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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디펜딩 챔프' 저력 드러낸 현대캐피탈, 원동력은 '야전 사령관' 황승빈 합류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디펜딩 챔피언' 저력을 되찾았다. 주전 세터 황승빈(34) 복귀 효과가 뚜렷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시즌 12승(7패)째를 거뒀다. 승점 38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리그 2위를 지켰고, 1위 대한항공을 올 시즌 가장 적은 점수 차로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 팀이다. 하지만 2라운드 1~3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주춤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야전 사령관', 주전 세터 황승빈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29일 한국전력전에서 동료와 엉키면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주춤했던 현대캐피탈은 3라운드 4승 2패로 분전했고, 4라운드 1·2차전에서 3위 KB손해보험과 1위 대한항공을 차례로 잡고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황승빈은 지난달 16일 대한항공전에서 48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꾸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이적생 신분에도 주전 세터를 꿰차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황승빈이다. 공백기 탓에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점차 현대캐피탈의 '강팀' DNA를 끌어냈다. 실제로 주축 측면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레오)와 허수봉, 신호진의 공격이 살아났다. 현대캐피탈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 허수봉은 4일 대한항공전에서 팀 내 최다 득점(14)을 기록한 뒤 "경기 막판 (세터와) 호흡이 어긋나 범실이 좀 나왔지만, 선수들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준다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도 황승빈과의 호흡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진단한 그는 "초반에는 팀에 100% 녹아들지 못했지만, 지금은 (황)승빈이 형을 100% 믿고 뛴다"라고 했다. 허수봉은 1차 목표로 현대캐피탈의 1위 탈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현대캐피탈은 '네트 위 장악력'에서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위 대한항공이 주포 정지석·임재영의 부상 이탈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 현대캐피탈은 강점인 강서브와 측면·중앙 공격으로 '맞불'을 놓을 생각이다. 그 중심에 황승빈이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11:50
산업

트립닷컴 "'대한항공' 특가가 온다"

트립닷컴이 여행자들을 위한 새해 첫 선물로 ‘대한항공’ 특가를 공개한다.원스톱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대한항공과 함께 ‘대한항공 단독 라이브’ 프로모션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트립닷컴은 국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중국 노선과 더불어 국내 노선과 동남아, 대양주, 미주, 유럽까지 포함된 49개 노선의 이코노미 및 비즈니스 항공권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는 1시간 내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발급 수수료가 면제돼 최대 1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됐다.보다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여행자라면 카카오페이 결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통해 최대 15만원, 10% 추가 할인 가능하며, 일본, 중국 노선은 7% 할인(최대 3만원), 그 외 지역은 5% 할인(최대 3만원)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된다. 10% 할인 쿠폰은 발급 당일에만 이용 가능하며, 7% 및 5% 할인 쿠폰은 8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나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또한 신규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하이 왕복 항공권을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혜택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이번 라이브 방송은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트립닷컴 앱과 웹사이트 내 ‘대한항공 라이브 특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라이브 보러가기’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한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지난 라이브 방송 프로모션에 대한 큰 성원에 힘입어 새해 첫 프로모션을 대한항공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국적기를 이용해 보다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새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05 15:19
배구

쌍포 잃고 흔들리는 대한항공 독주 체제 [IS 포커스]

