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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해태아이스크림 ‘네이마루 헌정 응원곡’ 마루 광고 캠페인 공개

해태아이스크림이 파리생제르맹 소속의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의 방한 일화를 패러디한 재치 있는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마르가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 기자가 네이마르를 부르자, 네이마르는 본인의 이름을 ‘네이마루’라고 대답했는데 네티즌들이 해당 동영상 댓글에 해태아이스크림 ‘호두마루’를 언급한 것이 밈처럼 퍼지기 시작했다. 네이마르 또한 본인 이름을 ‘NAYMARU’라고 작성한 게시글을 인스타그램에 오려 한국 팬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에 해태아이스크림은 네이마르 닮은꼴 농구선수 전태풍을 모델로 기용해 감사의 의미로 헌정응원곡을 기획했다. 해태 측은 “이번 마루 광고 캠페인의 새 콘셉트는 해당 일화부터 시작된 1년간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해태 관계자는 “마루 시리즈는 호두마루·체리마루·녹차마루 등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필두로 샌드류인 치즈마루샌드, 초코마루샌드와 미니컵류 호두마루미니컵, 녹차마루미니컵, 쿠키마루파르페 등 제품군을 확장시키며 마루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2월말에 떠먹는 카톤류 제품 우유마루, 빅치즈마루도 새롭게 선보였다.해태 관계자는 “이번 마루광고 캠페인 콘셉트는 ‘이 노래가 네이마루에게 닿기루’라는 주제로 해태만의 톡톡 튀고 센스 있는 감각으로 제작했다”며 “마루 시리즈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뿐만 아니라, 손흥민 선수와 사이가 좋은 네이마르 선수의 일화를 패러디해 네티즌들의 관심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3.16 13:00
해외축구

메시 도우미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도비 인기 폭발

최고의 무대에서 '특급 조커'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앙헬 디 마리아(34·유벤투스)의 라스트 댄스도 빛났다. 디 마리아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 2골에 관여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기여했다.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선 디 마리아는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수차례 보여주며 프랑스 진영을 휘저었다. 아르헨티나의 선제골도 디 마리아가 만들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앞을 막아선 프랑스 우스만 뎀벨레를 가볍게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뎀벨레가 그를 쫓는 과정에서 발을 걸었고,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리오넬 메시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디 마리아는 이후에도 프랑스 왼쪽을 장악했다. 중원을 지키던 앙투안 그리즈만, 풀백 쥘 쿤테는 그를 막지 못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던 디 마리아는 자신의 발로 추가 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중앙으로 쇄도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훌리안 알바레즈의 패스를 받은 뒤 반대편으로 침투한 디 마리아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디 마리아는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월드컵 본선 3호 골이었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던 디 마리아의 눈시울이 불거졌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심경이 엿보이는 장면이었다. 디 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부진했고,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과 부진 탓에 16강·8강·4강 토너먼트 세 경기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라운드에서 뛴 시간도 네덜란드와의 8강 연장전 8분이 전부였다. 디 마리아의 결승전 선발 출전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베테랑의 경험과 테크닉을 믿었다. 그리고 주로 오른쪽 윙 포워드로 나서던 그를 왼쪽에 배치했다. 상대 허를 찌르는 승부수였다. 디 마리아는 특유의 탈압박과 돌파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페널티킥을 유도해 메시의 도우미로 나섰고, 직접 골까지 넣으며 사령탑의 선택에 부응했다. 후반 19분 수비수 마르코스 아쿠냐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가는 그에게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디 마리아는 2014년 브라질 대회 8강전(벨기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준결승전과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선 부진까지 겹쳤다. 우리 나이로 서른다섯 살. 다음 월드컵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이미 몇 차례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메시의 월드컵 마지막 출전과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쏟아진 결승전. 지난해 열린 브라질과의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메시에게 메이저 국가대항전 첫 우승을 안겼던 디 마리아는 자신의 128번째 A매치이자,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 될 수도 있는 이 경기에서도 강렬한 조연 역할로 빛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11를 선정하며 디 마리아의 이름을 올렸다. 영화 해리포터 캐릭터 도비와 닮은꼴로 친숙한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다시 주가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2022.12.19 14:53
스포츠일반

