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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몸값’ 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후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제29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간다.티빙은 5일 ‘몸값’이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주관하는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몸값’은 올해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수상과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 공식 초청에 이어, 미국에서도 또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지난 2023년에는 애플TV+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수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린 바 있다. 시상식은 미국 현지시각 내년 1월 1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다.‘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시리즈다. 동 작품은 원작 단편영화의 파격성을 살린 연출과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공개 직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10월에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에도 공개돼 센세이션을 이어가고 있다.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국장은 “‘몸값’이 올해 해외 유수 페스티벌과 영화제에 계속해서 초청받은 데 이어, 2024년에도 파급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하는 동시에 K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세계적인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시리즈 부문에 ‘몸값’이 초청되어 영광이다. ‘몸값’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제작자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몸값’은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6 15:40
스타

[IS인터뷰]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단편 때부터 여성이 주인공, 女서사에 관심 많아”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이충현 감독이 단편 때부터 줄곧 여성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이충현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발레리나’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공개 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반응에 대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 서사가 부족하고 개연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들을 봤다. 영화 스타일이 강해서 그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을 쫓으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콜’에 이어 이충현 감독이 연인인 전종서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여성이 여성을 구제하고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발레리나’는 여성서사의 작품이라 볼만하다. 이충현 감독은 출세작인 단편영화 ‘몸값’ 때부터 ‘콜’, ‘발레리나’에 이르기까지 줄곧 여성이 전면에 나서는 작품들을 하고 있다.그는 “학교 다닐 때부터 단편을 만들었다. 그때부터 인물들이 여성이었다. 이상하게 만들면 여성이 주인공이 돼 있더라”며 “여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그 영향을 받은 건가 싶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여성 서사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관심을 가질 것 같다. 내 스스로도 발전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이충현 감독도 스스로 고백했듯 ‘발레리나’는 서사적인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작품이다. 대시 그 힘을 영상미에 쏟았다. 초반부터 펼쳐지는 어딘지 모르게 이국적인 서울의 광경과 옥주의 액션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카메라 워크까지. ‘발리레나’의 볼거리는 확실하다.이충현 감독은 “여성이 발레 공연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의 영화가 되길 바랐다. 발레가 아름다워 보이지만 엄청 치열하지 않느냐”며 “옥주라는 한 인물이 그 많은 인원을 돌파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발레리나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발레리나’에서 호흡을 맞춘 전종서에 대해서는 “연기 같은 부분에서 정말 타고나게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콜’ 때는 나도, 전종서 배우도 신인이었기 때문에 현장을 주도해나가는 부분이 둘 다 약했다. 이번엔 주연배우로서, 리더로서 작품을 많이 이끌어주고 챙겨주고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밝혔다.“여성의 성착취 범죄를 다루면서 이렇게 통쾌하게 잘 때려부수는 느낌의 복수극을 잘 보지 못 했떤 것 같아요. 지금 시점에서 여러 의미가 있는 복수극 아닐까 싶어요. 보시는 분들께 어느 정도 후련함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의미 있는 카타르시스가 되길 바랍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1 10:59
영화