V리그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이 2025~26시즌 첫 위기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른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34.07%, 리시브 효율이 26.15%에 불과할 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에도 리그 최하위(7위) 삼성화재에 2-3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한 것도 이 경기가 처음이다. 헤난 달 조토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대한항공은 1라운드 3차전이었던 지난해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10연승을 거두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올 시즌 첫 15경기에서 13승 2패 승점 37을 기록하며 2위권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에 승점 10 이상 앞섰다. 대한항공이 흔들린 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탓이다. '국내 에이스' 정지석은 지난달 23일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고,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은 28일 우리카드전에서 착지하다가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정지석은 부상 전까지 공격 성공률 1위(55.84%)를 지킨 리그 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은 올 시즌 급성장하며 2라운드 후반부터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경기가 늘어난 선수다. 헤난 감독은 4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주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서브 리시브에 가담해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리고, 득점력이 좋은 임동혁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두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크게 흔들렸고, 공격력도 기대한 만큼 오르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승점 3 차이 추격을 허용했다. '쌍포' 없이 버텨내야 한다. 헤난 감독은 "현대캐피탈 같은 강팀과 상대할 때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계획은 실패했다"라고 자책하면서도 "주전급 선수 2명이 빠지면 당연히 어려움이 있다. 남아 있는 선수들로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선수 조합) 퍼즐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5 13:32
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첫 연패+셧아웃 패전 선사...블랑 감독 "좋은 타이밍에 나온 승리" [IS 승장]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올 시즌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최소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8)로 승리했다. 토종 에이스 허수봉과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신호진이 각각 14득점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와 바야르사이한 밧수가 11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12승(7패)째를 거두며 승점 38을 쌓았다. 1위 대한항공(14승 5패)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올 시즌 초반 고전했던 현대캐피탈이 고공비행하던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한항공전 올 시즌 첫 승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강서브를 앞세워 대한항공 수비를 흔들었다. 허수봉이 서브에이스 2개 바야르사이한 밧수가 1개를 성공했다.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득점 인터벌을 유지하며 8점 차 완승을 거뒀다. 2세트는 허수봉이 활약이 돋보였다. 시작과 동시에 서버로 나서 서브에이스 2개를 성공한 그는 세트 중반에는 수비, 후반에는 다시 네트 위를 장악하는 스파이크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국내 에이스 정지석, 주포 임재영이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력이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서브 리시브에 가담해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쓰며 국내 아포짓 임동혁과의 공존을 노렸지만, 공격 조직력에서 빈틈이 컸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기복 없는 플레이로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한 세트도 잡지 못하고 패한 것도 처음이다. 경기 뒤 허수봉은 경기 뒤 허수봉은 "우리(현대캐피탈)가 준비한 경기력이 나왔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서브 리시브와 수비에서 훈련한 성과가 나온 거 같아서 만족한다"라고 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늘 이기지 못하면 1위 탈환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 좋은 타이밍에 나온 승리"라고 반겼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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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서브에이스 4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전 시즌 첫 승...승점 3점 차 추격 [IS 인천]

허수봉(28)이 현대캐피탈 올 시즌 대한항공전 첫 승을 이끌었다. 허수봉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4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현대캐피탈의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8)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12승(7패)째를 거두며 승점 38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1위 대한항공(14승 4패 승점 41)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줄였다. 라이벌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 만에 거둔 승리였기에 더 의미가 컸다. 현대캐피탈은 서브를 앞세워 먼저 1세트를 잡았다. 14-13에서 바야르사이한 밧수의 스파이크 서브를 대한항공 정한용이 제대로 리시브 하지 못했고, 네트를 넘어온 공을 최민호가 바로 때려 넣어 기세를 올렸다. 17-15에서는 허수봉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3점 차까지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18-15에서 레오가 오픈 공격, 19-15에서 허수봉이 백어택을 성공하며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세트 포인트(24-17)에서 신호진까지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터치아웃을 끌어내며 완승을 거뒀다. 2세트는 허수봉의 독무대였다. 0-0에서 상대 코트 빈 위치를 노리는 연타 서브로 세트 첫 득점을 올린 그는 대한항공 카일 러셀의 공격 범실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스파이크 서브로 다시 한번 득점했다. 8-5, 9-6에서 연속으로 상대 강서브를 정확하게 리시브하며 수비에서도 기여한 서수봉은 16-12에서는 세터 황승빈의 빠른 토스를 대각선 오픈 공격으로 연결해 다시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17-12에서는 최민호와 함께 2인 블로커 벽을 구축해 김선호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활약 속에 2세트도 11점 차로 잡았다. 허수봉은 3세트도 4-5에서 호쾌한 오픈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았다. 신호진이 연속 블로킹하며 8-5로 앞선 상황에서도 황승빈과 깔끔한 퀵오픈 공격을 합작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뿐 아니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신호진, 바야르사이한이 3세트 중반 차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루트를 보여줬다. 3세트도 기세를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7점 차로 이겼다. 허수봉은 V리그 남자부 대표 공격수다. 이 경기 전까지 득점(288) 8위, 공격 성공률(53.49%) 후위 공격(백어택) 성공률 1위(64.71%)를 지켰다. 지난해 11월 16일, 12월 16일 치른 대한한공전에서도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과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51.56%)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고공비행'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4라운드 진입 뒤 흔들리고 있다. 주포 정지석과 임재영이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을 당해 이탈하며 외국인 선수 러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상대 블로커들이 어렵지 않게 공격 의도를 읽을 수 있는 플레이가 많아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최하위(7위) 삼성화재전에 일격을 당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6.0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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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 감독 "키플레이어는 한선수·김규민"...블랑 감독 "상대가 미끄러지길 바랄 수 없어" [IS 인천]

