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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라스’ 조권, 과거 발언으로 소환 多…“아이돌 공개 열애? 팀 해체하고 나서”

가수 조권이 아이돌이 공개 열애를 인정할 때마다 자신이 소환되는 이유를 밝혔다.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이다해, 바다, 권혁수,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조권은 ‘아이돌 리더계의 표본’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내가 지난 2001년에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했다. 후배 가수들도 내가 군기반장이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오래 있어 봤기 때문에 나에게 SOS를 많이 요청했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조권은 “임슬옹이 나에게 깜짝 카메라를 한 적 있다. 김나영과 사귄다며 공개 열애를 하고 싶다는 거였다. 아직도 공개 열애를 하는 아이돌이 생길 때마다 그 영상이 SNS에 올라온다”고 했다.이어 해당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김나영이 “공개 열애해도 될 것 같다”고 하자 조권은 “공개 열애는 우리 해체하고 해라. 우린 그룹이다. 한 사람으로 인해 나머지가 피해를 보면 안 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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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영면에도 연예계 이어지는 슬픔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 문빈이 해맑은 미소만 남긴 채 영원한 하늘의 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2일 영면에 들었다. 발인식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아스트로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조용히 치러졌다.소속사 판타지오는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문빈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상 밝고 순수한 웃음으로 대중에 행복 에너지를 전달한 스타였던 만큼 황망한 마음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고인은 영면에 들었지만 연예계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빈과 18년지기인 신비가 속한 그룹 비비지는 22일 예정돼 있던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와 ‘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오랜 기간 기쁜 마음으로 비비지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계셨던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신비는 문빈과 동갑내기 절친으로 유명하다. 충북 청주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춤을 배웠으며, 비슷한 시기에 여자친구와 아스트로로 데뷔해서도 친하게 지냈다. 문빈과 절친한 친구인 세븐틴 승관도 지난 20일 예정됐던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에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컨디션 난조로 참여가 어렵게 됐다.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나란히 문빈의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실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SNS상에도 문빈을 향한 애도는 끊이지 않고 있다. 문빈과 어린 시절부터 활동했던 아역 출신 스타들도 슬픔을 드러냈다. 문빈과 과거 아동복 모델을 함께 했던 배우 문가영은 22일 “우리의 시작과 어느새 내 키를 훌쩍 넘어 널 올려다보게 되었던 모든 순간들이 선명해”라고 전하며 문빈과의 추억을 돌아보았다.문빈과 같이 아역배우로 먼저 필모그래피를 쌓았다가 가수로 데뷔한 SF9의 찬희 역시 문빈과의 추억이 담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문빈의 여동생인 빌리의 문수아와 절친한 사이인 배우 노정의는 “고맙고 너무 미안해. 평생 잊지 않을게. 내가 이모, 이모부, 언니 내 가족처럼 잘 챙길게”라며 문빈의 가족들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과거 팀의 멤버를 떠나보낸 적이 있는 샤이니 태민과 키는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진심을 건넸다. 이 외에도 동방신기 유노윤호, 김재중, 방송인 권혁수, 김호영, 박슬기, 김종국, 연예계 스태프들도 한 마음 한뜻으로 문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음악방송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을 이어갔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은 MC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가수 문빈의 모습을 언급하며 “그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1위 아티스트의 앙코르 무대는 생략됐다.