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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굿바이 강인’ 음바페, 레알서 받게 될 계약금은? “1720억원 이상”

킬리안 음바페가 시즌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 직접 밝히면서, 향후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향할 것이라 주장하면서, 그가 1억 파운드(약 172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받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게 됐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난다”라고 직접 입을 열었다.음바페는 지난 2022년 PSG와 3년 계약을 맺으며 2025년까지 동행을 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직전 서면을 통해 “선수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하면서, 그의 계약이 2+1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SG는 음바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요청하면서 그를 프리시즌에도 제외시키는 등 압박을 했지만, 끝내 이루진 못한 모양새다. 음바페는 구단과의 협상 후 다시 선수단에 복귀했고,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음바페의 행선지로는 단연 레알이 꼽혔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 디 애슬레틱과 RMC 스포르트 등은 음바페의 레알행을 점쳤다. BBC 역시 같은 보도를 전하며, 음바페의 스페인행이 9부 능선을 넘은 듯했다. 다만 5월까지 추가적인 소식이 없었고, 구단과 음바페 본인이 직접 입을 열지 않으면서 의문부호가 찍혔다. 그러다 음바페 본인이 직접 PSG 퇴단을 발표했다.음바페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는 만큼, 별다른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PSG에서 1억 7100만 파운드(약 294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에서 급여를 삭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줄어든 연봉 대신, 거액의 계약금을 받을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월 “이적료로 지불해야 할 돈을, 선수에게 대신 지불할 것. 스페인에서는 1억 파운드가 넘는 계약금이 음바페에게 향할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라고 전했다.한편 음바페는 팬들을 향해 “세계 최고로 꼽히는 PSG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얻게 돼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많은 부담을 안고 클럽에서 첫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과 함께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발표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이적 배경을 전했다.지난 2017~18시즌 AS모나코를 떠나 PSGP에 합류한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많은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리그1 득점왕은 5차례를 차지했는데, 올 시즌 역시 리그 26골로 1위를 달리고 있다.PSG는 올 시즌 공식전 4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다. 음바페는 오는 13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갖는 툴루즈와의 리그1 33라운드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그의 마지막 PSG 공식전 일정은 오는 26일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이다. 김우중 기자 2024.05.11 14:05
메이저리그

보인다 추신수 계약…현지 매체 "김하성, 1억 5000만 달러에 잡으면 성공"

FA(자유계약선수) 권리 획득을 눈앞에 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호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추신수(SSG 랜더스)가 세웠던 한국인 선수 최고 계약 경신도 현실로 다가오는 중이다.미국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10일(한국시간) 독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김하성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전했다. 린 기자는 "김하성은 구단의 트레이드 후보들 중 이번 오프시즌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며 "FA까지 9개월이 남았는데, 샌디에이고는 그와 연장 계약을 위해 돈을 모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망주 잭슨 메릴이 준비를 마치면 내야 어딘가에서 저렴하게 김하성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인기는 상상 이상이라는 평가다. 린은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트레이드처럼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선수들로 트레이드할 것"이라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수비와 저렴한 연봉 덕분에 소토 트레이드 때보다 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김하성이 샌디에이고를 떠날 경우 한국팬들은 난처한 문제가 생긴다. 오는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개막 시리즈에서 그를 볼 수 없게 된다. 다만 그럴 일은 없어 보인다.린 기자는 "샌디에이고는 최근 몇 주 동안 김하성 트레이드를 논의했다. 하지만 당연히 샌디에이고는 높은 대가를 요구했다"며 "김하성이 고척 시리즈가 열릴 3월 20일 이전 트레이드되는 게 가능은 하지만, 성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2024년에도 성적 경쟁력을 원하고, 김하성은 800만 달러 연봉으로 주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그가 팀에서 가장 생산성 높았던 소토, 블레이크 스넬, 조시 헤이더 수준이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매니 마차도가 시즌 초 부상으로 3루 수비를 볼 수 없어 김하성이 대체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김하성의 미래 몸값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봤다. 매체는 비교 대상으로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과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시했다. 스완슨은 지난 시즌 전 7년 1억 7700만 달러에, 스토리는 2022시즌 전 6년 1억 4000만 달러에 계약했다.린 기자는 "두 사람 모두 김하성보다 훨씬 더 기량이 뛰어났고, 공격에서 실링(최고 기대치)이 더 높았다. 히지만 에이전트는 그를 비교 대상으로 삼을 거다. 김하성은 스토리와 달리 건강 우려도 없다"며 FA 시장에서 유일하게 그와 경쟁할 수 있는 건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뿐이다"라고 했다.기대 계약 규모가 2013년 추신수가 맺은 한국인 선수 최고액(1억 3000만 달러)을 넘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올해 연봉이 800만 달러다. 샌디에이고가 만약 시즌 전 기대하지 못했던 연장 계약 성과를 거둬 김하성과 올해 포함 7년 1억 3000만 달러에서 1억 5000만 달러를 맺는다면 성공"이라고 전했다."연봉 2000만 달러 정도면 싼 것"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매체는 "김하성과 절친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1882만 5000달러의 포스팅 비용도 더 들었다. 이정후는 김하성보다 3살이나 어리지만, 중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적이 없다. 수비와 주루에서 김하성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2024시즌 타격에서 고전하면 가치가 떨어지겠지만, 내야에서 다재다능함이나 다른 부분에서 기여할 것이기에 플로어(성적의 최소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호평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11 08:20
메이저리그

