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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1만6000명…선물 매출 2000억 돌파

국내 대표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의 활성 BJ(방송 진행자)가 1만6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BJ와 시청자 간 소통 기능이 고도화하면서 기부경제(별풍선·구독 등) 매출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14일 아프리카TV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활성 BJ는 1만619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동안 월에 최소 1번, 월간 총 5시간 이상 방송을 한 BJ가 대상이다. 1만7000명대를 나타낸 2020~2021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시청자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일평균 시청시간이 2020년 300만 시간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분기 341만3877시간으로 늘었다. 지난해 누적 방송시간은 12억5876만7805분이다. 콘텐츠별 트래픽 비율을 보면 게임이 65%로 절반 이상을 가져가며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버라이어티·토크쇼(18%)와 취미·기타(14%), 스포츠(3%)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플랫폼에 활력을 불어넣는 e스포츠에 회사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올해 초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개장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상암 콜로세움'은 6271㎡ 규모로 756석의 주 경기장을 포함해 5개 층으로 구성했다. 보다 역동적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400인치 메인 LED 전광판과 200인치 LED 보조 전광판을 설치했다. 여전히 기부경제는 아프리카TV의 매출 70~80%를 책임지는 주요 수익원이다. 아프리카TV가 2007년 도입한 이후 경쟁 플랫폼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2017년 792억원에 그쳤던 관련 매출은 2021년 2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BJ의 수익 창출을 돕고 시청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후원 기능도 추가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라이브 중간 광고 서비스 '쉬는시간'으로 BJ는 휴식 때도 원하는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시청자는 단순히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응원하는 BJ를 도울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데이터 기반 광고 관리 플랫폼(AAM)으로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형 광고 수요도 확대해 2021년 광고 매출은 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BJ와 광고주를 효율적으로 매칭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맞춰 조직 규모도 지속해서 키우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임직원 수는 573명이다. 30~50세가 7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30세 미만 직원도 약 28%로 많다. 50세 이상 직원은 2명에 불과하다. 매년 1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있다. 4대 보험 및 퇴직금을 포함한 인건비는 2020년 60억원에서 2021년 82억원가량으로 확 뛰었다. 직원 교육비로는 약 3억8000만원을 지출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15 07:00
경제

GS건설 자이(Xi), 업계 최초 견본주택 유튜브 라이브 방송 진행

GS건설의 아파트브랜드 자이(Xi)가 업계 최초로 유튜브를 통해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또 한 번 혁신을 선보인다. GS건설은 17일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을 사이버로 공개하기 앞서, 과천제이드자이 분양소장이 직접 출연하는 특집 기획 영상을 유튜브 채널인 ‘자이 TV’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이가 만든 신개념 부동산 방송 '자이TV'는 구독자가 9만명을 넘어 국내 건설사 SNS 채널 구독자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고 있다. 아울러, 과천제이드자이가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당일인 21일 금요일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GS건설은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사이버 견본주택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 고객이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미리 ‘자이TV’ 구독 및 알림을 설정한 구독자에게 방송시간에 맞춰 알림 메시지가 띄워지며 구독자들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자이TV채널에서는 2월 셋째주 동안 약 5일간 지속적인 과천제이드자이 특집 기획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우선 17일 월요일부터 20일 목요일까지 분양소장이 직접 출연해 청약과 관련된 제반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한다. 기존 견본주택 내 상담석이나 평소 전화문의 등을 통해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재구성하여 영상을 기획했다. 이 영상은 일반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 그 외 특별공급 등 4편으로 나누어서 청약자격과 유의점 등을 꼼꼼히 짚어준다. 특히, 이 단지는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특별공급 물량이 대부분이고, 민간분양에 비해 까다로운 청약 조건 등으로 인해 많은 부적격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GS건설은 작년 분양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와 대구 신천센트럴자이의 부적격자 당첨비율이 각각 13%, 20%에 달해 청약 조건이 더욱 까다로운 공공분양인 과천제이드자이 특집 영상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청약과 관련된 제반 내용을 설명하는 다양한 영상을 공개해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견본주택 문을 여는 금요일에는 실제로 방문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건설사에서 견본주택을 공개하면서 이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것은 업계 최초 사례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 견본주택의 도우미와 함께 평면을 둘러보면서 설명을 하거나, 고객들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아서 응대하기로 한 것이다. 정확한 라이브 방송 시간은 관심고객이나, 유튜브 구독자 등에게 사전 고지하여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 이다. 전 타입이 소형으로 구성돼 젊은 세대 중심의 1~2인 가구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은 ‘앞선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인 인텔리전트 라이프(Intelligent Life)’를 표방한 자이 브랜드의 아이덴터티를 보여주는 기획”이라며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을 불가피하게 사이버로 운영하게 된 상황에서도 고객과의 소통채널을 늘려 양질의 정보를 전달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7 16:52
연예