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2007년에는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배우 김범(소이정)의 아역으로 나와 연기에 도전했고, 이후 가수가 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이어간 그는 2016년 2월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정식 데뷔해 7년간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쳤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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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과 법정다툼→문빈·서세원 갑작스런 사망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4월 4주차(17~22일)에는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법정다툼을 이어갔고, MBC·KBS가 동시에 출연자 섭외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스트로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머물고 있던 코미디언 서세원의 사망 소식도 알려지면서 연예계에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 횡령혐의 친형 재판에 증인 참석…또 날선 공방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친형의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또 한번 법정 다툼을 벌였다. 박수홍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제11형사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의 친형 박모씨 부부에 대한 5차 공판에 참석했다. 당초 박수홍 측은 재판부에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재산 재판인 만큼 심리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외적 사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법정 다툼의 쟁점은 박수홍의 자산 관리 주체로, 친형 측 변호인은 아버지가 관리하고 박수홍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수홍은 “모든 재정과 자산은 친형이 관리했다. 아버지는 관리할 주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박했다.이날 재판은 지난 4차 공판에 이어 박수홍의 전 연인이 언급되는 등 박수홍과 친형 측 변호인 사이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으며, 박수홍은 “그 사람과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가 상관이 있냐”고 또 한번 반박했다. 재판 말미 박수홍은 재판부를 향해 “형과 형수가 날 사회적으로 인격살해하는 걸 몰랐다. 억울함과 한을 풀어달라”고 엄벌을 청했다. ◇’복면가왕’ 차오루‧’더 시즌즈’ 김우성…MBC‧KBS 출연자 논란 MBC ‘복면가왕’에 그룹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가 출연해 ‘복면가왕’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출연자 섭외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차오루가 ‘팔방미인’이란 가명으로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3년 전 한국을 떠났던 차오루는 “한국에서 계약이 끝나고 중국에 가서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오루가 등징하자 시청자들은 게시판 등을 통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차오루는 지난 2016년 웨이보를 통해 중국 오성홍기로 채워진 중국과 남중국해를 중국의 영해로 표시한 사진과 함께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글을 남겨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샀다. 앞서 일주일 전 ‘복면가왕’은 총 3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호란을 출연시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냐며 적극 항의했고 ‘복면가왕’ 측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며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과 일주일 만에 논란이 됐던 출연자를 또다시 방송에 출연시켜 제작잔의 ‘사과’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KBS도 출연자 섭외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과거 대마 흡연으로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밴드 더 로즈 멤버 김우성이 지난 16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던 것. 김우성은 2016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으로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대마 흡연 사실은 인정했으나 초범인 데다 범행 자백 등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제작진은 “김우성이 징계에 회부된 적 없는 출연자라서 심의실 출연 규제 대상에 없었다”며 “관련 기사도 없었고 당시 기소유예 판정을 받아 제작진도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아스트로 문빈, 하늘의 별이 됐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문빈은 지난 19일 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음날 새벽 소속사는 문빈의 사망 사실을 알리며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침통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2016년 6인조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한 문빈은 최근까지 멤버 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또 남매인 그룹 빌리 멤버인 문수아와 우리나라 대표 ‘아이돌 남매’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터라, 그의 사망 소식은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비보가 알려진 뒤 가수 김재중,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방송인 권혁수, 김신영, 정신혜 등 동료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추모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억했다.