1·2위 맞대결을 앞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사령탑들이 출사표를 전했다. V리그 남자부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4~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국제배구연맹 규정 문제로 개막전 맞대결이 무산된 두 팀은 2·3라운드 두 경기만 치렀다. 결과는 모두 대한항공의 승리. 대한항공은 3일까지 14승 4패 승점 41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1승 7패 승점 35로 2위다. 아직 대한항공이 승점 6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4일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4세트 안에 승리하면 올 시즌 가장 적은 승점 차로 줄어든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홈(계양체육관)경기에서 최하위(7위) 삼성화재에 패하며 주춤했다. 경기 전 사령탑 브리핑에서 만난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상대(대한항공)가 미끄러질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 우리 스스로 좋은 경기를 해야 발전할 수 있다. 정신을 단단하게 무장하고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올 시즌 초반 '디펜딩 챔피언' 면모를 잃고 흔들렸던 현대캐피탈이지만, 사령탑은 "지난 시즌은 일찍 완성도가 생겼다. 올해는 실전을 통해 과정을 만들고 있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라고 했다. 현재 주전 공격수 정지석과 임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해 위기에 놓인 레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어떤 팀이든 주전급 선수 2명이 이탈하면 어려울 수 있다"라면서도 "있는 자원 안에서 오늘 경기를 잘 준비했다"라고 했다. 현대캐피탈전에 대해서는 "우리도 현대캐피탈도 1위를 노리고 있다. 집중력에서 지면 안 된다"라고 했다. 키플레이어로는 "전술상 한선수, 팀 분위기메이커는 김규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4 13:51
배구

남자부 관중·여자부 시청률 상승...'포스트 김연경' 시대 → V리그 흥행 이상 無

'포스트 김연경' 시대 V리그가 우려를 딛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진에어 2025~26 V리그 전반기(1~3라운드) 주요 기록을 발표했다. 남자부 관중, 여자부 시청률이 예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올 시즌 1~3라운드 전체 관중수는 남자부 13만 6233명, 여자부 15만 4646명이다. 지난 시즌 대비 남자부는 10.65% 증가(12만 3255명 →13만 6233명) 여자부는 5.3% 증가(14만 6797명→15만 4646명)했다. 남녀부 통합 7.7%의 증가 수치를 보였다.남자부 1~3라운드 평균 관중 수는 지난시즌 기준 12.3%(1956명→ 2197명) 증가했다. 3라운드를 기준으로 해도 21.7%(1939명→2360명)였다. 올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OK저축은행의 '관중 몰이' 효과를 뺴놓을 수 없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4270명의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은 배구팬 덕분에 OK저축은행은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하고 있다.여자부는 1~3라운드 평균 관중 2455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2330명) 기준 5.4% 증가한 수치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시즌 개막전에 5401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으며 이번시즌 상반기 여자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남녀부 상반기(1~3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통합 0.04%가 소폭 상승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2024~25)보다 0.08% 감소(0.55% → 0.47%)했지만, 여자부는 0.19% 증가(1.18% → 1.37%)했다. 올 시즌 상반기 여자부 시청률은 역대 상반기 평균 시청률 가운데 1위였다. 1~3라운드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달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전이었다. 당 경기는 0.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경기가 0.81%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가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경기였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예능 프로그래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V리그 입단에 성공한 정관장 아시아쿼터 인쿠시의 데뷔전(12월 19일)이 치러진 정관장과 GS칼텍스전(시청률 2.06%)이었다. 이 기록은 역대 1~3라운드 경기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전반기에는 의미 있는 기록들이 V리그를 수놓았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200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발을 내디딘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지난 11월 27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남녀부 V-리그 사령탑으로서 최초로 300승 금자탑을 세웠다.V리그 8시즌째 뛰고 있는 현대캐피탈 레오는 지난달 20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역대 통산 득점 7000점 고지를 가장 처음 밟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레오는 3라운드 MVP를 수상하면서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은퇴한 김연경(11회)과 함께 남녀부 역대 최다 MVP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도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V리그 원년 멤버인 그는 12월 28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블로킹 500개 기준기록상을 달성했다. 국내 17호의 기록이지만, 세터로서는 1호의 기록이다.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월 14일 V리그 여자부 최다 158승 기록을 작성하면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또 ‘꾸준함의 대명사’ 현대건설 양효진은 역대 여자부 1호로 공격 6000득점과 블로킹 1650개를 성공해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임명옥은 남녀부를 통틀어 디그 1만 1500개를 성공하며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안희수 기자 2026.01.04 09:10
배구

대한항공 정지석, 발목 부상 영향…올스타전 불참 통보

남자 프로배구 토종 공격수 정지석(31)이 올스타전에 불참할 전망이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 구단은 발목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인 정지석이 오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전달했다. 정지석은 지난달 25일 열린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8주가량의 공백이 불가피해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정지석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출전, 총 252점을 책임졌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한항공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끈 그는 올스타 투표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에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3위로 V-스타 멤버로 뽑혔다.한편, 배구연맹은 내주 열리는 전문위원회 회의 때 정지석 대체 올스타 선발을 논의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0:46
산업