[애프터 슈가맨] 김정민 "무대 마친 뒤 행복..방송 이후 문자 불 났다" (인터뷰)

'슈가맨3'에서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가수 김정민을 소환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서 가수 김정민이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방송 출연은 꾸준히 했지만 가수로서 방송에 출연해 무대를 꾸민 건 오랜만. 30~40대 관객들과 시청자들이 유독 반가워했다. "원키 원음"을 자랑하는 김정민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와 재치있는 입담에 방송 이후 반응은 뜨겁다. -슈가맨3'에 출연한 소감은. "처음엔 고민을 좀 많이 했다. 지금도 활동 중인데 내가 나가도 될까? 대중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는 '슈가맨'은 내가 아닐텐데 등 여러가지 생각으로 고민이 됐다. 그러다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하면서 출연을 결심했다. 이번 회차는 특집방송으로 다른 출연자(김원준)분도 많은 히트곡 보유자라고 들었다. 그리고 90년대 태어난 10대 20대분들은 잘 모를 거라는 (제작진의) 얘기를 듣고 이번 기회에 내가 어떤 노래를 불러왔으며 어떤 사람이었는지 또 근황도 전해 드릴 겸 출연을 결정했다. 방송 이후 휴대폰 문자에 불이 났다.(웃음) 출연하길 잘한 것 같다. 다행히 반갑다는 평과 가창이 녹슬지 않았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 -'슈가맨'에 출연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요즘 음악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방송시간의 특성상 완곡을 잘라서 송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슈가맨'에선 완곡을 부를 수 있었고, 메들리로 무대를 꾸미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출연자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는 방송인 것 같다." -그동안 노래에 대한 갈증은 없었나. "갈증이 없을 수는 없다. 언제 다시 (가수) 김정민의 시간이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10여년 전부터 단독으로 무대에서 두시간 정도 뛰어놀며 진행할 수 있는 체력과 성대를 관리하며 준비해오고 있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무대를 한 소감은. "떨림과 긴장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무대를 마친 뒤 행복하고 반가운 마음이 더 컸다." -관객과 호응이 좋았다. "여전히 김정민과 노래를 기억해주고 계신 40대와 30대분들께서 무대를 함께 즐겨주셔서 10대 20대분들이 자연스럽게 같이 호흡해준 것 같다. 옛날 스타일의 음악들이 따라부르기 편하게 만들어서 더 잘 호응해주신 것 같기도 하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수 김정민의 모습을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을까. "뮤지컬 '맘마미아'가 6월 말에 모두 마치니까 이후에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요즘도 꾸준히 신곡구상과 수집 중인데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2년 전 '살고 싶다' 4년 전 '먼 훗날'에 등을 발표했지만 나온 지 모르는 분들이 더 많더라. 내가 더 열심히 움직이고 활동해야 할 것 같다. 가능하면 단독 콘서트도 진행하고 싶다. 그런 시간이 올 때까지 늘 준비하고 관리할 생각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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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의 직장' 사고쳤다... 새벽 2시 최단시간 홈쇼핑 완판 대기록

SBS 파일럿 예능 '신의직장'이 공중파 최초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지난 1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신의직장'은 '무엇이든 팔아주겠다'라는 모토를 가진 가상의 회사로, 이날 물건을 판매를 요청한 사람은 배우 신현준과 김광규였다.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이 가져온 물건은 시대를 잘못 만나 아쉽게도 대중들에게 잊힌 비운의 음반과 책이었다. 이에 '신의직장' 직원들은 잊혀진 물품의 심폐소생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맞춤 상품을 구성했다.그리고 지난 7월 18일 새벽 2시에 롯데홈쇼핑을 통해 실제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든 새벽 2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최단시간 홈쇼핑 완판’이라는 놀라운 대기록을 세운 것.홈쇼핑 관계자들도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안팔릴 줄 알았다. 심지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완판된 적은 처음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완판의 기쁨은 바로 직원들의 쇼로 연결 됐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매진된 상황이라 1시간으로 주어졌던 방송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버린 것.하지만 다년 간의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단련해온 '신의직장' 직원들에게는 손쉬운 일이었다. 이들은 레몬 먹기 배 복불복 쇼와 냉장고 바지 패션쇼, 개인기까지 총동원해 방송시간을 맞췄고, 그 눈물겨운 노력으로 1시간의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끝냈다.정영식 기자 2016.08.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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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패, KBS 승... '방영시간 출연료 소송'싸움