[IS시선] ‘발레리나’는 왜 호불호가 갈릴까 ①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는 목적성이 분명한 작품이다. 사건과 사건을 잇는 촘촘한 개연성보다는 비주얼에 힘을 실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복수라는 목표를 위해 달려 나가는 한 인물(옥주)을 잡는 데 포커스를 둔다.‘발레리나’가 지난 6일 공개된 이후 가장 많이 들은 비판은 개연성에 대한 지적일 것이다. 옥주가 왜 그렇게 민희의 복수를 하는 데 진심인지(살인 전과를 걸 만큼), 사건이 이렇게 커지는 동안 경찰은 뭘 하고 있는지, 옥주가 얼마나 대단한 경호원이기에 그 수많은 악당들이 옥주 하나를 못 잡는 건지. 옥주의 전사를 비롯해 사건을 촉발시키는 중요한 지점인 옥주와 민희 사이의 우정엔 납득되지 않는 면들이 꽤 있다.그럼에도 ‘발레리나’에 대한 호불호가 이렇게까지 극명할 일은 아니었을지 모른다. ‘발레리나’는 애초에 깊이 있게 사건을 그려내는 데 그 목적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액션이나 감각적인 비주얼 자체가 미덕인 영화도 있는 법이고, 그게 ‘발레리나’가 그레이(이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자 관련 장르에 환호하는 이들의 호평을 받는 이유다. 다만 그렇게 넉넉한 시선으로 보더라도 못내 고개가 갸웃거리는 부분이 있다. 민희가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N번방’과 소위 ‘버닝썬 사건’이라 갈음되는 클럽 내에서의 마약(물뽕) 범죄의 피해자로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단편영화 ‘몸값’ 때부터 넷플릭스로 공개된 첫 장편영화 ‘콜’에서까지 이충현 감독은 여성을 중심에 둔 이야기를 전개해왔다. ‘발레리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여성의 성착취에 관해서 통쾌하게 때려 부수는 느낌의 복수극을 잘 보지 못 했던 것 같다”며 “그런 작품이 영화로 눈앞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즉 이충현 감독은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범죄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좋은 의도로 영화 속에 담아내고 싶었다는 의미다.이것이 오히려 ‘발레리나’의 패착이 됐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범죄라는 것은 옥주 같은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인물 하나가 불도저처럼 쳐들어가 근절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 역사도 유구하고 피해자를 옭아매는 수법도 다양하다. 옥주 같은 친구가 없는(아마 대부분 없을 텐데) 수많은 (잠재적) 민희들이 ‘발레리나’를 보고 통쾌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했다면 그것은 대단한 착오다. 개연성을 포기했다시피 한 ‘발레리나’는 선량한 발레리나였던 한 인물이 어떻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리게 됐는지, 왜 빠져나오지 못 하고 극단적 결말에까지 이르게 됐는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에서 성착취 범죄는 옥주가 복수를 위해 달려나가게끔 하는 신호탄 정도로 소비됐다는 인상을 주고, 그 부분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더불어 영화에서 사용된 BDSM(구속, 훈육, 가학, 피학) 소재 역시 그다지 적절하진 못 했다. 하나의 인격체가 다른 인격체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BDSM에는 분명 성착취적인 요소가 있지만, 최소한 그 씬에 있는 사람들은 상호합의의 원칙을 지킨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같은 영화가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넷플릭스에서도 ‘모럴센스’ 같은 영화가 나온 마당에 BDSM 소재를 개연성 없이 범죄와 엮는 건 오히려 관련 분야를 더 범죄와 엮어들게 하는 무책임한 연출일 수 있다. 이 소재 역시 비주얼적인 임팩트를 위해 ‘발레리나’에서 소비됐다는 느낌이다. 지배자(최프로)가 마스크를 쓴다는 설정 역시 감독이 BDSM 분야에 대해 전혀 이해가 없음을 보여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6 06:00
영화

[IS비하인드] '발레리나' 속 '몸값' 찾기

넷플릭스에서만 ‘콜’, ‘발레리나’ 등 두 편의 작품을 했지만, 여전히 이충현 감독을 이야기할 때 단편영화 ‘몸값’을 빼놓을 순 없다. ‘몸값’을 흥정하던 주체와 객체가 바뀌는 소름 돋는 순간. 이충현 감독은 14분 안에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담아내며 순식간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발레리나’는 이충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대중영화다. ‘몸값’ 이후로도 ‘콜’을 통해 여성 서사를 그렸던 이 감독은 ‘발레리나’에서도 또 한 번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몸값’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과 장면이 등장, 이충현 감독의 팬들을 반갑게 했다. ◇‘몸값’의 ‘그 남자’ 박형수단연 눈에 띄는 건 배우 박형수의 등장이다. ‘몸값’ 때와 확 달라진 비주얼로 긴가민가했다면 그 남자가 그 남자가 맞다. ‘발레리나’ 속 명식이 바로 박형수다.명식은 일명 ‘약사’라 불리는 인물. ‘물뽕’으로 알려진 마약을 제조해 최프로(김지훈)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최프로는 자신의 범죄 행각을 옥주(전종서)가 알아내고 자신을 공격하자 명식에게 SOS를 친다.‘몸값’에서처럼 이번 ‘발레리나’에서의 명식도 지질하긴 마찬가지. 함께 옥주를 잡자는 최프로에게 “우리 둘이면 되냐. 그냥 사람 하나 쓰자”고 제안하기도 하고 옥주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최프로로부터 구출되자 “우리도 총 있다”며 유치하게 으스대기도 한다. 박형수 특유의 지질해 보이면서도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을 ‘발레리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충현 감독은 명식 캐릭터에 대해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물건처럼 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연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가평 모텔→가평 호텔‘발레리나’에는 최프로가 여성들을 꼬여내 마약을 투약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는 장소가 나온다. 최프로가 옥주에게 “좋은 데 있어. 네가 왠지 좋아할 것 같아”라며 데리고 가는 곳인데 경기도 가평에 있는 호텔이다.‘몸값’을 본 이들이라면 역시 이 장면에서 환호했을 터. ‘몸값’ 속 여고생(이주영)이 자신의 성을 매매하려는 남성을 불러내는 장소가 바로 가평의 한 모텔이기 때문이다. ‘몸값’ 속 모텔은 꽃무늬 소파 등으로 장식된 레트로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는데, ‘발레리나’에서의 가평 호텔 역시 미술팀의 노고가 엿보이는 형형색색 강렬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이충현 장면은 이 장면에 대해 “‘몸값’과 연결성을 의도한 건 아니다”면서 “무의식 중에 서울 외곽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관성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5:10
영화

