시 사과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반면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기간 내내 대응하지 않은 채 9일 도쿄를 떠났다. 도쿄올림픽에서 ‘독도’는 ‘다케시마’로 남은 셈이다. 이 과정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논란이 됐을 때와 크게 다르다. 당시 IOC는 일본의 항의를 받아들여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독도를 삭제하도록 권고해 한반도기를 교체한 바 있다. 그런데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8일 도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 외교의 큰 성과라면 앞으로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IOC로부터 문서로 약속 받은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 하지만 다음날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에서 “IOC에 사실을 확인했더니 ‘지금까지 입장과 달라지지 않았고, 사안에 따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욱일기를) 금지하겠다고 말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이 회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에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사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IOC가 ‘정치적 선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올림픽헌장 50조 위반을 들어 철거를 요청했고, 대한체육회는 ‘경기장 내 욱일기 사용에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약속을 IOC로부터 받았다고 밝히며 현수막을 내렸다. 지난 5일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볼더링 3번 과제에서 욱일기 형상의 인공 구조물이 등장했다. 유로스포츠 등 외신들도 이를 “라이징 선(욱일)”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도 “회색 돌출부와 작은 노란색 홀드로 구성된 일본의 라이싱 선”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기흥 회장은 “관점의 차이라고 본다. (이 문제를) 생각할 여유도 없었고, 지나친 확대 해석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기자회견이 있었던 날 ‘암벽 여제’ 김자인은 인스타그램에 “군사 침략 피해국에게 욱일기는 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다를 바 없다. 올림픽 정신을 지키고자 한다면, 올림픽 무대에서 그 디자인과 코멘트는 절대 쓰지 말아야 하며, 책임자는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때문에 IOC가 욱일기 응원을 금지한다는 약속은 애초에 실효성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클라이밍의 욱일기 형상 암벽도 인지하지 못했고,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일본 골프 대표팀 유니폼도 막지 못했다. 일본 여자골프 이나미 모네는 7일 ‘라이징 투 더 챌린지’ 콘셉트의 유니폼을 입고 은메달을 땄다. 욱일기 퇴치와 독도 수호 운동을 벌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범기를 의도적으로 형상화한 구조물도 큰 문제다. 외신과 연맹이 ‘라이징 선’이라는데, (대한체육회장이) 확대 해석이라고 한다”며 “한국 관계자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 했다. IOC의 이중 잣대가 문제지만, IOC로부터 공식문서를 받았다는 체육회가 적극적으로 항의할 기회였다. 크림반도 사례도 있는데, IOC를 압박해서 홈페이지 점(독도)을 빼고 돌아왔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도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8.10 07:58
연예

미스터붐박스→하동근, '도쿄올림픽' 다케시마 표기에 분노...'디기독도' 발표

정광태가 부른 ‘독도는 우리땅’이 세상에 나온지, 40년이다. 이 노래는 KBS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고, 이후 1982년 6월 1982년 6월 대성음반의 한 옴니버스 앨범의 수록곡으로 출시됐다. 사실 당시 유명 개그맨 4명이 함께 부를 예정이었지만, 의도치 않은 이유로 정광태 혼자서 녹음하게 됐다. 그 출발은 미약했지만, 그 끝은 창대했다. 이 노래는 국민적 인기를 끌게 됐고, 정광태는 1983년 KBS ‘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로부터 40년, 또다시 젊은 청춘들이 모였다. 이들은 한 명의 결원도 없이 독도 새 노래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흔히 말해, ‘일본 활동’은 포기하고 이 노래 작업을 결단했다.이를 위해 미스터붐박스-이광복-이신주-하동근-은유리-키지가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며, ‘독도 알리미 송’을 전격 발표한다. 이들 6인은 ‘독도풀피리수호대’라는 그룹 명으로, 30일 낮 12시 다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기독도’(영어명 dig it? dokdo)를 선보인다. 쉽게 말해 ‘독도 탐구생활’ 쯤으로 이해하면 될 듯 싶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 비트박서인 ‘미스터트롯’ 출신 미스터붐박스와, 유튜브 채널 ‘풀피리 프로젝트’가 함께 기획했다. ‘독도 풀피리 수호대’라는 그룹 이름에 뜻을 같이한 가수·국악인이 모여 ‘우리 독도’의 의미를 새노래 ‘디기독도’를 통해 새롭게 다졌다. 미스터붐박스를 주축으로 소리꾼 이광복, 걸그룹 ‘화이팅’의 리더 이신주, 트로트 가수 하동근, 여성 래퍼인 은유리,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키지 등 다양한 장르의 대한민국 음악인 6인이 모여 재능 기부에 나선 것. 특히 은유리는 ‘독도의용수비대’의 외손녀로서 사회적 이슈를 모은 바 있고 미스터 붐박스 역시 함께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광복은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이며, 하동근은 최근 도쿄 올림픽 응원송으로 ‘이순신 장군’ 동요를 재해석한 노래를 공개하면서 애국심을 드러냈다. 이신주와 키지 역시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 함께 하고 싶어 흔쾌히 노래와 랩에 참여했다. 뜻있는 여섯 음악인의 의기투합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글로벌에 독도를 알릴 수 있는 ‘디기독도’가 탄생하게 됐다. 이 노래의 비하인드를 밝히면 프로듀서를 맡은 미스터붐박스의 경우, 이 노래를 기획하는 과정에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격리 치료 중에 이 노래를 만들어 그의 독도 사랑이 감염병 마저 뚫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도풀피리수호대 측은 “‘코로나 19’로 인한 힘든 시기에 2020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하며 ‘일본땅’으로 표기해, 대한민국 국민들과 해외 동포들이 분노했다”며 “이에 평소 독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프로듀서 ‘노랑 홍당무’와 미스터붐박스가 ‘디기독도’ 작업을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는 한국의 땅이며 ‘한국의 심장’이다. 전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디기독도’를 만들었다. 우리 한국의 큰 마음을 표현한 ‘디기독도’가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국악, 힙합, 오케스트라, 비트박스 등 다양한 장르가 망라된 크로스오버 곡인 ‘디기독도’는 한국의 전통적 느낌을 살리면서도, ‘독도기디기독디기독도’라는 재밌는 형식에 가사가 MZ세대들의 귀를 쏙쏙 사로잡는 강렬한 노래다. 8월에는 6인의 독도풀피리수호대가 참여한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 노래를 기획한 풀피리프로젝트는 이 노래와 더불어 정광태 버전의 ‘독도는 우리 땅’을 새롭게 편곡해 일본어·독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으로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들은 ‘미얀마헌정곡’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앞으로 ‘위안부기림일 헌정곡’ 작업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기자, 사진 제공=문형동, 독도풀피리수호대 2021.07.30 08:21
스포츠일반

