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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18일) 별세’ 서동욱은 누구?... 전람회 출신 기업인 [종합]

전람회 출신 서동욱 모거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오늘(18일) 사망했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현재는 기업인으로 잘 알려졌지만, 과거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을 만큼 음악적 역량이 뛰어났던 예술인이었다. ‘대학가요제’에서 베이스를 연주한 그는 이듬해 유재학과 신해철, 김형석이 공동으로 제작한 앨범으로 가요계에 정식데뷔했다. 이후 ‘기억의 습작’ ‘졸업’ ‘취중진담’ 등 여전히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노래들은 연달아 히트했다. 그의 마지막 앨범은 1997년 3집 ‘졸업’이다. 전람회 해체 이후 김동률은 이적과 듀오 카니발을 결성해 가수 생활을 이어갔고, 서동욱은 맥킨지앤드컴퍼니, 두산 그룹, 알바레즈앤마살,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등 금융권에서 기업인으로 활약했다가요계를 떠난 후에도 2008년 김동률과 이적이 펼친 콘서트 ‘더 카니발 이적+김동률’에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노래하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22:30
문화

‘전람회 출신’ 서동욱, 오늘(18일) 지병으로 별세

가수 김동률과 함께 그룹 전람회로 활동했던 서동욱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50세.서동욱은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서동욱은 1993년 그룹 전람회의 이름으로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동욱과 김동률은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를 함께 다니던 동문이었다. ‘대학가요제’에서 베이스를 연주했던 그는 이듬해 유재학과 신해철, 김형석이 공동으로 제작한 앨범을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기억의 습작’ ‘졸업’ ‘취중진담’ 등은 이들의 대표 히트곡들이다. 서동욱은 전람회 활동 종료 후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로 활동해 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21:39
예능

[석광인 대기자의 성인가요 이야기]성인가요 가수들의 신곡 소개 프로그램도 만들자

방송사가 자사의 방송 프로그램을 음반으로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TV조선이 ‘미스 트롯’과 ‘미스터 트롯’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해 가수들의 노래를 방송하며 그걸 녹음해 자회사를 통해 음반으로 판매하고 있다.방송사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음반을 제작하는 것을 지적하자는 게 아니다. 다시 부르기 쇼 프로그램의 제작과 음반제작이 과도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한다. 방송사들은 가수들의 신곡을 많이 소개해 가요문화의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TV조선의 가요 프로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경우를 거의 본 일이 없다. 오디션 프로그램이기에 당연한 일이지만 출연 가수들은 주구장창 흘러간 노래만 부르고 그렇게 가수들이 부른 남의 노래를 음반으로 제작해 판매한다.TV조선만 방송 프로그램을 음반으로 제작하는 건 아니다. 가수들이 남의 노래를 부르며 가창력 대결을 벌이는 KBS2 ‘불후의 명곡’이나 MBC의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등도 음반을 제작해 판매한다.‘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에 등장하는 가수들은 노래를 엄청 잘 부르는 것처럼 들린다. 실제로 가창력 좋은 가수들이긴 하지만 KBS1 ‘전국노래자랑’이나 ‘가요무대’에 나오는 가수들보다 훨씬 더 노래를 잘 부르는 것처럼 들린다.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전국노래자랑’이나 ‘가요무대’는 가수들이 음악과 노래를 동시에 공연하는 이른바 ‘라이브 방송’을 한다. 두 방송도 녹화방송이긴 하지만 가수들의 노래뿐만 아니라 악단과 밴드도 동시에 라이브로 연주한 걸 녹화해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다.그러나 음반을 제작해 판매하는 프로그램들은 외양상 라이브로 방송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악단의 반주음악과 가수들의 노래는 레코딩 스튜디오의 정교한 기계로 수정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전국노래자랑’처럼 악단과 가수가 동시에 라이브로 공연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음악적으로 완성도를 높여 질적으로 나아진 음악을 들려줄 수는 있지만 제작진의 의도에 따라 수정의 정도가 다를 수 있기에 공정한 경쟁이었는지 의심받을 수도 있다. 가수들과 연주인의 라이브 실력이 도태될 염려도 있다.실제로 공연 활동을 많이 벌이는 가수들은 연주력이 좋은 연주인이나 밴드를 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는다. 수십 년 전부터 악단과 밴드들이 설 수 있는 밤무대가 줄어들어 실력 있는 연주인들이 갈수록 줄고 있는 추세에 있다.오디션 프로그램은 외국에서도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기성 가수들이 나와 다른 가수의 노래로 가창력 대결을 벌이는 경우는 드물다. 가수들의 개성과 창의력이 완전히 무시되기 때문에 가수들은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가수는 자신의 개성과 창의력을 살린 노래를 불러 팬들에게 어필한다. 히트곡의 인기가 시들면 다시 신곡을 만들어 발표해야 한다. 그러나 방송사들이 다시 부르기 프로그램에만 집중하고 있으니 신곡을 만들어도 방송에 나가 알릴 기회가 좀처럼 생기질 않아 창작의욕이 꺾인다.기성 트롯 가수를 포함한 성인가요 가수들은 신곡을 만들어도 나가서 소개할 방송 무대가 거의 존재하질 않는다. 가요계의 명곡들과 실력파 신인가수들을 양산한 ‘강변가요제’나 ‘대학가요제’ 같은 창작가요로 대결을 벌이는 신인가수 등용문 프로그램도 전무하다. 보이밴드와 걸그룹을 포함한 아이돌 가수들만 나오는 방송 가요계와 다시 부르기로 피 튀기는 가창력 대결을 벌이는 성인가요계는 전혀 딴 세상이다. 방송사들은 아이돌 스타가 아닌 기성 가수가 신곡을 발표할 무대도 마련해야 가요의 고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가수들도 방송사들만 탓할 일이 아니라 먼저 개성과 실력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성곡 다시 부르기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에 나가는 걸 수치로 생각하는 자존심도 필요하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3.08 05:36
연예

