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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딸 수리, 美 명문대 입학…앤디 워홀과 동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명문대에 입학한다.7일(현지시간) 피플,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수리 크루즈는 올가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에 입학한다.수리의 대학 입학 소식은 고등학교 동창들의 틱톡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현재 뉴욕시 라과디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리는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대학 입학을 자축하는 영상을 찍었다.이들은 해당 영상에서 자신이 진학하게 된 대학교 맨투맨을 착용했는데 수리는 빨간색의 카네기멜론대학교 맨투맨을 입었다.카네기멜론대학교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미국 명문대 중 하나다. 1900년 기업가 앤드류 카네기가 카네기기술학교로 설립했으며, 1967년 멜론산업연구소와 합병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변경됐다.컴퓨터공학과 경영정보시스템,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모바일앱, 프로그래밍언어, 소프트웨어공학 등으로 주목받는 대학으로 동문 및 교직원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 20명이 포함돼 있다. 예술계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자 12명,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 26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명한 문화계 동문으로는 화가 앤디 워홀과 여배우 코드 데 파블로가 있다.수리의 전공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 보도에 따르면 평소 관심이 많았던 패션 공부에 무게가 실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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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사망부터 피프티 피프티 엑시트까지… 충격 컸던 2023 연예계[10대 뉴스]

충격이 없던 달이 한 번도 없었다. 다사다난한 게 연예계의 특성이라지만 2023 연예계는 유독 부침이 심했다. 연초부터 마약 스캔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여러 스타들이 세상을 등졌다. 회사 탈출을 시도하는 스타들의 템퍼링도 이어졌다.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나갔던 장수 커플들의 이별 소식도 전해졌고, 병역 비리와 학폭 논란도 쉬지 않고 터졌다. 2023년 한국 연예계 10대 뉴스를 짚었다. 1. 유아인→고(故) 이선균 마약 파문연초부터 연말까지 올해 연예계는 1년 내내 마약으로 시끄러웠다. 먼저 유아인의 마약 파문이 지난 2월 터졌다. 경찰이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서면서다.이후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마약류 5종과 의료용 마약으로 분류되는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게 됐다. 결국 공개를 앞뒀던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의 오픈이 무기한 연기됐다. ‘지옥2’는 급하게 주인공을 김성철로 교체했다. 고 이선균의 마약 의혹은 지난 10월 터졌다. 경찰은 고인이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A씨 자택 등에서 대마초,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선균은 모두 3번에 걸쳐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자는 등 혐의점을 소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27일 오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수놓고 올해도 ‘잠’과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 두 편의 영화로 칸영화제를 찾았던 배우의 쓸쓸한 마지막이었다. 한편 같은 혐의를 받았던 지드래곤은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2.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전쟁’올해 가요계에는 큰 지각변동이 있었다. 지난 2월 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사실상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1인 체제’였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내세웠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 3사가 협력하기 위해선 카카오 측이 SM 지분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 문제는 카카오 측이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지분율을 높여 2대 주주가 되려 했으나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위법이라며 반대하면서 불거졌다. 이런 과정에서 업계 1위인 하이브가 SM 인수를 선언하면서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인수 전쟁이 시작됐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SM 지분 14.8%를 하이브에 넘겼다. 이에 카카오 역시 주식 사들이기에 나섰고, 결국 카카오가 SM 1대 주주로 올라섰다.하지만 이후 카카오와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 측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국면은 또 한 번 전환됐다. SM 인수 당시 시세 조종을 했다는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가 구속됐으며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과 홍은택 당시 총괄 대표는 검찰에 송치됐다. 3. 피프티 피프티 발(發) 가요계 ‘템퍼링 논란’템퍼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 부적절하게 다른 회사, 단체 등과 접촉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스포츠계에서 종종 쓰이는 용어였는데 올해는 가요계에서 유독 많이 나왔다.그 시작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있었다. ‘큐피드’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서 ‘중소기업 아이돌의 기적’이라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 이들은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들의 건강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데뷔한 지 6개월여 만의 일이었다.