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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레반도프스키, 야말 한국 온다...바르셀로나 8월 방한 대구FC와 친선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대구시는 이달 말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친선경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라민 야말(스페인), 하피냐(브라질) 등 세계적 스타가 뛰고 있다.FC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이번 방한 기간에 대구FC 이외에 또 다른 K리그 구단 1곳과도 경기를 치른다.대구시는 경기 유치를 위해 홍준표 시장 명의 친서를 FC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했고 FC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 라커룸 등 부대시설과 선수 이동 동선을 점검하기도 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장직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4.07 17:31
해외축구

바르셀로나, 진짜 한국올까…4월 친선경기 위한 ‘협약식’ 예정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그보다 앞선 4월에는 친선경기를 위한 협약식이 진행될 거로 보인다.대구시는 7일 오후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8월 초 대구에 온다”라며 “바르셀로나는 2025년 여름 아시아투어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 K리그 2개 구단과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그중 2번째 경기를 치를 구단으로 대구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하는 건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구단과의 맞대결은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에게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이어 “이번 친선경기가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이 친서를 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피력해 왔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가 지난달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한 거로 알려졌다. 경기장 잔디 상태, 라커룸 등 부대시설을 모두 점검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대구시는 “실사 결과, 바르셀로나 구단 측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선 경기 개최 전까지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바르셀로나 2025년 여름 아시아투어 일정 중에 하나로 대구FC와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대구 시민들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경기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팬들의 관심사는 ‘경기 확정 여부’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4월 말 아시아투어 공식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가 바르셀로나와 대구 간 친선경기를 갖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디드라이브는 한국 기업 최초 바르셀로나 2024 아시아투어(한국-일본) 전체 프로모터사다.대구 구단 관계자는 “시의 보도자료대로, 4월에는 친선경기 개최를 위한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확정은 협약식 체결 뒤 발표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5:19
생활문화

공공 배달앱 대구로, 달서구·동구·서구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프로모션 진행

대구시 공공배달앱 대구로가 4월부터 일부 지역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지역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해당 프로모션은 지역 경제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구로 및 일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착한 소비 프로모션이다. 2024년 동구청과 함께한 ‘동구데이’를 시작된 이 프로모션은 올해는 달서구·동구·서구 총 3개 구청과 함께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대구로 앱에서 달서구·동구·서구 소재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특정 요일마다 3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서구 : 매 주 금요일 ▲달서구 및 동구 : 매 주 토요일) 배달 및 포장 모두 사용 가능하며, 쿠폰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4월부터 매 주 진행할 예정이다.구청 관계자는 “합리적인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을 돕는 ‘대구로’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도 알찬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게 됐다.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더불어 대구로 운영사인 ‘인성데이타’ 역시 “대구로는 지역 경제 상생과 맞닿아 있는 공공배달앱으로써, 골목 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적극적인 협업, 다각도의 판로 지원 등 소상공인이 대구로를 통해 좋은 영향을 받으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히 대구시의 여러 기관 및 구·군청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역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대구로는 대형 민간 앱의 과도한 수수료 및 독과점을 막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출시된 대구 대표 배달앱이다. 공공배달앱 중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올해 지역을 대표하는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선수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으며 앱 홍보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역시 준비하고 있다. 2025.04.03 15:34
프로야구

10년 된 라팍도 정밀 안전 점검, "비상상황 대응 프로세스 상시 점검 및 공유"

2016년 완공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도 시설 정밀 점검에 나섰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라이온즈파크는 어제(3월 31일)부터 정밀 점검을 시작해 홈 경기가 있는 금요일(4일) 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엔 시설 관련 협력 업체(에스원)가 상주해 있다. 매 경기 전후로 순찰을 돌며 시설을 점검한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업체의 비상상황 대응 프로세스를 한 달에 한 번, 반기에 한 번, 연초에 한 번씩 점검을 하고 공유한다. 또 해당 자료를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으로 보내 상시 관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관중 사망 사고로 1일 경기를 모두 취소하고, 10개 구단과 함께 전 구장 시설 점검을 예고했다. 이에 삼성도 구장 정밀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선수단이 광주 원정(2~3일) 떠난 상태라 4일 홈 경기 전까지 주도면밀하게 시설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013년 6월 착공 후 2016년 2월 완공,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지난해 개장 최초로 1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KBO리그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134만7022명의 관중을 동원한 바 있다. 올해도 5경기에 11만3805명의 관중이 라팍을 찾았다. 많은 관중이 찾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윤승재 기자 2025.04.01 18:21
문화