'좋은가요' 설 특집 '다시 하는 대학가요제' 마련

'좋은가요'가 설을 맞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tvN '좋은가요'는 25일 방송에서 설 특집 '다시 하는 대학가요제' 편을 공개한다. 옛 추억을 소환하는 대학가요제 출신 음악 동창들의 콘서트 같은 무대가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 8090 전설의 동아리 징검다리부터 50년 우정을 자랑하는 스물하나·30년차 서울예대 음악동아리 예음회까지 세월이 빚어낸 음악 동창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해 호기심을 드높인다. 이들은 다수의 가요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완벽한 하모니로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특히 예음회 출신이자 91학번 새내기라고 소개한 특별한 멤버가 등장, 방청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참가자들은 폭발적인 무대만큼이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해 이목을 모은다.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아들들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들에게 난생 처음 노래를 바치는 '피아니시모'의 절절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또한 짝사랑에 빠진 동아리 막내를 위해 선배들이 의기투합한 서울대 퓨전 재즈 동아리 퓨즈·눈을 맞추며 애틋한 발라드를 선보여 이무송으로부터 "저와 노사연 씨는 함께 노래를 부르면 귀를 보는데 대단하다"는 호평을 받은 방정식 소년단 등도 스튜디오를 웃고 울게 만들었다. 방송은 25일 오후 10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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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유튜브 채널 통해 12시간 라이브 '신해철데이' 진행

KBS가 가수 故 신해철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한다.KBS는 "24일 유튜브채널 'Again 가요톱10'을 통해 신해철 특집 12시간 라이브방송 '데뷔 30주년 기념 신해철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 곁에 남아있다면 올해 30주년 공연을 멋지게 했을 故 신해철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마련된 '신해철 데이'에서는 과거 그가 출연했던 '가요산책', '토요대행진', '이소라의 프로포즈', '뮤직뱅크' 등 25개 KBS 음악프로그램과 뮤직비디오 영상클립을 통해 30여 곡을 생생한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올해 4주기를 맞은 故 신해철은 1988년 12월 24일 대학가요제에 밴드 무한궤도로 참가해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그룹 넥스트로 활동하며 철학적인 가사와 음악적 실험으로 많은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신해철 데이'는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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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색색의 스니커즈로 그 시절 패션 재현

