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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굿파트너’ 불륜녀 한재이, ‘전참시’ 떴다…이중생활 최초 공개

배우 한재이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다.1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녀 최사라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진 한재이의 은밀한 사생활이 공개된다.앞선 녹화에서 한재이는 본인 집에서 나온 뒤, 의문의 또 다른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한재희는 식물을 관리하는 등 제집처럼 집안을 돌아다니기 시작, 완벽한 두 집 살림으로 참견인들의 궁금증을 키웠다.뿐만 아니라 한재희는 이날 직접 매니저를 픽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간단한 스케줄을 소화할 땐 매니저 대신 운전을 자처한다며 직접 매니저를 데리러 갔다. 이어 매니저와 스케줄 장소로 향하던 한재이는 ‘굿파트너’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한재이는 “내가 봐도 얄밉긴 했다”고 자기반성을 하면서 “이렇게 욕을 많이 먹은 적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한재이는 또 ‘굿파트너’로 시청자들의 혈압을 오르게 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 영상을 촬영했다. 한재이는 매니저와 심사숙고 끝에 사과문을 작성한 후 본캐와 부캐를 오가는 영상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2 14:47
국가대표

굳은 SON과 달랐던 해맑음…‘꾸벅’ 이강인 입 주목, 오늘 직접 사과 나선다

한국 땅을 밟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오늘(20일) 사과한다. 그의 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강인은 19일 소속팀 PSG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 기다리던 축구 팬, 취재진을 마주한 이강인은 해맑았다. 초록색 모자, 연두색 상의로 코디한 복장도 밝았다. 전날 한국 땅을 밟은 손흥민(토트넘)과는 분명 분위기가 달랐다. 손흥민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팬들을 마주했다. 그의 표정과 여전히 부어 있는 손가락은 화제가 됐다. 이강인의 입국은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양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꾸벅’ 고개를 숙였지만, 사과의 의미로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곧장 공항을 떠나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공식 석상에 나선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했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관해 사과하는 것이다. 앞서 다수 팬이 ‘이강인을 3월 대표팀에 발탁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지만,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이강인을 발탁한 배경에 관해 “두 선수(이강인·손흥민)와 소통했다. 이강인 선수는 스스로 팀원, 축구 팬들께 사과하길 원한다. 손흥민 선수는 그런 이강인 선수를 보듬어 안았고, ‘화합해서 나아가자’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이강인은 진심을 전하길 바랐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이강인은 태국과 지역 예선 3차전이 열리기 전날인 20일 사전 기자회견 전에 사과문을 읽을 예정이다. 앞서 이강인은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다. 두 번째 사과문을 올릴 때는 다툼이 있었던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미안한 마음을 직접 전했다. 사과문 역시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세인의 평이 있었지만, 대국민적 관심을 받은 사건이라 여론은 크게 돌아서지 않은 상황이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은 와중, 대표팀에 뽑힌 이강인이 진심을 전해 차게 굳은 팬들의 마음을 녹일지가 이번 소집 최대 관심사다. 황선홍 감독의 선택을 받아 21일 태국전에 나설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20 09:43
연예일반

과자 한봉지=7만원? ‘1박2일’ 바가지 논란..영양군, 대국민 사과 “재발 방지 노력” [왓IS]

‘1박 2일’ 방송 중 경북 영양군의 한 재래시장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졌다. 영양군은 2차 입장문까지 내면서 논란 진화에 나섰다. 6일 영양군은 공식 홈페이지에 ‘영양군 대국민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이동상인도 축제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다”고 말했다. 해당 논란은 앞서 지난 4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영양군에 위치한 한 재래시장을 찾으면서 불거졌다. 이들은 마을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재래시장에서 각종 경품과 옛날 과자를 구매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옛날 과자 가게를 발견한 뒤 시식 후 세 봉지를 주문했다. 100g당 가격은 4499원으로 1.5kg 정도의 봉지당 가격은 6만 8569원이 나왔다. 이에 가게 주인은 출연자들에게 가격을 반올림해서 과자 한봉지당 7만원을 요구했다. 한정적인 용돈으로 구매해야 했던 멤버들은 과자 양을 줄여 달라했지만 “이미 포장했다”, “아까 먹은 게 얼만데” 등의 이유로 거절당했고 결국 흥정 끝에 14만원에 옛날 과자를 구매했다. 방송 후 곧바로 재래시장의 ‘바가지’ 논란이 일어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물가가 올랐다 하더라도 해당 가격이 터무니없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최근 지역 축제들에서 ‘바가지 요금’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비난이 거세졌다. 논란이 커지자 영양군은 방송 이튿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5. 11 ~ 14. 3박 4일) 기간 중 ‘옛날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온 외부상인”이라며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영양은 모두가 친인척일 정도로 작고 소박한 곳이다.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 한 곳”이라며 “그럼에도 피해는 온전히 영양전통시장 상인이 입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6 15:27
연예일반