북한, "日, 독도 표기 용납 못해", "IOC, 공정성 버렸다" 비판

북한이 독도 표기 문제를 두고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난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17일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일본 지도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시한 것과 관련, "이러한 행위는 전 세계 체육인들과 인류의 평화 염원에 대한 우롱이며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용납 못 할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의) 비열한 행위에는 앞으로 국제 체육경기 행사마다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할 수 있는 전례를 마련하고 독도 영유권을 국제적으로 인정시키려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고 지적하며 "이제라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올림픽 봉화 이어달리기 지도를 수정(하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IOC를 향해서도 "이를 묵인·조장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이중적인 처사에 대하여서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앞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를 놓고 IOC가 정치적 중립성을 들어 "한사코 반대"했었다며 "국제기구답게 공정성을 가지고 처신을 바로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 속 선수 보호를 이유로 들며 도쿄올림픽 불참을 밝혔다. IOC는 북한이 불참을 번복하고 출전할 말미를 주다 6월 북한의 출전권을 다른 회원국으로 배분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1.07.17 08:44
스포츠일반

문체부, 도쿄올림픽 누리집 내 독도 표시에 강력 대응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쿄올림픽 누리집 안의 독도 표시 대응에 나섰다. 문체부 김정배 제2차관은 1일 오후 외교부, 대한체육회와 함께 `도쿄올림픽 누리집 내 독도 표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의 독도 표시를 시정하도록 하고, 우리의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 24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을 대상으로 독도 표시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며, 1일 추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1.06.01 16:42
스포츠일반

日, 독도 도발 이어 올림픽 유니폼에도 대놓고 욱일기 문양

일본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골프 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해 뜨는 나라를 나타내는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인 욱일기는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일본 방송 NHK는 “도쿄 올림픽에서 골프 일본 대표 선수가 착용할 유니폼이 발표됐다”며 “바다와 벚꽃 등 일본의 자연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다음 설명이다. 방송은 “일본 대표의 유니폼은 5종류로 모두 해 뜨는 나라를 나타내는 비스듬한 선이 들어가 있다”며 “일본 국기의 빨간색과 흰색, 바다와 벚꽃 등 일본의 자연을 표현한 파란색과 분홍색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붉은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했다. ‘욱일기(旭日旗)’라는 이름 자체가 해 돋는 모양의 일본 국기라는 뜻이다. 영어로도 ‘해 뜨는 국기’라는 뜻의 ‘Rising Sun Flag’로 불린다.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는 것과 비교해 일본은 스포츠 행사에 종종 욱일기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앞서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사이트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올렸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명백한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욱일기를 떠올리는 ‘해 뜨는 나라’를 나타내는 디자인을 대표팀 유니폼에 사용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2021.06.01 09:44
경제

‘도쿄올림픽 지도서 독도 삭제’ 韓요구에 日정부 “수용 불가”

일본 정부는 28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독도를 삭제하라는 한국 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그리고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토 관방장관은 조직위 홈페이지 지도의 독도를 삭제하지 않으면 올림픽 참가를 거부해야 한다는 이낙연 전 총리의 발언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계속해서 우리나라 영토·영해·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낼 결의를 토대로 동시에 냉정하고 의연하게 다케시마 문제에 대응하고 싶다”고 했다. 일본이 독도를 삭제하지 않은 경우 한국이 대회에 불참할 가능성에 관해서는 “선수단 파견에 관해서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에서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에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정부는 올림픽 지도에 표기한 독도를 삭제하라. 독도는 불가역적 대한민국 영토”라며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불참’ 등 수단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현 위쪽,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19년 7월 일본 측에 항의하고 삭제를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도의 디자인을 바꾸면서 맨눈으로 봤을 때는 독도가 보이지 않게 처리했으나 화면을 확대하면 여전히 그 위치에 작은 점을 두는 꼼수를 썼다. 외교부는 조직위 홈페이지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독도를 삭제하라고 외교 경로로 일본 측에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일본은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를 보고 항의했고, IOC의 권고에 따라 한국은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지웠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5.28 13:46
연예

