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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위시’부터 다시 돌아온 ‘슬램덩크’까지…지금 극장가는 애니 열풍

애니메이션 ‘위시’가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개봉하자마자 관객을 끌어모으며 그간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섰다. ‘위시’ 뿐만 아니라 다른 애니메이션들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또 다른 기대작 애니메이션도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지난해 극장가 애니메이션 열풍이 다시금 불어올지 주목된다.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는 지난 3일 개봉하자 2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노량: 죽음의 바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출발한 뒤 5일 연속 1위를 지켰다. 개봉 첫날 11만 1851명의 관객을 동원한 ‘위시’는 주말 동안 가족 단위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누적 관객수 62만 246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엘리멘탈’의 첫 주말 기록(51만 6035명)을 제친 수치다.비록 국내 개봉에 앞서 북미에서 개봉했을 때 현지 매체들의 혹평을 받긴 했으나,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 만큼 ‘신데렐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인어공주’ 등 디즈니 클래식 작품들의 특징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이를 찾는 재미와 함께 디즈니 캐릭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엔딩크레딧 등이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위시’만 있는 게 아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1위인 ‘위시’를 비롯해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4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6위), ‘트롤: 밴드 투게더’(8위),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9위),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버드, 옥토경보를 울려라!’(10위) 등 6개의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4일 개봉 1주년을 기념해 확대 재상영을 시작했다. 이번 확대 재상영에는 지난 8월 진행된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과 토크 이벤트 영상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 COURT SIDE in Theater’도 포함되는데, 덕분에 확대 재상영 후 3만 명 이상이 다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찾았다.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은 볼록한 3D 애니메이션을 무기로 짱구와 함께 자란 세대의 애정과 사랑을 받으며 ‘짱구’ 시리즈 중 최단기간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트롤: 밴드 투게더’와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화려한 영상미, 중독성 강한 OST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애니메이션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 중이다.기대작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니언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인투 더 월드’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인투 더 월드’는 평생을 살아온 작은 연못의 안전한 삶을 벗어나 꿈의 자메이카를 향해 생애 첫 모험을 떠난 말러드 가족이 위험 가득한 뉴욕에 불시착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탄탄하고 따뜻한 스토리, 동화 같은 그림체, 연기력을 인정받은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목소리 출연 등은 ‘인투 더 월드’의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겨울 극장가 애니메이션 바람이 지난해처럼 상반기 극장가를 장식할지도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월 흥행몰이를 했으며, ‘스즈메의 문단속’이 3월 흥행 바통을 이어받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10월 흥행 대미를 장식했다.올해는 용의 전사 포(잭 블랙)가 상대의 기술을 그대로 카피하는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 평화의 계곡을 지켜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쿵푸팬더4’가 오는 4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무려 7년 만의 후속작이기에 ‘쿵푸팬더’ 시리즈를 사랑한 관객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지난달 22일 일본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가 국내 극장가 상륙을 계획 중이며, 2015년 4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작 ‘인사이드 아웃2’ 등도 올 극장가 애니메이션 불꽃 재점화에 힘을 보탠다.황영미 영화평론가는 “현재 극장가는 팬덤의 영향력과 방학 특수가 동시에 적용됐다. ‘위시’,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는 각각 디즈니, 짱구라는 기존 콘텐츠가 가진 팬덤이 움직인 것이며 ‘트롤: 밴드 투게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등은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며 “앞으로 개봉할 ‘쿵푸팬더4’, ‘인사이드 아웃2’도 애니메이션 열풍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9 06:05
생활문화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6권…가정의 여신 헤라편 출간

㈜단꿈아이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6: 가정의 여신 헤라> 편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6번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은 어린이들에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로 재구성하여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는 학습 만화 도서이다.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어린이들이 보다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공개된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6권>은 가정의 여신 헤라를 주인공으로 다룬다. 이번 6권에서는 헤라가 제우스와 결혼하게 된 과정과 제우스와 결혼 후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만화가 끝난 후 부록에서 제공되는 OX 퀴즈와 번호 고르기, 다른 그림 찾기, 그림 퍼즐, 가로세로 퀴즈, 색칠하기 등 어린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다양하게 마련, 읽기만 하는 도서의 한계를 넘어섰다대모험 시리즈의 저자 설민석은 이번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6권 출간과 관련해 “저와 함께 떠난 신화 대모험이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훗날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08 11:37
영화