어트랙트는 측은 외부 세력이 멤버들을 부추긴 것 같다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그 세력으로 지목했다. 더기버스 측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이다.이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고 네 멤버들 중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멤버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새나, 시오, 아란 등 3인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 모 이사, 세 멤버의 부모 등을 상대로 130억 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하기 직전 수익 분배에 문제제기를 하며 무단 이탈했다. 유준원 측은 제작사인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 내용 대부분이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이라며 기각했다.또한 엑소의 멤버 첸과 백현, 시우민도 SM과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일으키며 탬퍼링 의혹을 받았다. 4. 방탄소년단 입대… 그래도 K팝 1억 장 돌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전원 군인이 됐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에 이어 올해 제이홉과 대체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슈가를 비롯해 RM, 뷔, 지민, 정국이 모두 입대하며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위한 잠시간의 ‘군백기’에 돌입했다.진과 제이홉은 각각 내년 6월, 10월에 병역 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뒤늦게 입대한 멤버들의 제대를 고려하면 오는 2025년쯤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방탄소년단 입대에도 불구하고 K팝의 화력은 여전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1~400위 기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실물 음반 월별 누적 판매량은 약 1억 1600만 장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물 음반 판매량(약 8000만 장)의 144%다. 12월 판매량을 제외해도 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는 K팝의 위상을 짐작하게 했다.5. 성폭력 논란 이후 선장 없이 치러진 부국제아시아 최대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으로 유례없는 파행을 겪었다. 개최를 앞둔 지난 5월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 직후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후 내부에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그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퇴하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사장, 집행위원장 없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 문빈 변희봉 현미… 사랑했던 스타들이여, 안녕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비롯해 가수 현미, 영화계의 어른 변희봉 등 많은 스타들이 우리 곁을 떠난 한 해였다.지난 4월에는 가수 현미와 문빈 등 두 명의 별이 졌다. 고 현미는 자택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고, 문빈 역시 같은 달 19일 하늘의 별이 됐다. 9월에는 원로 배우 변희봉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췌장암 재발로 투병을 이어오던 고인은 81세로 눈을 감았다.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지내고 있던 방송인 서세원도 지난 4월 사망했다. 7. 장수 커플들의 연이은 결별류준열-혜리, 최민환-율희 부부, 라이머-안현모 부부 등 오랫동안 공개 커플로 지내온 스타들이 연이어 결별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은 뒤 공개 커플로 지내온 배우 류준열과 혜리 커플은 이달 결별 소식을 알리며 7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아이돌 부부로 관심을 받았던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4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남편 최민환이 가져갔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최근 약 6년 만에 파경을 결정했다.8. ‘더 글로리’가 점화한 학폭 논란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을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지난 3월 파트2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가 크게 화제를 모으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목소리가 연예계에서 다시 터져나왔다.이후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일진 클럽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적극 부인했다. 여기에 당시 학교를 같이 다닌 동창들까지 연이어 김히어라의 결백을 주장하며 상황이 반전되기도 했다.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했던 황영웅도 학폭 및 폭력 전과 의혹에 휩싸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그런 와중 학폭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여자)아이들 출신 수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슬그머니 활동을 재개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9. 라비-나플라 ‘병역 비리’가수 라비와 나플라가 병역 비리로 물의를 일으켰다. 라비는 브로커 구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플라는 소속사 공동대표 김모 씨, 구 씨 등과 공모, 소집 직후 우울증 치료 등을 이유로 수차례 복무를 미루다가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된 이후에도 141일이나 출근하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라비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10. ‘서울의 봄’ 한국영화 위기 속 막판 뒤집기한국영화계는 여름, 추석 등 기대했던 대목들이 연이어 힘을 발휘하지 못 하며 ‘위기론’에 휩싸였다. 그런 와중에 영화 ‘서울의 봄’이 꾸준한 저력을 발휘하며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한국 영화 비수기라 알려진 11월 개봉작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울의 봄’에 앞서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도 전편에 이어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잘 만든 영화를 여전히 관객이 사랑한다는 걸 입증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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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seezn), 태국 공포영화 ‘셔터’ 독점 공개