음공협, 이승환 ‘구미 공연’ 취소 성명서 발표... “실질적 보상할 것”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지난달 25일 예정됐던 이승환 구미 콘서트와 관련해 8일 성명서를 냈다. 구미시와 시장에게 민간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객과 공연 관계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을 전할 것을 요구했다.음공협은 이번 공연 취소에 대해 “한 명의 예술가를 넘어 우리나라 대중음악공연산업 및 대중문화예술 전체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공연을 기다려온 수많은 관객들에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한 행위”라고 꼬집었다.공연 취소와 관련해 관객들과 공연 전문인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분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할 것을 강조한 음공협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연 취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고 이 기준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되기를 요구한다”며 “음공협은 앞으로도 예술가와 관객, 공연 관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달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5주년 콘서트 ‘헤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앞둔 23일 구미시가 대관을 취소했다. 김장호 구미 시장은 “보수 우익단체와 관객 간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안전상의 이유로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으나, 이승환에게 공연 중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에 서약하라는 반헌법적 조건을 내건 사실이 드러나며 비판이 거셌다. 이에 이승환은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공연 취소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서약서 강요의 위헌성을 확인하기 위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가수 JK김동욱도 오는 25일에 있을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이 취소됐다. 대구시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JK김동욱 씨에게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정중하게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13:12
뮤직

‘尹 탄핵 반대’ JK김동욱, 대구 공연 취소... “터무니없는 선동” [왓IS]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가수 JK김동욱이 대구 서구회관 측으로부터 공연을 취소당했다.7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새해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1월 25일에 있을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JK김동연의 공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주최 측이 취소했다.그는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몇몇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몇 년 만의 공연으로 일주일 전부터 듀엣곡 연습도 강행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주변에선 소송해야 한다느니 여러 얘기들을 하시지만 몇몇 선동자들의 의견으로 다수의 뜻이 무너지는 사태가 재발되는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대구시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JK김동욱 씨에게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정중하게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 현재도 JK김동욱 씨 출연에 대해 민원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JK김동욱은 당초 오는 25일 ‘서구민과 함께하는 2025 신년음악회 「New Start」’에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외부 민원으로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 공연에는 가수 소향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JK김동욱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라는 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인증사진을 남긴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7 14:24
스포츠일반

경영 대표팀, 인천 대회 마치고 싱가포르로…월드컵 3차 대회 출전

인천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2차 대회를 마친 대한민국 경영 국가대표팀이 3차 대회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2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경영 대표팀 선수단 22명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로 이날 오후 출국길에 올랐다.AQUA 경영 월드컵은 대륙별 도시를 돌면서 개최되는 25m 쇼트코스 시리즈 대회로, 작년 유럽 투어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에서 1차 상하이, 2차 인천에 이어 3차 대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싱가포르는 내년 7월 예정된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여서 사전답사의 의미도 있다고 연맹 관계자는 전했다.인천 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50m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한 지유찬(대구시청)을 비롯해 여자 자유형 1500m 1위 김채윤(대전체고), 남자 자유형 100m 2위 황선우(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800m 2위 김준우(광성고), 남자 평영 50m 3위 최동열(강원도청), 여자 평영 200m 3위 박시은(강원체고) 등 6명이 각 종목별 상위 3위에 입성했다.김우민(강원도청), 김서영(경북도청) 등 일부 선수들은 인천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2022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백인철(부산중구청)과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 첫 해외 국제무대 데뷔를 앞둔 여자 장거리 차세대 김채윤 등이 3차 대회에서 입상에 도전한다.전동현 지도자는 “쇼트 코스라는 신선한 경험을 통해 내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과 2026 아시안게임까지 필요한 동기부여와 목표 설정에 대한 방향성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7 20:06
스포츠일반

딸 덕분에 부회장님 만난 금메달리스트 엄마...반효진 "원하는 거 다 해드릴게요" [2024 파리]