[인터뷰②] ‘발레리나’ 김지훈 “이충현♥전종서, 풋풋한 연습생 커플 같았다”

배우 김지훈이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서 만난 이충현 감독과 배우 전종서 커플에 대해 이야기했다.김지훈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전종서와 ‘종이의 집’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종서 덕에 이충현 감독을 소개 받아서 몇 번 봤다”고 이야기했다.김지훈은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값’을 보고 ‘이 사람(감독) 뭐지’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실제로 만나니 정말 어리고 대학생 같았다. 학교 앞에서 자취하는 학생을 본 느낌이었다. 신선했다”고 말했다.김지훈은 “이충현 감독이 워낙 비주얼 뛰어나고 옷도 잘입지 않나. 전종서 배우와 둘이 있으면 너무 잘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전종서를 배우가 아니라고 상정하면 둘이 연습생인데 연습하다가 잘된 것 같은 그런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이 들었다”며 웃음을 보였다.‘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1 14:01
영화

[28th BIFF] “5번 봐도 재밌다!” 감독·배우 자신한 ‘발레리나’[종합]

배우들도 연출자도 즐길거리 최고라고 자신했다.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끌어올렸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발레리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충현 감독과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그레이가 자리했다. 전종서가 시나리오를 읽을 때 눈물이 났을 정도라는 이 작품은 출연 배우들 모두 “즐길거리가 많다”고 자신했을 정도.빌런으로 활약하는 김지훈은 “지난 2주 동안 5번 정도 봤다”며 “그렇게 봐도 재밌었다. 안 질린다”고 귀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단편영화 ‘몸값’으로 영화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넷플릭스 영화 ‘콜’로 인정받은 이충현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또 한 번 스타일리시한 연출 감각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 감독은 “우리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달려나가는 작품”이라며 “러닝타임도 90분 정도로 그리 길지 않다. 마음 편히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복수를 그린 영화다. 영화엔 뮤지션 그레이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전종서는 “음악감독님이 우리 작품 이후에 다른 작품에선 음악감독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독창적이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유림 역시 ‘발레리나’의 강점으로 “그레이 음악감독의 음악”이라고 이야기했다.그레이는 배우들의 큰 칭찬에 민망해하면서도 “‘발레리나’는 사운드도 좋고 배우분들의 감정 연기도 훌륭하다. 나도 음악을 만들면서 울 뻔했다”며 작품의 장점을 공개하는 걸 잊지 않았다.참여한 이들이 한입으로 기대해도 된다고 자신한 ‘발레리나’는 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6 13:53
영화

‘발레리나’ 전종서 “이충현 감독, 글로 사람 끌어들이는 힘 커”[28th BIFF]

배우 전종서가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감독이자 연인인 이충현 감독의 필력을 칭찬했다.전종서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발레리나’ 오픈토크에서 배우로서 본 이충현 감독의 장점에 대해 “작가적인 성향이 강한 감독님인 것 같다. 실제로 시나리오도 굉장히 잘 쓰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전종서는 “단편영화 ‘몸값’의 시나리오는 내가 보지 못 했지만 ‘콜’ 때도 그렇고 이번 ‘발레리나’도 그렇고 둘 다 제안받은 작품으로서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봤다. ‘발레리나’는 조금 눈물이 날 정도의 장면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글로 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게 큰 감독님”이라고 덧붙였다.‘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복수를 그린 영화다. 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6 13:39
영화