원챔피언십 박대성, ‘3개 단체 챔피언’과 싸운다

종합격투기 파이터 박대성(29)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6연승 무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강자와 싸운다. 박대성은 오는 12월 3일 필리핀 마닐라의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수용인원 1만 5000명)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4 메인카드 제1경기(라이트급)를 통해 로언 타이너네스(32·미국)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 메인카드는 미국 뉴욕에서 2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박대성은 2019-20 국제주짓수연맹(IBJJF) 도복 미착용 30~35세 블랙벨트 랭킹 1위 아브라앙 아모링(36·브라질)한테 패한 후 8개월 만에 출전이다. 2018년 박대성은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원 워리어 시리즈(OWS)’ 시즌1 우승으로 상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받고 기분 좋게 원챔피언십 경력을 시작했다. OWS 결승전 포함 종합격투기 5연승을 달렸다. 라이트급 챔피언결정전 경력자 아미르 칸(28·싱가포르), 전 페더급 챔피언 호노리오 바나리오(33·필리핀)를 제압하고 원챔피언십 대권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아모링을 상대로는 2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무릎 차기 허용에 이은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TKO 되며 첫 좌절을 맛보았다. 타이너네스는 ▲2011년 하와이 ‘808 배틀그라운드’ 라이트급 챔피언 ▲2012년 필리핀 URCC 라이트급 챔피언 ▲2013년 미국 ‘킹 오브 더 케이지’ 라이트웰터급 챔피언 등 종합격투기 3개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원챔피언십 전적도 타이너네스(6승 1패)가 박대성(5승 1패)보다 좋다. 페더급 챔피언 출신 바나리오를 꺾은 것은 타이너네스도 마찬가지다.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였던 안도 고지(37·일본)한테 이긴 경력은 박대성이 칸에게 승리한 것과 비교할만하다. 박대성은 전북체육고등학교 소속으로 2010, 2011년 전국체전에 서로 다른 종목(복싱, 레슬링) 선수로 참가하며 일찍부터 잠재력을 보여줬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에는 학창 시절 전국체육대회 자유형레슬링 동메달을 획득한 그래플링 장점을 KO승률 27.3%(3/11)의 타격보다 더 많이 발휘하고 있다. 타이너네스도 고등학생 때 복싱/레슬링으로 투기 종목에 입문했다. 종합격투기 KO승률 30%(3/10)로 스트라이킹이 강점까지는 아닌 것 역시 비슷하다. 통산 성적, 주요 승리, 파이팅 스타일까지 닮은꼴이니 원챔피언십이 왜 둘이 대결하기를 원했는지 짐작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9 10:37
스포츠일반