"딸~. 딸 덕분에 엄마가 부회장님도 뵐 수 있었어."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7·대구체고)의 어머니 이정선 씨는 딸 덕분에 회사에서 '유명인사'가 됐다며 웃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반효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 올림픽 여자 사격 선수 최연소(16세 10개월 18일)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집안에서도 '자랑스러운 딸'이었다. 어머니 이정선 씨는 지난 5일, 10년째 근무 중인 식품 제조 유통 전문 업체 아워홈의 서울 마곡동 소재 본사로 초청받았다. 회사에서 마련한 반효진의 장학금 수여식에 딸을 대신해 참석했다.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은 이정선 씨에게 꽃다발과 함께 "훌륭한 따님을 키워내셨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씨의 장기 근속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반효진이 '사우님의 딸'이라는 게 알려진 뒤 아워홈 사내 커뮤니티 게시판엔 축하 글이 쏟아졌다고 한다. 지난 7일 사격 대표팀 인천국제공항 귀국 현장을 찾은 이정선 씨는 취재진 공식 인터뷰를 마치고 자신 앞에 온 딸을 비로소 와락 안고 기쁨을 나눴다. 반효진은 "원래 엄마·아빠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렇게 공항에 마중을 나오셨다고 해서 놀라고 반가웠다"라며 웃었다. 반효진은 어머니가 다니는 회사에서 자신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다. 이정선 씨가 "딸 덕분에 엄마가 부회장님도 뵙고, (사우들 사이에서) 빛날 수 있었어. 너무 영광스럽더라. 정말 고마워"라고 딸에게 진심을 전하자, 반효진은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두 번 인사를 하며 웃은 뒤 "엄마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신 보람을 느끼셨을 것 같아서 내가 더 기쁘다"라고 반겼다. 사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천재 사수'로 기대받은 반효진은 지난달 29일 금메달을 획득한 뒤 "엄마가 정신력이 정말 좋다"며 쾌거의 공을 가족에게 돌리기도 했다. 반효진은 대구시에서도 장학금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대한사격연맹에서 메달 획득 포상금도 받는다. 이정선 씨에게 "딸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없느냐"라고 묻자 옆에 있던 반효진이 먼저 "원하시는 건 무엇이든 해드릴게요"라고 답했다. 반효진은 이날 공식 인터뷰에서 "앞으로 4~5번 더 올림픽에 출전하고, 그랜드슬램도 달성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정선씨는 "딸이 사격 선수 생활을 오래 하길 바란다. 그 목표를 꼭 해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아내와 딸의 애정 넘치는 '티키타카'를 지켜보던 반효진의 아버지 반주호씨도 "(반)효진이는 항상 다짐한 것들을 잘 해냈다. 자신이 인터뷰한 대로 모든 걸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덕담했다. 반효진은 12일 모교인 대구체고에 등교, 대구시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선생님, 학우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반효진은 "전교생들이 다 응원해 주셔서 제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화답했다. 반효진은 대구체고 재학생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반효진은 "앞으로 남아 있는 전국체전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라며 운동선수 본분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3 18:22
스포츠일반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성료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뜨거운 참여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구 계명대에서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개최된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 태권도인들이 겨루기, 품새 등의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리고, 국경을 뛰어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참가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교류하는 축제로서, 대회기간 동안 행사장인 계명대에서 태권도 기량을 겨루고 청년들의 열정과 각국의 문화를 나누었다.해외 56개국에서 737명의 선수 및 코치진들이 참가 신청했으며, 심판, 선수 스텝, 가족, 참관인 등을 포함하면 총 1800여 명 이상이 대회에 참관했다. 아직 인지도가 부족한 첫 번째 대회이고 개최도시가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50여 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1800여 명이 넘는 태권도 대학생들이 참가한 글로벌 스포츠이벤트가 별다른 문제 없이 마무리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대회 개막 2주일 전부터 50여 명의 계명대 자원봉사 대학생들과 태권도학과 지도교수들이 등록 및 통역 등 대회 운영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와 더불어 해외에서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대구를 방문해 지역관광 및 홍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충분히 기여하게 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G1 등급의 대회로,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급이 참가한 나라가 22개국에 달하는 등 대회 흥행과 퀄리티 면에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의 대회가 됐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참가선수 일부는 대회 이후에도 계명대에서 머물면서 마지막 전지훈련을 요청하기도 했다.대회 첫째날 여자 –62kg급에서 1위를 차지한 PACHECO MARIA clara(브라질)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에서 1위를 해 기쁘다. 숙소, 식당, 문화 프로그램 등 여러 면에서 이번 대회가 알차게 준비된 것 같다. 경기 뿐 아니라 한국에서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여러나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MARIA 선수는 다가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57kg급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 예정이다.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Division 1(G1, 겨루기 개인전, 품새), Division 2(블랙벨트로 대학부와 고등부: 겨루기 개인전 및 품새), Division 3(컬러벨트, 품새)로 진행됐다.대회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G1등급으로 겨루기 16경기와 품새 7경기를 진행됐고, 나머지 이틀은 일반인 및 동호인 등 마스터즈 대회로 진행됐다.G1등급 겨루기 경기 결과, 일본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2개에 그친 한국을 추월했다. 멕시코, 필리핀, 브라질도 각각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태권도 실력의 평준화와 세계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G1등급 품새에서는 한국이 1개의 금메달에 그친 필리핀을 제치고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품새종목에서는 여전히 강국임을 확인시켰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이번 태권도페스티벌과 연계해서 세계태권도연맹 교육팀이 진행하는 “WT 국제심판 세미나 및 보수교육”을 유치, 계명대 태권도센터에서 개최했다. 7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품새 종목, 13일부터 16일까지는 겨루기 종목에 대해 심판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세계 26개국의 국제심판(IR)을 희망하는 태권도 사범 및 기존 국제심판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심판세미나 및 교육에서는 품새 73명, 겨루기 80명 등 153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이수 후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국제태권도대회에서 핵심 심판인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WT 조정원 총재 초청으로 FISU의 Leonz Eder 회장과 Eric Saintrond 사무총장이 행사 기간 대구 계명대를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했다. Leonz Eder FISU 회장은 조정원 WT 총재와의 면담에서 “단일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국가들에서 선수단을 파견하고 적극 참여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대학시설과 대회 운영도 훌륭했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학교측의 지원도 성공적인 대회 운영의 근간이 됐다. 이 대회가 앞으로도 대학스포츠의 주요 종목으로 세계평화와 우정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로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태권도 페스티벌을 총괄 기획하고 진행한 계명대 정병기 교수는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한 올림픽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G1등급의 국제대회로, 정치, 종교, 인종을 떠나 태권도를 통해 세계 대학생들이 우정과 평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정신을 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후원해 준 문체부와 WT를 비롯한 태권도 경기단체, 대구시, 계명대, 후원사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대회 개최지인 대구시와 계명대는 202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후원 및 활용하기로 했다.김희웅 기자 2024.07.10 14:45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X대한체육회, 청소년 582명 대상 “2023년 불법스포츠도박 예방교육” 성료

