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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4년 만의 정상 개최...'역대 최대 규모'

‘새로운 시작, 다시 꾸는 꿈’, 국내 최대의 장애인 동계스포츠 축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오늘 16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동계체전은 역대 최대규모인 1,025명이 참가하며 오는 13일까지 7개 종목이 강원도 일원(평창, 강릉, 횡성, 춘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동계체전은 4년 만에 정상 운영되는 대회이자, 정부의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마스크-프리’ 대회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2004년 150명 참가를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2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0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동계스포츠 최대 축제가 되었다.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경기력이 향상되고 각자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은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대회를 대비해 동계종목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선수 육성에도 힘쓰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대회를 활성화하여 체육이 사회통합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펼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경기에서 강원도 양희태, 조은건이 경남 정태영, 조민경과 맞붙어 연장 9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원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은 4인조 국가대표팀 멤버인 양희태, 조은건과 2인조 국가대표 정태영, 조민경이 맞붙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 스노보드경기에서는 이제혁(서울)이 스노보드크로스와 대회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4.5㎞ 좌식 경기에서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세종)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여자부 4.5㎞ 좌식 경기에서는 지난 동계체전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서울의 김윤지가, 남자부 4.5㎞ 입식 경기에서는 서울의 김태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4.5㎞ 시각 경기에서는 경기도의 김민영, 곽한솔(가이드)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사 한국청과는 10일부터 12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 카페트럭을 지원한다. 경기장을 찾는 선수단과 스태프, 지도자와 관중에 무료로 커피 등 음료 20종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수부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쇼트트랙) 경기는 11일 진행된다.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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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2018 평창패럴림픽 유물 기증 행사 진행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기념관에서 2018 평창기념재단과 함께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유물 기증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전했다. 행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유승민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정영우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회장, 김승모 대한장애인스키협회 회장, 한민수 파라아이스하키 선수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기증한 물품은 역대 동계패럴림픽 중 최고 성적을 거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4개 종목(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 파라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의류 및 장비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가치와 의미를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자 기증되었으며 기증된 자료는 기념관 내 전시 및 관련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물 기증과 더불어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전 세계 장애인식개선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 홍보를 위해 기념관 3층에 ‘#WeThe15 홍보관’ 조성을 지원하여 기념관을 찾는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하고 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정진완 회장은 “이곳 평창 기념관에서 올림픽‧패럴림픽 유산이 함께 자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전 세계 장애 인식개선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 홍보관이 운영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평창 기념재단과 함께 장애인‧비장애인 그리고 모든 스포츠인이 교류하고 소통할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창기념관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관련 사진·홍보물·서적 등 유물을 지속해서 신청받고 있다. 문의사항은 기념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서 기자 2022.11.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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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동계체전]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바이애슬론 4.5㎞ 좌식서 금메달

장애인동계스포츠의 대축제인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3일 강원도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선수부 바이애슬론과 동호인부 빙상 종목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총 13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았다. 대회 공식일정 중 선수부 첫 메달은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시각)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전남 김민영(가이드 김철영). 그는 14분 58초 40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이어 열린 남자 4.5㎞(좌식)에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세종)이 11분 31초 90을 기록했다. 2020년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장애인동계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신의현과 함께 같은 경기에 나선 원유민(제주)은 13분 37초 00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지난 대회보다 자신의 기록을 1분 19초 30을 앞당겨 2위를 기록했다. 원유민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도 출전한다. 동호인부 빙상에서는 청각 및 지적장애부 남녀 500m 경기에서 총 8개의 메달이 결정됐다. 남자 500m(청각)에 출전한 고병욱(경기도)은 52초 0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연속 2관왕에 한걸음 다가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전경기가 진행된 휠체어컬링에서는 서울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11일 펼쳐진 8강에서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에 8-1 완승을 거둬 4강에 올랐다. 12일 열린 결승에서는 전남을 6-3으로 꺾고 2017년 제14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14일에는 선수부 바이애슬론 및 알파인스키가, 동호인부에서는 빙상 및 알파인스키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개·폐회식과 종목별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영서 기자 2022.02.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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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13일부터 나흘간 강원도서 열린다

