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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이' 백수찬 감독, "서효림, 더 욕먹을수록 연기잘한다는 칭찬"
SBS ‘미녀공심이’의 백수찬감독이 “서효림이 점점 더 욕을 먹고 있다는건 연기를 잘한다는 증거”라고 칭찬했다. 지난 14일 첫방송된 드라마 ‘미녀공심이’는 방송되자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고,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며 지난 28일 5회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서울수도권시청률 12.8%(전국 시청률 11.1%), 그리고 ‘2049시청률’ 5.1%를 기록했다. ‘미녀공심이’에서 서효림은 공심(민아)의 친언니인 공미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공미는 미인대회 진 출신 어머니 주재분(오현경)의 아름다운 미모와 아버지의 공현(우현)의 명석한 두뇌, 이처럼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 한 몸에 내려 받은 유전자 몰빵캐릭터다. 특히, 서효림은 ‘공쥐팥쥐’의 마치 팥쥐같은 역할을 담당하면서 극에 더욱 활력을 주고 있는 것. 공미는 주유소에서 폭행당한 공미를 설득시켜 로펌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게 했는가 하면, 준수(온주완)가 공심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했던 공방신청을 가로채기도 했다. 이로 인해 공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얄미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백수찬감독은 공미캐릭터에 대해 “공미는 재벌 2세, 그리고 잘 생긴남자 좋아하는 것 때문에 속물적인 근성도 있고, 어찌보면 지극히 솔직한 모습도 있다”라며 “그리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처럼 우리드라마에서는 공미가 공심의 안티인데, 공미캐릭터를 맡은 효림씨에 대한 반응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만큼 연기를 잘 해주고 있다는 증거”라며 칭찬한 것이다. 이어 백감독은 라며 “그리고 앞으로 공미를 둘러싼 에피소드도 더욱 도드라지면서 눈길을 끌 예정인데, 이를 연기하는 효림씨의 눈에 띄는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방송은 매주 주말 밤 9시 55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5.2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