후배들에게 꿈을 선사하다...아시아 내야수 최초 GG 수상, 김하성은 '금빛 그 자체'

‘어썸 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세 역사를 썼다.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포지션별 가장 빼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링스 골드글러브(GG)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메이저리그(MLB) 2023 골드글러브 시상식에서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 선수로 GG를 거머쥔 최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2001년부터 10회 연속 AL 외야수 부문을 거머쥔 일본 야구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은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며, 내야수로 한정하면 최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2022) NL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댄스비 스완슨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은 AL 대표 유격수였던 젠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에 입단하며 2루수로 뛰었다. 포지션을 바꾼 뒤에도 변함없이 안정감 있는 수비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2루수 부문 최종 후보(3명) 다시 이름을 올렸다. 3루수와 유격수 수비도 150이닝 이상 소화하며 ‘만능 야수’를 상징하는 유틸리티 부문 수상까지 도전했다. 2루수 GG는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에 내줬지만, 유틸리티 부문 GG를 거머쥐었다. GG는 타격 능력을 제외하고 오로지 수비 능력으로만 수상자를 결정한다. MLB 30개 구단 감독과 팀당 최대 6명으로 이뤄진 코치들의 투표 결과가 75%,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가 25% 반영된다. MLB 지도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만큼 인지도가 수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NL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는 MLB 대표 스타플레이어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눈에 띄었다. 김하성보다 먼저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증명한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있었다. 김하성은 수비로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았는지를 나타내는 DRS(Defensive Run Save) 지표에서 세 포지션(2루수·3루수·유격수) 합계 16을 기록, 베츠(9) 에드먼(3)에 크게 앞섰다. 평균 대비 아웃 카운트를 더 잡아낸 수비 척도인 OAA(Outs Above Average)도 9를 기록하며 에드먼(9)와 베츠(-4)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여기에 수 차례 허슬 플레이로 명장면을 만들어낸 투지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한 그라운드에서 그의 수비를 평가하는 상대 팀 지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른 포지션으로 2년 연속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 김하성은 수비 재능을 인정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김하성의 플레이를 담은 46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하며 GG 수상을 축하했다. 영상 오프닝 속 김하성이 낀 글러브는 금빛으로 빛나는 편집이 더해졌다. 다른 SNS 계정엔 "금빛 그 자체"라는 문구를 한글로 게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귀국하기 전 진행했던 인터뷰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부천시 출신 선수가 최고의 유틸리티 선수에게 주는 GG 수상자가 됐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아시아의 젊은 내야수들이 MLB에서 뛰는 걸 희망한다. 개인적으로 대단한 성취지만, 그들에게 꿈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포지셜별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도 NL 유틸리티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열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7 05:50
NBA

