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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0-29 대패’ 대구과학대, 창단 첫 골 기록→호우 세리머니까지…이번엔 1-16 패배

29골이나 내주고 대패했던 ‘신생팀’ 대구과학대가 창단 첫 골을 기록했다.대구과학대는 지난 20일 경남 합천군 용주1구장에서 열린 경일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1-16으로 크게 졌다.지난 18일 건국대에 0-29로 졌던 대구과학대는 학기 중 창단된 터라 이번 대회를 일반 학생 위주로 꾸려서 참가했다.대구과학대는 경일대와 2차전에서도 크게 졌지만, 창단 이래 값진 첫 골을 터뜨렸다. 이날도 대구과학대는 경일대와 실력 차가 커 수비밖에 할 수 없었지만, 전반 30분 세 번째 실점 뒤 킥오프에서 득점을 터뜨렸다.엄정택이 중앙선에서 뒤로 건넨 패스를 김민수가 전방으로 강하게 찼고, 볼은 골키퍼 키를 넘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김민수는 소리를 지르며 ‘호우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김민수는 대구과학대에 몇 없는 엘리트 축구선수다. 같은 날 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숭실대는 동원대와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날 숭실대는 세트피스로만 두 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캡틴’ 조우영의 헤더 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 3분에는 프리킥 상황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김건우가 머리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배재대를 꺾은 숭실대는 2연승을 달렸다.같은 날 칼빈대, 대구대, 영남대, 단국대, 장안대, 구미대, 세경대, 상지대, 건국대, 홍익대, 신성대, 배재대가 승전고를 울렸다.황가람기 조별 예선 2일 차 14경기에서는 무승부가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일 차(20일)칼빈대 2-1 경희대대구대 3-0 동의대안동과학대 1-2 영남대단국대 2-1 김천대장안대 5-0 목포과학대동아대 0-3 구미대세경대 2-1 우석대상지대 2-0 연성대강서대 0-1 건국대숭실대 2-0 동원대홍익대 2-0 가야대전주대 1-2 신성대경일대 16-1 대구과학대배재대 5-1 청운대김희웅 기자 2025.08.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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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의 아주대, 원광대 누르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우승 후보 선문대는 0-7 충격패

아주대가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지난 19일 경남 합천군 강변1구장에서 열린 죽죽장군기 1조 2차전에서 원광대를 3-0으로 꺾었다.이 대회 최다 우승팀(2007·2010·2012·2013)인 아주대는 죽죽장군기 참가팀 중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12년 만의 우승 도전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아주대다.아주대는 전반 8분 터진 이태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권세영, 김태윤이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원광대를 제압했다.우승 후보 한남대와 선문대의 희비는 엇갈렸다. 한남대는 예원예술대를 4-1로 꺾고 2연승을 달렸지만, 선문대는 송호대에 0-7로 충격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같은 날 중앙대, 동명대, 제주한라대, 전주기전대, 용인대, 호원대, 제주관광대가 승리했다. 호남대와 경기대, 조선대와 국제사이버대, 한라대와 순복음총회, 동국대와 가톨릭관동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조별 예선 2일 차(19일)아주대 3-0 원광대중앙대 3-1 중원대동명대 1-0 동양대호남대 3-3 경기대조선대 0-0 국제사이버대제주한라대 2-1 초당대전주기전대 6-0 제주국제대용인대 2-0 여주대호원대 4-0 명지대한남대 4-1 예원예술대선문대 0-7 송호대한라대 0-0 순복음총회동국대 1-1 가톨릭관동대대경대 3-4 제주관광대김희웅 기자 2025.08.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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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29-0’ 스코어가 나왔다…건국대, 대구과학대에 ‘대승’→무슨 사연 있었나