고인의 빈소는 유족과 관계자 외에는 조문이 불가했고, 장례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빈소에는 여동생 문수아가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아스트로 멤버인 진진, 산하는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아픔을 나눴다. 일정 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멤버 차은우는 문빈의 사망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길에 올라 빈소를 찾았고, 지난해 5월 입대한 멤버 MJ도 휴가를 받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서세원, 캄보디아서 갑작스런 사망…딸 서동주, 장례 절차 논의 문빈에 이어 연예계에 비보가 이어졌다. 코미디언 서세원이 2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운명을 달리했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1990년대부터 유명 토크쇼 진행자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등 여러 논란으로 연예계를 불명예스럽게 떠났다. 2015년 전 부인이자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23세 연하의 해금연주자와 재혼해 2019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내왔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뿐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유가족과 지인들도 충격에 빠졌다. 캄보디아 사정에 밝은 한 현지인은 서세원의 사망 당일 일간스포츠에 “서세원의 부인과 딸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시신이 냉동 안치된 상태로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됐다. 한국에 있던 서세원과 서정희 사이의 딸인 방송인 서정주도 아버지 서세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21일 캄보디아를 찾았다. 서동주는 현지에서 고인의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 장례식을 치를지 가족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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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날 별…故 문빈, 오늘(22일) 발인

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이 영면에 든다.문빈의 발인이 22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21일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 아스트로와 유가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낼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향년 25세.당시 소속사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후 문빈의 여동생이자 빌리 멤버인 문수아는 스케줄을 취소하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지켰다. 복무 중인 아스트로 MJ는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으며 일정 차 미국에 머물던 차은우 역시 급거 귀국해 빈소로 향했다.문빈의 비보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 샤이니 키와 태민, 비비지 신비, 세븐틴 부승관, 방탄소년단 RM, 권혁수, 장성규, 김종국 등 다수의 연예계 동료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6년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 리틀 동방신기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의 김범 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가요계에는 지난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2020년에는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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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SNL 코리아2’ 출격…거침없는 유쾌한 활약 예고

배우 정일우가 ‘SNL 코리아 시즌2’의 호스트로 출격한다. ‘SNL 코리아 시즌2’ 측은 호스트 정일우와 함께하는 10회 방송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정일우는 기존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그의 상상초월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디지털숏 코너 ‘거침없이 하이스쿨 킥’에서는 1회 방송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MZ세대 유행어 배틀을 정일우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사이버 수사대 정일우가 인터넷 언어폭력 실태를 파헤치기 위해 고등학교에 잠입, 권혁수를 상대로 각종 유행어 배틀을 차지게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꽃미남 라면가게’를 패러디한 ‘연하남 라면 가게’ 코너도 펼쳐진다. 신입 아르바이트생 반휘혈로 분한 정일우는 기존 라면 가게 에이스 료헤이 역의 신동엽과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고. 정일우는 여심 저격 심쿵 멘트는 물론 과감한 매력 발산으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정일우와 크루진의 남다른 호흡이 돋보이는 코너 ‘반지하 브로맨스’에서는 정일우가 5평 반지하에 정상훈, 김민교와 함께 사는 공시생으로 변신해 신박한 현실 생존법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정일우는 ‘오흔영의금쪽상담소’를 찾아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윤호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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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준형 "KCM, 나보다 더한 투머치 토커"