유명 배우 최수종(52)을 비롯한 연기자 100명이 출연료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 소속 연기자 100명이 "실제 방영시간을 기준으로 출연료를 달라"며 한국방송공사(KBS)를 상대로 낸 출연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재판부는 "연기자노조와 KBS가 출연료 지급기준을 마련할 당시 이미 드라마 편성시간과 실제 방송시간이 차이가 나는 점을 전제로 하고 제작 환경의 특수성을 감안해 '편성시간'을 그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방송시간과 편성시간이 다를 경우 방송시간을 기준으로 출연료를 지급해야 할 이유나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한연노는 2002년 10월 KBS 등 방송 3사와 편성시간을 기준으로 출연료를 산정하는 내용의 '출연료 지급기준'을 약정했다. 그러나 각 방송사의 편성 전략에 따라 인기 작품의 경우 편성시간보다 실제 방영시간이 길어지는 일이 빈발하게되자 KBS드라마 근초고왕, 광개토대왕, 거상 등에 출연했던 한연노 소속 연기자들은 2012년 12월 "초과된 방송분량에 따른 출연료를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심은 "방송시간이 매 회 계속적으로 편성시간을 초과한 경우 늘어난 편성시간을 기준으로 출연료를 산정해야겠지만, 이 사건 드라마의 경우 적게는 수 초, 많게는 10여분이 초과된 게 대부분이었고 반대로 편성시간보다 실제 방송시간이 적은 경우도 있었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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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①] 참가자들이 원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바야흐로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다. 현재 방송중이거나 기획중인 오디션 프로그램만 지상파 및 케이블을 합쳐 10여편에 달한다. 그중 어떤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을까. 시청자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높은 화제성과 더불어 실제로 스타를 배출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순위는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 틸리언패널(www.tillionpanel.com)과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총 9857명이다. ▶1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30%) 방송시간 : 일요일 오후 6시 40분 진행사항 : 2011년 12월 4일 첫방송. 지난 4일 첫 생방송 경합 시작. 주요 출연자 : 양현석·박진영·보아 포맷 : SM·YG·JYP등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를 대표하는 인물이 직접 나와 새로운 K팝의 후발주자를 선발하는 형식. 30%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최대 장점은 역시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가 직접 나서 인재를 고르고 스타로 키워낸다는 것. 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참가자들이 경합 당시 큰 인기를 누리며 스타로 떠올랐다가도 막상 자신을 받아줄 소속사를 찾지 못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반해 'K팝 스타'는 세 기획사가 트레이닝과 데뷔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승자는 총 3억원의 상금과 고급승용차 뿐 아니라 '즉시 데뷔'의 기회를 얻게 된다. '최고의 조건'을 내세운만큼 실력파 참가자들도 대거 모여들었다. 이하이·이미쉘 등 '실력'과 '스토리'를 갖춘 참가자들이 많아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뜨거워졌다. 시청률도 연일 상승세다. 생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전국시청률 17%대(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넘어섰다. 동시간대에 '국민예능'이라 불리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맞대결을 펼치는데도 밀리지 않고 있다. ▶2위 Mnet '슈퍼스타K' (22%)방송시간 : 금요일 오후 11시 진행사항 : 시즌3를 마치고 올 가을 시즌4 방송 준비중. 주요 출연자 : 이승철·윤종신. 현재 윤종신이 시즌4 심사위원 고사한 상태. 포맷 :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오디션을 실시하고 우수 참가자를 선별해 경합을 시킴. 참가자들의 실력 뿐 아니라 개인사를 부각시켜 이슈를 만들어냄. 이른바 '1세대 오디션 프로그램'. 현재 범람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의 출발점인 셈이다. 2009년 시즌1의 최종회가 전국시청률 8.47%를 기록하면서 '케이블 TV의 역사를 바꿨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시즌2는 무려 18%대까지 치솟아 지상파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뿐 아니라 우승자 허각과 준우승자 존박과 강승윤 등 참가자들을 많은 스타로 만들어내 화제가 됐다. 시즌3 역시 성공적. 음악전문 채널의 강점을 살려 참가자들을 트레이닝하고 소속사를 알선해주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재치있게 편집으로 재미를 줘 '가장 몰입도 높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기도 하다. 반면, 흥미를 위한 작위적인 편집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는 일도 잦다. 오랜 준비기간을 통해 구축한 시스템 등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가 최대 장점이다. 우승상금이 3억원까지 올라간데 이어 높은 인기만큼 협찬도 끊이지 않고 있다. ▶3위 Mnet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 (21%) 방송시간 : 금요일 오후 11시 진행사항 : 지난달 10일 첫방송후 매회 화제를 모으며 상승세 타고 있는 중. 