방학엔 뽀로로! 탄생 20주년 슈퍼스타 뽀로로, 12월 극장가 상륙

뽀로로와 친구들의 특별한 모험이 또 시작된다.겨울방학 흥행 절대강자 ‘뽀로로 극장판’ 신작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이 다음 달 13일 개봉을 확정했다.‘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결성한 ‘뽀로로 밴드’가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전 우주 공개 오디션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도전하면서 펼쳐지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 우주 최고의 슈퍼스타에 도전하기 위해 ‘뽀로로 밴드’로 뭉친 뽀로로와 친구들의 다채로운 면을 담고 있다. 먼저 뽀로로 밴드의 메인 보컬이자 기타를 맡은 뽀로로가 신나게 음악을 즐기며 노래, 뽀로로 극장판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판타스틱 뮤직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멋지게 트럼펫을 부는 크롱과 환상적인 건반 실력을 선보일 루피 등 친구들은 각자가 맡은 악기를 연주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여기에 뽀로로 밴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매니저 스캣과 모든 것이 완벽한 AI 아이돌 아이원과 악당 빅벤까지, 이번 극장판 시리즈에서 만날 뉴 캐릭터들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한다.끝으로 ‘우리가 우주 슈퍼스타? 특별한 모험의 시작!’이라는 카피는 여덟 번째 극장판으로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뽀로로와 친구들이 거대한 우주 세계를 무대로 펼칠 환상적인 모험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우주선에 탑승한 뽀로로와 친구들의 활기찬 출발 구호와 함께 시작해 설레는 모험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이어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알리는 카피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이번에는 얼마나 특별한 모험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뽀로로 밴드’는 난생처음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라는 크고 화려한 무대에 오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이내 베테랑 매니저 스캣의 열정적인 도움을 받으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한 맹연습에 돌입한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모든 것이 완벽한 실력자 AI 아이돌 아이원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모습도 공개됐다. ‘뽀로로 밴드’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영화 속 화려한 볼거리를 책임질 새로운 캐릭터 아이원의 등장은 뽀로로 극장판을 더욱 즐겁게 즐기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돌아온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탄탄한 스토리와 건강한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기획 개발 단계에서부터 각 분야의 전문 자문단이 참여한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다 함께 재미있게 놀기 위해 오디션을 참가한 뽀로로와 친구들을 통해 부모는 아이에게 경쟁을 통한 우승만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는 긍정적이고 교육적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1 09:50
연예일반

‘지락실’과 ‘나불나불’로 MZ 공략…나영석 PD의 변화는 계속된다 [줌인]