토종 스니커즈 브랜드 '제이다울'이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를 협찬한다고 밝혔다. 김바다, 이세준, 홍경민, 조권, 다나가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8090 복고풍 뮤지컬. 제이다울의 스니커즈 협찬을 통해 그 시절의 패션을 재현해 낼 예정이다. 부산에서 탄생한 토종 브랜드인 제이다울은 최근 기존 12가지 컬러에 18가지 색상을 더한 '크레용팩' 30컬러 스니커즈 슈즈를 출시했다. 베이직 한 컬러부터 올 시즌 트렌드 컬러인 파스텔컬러까지 다양한 컬러의 스니커즈가 마련됐다. 한편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즐겨 듣는 주인공 임건과 친구들이 밴드를 결성해 대학가요제에 진출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중년층에게는 꿈과 낭만이 가득했던 8090의 향수를, 현 세대의 젊은이들에게는 따스한 위로를 전해준다. 홍경민, 조권, 이세준, 김바다, 다나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오는 5월 7일부터 15일까지 공연을 올린다. 기타 공연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상세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4.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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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빈소에 '무한궤도' 정석원,조현문도 찾아

故 신해철 빈소에 '무한궤도' 정석원,조현문도 찾아 故 신해철과 무한궤도를 함께한 가수 겸 작곡가 정석원과 변호사 조현문이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10월 27일 빈소를 방문하여, "안타깝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故 신해철에 죽음에 짧게 심정을 밝혔다.정석원은 1989년 합류해 첫 앨범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발표하며 무한궤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리고 조현문 변호사는 '무한궤도'에서 신디사이저(키보드)를 맡았다. 이후 변호사가 되어, 법조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무한궤도 모든 멤버들이 모여, 신해철의 죽음을 슬퍼하며 슬피 울었다. 무한궤도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해철의 빈소에는 31일 오후 7시 현재 많은 팬들의 조문이 지속되고 있다. 군복을 입고 빈소를 찾은 휴가 나온 군인부터 직장인 및 학생 등 다양한 직업의 남녀노소 팬들은 조문을 위해 긴 줄에 서서 기다리다 자신의 차례가 오면 신해철의 영정 앞에 헌화하며 고인을 넋을 기리고 있다. 연예계 인사들도 대거 빈소를 방문했다. 김장훈, 서태지, 이은성, 김종서, 윤도현, 이승철, 싸이, 이승기, 전인권, 백지영, 타블로, 태진아, 김창렬, 이하늘, 임창정, 신대철, 김현철, 김수철, 박학기, 허지웅, 이현섭, 김세황, 남궁연, 배철수, 유열, 강수지, 원미연, 아이유, 김재중, 브라운아이드걸스, 이수, 김구라, 정치인 문재인 의원 외 연예인을 포함 각계 유명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한편, 22일 심정지로 쓰러진 신해철은 응급 수술을 받고 의식 회복을 기다렸지만, 27일 오후 8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향년 46세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발인식은 31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실시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30 20:30
연예

신해철의 마지막 여행, '팬'이 있기에 외롭지 않았다

따듯했다. 고(故) 신해철이 오랜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여행길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둘째 날에도 팬들의 조문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9000여명이 넘는(소속사 추산)의 팬들이 모여 고인의 빈소 주변을 가득 매웠다. 그의 죽음은 갑작스러웠지만, 그 길은 외롭지 않았다. 문상을 온 대부분의 팬들은 1990년대 신해철·넥스트의 음악에 울고 웃은 30대였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듣고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들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린 세대다. 넥스트 '해에게서 소년에게' 같은 곡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자, 미래였다.평일 오후라 여성 팬들이 더 눈에 띄기도 했다. 신해철을 함께 응원해온 사인지, 삼삼오오 찾아와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넋을 기렸다. 영정 사진을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팬들도 있었고, 절한 채 한참을 흐느끼는 팬들도 있었다. 조문을 마치고 나서도, 한참을 멍하니 서서 흐느끼는 팬들도 있었다. 일부 팬들은 신해철을 추억하는 '조문보'를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 '슬픔을 나누며 위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타이틀로 신해철 삶의 간단한 정리와, 지인들의 추모글, 일화 등이 정성스레 담겼다. 6년여 간 가요계를 떠나있었지만, 신해철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팬들은 이만큼이나 많았다. 유족 측은 팬들을 위해 이례적으로 빈소를 개방했다. 조문을 마친 팬들 중, 고인이 차려준 마지막 밥을 먹고 자리를 뜨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유족의 건강은 걱정됐다. 가뜩이나 심적인 고통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서, 팬들이 너무 많이 몰려 응대에 지친 기색이 보였다. 이날 빈소는 고인의 누나와 매형 등이 지키고 있었다. 유족 측은 오는 30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만 일반 조문객들에게 빈소를 개방할 계획이다.동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오후 3시 현재는 조용한 편이지만 조용필·한대수·태진아·배철수·서태지·김종서·이승철·신대철·김현철·싸이·백지영·유재석·김구라 등이 조문했다. 임백천·유열·강수지 등 MBC '대학가요제' 고인을 애도했다.고인의 장례는 천주교식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10.30 10:08
연예