박준형, 황수경, 정승제, 권혁수가 '라디오스타'에 출격, 4인 4색 언금술사들의 무장해제된 작심 토크와 배꼽 실종을 부르는 화려한 개인기로 수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god 박준형, 전 아나운서 황수경, 스타강사 정승제, 배우 권혁수가 함께하는 '언금술사'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6.0%(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9%로 정상에 올랐다. 박준형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면 동네 주민과 2시간 수다를 떤다는 투머치 토커인 자신조차 두 손 들게 하는 연예계 헤비 토커로 KCM을 꼽았다. "5분까지는 괜찮은데 동생이니까 우쭈쭈 해주면 끝 모르고 수다를 방출한다"라며 한 예능에 동반 출연, 잠들기 전까지 KCM의 네버엔딩 수다에 시달렸던 당시를 소환했다. 딸바보 토크에 나섰다. 박준형은 "내가 말을 잘 못하니까 말을 틀리면 딸이 고쳐준다. '끔'이라고 하면 '껌이야'라고 알려주고, '채미 먹자'고 하면 '채미 아닌 참외야'라고 고쳐준다"라고 딸의 남다른 언어능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생후 6개월 만에 "아빠 거"라는 말을 했다며 증거 영상까지 공개하는 딸바보 아빠 모멘트로 시선을 강탈했다. 전 아나운서 황수경은 프리 선언 이후 6년 동안 기다려온 '라디오스타' 섭외인만큼, 프로페셔널한 입담을 뽐냈다. '열린 음악회'의 최장수 MC였던 황수경은 17년 동안 대본을 단 한 번도 보지 않고 모두 외워 진행했다며 생각이 안 날 때는 애드리브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열린 음악회'를 진행하면서 드레스 800여 벌을 원 없이 입어봤다는 황수경은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라 슬림한 드레스를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황수경의 마른 체형에 "먹으면 다 어디로 가느냐"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에는 해맑은 표정으로 "위에서 장으로 간다"라는 기승전 팩트 토크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뉴스 진행 중 나가는 곳을 잘못 찾은 출연자가 바닥에 누워있는 상황에서 뉴스를 진행해야 했던 '웃참 챌린지급' 방송사고와 아침 뉴스를 진행하던 당시 "뒤에서 툭 치면 화장이 떨어져 나올 것 같았다"라며 넘치는 의욕과 어설펐던 화장법 때문에 경극 배우 수준 화장을 했던 흑역사를 소환했다. 입담으로 학원계를 평정한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 역시 관록의 언금술사 매력을 대 방출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연봉을 늘 궁금해한다고 밝힌 정승제는 "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과 비슷하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노래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 그는 과거 보컬의 신 김연우를 소개받아 "4~5개월 정도 발성 트레이닝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트로트 앨범을 내고 노래 홍보를 위해 뮤직비디오에 2억 원 정도를 플렉스 했지만 반응은 영 시원치 않았다며 웃픈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뜻을 알 수 없는 외계어는 물론, 즉석에서 도형 그리기 개인기와 분필 헤딩 개인기를 펼치며 못 말리는 '일타' 예능감을 자랑했다. 권혁수는 배우 이경영부터 유해진까지 그대로 '복붙'하며 넘사벽 클래스의 성대모사로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권혁수는 이경영과 실제로 만난 후기를 들려주며 "전혀 안 비슷해!"라고 외쳤던 이경영을 똑같이 모사해 감탄을 자아내며 최고의 1분을 찍었다. 이어 "유해진 씨를 실제로 만난 적이 있는데 저를 피하시더라. 제가 '옆에 가면 왜 피하세요?'라고 물었더니 '혁수가 나 따라할까봐 말을 못하겠네'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유해진의 목소리를 완벽 모사,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2021년 신상 개인기로 빅마마를 시도했다. 여유 넘치는 신연아와 파워풀한 이영현, 맨발의 디바 이은미까지 노래부터 제스처까지 '복붙'하는 화려한 성대모사 콘서트의 향연으로 무대를 찢었다. 권혁수는 방송 말미 김경호가 부르는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무대로 성대모사 끝판왕의 클라스를 드러냈다. 귀여운 매력의 외국어 모사로 판매왕에 등극한 사연과 권혁수 열혈팬 부모님의 찐 사랑 에피소드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말미에는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이 출연하는 '겉바속촉'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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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황수경 "프리선언했는데 사람들이 명예퇴직인 줄 안다"