나영석 PD가 플랫폼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보다 자유로운 제작 환경인 유튜브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토크쇼를 진행하거나 새로운 플랫폼의 주요 이용자인 MZ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를 내세우며, 기존과 다른 행보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나영석 PD가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 첫발을 내디딘 ‘나영석의 나불나불’은 배우 이서진, 김종민, 차승원, 염정아 등이 출연해 근황 등을 전하는 나영석 PD의 토크쇼로 공개 하루 만에 콘텐츠 한 편당 평균 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1~2회의 게스트인 이서진의 출연 회차는 무려 총 1천만 조회수를 자랑했다. 그 다음 게스트인 차승원의 경우엔 600만 조회수를 보이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영석 PD는 KBS, CJ ENM을 거쳐 올해 1월 이우정 작가가 설립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터를 옮겼다. 에그이즈커밍은 지난해 10월 CJ ENM 레이블로 편입된 터라, CJ ENM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자리를 옮기면서 나영석 PD는 ‘채널 십오야’를 통해 유튜브 콘텐츠에 더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9년 출발한 해당 채널은 9일 기준 5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론칭 초창기에는 나영석 PD의 대표작 ‘삼시세끼’ 등의 출연자들이 등장했고, ‘라끼남: 라면 끼리는 남자’, ‘마포 멋쟁이’ 등을 제작해 구독자를 점차 늘려갔다. 나영석 PD가 이 같이 트렌드를 따라가는 변화는 최근 시즌제로 기획된 tvN ‘뿅뿅 지구 오락실’(이하 지락실)에서 두드러진다. 지난달 종영한 ‘지락실2’는 지구로 재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지구 용사 4인방이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겪는 예측 불허 대모험을 그리는 콘셉트다. 시즌1에 이어 래퍼 이영지,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이 출연했다. ‘지락실2’ 첫방은 OTT 오리지널 쇼 시리즈들 중 1위(룻데이터코퍼레이션)를 차지했고, 시청률도 2회만에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인 3.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와 타이를 기록한 후 10회는 자체 최고 4.1%로 집계됐다. 나영석 PD는 올해 두 작품을 선보였는데 ‘지락실’은 다른 한 작품인 tvN ‘서진이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보였으나, MZ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유튜브와 SNS 등에선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 조회수뿐 아니라 쇼츠에서 최고 약 700만 뷰를 기록했다. ‘지락실’은 이서진을 포함해 방탄소년단(BTS) 뷔, 배우 박서준과 최우식 등 ‘서진이네’와 비교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출연자들로 구성됐던 터. 나영석 PD의 ‘신서유기’와 비슷한 콘셉트였지만, ‘지락실’은 신선한 MZ 출연진의 활약으로 전혀 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지락실’은 나영석 PD가 본격적으로 MZ세대에 더 인기가 높은 출연자들을 캐스팅해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을 공략하기 위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변화에서 가장 큰 무기는 여전히 나영석 PD만의 기존 연출 방식과 티키타카 매력이다. 나영석 PD는 ‘1박2일’부터 연출자를 카메라 안에 포함시키며 또 다른 출연자로 등장시키고 있는데, 여전히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이를 유지하며 출연자들과 남다른 케미를 관전포인트 내세우고 있다. ‘지락실’은 여행, 게임 등을 버무린 익숙한 포맷에 MZ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출연자들을 캐스팅해 색다름 재미를 안겼는데 그 기반은 나영석 PD와의 티키타카 케미다. 나영석 PD의 대립구도가 전작들의 3040 출연자들에서 MZ세대의 출연자들로 바뀌면서 ‘꼰대’와 ‘MZ’의 대결이라는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나영석의 나불나불’ 또한 이서진, 차승원, 염정아 등 나 PD와 프로그램을 같이 했던 배우들이 그와 믿고 보는 케미를 다시 했다는 점에서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나영석 PD가 선보이고 있는 ‘지락실’과 유튜브 콘텐츠는 새로운 플랫폼에 나영석 PD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얹으면서 익숙함과 신선함을 더해가고 있는 것”며 “맨땅에 헤딩하는 게 아니라 조금씩 새로움을 더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0 06:30
연예일반

[오!뜨뜨] 김우빈의 ‘택배기사’로 무겁게? 나영석의 ‘지락실2’로 가볍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택배기사12일 넷플릭스 기대작인 ‘택배기사’가 첫 선을 보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한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택배기사 5-8 역에는 김우빈이, 매력적인 빌런이자 천명그룹 후계자 류석 역은 송승헌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택배기사 선발대회에 출전한 난민 사월 역에는 강유석이, 군 정보사 소령 설아 역에는 이솜이, 사월의 든든한 지원군인 뚝딱할배 역은 김의성이 맡았다.‘택배기사’는 사막화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단 1%의 인류만 살아남은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촘촘하게 그렸다. 어둡고 황량한 배경 속 무거운 분위기가 치열한 생존을 위한 싸움에 극적인 긴장감을 더해준다. 척박한 환경에서 영웅처럼 등장한 택배기사 김우빈이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총 6부작으로 상영시간은 4시간 38분 48초다. #티빙: 뿅뿅 지구오락실2느슨해진 예능계에 나영석 표 예능이 돌아온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 총천연색 매력을 가진 엔터네이너들이 모인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이 12일 공개된다.‘지락실2’는 시즌1에 이어 지구로 다시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의 대모험을 담았다. 신개념 여행 예능인 ‘지락실’ 시리즈는 도망친 외계인을 잡는다는 특이한 설정으로 4명의 ‘지구 용사’들이 곳곳을 탐험한다. 이번엔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특별한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K드라마 왕국 멀티버스 콘셉트로 분장을 해 이목을 끌었다. 이은지는 드라마 ‘도깨비’의 지은탁으로, 미미는 ‘SKY 캐슬’의 카리스마 선생님 김주영으로, 이영지는 ‘꽃보다 남자’ 구준표로, 안유진은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으로 변신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주말을 보낼 이들은 4명 멤버들의 하이텐션과 함께 하면 된다. #디즈니+: 앤트맨: 퀀텀매니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인 ‘앤트맨: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디즈니+에서 오는 17일 공개된다. 지난 2월 극장에서 개봉한 ‘앤트맨3’는 마블 페이즈5 시작을 여는 영화로, 앤트맨 스콧 랭과 그의 가족들이 양자 세계로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앤트맨3’에서는 페이즈5의 핵심 빌런 ‘정복자 캉’이 새롭게 등장해 마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앤트맨3’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였던 행크(마이클 더글라스)와 재닛(미셸 파이퍼)까지 합세하며 마블 블록버스터 작품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히어로 패밀리의 활약을 담아냈다. 전작인 ‘앤트맨’(2015)과 ‘앤트맨과 와스프’(2018)까지 가족, 휴먼, 코미디, 아기자기함이 담긴 앤트맨 시리즈의 따뜻함을 느껴 보자. #웨이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소설과 영화 모두 ‘클래식’으로 취급되는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한국개봉 1957)가 지난 8일부터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하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대사로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 발발 직전 1930년대 미국 격동의 시기를 잘 표현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영화로,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면 ‘아바타’ 시리즈보다 흥행한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오하라 가문의 장녀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와 그에게 반한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스칼렛은 짝사랑하던 애슐리가 자신의 친구 멜라니와 결혼한다는 것을 알고 애슐리에게 고백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새로 이사 온 러트는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아름다운 스칼렛을 사랑하게 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2 06:30
영화

