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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연경 은퇴 소식, IOC도 알렸다 "위대한 올림피언…땡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한국어 트위터 계정에서 김연경(33·상하이)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전했다. IOC 공식 한국어 트위터 계정은 13일 "대한민국의 위대한 올림피언 김연경 선수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동안 헌신적인 플레이로 올림픽을 빛낸 김연경 선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김연경이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사진들을 모아서 만든 영상이 첨부됐다. 마지막에는 '감사합니다(Thank you) 김연경'이라는 인사도 포함됐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을 만났고,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2005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2번이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김연경은 휴식을 가진 뒤 중국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한편 김연경은 9일 기자회견에 사회자로 나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 인사를 강요하고, 대표팀 포상금에 대해 질문을 한 유애자 대한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유감을 표현했다. 유 위원장은 12일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연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유애자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사퇴소식을 들었습니다. 대표팀 선배님이시자 협회 임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구 발전과 홍보를 위해 힘써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다시 힘내셔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13 15:36
스포츠일반

대한민국배구협회장, 오한남 회장 연임 확정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이 연임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제40대 회장선거관리위원회(이하선관위)는 "지난 9일 개최된 제3차 회의에서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한남 후보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정관 제19조의3 제2항 및 회장선거규정 제28조 제2항에 의거하여 정관 제26조에 따른 임원의 결격 사유 심사를 거쳐 오한남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선거일 다음날에 당선인 공고를 해야 한다는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회장 선거일 다음 날인 18일 당선인 공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오한남 당선인은 2016년 12월 29일 열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전임 회장이 궐위돼 6개월 동안 혼돈스러운 상황에서 2017년 6월 30일 회장 선출 기구를 통해 제39대 회장으로서 당선됐다. 협회를 안정화시키고 국가대표팀 전임제 실시 및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여자 대표팀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 44년 만에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유치 등을 조력했다.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의 균형 발전, 4인제 배구 대회 개발 및 보급, 외부 전문 마케팅 대행사 영입, 매년 재정 출연 약속 등을 이행했다. 2002년 5월 한국전력이 회장사를 그만 둔 뒤에도 협회가 재정적으로 가장 안정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년 6개월 임기 동안 회장 취임 당시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분주했다. 제39대 오한남 회장의 임기는 2021 정기대의원총회(2021년 2월 19일 예정) 전일까지이다. 오한남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일로부터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 전일까지 4년 동안 대한민국배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오한남 당선인은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을 연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코로나19로 배구를 비롯한 스포츠 전체가 위중한 상황 속에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한국배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2021~24 배구 발전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임기 내에 착실히 이행할 계획이며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후 44년만에 여자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 할 수 있도록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희수 기자 2021.01.18 12:03
스포츠일반

