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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허지웅-이승철-김현철-배철수, 故신해철 빈소 방문 '침통'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신해철측이 팬들을 위해 빈소를 개방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빈소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생전 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신해철을 위해 유가족 측은 신해철의 팬들에게도 조문을 허락한 것.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그의 빈소에는 이날 오전부터 수십명의 일반인 조문객들이 빈소 개방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인의 아내인 윤원희씨와 딸과 아들 등 조문객을 맞이하는 유가족들의 표정에는 침통함을 엿볼 수 있었다. 오후 1시 50분께 빈소에 모습을 드러낸 신대철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조문에 임했다. 그는 지난 2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올려 신해철의 사망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신대철은 지난 25일에도 페이스북에 '병원의 과실이 명백히 보인다. 문 닫을 준비 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라고 S병원에게 경고성 글을 남긴 바 있다. 또한 그의 절친한 후배로 알려져 있던 허지웅도 그의 영정 앞에 섰다. 허지웅은 고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직 후 자신의 블로그에 고인과 있었던 일화들과 추억들을 떠올리는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밖에 이승철과 김현철, 배철수 등도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장례는 천주교식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식은 오는 31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되며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고인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었다. 고인은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고인은 마왕으로 불려왔다. 그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진일보된 노래를 선보였다. 이후 솔로와 그룹을 오가며 종회무진 활약했고 최근에는 넥스트 6집 발표 후 6년 만에 새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0.28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