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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1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일원서 개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가 오는 10일 개막한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동계체전이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평창, 강릉, 횡성, 춘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부의 실내 마스크 의무 작용 해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마스크 프리' 대회"라고 8일 전했다. 개회식은 10일 오후 4시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이번이 20회를 맞이한 동계체전은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쇼트트랙)에 총 1025명(선수 475명, 임원 및 관계자 550명)이 참가한다. 장애인동계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인원인 1000명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포함해 모든 행사 및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처음으로 알파인스키(슈퍼대회전, 선수부) 번외경기를 운영한다. 휠체어컬링 2인조 세부종목도 신설됐다. 일부 경기는 장애인체육회 유튜브와 지상파 TV를 통해 볼 수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08 09:37
금융·보험·재테크

[IS인터뷰] 여자 농구에 동호인 테니스까지…'비인기'에도 손 내미는 하나금융, 왜?

하나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하다. 하나금융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에서 '스포츠+ESG'가 출발한다. 남녀노소 흥미를 유발하는 스포츠의 기쁨을 고객과 나누고, 나아가 스포츠 문화까지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인기 종목인 축구와 골프는 당연하다. 온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사회공헌은 물론 홍보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나금융은 대중의 관심이 닿지 않는 비인기 종목까지 아우르며 적극적이다. 하나금융은 왜 비인기 스포츠까지 끌어안고 있을까. '스포츠+ESG'를 엮어가고 있는 하나금융 ESG기획팀 겸 하나금융스포츠단 김영주 부장에게 속내를 들었다. - 하나금융이 후원하고 있는 대표 스포츠 종목들은."축구, 골프 등이 있다. 축구는 최고의 마케팅 자산으로 손꼽힌다. 하나은행이 1998년 한국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으로 참여하면서 현재까지 주력 마케팅 콘텐츠로 적극 활용 중이다. 광고모델로 손흥민도 발탁했다. 골프의 경우 2005년 FnC코오롱과 한국오픈골프선수권 대회 공동 주최사로 후원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듬해부터 2018년까지 국내 유일 LPGA대회를 개최했고 2019년부터는 최고상금 규모의 KLPGA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과 모델 손흥민으로 얻은 효과가 있나."이번 월드컵 기간 중 '월드컵 특별 상품 Best11 적금' 판매와 함께 ‘100돈 골든슈를 차지하라’ 이벤트 등 축구 이슈를 활용한 금융 마케팅을 진행했다. Best11 적금의 경우 20일 만에 5만좌가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 원활한 대표팀 취재 지원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를 건립해 운영하는 등 축구국가대표팀 은행으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고 생각한다.모델인 손흥민 또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부터 메인 광고모델로 함께하고 있는데,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준 절정의 축구 퍼포먼스와 활약 덕분에 하나은행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비인기 종목 후원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2012년에 신세계 쿨캣여자농구단이 해체로 위기를 맞았는데, 이를 인수해 하나외환여자농구단을 재창단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는 통합은행이 출범하면서 ‘하나원큐농구단’이 이름이다. 지금도 부천을 연고로 팀을 운영 중이다. 농구 유망주를 육성하고 지원하면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또 하나금융이 대한장애인체육회나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대한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대한루지경기연맹 등 개별 종목 단체를 2018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비인기 스포츠지만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하고, 종목과 연계해 상품을 개발(올림픽 적금 등)하는 등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기 종목을 후원한 효과는 매우 클 거 같다. "축구 및 골프 등 인기 스포츠의 경우 일반 대중들을 비롯해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후원에 따른 홍보 효과가 매우 큰 종목이다.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2021년 하나원큐 K리그'의 경우 1438억원의 광고효과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또한 연간 후원금액 대비 10배 이상의 높은 홍보효과를 창출 등 이를 통해 잠재손님들을 포함해 하나은행을 각인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 테니스대회인 WTA 코리아오픈의 경우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입장권을 단독 판매했는데, 티켓 예매 오픈 후 30분 만에 준결승·결승 각 1만석의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앱 유입으로 인한 브랜드 광고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 아무래도 인기 종목에 비해 비인기 스포츠 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하는 이유는."'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 하나금융의 미션이다.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비인기 스포츠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그 중 특히 장애인 스포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장애 펜싱국가대표 선수 김선미를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한 적도 있다. 또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당시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후원 은행으로서 선수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에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영상 총 11편을 제작해 홍보했다. 이 영상은 16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장애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하나금융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사례가 있다면."대전시티즌이다. 이 구단은 '2019년 K리그2' 시즌을 11위로 마감하고, 다양한 법적 이슈 등으로 미디어에 회자되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나금융이 2020년 인수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창단했다. 재정적 지원은 물론이고 선수단 구성과 마케팅 등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함께 했다. 선수단 구성을 위해 축구계 전문가를 영입하고, 신규 창단 수준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 재구성과 경쟁력 있는 선수의 영입으로 리그 내 강팀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연고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즐거움을 얻고 갈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 K리그를 비롯해 해외 축구 사례 등을 참고해 홈경기 어린이 에스코트 프로그램 ‘리틀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팬클럽 ‘함께가게’도 만들었다.이 밖에도 경기장에 클라이밍장을 설치하고 하나원큐유스컵 및 여성축구동호인 대회 등 지역 팬들께 다양한 축구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대전시와 축구 잔디 및 관람석 개편 등을 통해 관람 환경 개선도 진행했다.덕분인지 1부 리그로도 승격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시즌권’의 경우 지난해 판매 수익의 2배를 웃도는 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비인기 종목으로 여자 농구도 빼놓을 수 없다.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지 못해 보인다."하나은행은 2012년 해체 위기의 농구단을 인수해 현재 '하나원큐여자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종목에 비해 낮은 인기와 국제대회 성적 등으로 관심도는 낮아진 상황이지만, 언제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돼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연고 지역인 부천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경주대회 스폰서 참여도 주목받았다. 첫 대회였는데 어땠나."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대회 '하나은행 서울E-prix' 타이틀 스폰서에 참여해 국내·외 100여 개 국가 미디어 중계 등을 통해 1000억원이 넘는 광고효과를 창출했다. 이와 연계해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홍보부스를 조성하고 관람객 대상 다양한 ESG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등을 열어 ESG 선도은행으로서 하나은행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생각한다." - 전기차 경주 같은 큰 대회 말고 동호인 테니스대회까지 스폰서 역할을 했다. 아마추어 대회까지 손을 내민 이유는."국내 테니스 동호인은 157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최근 MZ세대에서 테니스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하나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한 여자 국제 테니스대회 ‘하나은행 WTA 코리아오픈’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동호인 테니스대회도 함께 후원하기로 하면서 '엘리트부터 풀뿌리 생활체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새로운 시도도 할 수 있었다. 이번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대회 참가 접수를 단독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618팀, 약 1236명의 참여자 및 동호인들이 앱을 내려받는 등 디지털 금융 활용도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 전방위적인 스포츠 지원으로 이루고자하는 목표는."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사회공헌이자 마케팅의 주요한 요소다.축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대회의 후원과 개최 지원으로 많은 고객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또 국내 스포츠산업 인프라 형성,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등에도 부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투자를 꺼려하는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장애인 스포츠에도 하나금융은 꾸준히 투자하며 체육 진흥 및 국민 통합 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하나금융은 우리만의 ESG 가치를 확산하고 고객과 연중 다양한 종목·콘텐츠로 소통해 사람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25 07:00
스포츠일반