닮은꼴 브라질 타격가 대결… 호드리게스 vs 레모스, 승자는 UFC 챔프 도전

브라질 동갑내기 타격가들이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겨룬다. 오는 11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호드리게스 VS 레모스 메인이벤트에서 여성 스트로급 랭킹 3위 마리나 호드리게스(35, 브라질)와 7위 아만다 레모스(35, 브라질)가 맞붙는다. 두 선수는 평행이론이라 할 만큼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35살의 브라질 출신 타격가로 UFC 스트로급에서 6번의 승리와 1번의 패배를 경험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2주 후 UFC 281에서 열리는 카를라 에스파르자(35, 미국)와 장웨일리(33, 중국)의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승자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타격 스타일에서는 차이가 있다. 호드리게스는 연타를 날리며 서서히 상대방을 잠식하는 테크니션이라면 레모스는 한방 한방 강하게 때리는 KO 아티스트다. 호드리게스는 6승 중 5승이 판정승이지만, 레모스는 6번의 승리 중 4번이 피니시승이다. 호드리게스는 화끈한 타격전을 예고했다. 그는 3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레모스가 굉장히 어려운 상대라는 걸 알고 있다. 그는 UFC에서 좋은 승리들을 거뒀다. 하지만 우리 둘 다 공격적인 타격가이기 때문에 우리 시합이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모스를 이길 자신이 충분히 있고, 내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될 거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된다면 UFC 281에서 열리는 타이틀전을 보러 갈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코메인 이벤트도 35살 동갑내기 대결이다. 웰터급 랭킹 13위 닐 매그니(35, 미국)와 14위 대니얼 로드리게스(35, 미국)가 격돌한다. 매그니는 UFC ‘공무원’이라 불릴 정도로 꾸준히 싸우는 파이터다. 2013년 UFC에 입성해 10년간 27전을 치렀다. UFC 최다 판정승 기록(13승) 보유자로 2015년 한국의 임현규에게 판정승을 거둔 적도 있다. 이에 맞서는 로드리게스는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내다 20대 중반에 뒤늦게 훈련을 시작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 랭킹에까지 진입한 파이터다. UFC 옥타곤에 서서 과거 자신처럼 불우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너희들도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호드리게스 VS 레모스 메인카드는 오는 11월 6일(일) 오전 8시부터 티빙(TVING)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호드리게스 VS 레모스 대진 메인 카드 마리나 호드리게스 vs 아만다 레모스 닐 매그니 vs 대니얼 로드리게스 체이스 셔먼 vs 조쉬 파리시안 타기르 울란베코프 vs 네이트 메이네스 그랜트 도슨 vs 마크 마드센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3 12:54
축구

메시, 원클럽 643골…'축구 황제' 펠레와 타이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에서 개인 통산 643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메시는 '축구 황제' 펠레(80·브라질)가 가지고 있는 원 클럽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49분 헤딩 동점 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2004년 1군에 데뷔, 2005년 5월 1일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넣은 그는 17시즌 동안 748경기를 뛰며 643골을 터뜨렸다. 모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쌓은 업적이다. 이는 펠레가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의 산투스에서 뛰며 세운 단일 구단 최다 골(643골)과 타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펠레를 제치고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운다.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은 지난여름부터 불화설에 휩싸였다. 조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지난 10월 임기가 끝났다. 새 회장 선거가 내년 1월 실시된다. 회장 후보들은 앞다퉈 "메시와 재계약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메시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최소 한 달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된다. 원 클럽 최다 골 신기록은 무난히 세울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골 소식을 들은 펠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펠레는 "당신처럼, 매일 같은 유니폼을 입는 걸 좋아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나도 안다, 집처럼 느껴지는 곳보다 편한 곳은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역사적인 기록을 축하한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에서 아름다운 업적을 세운 것을 축하한다"고 썼다. 펠레는 "한 구단을 오랫동안 사랑하는 우리와 같은 이야기는 불행히도 축구계에서 점차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 "당신을 매우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또 '닮은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자신과 메시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펠레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의 품으로 뛰어올라 오른 주먹을 높이 들어 올렸다. 메시는 지난해 2월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세비야전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품에 안겨 같은 모습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메시가 역사적인 골을 터뜨린 날,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와 2-2로 비겨 리그 5위(승점 21)에 자리했다. 발렌시아는 승점 15로 12위다. 발렌시아는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크타르 디아카비의 헤딩 선제골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 만회의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발렌시아가 완전하게 공을 걷어내지 못한 사이 메시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로날드아라우호의 추가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24분 막시 고메스에게 동점 골을 내줘 승점 1씩을 갖게 됐다. 한편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45분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은 지난달 23일 알라베스전 이후 한 달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김식 기자 2020.12.20 13:15
축구