월드컵서 자존심 구긴 미국, 올림픽에선 어벤져스?…“르브론은 아이언맨,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어벤져스’급 미국 대표팀을 볼 수 있을까.디 애슬레틱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농구 대표팀의 선수단을 ‘어벤져스’ 캐릭터과 비교했다. 매체는 “세 번의 올림픽 중 금메달 2개를 수확한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득점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올림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복수의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는 파리에 합류하기 위해 여러 스타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는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등과 얘기를 나눴다. 이들 모두 대표팀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다. 이외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디애런 폭스(새크라멘토 킹스)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리그 소식통은 전했다”고 덧붙였다.앞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참가한 미국 대표팀은 독일·캐나다에 연이어 고개를 숙이며 대회 4위에 그쳤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 네츠)가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다른 국가의 NBA 선수들과 경쟁에서 패했다. 미국이 다음 국제무대에서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미국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전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충격 이후 특급 선수들이 연이어 국제무대로 향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제임스와, 내년 여름이면 35세가 되는 금메달리스트 듀란트는 파리 올림픽을 ‘라스트 댄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예상 선수단에 어벤져스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먼저 매체는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다. 슛·볼 핸들링, 뛰어난 공수능력까지. 국제 경기에 완벽할 것”이라면서 “듀란트는 토르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미국 대표팀의 역대 최고 득점원이다”고 설명했다. 제임스에 대해선 “그는 아이언맨으로, 최고의 카버네트(감칠맛이 나는 포도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외에도 릴라드-블랙팬서·버틀러-블랙 위도우·에드워즈-스파이더맨·조엘 엠비드-타노스 등 각 선수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09.13 16:19
메이저리그

배지환 뽑았던 전 ATL 단장, 드디어 영구제명 풀렸다

과거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국제 유망주들과 계약 과정에서 편법을 저지르다 영구제명됐던 존 코포렐라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단장의 영구 제명 징계가 5년 만에 해제됐다.미국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5년 전 영구 제명했던 코포렐라를 복권했다"고 보도했다.코포렐라는 애틀랜타를 이끌던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제 아마추어 선수들과 계약 과정에서 계약 한도 규정을 위반하고 이중 계약을 맺다가 사무국에 적발, 당시 영구제명 철퇴를 받았다.'코리안 메이저리거' 배지환도 이때 곤욕을 치렀다. 배지환 역시 당시 애틀랜타와 계약을 맺었는데, 사무국은 징계 차원에서 당시 코포렐라가 맺었던 애틀랜타의 해외 유망주 계약들을 모두 무산시켰다. 이후 피츠버그가 그와 계약을 맺었지만,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고 해외 진출을 선언했던 배지환으로서는 어디에도 가지 못하는 신세가 될 뻔한 위기였다. MLB 사무국은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그를 제명 명단에 5년 이상 뒀다. 그가 잘못된 행동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이 문제에 대응한 내용을 고려해 복권했다"고 전했다.코포렐라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내가 했던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책임을 받아들인다. 애틀랜타 구단 조직, MLB와 그 팬들,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하고 싶다"라며 "이번 결정에 감사한다"고 전했다.비록 좋지 않은 모습으로 임기를 마무리했지만, 코포렐라는 애틀랜타가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리빌딩 시기 팀 에이스였던 쉘비 밀러를 트레이드로 보내 전체 1순위 유망주였던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을 영입했다. 이어 팀 중심 타자 저스틴 업튼을 중심으로 만든 트레이드 패키지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넘겨 훗날 에이스로 성장한 맥스 프리드를 데려왔다. 애틀랜타가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2018년 신인왕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역시 코포렐라 때 입단한 선수다. 이들을 주축으로 성장한 애틀랜타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고,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도 일궈냈다.한편 코포렐라는 현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거주지 임대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는 코포렐라 사임 후 알렉스 앤소폴로스가 단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2023.01.10 15:49
메이저리그

단장은 안 판다는데...美 매체 "선발 관심 SD, 김하성 트레이드할지도"