seezn(시즌)이 공포 영화 ‘셔터’를 독점으로 공개했다. 영화 ‘셔터’는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나홍진 감독 제작의 영화 ‘랑종’을 연출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작품으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 영화는 사진작가 ‘턴’(아난다 에버링햄 분)과 여자친구 ‘제인’(나타위라눗 통미 분)이 대학 동창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한 여자를 사고로 뺑소니를 치게 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턴은 자신이 찍은 사진 속에서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엄습하는 두려움의 원인을 찾아 결국 사고 현장을 다시 찾게 되지만, 그 도로 위에서는 어떤 사건 사고도 보고된 바가 없다. 점점 더 혼란과 공포 속으로 빠져드는 턴과 제인. 그리고 턴의 대학 동창들의 죽음이 하나둘씩 시작된다. 두 사람은 의문의 사진들이 찍힌 현장을 찾아 다시 셔터를 누르기 시작하고, 사진 속 ‘그것’이 그들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다. 극강의 공포 전율을 선사하는 ‘셔터’는 오직 seezn(시즌)에서만 지금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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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우아한 친구들' 마지막까지 빛난 중년의 '찐우정'

'우아한 친구들' 속 20년 지기 친구들은 마지막까지 '우정'을 지켜냈다. 평화로운 일상에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를 이겨내고 '수컷들의 운명을 수긍'한 것이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5.1%,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5일 종영된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은 17부 전체를 '19세 시청등급'으로 결정했다. 처음부터 파격 행보였다. 서사의 중심이 되는 중년 부부의 일상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얽히고설킨 캐릭터의 서사를 균형감 있고 내밀하게 그려내기 위함이었다. 대학교 동창들이 하정이라는 신도시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시시콜콜한 중년의 일상이 소개되다가 송윤아(남정해)를 협박하는 이태환(주강산)의 등장으로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야기는 급격하게 흘러갔다. 4회 만에 이태환이 살해를 당하며 진범 찾기가 시작됐다. 20년 전 한 교수 살인사건과 맞물려 미스터리한 요소가 가중됐다.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를 통해 파국의 경지에 다다르는 인물들의 심리를 다뤘다. 막판까지 그 힘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스토리의 힘'이다. 이태환 살인범으로 용의 선상에 오른 유준상(안궁철) 송윤아(남정해) 배수빈(정재훈)·김성오(조형우)의 의심스러운 행적이 하나둘 포착될 때마다 진범을 향한 그림자는 혼란을 야기했다. 맞물린 관계 구도 역시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배수빈이 과거 유학생활을 하면서 송윤아에 청혼했지만 거절당해 현재까지도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과 20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한다감(백해숙)이 처음엔 유준상을 유혹하는가 싶었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고 죽기 전 보고 싶었던 대학 동창들을 만나러 간 진실이 밝혀지며 눈시울을 붉혔다. 후반부로 갈수록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다. 특히 14회에 아들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고 누워있을 때 유준상과 송윤아의 자식 사랑은 심금을 울렸다. 유준상은 젊지도 늙지도 않은 45살이란 나이에 이정표를 잃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답한 중년 남성의 모습을 처절하게 수놓아 숨죽이게 만들었다. 송윤아는 임신한 순간부터 낳고 키우는 지금까지 과정을 되새기며 아들이 정말 자신에게 와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인사하는 장면은 짠함을 안겼다. 늘 자신의 커리어가 우선이었던 엄마였지만 아이가 쓰러진 후 정녕 자신에게 무엇이 소중한 지를 깨달은 모습이었다. 차분한 얼굴 위로 흐르는 뜨거운 눈물은 그래서 더 짠했다. 절친인 줄 알았던 배수빈은 친구의 가정을 파탄시키고 송윤아에 집착을 보이는 두 얼굴로 소름을 선사했다. 김성오·김혜은(강경자)·정석용·이인혜(유은실)는 '우아한 친구들'의 감칠맛을 높였다. 이들 덕분에 극 전반에 깔린 미스터리 요소로 피로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 중년 부부의 일상이 코믹스럽게 표현되며 웃음을 전해주는 포인트였다. 때론 시원한 웃음을, 때론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며 '하드 캐리'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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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요' 설 특집 '다시 하는 대학가요제' 마련

'좋은가요'가 설을 맞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tvN '좋은가요'는 25일 방송에서 설 특집 '다시 하는 대학가요제' 편을 공개한다. 옛 추억을 소환하는 대학가요제 출신 음악 동창들의 콘서트 같은 무대가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 8090 전설의 동아리 징검다리부터 50년 우정을 자랑하는 스물하나·30년차 서울예대 음악동아리 예음회까지 세월이 빚어낸 음악 동창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해 호기심을 드높인다. 이들은 다수의 가요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완벽한 하모니로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특히 예음회 출신이자 91학번 새내기라고 소개한 특별한 멤버가 등장, 방청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참가자들은 폭발적인 무대만큼이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해 이목을 모은다.