“‘1박2일’ 바가지 논란, 외부상인 탓”…영양군청, 비판일자 2차 사과 [전문]

‘1박2일’ 방송에서 옛날 과자 상인의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영양군이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6일 오전 영양군청 자유게시판에는 ‘영양군 대국민 사과문’(1박2일 방영, 옛날 과자 바가지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에는 “지난 6월 4일 KBS2 ‘1박2일’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과 관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지난 5일 우리 군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 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영양군은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며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상인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영양군은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이동상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식당 등 업소 전반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해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영양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4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김종민, 연정훈, 유선호가 경북 영양군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옛날 과자를 시식한 뒤 한 봉지씩 담아 무게를 측정했고, 약 1.5kg 정도 되는 한 봉지에 6만8749원이 매겨졌다. 결국 멤버들은 3봉지에 15만원이라는 돈을 지출했다.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해당 상인이 바가지를 씌운 게 아니냐고 지적했고, 영양군청은 5일 1차 사과문에서 “해당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이동해 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다음은 영양군청 사과문 전문이다.먼저, 지난 6월 4일 KBS '1박2일'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과 관련하여, 국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아울러, 6월 5일 우리군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입니다.이동상인도 축제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일 것입니다.따라서, 우리 군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한, 우리 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이동상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식당 등 업소 전반에 대하여 재점검하여,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영양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6 15:14
IT

카카오 홍은택, 겨우 사고 수습했는데 또 잡음…"이럴 때일수록 더 신중해야"

카카오를 이끄는 홍은택 대표가 CEO(최고경영자)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가까스로 수습해 회사를 겨우 정상화 궤도에 올려놨는데 보상 문제로 뭇매를 맞았다. 위기 상황일수록 뒤를 돌아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홍은택 대표는 지난달 28일 최근 불거진 과다 보상 이슈와 관련해 사내게시판에 올린 사과문에서 "어려운 시기에 저에 대한 보상 문제로 마음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다.카카오는 대표이사 퇴직금 지급률을 3배수로 설정하고 홍 대표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5만주를 부여하는 안건을 이달 28일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해당 안건들은 회사가 어려움에 부닥친 현 시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작년 10월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의 경우 지난달 피해 접수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지원금을 지급해 다음 단계인 기업 신뢰도 제고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회사 내부에서는 인건비 절감 노력이 한창이다. 이달 중순 경력 개발자 채용 과정을 중단해 서류와 코딩테스트를 통과한 지원자들이 일괄 탈락 통보를 받기도 했다.경기 악화로 실적이 둔화한 영향이다. 카카오의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 감소하며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역성장했다.대외적으로는 콘텐츠 사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를 품는 과정에서 하이브, 이수만 SM 설립자와 물밑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급박한 환경에서 주총 안건으로 비판을 받기 시작하자 홍 대표는 곧장 구성원 달래기에 나섰다. 퇴직금 지급률 3배수 상향은 다음 대표부터 적용하고, 스톡옵션은 주총일 종가의 2배 이상으로 뛰면 행사하겠다고 약속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재임 기간 성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퇴직 후 안정감을 부여하는 차원"이라며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를 입혔을 때는 퇴직금을 감액하거나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제한 규정을 신설해 이사의 책임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새로운 대표이사 보상 계획은 전국적인 서비스 장애 발생 전인 지난해 8월에 이사회가 승인한 내용이며, 스톡옵션의 경우 홍 대표는 과거 취임 때 부여한 수량의 10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하지만 과거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차익을 노리고 주식을 대량 매도해 시장을 충격에 빠뜨린 전례가 있어 이번 논란이 아쉽다는 분석이 나온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카카오가 이렇게 성장한 것은 국민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이용했기 때문"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또 "플랫폼업계에서도 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가 CEO의 필수 덕목으로 떠올랐다"며 "본인의 급여 등과 관련한 사안들은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02 07:00
연예일반

[왓IS] 잘 나가던 ‘불타는 트롯맨’ 결승에 황영웅 뿌리기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이 폭행 논란을 인정한 가운데, 제작진은 결승 무대를 편집 없이 방송에 내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황영웅이 편집되지 않은 상태로 방송된다. 보통 출연진의 논란이 불거질 경우 하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나,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황영웅이라는 리스크를 끌어안고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날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결승 1차전 무대가 펼쳐진다. 결승은 2주에 걸쳐 진행되며 황영웅을 비롯해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이 톱8에 올랐다.이날 방송되는 결승 1차전 무대는 이미 사전 녹화를 마친 상태. 결승전이 방송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제1대 ‘불타는 트롯맨’을 뽑기 위해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0%를 비롯해 연예인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한다.시청자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디시인사이드 ‘불타는 트롯맨’ 갤러리는 27일 황영웅의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상해 전과 기록이 있는 참가자의 갱생 프로그램이 아니며, 제작진과 황영웅의 진정성 없는 사과문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출연진을 품으려다 시청자들을 잃게 생겼다. 결국 ‘불타는 트롯맨’은 황영웅을 안고 가는 길을 택했다. 앞서 편집 없이 결승전 예고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으나 이 또한 제작진의 굳은 결심이었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관심이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8 12:05
산업