이제 스토브리그 시즌2가 열렸다. FA(자유계약선수)를 얻지 못한 팀들이 트레이드로 원하는 선수를 얻을 수 있을까.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트레이드 시장에서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에 관한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다는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매체는 "프렐러 단장은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은 다르다"고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하성을 올 시즌 MLB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타율 0.251 11홈런으로 타격 서적도 지난해보다 나아졌지만, 무엇보다 수비력이 출중했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고, 성적을 종합 산정한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서는 무려 5.1(베이스볼 레퍼런스)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선정됐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다. 그랬던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수면 위로 올라온 건 샌디에이고가 리그 정상급 유격수인 잰더 보가츠(30)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보가츠는 지난 2019년 타율 0.309 33홈런 117타점을 모두 경험해보기도 한 리그 대표 공격형 유격수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그런 보가츠와 계약 기간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약 353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는 다른 리그 대표 공격형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과 부정약물 징계로 자리를 비우면서 올 시즌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그러나 보가츠와 타티스 주니어가 동시에 뛰게 될 내년 이후에는 김하성의 입지가 크게 좁아질 수밖에 없다. 현지 매체들은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2루로, 기존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로 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타티스 역시 유격수 자리를 보가츠에게 내주고 외야로 돌려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프렐러 단장은 지난 21일 다른 구단이 김하성과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에 관한 트레이드를 문의했다고 공개했다. 당시 프렐러 단장은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지만, 우리는 유연하게 전력을 운용할 수 있다. 다재다능한 선수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트레이드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여전히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을 마친 뒤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세스 루고 등 주축 선발 자원이 FA로 풀린다"며 "샌디에이고는 이를 메우기 위해 선발 자원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가 바라보는 후보는 마이애미 파블로 로페스다. 다만 매체는 "최근 마이애미가 수준급 내야수인 진 세구라를 영입해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작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물론 김하성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2023시즌 연봉은 700만 달러에 그쳐 매력적"이라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미네소타 트윈스 등 주전 유격수가 이적한 팀들을 주요 후보지로 꼽았다. 세 팀은 올 시즌 각각 댄스비 스완슨, 보가츠, 카를로스 코레아를 주전 유격수로 기용했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FA 최대어로 시장에 나갔고, 이적을 선택했다. 신체 검사에서 두 차례 문제가 확인된 코레아만 아직 소속팀이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30 10:38
메이저리그

NYY 후퇴·MIN 올인? 연일 뜨거운 코레아 영입전

메이저리그(MLB) 카를로스 코레아(28)를 향한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MLB닷컴은 디 애슬레틱 짐 보든의 취재를 인용 "6팀이 코레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가장 다가선 팀은 시카고 컵스와 (원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기간과 총액이 담긴 계약 소스가 나오진 않았다.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미 미네소타가 팀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컵스도 다른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댄스비스완슨과코레아 영입에 투 트랙으로 나섰다는 얘기가 있다. 애런 저지 등 대어 FA 영입을 노리고도, 성과가 없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코레아를 '최고의 타깃'으로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초 보도된 팀 중 양키스는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양키스가 코레아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선발 투수 카를로스 로돈과의 협상에 더 집중하는 눈치라고 봤다. D.J 르메이휴·조쉬도날드슨 등 내부 주전급 내야수들과의 자리 정리도 쉽지 않다고 봤다. 코레아는 이번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이다. 지난 3월 미네소타와 1억 580만 달러에 3년 계약한 그는 2022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 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넘었고, 정규시즌 타율 0.291·22홈런을 기록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내야 FA 대어 트레이 터너와 젠더 보가츠가 각각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상황. 코레아의 주가는 더 높아지고 있다. 그로 인해 흥미로운 스토브리그가 전개되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2.12.14 13:59
해외축구