공단, 대한체육회와 2023년 불법스포츠도박 예방교육 성공적으로 마쳐전국 학생선수 및 청소년 582명 참여…학생선수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국민체육진흥공단(조현재 이사장, 이하 공단)이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5차례에 걸쳐 실시한 ‘2023년 불법스포츠도박 예방교육’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3년 불법스포츠도박 예방교육’은 올해 7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전국의 학생선수 및 청소년 582명에게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 참여 및 승부조작 행위 가담을 사전에 방지하고, 나아가 사회적으로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단과 대한체육회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실시된 1차 교육(초등학생 400명)을 시작으로 2차(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빙상 청소년 대표 선수 103명), 3차(울산광역시체육회 회의실∙축구선수 26명), 4차(호텔더메이 5층 회의실∙아이스하키선수 30명), 5차(대구시체육회 회의실∙대구시 체육회 소속선수 23명)까지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매회 교육은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교육의 필요성,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 및 치료법, 경기 부정행위 예방 등의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대상이 청소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내용에서 벗어나,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법’, ‘함부로 돈을 쓰지 않는 법’ 등도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총 참여인원 582명 중 4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389명(80%)이 교육 만족도 점수를 ‘80점 이상’으로 답해,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교육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공단 관계자는 “전국에서 5차례에 걸친 불법스포츠도박 예방교육을 대한체육회와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으로 건전한 스포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2023.11.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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