새해 경제인들 한자리…최태원 "한국에 가장 중요한 한 해"

2026년 새해를 맞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1962년 시작돼 올해 6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업인을 비롯해 정부·국회·사회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신년 행사다. '성장하는 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을 비롯한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국회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주요 기업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지역경제 대표로는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새해 적토마처럼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경제계의 다짐을 담은 '다시 한번! 기업이 뛰겠습니다' 영상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최태원 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6년은 대한민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해가 될지도 모른다"며 "이대로 마이너스 성장을 맞을 것인지, 새로운 성장의 원년을 만들 것인지 결정할 거의 마지막 시기"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한국 경제 성장 그래프를 제시하며 "30년 전까지 8%대의 성장을 이뤘지만, 5년마다 약 1∼2%포인트씩 감소해 앞으로는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된다"며 "무서운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성장 원천인 인공지능(AI) 파도에 올라 타려면 AI 제너레이션(세대)을 위한 스타트업 시장도 키우고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깔고 해외 리소스(자원)도 유입시켜야 한다"며 "모든 정책의 초점을 성장에 맞췄으면 한다"고 제안했다.또 "성장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형태로 법을 바꾸고 한일 양국 간 실행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며 "메가 센드박스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류진 한경협 회장은 "AI 혁명을 비롯한 거센 물결이 경제질서를 근본부터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한국경제의 대전환을 통해서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해에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어려움 속에 우리 무역이 사상 최초로 수출 7천억 달러 돌파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이끌어 낸다면 다시 한번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신년인사회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제계와 함께 정부, 국회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경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기업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2 21:50
배구

'명장 밑에 약졸 없다'...감독대행으로 집합한 신치용의 아이들 [IS 포커스]

신치용(71) 감독의 제자들이 '뉴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왕조 DNA'를 이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1일 기준 승점 19(6승 12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우리카드는 박철우(41)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2024년 5월 은퇴한 그는 남자부 통산 득점 2위(6623점)에 올라 있는 V리그 레전드. 지난해 4월 코치로 부임했기에 지도자 경력이 짧지만, 우리카드는 그의 리더십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 수 있다고 봤다. 박철우 대행은 "남은 시즌 우리카드가 근성 있고, 끈기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박철우 대행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선수 시절 사제지간으로 호흡하기도 했던 신치용 감독이 그의 장인이다. 박철우 대행은 "(신치용 감독으로부터) '겸손하게 임하고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잘 다독이라'는 조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신치용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 창단 사령탑으로 부임해 무려 20년 동안 재임했다. V리그에서만 총 7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한국 배구 대표 명장이다. 선수들의 휴식 시간까지 철저히 통제하는 '카리스마형' 리더십을 보여줬고, 전술 적용과 경기 운영, 그리고 심리전까지 매우 뛰어난 지도자였다. 박철우 대행은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았던 시절에도 신치용 감독에게 많이 혼났다고 돌아봤다. 사위라고 특혜받은 적은 없었다고. 원칙주의자 신치용 감독의 지도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박철우 대행이기에 여느 초보 사령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올 시즌 V리그는 유독 중도 하차한 사령탑이 많다. 여자부 IBK기업은행, 남자부 우리카드·삼성화재·KB손해보험이 감독대행 체제로 정규리그 후반기를 맞이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V리그 감독대행 4명 중 3명이 신치용 감독의 제자다. 박철우뿐 아니라 여오현(48·IBK기업은행) 고준용(37·삼성화재) 대행도 삼성화재에서 뛰었다. 여오현 대행은 V리그 출범 원년(2005)부터 2012~13시즌까지 신치용 감독 지도를 받았고, 고준용 대행은 2011년 9월 특급 기대주로 입단해 신 감독과 3시즌 호흡했다. 여오현 대행은 김호철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지난해 11월 22일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까지 7연패를 당했던 IBK기업은행은 여 대행 체제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알리사 킨켈라의 포지션을 맞바꾸고,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 중심의 수비 전술을 짠 게 잘 통했다. 고준용 대행은 김상우 전 감독이 창단 최다인 10연패를 당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난 뒤 삼성화재 새 리더가 됐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3일 한국전력에서는 패했지만, 사흘 뒤 치른 OK저축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1일 1위 대한항공까지 꺾었다. 고 대행은 "(대행을 맡은 게) 내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범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라고 했다. 신영철 현 OK저축은행 감독, 최태웅 전 현대캐피탈 감독 등 V리그 역사에 큰 족적은 남긴 사령탑들도 선수 시절 신치용 감독 지도 아래 성장했다. '명장 밑에 약졸 없다'라는 말이 있다. 감독대행으로 기회를 잡은 '신치용의 아이들'이 V리그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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