주요 출연자 : 신승훈·백지영·길·강타 포맷 : 국내 최초의 '블라인드 오디션'. 뒤돌아앉은 심사위원들이 목소리만 듣고 평가한 후 마음에 들면 있을 때 의자를 돌려 얼굴을 확인하는 방식. 최근 가장 '핫'한 오디션 프로그램. 해외의 포맷을 구매해 만든 것으로 '얼굴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 듣고 평가하는' 방식이 큰 화제를 모았다. 서로 마음에 드는 참가자를 데려가기 위해 벌이는 심사위원들간의 신경전도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다. 춤과 노래, 외모 등 다양한 요소를 보는 'K팝스타' 등과 달리 목소리 하나로만 승부를 걸어보려는 '재야의 고수'들이 대거 참여해 첫회부터 화제가 됐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보컬 트레이너들과 앨범까지 발매했다가 활동이 부진했던 실력파 가수들이 앞다퉈 무대에 올라오고 있다. 첫방송 당시 2.3%로 케이블 방송으로서는 성공적인 시청률을 기록한후 3회만에 5%대를 뛰어넘었다. 화제성으로 따져보는 '체감시청률'은 그보다 더 높은 편이다. ▶4위 MBC '위대한 탄생' (13%) 방송시간 : 금요일 오후 9시 55분 진행사항 : 2011년 9월 9일 첫 방송 후 생방송 경합 시작한 상태 주요 출연자 : 이선희·이승환·윤상·윤일상·박정현포맷 : 5명의 멘토가 각각 4명씩의 멘티를 선발한 후, 최종 10명이 생방송 경합을 벌이는 형식.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멘토의 비중이 크다.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중 실질적인 꼴찌라고 볼 수 있다. 화제성에서 후발주자 'K팝스타' '더 보이스 코리아'에게 밀린 상태. 우승상금 3억원을 제외하고는 참가자를 끌어들일 만한 콘텐트도 없다. '위탄'에 대한 대중의 낮은 관심이 이를 증명한다. 시즌 1에 비해 시청률이 반 토막 났다. 생방송 경합이 시작돼 톱6까지 가려진 상황이지만 전혀 화제를 모으지 못하고 있다. 시즌 1 우승자인 백청강, 준우승자 이태권이 방송 당시 스타가 됐지만 방송국의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해 활동이 미비해진 상태다. '악마의 편집' 없이 '착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는 제작진의 연출력이 문제다. 재미를 끌어내지 못하고 긴장감도 없을 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실력도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떨어진다. '슈퍼스타K'를 표방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지 않고 급하게 만든게 발단이다. 이대로라면 시즌3 제작 자체가 무의미하다. ▶5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2 (9%)방송시간 : 6월 1일 첫 방송 예정진행사항 : 2월 18일 지역 예선 시작주요 출연자 : 박칼린·장진·김구라포맷 : 폴포츠를 배출한 영국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판권을 구입해 제작한 프로그램. 노래와 개그 및 춤 등 다양한 재능의 소유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시즌1의 신통치 않은 성적 때문에 하위권에 자리잡았다. 전국을 돌며 눈에 띄는 재능의 참가자들을 긁어모았지만 대부분 SBS '스타킹'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의 폴포츠라 불린 최성봉 정도가 유일한 화제의 인물이다. 하지만 종영 이후 스타로 성장하는 데는 실패해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다양한 재능이 있다고 해도 프로그램 차원에서 스타로 키워낼만한 시스템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오디션=가수 데뷔'라는 공식도 프로그램의 발목을 잡았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대다수 참가자가 춤과 노래를 장기로 들고 나와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화가 어려웠다. 그 마저도 여타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실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 오히려 참가자보다 심사위원이 더 떴다. 배우 송윤아, 감독 장진·박칼린을 끌어들여 오디션 최강 심사위원 라인업을 꾸렸다. 시즌2에서는 송윤아가 빠지고 김구라가 투입된다. ▶6위 KBS 2TV '톱밴드' 시즌2 (5%)방송시간 : 4월 14일 첫 방송 예정진행사항 : 2011년 2월 20일 1차 예선 접수 시작주요 출연자 : 김도균·신대철·한상원포맷 : 국내 유일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에게 1억원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했으며 국내 활동하는 실력파 록그룹이 대거 참여해 화베가 됐다. 한가닥하는 록 뮤지션들의 축제다. 록밴드로 참가 자격을 한정해 지지율은 5%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록음악을 즐기는 뮤지션이라면 한번쯤 출연을 검토해볼만한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참가자격을 완화해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마추어 뿐 아니라 프로에게도 참가 자격을 줘 무대 위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김도균·신대철 등 한국 록음악을 이끌어온 뮤지션들에게 록을 사사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여타 뮤지션과 달리, 예선 통과 후에도 합숙이 없어 출퇴근이 자유롭다는 것도 특징. 1억원의 우승 상금도 배고픈 로커들에게는 매혹적이다. 시즌1 우승자인 톡식이 KBS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하는 등, 우승자 혜택도 믿을만 하다. 대하민국 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지원·엄동진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12.03.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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