불혹의 둘리 27년만에 극장가 온다..레트로 감성 메인 포스터 공개

탄생 40주년을 맞은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이 리마스터링돼 27년만에 돌아온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이 레트로 감성 가득한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둘리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컨셉으로 화제를 모았던 앞선 포스터들과 달리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996년 개봉 당시의 포스터 컨셉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 비주얼로 또 한 번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임코스모스의 불시착으로 광활한 우주에 떨어진 둘리와 도우너, 또치, 마이콜, 희동이, 고길동의 당황한 표정에서 이들이 펼칠 황당무계하고 상상 초월의 모험이 예상된다.모험의 난도를 높여줄 범상치 않은 조연들도 눈길을 끄는데 메인 캐릭터 못지않은 인기의 가시고기부터 고길동의 숙적 바요킹, 끈질김의 대명사 핵충까지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을 유혹한다. 여기에 역대급 모험이 펼쳐질 얼음별과 죽은 자만이 갈 수 있는 우주 버스 정거장까지 배치돼있는 메인 포스터는 ‘다시 모험을 떠날 시간이야’라는 문구로 가슴 깊이 잠든 동심을 깨운다.‘아기공룡 둘리’ 시리즈의 유일한 극장판을 디지털 복원한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은 더욱 선명해진 화질과 풍성한 색감, 원작의 의도를 완벽하게 되살린 화면비를 통해 첫 개봉 당시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디테일을 온전히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0 08:46
영화

[추석IS] 골라보는 재미 쏠쏠한 극장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자!