황수경 전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후 6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향한 늦깎이 도전의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유발한다. 오늘(2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god 박준형-전 아나운서 황수경-스타강사 정승제-배우 권혁수가 함께하는 '언금술사' 특집으로 꾸며진다. 황수경 전 아나운서는 1993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우아하고 반듯한 진행으로 '열린음악회', 'VJ 특공대', '스펀지' 등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도맡으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지난 2015년 입사 22년 만의 프리 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5년 프리 선언을 했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프리인 줄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KBS 아나운서 부장까지 지냈다는 황수경은 "늦은 나이에 프리 선언했더니 사람들이 명예퇴직, 정년퇴직이냐고 묻더라"며 늦깎이 프리랜서 도전기를 들려준다. 이어 "퇴사하고 나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라고 토로한 황수경은 퇴사 후 혼란을 겪던 시기에 MC 김구라의 감동 멘트를 듣고 오열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프로페셔널한 진행으로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MC 기록을 세우며 '여자 송해'라 불린 황수경은 "'열린음악회'를 진행하는 17년 동안 대본을 모두 외워서 진행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장시간 프로그램을 끌고 나갈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 황수경은 황당한 뉴스 방송사고부터 국가행사 진행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후배 아나운서들의 프리 선언이 쏟아지던 당시 "대부분 회사에서 퇴사를 만류한다. 하지만 전현무는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라고 밝힌다. 함께 출연한 스타강사 정승제도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인물. "재미 없는 강의가 되기 싫었다"라며 차분한 분위기의 EBS 인강 역사상 유례없는 오프닝을 시도했다고 귀띔한다. 넘치는 '흥' 때문에 결국 경고 전화를 받았다고 털어놔 배꼽을 잡는다. 정승제는 공교육 강의를 시작하며 "나는 선생님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는 뒷이야기를 솔직 고백한다. 그러면서 "나를 '이것'으로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수강생 모두 이렇게 부른다"라고 말해 '이것'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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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권혁수 "코로나19 확진 당시 母 손편지에 라디오 스태프 감동"

만능 엔터테이너 권혁수가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고 스케줄에 복귀하기까지 우여곡절 스토리를 전한다. 오늘(2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god 박준형-전 아나운서 황수경-스타강사 정승제-배우 권혁수가 함께하는 '언금술사' 특집으로 꾸며진다. 권혁수는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배우. 김경호, 나문희, 이경영 등 싱크로율 100% 성대모사 개인기로 예능까지 영역을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다. 건강하게 돌아온 권혁수는 코로나19 완치 과정을 들려준다. 스케줄이 올 스톱된 격리기간 동안 "어머니가 더 바빴다"라고 회상한다. 어머니가 아들의 고정 스케줄이었던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진을 걱정하는 마음에 손수 만든 선물과 편지를 보냈다는 것. 진심이 가득 담긴 선물과 손편지를 받은 라디오 제작진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털어놓는다. 최근 환경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권혁수는 "지구가 아픈 것보다 내가 아픈 게 낫다"라며 투철한 절약정신을 뽐낸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재활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이밖에도 MC 유세윤을 향한 권혁수의 솔직한 발언이 이어진다. 7년 동안 알고 지냈지만 사실은 두 사람이 불편한 사이라는 것. 권혁수가 "유세윤은 나와 있을 때 이것 생각만 한다"라고 고백하자 안절부절못하는 유세윤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권혁수는 3년 만에 다시 찾은 '라디오스타'를 위해 김경호, 이경영, 이은미 등 믿고 보는 성대모사 퍼레이드는 물론, 2021년 버전 신상 성대모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권혁수는 김경호 목소리로 부르는 에스파의 'NEXT LEVEL'을 예고, 이색적인 조합으로 본 방송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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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박수홍·권혁수·홍석 등 청소년 위해 뭉쳤다…'★마스크 캠페인' 동참(종합)

스타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나선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굿피플빌딩에서는 '빛나는 청소년을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스타 마스크(STAR MASK)' 캠페인 런칭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캠페인을 위해 협업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푸른나무재단과 MS무역, 지투 스튜디오(GTWO STUDIO) 관계자들을 비롯해 박수홍, 오정연, 권혁수, 홍석, 신인선 등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최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시기를 의식해 참석자들이 2m씩 거리를 두고 착석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고, 행사장 입장 전 열감지 등 코로나19 안전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주최하는 '스타 마스크' 캠페인은 장기화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 속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이 가장 사랑하고 동경하는 스타들이 실물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보내 청소년들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내일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눔은 부메랑이라고 한다. 