장애인동계스포츠의 대축제,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가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강릉·춘천·평창·횡성)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2년 만에 열리게 됐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부 및 동호인부 총 7개 종목에 총 965명(선수 485명, 임원 및 관계자 4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는다. 대회 기간 중에는 전 종목이 무관중으로 운영된다. 모든 참가자는 거리두기 2m 간격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주최 기관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정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거해 대회 방역체계를 수립했다.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인 확인자에 대해서만 대회 참가를 허용했다. 또한 참가 시·도 및 관계기관별로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선수단의 안전 도모와 현장 방역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아이스하키와 컬링(휠체어, 청각)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3월 4일~13일)을 고려해 7일부터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공식 대회 첫 경기는 선수부 남자 바이애슬론 4.5㎞(시각, 입식)로, 경기 종료 후 대회 첫 금메달이 나올 예정이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실시간 소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2.02.0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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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슬기로운 집~콕 운동’홈트레이닝 영상 제작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장애인 홈트레이닝 영상인 '슬기로운 집~콕 운동'을 제작, 공개했다. 이번 '슬기로운 집~콕 운동'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최근 홈트레이닝이 야외활동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줄어든 활동량을 보완하고, 가정에서 가족 및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했다. 또한 홈트레이닝 콘텐츠에는 각 부위별 운동을 통해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도록 구성했고, 좁은 실내에서도 특별한 기구 없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 위주로 제작됐다. 이번 홈트레이닝 영상에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 건강운동관리사가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장애인국가대표 선수 출신 한민수(2018 평창겨울패럴림픽 파라하키 동메달)와 홍석만(2008 베이징패럴림픽 육상 금메달)도 재능 기부를 통해 참여했다. 이 두 선수는 "수 년 간의 선수생활을 통해 느꼈던 부분을 영상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영상이 힘든 시기에 있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완성된 홈트레이닝 영상은 2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보급된다. 이밖에도 현재 7개의 시·도장애인체육회에서도 홈트레이닝 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4.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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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욱일기 논란, 전범국 일본 공론화 기회”

‘악마의 상징. 왜 한국은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욱일기 사용 금지를 원하는가’. 미국 CNN 8일 기사의 제목이다. 일본은 내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때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담당 장관은 12일 “욱일기는 정치적 의미의 선전물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앤드루 파슨스(브라질)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메달 문양과 관련해 “일본 부채의 이미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과연 욱일기는 문제가 없는가. 이와 관련한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물어봤다. 일본에서 욱일기는 어떤 의미인가. 국내 대학에 재직 중인 일본인 교수(익명 요청) 욱일기는 붉은 태양 주위에 아침 햇살이 퍼져나가는 디자인이다. 1868년 메이지 유신 이전부터 ‘경사스럽다’ ‘경기 또는 재수가 좋다’ 등의 의미에 사용했다. 그랬다가 1870년 제국육군이 자신들 표창으로 지정했고, 현재도 자위대가 사용한다. 문양 자체는 원래 좋은 의미라서 상표나 로고에 쓰인다. 아사히(朝日, 아침해) 신문과 아사히 맥주가 태양을 상징하기 위해 욱일기 디자인을 썼다. 반면 우익단체도 욱일기를 사용하곤 한다.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따라 인식이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전시에 쓰였기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 욱일기는 전범기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다른나라를 침공할 때 사용했던 제국주의 군기라는 건 역사적 팩트다. 그런데도 일본은 “옛날부터 광범위하게 사용해 올림픽에서도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헌장 제50조 2항에는 ‘어떠한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전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는 금기시 된다. 마티아스 슐츠(슈투트가르트 거주 독일인) 독일에서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면 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형법 92a조에 따라 공직 신분이나 선거 투표권도 박탈될 수 있다. 독일에도 극우조직과 네오나치가 존재하지만, 이들을 반대하는 이들이 훨씬 더 많다. 가해자였던 부끄러운 역사 때문이다. 유럽에선 공공장소는 물론, 경기장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이와 반대로, 1일 미국 프로축구(MLS) 경기 중 관중석에서 ‘아이제르네프론트(반나치 단체의 상징)’가 새겨진 깃발을 흔든 포틀랜드 팀버스 관중에게도 3경기 입장 금지 징계가 내려졌다.) IOC는 욱일기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면 사례별로 판단하겠다”며 입장이다.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IOC는 올림픽을 파는 글로벌 독점기업이다. 스폰서십이 중요해 일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올림픽 최상위등급 공식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13개 중 일본이 3개(도요타·파나소닉·브리지스톤), 한국이 1개(삼성전자)다. 다수의 국가가 하켄크로이츠와 달리 욱일기가 군국주의 상징인 걸 모르는 점도, IOC가 일본 편을 들기 좋은 상황이다. 한국은 그간 어떻게 대처해왔나. 신원상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제체육부장 12일 도쿄에서 열린 패럴림픽 단장회의에서 욱일기 사용 허용에 대해 이의를 공식 제기했다. 중국, 홍콩과 욱일기 문제를 공유했다. 중국이 본회의에서 우리 입장에 대한 지지발언을 했다. 중국은 패럴림픽 종합 1~2위 국가이자 차기 대회 개최국이다. 중국까지 동조하자 IPC가 “따로 논의해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욱일기 때문에 응원단이 충돌하거나, 욱일기 문양 메달 수상을 시상대에서 거부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문체위는 지난달 욱일기 반입금지 촉구 국회 결의안을 의결했다. 같은 아픔을 지닌 아시아 국가들과 연대가 필요하다. 다음달 15일 평양에서 남북 축구경기가 열리는데, 북한에 공동대처를 간접적으로 제안하겠다. 서경덕 교수 11일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205개 IOC 회원국들에게 ‘욱일기는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고 호소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일본 올림픽담당 장관 발언은 일본이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걸 보여준다. 역으로 국제사회에 일본이 전범국임을 공론화 할 최고의 기회다. 일본이 계속 망언을 해주길 바란다. 박린·피주영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9.09.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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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허용한 조직위…도쿄올림픽, 정말 왜이러나