팬데믹을 지난 올 추석 극장 나들이를 해볼 만하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물들일 작품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스크린에 걸린다.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가 공조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부터 시간 순삭 호러 ‘블랙폰’,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극장판 까투리’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석 연휴 극장을 찾지 못했던 이들에게 위로가 될 시간이 다가왔다. 올 추석 주목해야 할 영화는 단연 ‘공조2’다. ‘공조’의 속편으로 북한 형사 림철영(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와 함께 해외파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삼각 공조 수사를 시원하게 그린다. ‘공조’에서 한 차례 호흡했던 현빈, 유해진, 임윤아에 이어 이번에는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합류하며 전작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한층 깊어진 스토리로 돌아왔다. 두 번째 흥행을 겨냥한 재개봉작들도 연이어 극장에 걸린다. 지난해 개봉해 선전한 ‘모가디슈’에 이어 ‘알라딘’이 재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모가디슈’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의 와중에서 개봉을 고집, 361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아 당시 극장가에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해외 50여 개국에도 판매되며 전 세계 흥행 5위에 등극했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작품을 만나보지 못했던 관객들이 큰 스크린을 통해 깊은 여운과 울림을 느껴볼 수 있다. 2019년작 ‘알라딘’도 전국 CGV 39개 극장에서 4DX로 관객들과 재회한다. ‘알라딘’은 국내 개봉 당시 1200만 명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디즈니의 뮤지컬 영화다. 이번 재개봉이 특별한 점은 오직 4DX로만 상영되는 점이다. 영화 속 알라딘이 매직 카펫을 타는 것 같은 모션체어 효과와 추격신의 질주하는 듯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스릴을 즐기는 이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공포영화도 추석 연휴의 감초다. ‘블랙폰’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겟 아웃’, ‘인비저블맨’을 배출한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와 ‘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감독의 만남으로 전 세계 호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사이코패스로 변신한 에단 호크의 강렬한 비주얼이 등골을 서리게 할 작정이다. 어린이 관객에게 어필하는 애니메이션도 한가위를 발랄하게 물들인다.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은 귀여운 미니 공룡부터 거대한 메카 공룡까지 등장,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또 ‘어쩌다 공주, 닭냥이 왕자를 부탁해’(‘어쩌다 공주’)와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엄마 까투리’)이 8일 개봉으로 맞붙는다. ‘어쩌다 공주’는 어쩌다 공주가 된 필이 닭냥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일곱 기사를 모아 마법의 숲으로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주인공 필과 닭냥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모인 일곱 기사의 유쾌한 모험이 펼쳐진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엄마 까투리’는 위험천만한 대도시로 떠나게 된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 4남매의 위대한 여정을 다룬다.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대통령상도 받은 EBS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의 첫 극장판 개봉작.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향을 찾지 않는 이들을 위한 나혼자 영화도 있다. 트로트 스타 김호중의 두 번째 영화이자 이탈리아 음악 여행을 담은 클래식 공연 무비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과 왕년의 ‘책받침 스타’ 소피 마르소가 출연하는 ‘다 잘된 거야’도 극장의 불을 밝힌다. 이들 신작들과 함께 놓치지 말아야 할 ‘육사오’와 ‘헌트’도 추석 연휴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가 충분한 영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9 09:00
연예일반

천만 ‘범죄도시2’ 이을까? 심상찮은 ‘한산’… 엔데믹 맞아 질주하는 韓 영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전국이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극장가는 다시 관객들로 붐비고 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량 12만장을 목전에 두면서 큰 흥행을 예감케 했다. 이는 최근 4년간 최단 기간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 기록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 앞서 최민식을 내세운 ‘명량’은 2014년 개봉해 무려 176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한산: 용의 출현’의 이순신은 박해일이다. 박해일은 여전히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같은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이 극장에서 두 편이나 상영되는 건 드문 일. 게다가 ‘헤어질 결심’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작품인 만큼 벌써부터 ‘헤어질 결심’ 대사를 활용한 “우리의 일(日)을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조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저 일본 장수의 심장을 내게 가져다주세요”, “왜군 물리칠 결심”, “왜선을 저 깊은 바다에 버려요” 등의 패러디가 등장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을 재미있게 본 관객들이 ‘한산: 용의 출현’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는 부분.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자마자 한국 영화계는 ‘범죄도시2’라는 천만 영화를 만들어냈다. ‘명량’으로 검증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박해일, 블록버스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개봉이라는 점에서 ‘한산: 용의 출현’이 또 한 편의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역시 누적 관객수 66만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토르: 러브 앤 썬더’ 등 마블의 블록버스터들이 기대보다 낮은 관객 평점과 흥행 수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한국형 SF 물인 ‘외계+인’은 갈리는 호불호 속에서도 무난하게 1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했다. 여기에 배우 이정재가 감독과 주연으로 나선 영화 ‘헌트’와 여름방학 어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할 애니메이션 영화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의 개봉까지 코앞에 다가오며 이번 여름 한국 영화의 질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4 12:36
연예일반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 8월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도라에몽이 여름방학 극장가를 찾는다. 4일 배급사 스마일 이엔티는 도라에몽 시리즈 41번째 작품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의 8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영화는 1985년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전쟁’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랭킹사이트 네토라보에 따르면 도라에몽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극장판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철인군단’, ‘시공여행’, ‘마계대모험’, ‘비밀도구 박물관’ 등에 이어 전체 9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지난 3월 일본 개봉 당시 동시기 개봉작 ‘더 배트맨’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220만 이상 관객을 동원했고, 흥행 수입 26억 엔의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은 ‘남극 꽁꽁 대모험’, ‘신공룡’ 등의 원화를 담당한 연출가이자 ‘기동전사 건담 AGE’를 연출한 야마구치 스스무가 감독을 맡았고, ‘보물섬’, ‘달탐사기’와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의 음악을 담당한 핫토리 타카유키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건담 시리즈를 제작한 액션 전문 제작진들도 뭉쳤다. 또 빌보드 재팬 차트 최초로 음원 스트리밍 6억 회를 돌파한 대표곡 ‘프리텐더’(Pretender)로 잘 알려진 인기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이 주제가 ‘유니버스’(Universe)에 참여한다. 영화는 작은 별 피리카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10cm 우주인 파피와 함께 떠나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스페이스 어드벤처.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우주인 파피와 친구가 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스펙터클한 우주 모험을 엿보게 한다. 드넓은 우주를 배경으로 작은 행성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우주인 파피는 10cm 남짓의 초미니 사이즈로 진구의 손바닥 위에 서 있다. “지켜내겠어. 친구도, 이 별도”라는 다짐이 돋보이는 카피는 이들의 따뜻한 우정과 함께 역대급 모험을 예고한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4 12:28
무비위크