건국대가 대구과학대를 크게 이기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이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건국대는 지난 18일 경남 합천군 용주1구장에서 열린 대구과학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12조 예선 1차전에서 29-0으로 대승했다.킥오프 3분 만에 대구과학대 골망을 가른 건국대는 전반을 1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는 무려 17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완성했다.대학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과학대는 최근 평택진위FC 고재효 감독을 선임했고 내년부터 정식으로 U리그와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학기 중 팀이 창단된 터라 일반학생 위주로 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나섰다.같은 날 인제대, 동아대, 단국대, 목포과학대, 구미대, 김천대, 강서대, 숭실대, 연성대, 동원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대구대와 장안대, 상지대와 전주대, 홍익대와 광주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모든 경기를 통틀어 76골이 터졌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예선 1일 차(18일)칼빈대 1-2 인제대대구대 3-3 장안대안동과학대 1-3 동아대단국대 1-0 세경대목포과학대 2-1 동의대구미대 3-0 영남대우석대 1-3 김천대상지대 3-3 전주대강서대 2-1 경일대숭실대 2-1 배재대홍익대 0-0 광주대신성대 0-6 연성대대구과학대 0-29 건국대청운대 1-4 동원대김희웅 기자 2025.08.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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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한남·동명 ‘4골 맹폭’…대학축구 강팀들, 나란히 최고의 출발

대학 무대 강팀들이 나란히 4골을 퍼부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지난 17일 경남 합천군 강변1구장에서 열린 김해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1조 1차전에서 4-1로 이겼다.이 대회 최다 우승(4회) 팀인 아주대는 전반 30분 선제 실점했지만, 이태희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이승민, 김남준, 조영민까지 골 맛을 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한남대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인 동명대도 각각 대경대와 제주한라대를 상대로 4-0으로 대승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선문대는 수원대와 1-1로 비기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했다.같은 날 호남대, 중원대, 초당대, 경기대, 한라대, 순복음총회, 예원예술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중앙대와 조선대, 호원대와 동국대, 가톨릭관동대와 명지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조별예선 1일 차(17일)아주대 4-1 김해대중앙대 1-1 조선대동명대 4-0 제주한라대호남대 1-0 전주기전대국제사이버대 0-2 중원대초당대 2-1 동양대제주국제대 0-2 경기대용인대 1-2 한라대호원대 0-0 동국대한남대 4-0 대경대선문대 1-1 수원대순복음총회 3-1 여주대가톨릭관동대 3-3 명지대제주관광대 1-3 예원예술대김희웅 기자 2025.08.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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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 ‘미디어데이’까지 열었다…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17일 합천서 개막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이 주최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오는 8월 17일(일)부터 31일(일)까지 경상남도 합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0개 대학팀이 죽죽장군기와 황가람기, 총 2개 대회로 나뉘어 15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합천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학부 대회로 연맹과 합천군은 선수단 안전과 쾌적한 경기 환경을 위해 군민체육공원(강변) 1~5구장, 용주 1·2구장, 합천공설운동장 등 8개 구장을 정비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조별예선부터 4강전까지 모든 경기를 오후 7시와 9시에 시작하는 야간 경기로 편성해 합천군의 한여름 밤을 축구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또한, 경기장 내 프로 스카우터와 에이전트들이 유망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전용 ‘스카우터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 1,2학년 선수들의 패기와 잠재력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번 대회는 미래 K리그 스타들이 탄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개막을 하루 앞둔 16일(토), 합천공설운동장에서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대학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공식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지난 7월 대학생 프론트와 미디어 대상으로 진행됐던 미디어데이와 달리, 이번 행사에는 5개교 선수들도 참석해 대회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4연패’에 도전하는 선문대학교와 한남대학교, 지난 7월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팀 단국대학교, ‘신생팀’ 제주관광대학교, 역대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최다우승(4회-2007, 2010, 2012, 2013)을 기록한 아주대학교 등 5개교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신생팀’ 제주관광대는 수비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고, ‘최다우승’ 아주대는 세트피스와 수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는 안정적인 수비와 규율을, 한남대는 세밀한 플레이와 득점력이라고 설명했다. 직전 대회 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단국대는 내려서는 상대를 돌파하는 전술을 강조했다.미디어데이를 마무리하며 선수들은 상비군 제도와 미디어 노출 확대 등을 통해 스스로를 보여줄 기회가 늘었다고 평가하며, 프로 진출에 대한 꿈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대해서는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박한동 회장은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은 대학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의 성장 무대”라며 “이번 대회가 젊은 선수들이 가진 열정과 에너지, 패기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합천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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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픽’ 홍명보상 받은 윤근영 “뤼디거와 비슷하단 이야기 듣는다, 스피드로는 누구에 안 져” [IS 인터뷰]