삼사자 군단&토트넘의 '닮은꼴 행보', 50여년 만에 우승 가능할까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메이저 대회 마지막 우승은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공격수 바비 찰튼(79) 등을 앞세운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뒤 잉글랜드는 '무관의 제왕'이란 오명에 시달렸다. 월드컵 우승 뒤 최고 성적은 4위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도 최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역사도 대표팀을 연상케 한다. 이들도 잉글랜드와 비슷한 시기인 1960-196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프리미어리그 전신) 챔피언을 끝으로 우승 명맥이 끊겼다.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뒤에는 줄곧 중상위권에 머물렀으나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09-2010시즌 기록한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우승 시기는 물론 최고 순위마저 잉글랜드 대표팀과 닮은 셈이다.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은 최근 행보까지 '닮은꼴'로 가고 있다.잉글랜드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과의 친선전에서 3-2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쾌조의 상승세다. 잉글랜드는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가진 A매치 17경기서 14승2무1패로 순항하고 있다.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55)와 스벤 고란 에릭손(68)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잉글랜드가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 우승 후보라고 점치고 나섰다.토트넘도 마찬가지다.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위를 달리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1위 레스터 시티(승점 66)와 승점 5점 차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55년 만에 정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는 각오다.더욱 운명적인 연결고리는 토트넘의 젊은 피 4인방이 '삼사자 군단(잉글랜드 대표팀 애칭)'에서도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해리 케인(23)·에릭 다이어(22)·델레 알리(20)·대니 로즈(26·이상 토트넘)가 그 주역이다. 젊은 사자 4마리는 독일전에 나란히 선발로 나서 용맹함을 드러냈다. 케인과 다이어는 각각 첫 골과 결승골을 터뜨렸으며 알리와 로즈 역시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다이어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팀 동료들과 대표팀에서도 함께하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며 남다른 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4인방을 향한 현지 언론의 극찬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들의 독일전 활약을 평가하며 "토트넘 4인방의 골·슈팅 횟수·유효 슈팅·드리블 및 태클 성공 횟수 등 각종 지표가 나머지 선수들의 기록을 합한 것 보다 많다"고 칭찬했다. 70년대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글렌 호들(59)도 "토트넘의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는 4인방이 대표팀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후배들의 활약상에 기뻐했다. 송창우 인턴기자 song.changwoo@joins.com 2016.03.29 06:00
축구

[비바! 브라질 미녀들] ‘네이마르와 사진 찍어 행복해요’

브라질 여성팬이 네이마르 닮은꼴과 10일(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관전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브라질은 이날 독일에 1-7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벨루오리존치=김민규 기자 2014.07.11 10:00
축구

[로드 투 브라질] "2002년 韓 닮은꼴" 코스타리카, 산투스 훈련장 가보니..

코스타리카는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스타 플레이어 없이도 조직력으로 해냈다는 점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 3일(한국시간) 산투스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훈련장에 찾아갔다. 산투스는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훈련 캠프다. 상파울루에서 남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항구도시다. 상파울루에서 버스를 타면 '이민자의 고속도로'를 타고 산투스로 향한다. 이 도로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이민자가 브라질로 넘어왔다. 코스타리카 역시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이 90%가 넘으니 산투스와 닮은 점이 있다. 산투스 센트로 역에 내리자 곳곳에 코스타리카 국기가 걸려 있다. 터미널에서 10분 정도 더 들어가니 FC 산투스의 홈인 우르바노 칼데이라 주경기장이 나왔다.경기장 한켠에는 커다란 펠레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40~50여 명의 브라질 팬들이 코스타리카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모여 있었다. 8강에 오른 팀 답게 코스타리카의 훈련장 분위기는 좋았다. 호르헤 루이스 핀토(62) 감독은 이날 훈련을 15분만 공개했다. 그런데 지난 16강전 그리스와 경기에서 선방쇼를 펼친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가 훈련을 하지 않았다. 에릭 산체스 팀 닥터는 "나바스는 가벼운 어깨부상이 있다. 네덜란드 전 출전에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경기장에서 만난 코스타리카 기자 윌리엄 멘데스는 "2002년 한국에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제주와 대구·수원을 가 봤다. 선수단의 경기력이나 국민의 뜨거운 열기가 당시 한국과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표팀은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이탈리아 같은 월드컵 챔피언이 모인 죽음의 조에서 1위로 올라왔다. 네덜란드는 강하지만 못 넘을 산이 아니다"고 자신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코스타리카 기자단은 물론 브라질과 프랑스·네덜란드·독일·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기자 40여 명이 몰렸다. 산투스의 비좁은 기자회견장에 자리가 없었다. 핀토 감독은 인터뷰에서 "크게 생각하라(Think big)"며 선수단에 동기부여를 했다. 선수들도 여유가 넘쳤다. 훈련은 비공개였지만, 훈련을 마치고 나와서는 팬들과 만남을 잊지 않았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인기는 산투스 출신 브라질 대표선수인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부럽지 않았다. 그들은 1시간 30분 동안 기다린 팬들을 위해서 버스에서 내려 사인을 해줬다. 코스타리카 선수의 사인을 모으고 있다는 니콜라스(14)는 스티커집을 펼쳐보이며 "네이마르 만큼 코스타리카가 좋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산투스 경기장 바로 앞에서 4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다는 알폰소(63) 는 "축구 도시인 산투스에서 훈련한 팀은 다 좋은 성적을 냈다. 코스타리카는 8강에 올랐고 멕시코는 16강에 가지 않았냐. 한국은 어디서 훈련했나? 이구아수? 그래서 떨어진 거다"며 웃었다. 산투스 경기장 한쪽에는 박물관이 있다. 여기에는 네이마르와 펠레의 조각상이 있고 산투스의 역사가 담겨 있었다. 알폰소는 "축구황제 펠레와 현재 브라질 최고의 선수 네이마르가 뛰던 경기장이다"며 "코스타리카가 경기할 때는 우리 팀이란 생각으로 응원한다. 아마 그 기운을 받아 잘하는 걸 거다"고 했다. 산투스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 코스타리카와 네덜란드의 8강은 6일 오전 5시 살바도르에서 열린다. 산투스=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4.07.04 08:01
축구