대한장애인체육회, 제4회 KPC 장애인스포츠과학 국제세미나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선수촌에서 7일부터 이틀에 걸쳐 ‘패럴림픽 스포츠과학의 도약’을 주제로 제4회 KPC 장애인스포츠과학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전했다.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3년 만에 비대면 개최되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로도 함께 중계됐다. 1일차인 오늘은 ‘스포츠과학의 연구동향 및 지원사례’라는 세부주제를 바탕으로 4개국 7명의 연구자들의 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 연사로 남서울대학교 김성준 교수가 AI기반의 경기력향상을 주제로 키노트스피치를 전했으며 이어 제1부 세션으로 △패럴림픽 스포츠의 체력 및 영양 연구(전,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 엘리자베스 브로드 박사) △패럴림픽 스포츠의 체력측정 연구(네브라스카대학교 박송영 교수) △과학적인 훈련 설계를 위한 경기력 분석사례(호주패럴림픽위원회 로스 핀더 박사) 발표가 있었다. 제2부 세션에서는 현장지원 사례중심의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일본의 기타자와 트레이너가 세계적인 휠체어테니스 신고 쿠니에다 선수의 컨디셔닝 관리 사례를 발표했고 이어 △휠체어사이클 선수단의 저산소 훈련사례(건국대학교 박훈영 교수)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재활운동에 관한 제언(국립재활원 김정환 의사)이 이어졌다. 정진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스포츠과학 국제세미나를 통해 장애인스포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8일엔 세부 영역별 전문가 심층토론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2022.12.07 22:54
스포츠일반