제 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로 축구팀들은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 이 대회에 시선을 보냈다.1m 93㎝, 84㎏의 단단한 체격을 자랑하는 윤근영(21·단국대)은 개막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현장을 찾아 윤근영의 플레이를 눈여겨봤다는 후문이다.중앙 수비수인 윤근영은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도 든든한 수비로 단국대의 백두대간기 우승을 이끌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맹활약했다. 특히 용인대와 16강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로 변신해 키커 2명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이색적인 하이라이트도 만들었다.성공리에 추계대회를 마친 윤근영은 현재 대학축구연맹 대학대표팀에 선발돼 베트남 꽝남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참가 중이다. 윤근영은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너무 잘하는 팀들과 붙었는데,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대회 최우수 수비수 격인 ‘홍명보 수비상’까지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윤근영은 “상을 받는 건 상상도 못 했다. 앞으로 U리그도 많이 남아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윤근영은 이번 대회 도중 이정효 감독이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내게 관심을 주신 것만 해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지켜볼 수 있게 내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나는 계속 발전하고 싶다. (이정효) 감독님 밑에서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어필했다. 여느 대학 선수처럼 윤근영의 가까운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그는 “올해 안에 프로에 가는 게 목표다. 열심히 (축구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나는 키가 커서 공중볼에 자신 있고, 스피드로는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다.롤모델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라고 밝힌 윤근영은 “내 친구들은 나보고 해외 수비수 중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와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태극마크까지 꿈꾸는 윤근영은 “국가대표까지 해서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고, 효도도 많이 하고 싶다”며 “용돈도 많이 드리고 싶고, 가족들이 돈 걱정하지 않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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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프로팀과 맞붙는다…‘오해종 지휘’ 대학대표팀, 꽝남 친선대회 참가 “성장 계기 될 것”

한국대학축구연맹(KUFC) 대학대표팀이 오는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꽝남(Quảng Nam)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컵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박한동 회장의 취임 공약 중 하나였던 대학 상비군 제도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맹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연령별 평가전 및 선발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U21·U22 연령대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총 25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돼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대표팀은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수(U19~U22) 상비군 전임 감독 공개 채용을 통해 선임된 중앙대학교 오해종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끈다. 또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이종운 코치, 상지대학교 황인혁 코치, 중원대학교 박완수 코치가 코치진으로 동행해 오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대학대표팀을 포함한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나머지 4개 팀은 모두 베트남 프로축구 리그(V.League) 소속 클럽이다. 지난 시즌 베트남 2부 우승팀인 난빈FC와 1부 9위 HAGL, 11위에 올랐던 꽝남 FC, 13위였던 SHB 다낭이 이 대회에 나선다. 대학대표팀을 포함한 5개 팀은 단일 리그 페이즈(풀리그)로 각각 4경기를 치르며, 최종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조 추첨은 7월 19일(금)에 진행됐으며, 결승전 및 폐회식은 7월 28일(월) 열린다.이번 대회는 프로팀과의 실전 경험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량을 국제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쇼케이스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프로 진출을 준비 중인 선수들에게는 아시아권 리그 클럽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은 “대학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베트남 친선컵도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박 회장은 “대학축구는 프로 진출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마지막 관문이자, 잠재력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같은 무대”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연맹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와 같은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대학축구가 선수 육성의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지난 3일(목) ‘UNIV PRO’ 총괄 디렉터로 선임된 안정환 디렉터도 입을 모았다. 안 디렉터는 “이번 대회는 대학축구를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만들기 위한 ‘UNIV PRO’ 시스템의 첫걸음”이라고 운을 떼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학 선수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디 프로필 의류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배드블러드(BADBLOOD)’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대표팀 선수단에는 배드블러드에서 제작한 단복이 지급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한국대학축구연맹만의 정체성과 감각을 담은 공식 유니폼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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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만에 ‘우승’ 꿈 이뤘다…‘승부차기만 4번 승리’ 경희대, 광운대 누르고 태백산기 정상