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아들들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들에게 난생 처음 노래를 바치는 '피아니시모'의 절절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또한 짝사랑에 빠진 동아리 막내를 위해 선배들이 의기투합한 서울대 퓨전 재즈 동아리 퓨즈·눈을 맞추며 애틋한 발라드를 선보여 이무송으로부터 "저와 노사연 씨는 함께 노래를 부르면 귀를 보는데 대단하다"는 호평을 받은 방정식 소년단 등도 스튜디오를 웃고 울게 만들었다. 방송은 25일 오후 10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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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와이키키2' 첫방 2.1%…시즌1 자체 최고와 0.1%P 격차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첫 방송에서 2%대를 넘으며 시즌1 자체 최고에 한걸음 다가섰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2.118%(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2.242%였다. 약 0.1% 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을 예고했다. 이창민 감독은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 때 2%를 넘은 적이 별로 없다. 시즌2를 하는 것 자체가 의아하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목표는 3% 이상이라고 밝혔다. 배우들은 5%를 목표 지점으로 잡았다. 문가영은 "티저 영상 때 찍은 춤을 플래시몹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공약했다. 이이경은 "직접 사연을 받아 기습 공격을 하도록 하겠다. 셋의 라이브와 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지난 시즌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이경(이준기)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 김선호(차우식)와 신현수(국기봉)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이키키에 문가영(한수연), 안소희(김정은), 김예원(차유리)까지 입성하며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생존기가 펼쳐진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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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5% 가즈아" '와이키키2' 김선호·이이경·신현수 병맛 예고(종합)

"시청률 5% 가즈아, 한 번 가즈아~~"이이경이 또 한 번의 빅 재미를 예고했다. 한층 강력해진 웃음 폭탄으로 병맛 코미디를 보여줄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시즌1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시즌1 최고 시청률은 2.2%였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 이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지난 시즌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이경(이준기)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 김선호(차우식)와 신현수(국기봉)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이키키에 문가영(한수연), 안소희(김정은), 김예원(차유리)까지 입성하며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생존기가 펼쳐진다.이창민 감독은 "시즌1 때 2%를 넘은 적이 별로 없다. 시즌2를 하는 것 자체가 의아하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목표는 2.2% 이상이라고 밝혔다. 배우들은 5%를 목표 지점으로 잡았다. 문가영은 "티저 영상 때 찍은 춤을 플래시몹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공약했다. 이이경은 "직접 사연을 받아 기습 공격을 하도록 하겠다. 셋의 라이브와 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공식 웃음 치트키 이이경은 똘기 충만한 생계형 배우 이준기로 귀환한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합류한 배우는 이이경이 유일무이하다. "MBC '붉은달 푸른해'를 하고 있을 때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이미 촬영이 시작됐다.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스태프들이 시즌1 멤버다.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 준기와 다시 만난 게 기뻤다. (시즌1에서) 생존했다는 것보다는 다시 할 수 있어 만감이 교차했다. 스스로에 대한 설렘이 있었다. 스스로에게 기대되는 부분이 큰 드라마"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창민 감독은 이이경과 꼭 함께해야만 했던 이유에 대해 "계속해서 이이경이 작업실에 찾아왔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이경이 으라차차 와이키키다. 상징적인 존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 단계에서 청춘이라는 코드를 다루고 있기에 소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기존 배우들과 함께하면 한계가 많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동창이 나오면 어떨까 싶었다. 이이경과 얘기를 많이 하면서 진행했다. 이이경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첫사랑이 눈앞에 나타나면 어떨까 싶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즌2는 시즌1이라는 비교 상대가 있어 좀 부담스럽지만, 시즌2는 시즌2 자체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호, 신현수, 안소희 등 배우들은 이이경과 호흡을 맞출 때 웃음이 너무 터져 배우의 눈을 마주하고 연기를 못하는 상황. 안소희는 "이이경 오빠 때문에 현장이 즐겁다. 애드리브 연기에 웃음을 참으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이경은 "배우들이 내 눈을 보지 않고 귀나 코를 보고 연기한다. 난 재밌게 하는 게 좋다. 재밌다"면서도 다른 배우들을 향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이경은 "시즌1 제작발표회 때 이게 유작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거침없이 하겠다는 의지였다. 시즌2는 적정한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웃기기 위해 오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힘을 너무 빼면 웃기지 않을 수 있기에 밸런스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 시청자들이 보고 만족했으면 좋겠다.