'아이스 에이지: 벅의 대모험' 시리즈 복습 영상 공개

60초만에 6편을 마스터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아이스 에이지: 벅의 대모험(존 C. 돈킨 감독)' 측이 공개를 앞두고 월드와이드 32억 달러 흥행 신드롬을 기록한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줄거리를 요약한 60초 복습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아이스 에이지: 벅의 대모험'에서 와일드한 애니멀 히어로로 스펙터클한 어드벤처를 펼치는 벅의 목소리를 맡은 사이먼 페그의 코믹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공개 전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함께 복습해 보자고 말하던 그는 6편의 영화를 60초의 시간 안에 설명하라는 규칙을 듣고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러나 곧바로 그는 1편 '아이스 에이지'를 시작으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원조 모험 애니멀들 시드, 매니, 디에고를 소개한다. 재치 있게 "아직 벅은 안 나오지만 꽤 재미있는 영화"라는 코멘트도 잊지 않는다. 이어 '아이스 에이지 2'에서는 엘리와 함께 이번 작품에서 모험의 시작을 알린 문제적 쌍둥이 크래쉬&에디의 모습이 등장한다. '아이스 에이지 3: 공룡 시대'에서는 공룡들의 거친 액션이 담겨 있는데 이는 이번에 공개될 '아이스 에이지: 벅의 대모험'에서 역시 경험할 수 있다. 사이먼 페그는 여기서부터 드디어 벅이 등장하는데 "잘생긴 족제비 남주가 있어 다른 것은 안 보인다"는 능청스러운 설명을 더해 유쾌함을 전한다. 자신이 등장하지 않는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을 지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에서 지구를 구해낸 것은 ‘벅’이라며 무용담을 펼치던 사이먼 페그는 6초 밖에 남지 않은 시간으로 인해 정작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이스 에이지: 벅의 대모험'의 소개는 충분히 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스 에이지: 벅의 대모험'은 거대한 빙하 아래 숨겨져 있던 세상 '잃어버린 세계'의 와일드한 애니멀 히어로 벅과 그에게 복수를 꿈꾸는 공룡 오슨의 불꽃 튀는 대결과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어드벤처다. 지난 2002년 '아이스 에이지'를 시작으로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까지 총 5편의 작품들이 월드와이드 32억 달러 흥행 신드롬을 기록하며 전 세계가 사랑한 원조 애니버스터로 사랑받았다. 얼음으로 뒤덮인 세상 빙하기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케미, 눈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따뜻한 메시지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죽음의 협곡' 등 거친 야생의 모습과 개성 넘치는 초대형 동물 등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담아낸 세계를 그려내며 더욱 커진 스케일,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로 기상천외하고 짜릿한 어드벤처로 전작을 뛰어넘는 신선함을 예고한다. 영화는 3월 2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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