대승 거둔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 쾌유 함께 빌었다

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브라질 팬들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자국의 축구 영웅인 펠레를 위해 현장 응원을 펼쳤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에 4-1로 대승을 거뒀다. 후반 31분 백승호에게 1실점했지만, 전반에만 네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피치 안에서 주목 받은 건 선수들의 세리머니였다. 브라질 선수들은 이날 득점 직후 단체로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흥에 겨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하나의 세리머니 주제도 있었다. 경기 종료 시점 휴식하고 있던 네이마르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펠레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피치 위에 나타났다. '축구 황제'로 불리며 20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로 불리던 펠레는 최근 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지만, 위독한 건 아니라고 전해졌다. 호스피스 치료로 바꿨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치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관중석에도 펠레를 응원하는 대형 깃발이 등장했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노란 브라질 유니폼으로 이뤄진 바다가 일시적으로 더 큰 노란색으로 뒤덮였다"며 "브라질의 상징적인 10번(펠레의 대표팀 시절 등 번호)이 관중석 20열에 걸쳐 펼쳐졌고 '펠레, 괜찮아질 거에요(Pele, Get Well Soon)'라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A매치) 77골(펠레가 세운 브라질 역대 최다기록)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면 펠레가 크게 만족할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라고 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에 키커로 나서 통산 76번째 A매치 골로 펠레의 기록에 한 골 차이로 추격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06 06:41
연예일반

‘멤버 재정비’ 하이키, 4인조로 7월 컴백 확정

그룹 하이키가 멤버 재정비를 마치고 내달 팬들 곁에 돌아온다. 하이키는 7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 새 싱글 발매와 함께 컴백을 알렸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새 멤버를 영입한 하이키의 실루엣이 담겨 있다. 스코어보드로 표현한 새 싱글 발매일과 테니스 라켓, 볼 카트 등이 이번 콘셉트를 짐작하게 한다. 강렬한 여름과 걸맞은 오렌지빛 배경이 하이키의 들끓는 에너지를 표현하고 있다. 새롭게 다시 태어난 4인조 걸그룹 하이키. 과연 어떤 멤버가 하이키에 합류했을지, 또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로 독보적이면서 당당한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하이키는 지난 1월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4세대 걸그룹 대열에 합류했다. 하이키의 건강한 매력을 배가시킨 데뷔곡 ‘애슬레틱 걸’은 발매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운동 동작에서 착안한 ‘스쿼트 댄스’가 화제를 모은 덕분. 하이키의 성장 가능성은 음원 차트에서도 나타났다. '애슬레틱 걸'은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에서 태국, 터키, 베트남,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대만, 미국 등 9개 지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태국에서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1위, 아이튠즈 비디오 차트 1위, 올 송 차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1000만 뷰를 빠르게 돌파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이끌어냈다. 하이키의 새 싱글은 다음 달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6.07 11:41
연예일반

하이키, 시탈라 탈퇴 후 새 멤버 영입… 7월 6일 컴백

'당당돌' 하이키(H1-KEY)가 새 멤버와 함께 화려하게 컴백한다. 하이키는 7일 오전 공식 SNS에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 새 싱글 발매와 함께 컴백을 알렸다. 새 멤버를 영입한 하이키의 실루엣이 담겼다. 스코어보드로 표현한 새 싱글 발매일과 테니스 라켓·볼 카트 등이 이번 컨셉트를 짐작케 한다. 특히 강렬한 여름과 걸맞은 오렌지빛 배경이 하이키의 들끓는 에너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다시 태어난 4인조 걸그룹 하이키. 과연 어떤 멤버가 하이키에 합류했을지, 또 이번에는 어떤 컨셉트로 독보적이면서 당당한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하이키는 지난 1월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발매,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4세대 걸그룹 대열에 합류했다. 하이키의 건강한 매력을 배가시킨 데뷔곡 '애슬레틱 걸'은 발매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SNS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운동 동작에서 착안한 '스쿼트 댄스'가 화제를 모았다. 이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K팝 운동 플레이리스트 'WOR K OUT' 커버로 선정돼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에서 태국·터키·베트남·오스트레일리아·영국·캐나다·인도네시아·대만·미국 등 9개 지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태국에서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1위·아이튠즈 비디오 차트 1위·올 송 차트 2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역시 ,000만 뷰를 빠르게 돌파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이끌어냈다. 새 싱글은 7월 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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