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현수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당시 카메오로 잠깐 출연한 바 있다. "'와이키키' 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리딩작업을 하는 도중에 이이경 형과 호흡을 맞추면서 이렇게까지 유쾌한 작품이었구나 새롭게 느끼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선호는 "이이경의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면서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감독님이 말릴 정도다.(웃음) 이이경을 보면서 시즌1의 분위기와 작품의 특성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젊은 배우들의 열정과 똘기가 기대감을 자극한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03.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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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김선호 "이이경, 코믹 투혼 보며 자극 받아 열정 쏟아내"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가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 이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이이경은 "시즌1 제작발표회 때 이게 유작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거침없이 하겠다는 의지였다. 시즌2는 적정한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웃기기 위해 오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힘을 너무 빼면 웃기지 않을 수 있기에 밸런스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 시청자들이 보고 만족했으면 좋겠다.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수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당시 카메오로 잠깐 출연한 바 있다. "'와이키키' 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리딩작업을 하는 도중에 이이경 형과 호흡을 맞추면서 이렇게까지 유쾌한 작품이었구나 새롭게 느끼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선호는 "이이경의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면서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감독님이 말릴 정도다.(웃음) 이이경을 보면서 시즌1의 분위기와 작품의 특성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이경(이준기)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 김선호(차우식)와 신현수(국기봉)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이키키에 문가영(한수연), 안소희(김정은), 김예원(차유리)까지 입성하며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생존기가 펼쳐진다.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03.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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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와이키키'와 재회, 만감 교차 고향에 온 느낌…설렘 커"

이이경이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 이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지난 시즌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이경(이준기)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 김선호(차우식)와 신현수(국기봉)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이키키에 문가영(한수연), 안소희(김정은), 김예원(차유리)까지 입성하며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생존기가 펼쳐진다.이이경은 "MBC '붉은달 푸른해'를 하고 있을 때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이미 촬영이 시작됐다.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스태프들이 시즌1 멤버다.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 준기와 다시 만난 게 기뻤다. (시즌1에서) 생존했다는 것보다는 다시 할 수 있어 만감이 교차했다. 스스로에 대한 설렘이 있었다. 스스로에게 기대되는 부분이 큰 드라마"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호, 신현수, 안소희 등 배우들은 이이경과 호흡을 맞출 때 웃음이 너무 터져 배우의 눈을 마주하고 연기를 못하는 상황. 안소희는 "이이경 오빠 때문에 현장이 즐겁다. 애드리브 연기에 웃음을 참으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이경은 "배우들이 내 눈을 보지 않고 귀나 코를 보고 연기한다. 난 재밌게 하는 게 좋다. 재밌다"면서도 다른 배우들을 향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03.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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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논란? 이전보다 좋은 모습"…안소희, '와이키키2' 복귀 소감

안소희가 '으라차차 와이키키2'로 연기력 논란을 벗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 이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안소희는 tvN '안투라지'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당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설렘을 가지고 준비 중이다. 대본리딩을 항상 가지고 있고 리허설도 꼼꼼하게 하고 있다. 세삼하게 신경 쓰면서 연기하고 있다. 이전에 보여드렸던 모습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이경(이준기)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 김선호(차우식)와 신현수(국기봉)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이키키에 문가영(한수연), 안소희(김정은), 김예원(차유리)까지 입성하며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생존기가 펼쳐진다.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03.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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