사상 첫 시행 앞둔 대표팀 전임감독제

한국 배구계의 오랜 숙원인 남녀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이 8일 최종 확정된다. 사상 처음 실시되는 전임감독제는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지난달 26일 남녀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 도입을 발표했다. 2월 2일까지 공개 모집 기간에 남녀 각 4명씩, 총 8명이 지원했다. 전 국가대표팀·프로팀 감독, 현 경기감독관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5일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선 총 8명의 후보가 나와 자신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5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각 후보가 향후 사령탑에 오를 경우 어떤 청사진을 갖고 대표팀을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7일 인사위원회에서 단일, 복수 혹은 모든 후보를 놓고 심의한 뒤 8일 이사회를 통해 전임감독을 최종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가대표 사령탑은 주로 선임제였다. 지난해 4월 처음으로 감독 공모가 이뤄졌고, 김호철(남자) 홍성진(여자) 감독이 국제 대회 기간에 짧게 지휘봉을 잡았다.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배구는 국가대표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임감독제 도입을 결정했다. 대표팀 사령탑이 좀 더 장기적으로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종전에는 대한체육회 지원으로 대표팀 소집 기간에만 급여가 지급됐다. 그래서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도 프로 구단 사령탑 제의가 들어오면 대표팀을 두고 떠나기 일쑤였다. 하지만 전임감독은 기본적으로 계약기간이 보장되고 협회에서 1억원에 가까운 연봉도 받는다. 전임감독은 겸임 금지 조항이 삽입된다. 협회 관계자는 "전임감독제 시행으로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대표팀을 꾸려 가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임기는 아시안게임(4년) 단위로 설정했다. 국제 대회 종료 뒤 중간 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한다. 성적이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기본적으로 대표팀 사령탑 임기를 보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임감독제는 국가대표 경쟁력과 직결된다. 계약기간이 보장된 사령탑은 선수 선발은 물론, 경기 운영에 있어서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조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김호철 전 국가대표 감독은 "올림픽 등 큰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기 위해선 한 사령탑이 장기적으로 대표팀을 꾸려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천식 남자경기력향상위원장 역시 "전임감독제 도입으로 대표팀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반겼다. 배구협회는 전임감독 선발 과정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고, 대표팀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도 신설했다. 특히 인사위원회는 협회 측 4명, 한국배구연맹(KOVO) 측 2명으로 구성된다. 대표팀 감독 선임에 KOVO 관계자가 함께하는 점이 눈에 띈다. 협회와 KOVO는 지난달 21일 올스타전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녀 동반 우승·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고, V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는 도쿄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3년간 총 3억원을 협회에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전임감독제 도입과 대표팀 지원은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의 의지기도 하다. 협회는 전임 집행부 시절이던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대표팀 지원 부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서병문 전 회장 탄핵 뒤 선거를 통해 지난해 6월 당선된 '배구인 출신' 오한남 회장은 후보 시절에 "과거 협회 차원에서 대표팀 지원이 열악하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내가 배구계에 기부하고 공헌하고 싶은 부분이다. 협회에서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에 지원해 주는 것이 별로 없다. 연봉이든 다른 어떤 지원이든 대표팀에 에너지원이 되고 싶다"며 "대표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표팀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역사적인 첫 전임감독제를 앞두고 최천식 위원장은 "공정성에 무게를 두고 신중하게 전임감독을 뽑겠다"고 약속했다. 이형석 기자 2018.02.07 06:30
스포츠일반

남녀 배구 국제대회 위해 프로-아마 손붙잡다

한국 배구의 국제 대회 선전을 위해 프로와 아마가 손을 붙잡는다.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녀 동반 우승,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진출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21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와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이를 약속했다.대표팀은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 협회의 지원 부족으로 고생했다. 이에 논란이 계속 양산됐다.배구협회는 향후 "국가대표팀 지원강화를 위하여 자체수입 사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한국배구연맹도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한국배구연맹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감독 전임제 도입 및 국가대표팀 훈련에 8명 내외로 배구 유망주를 포함하여 훈련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제대회 참가시 전력분석원과 의무인력을 추가 파견하여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 및 경기력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앞서 조원태 총재와 오한남 회장은 '대표팀 지원' 목표를 내걸었다. 조 총재는 취임 당시 "구단주의 입장에서 구단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이익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지원을 최대한 권장하는 한편 구단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겠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배구가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대한배구협회와의 소통 강화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배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구인 출신인 오 회장 역시 "조원태 신임 총재도 오셨다. 소통을 통해 긴밀하게 연계할 것이다"고 했고, 대표팀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출연했다. 이날 프로와 아마의 공동 협력 뿐만 아니라 V-리그의 타이틀 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도 한국배구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큰 뜻에 동참해 2020 도쿄 올림픽까지 3년간 총 3억원을 대한민국배구협회에 후원한다. 의정부=이형석 기자 2018.01.21 17:35
스포츠일반

“목표는 우승” 그랑프리 여자대표팀 출국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2017 그랑프리 세계배구대회를 위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불가리아에서 1주차 경기를 소화한 후 폴란드로 이동, 2주차 일정을 가진 후 수원으로 돌아온다. 대표팀은 지난 2014년 1그룹소속으로 그랑프리에 참가 최종 8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그랑프리 (2그룹)에 복귀했다. 지난 달 7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한 달 여 동안 훈련을 이어온 대표팀. 하지만 악재를 맞았다. 배유나와 이소영이 부상으로 하차한 것. 대체선수를 발탁 할 새도 없이 12명으로 대회를 치러야 한다. 그럼에도 목표는 우승이다. 홍성진 감독은 “부상으로 선수들이 빠지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연경도 “이번 대회가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선수들이 적응 잘할 수 있도록 돕겠다.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합심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제 39대 대한민국배구협회장에 당선된 오한남 협회장도 인천공항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7.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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