허영인 SPC 회장, 11시 제빵공장 사망사고 대국민 사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경기 평택시 소재 SPL 제빵 공장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이 2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총괄사장인 황재복 대표가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경영 강화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용노동부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별도 질의응답을 하지는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빵 소스 배합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졌다. SPL은 SPC 그룹의 계열사로, SPC 프랜차이즈 매장에 빵 반죽과 재료 등을 납품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1 09:52
연예

‘SNL 코리아2’ 허성태, 프리지아 짝퉁 논란 사과 패러디로 큰 웃음

월드빌런 허성태가 짝퉁 논란 패러디로 큰 웃음을 안겼다. 허성태는 29일 OTT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 2’ 6회에서 새내기 유튜버 허블리TV 운영자로 변신했다. 허성태는 구독자 확장을 위해 댄스 커버, 감성 브이로그, 룩북 등 각종 화제의 유튜브 영상을 패러디하며 현실 밀착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논란으로 번진 인플루언서 프리지아의 짝퉁 논란을 패러디한 사과 영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블랙 슈트를 입고 사과문을 손에 쥔 허성태는 “저번 영상에서 소개했던 프라다 클러치는 짭이 맞다. 특A급 레플리카 상품이라 티가 안날 줄 알고 자랑한 저의 가장 큰 잘못”이라며 허리 숙여 대국민 사과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악당 중 악당을 연기하며 월드빌런의 닉네임을 얻은 허성태의 거침없는 활약은 ‘SNL 코리아 시즌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30 16:34
경제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 1500억원 사회환원·지분 상속 의미는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의 유산 중 1500억원 규모가 사회에 환원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진 KCC 회장 등 유족은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 명예회장은 KCC 지분 5.05%와 KCC글라스 지분 5.41%를 남겼다. 이중 시가 1400억원 규모의 KCC 지분 3%가 정몽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전문화재단에 기탁해 소리박물관(음향기기 전문 박물관)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도 진행됐다. 재단에 기탁하는 3%를 제외한 나머지 KCC 지분 2% 가량의 지분은 정 회장과 3남 정몽열 KCC건설 회장이 각 1.02%씩 물려받기로 했다. KCC글라스 지분은 5.41%는 2남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에게 상속됐다. 사회환원에 가려졌지만 이번 유산 정리는 지분 상속 성격이 강하다. KCC 지분은 정몽진 회장 오너가 포함 특별관계자(13명) 지분이 39.51%로 그대로 유지됐다. 정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전문화재단이 3% 지분을 확보하면서 오너가의 특별관계자로 새로 포함됐다. 재단은 오너가의 우호 지분이기 때문에 사회환원에도 기업의 지배력은 변함없이 유지됐다. 1.02% KCC 지분을 상속 받은 정 회장의 지분율도 19.58%로 증가했다. 3남 정몽열 회장도 6.31%로 지분율이 올라갔다. 지분 상속으로 정몽익 회장의 KCC글라스에 대한 지배력은 한층 강화됐다. 정몽익 회장의 지분은 20.66%에서 26.06%로 상승했다.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오너가의 지분도 43.33%로 안정적인 지분율을 유지했다. 정몽진 회장은 KCC글라스 지분 8.56%를 갖고 있다. 재단을 활용한 사회환원 및 지배력 강화는 예전부터 대기업 오너가들이 주로 활용하는 편법 증여 방법이다. 사회환원 지분이라 상속세를 내지 않고도 오너가 지분율을 유지하며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1심은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당시 정 명예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총수 일가의 재산 사회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6500억원, 이노션 지분 2000억원 등 8500억원을 정몽구재단 설립을 위해 출연했다. 당시에도 재단을 통한 기부로 인해 편법 증여라는 시선을 받았다. 서전문화재단은 현재 서초구 내곡동에 소리박물관을 짓고 있고,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소리박물관에는 정 회장과 그의 스승인 고 최봉식 선생이 수집한 웨스턴 일렉트릭의 1926년산 극장용 스피커, 오르골, 축음기 등 희귀 작품을 전시할 전망이다. 정 명예회장은 지분 상속과는 별개로 100억원 규모의 현대중공업 주식을 민족사관고에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02 07:00
경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퇴…"자식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불거진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효과 홍보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홍원식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과 현장에서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홍 회장은 "2013년 회사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파문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전,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등 논란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인체 대상 연구가 아니라 효과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논란이 커지자 남양유업은 지난달 16일 사과문을 통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불가리스 생산공장이 있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에는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 부과가 사전통보됐다. 1950년 6월 12일 서울에서 태어난 홍 회장은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77년 남양유업 이사를 시작으로 1990년 대표이사 사장, 2003년 회장에 올라 회사를 이끌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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