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경호팀 윤희송 팀장·김송이 부팀장 "안전한 축제, 행복한 축제"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들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나보려 한다. 이번에는 행사의 안전과 경비를 담당하는 경호팀의 두 임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경호팀 팀장 윤희송과 부팀장 김송이이다. 경호팀은 ‘수행경호부’, ‘경비안전부’, ‘경호지원부’, ‘경호가드라인부’ 4개 부서로 나누어 업무를 수행한다. 규모가 큰 행사인 만큼 모든 경호팀은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안전을 관리한다. ‘수행경호부’는 내빈 분들과 연예인을 비롯한 크리에이터들의 근접 경호를 맡는다. ‘경비안전부’는 행사장을 통제하고 순찰하며 행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흐름을 관리한다. ‘경호지원부’는 다른 팀에서 경호팀에 지원을 요청할 경우 파견되어 사고를 대처하고 수습한다. ‘경호가드라인부’는 행사장 내 크리에이터 부스 질서 유지 및 연예인 출퇴근 통로 확보를 도맡아 수행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인가.△ 윤희송 경호팀장: 최근 장소와 시간대를 불문하고, 이상동기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번 행사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의 4개 팀 외에 ‘경비안전부’라는 순찰팀을 꾸려 행사장 내를 지속적으로 순찰했다.△ 김송이 경호팀 부팀장: 마찬가지다. 경호팀을 교육할 때 수차례 당부한 내용이기도 하다. 흉기 소지자 및 난동자,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규정을 세우면서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활동에 임했다. 다양한 대피동선을 준비하고, 여러 포메이션을 꾸렸는데, 이 계획들이 이행되지 않아 다행이다.행사를 준비하며 힘든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었는가.△ 윤희송 경호팀장: 올해로 3년째 경호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번 팀원으로만 참여하다 첫 임원직이라 부담감이 크다. 특히,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정치인 등 다양한 계층의 내외빈분들이 참석하는 큰 행사이다보니, 세분화된 업무 매뉴얼 작성이 필수적이었다. 지난 2년동안 행사를 진행했던 올림픽공원이 아닐뿐더러, 내외적으로 다양한 경우의 수가 생겨 막막한 심정이었다. 다만 팀원분들과 특히 현 VIP 경호팀장님의 도움 덕에 원활하게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김송이 경호팀 부팀장: 대학과 사무실이 멀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로감이 심했다. 모든 부분을 예측하고 대처해야하는 경호 업무의 특성상 교육 자료 제작에도 많은 공이 들어갔다. 현장의 어느 부분에 몇 명의 경호팀이 필요할지,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각 팀에 최적화된 동선은 무엇일지 160명에 달하는 경호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팀장님과 매일 회의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모든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라며 행사에 오는 청년들이 즐기다 가셨길 바란다.활동 소감이 궁금하다.△ 윤희송 경호팀장: 열심히 준비했지만, 예측하지 못한 부분에서 변수가 발생할까 걱정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준비한 만큼, 행사가 큰 문제없이 잘 마무리되어 만족스럽다.△ 김송이 경호팀 부팀장: 준비한대로 행사가 완벽하게 흘러갈지 걱정이었다. 그러나 임원 모두 개인 시간의 대부분을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를 준비했고, 팀원들 모두 수차례의 교육과 답사를 진행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문제없이 청년들이 안전한 축제를 즐긴 것 같아 다행이다.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희송 경호팀장: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이 안전하고 재미있는 시간 즐기셨길 바랍니다! 아직 ‘청년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청년의 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내년 행사에도 와보시고, 기획홍보단으로도 활동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안전한 매일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송이 경호팀 부팀장: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 다른 축제들처럼 당일이 기다려지고, 끝이 나면 여운이 남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정말 평범하고 소소한 바람입니다. 저는 축제에서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안전을 위해 일하는 팀이 바로 경호팀입니다. 많은 분들이 행사 자체를 안전하게 즐기고 가셨다면 그게 저희의 보람입니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질ㄴ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양기석
2023.09.2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