경희대가 48년 만에 ‘우승’ 대업을 이뤘다.김광진 감독이 지휘하는 경희대는 18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에서 광운대와 득점 없이 연장전까지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경희대는 1977년 이 대회 제패 이후 무려 48년 만에 정상에 섰다. 광운대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이번에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경희대는 토너먼트에서 무려 승부차기로만 네 번을 이겼다. 경희대는 상지대와 준결승전을 제외하고 태백산기 22강부터 결승까지 네 차례 승부차기 혈투 끝에 모두 승리했다.결승전에서도 치열하게 두 팀이 맞붙었지만, 정규시간을 넘어 연장전까지 어느 팀도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경희대 골키퍼 이준희가 승부차기에서 ‘영웅’이 됐다. 이준희는 광운대 1, 2번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경희대의 승리를 이끌었다.이준희는 결승전까지 승부차기 선방률 55%(18개 중 10개 선방)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한편 내달 17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 합천에서는 ‘水려한 합천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열릴 예정이다.▲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 경기 결과(18일)경희대 0(4PSO2)0 광운대▲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시상 내역우승:경희대준우승:광운대3위:호남대, 상지대페어플레이상:호남대이회택 최우수선수상:이호연(경희대)우수선수상:이찬호(광운대), 이현석(호남대), 김범수(상지대)안정환 득점상: 금유섭(광운대)홍명보 수비상:차승재(경희대)김병지 GK상:이준희(경희대)이을용 도움상:이준한(광운대)이장관 영플레이어상:신태항(광운대)김희웅 기자 2025.07.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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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챔피언’ 됐다…‘승부차기만 3번 승리’ 단국대, 홍익대 꺾고 백두대간기 우승

단국대가 8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박종관 감독이 지휘하는 단국대는 지난 17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에서 홍익대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2017년 추계대회 우승팀인 단국대는 8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3년 태백산기 준우승팀인 홍익대는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단국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경기대에 2-3으로 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김포대와 강동대를 연파하고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에서는 동원대와 8강을 제외하고 세 번이나 승부차기 혈투를 펼쳤다.이날도 단국대는 홍익대의 전반 공세를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31분에는 홍익대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단국대는 후반 21분 김우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뜨고, 후반 35분 권병준이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도 있었다. 결국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종관 단국대 감독은 승부차기에 앞서 골문을 지켰던 박종현 대신 ‘새내기’ 강태웅을 넣었다. 강태웅은 전주대와 준결승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수문장이다.강태웅은 스승의 믿음에 부응했다. 홍익대 2번 키커인 천인수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승세가 단국대 쪽으로 기운 상황. 강태웅은 홍익대 3번 키커였던 김준민의 슈팅을 막아내며 단국대의 우승을 이끌었다.경희대와 광운대의 태백산기 결승은 18일 오후 3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 결과(17일)홍익대 0(1PSO4)0 단국대▲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수상자우승:단국대준우승:홍익대3위:대구대, 전주대페어플레이상:단국대최우수선수상:고경록(단국대)우수선수상:안영(홍익대), 조승현(대구대), 양현진(전주대)득점상:현승우(대구대)수비상:윤근영(단국대)골키퍼상:박종현(단국대)도움상:김우진(단국대), 최현우(홍익대)영플레이어상:정해욱(홍익대)최우수지도자상:박종관 감독, 이성우 코치(이상 단국대)우수지도자상:박금렬 감독, 박배종 코치(이상 홍익대)김희웅 기자 2025.07.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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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챔피언’ 가린다…홍익대 vs 단국대·경희대 vs 광운대 대학축구 결승 성사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홍익대는 지난 15일 강원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4강에서 대구대를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이날 홍익대는 안준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으나 대구대 현승우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에 두 골을 추가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같은 날 단국대는 전주대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단국대는 3-2로 앞선 후반 44분 전주대에 실점하며 승부차기로 향했다. 팀 1번 골키퍼 박종현의 부상으로 전반 도중 투입된 강태웅이 전주대 선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부차기에서 영웅이 됐다.홍익대와 단국대의 백두대간기 결승은 17일 오후 3시 50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태백산기 준결승에서는 경희대가 상지대에 2-1로 역전승했다. 앞선 토너먼트 3경기에서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경희대는 처음으로 정규시간 내에 승리를 확정했다.광운대는 호남대와 승부차기 끝에 결승행을 확정했다. 광운대 골키퍼 김유빈은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했다. 하지만 상대 일곱 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결승행에 앞장섰다.경희대와 광운대는 18일 오후 3시 50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태백산기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강(15일)-백두대간기 4강대구대 2-3 홍익대전주대 3(2PSO4)3 단국대-태백산기 4강상지대 1-2 경희대광운대 1(6PSO5)1 호남대김희웅 기자 2025.07.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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