'이제는 우리의 시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 실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은 22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출사표를 냈다. 대한민국은 다음 달 4∼13일 중국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날 결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채 열렸다.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원홍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윤경선 선수단장, 박종철 총감독 등이 참석했고, 현장에 자리하지 않은 선수들은 선수단복을 입은 채 화상으로 참석했다. 개식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대신 주원홍 부회장이 전했다. 주 부회장은 “32명의 태극전사 여러분, 팬데믹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모두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예측 불가한 상황 속에서 국제 대회와 전지 훈련 취소, 자가격리, 확진 등 많은 어려움 발생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든 걸 이겨내 이 자리까지 왔다”고 전했다. 이어 주 부회장은 “오늘의 정신으로 매 순간 최선 다해 경기에 임해달라. 여러분은 소중한 국가대표이며 장애인체육의 자랑스러운 주인공이다. 국가와 장애인체육회는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고 함께 할 것이다 패럴림픽 잘 다녀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출정사를 통해 “팬데믹 속에서 우리 선수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잊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해 왔다”며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하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단장은 “팬데믹 속에서 대회를 치르는 만큼 선수단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며 대회를 준비했다. 한 명 한 명 모두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선수단 전원이 무사히 대회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선수단 향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현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서 기자 2022.02.22 16:36
스포츠일반

"여러분은 우리 모두의 영웅" 김정숙 여사, 패럴림픽 결단식서 격려사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서며 지금 이 자리에 도달한 선수 여러분은 이미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68) 여사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영상 격려사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넘고 또 넘어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 그동안 선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가족분들과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김 여사는 4년 전 평창 패럴림픽대회를 떠올렸다. 당시 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16위에 자리했다. 김 여사는 “우리 국민들은 4년 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보여준 감동의 순간을 잊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가 금메달을 땄던 순간의 환희, 아이스하키 동메달을 획득하고 불렀던 눈물의 애국가 그리고 모든 종목에서 모든 선수와 지도자가 보여줬던 투지와 열정들을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을 떠올리며 “영웅의 출발은 용기를 갖는 일이라고 했다. 할 수 없다는 말보다 할 수 있다는 말을 선택하고 자신 안의 힘을 믿고,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서며 지금 이 자리에 도달한 선수 여러분, 여러분은 이미 모두의 영웅이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한 경기, 한 경기 온 국민과 함께 간절하게 뜨겁게 응원하겠다”며 “스스로 길을 만들며 나아가고 계신 선수여러분 차가운 빙판과 설원 위에서 수 없이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거듭하며 흘렸을 여러분의 땀과 눈물에 박수를 보낸다. 아리아리”라고 끝냈다. ‘아리아리’는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응원구호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고 가자는 뜻이다. 결단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원홍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윤경선 패럴림픽 선수단장, 신영용 선수부단장, 박종철 패럴림픽 총감독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동계패럴림픽은 다음달 4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51개국 약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 종목에 걸쳐 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선수단은 오는 25일 전세기 편으로 베이징으로 출발한다. 동메달 2개 등 종합 25위권이 목표다. 김영서 기자 2022.02.22 16:04
축구

대한장애인체육회, 2022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4일 이천선수촌에서 2022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시식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오는 3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을 비롯한 제24회 데플림픽, 2022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의 선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을 비롯해 입촌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단 안전을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전체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개시식은 정진완 회장의 개식사와 오영우 차관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아이스하키 장종호와 휠체어컬링 백혜진 선수의 국가대표 선수다짐, 장애인스포츠 체험 등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휠체어컬링 종목 체험에 참여한 오영우 차관은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덕담 및 친필사인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스포츠의 명장면은 메달이 아닌 최선을 다한 순간이며, 국민들도 장애인선수들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받고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개식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차관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올해 열리는 동계 패럴림픽과 데플림픽 등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개시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해, 가장 먼저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친 등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다. 패럴림픽 선수단장에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윤경선 회장이 위촉됐다. 한편, 팬데믹으로 연기됐던 2021 데플림픽은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2022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2022.01.24 18:07
스포츠일반

2021 KPC 비대면 국제스포츠캠프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11개국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21 KPC 국제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29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선수단은 국가별 훈련장에서 참가하게 된다. KPC 국제스포츠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15년부터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들을 초청해 종목별 훈련과 한국 문화체험 등을 운영해온 사업이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캠프 세부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스포츠아카데미(기초체력훈련) ▴지도자 회의 ▴패럴림피언 멘토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원활한 캠프 참가를 위해 로잉머신, 웹캠 등의 장비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무상으로 지원하한다. 캠프 종료 후에도 참가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국제스포츠캠프를 통해 지난 6년간 28개국 2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미래의 패럴림피언이 되고자하는 꿈을 키웠고, 일부 선수들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표선수로 성장했다. 이번 캠프가 참가선수단의 기초체력향상에 기여하고, 패럴림피언이라는 꿈을 실현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을 비롯한 캠프 활동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https://www.youtube.com/c/kpcsports)를 통해 생중계하며,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25 13:29
스포츠일반