참여해 주신 분들은 잠깐의 시간을 할애한 것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천군만마를 얻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무엇이 나눔인지 공유하는 자리가 아닌가 싶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4+4=8' 이다. '사랑을 더하고 사랑을 더하면 팔자가 핀다'고 하더라. 사랑이 더해져 모든 이들의 팔자가 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스타 마스크' 캠페인의 시작을 함께 하는 스타는 총 12명이다. 굿피플 나눔대사에 새로 위촉된 배우 심혜진과 19년째 꾸준히 굿피플 나눔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박수홍, 그리고 배우 박하선, 아나운서 오정연, 방송인 권혁수, 개그우먼 안영미, 가수 홍석(펜타곤). 가수 신인선,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작곡가 전재희가 동참했다. 박수홍은 "좋은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굿피플 홍보대사를 오래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나 역시 청소년기를 보매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희망을 주셨던 교회 선생님이 생각난다. 비록 거리는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아이들에게 심적으로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오정연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누구에게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됐다"며 "아나운서 시절 '도전 골든벨'이라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오래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을 곁에서 지켜봤고, 늘 애틋한 마음이 있었다. 특히 요즘에는 '개강·개학도 못하고 집에서 공부하는 심정이 어떨까' 많이 헤아려보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 때일 수록 작은 일이라도 서로 돕고, 힘들다 이야기 하고, 손을 내미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청소년들은 아직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 서툴 수 있는데, 나눔을 함으로써 그들도 서로 나누고 도와야 한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혁수는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확실히 '굿피플'인 것 같다. 쑥스러울만큼 작은 참여지만 큰 나비효과가 돼 긍정적인 극복 에너지의 자양분이 되길 희망한다"며 "나 역시 오늘을 계기로 굿피플로 거듭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캠페인 있으면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펜타곤 홍석은 "나는 사실 아이돌 가수로서 항상 청소년 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음악을 좋아해주는 분들에게 그저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 드릴 수 있는 것 외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신인선은 "'미스터 트롯'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렸고, 오늘 굿피플로 인사 드리게 됐다. 나 역시 오늘이 지나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다. 청소년 여러분들도 나눔 마스크와 함께 코로나19를 꼭 이겨냈으면 좋겠따"며 "코로나19! 싹 다~ 갈아 엎어주세요!"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캠페인에 함께 하는 스타들은 SNS로 직접 적은 응원 메시지와 사진을 올려 '스타 마스크'에 참여한 취지를 알리고 릴레이 방식으로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들 외에도 착한 기업으로서 MS무역이 매칭 돼 스타가 기부한 마스크에 마스크 100장을 추가로 기부하고, 푸른나무재단이 저소득층 및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제공 2020.04.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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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구도쉘리 주장 모두 거짓말, 사과 원한다"

유투버 구도쉘리와 관련, 의도적 방송과 협박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권혁수(34)가 입을 열었다. 양측의 주장은 여전히 평생선을 달리고 있다. 권혁수는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유투버 구도쉘리 합방 논란'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먼저 의도치 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점, 입에 담지 못할 표현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지만 내가 극단적인 협박을 했다는 것, 페미니스트 관련 내용을 말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권혁수는 지난 9월 30일 구도쉘리와 한 식당에서 공동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도쉘리는 상의를 벗고 브라톱만 입은 채 방송하는 돌발 행동을 보여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후 구도쉘리는 사과방송으로 제 입장을 표명했지만 "방송 전 권혁수 측의 탈의 요구가 있었다"고 주장해 비난의 화살을 권혁수에게 향하도록 했다. 