대단한 단편영화제, 한준희 감독→배우 공민정 심사위원 4인 선정

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으로 한준희 감독, 이종필 감독, 공민정 배우, 유승목 배우 4인이 선정됐다본선 심사위원 4인은 단편영화에서 왕성히 활동해왔다. 한준희 감독은 지난 2005년 ‘담배를 물다’를 시작으로 2013년 ‘시나리오 가이드’를 연출해 제7회 대전독립영화제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종필 감독은 ‘불을 지펴라’(2007)를 시작으로 ‘달세계여행’(2009), ‘이제 난 용감해질거야’(2010) 등을 연출했고, 배우로서 ‘적의 사과’(2007), ‘백년해로외전’(2009) 등에 출연,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배우 공민정은 ‘아빠의 맛’(2014), ‘병구’(2015), ‘윤리거리규칙’(2016), ‘성인식’(2018) 등 다수의 단편영화에 참여했다. 배우 유승목은 ‘적의 사과’(2007), ‘낚시’(2012)에 출연하며 단편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는 본선 및 예선 심사위원의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단편영화 5편을 단편스페셜 부문으로 구성해 특별 상영한다. 단편스페셜 1 부문으로 예심위원 유수민 감독 연출작 ‘악당출현’(2016), 본심위원 한준희 감독 연출작 ‘시나리오 가이드’(2013), 본심위원 이종필 감독 연출작 ‘달세계여행’(2009)을 상영한다.단편스페셜 2 부문에는 예심위원 형슬우 감독과 공민정이 호흡을 맞춘 ‘병구’(2015)와 공민정 출연작 ‘평행관측은 6살부터’(2022)를 상영한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모색을 기하는 국내 우수 단편 영화들을 발굴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가능성 있는 영화와 관객을 연결하고자, 2007년부터 KT&G 상상마당이 주최 및 주관하여 개최하는 영화제다.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조현철 감독 겸 배우의 ‘척추측만’(4회), 윤가은 감독의 ‘손님’(5회), ‘콩나물’(8회), 이충현 감독의 ‘몸값’(10회) 등이 있다.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6일간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4 15:22
영화

‘몸값’ 토론토영화제 초청… 유럽 이어 북미도 주목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티빙은 ‘몸값’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Primetim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몸값’은 올 상반기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수상에 이어 북미에서도 주목을 받게 됐다.올해로 48회를 맞은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로, 올해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특히 토론토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 북미 지역 주요 시상식이 이어지는 만큼 주목도가 높은 행사다.‘몸값’이 초청된 프라임타임 부문은 2015년 신설된 이래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시리즈를 조명하고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온 섹션이다. 지난해 초청작은 7편, 2021년에는 4편으로 동시대 화제작을 엄선해왔으며, 미드 열풍의 주역 ‘히어로즈’ 시즌5를 비롯해 인기 SF 드라마 ‘블랙미러’ 시즌2, 에미상을 휩쓴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5 등이 해당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동 작품은 원작 단편영화가 지닌 파격 요소를 그대로 살린 연출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공개 직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는 K콘텐츠 최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독일 최초의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수상해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티빙 관계자는 “‘몸값’은 올 상반기 유럽 지역 시리즈 페스티벌인 칸 시리즈와 시리엔캠프에 이어 하반기에 북미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게 돼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라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작품이 지닌 독보적인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기 전, 토론토국제영화제라는 큰 영화제에서 한국의 좋은 배우와 감독, 작가를 큰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의 매력과 한국 제작사의 역량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된 ‘몸값’은 오는 10월 5일(미국 현지시각)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서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5 08:29
영화

진선규·전종서·장률 ‘몸값’ 극장 개봉 기념 무대인사 출격

‘몸값’이 극장 개봉을 기념해 무대인사와 GV를 개최한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K콘텐츠 최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수상에 이어 독일 최초의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받은 화제작이다. 이에 국내 관객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먼저 7월 8에는 전우성 감독, 진선규, 전종서, 장률 배우가 메가박스 코엑스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차례로 찾아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몸값’ 무대인사 관련 자세한 일정은 티빙 SNS와 메가박스, CG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9일에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메가박스 코엑스 컴포트 9관에서는 ‘몸값X몸값 감독 대담’을 주제로 GV가 마련된다. 13시 원작 단편 ‘몸값’ 상영에 이어 ‘몸값part.1’을 연속 상영한 후 시작하는 해당 GV에는 ‘몸값’ 시리즈를 연출한 전우성 감독과 원작 단편영화 ‘몸값’의 이충현 감독이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진행 아래 각자만의 색깔로 탄생한 '몸값'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ART1)에서 ‘칸 시리즈 각본상 수상 기념’ GV가 진행된다. ‘몸값part.2’ 상영 후 각본상의 주역인 전우성 감독, 최병윤 작가, 곽재민 작가와 기획자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그리고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대화를 나눈다. 감독과 작가, 제작사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몸값’ 각본·연출 비하인드부터 칸 시리즈 각본상 막전막후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오갈 전망이다.이번 극장 개봉을 통해 ‘몸값’을 전편 예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연다. 메가박스 혹은 CGV에서 파트1(1~3화)과 파트2(4~6화)를 모두 관람한 관객에는 해당 영화관의 관람권을 선물한다.티빙 관계자는 “국내 관객들이 칸 시리즈 등 글로벌 유수 페스티벌 수상으로 주목받은 ‘몸값’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인사와 GV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극장 개봉과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작품이 지닌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극장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 감독, 배우, 그리고 제작진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 관객들이 작품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을 풀어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몸값’은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다른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갑작스럽게 대지진이 덮치며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 스릴러다.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서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몸값’은 7월 5일 메가박스, CGV에서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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