내년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이 여러 가지 논란으로 말썽이다. 이번엔 2차 세계대전에 사용한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을 대회 조직위원회가 사실상 허락하기로 하면서 큰 반발을 샀다.일본 산케이신문은 4일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외교부에서 욱일기 사용을 올림픽·패럴림픽 때 사용하지 말 것으로 요청한 것과 관련해 반입 금지품으로 하는 걸 상정하지 않고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직위는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사용되고 있고, 그 자체가 정치적인 의미를 담은 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외교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도쿄올림픽 전후 경기장 내 욱일기와 이를 활용한 유니폼·소품 반입, 응원 행위 금지를 촉구한 것에 올림픽 조직위가 배치되는 반응을 내놓은 셈이다.후쿠시마 원전 인근 지역 방사능 문제, 독도 표기 문제 등 정치·외교적으로도 민감한 문제들이 연이어 터진 상황에서 이번엔 욱일기 문제가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논란에 기름을 더 끼얹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도쿄패럴림픽 메달 디자인에도 방사형으로 뻗은 문양이 욱일기를 연상케 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항의를 한 바 있다. 메달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는 이 디자인에 대해 "국적과 인종에 상관없이 선수들이 하나로 모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이번엔 조직위가 노골적으로 욱일기 사용을 용인하기로 하면서 반발을 더 크게 샀다.올림픽에서 정치적인 표현을 드러내는 건 '올림픽 헌장' 50조(정치적, 종교적, 인종차별적 시위나 선전 활동을 금한다)에도 명기할 만큼 절대적인 금지 사항이다. 그러나 일본이 월드컵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꾸준하게 욱일기를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등 상대적으로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인식이 부족한 틈을 타 이를 자주 활용하면서 관련 논란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욱일기와 관련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FIFA도 지난 2014년 일본 축구를 집중 조명한 공식 주간지 표지에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다 항의를 받고 일장기 장식으로 바꿨다. 당시 일본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에 11개의 방사형 문양이 새겨진 것을 두고 FIFA 공식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떠오르는 태양에서 뻗어나가는 빛을 형상화한 디자인(A rising sun ray textured designs)'이라고만 설명한 바 있다.일본 조직위의 이같은 반응에 국내 여론은 다시 들끓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욱일기와 독도 표기, 후쿠시마산 식자재 등 방사능 문제 등 세 가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선수들의 도쿄올림픽 참여를 국민 정서가 허용할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욱일기 문제를 국내에서 공론화하고, 국내외적으로 여론화해야 한다. 우리뿐 아니라 과거 침략 피해를 당한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과 북한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적인 연대를 모색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욱일기 퇴치 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인들이 다 지켜보는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가 나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와 체육계도 발빠르게 대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IOC에 욱일기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낼 계획이다. 특히 다음 주 중에 도쿄에서 열릴 패럴림픽 참가국 단장 회의에서 욱일기 사용, 독도 표기 문제 등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대회 조직위 측에 다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도 "욱일기가 주변 국가들에게 과거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일본 측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일본이 겸허한 태도로 역사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사항이 시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한 기자 2019.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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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념, 글·그림·UCC 축제가 열린다