신해철 사망에 김창렬 욕설 후 '죄송합니다. 우리 형 좋은 곳으로 가길..'

신해철 사망에 김창렬 욕설 후 '죄송합니다. 우리 형 좋은 곳으로 가길..'90년대를 풍미한 로커 '마왕' 신해철이 10월 27일 심장 이상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김창렬의 발언이 화제다.27일 저녁 8시 19분 경, 신해철은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46세에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그의 비보에 가요계는 큰 비통함에 빠졌다.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라면서 "아 XX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 XXX들아"라며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분노의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창렬이 입은 원래 하수구랬나. 그만해라 소싯적에나 귀엽게 봐주지"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를 본 김창렬은 "오늘은 저 건들지 마세요. 개X아"라고 응수했다.이후 김창렬의 욕설 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었습니다. 우리 형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주세요. 진짜 마왕이 이렇게 갈 줄 몰랐습니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이어 "여러분의 추억이 아닌 나의 추억이 많아서 오버하나 봐요. 여기까지 하죠. 제가 사과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그리고 김창렬은 이날 ‘올드스쿨’에서 흘러나온 ‘나에게 쓰는 편지’ 가사를 가만히 읊으며 “가사를 들어보면 참 범상치 않았던 분인 거 같다. 천재가 맞다”고 선배 가수 신해철을 극찬했다.이어 윤도현, 나윤권, 김광진, 브아걸 제아, 전 에프터스쿨 가희, 씨엔블루 이종현, 레인보우 오승아, 케이윌,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 등 후배 가수들과 신대철, 김광진도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신해철은 얼마 전 심장 통증 호소로 22일 새벽 재입원, 응급실에 머물던 중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진 후, 다시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은 그는 심장 기능을 회복했으나 6일째 의식은 찾지 못한 채 27일 저녁 사망하고 말았다.신해철은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1988년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했다.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에는 약 6년만에 새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를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한편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상태다. 고인의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 신해철(KCA엔터테인먼트) 2014.10.28 18:30
연예

신대철-허지웅-이승철-김현철-배철수, 故신해철 빈소 방문 '침통'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신해철측이 팬들을 위해 빈소를 개방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빈소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생전 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신해철을 위해 유가족 측은 신해철의 팬들에게도 조문을 허락한 것.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그의 빈소에는 이날 오전부터 수십명의 일반인 조문객들이 빈소 개방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인의 아내인 윤원희씨와 딸과 아들 등 조문객을 맞이하는 유가족들의 표정에는 침통함을 엿볼 수 있었다. 오후 1시 50분께 빈소에 모습을 드러낸 신대철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조문에 임했다. 그는 지난 2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올려 신해철의 사망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신대철은 지난 25일에도 페이스북에 '병원의 과실이 명백히 보인다. 문 닫을 준비 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라고 S병원에게 경고성 글을 남긴 바 있다. 또한 그의 절친한 후배로 알려져 있던 허지웅도 그의 영정 앞에 섰다. 허지웅은 고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직 후 자신의 블로그에 고인과 있었던 일화들과 추억들을 떠올리는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밖에 이승철과 김현철, 배철수 등도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장례는 천주교식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식은 오는 31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되며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고인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었다. 고인은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고인은 마왕으로 불려왔다. 그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진일보된 노래를 선보였다. 이후 솔로와 그룹을 오가며 종회무진 활약했고 최근에는 넥스트 6집 발표 후 6년 만에 새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0.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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