메시, '저 혹시 호나우지뉴?' 닮은꼴 보고 화들짝

메시 브라질월드컵 호나우지뉴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바르셀로나 대선배 호나우지뉴를 닮은꼴 팬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2일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인테펜덴시아 경기장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했다. 스타가 즐비한 팀답게 많은 현지 팬들이 훈련을 보러왔고 이들 중 일부는 훈련이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내려갔다. 메시가 역시 인기였다. 메시는 경호원 사이로 보인 팬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바르셀로나 선배 호나우지뉴가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하지만 자세히 보니 닮은꼴 팬이었다. 이 팬은 호나우지뉴 소속팀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의 유니폼을 입고 머리 스타일도 호나우지뉴와 똑같았다. 메시는 크게 웃으며 이 팬과 악수를 하며 반겼다. 호나우지뉴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메시는 그 아쉬움을 호나우지뉴와 닮은 팬과 함께 풀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보스니아와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13 04:33
축구

대구 새 용병 조나탄, 호날두 닮은꼴로 화제

대구FC의 새 용병이 공식경기에 나서기도 전에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닮은꼴 외모 덕분이다.대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나탄(24)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대구 측 관계자는 "조나탄은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이다. 조나탄은 입단테스트 기간동안 가진 일본 대학팀과의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며 "상대가 대학팀이긴 했으나 9개 슈팅 중 유효슈팅 8개였다. 이 덕분에 최덕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조나탄은 팬들의 마음도 잡았다. 호날두와 비슷한 외모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184cm인 호날두와 키도 똑같다. 특히 위치선정이 좋고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 머리로 공을 따내는 것도 호날두와 닮았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의 아비뇽에도 잠깐 몸담기도 했다. 대구 측 관계자는 "기술 뿐 아니라 경험면에서도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대구는 마테우스가 지난 1년간 포르투게자(브라질)에서 임대생활을 마치고 팀에 복귀함에 따라 외국인 선수는 2명으로 늘어났다.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조나탄 프로필생년월일 : 1990년 3월 29일 국 적 : 브라질포 지 션 : 공격수체격조건 : 184cm·74kg 경 력 - 2009 ~ 2010 고이아스 (Goias, 브라질) / 4경기 - 2010 ~ 2011 AC 아를 아비뇽 (Arles, 프랑스) / 3경기 - 2011 고이아스 (Goias, 브라질) / 2경기 - 2012 고이아네시아 (Goianesia, 브라질) / 10경기 4골 - 2013 센트랄FC (Central, 브라질) / 15경기 13골 - 2013 CRAC (CRAC, 브라질) / 5경기 - 2014 센트랄FC (Central, 브라질) / 9경기 5골 2014.03.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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