남북 평화무드의 초석이 된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하는 글·그림·UCC 축제가 열린다.'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가치 확산 및 평화통일기원 글·그림대회 및 UCC공모전'(주최:강원도교육청, 주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스포츠조선, 후원:교육부 문체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하이원리조트)이 오는 23일(토·오전 10시30분~오후 3시) 올림픽 리조트 부문 공식후원사였던 하이원리조트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중,고,특수학생이다. 참여 부문은 글과 그림, UCC로 나뉜다.주제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통해 내가 배운 가치 ▶내가 꼽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최고의 감동 순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으로 문을 연 평화의 시대, 우리 미래는, 이 세가지다. 교육부장관상, 강원도교육감상, 대한체육회장상,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 하이원리조트상 등이 준비돼 있다.교육부가 후원하고, 올림픽의 도시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한다. 문체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와 평창올림픽 미국 스키대표팀의 숙소와 훈련장이었던 하이원리조트도 함께 한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그 정신과 가치, 의미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다.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바람도 함께 담았다.신청자는 4일(월)부터 20일(수)까지 공식홈페이지(high1drawing.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대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UCC는 18일(월)부터 7월 9일(월)까지 이메일(7903995@daum.net)로 접수를 받는다.대회 당일에는 원고지, 도화지, 간식과 음료, 기념품이 제공된다. 필기구와 화구는 개별적으로 가져와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2-790-3995)으로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이날 '강원도교육청, 교육부와 함께하는 2018하이원 글·그림대회 및 UCC 공모전'이란 타이틀 아래 올림픽 기념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로이킴 콘서트를 마련했다. 행사가 끝난 뒤 진행된다. 감동의 순간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평창올림픽 사진전도 펼쳐진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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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서 독일에 첫 승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2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치러진 2017 강릉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서 첫 승을 따냈다. 2018 평창 테스트이벤트 마지막 대회를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독일과 A조 첫 경기를 치러 2-1(0-0, 1-0, 1-1) 승리를 거뒀다.팽팽한 접전 끝에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1피리어드를 마쳤다. 하지만 한국은 2피어리어드 3분 20초 만에 정승환(31·강원도청)이 수비들을 유인한 뒤 뒤로 흘려준 퍽을 이종경(44·강원도청)이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올렸다.3피어리드 42초, 독일의 로버트 팝스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를 3분 가량 남겨놓고 터진 정승환의 결승골로 첫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결승골의 주인공 정승환은 “부담이 컸던 첫 경기를 잘 풀어내서 기분이 좋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진행되는 만큼 체력훈련에 집중했는데 마지막까지 경기에 잘 임해서 메달권에 꼭 들고 싶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11일 개막해 12일 첫 경기가 열린 이번 대회는 예선 풀 리그전을 거친 후 20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두 번째 상대인 노르웨이를 만난다.이번 대회는 입장권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페이스북(World Para Ice Hockey), 네이버 등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또한 IPC에서 모든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에 게재하며 이 영상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페이스북에서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대회 관련 정보는 테스트이벤트 공식 홈페이지인 ‘헬로 평창’ 사이트에서 제공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4.13 08:15
스포츠일반

[스포츠톡] 손흥민, 프리시즌 첫 공격포인트 기록 外

○…손흥민(22·레버쿠젠)이 2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젤암제의 알로이스 라티니 스타디온에서 열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터진 하칸 칼하노글루(20)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시즌 첫 공격포인트다. 레버쿠젠은 3-1로 이겼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 팀을 이끌게 되는 단장에 김락환(62)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열린다.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했다고 구단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06억원), 연봉 750만 유로(약 104억원)로 추정된다. 로드리게스는 "나의 꿈이 실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7.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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