당시 권혁수는 "우리가 먼저 콘티를 제시했거나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구도쉘리는 3일 인터뷰를 통해 "권혁수가 '티셔츠를 입고 촬영하다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라고 요구했다"고 재주장했다. 또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거짓말로 진실을 말하려는 입을 막았다"고 강조해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이는 이슈를 위한 작위적 방송 조작 의혹 뿐만 아니라, 가장 예민하게 여겨지는 '대중 기만'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였다. 구도쉘리는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권혁수는 '문화 차이 때문에 몰랐다'고 하면 괜찮다. 근데 연예인이 주작하다 걸리면 안 되잖아'라면서 '내가 너 옷 벗긴 거 알려지면 성희롱으로 고소당한다. 일 끊겨서 자살하는 사람도 많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구도쉘리는 권혁수가 '한국은 좀 정신 나간 정신병자들이 너무 많아' 등 내용으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권혁수는 즉각 반박했다. "큰 쟁점인 '구도쉘리의 옷을 벗겨느냐'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라이브 방송 후 댓글창 반응이 좋지 않았고, 당일 구도쉘리를 일산에 데려다 주면서 '괜찮다. 실수하지 않았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우리 쪽에서 영상을 내리겠다'고 다독였다. 오히려 구도쉘리는 '내리지 않아도 된다. 그것은 10만 이상의 조회수가 나올 것이다. 10만 개런티다. 대박 콘텐츠다'는 내용을 메시지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다소 심각해지자 구도쉘리는 '오빠는 재미있는 사람이고, 드라마를 했었고, 시트콤을 했으니까 이걸 연출된 것처럼 하면 가볍게 라이트하게 상황을 넘길 수 있지 않겠냐. 한 배를 타 달라. 입 맞춰 달라'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었기 때문에 동조할 수 없었다. 그런 내 반응에 구도쉘리는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 "'네가 어떤 일을 해도 편이 되어줄 수 있지만, 거짓말은 해줄 수 없어. 거짓말은 큰 잘못이기 때문이야'라고도 했다. 구도쉘리는 '한국에서 거짓말이 그렇게 큰 잘못이에요?'라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만약에 거짓말을 한다면 그 즉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해야 해. 그 정도로 큰 잘못이야'라고 했다. 나는 내 이미지 실추를 감안하더라도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구도쉘리가 입은 브라톱 역시 유튜브 방송이 아닌 권혁수가 현재 출연 중인 tvN '최신유행프로그램2' 출연을 위한 소품이었다고. 구도쉘리가 공개한 대화 중 권혁수 매니저와 나눈 브라톱 착용 관련 내용에는 '최신유행프로그램2'라는 멘트가 빠져있다. 권혁수는 "제작진의 요청이 있었다. 내가 출연 섭외를 도와줬고, 구도쉘리는 한국 매니저가 없기 때문에 우리 매니저가 구도쉘리를 챙겼다"고 설명했다. 권혁수도 대화창을 공개했다. 대화에서 구도쉘리는 '사람들이 자꾸 제가 '한국 문화에 대해 모를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이거를 좀 기회로 살릴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라며 '등뼈찜 먹었던 날, 우리 '최신유행프로그램' 촬영 있었잖아요. 그래서 브라탑 입고 온거였고요. 그 촬영팀께서 브라탑 입고 오라고 먼저 제안하신거였고 이것도 파격적인게 맞죠. 제가 상의 탈의한 부분에 대해서 입을 잘 맞추었으면 해요'라고 언급한다. 권혁수는 "라이브 방송 전 논쟁이 있었지만 구도쉘리에게 '입어라 벗어라' 말하지 못했다. 나에게는 결정 권한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니저는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라고 인지시켰다. 장소가 룸이 아닌 오픈된 공간이었기 때문에 진짜 상의 탈의를 할 것이라고는 예측 못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권혁수는 논란 후 구도쉘리의 편이 되어주고 싶었고, 함께 책임을 지고 싶었다며 "구도쉘리가 비난받는 것에 대해서는 구도쉘리의 편이 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구도쉘리를 욕하는 사람들을 같이 욕했고, 내가 가장 심하게 욕했다. 그 점은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구도쉘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냐"고 묻자 권혁수는 "구도쉘리가 한 매체와 인터뷰 했다는 것을 건너 건너 들었다. 구도쉘리 측에서 '기사가 나갈 것이니 사과문을 올려달라'고 하더라. 난 '무슨 사과를 해야 하냐. 사과할 것이 없다'고 거절했다. 우리 두 사람 사이에 지인 두 명이 있는데, 구도쉘리 지인과 직접 통화도 했다. '상의탈의를 권혁수가 시킨 것이라고 정정해 주면 인터뷰를 내지 않겠다'고 했다. 대화는 증거로 다 남아있다"고 밝혔다. 추후 대응에 대해서는 "구도쉘리에게 바라는 것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잡는 것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는 것이다. 모두에게 다 같이 용서를 받고 다시 보고싶다. 그게 내 뜻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엇갈린 주장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구도쉘리와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법적조치나 강경대응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타지에 온 친구가 처벌받길 원하지 않는다. 사실만 정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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