88년의 유산, 새로운 서울올림픽을 말하다…공단의 올림픽 가치 확산 비전

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가 되다(Beyond Olympic Legacy, Becoming Global Value)’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서울올림픽 개최 33주년을 기념하여 발표한 올림픽 가치 확산을 위한 비전이다. 이번에 발표한 올림픽 가치 확산 비전은 서울올림픽을 기반으로 창립되어 올림픽 레거시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공단이 국가 체육의 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올림픽 레거시 향유를 목표로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등 글로벌 주요 아젠다를 연계한 올림픽 가치에 기반을 둔 서울올림픽 레거시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단은 비전과 함께 ▷한국 스포츠 경기력 선진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스포츠 문화 확산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평화 구현 이라는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UN과 IOC의 협력 방향인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구현과 평화증진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올림픽 개최 33주년 기념식은 17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며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서울올림픽 가족(출전선수단, 유치단, 동우회, 자원봉사자회 등) 및 2020 도쿄 올림픽을 빛낸 김정환, 구본길, 우하람 등 공단 스포츠단 선수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며, 모든 국민이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 ‘KSPO국민체육진흥공단’을 통해 생중계 한다. 기념식은 1,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올림픽 33주념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위원, 이채익 문체위원장, 이광재 외통위원장, 이어령 前 문화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축하영상,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서울올림픽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 국민 참여 합창, 공단 조현재 이사장의 기념사 및 서울올림픽 레거시 비전 선포, 조현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의 서울올림픽 레거시 전략방향 발표, 국민 참여 서울올림픽 레거시 영문 비전 만들기 영상 챌린지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올림픽 가치 확산을 주제로 스포츠정책포럼이 이어진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올림픽 유산은 IOC와 올림픽 개최국만이 가질 수 있는 자산인만큼 이번에 발표한 올림픽 가치 확산 비전하에 올림픽 레거시를 다양한 분야들과 지속가능한 사업들에 결합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올림픽 잉여금 3521억원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체육진흥기금을 마련을 위한 다양한 기금조성 사업(경륜ㆍ경정, 체육진흥투표권)들을 시행해 대한민국 체육재정의 90%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집 근처 체육시설 확대, 국민체력 100과 같은 운동프로그램 보급, 체육지도자를 포함한 체육인재 양성, 스포츠산업 육성 및 체육과학 연구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9.17 05:40
스포츠일반

장애인선수-연예인이 함께하는 즐거운 챔피언 시즌 2 방영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장애인댄스스포츠 경연에 참가하는 즐거운 챔피언 시즌 2 'Dancing Together'을 제작해 방영한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9월 '즐거운 챔피언' 시즌1을 제작했다. 가수 채연,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신수지, 모델 한현민, 유튜브 크리에이터 말왕, 시인 이환천이 장애인체육 전국대회(볼링, 휠체어럭비)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시즌 2는 장애인선수와 연예인이 한 팀을 이뤄 연습하고 장애인댄스스포츠 명예국가대표선발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으로 비장애인의 서로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취지로 제작되었으며, 장애인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통해 공감과 소통 그리고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출연진은 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강세웅, 황주희, 문선영, 장혜정, 이익희)와 배우 손병호, 가수 브라이언, 나태주, 김나희, 모델 안젤리나 다닐로바 등 10명이다. 지난 7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각 1명씩 5개팀을 이뤄 전통음악부터 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의 댄스스포츠를 연습해왔으며 지난 9월 21일 장애인댄스스포츠 명예국가선발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장애인 댄스스포츠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즐거운 챔피언 시즌2는 10월 25일과 11월 1일 20시 5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10.20 11:58
스포츠일반

한국,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서 독일에 첫 승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2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치러진 2017 강릉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서 첫 승을 따냈다. 2018 평창 테스트이벤트 마지막 대회를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독일과 A조 첫 경기를 치러 2-1(0-0, 1-0, 1-1) 승리를 거뒀다.팽팽한 접전 끝에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1피리어드를 마쳤다. 하지만 한국은 2피어리어드 3분 20초 만에 정승환(31·강원도청)이 수비들을 유인한 뒤 뒤로 흘려준 퍽을 이종경(44·강원도청)이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올렸다.3피어리드 42초, 독일의 로버트 팝스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를 3분 가량 남겨놓고 터진 정승환의 결승골로 첫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결승골의 주인공 정승환은 “부담이 컸던 첫 경기를 잘 풀어내서 기분이 좋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진행되는 만큼 체력훈련에 집중했는데 마지막까지 경기에 잘 임해서 메달권에 꼭 들고 싶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11일 개막해 12일 첫 경기가 열린 이번 대회는 예선 풀 리그전을 거친 후 20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두 번째 상대인 노르웨이를 만난다.이번 대회는 입장권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페이스북(World Para Ice Hockey), 네이버 등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또한 IPC에서 모든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에 게재하며 이 영상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페이스북에서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대회 관련 정보는 테스트이벤트 공식 홈페이지인 ‘헬로 평창’ 사이트에서 제공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4.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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