‘선녀들’ 전현무→정유미 大흥분! 역사가 증명하는 ‘독도는 우리땅’ 증거 FLEX

'선을 넘는 녀석들'이 두 눈으로 확인한 ‘독도는 우리땅’ 증거가 통쾌함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46회에서는 방송 1주년을 맞아 대망의 ‘울릉도-독도’ 탐사를 펼치는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독도 소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맞서 ‘선녀들’이 준비한 ‘독도는 한국땅’ 팩트 폭격 세트에, 시청자들은 “이건 꼭 알고 있어야 한다”, “속이 다 시원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독도는 명확한 대한민국 주소를 가진 우리 땅. 그러나 일본은 교과서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현해 자신들의 땅이라 주장하고, 전 세계에 홍보까지 하고 있는 상황. 설민석은 “우리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우리 땅 독도를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여기에 왔다”며 이날 탐사의 목적을 말했다. 설민석은 ‘독도는 우리땅’임을 증명하는 수많은 역사적 자료들이 있다며,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도 나오는 ‘세종실록지리지’가 바로 그것.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동해에 우산(독도)와 무릉(울릉도) 두개의 섬이 있다(나뉘어 있다)’로 기록이 되어있는데, 이는 울릉도와 구분해 독도를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끊임없이 꼬투리를 잡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우산도가 독도가 아니라 죽도일 수도 있다며, 울릉도 동쪽에 위치한 독도와 죽도를 물고 늘어진 것. 이에 맞서 설민석은 세종실록지리지에 적혀 있는 “바람과 날이 청명할 때만 보인다”, 즉 맑은 날일 때만 우산(독도)가 보인다는 기록을 이야기했다. ‘선녀들’은 죽도와 독도를 볼 수 있는 관음도를 찾았고, ‘선녀들’은 흐린 날씨에도 죽도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설민석은 “흐린데 죽도가 보이죠? 저건 우산(독도)가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선녀들’은 모두 흥분해 두 눈을 뜨고 인증에 나섰다. 실제로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1년 6개월 동안 울릉도에서 독도를 관찰했다고. 그중 맑은 날에만 확인할 수 있다는 독도가 보인 날은 56일이었다. 정유미는 “세종실록지리지의 이 말이 없었다면 우산도가 독도로 인정받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네요”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이러한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에도 일본은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억지 논리를 찾아내, ‘선녀들’의 분통을 터지게 했다. 이어 ‘선녀들’은 일본이 자신들의 역사에 스스로 ‘독도는 한국땅’임을 남기게 한 인물의 이야기를 찾아 나섰다. 바로 조선 숙종 시기 ‘독도 지킴이’ 안용복이었다. 안용복은 일본인들에게 납치된 상황에서도 오히려 호통을 치며 ‘독도는 우리땅’임을 이야기했다고. 안용복 피란사건을 시작으로 조선과 일본의 분쟁이 벌어졌고, 이를 계기로 역사 자료에 증거들이 남게 됐던 것이었다. 이날 다시 한번 ‘독도는 우리땅’임을 증명하는 ‘선녀들’의 역사 여행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함께 우리가 제대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전했다. 1주년 특집에 걸맞은 의미 있고 유익한 ‘울릉도, 독도’ 탐사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된 46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5.4%(2부,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 방송에서는 드디어 독도 탐사에 나서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독도 입성에 위기를 맞는 ‘선녀들’의 모습이 예고돼, 과연 독도 탐사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사진=MBC '선녀들' 캡처 2020.07.13 08:15
경제

한국 진단키트명 '독도' 청원에…日외무상 "일본 고유영토" 망언

한국에서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이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3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나카소네 야스타카 자민당 의원이 “한국산 진단키트의 명칭을 독도로 하자는 청원이 청와대에 접수됐다”고 하자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일본 고유 영토다. 이에 근거해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제시했다”면서 “지금 국제사회가 협력해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안건으로 국제 협력에 균열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앞으로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독도’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1월 국회 연설에서도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말해 한국 정부가 강하게 항의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나카소네 자민당 의원도 관련 질의 중 망언을 쏟아냈다. 나카소네 의원은 “한국산 진단키트 이름 관련 청와대 청원에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32만명이 동의했다”면서 “한국이 일본 고유영토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 다케시마의 한국 명칭과 관련한 일련의 움직임은 일본으로선 당연히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카소네 의원은 1980년대 총리를 지낸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인 나카소네 야스히로(1918~2019)의 손자다. 한편 지난달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글에는 4일 오전 1시 30분 기준 35만2000명이 동의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20.04.04 10: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